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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으로 국민의 정신건강을 치유해 나가겠다”[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학정신건강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종우 교수(경희한의대 한방신경정신과)에게 한의학정신건강센터(이하 센터) 출범 이후의 사업 추진 경과와 앞으로의 사업 계획 등을 들어봤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경희한의대 한방신경정신과 교실의 김종우 교수다. 한의학 분야의 학회 이외에 한국명상학회에서 회장직을 맡고 있고 대한스트레스학회, 한국통합의학회 등의 학술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의학계, 심리학 분야와 연계한 다학제 연구를 수행했고 이 연구 결과를 센터에서 구현하고자 한다. 특히 정신의학 분야에 있어서 한의학의 장점인 인문적 관점을 융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Q. 센터는 어떤 곳인가? 보건복지부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인 ‘질환별 한의중점연구센터’의 과제로 만들어진 연구센터다. 2008년부터 한국 고유의 문화에서도 찾을 수 있는 정신장애 ‘화병’을 주도적으로 연구했던 화병연구센터를 모태로 하고 있다. 센터의 미션은 ‘균형과 조화를 통한 최적의 정신건강’으로 한의학의 지혜를 정신건강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데 있다. 실행 목표는 △화병과 우울장애에 대한 환자 레지스트리 구축 및 대규모 관찰연구 수행 △정신장애에 대한 한의 진단 및 평가·치료 기술 개발 △IT기술을 접목한 한의학 정신건강 프로그램 개발 △해당 기술을 신의료기술로 등록하고 보험에 진입 △한국인 정신건강 증진에 이바지 하고자 하는 것이다. Q. 다른 학문과의 융·복합 연구가 이채롭다. 한의학은 의학뿐 아니라 인문학과도 융합할 수 있다. ‘인문학’(人文學, humanities)은 인간과 관련된 근원적인 문제나 사상, 문화 등을 중심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으로 인간에 관한 관심과 애정에서 출발해 인간의 가치와 관련된 제반 문제를 연구의 영역으로 삼고 있다. 당연히 인간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질병과 고통에도 관심이 있다. 그래서 인문의학이라는 것이 필요한데 한의학은 그 중심에 있다. 특히 정신의학 분야에서는 그 가치를 더욱 명확하게 할 수 있다. 센터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신적인 고통과 질병에 한의학적 관점과 다학제적 방법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앞서 언급한 ‘화병’은 한의학에서 보는 대표적인 질병인데,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노 문제를 해결하는 질병 모델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펙트럼 정신장애의 해결에 있어서 중요한 연구 주제이기도 하다. Q. 센터 출범 이후의 주요 사업을 소개한다면? 2020년 6월에 출범한 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경희대 한방신경정신과와 함께 전국의 한방신경정신과, 경희한의대 예방의학교실, 덕성여대 심리학과와 협업 기업인 (주)디맨드가 주기적인 학술모임을 개최해 화병 척도 개정 작업, 환자 레지스트리 구축 작업, IT 기술을 접목한 한의학 정신건강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학제로 구성돼 있고, 특히 산업화를 위한 기업이 참여하고 있어 매우 능동적이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활동을 토대로 한의학 임상에서 필요한 도구와 기술이 개발되길 기대한다. 한편 올해에는 센터의 홈페이지(http://kmmh.re.kr/)를 오픈해 센터가 추구하는 가치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홈페이지에 방문해 많은 애정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센터에서는 연구뿐 아니라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 Q. 최근 연구원 채용 공고도 냈다. 연구 사업 제반 업무를 수행하고 임상연구 결과를 분석하며 논문을 작성하는 연구원으로, 한의학과 정신건강에 대한 전문 연구인력을 공모했다. 한의학 기반으로 정신건강을 관리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HQ의 역할, 그리고 국민 정신건강을 위한 허브의 역할을 담당하는 한의학 정신건강센터의 비전에 동의하는 연구자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다학제 연구를 진행하기 때문에 오픈 마인드를 가지면서 여러 학문을 통섭하는 연구를 함께 진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Q. 올해의 가장 큰 목표와 추진 계획은? 올해에는 전국의 한방신경정신과에서 정신장애에 대한 레지스트리 구축이 실행되며 이를 기반으로 화병 척도 개정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들 연구 결과로 신의료기술에 등록하거나 급여화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스펙트럼 정신장애를 기반으로 한 초진단적 한의학 정신건강 평가도구의 개발 작업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한의학 임상 현장에서 IT기술과 결합된 애플리케이션 활용 방안에 대한 예비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의계에서 개발해온 여러 검사와 평가 척도들의 급여화를 위해서도 노력해 나가겠다. 한의학의 지혜를 담고 있는 도구가 연구에 한해 개발되는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 이런 도구들을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급여화와 함께 임상 진료의 질을 향상하도록 하겠다. Q. 코로나19로 우울 증상이 심각하다. 우리 센터는 한의학으로 국민의 정신건강을 치유하겠다는 목표가 있다. 이른 시간 내에 코로나19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줄이기 위해 보건소, 한의원, 전문 한방병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대응 한의학 정신건강 매뉴얼’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한의학은 코로나19의 예방과 관리, 치료 등 전반적인 측면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해야 한다. ‘코로나 우울’이나 코로나19 화병이라고 할 수 있는 ‘코로나 레드’ 연구에 한의학정신건강센터도 노력할 것이며, 개발된 매뉴얼을 임상 현장에서 함께 활용함으로써 코로나 극복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 Q. 자유롭게 남기고 싶은 말은? 센터는 한국 사회가 지닌 분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한의학으로 한국 사회가 행복하고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화병은 분노 해결에 있어서 중요한 질병 모델이다. 화병이 전통적인 한의학의 질병 개념을 담고 있는 만큼 한의학의 장점을 충분히 반영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한의약과 비대면 기술이 만나 '고독' 해소금산군보건소는 비대면 건강관리를 돕는 '한방백세건강운동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20일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추진한 한방양생걷기 참여 어르신 중 스마트폰 소지자 20여명에게 손목형 활동량계를 제공해 매일 7000보 걷기 운동과 안부 전화를 확인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애플리케이션으로 비대면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한편 운동정보를 분석한 한의약 건강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보건소가 추진한 한방양생걷기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걷기행사, 건강안내 교육, 명상 등을 진행하기 어려워 원활하게 운영되지 못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추진이 쉽지 않았던 프로그램이 비대면 기술을 활용해 발전된 모습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매일 담당자가 전화 연락해 어르신의 4대 문제 중 하나인 고독을 해소하고 한방백세건강운동도 독려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부천시 한의난임치료 지원 조례안 부천시의회 가결‘부천시 한의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부천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부천시의회(의장 강병일)는 지난 20일 제2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병전 시의원이 대표발의한 ‘부천시 한의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안건 19건을 처리했다. 부천시 한의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따르면 구청장은 난임 치료를 위해 한의난임치료를 지원할 수 있으며, 한의난임치료에 대한 상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사업을 홍보할 수 있다. 또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한의난임치료 법인이나 단체, 의료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조례의 제정 목적 및 용어의 뜻 정의 △지원대상, 지원내용, 지원사업 규정 △사업 위탁 규정 △중복지원 제한 및 환수 규정 △비밀누설 금지 규정 등이다. 이에 대해 김병전 시의원은 “출산 의지가 있으나 원인불명의 난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에게 한의약 난임치료를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어려움을 경감하고, 저출산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출산율 증가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
한의영상학 활용 위해 학회-전문의-개원가 ‘뭉쳤다’해부학적 기반의 한의학 학술 및 임상연구, 진료 등의 발전을 위한 학회-한방병원-개원가간 공동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송범용)·대한한의사전문의협회(회장 정훈)·강남구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지난 20일 영상학회 강의실에서 ‘해부학적 기반의 한의학의 학술, 임상연구, 진료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협약서’ 체결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류협력에 나섰다. 이들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해부학적 기반의 한의학적 의료행위 학술, 임상연구 △경락, 경혈, 근육 및 신경에 대한 안전한 침 치료 △약침, 도침의 정확하고 안전한 시술 △영상자료와 임상진단 공유 △전문분과별 임상 진료에서의 영상기기 활용과 교육 등의 분야에서 업무교류는 물론 공동세미나 개최 등과 같은 협력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송범용 회장은 “한의영상학회의 목표인 해부학 기반의 한의학적 의료행위를 보다 안전하면서도 정확하게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시술에 있어 영상 자료 및 진단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이를 위해서는 많은 임상자료와 연구 축적은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며 “이번 한의사전문의협회 등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향후 전문분과별 숙련된 임상진료의 한의영상학적 활용과 수련 기간동안 키워왔던 연구 능력을 접목, 보다 많은 일선 한의사들의 진료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한의학의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훈 회장은 “정확하고 세밀한 한의전문치료에 있어 정밀한 진단이 필수적인 가운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의사전문의의 분과별 진단법을 세분화·전문화할 수 있는 발판이 만들어졌으며, 앞으로 객관적 임상진단 및 치료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한의사전문의뿐 아니라 전체 한의계의 진단 및 치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나아가 국민에게 보다 나은 한의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돼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전문의협회 설립 목표에도 한걸음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성우 회장은 “강남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전문진료를 표방하는 한의의료기관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의영상학회와의 학술 교류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것은 물론 한의사전문의협회와의 폭넓은 교류를 통해 보다 전문화된 한의진료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며, 단순한 교류 차원을 넘어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동균 한의영상학회 부회장은 “최근 추나요법과 관련된 영상진단 및 침도·약침의 초음파 가이드 시술 등과 같이 한의의료행위를 시행함에 있어 영상정보와 진단기기를 활용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같은 치료보조행위는 영상의학전문의의 영역 침범이 아닌 한의사의 영역으로 해석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동안 개원가 등을 중심으로 관련 연구가 진행돼 다소 한계가 있어왔지만,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의사 전문의 중심으로의 연구 방향 변화와 더불어 보다 폭넓은 연구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한의의료에 있어 영상진단기기 활용의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21회 한의사전문의 자격시험 2차시험 -
추위 녹여주는 약초차, 맛있고 건강하게 즐겨볼까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겨울철 차로 마시기 좋은 약초로 ‘지황’과 ‘감초’를 추천하고,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했다. 지황은 허약한 체질을 개선하고 기운을 나게 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도록 돕는 약재다. 한의학에서는 피를 보충해 주는 보혈제로 알려져 있다. 숙지황 차는 물 1리터(L)에 시중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숙지황 30g을 넣고, 센 불에서 30분 정도 끓인 뒤 중간 불에서 다시 2시간 정도 끓이면 완성된다. 이때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넣으면 마시기가 더욱 부드럽다. 생지황으로 차를 만들 때는 지황 특유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24시간 소주에 담갔다 꺼내 5시간 동안 찐 뒤 잘 말려 180도에서 20분 동안 덖어주면 된다. 연구진이 생지황을 덖어 만든 차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이뇨작용과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카탈폴이 숙지황 차와 달리 손실 없이 그대로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 또한, 맛과 향도 더 구수해졌다. 한의 처방에 빠질 수 없는 감초는 해독 작용을 하며 기침과 담을 삭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신경을 안정시키며 위 건강에도 효과가 있어 소화가 잘되지 않는 겨울철에 섭취하면 좋다. 감초차는 물 500mL에 감초 10g(자른 한약재 5~6조각) 정도를 넣고 중불에서 은근히 끓여 마시면 된다. 감초차는 은은한 단맛이 느껴지기 때문에 한방차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무난히 마실 수 있다. 감초 한 가지만 순하게 끓이는 것보다 허브나 유자 등을 넣어 혼합차로 끓이면 훨씬 향긋하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장재기 약용작물과장은 “따뜻한 약초차는 겨울철 한기로부터 체온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며 “피로 해소와 감기 예방에 좋은 유자차와 귤피차,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고 기침 등에 효과가 있는 생강차처럼 다양한 약초차 가공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제3회 한의약 홍보 UCC 공모전’ 대상에 배유미 씨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3회 한의약 홍보 UCC 공모전’에서 배유미 씨가 출품한 ‘한의사의 손’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한의학 대국민 홍보와 다양한 한의학 홍보 콘텐츠 개발을 위해 개최됐다. 공모전에서는 영상과 카드뉴스 부문 총 17개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감염병(감염병 치료에서 한의약의 역할과 코로나19 상황에서 한의진료센터의 활동) △의료기기(한의약에서 현대적 진단기기 사용의 당위성과 필요성) △첩약 건강보험(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의 내용과 국민건강 개선에서의 역할) △기타 한의약 관련주제 등 다양한 내용의 영상이 심사 대상에 올랐다. 이 가운데 배유미 씨가 출품한 ‘한의사의 손’의 경우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 운영을 통한 감염병 대응에 있어 한의계의 노력과 한의학의 과학화, 표준화, 현대화를 위한 의료기기 사용 확대 등 한의계의 전반적인 현안을 세련된 영상미로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상을 통해 배 씨는 “국민의 건강이 위협받는 코로나19 상황 속, (한의사들은)대구와 서울에 전화상담센터를 세웠다”면서 “코로나19 한의진료지침 권고안과 전화진료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비대면 진료가 필요한 상황에 맞춘 전화상담을 통해 마음을 다독이고 청폐배독탕을 비롯한 면역 개선 효과가 검증된 한약을 처방해 몸을 다독여 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기기 기술이 발전해 일반인에게까지 확대되어가고 있는 요즘 한의계도 기술 활용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미 혈액검사기술을 활용해 신체의 이상을 판단하고 진단하며 발전된 기술을 적용해 의료기술을 시행하고 있지만, 규제로 인해 골밀도를 측정할 수 있는 X-ray나 초음파진단기 등을 의료인으로서 진단 도구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의사는 환자에게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의료기기 사용 허용을 위해 계속 노력한다”며 “한의약의 과학화, 표준화, 현대화 연구와 국민의 건강복지를 향한 끝없는 노력은 수 천 년을 통해 검증된 한의학의 우수성에 신뢰를 더하며 우리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따뜻한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우수상에는 김승아 씨의 모두를 위한 첩약급여화, 전희주 씨의 한의학과 함께하는 코로나19 극복, 조새연·표승준 씨의 첩약급여화 시범사업 팩트로 알려줄게! △우수상에는 한상진 씨의 생리통약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feat. 한의약), 김은혜 씨의 사칙연산으로 알아보는 한방 첩약사업, 김영식·강현지·배한호 씨의 복면간왕, 신수인 씨의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이란 등이 각각 수상했다. 카드뉴스 부문에는 △우수상 전희주 씨의 코로나19-한의학 △장려상 안진수 씨의 사약의 재료가 선정됐다. 영광의 대상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으며, 최우수상 3팀은 각각 150만원, 우수상 5팀에게는 각각 50만원, 장려상 8팀에게는 20만원씩 상금이 지급됐다.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 회장은 “이번 공모전은 응모작품의 수준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며 “앞으로 이런 우수한 작품들을 활용한 홍보방법을 강구해 한의약의 소중한 가치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전대 한의과대학, 시신기증인 합동 추모식 개최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이 지난 18일 한의학관 강의실에서 2020학년도 시신기증인에 대한 ‘합동 추모식’을 개최했다. 시신기증인 합동 추모식은 한의과대학에 기증한 분들 중 당해 해부학 실습에 사용 및 화장된 분을 추모하는 행사로, 올해 추모 대상은 4명이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번 추모식에는 한의과대학 보직교수를 비롯한 해부학교실 교수와 응급구조학과, 물리치료학과 학생 및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정준 한의학과장은 추도사에서 “의학 발전을 위해 기꺼이 몸을 내어주신 분들의 뜻을 기리고 유가족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 학생들은 시신기증인과 유가족의 숭고한 뜻을 마음에 새겨 훌륭한 의료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신기증은 의학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해부학 교육과 연구를 위해 본인 또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아무런 조건과 보상도 없이 시신을 학교에 기증하는 것을 말한다. -
제35대 대공한협 회장에 김영준-주성수 후보 출사표제35대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편수헌, 이하 대공한협) 회장 선거에 김영준-주성수 공중보건한의사가 회장 후보로 등록했다. 20일 대공한협에 따르면 기호1번 김영준(충남 서천군립노인요양병원) 회장 후보-김선호(전남 완도군 약산보건지소) 부회장 후보와 기호 2번 주성수(전남 신안군 팔금보건지소) 회장 후보-이창재(전남 장흥군 대덕읍보건지소) 부회장 후보는 최근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영준-김선호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대공한협, 도공협의 단일화 추진 △도내, 도간 이동 확대 △중앙대표 신설 △병공의 근무환경 개선 △온라인 체육대회 추진 △모의지원 프로그램 추진 △온라인 강의 확대 추진 △증례논문 학술대회 확대 추진 △한의약 이미지 개선 사업 위한 이모티콘 제작, 공모전 개최 등을 제시했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지자체에 합당한 수당 요구 △코로나 파견 적극 추진 △질병관리청 한의과 공보의 TO요구 △한의사 검체 채취 업무에 관한 유권해석 요구 등을 공약으로 걸었다. 이에 대해 김영준-김선호 후보는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7만명을 넘긴 이 시점에도 방역 당국은 의사들의 압력에 의해 한의사들을 코로나19 방역 업무에서 배제시키고 있다”며 “현재 중수본에서 파견 허가를 받은 상태지만 아직실행되진 않고 있는 상황이다. 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과 접촉, 국민 청원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한의과 공보의 파견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성수-이창재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코로나 19 대응 업무 확대 및 대응 TF팀 운영 △선별진료소, 역학조사관, 생활치료센터에 한의과 공보의 파견 △코로나19 대응 업무 시 추가 업무활동장려금, 출장비 지급 보장 △대중교통할인 강화 △공보의 전역 후 1년간 혜택 연장 △사단법인 출범 △각종 온오프라인 강의 할인 확대 △각종 외부업체 협약 및 공동구매 진행 △언택트 행사 진행 △도시자 표창 인원 확대 △민원 가이드라인 제작 등을 내세웠다. 주성수-이창재 후보는 “대공한협과 여러 회원분들의 노력으로 다수의 한의사 공보의가 검체 채취 및 역학조사 업무를 훌륭하게 수행했지만 정부는 여전히 한의사 공보의의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제한하고 있으며 급기야 지자체에 그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대응 업무에서 한의사 공보의의 직능에 제한이 없도록 하며 코로나19 관련 업무 수행 시 각종 수당 및 대체 공가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거운동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투표는 30일부터 31일까지다. -
의협, 의사면허관리원 설립 추진출처: 대한의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면허를 관리하기 위해 이른바 ‘대한의사면허관리원’ 설립을 추진한다. 의협은 20일 서울 용산구 임시회관에서 ‘(가칭)대한의사면허관리원 설립 추진 및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중간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나라 의사면허는 정부에서 발급하지만 면허의 유지·관리는 면허시험, 등록·발급, 신고·갱신, 보수교육 등은 각 단계에서 민간과 분리해 운영하고 있어 관리 체계가 전문성이 부족하고 비효율적”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의료인력 수급 문제는 대국민 의료서비스의 기본적인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유효 의료인력 현황, 분포 등 의료인력에 관한 기본적인 자료도 의협과 공유하지 않고 있다”며 “국민건강의 보호와 의료의 발전을 위해서는 의사면허의 체계적이고 일원화된 독립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이어 “의사면허 관리체계를 구축해 의료인 현황을 실시간 분석할 수 있다”며 “이로써 의료인력 수급 불균형에 따른 의료정책 개선, 의료인력 수급 예측 가능성 등 의료 인력의 균형 있는 수급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협에 따르면 일부 의사의 비윤리적 행위는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으로 관리하고, 의료법에 따른 중앙윤리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자율규제의 기틀을 마련해 왔다. 이번 의사면허관리원으로 의사면허 제도의 문제점을 점검, 개선해 국내 의료인력 관리를 선진화한다는 방침이다. 최 회장은 “면허관리원 설립을 위해 해외의 의사면허관리제도 사례를 분석해 국내 실정에 맞는 면허관리기구 모델 개발 연구를 진행해 왔다”며 “독립된 면허관리기구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사면허관리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