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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이제는 어렵지 않아요∼”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재동·이하 경희한의대)이 한의학에 관심있는 고등학교 1·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한의학을 소개하는 한편 경희한의대의 구체적인 교육과정을 설명하는 장을 마련했다. 경희한의대는 20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고교생 캠프’를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ZOOM을 통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비대면으로 치러진 이전 행사에는 100여명 내외의 고교생들이 참여한 반면 이번에는 370여명에 달하는 학생이 참여해 한의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캠프에서는 △한의과대학 소개(이의주 교학부학장) △침의 과학적 소개(이승훈 교수) △한의학으로 멘탈 헬스(김종우 교수) △한의과대학 활동 소개(서병찬 학생회장) △한방추나 체험(조재흥 교수) △AI한의사와 정밀의학(이의주 교학부학장)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재동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하게 됐지만, 참여한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경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개개인의 면역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새로운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발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면역력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한의학은 더욱 부각되고 각광받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화두인 학문간 융·복합 발전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한의학은 자연과학뿐만 아니라 인문과학과의 융·복합을 통해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학문이다. 경희한의대에서는 여러분의 노벨상 수상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훌륭한 한의사로서의 성장뿐만 아니라 한의학자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강의에서 이승훈 교수는 침·뜸·부항·약침·매선 요법과 같은 한의학의 주된 치료법의 원리 및 치료방법 등과 함께 경락·경혈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한편 한의학과 철학, 심리학, 명상과의 관계에 대한 설명을 통해 한의학적 정신건강 치료방법을 소개한 김종우 교수는 “한의과대학을 졸업하면 한의사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의학적 지혜를 활용해 한의사전문의는 물론 과학자, 작가 등과 같은 다양한 영역으로의 진출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의학 공부를 발판으로 삼아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병찬 학생회장은 생생한 학교생활을 동영상과 함께 전달했으며, 조재흥 교수는 추나요법에 대한 개요 설명은 물론 실제 시연을 통해 학생들이 추나요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이날 참석한 학생들은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차이는?’, ‘한의학 졸업 후 진로는?’, ‘한의학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은?’이라는 질문에서부터 ‘현대의학에서 사용하는 IMS와 한의학의 침치료의 정확한 차이를 알 수 있을까요?’, ‘약침은 침과 달리 약액을 넣기 위해 혈관까지 놓아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피부층까지만 놓아 그곳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하는 건가요?’ 등과 같은 심도있는 질문을 하는 등 평소 한의학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장이 됐다. 한편 경희한의대에서는 이같은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이날 채팅창에 올라온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해 참여 학생들에게 ‘Q&A 자료집’을 작성해 제공할 예정이다. -
‘포스트 코로나시대, 지역사회 한의약 통합돌봄 사업의 지향점은?’ 토론회 개최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역사회 한의약 통합돌봄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한의약의 역할 및 한의사의 참여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국회 토론회가 개최된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25일(월) 오후 2시부터 협회 대강당에서 강병원 국회의원, 고영인 국회의원(이상 더불어 민주당)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후원하는 ‘한의약 통합돌봄 사업 성과와 과제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한의약 통합돌봄 사업 성과 및 제언(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원장)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연구 소개 및 향후 과제(정현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 실장)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오단이 숭실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토론시간에는 정영훈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추진단장, 오진희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 윤종성 광주광역시 서구청 통합돌봄과장, 심희준 부천시한의사회 정책이사, 이순호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원장, 전병진 대한작업치료사협회장, 성수현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본부 공공정책팀장이 참석하여 한의약 통합돌봄 사업의 정책방향과 개선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국회 토론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
이재명 “2차 경기 재난소득 도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경기도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이, 직업,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지난해 1차 재난기본소득 때는 지원하지 못했던 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돼 약 1399만명의 경기도민이 지원대상이 된다. 다만 지급 시기는 방역상황에 맞춰 달라는 더불어민주당의 권고를 존중해 코로나19 상황과 방역 추이를 면밀히 점검한 뒤 결정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관련 도민 보고’를 통해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는 앞으로 4차 5차 N차 유행이 계속될 것이며 그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 역시 심화될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보건방역과 경제악화를 막는 경제방역은 선후경중의 문제가 아니라 동시에 조화롭게 해결해야 할 중요과제”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경기도의회에서 경제회생의 절박함과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를 담아 경기도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제안해 주셨다”며 “도민을 위한 진정성 있는 결단과 제안에 깊이 감사드리며 경기도는 경기도의회의 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재난기본소득 지원 방법을 소개하기에 앞서 2차 재난기본소득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서도 “도의회 제안 이후 열흘 가까이 보건방역과 경제방역이 조화를 이루며 최선의 결과에 이를 방안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토론하고 고민했다”면서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경기도는 도민 1인당 10만원씩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내국인 1341만 명과 등록외국인과 거소 신고자 58만명을 포함한 약 1399만명이다. 이에 필요한 재원은 재난기본소득 지급액 1조3998억원과 부대경비 37억원 등 총 1조4035억원이다. 해당 재원은 지역개발기금 8255억원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 5380억 원,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 400억원으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경기도는 밝혔다. 지급대상자는 2021년 1월 19일 24시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경기도민이다. 기준일 당시 태아는 기준일에 아버지 또는 어머니가 경기도민이라면 출생 이후에 예외적으로 신청 대상이 된다. 외국인의 경우에도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에게만 지급했던 1차 재난기본소득 때와는 달리 등록외국인은 물론 국내 거소 신고를 한 외국국적 동포까지 모두 지급받을 수 있다. 신청은 1차 재난기본소득과 마찬가지로 온라인과 현장신청으로 진행되며, 신청기한과 사용기한도 원칙적으로 1차 재난기본소득 방식과 동일하다. 다만 구체적인 신청방법과 지급 시기는 정하지 않았다. 이 지사는 “지방정부의 재난지원은 자율적으로 정하되 지급시기는 방역상황에 맞춰 달라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권고를 존중해 코로나19 상황과 방역 진행추이를 면밀히 점검한 후 결정할 방침”이라며 “도의회 의결 즉시 지급하는 것이 필요하고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 경기도의 입장이지만, 민주당 지도부의 권고와 우려도 충분히 이해되는 점이 있으므로 지급시기를 보다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중기벤처부 장관에 국회 보건복지위 권칠승 의원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권칠승 의원(더불어민주당, 재선)을 내정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고려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지난 2010년부터 제8·9대 경기도의회 의원을 거쳐 지난 2016년 경기 화성시갑에서 제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제21대 총선에서는 화성시갑에서 재선에 성공해 현재 제21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
“상병수당은 ‘아프면 쉴 권리’를 위한 사회적 백신”질병이나 부상에 따른 요양으로 소득을 상실하거나 감소한 기간이 3일을 초과하면 상병수당을 지급하도록 하는 상병수당제도화가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시병)은 20일 한국노총-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 2호 법안으로 상병수당을 제도화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질병이나 부상에 따른 요양으로 소득을 상실하거나 감소한 기간이 3일을 초과하는 경우 상병수당을 지급하고, 그 금액은 가입자 소득에 비례해 산정하되, 최저임금액 이상이 되도록 해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을 당한 경우 생계 걱정 없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법안은 소득비례형 급여를 제공하도록 해 충분한 소득보전이 가능하게 하고, 급여의 최저기준을 합리적이고 명확하게 법에 규정하고, 제도의 일부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대기기간 설정 등을 담고 있는 것이 그 특징이다. 현행 국민건강보험법은 제50조에서 하위 법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상병수당제도를 시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시행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을 당한 경우 의료비 부담뿐만 아니라 소득 상실, 나아가 생계 걱정으로 인해 적절한 진료를 받지 못하고, 그 결과 오히려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상병수당제도를 실시해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성은 계속 제기되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정부가 감염병 전파를 막기 위해 아프면 집에서 3~4일 쉬도록 했으나, 특수고용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 등 취약계층 노동자들은 아파도 출근할 수밖에 없어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사례 등이 일어나기도 했다. 정춘숙 의원은 “이제는 취약계층의 감염병 치료 후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제도적 장치인 상병수당제도가 도입되어야 한다”며 “아프면 쉴 권리를 위한 상병수당 도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은 20일 정춘숙 의원의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에 맞춰 오전 10시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상병수당제도의 도입을 촉구했다. -
제주한의약연구원, 진피활용 건강 음료 시음회 개최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는 19일 제주시화북동 소재 에이바우트 스타디움에서 지역주민과 서귀포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 제주대학교 LINC+ 사업단, 에이바우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음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음회는 지난해 7월 진피/감귤 산업 활성화를 위한 4자 업무협약을 맺고, 에이바우트와 공동으로 추진한 귤피 활용 레서피 및 제품 개발 결과를 일반에 공개하는 자리로, 다이어트, 소화기능 향상 및 면역력 증진에 효능이 있는 제주산 진피를 활용한 △제주 진피 품은라떼 △제주 노지 감귤 에이드 △제주 진피 허브티 △제주 홍피 뱅쇼 등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4가지 건강음료 메뉴를 선보였다. 에이바우트는 이번에 개발된 4개 건강 음료를 기존 메뉴에 포함해 1월말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으로 전국 단위의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더불어 제주산 진피의 소비 촉진과 진피산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송민호 제주한의약연구원장은 “이번 시음회는 서귀포 농촌신활력 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에이바우트와 공동 연구개발의 결과물로서 앞으로도 제주산 진피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 및 이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제품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바우트 커피는 2016년 9월 한라대점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2017년 7월 법인으로 전환하여 현재까지 전국 60개 가맹점, 25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는 등 제주도 대표 프랜차이즈기업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제주한의약연구원, 제주대와 청정 기능성식품 개발 기업 지원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이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센터장 김세재)와 기능성소재 및 식품 개발 기업들의 기술고도화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산업자원통상부 공모사업인“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제주 천연자원을 활용해 기능성식품 소재를 개발하고자 하는 도내 제조기업들을 대상으로 유용성분 분석, 효능평가, 기술상담 분야를 지원한다. 사업 공고는 제주한의약연구원,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 제주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 게시됐으며, 사업신청서는 2월 말까지 접수 받아 3월 중 △소재 시험분석 8건, △효능평가 5건, △기술지도 13건 등 총 26건의 기술지원 분야를 선정 지원한다. 송민호 제주한의약연구원장은“기능성식품 시장은 선진국형 시장으로 본 지원사업을 통해 제주지역 청정 기능성식품을 개발하는 기업들의 기초연구 및 실용화 기술 육성을 지원해 제주의 기능성식품산업 분야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이번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기업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제주도내 기업의 역량강화는 물론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어 도내 향토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 기관은 지난해에도 기능성식품을 개발하는 도내 기업들에 13건의 성분분석 및 효능분석지원과 7건의 기술상담을 지원한 바 있다. -
노인 체중 갑자기 줄면 기능 저하 위험 두 배 증가노인의 체중이 최근 1년간 5㎏ 이상 줄면 옷 갈아입기·화장실 사용하기 등 일상생활 기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혼·사별·별거 등 혼자 사는 노인은 배우자와 동거하는 노인보다 기능 저하율이 두 배였다. 2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오산한국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2014년, 2016년에 고령화 연구패널 조사(KLoSA)에 연속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4256명(남 1738명, 여 2316명)을 대상으로 체중 변화와 기능 저하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체중 변화가 노인 기능 저하에 미치는 영향)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팀은 일상생활에서 옷 갈아입기, 세수·양치·머리 감기, 목욕·샤워하기, 식사하기, 방 밖으로 나가기, 화장실 이용하기, 대소변 조절하기 등 7가지 항목에서 한 가지 이상에서 도움(부분적이거나 전적인)이 필요하다고 응답하면 기능 저하가 있는 것으로 판정했다. 그 결과 노인의 4.8%(202명)에서 연구 시작 2년 뒤 기능 저하가 확인됐다. 노인의 기능 저하율 결혼·학력·직업·거주지·흡연·음주·운동 여부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배우자와 동거하는 노인의 기능 저하율(3.7%)은 미혼·사별·별거로 혼자 사는 노인(7.0%)의 절반 수준이었다. 직업이 없으면 기능 저하율이 6.2%로, 직업이 있는 노인(0.3%)보다 20배나 높았다. 거주지가 대도시(3.9%)이면 중·소도시나 읍·면 등에 사는 노인(5.3%)보다 기능 저하율이 낮았다. 운동과는 담을 쌓고 지내는 노인은 기능 저하율(6.6%)이 주 1회 이상 운동하는 노인(1.0%)보다 6배 이상 높았다. 흡연하거나 학력이 낮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노인의 기능 저하율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최근 1년간 체중이 5㎏ 이상 증감한 노인을 대상으로 체중 변화가 기능 저하에 미치는 영향을 살폈다. 체중이 5㎏ 이상 준 노인의 기능 저하 위험은 체중 변화가 거의 없는 노인의 2.3배 수준이었다. 노인의 체중이 5㎏ 이상 늘어난 것과 기능 저하는 별 상관성이 없었다. 체중 감소를 호소하는 노인의 상당수가 총체적 영양실조를 겪고 있다. 이는 악액질·근감소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악액질은 영양불량과 운동 부족으로 인해 근육감소의 속도가 빠르게 일어나는 만성 소모성 복합 증후군이다. 근감소증은 노인의 기능 저하를 유발한다. 노인의 체중이 줄면 체중을 유지하고, 동반 질환·영양결핍·신체활동 등 기능 저하의 위험인자를 확인하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노인의 기능 저하는 삶의 질을 낮추고 사회ㆍ경제적 비용을 높이는 요인”이며 “노인의 체중이 감소하면 원인을 찾아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기능 저하가 일어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전용 번호 신설·운영[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정상적인 의약품 사용에도 불구하고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해 편리하게 피해구제를 보상받을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의약품 사용으로 부작용을 겪은 국민이 보다 쉽게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도록 20일부터 전용 상담번호 ‘14-3330’을 신설·운영한다. 식약처는 그동안 피해구제 상담은 의약품 부작용 신고번호인 ‘1644-6223’으로 운영해 왔으며, 이번에는 좀 더 쉽게 기억해 이용할 수 있는 번호를 신설했다. 또한 기존 번호로도 피해구제 상담은 물론 의약품 부작용 신고를 할 수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피해구제 전용번호를 이용하면 △피해구제의 범위 △지급신청 시 필요서류 △소요기간 △보상기준 등에 대해 빠르게 상담·안내받을 수 있다. -
강병령 원장, 부산 동래고에 장학금 기탁강병령 망월장학회 이사장(광도한의원장)이 최근 자신의 모교인 부산 동래고등학교 재학생 10명에게 ‘제18회 인봉장학회 장학금’을 전달했다. 강 이사장은 지난 2003년 인봉장학회를 설립한 이후 매년 1000만원씩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등 10명을 선발해 장학금은 전달하고 있으며, 전달된 장학금은 재학생들의 학업 향상과 동기 부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강병령 이사장은 “처음에는 형편이 좀 더 나아지면 장학사업을 하려고 했지만 ‘미루는 것보다 작은 규모라도 지금 당장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장선생님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인 군대를 간 후 감사의 편지를 보내오거나 방학 때마다 인사하러 오는 학생들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