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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AI 융합 추진 TF “AI기술 융합 혁신적 생태계 조성”[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약 AI 융합 추진 TF(위원장 정유옹·한의협 수석부회장)가 5일 첫 회의를 갖고 본격 출범함으로써 향후 전통의약 기술과 미래 AI 기술을 융합한 한의약 산업의 혁신적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정유옹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약 AI 융합 추진 TF의 출범은 전통 한의약이 인공 지능(AI) 시대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면서 “수천 년 동안 국민의 건강을 지켜온 소중한 자산인 한의약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동력인 AI 기술과 융합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한의약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인공지능(AI) 연구 개발 투자 비중에 있어 한의약 분야는 매우 낮으며, 보건의료정보화 관련 핵심 사업에서도 제대로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분석하고, 정부와 산업계에서 AI 관련 투자가 대폭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 한의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정부는 8일 대통령 직속의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를 출범시켜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의 체질을 선진화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 대한민국을 새로운 번영의 시대로 이끌기 위한 4대 원칙을 제시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제기한 4대 원칙은 △사람 중심의 포용적 AI △민관 원팀 △AI 친화적 시스템 △AI 균형발전 등이며, 이 같은 원칙아래 사회 전반의 시스템을 AI 친화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AI를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의 대표로 만들고, AI 3대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도 올 초 ‘제5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2026~2030)’ 수립을 위한 추진단을 가동하면서 한의약 디지털·기술개발에 나설 제3분과(혁신) 운영을 통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이해 한의약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에 중점적으로 나서기로 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또 지난달 8일에는 ‘AI 복지·돌봄 혁신 추진단’을 출범시켜 AI 기술을 활용한 복지·돌봄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연구 개발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 ‘AI 복지·돌봄 혁신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한의약진흥원도 지난달 18일 한의약 분야 인공지능(AI) 사업의 전략적 추진과 체계적 실행을 위해 ‘한의약AI사업단’을 공식 출범시켜 한의약 AI 과제를 전략적으로 기획하고, 실질적인 활용과 산업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한의약 AI 융합 추진 TF에서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디지털 대전환(DX) 시대의 한의약: AI와의 동행’을 주제로 개최되는 정책토론회가 한의약 AI 미래의 전략 수립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 토론회에서는 ‘AI 3대 강국을 위한 한의약 AI 사업단의 역할’에 대한 발제와 함께 △AI와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 계획의 방안 △국가 AI 전환(AX) 정책과 소버린(주권) AI 구축 방향 △한의계 AI·빅데이터 현황 및 발전 방향 △한의 생성형 AI 솔루션을 이용한 임상 적용 및 확산 방안 △디지털 전환(DX) 시대의 AI 강국을 향한 전략 △기반 한의약 혁신을 위한 한의과학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이 전개될 예정이다. 한의약 AI 융합 추진 TF는 이번 토론회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AI 적용을 통한 한의약의 과학화·객관화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AI 활용을 통한 한의약의 역할 정립 및 기회 발굴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한의약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세심한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정유옹 위원장은 “‘디지털 대전환(DX) 시대의 한의약: AI와의 동행’을 주제로 개최되는 국회 토론회는 한의약과 AI의 융합이 단순한 기술 결합이 아니라, 미래 의료의 새로운 길을 안내하는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오늘 TF 첫 회의에서 나눈 다양한 의견과 제안들은 앞으로 한의약과 AI 융합의 청사진을 구체화하는 데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범한 한의약 AI 융합 추진 TF에는 정유옹 위원장을 비롯 김동영·김영수(이상 한의협 정보통신이사), 김상진 한의약진흥원 한의약AI사업단장, 김현호 ㈜7일 대표, 김창주 ㈜바디젠메디칼 대표, 김창업 가천대 한의대 교수, 나원주·안우철(이상 한의협 정책전문위원), 윤성희 서강대 초빙교수, 권준석 중앙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 박연철 대한한의학회 정보통신이사, 박강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연구원, 윤해창 상지대 한의대 조교수, 이상훈 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
식약처, 공진단·경옥고·성장호르몬제 등 의약품 표시·광고 집중 점검[한의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병·의원, 약국 등과 온라인상에서 의약품(의약외품 포함)의 표시·광고 위반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점검은 사회적 관심도가 높거나 일상에서 밀접하게 사용하는 품목과 추석 명절에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 등을 중심으로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또 식약처는 지자체와 연계해 병·의원, 약국에 대한 ‘현장점검’과 누리집, 소통 누리집(SNS) 등에 대한 ‘온라인 점검’을 동시에 진행한다. 주요 점검 대상 품목은 먼저 추석 명절동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양강장제 △공진단 △경옥고 △우황청심원 △천왕보심단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사회적 관심이 높은 △비만치료 주사제 △성장호르몬 주사제 △보툴리눔 독소류 △인태반 주사제 △탈모치료제와 생활 밀착형 품목인 △생리용품 △마스크 △여드름치료제 △흡연욕구저하제 △흡연습관개선보조제가 대상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제품 용기·포장의 표시 사항 적정성 △허가받은 효능·효과를 벗어난 표시·광고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 △전문의약품의 불법 대중광고 등이다. 점검 결과 적발된 누리집은 신속히 시정 조치 및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고의적인 표시·광고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필요한 경우 형사고발을 병행하는 등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올해 상반기 8000건의 의약품·의약외품 표시·광고물에 대한 기획·집중점검을 실시한 결과 540여 건의 위반사항을 확인하고 시정 조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 행정처분 등 조치했다. 주요 위반 유형은 의·약전문가 대상 외에 광고가 금지된 전문의약품 대중광고, 허가받은 범위를 벗어난 효능·효과 표현 등 과장 광고,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 등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표시·광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의약품·의약외품을 구매 시 의약품안전나라에서 효능·효과 등 허가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특히 의약품은 반드시 의사, 약사와 상담한 후 약국 등에서 구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께서 안심하고 의약품·의약외품을 구매·사용할 수 있도록 불법 표시·광고를 철저하게 점검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청소년 바른 자세 형성, 한의약 건강교실로 함께 해요”[한의신문]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청소년들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척추질환 및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청소년 올(All)바른 자세 한의약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스마트폰·PC 등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 증가하면서 청소년기 척추 및 경추 질환 발생률이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성장기에 잘못된 자세가 고착되면 체형 불균형, 만성 통증, 운동 능력 저하 등 다양한 건강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렬여자중학교와 관내 지역아동센터 등 3개소에서 아동·청소년 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바른자세 형성을 위한 한의약 강의·침 체험을 비롯해 △체형측정 자가진단 △△요가·밴드 스트레칭 △거북목 완화를 위한 목베개 만들기 △한방 안대 만들기 △스트레스 완화 아로마 테라피 등 다양한 한의약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 체험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차현수 통영시보건소장은 “이번 한의약 건강교실을 통해 청소년들이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깨닫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국회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 출범식' 개최(8일) -
찾아가는 경로당 순회진료, 주민 만족도 ‘최고’[한의신문] 신안군이 의료시설이 부재한 도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무의낙도 순회진료’를 활발하게 진행하는 등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안군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낙도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인 ‘무의낙도 순회진료’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달 27일에는 흑산면 만재도를 찾아 주민들의 건강을 꼼꼼히 살폈다. 순회진료는 보건소나 의료기관이 없어 의료서비스로부터 소외된 낙도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순회진료팀이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무료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올해는 총 17개 무의낙도 경로당과 37개 의료취약 경로당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순회진료팀은 한의사, 공중보건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행정요원 등 6명으로 구성된 전문 의료진으로 이뤄져 있다. 진료팀은 침 치료를 비롯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등 기초 검사, 구강검진 및 불소도포, 개별 건강상담 등 다각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폭염의 위험성을 고려해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초기증상 발생시 행동요령을 상세히 안내하고, 폭염특보 발효시 야외활동 자제 및 시원한 장소에서의 휴식 권고 등 주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까지 진행된 순회진료를 통해 18개소 경로당에서 총 425명의 주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으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김현희 신안군보건소장은 “찾아가는 낙도 순회진료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특히 폭염과 같은 기상 이변 속에서 어르신들이 더욱 안심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앞으로도 ‘무의낙도 순회진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
“한의약과 맨발걷기 만나 건강을 더하다”[한의신문]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는 8일 박성호 한의사가 주관한 ‘제322회 대모산 맨발걷기’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 맨발걷기의 건강 증진 효과와 실제 체험 사례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성호 한의사는 지난 6년간 한의원 진료실에서 많은 환자들에게 맨발걷기를 권하며 축적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맨발걷기가 건강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그는 “맨발걷기와 한의학적 관리를 병행할 때 환자들의 건강상태가 눈에 띄게 개선되는 사례를 많이 경험했다”면서 “특히 만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걷기를 넘어 스트레칭과 특수 걷기법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발끝 감각 집중 명상 걷기, 접지 테스트 시연, 80세 김진향 라인댄스 국가대표와 함께하는 맨발 라인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불안·불면·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5분 명상 걷기법’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과 관련 박성호 한의사는 “발바닥에 감각을 집중하며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맨발걷기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긍정적인 마음가짐 △균형 잡힌 식습관 △깨끗한 환경 △꾸준한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그는 “우리 몸에는 스스로를 회복시키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면서 “맨발걷기는 그 능력을 깨우는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에서 322회째 이어온 대모산 맨발걷기 행사는 단순한 건강 모임을 넘어,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생활문화를 만들어가는 현장”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맨발걷기를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성호 한의사는 통합의학 관점에서 한의학과 맨발걷기를 결합한 건강 관리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향후 대중들과 관련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
건보공단, 통합재가서비스 우수사례 시상식 개최[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5일 통합재가서비스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합재가서비스는 하나의 기관(주·야간보호 또는 방문간호)에서 장기요양 수급자가 필요한 재가서비스(주·야간보호, 방문요양, 목욕, 간호)를 전문인력(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이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통합재가서비스 제공 우수사례 공모전은 통합재가서비스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 사례를 발굴해 제도의 효과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실시됐다. 2차례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등 6개작을 선정했고, 하반기 예정된 ‘통합재가서비스 사업설명회’에서 우수사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기형 건보공단 장기요양상임이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살던 곳에서 지속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통합재가서비스 뿐만 아니라 장기요양보험 제도가 초고령화사회에 꼭 필요한 제도임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우수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합재가서비스는 그동안의 시범·예비 사업을 통해 사업 효과성 등을 검증해 ’25.3월 본사업 시행 이후 현재 181개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건보공단은 참여 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대한형상의학회에서 전하는 임상치험례 <43>김민성 본디올분당한의원장 여자 55세. 2024년 4월20일 내원. 【形】 각진 얼굴형. 憂鬱한 인상. 【色】 얼굴과 손바닥이 노랗고 안색이 어두우며 潤氣가 없다. 【腹診】 전중, 좌우 장문혈 압통이 2(1∼3 기준), 아랫배 힘이 없다. 【旣往歷】 2014년 오른쪽 아래 치아 점액종 제거, 제왕절개 2회. 【生活歷】 집안 일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고 우울하여 말하기가 싫다. 【症】 ① 체력 저하로 피곤하다. 특히 오후에 심하다. ② 가슴이 답답하여 한숨을 자주 쉰다. ③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우며 눈이 침침하다. ④ 오른쪽 어깨가 아프다. ⑤ 식욕은 보통이며 소화가 잘 안 된다. ⑥ 밤에 피부가 가렵다. ⑦ 소변을 자주 보며, 밤에 2∼3번 깨서 본다. ⑧ 대변은 3일에 한번 단단하게 본다. 【治療 및 經過】 ① 2024년 8월1일. 맥이 66/68. 肝-脾 鬱結된 脈이다, 香砂養胃湯(胸門) 30첩과 交感丹 60환 투여했다. ② 9월20일. 맥 73/72. 가슴 답답함과 한숨이 줄어 안색이 밝아지고, 얼굴과 손바닥의 노란색이 많이 줄어들고 피곤함이 덜하다. 피부 가려움증이 30% 감소하고 大便은 2일에 한 번으로 개선됐다. 상기 처방 30첩과 交感丹 60환 투여했다. ③ 10월25일. 맥 71/71. 얼굴 표정이 한결 밝아져 웃으며 내원했다. 얼굴과 손바닥 노란색이 70% 감소하고 피부 가려움증이 60% 감소하였다. 야간뇨도 2∼3번에서 1번으로 줄었다. 상기 처방 30첩과 交感丹 60환 투여했다. ④ 12월20일. 전화 통화하니 목소리가 밝고 생기 있으며, 초진 당시 불편했던 제반 증상이 거의 사라지고 편안하다고 했다. 【考察】 상기 환자는 안색이 어둡고 우울한 모습으로 4월 초진으로 내원했을 때 얼굴과 손바닥이 노랗고 肝-脾가 鬱한 맥이 나타났다. 첫 진료에 치료를 시작하지 않고 8월1일 다시 내원했을 때도 맥이 肝-脾가 鬱한 것이 풀리지 않고 얼굴과 손바닥이 노란색을 띠며 우울한 표정이었다. 이 여성의 얼굴 形은 角(□)지게 생기고, 생활에서 집안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憂鬱한 표정으로 내원해 가슴이 답답하고 한숨을 자주 쉬어 天地가 痞塞된 胸痞症으로 보았다. 芝山 先生은 “가슴은 자동차의 엔진과 같은 곳으로 가슴이 막혀 답답하면 일단 가슴부터 풀어야 한다”고 했다. 가슴이 막히면 얼굴과 수족으로 十二經絡의 氣血 運行이 원활하지 못하여 얼굴과 손발이 노랗게 변한다. 환자 본인은 “귤을 많이 먹어서 손바닥이 노래요”라고 했지만 이는 가슴이 막힌 胸痞症으로 손바닥과 얼굴색이 노랗게 나타난 것이다. 상기 환자의 각진 얼굴 형과 얼굴과 손바닥의 노란색, 肝-脾가 鬱한 脈, 생활 여건 등을 고려했을 때 피로와 우울감, 가슴이 막힌 증상은 天地가 痞塞된 胸痞症으로 보고 胸門의 香砂養胃湯을 선방했다. 또 기울로 인한 제반 증상과 스트레스가 쌓여 생긴 화병으로 胸膈痞悶한 여러 가지 증상에 신효한 交感丹을 함께 사용했다. 치료가 진행되면서 안색이 좋아지고 肝脾의 鬱結된 맥이 풀어지면서 膀胱脈으로 변하고 다시 膽脈으로 변하였고, 대소변 소통이 원활해지면서 가슴이 답답함이 풀려 수면의 질도 좋아졌다. 이는 기울이 해소되면서 십이경맥의 운행이 좋아지고 가슴 답답한 胸痞症이 풀리면서 얼굴과 수족으로 기혈 순환이 원활하여 제반 증상이 모두 좋아지게 된 것이다. 【參考文獻】 ① [東醫寶鑑·胸門·胸痞. p.664.] “비(痞)란 막혔다는 뜻이다. 역(易)에서 천지가 교류하지 않아 막혔다[否]고 말하는 것과 같다. 안은 부드럽고 밖은 강하여 만물이 통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사물은 계속 막혀 있을 수는 없기 때문에 명치가 막히고 그득한 것이 오래되면 창만(脹滿)이 된다. 창만이 되면 치료할 수 없게 된다. ... 비(痞)란 흉격이 더부룩하고 답답하여 시원하지 못한 것이다. ... 陰이 숨어들고 陽이 쌓여서 胸痞가 되었을 때는 香砂養胃湯·加味枳朮丸을 쓴다.” ② [東醫寶鑑·皮門·痒痛. p.726.] “내경에, ‘여러 가지 가려움증은 허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혈이 살과 주리에 영양을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려운 것이다. 보하는 약으로 자양시키고 음혈을 길러서 혈을 조화롭게 하면 살이 윤택해지면서 가려움이 저절로 그친다.” ③ [芝山形象醫案. 香砂養胃湯(胸門). p.1645.] 形證 : 손바닥이 노랗거나, 여자가 가슴이 넓은 경우 ▣ 香砂養胃湯에 대한 語錄-Ⅲ 芝山 先生: 胸痞症의 香砂養胃湯은 어떤 작용을 하느냐 하면 氣의 運行이 안 될 적에 氣의 運行을 시키는 藥이다. 가슴이 답답한 데도 쓰지만 원래 香砂養胃湯은 속이 쓰릴 때 쓴다. 자석도 자장이 형성되기 때문에 돌아가는데, 돌아가지 못했을 때는 發電이 안된다. 發電이 안되는 것을 억지로 돌려서 발전시키려고 하니까 문제가 생기는 것처럼 氣의 運行이 안 되는 것을 억지로 消導시키려고 하니까 속이 쓰릴 수 밖에 없다. 또한 胸痞症이란 말은 形이 나쁠 때 쓰는 것이다. 形이 나쁘다는 말은 女子가 가슴이 좁아야 되는데 가슴이 넓은 경우를 뜻한다. 女子가 가슴이 넓으면 男子처럼 행동하려고 하므로 病이 생긴다. 이때 가슴에서 생기는 병이 胸痞症이며, 香砂養胃湯을 쓴다. ④ [임상한의사를 위한 형상의학. 香砂養胃湯. pp.754∼757] ◇ 香砂養胃湯 「內傷門」 - 머리(얼굴)가 크고 顴骨이 두드러져서 어깨가 넓은 남자 같은 여자 - 얼굴이 넓적하고 입이 크다: 면(面) 발달 - 手掌黃: 心肺기능이 나쁘다. - 陰盛陽虛形 ◇ 香砂養胃湯 「胸門」 - 여자가 남자처럼 가슴이 넓은 경우. - 손바닥이 노란 경우. ⑤ [東醫寶鑑·氣門·氣鬱. 交感丹. p.77.] 여러 가지 기의 울체를 치료한다. 모든 공사(公私)의 일로 답답해하고 명리(名利)가 뜻대로 되지 않아 억울해하고 번뇌하며, 칠정에 상하여 음식 생각이 없고 얼굴이 누렇게 되고 몸이 여위며, 가슴이 막히고 답답한 여러 가지 증상 등에 신효가 있다. 수화(水火)를 잘 오르내리게 한다. 향부자 1근(장류수에 3일 동안 담갔다 꺼내어 볶은 것), 복신 4냥. 이 약들을 찧어서 가루 내어 꿀로 반죽하여 탄자대로 환을 만든다. 1알을 꼭꼭 씹어 降氣湯에 먹는다. ⑥ [임상한의사를 위한 형상의학. 交感丹. p.168.] ◇ 처방 활용: 기울(氣鬱)로 인한 제반증 ◇ 형상: 기과(氣科), 신과(神科), 남자 같은 여자, 코가 크고 오뚝한 여자, 이마 색이 어두운 사람 ◇ 해설: 울체(鬱滯)로 인한 화병(火病)에 쓰는 처방이다. 예를 들어서 기과(氣科)나 신과(神科) 여성이 스트레스가 쌓여서 남편이 꼴도 보기 싫다고 할 때 좋다. 예민한 사람이나 남자 같은 여자, 여자 같은 남자에게 쓴다. -
상지대 한의대 학생들의 중국약과대학 2주 연수기 下상지대 한의대(학장 박해모) 학부생 9명은 지난달 중국 난징 소재 중국약과대학(China Pharmaceutical University, 이하 CPU)에서 진행된 국제중의학여름학교에 참여했다. ‘국제중의학여름학교(Jiangsu Summer Program)’는 중의학을 세계에 알리고, 중국과 외국인 학생들 간 교류를 더욱 촉진하기 위해 장쑤성 교육청이 개설한 2주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학문적 몰입(Academic Immersion) △문화 체험(Cultural Experience)을 목표로, 전통의학 관련 언어 교육, 학술 강의와 세미나, 전통 중국의학 실습 체험, 병원·제약기업 견학, 문화 체험, 팀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본란에선 2회에 걸쳐 학생들의 프로그램 참여 소감과 한의학 교육이 나아갈 길에 대해 모색해보고자 한다. 이연화 학생(본과 3학년) “한의학도이자 세계시민으로서 시야 확장” 저는 중의학과 한의학의 차이, 해외 대학에서 전통의학이 어떻게 교육되는지 궁금했다. 이번 캠프는 학문적 성장과 국제적 경험을 동시에 얻을 기회였다. 이론 교육과 임상 체험이 병행되었으며, 한의대에서 배운 음양론·경락학설·장부이론·본초학을 중국 교수님 강의로 다시 접하며 깊이 있는 시각을 얻었다. 경혈 위치와 자침 방향, 침 종류와 깊이에 따라 치료 목표가 달라지는 과정을 이론과 실습으로 동시에 배웠다. 자침 실습에서는 참가자가 자침 받는 모습을 관찰하며 기술과 치료 맥락을 체감했고, 부항 실습에서는 화관을 이용한 전통 방식을, 뜸 실습에서는 향뜸과 기기 기반 정밀 온도 조절 뜸기를 경험했다. 추나요법 수업도 직접 동작을 따라하며 실습했다. 현장 견학에서는 설진기와 맥진기를 활용해 진단하고 맞춤형 한방 차를 제공받으며 개인화된 치료 방식을 이해했다. 본초 보관소, 탕약 제조실, 환자 병동을 둘러보며 중의학 병원의 실질적 치료 서비스를 체감했다. 다양한 국적 참가자와의 교류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영어 소통이 어려워도 손짓과 그림, 번역기를 활용해 토론하며 학문적 교류와 문화 이해를 동시에 경험했다. CPU 캠프는 학습을 넘어 자신을 성찰하고, 한의학도이자 세계시민으로서 시야를 확장하는 여정이었다. 이동규 학생(본과 1학년) “병원 통해 전통의학의 현대화·과학화 체감” 한의대 학생으로서 중국 전통 의약과 약학 교육을 직접 보고 배우고 싶었다. 우리나라 한의학과 전통중의학(이하 TCM)의 차이와 공통점을 체감하고, 세계 학생들과 의견을 나누며 시야를 넓히고자 했다. CPU 캠프는 강의, 실습, 견학, 문화 체험으로 구성되었다. 한국 학생 대표로 영어 스피치를 할 때 떨렸지만 외국 학생들의 칭찬으로 용기를 얻었다. 조별 활동을 통해 춤과 노래로 친분을 쌓았고, 수업에서는 중약재 분석, 면역 매개 피부질환 TCM 치료, AI 기반 신약 연구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었다. 전통의학 강의에서는 음양오행, 경혈, 본초 개념을 영어로 설명하며 학습한 이론을 실제로 적용하는 즐거움을 느꼈다. 자가면역 피부질환 강의와 TCM 병원 방문에서는 환자 체질과 생활습관을 고려한 진료 과정을 관찰했고, 침·뜸·추나 실습을 통해 전통의학이 현대화·과학화되는 과정을 체감했다. 문화 체험에선 중국 전통 스포츠, 난징·상하이 탐방 등에서 국적과 언어가 달라도 협력하며 성취감을 느꼈고, 역사적 장소 방문을 통해 감사와 책임감을 배웠다. 짧지만 강렬한 2주간 경험은 전공 지식과 국제적 소통 능력, 융합적 사고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수빈 학생(본과 4학년) “부항·뜸 수업에서 중의학 철학 이해” 중국에서의 2주간은 학문과 문화, 사람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도착 당시 예상보다 더운 날씨와 넓은 캠퍼스에 놀랐지만 프로그램 참여와 외국인 친구들과 만남에 설렘을 느꼈다. 수업은 대부분 영어로 진행되어 한글과 한자로 배운 의학 지식을 영어로 다시 정리하며 이해했다. 기공 수업에서는 교수님 시범을 따라 호흡과 동작, 기 순환 간 연결을 직접 체험했다. 부항과 뜸 수업에서는 한국과 다른 방식과 철학을 이해하고, 양기 보충과 생명력 활성화 원리를 체감했다. 중의학과 한의학의 차이를 실질적·철학적 관점에서 배웠다. 난징·상하이 명소 방문과 문화 체험도 즐거웠다. 부자묘 거리 음식과 등불 장식, 난징박물관 유물 관람,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와 와이탄 야경은 역사와 예술적 깊이를 느끼는 기회였다. 이번 2주간 경험은 한의학과 중의학의 교차점을 이해하게 하고, 문화와 사람, 전통과 현대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학문적 자극과 진로 방향성을 제시하며, 세계적 시각에서 전통의학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혔다. 황윤정 학생(본과 3학년) “전통의학의 정체성·진로 방향성 확립” 세계 속 한의학의 강점을 알리고 활용하는 방법에 관심이 많았다. CPU 캠프를 통해 중의학과 한의학을 배우고, 다양한 문화권 학생들과 학문적 교류를 경험했다. 개회식 이후 오전·오후 수업과 다양한 체험 활동이 이어졌다. 중의학 침구학 수업에서는 불부항 시술을 관찰하며 한국 한의학과 차이를 체감했다. 약학 강의에서는 분자 구조와 약리학적 기전을 배우며 기존 지식을 되짚고, 이해를 확장했다. 기공 수업과 중의학 병원 방문, 월병 만들기 등 체험 활동을 통해 학문적 연계성과 실습 경험을 쌓았다. 설진 후 체질에 맞는 차 추천과 판매 과정도 인상적이었다. 다양한 국적 학생과의 교류를 통해 영어 회화와 국제 소통 능력을 키웠다. 자유 일정에는 상하이 여행과 언어·문화 교환을 경험하며 한의학의 세계적 확장 가능성을 확신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전공 정체성과 진로 방향성을 재확립하고, 국제적 감각과 학문적 자극을 동시에 얻을 수 있었다. 유준상 교수 “프로그램,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 한의과대학과 중국약과대학 간 교류를 정착시키기 위해 매년 학부생들의 본 프로그램 참여를 추진해오고 있다. 학생 신분으로 해외에 나가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영어로 외국 학생들과 한의학에 대해 토론하는 과정은 한의학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학업에 더욱 정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 추진에 큰 도움을 준 유영상 한커코리아 대표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아울러 내년 1월에는 전국 한의대 및 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학교에서 약 5명씩 총 60명을 모집해 난징 중국약과대학에서 2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
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303)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몇 일간 대만에 갔었다. 국제동양의학회(ISOM, International Society of Oriental Medicine) 주최의 제21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International Congress of Oriental Medicine)에 발표자로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과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도 적극적으로 참여를 독려해 100명 넘는 한국측 인사들이 참여하게 되어 의사학자의 관찰자로서 입장에서 볼 때 매우 감동스러운 행사였다. 이종안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배원식한의원 원장)이면서 국제동양의학회 사무총장의 30여 년간의 헌신(배원식 선생 보필과 국제동양의학회에서의 활동)을 오랜 기간 옆에서 지켜보면서 대만측에서 잘못 알고 진행된 몇 가지 실수(적합하지 않은 수상과 누락 등)를 잊고 넘기기로 했다. 최근 AI(Artificial Intelligent)의 열풍이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다. 이종안 사무총장의 국제동양의학회와의 인연에 있어서 배원식 원장과의 만남은 중요하다. 아울러 이종안 사무총장은 필자에게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나에게 국제동양의학회 관련 자료를 처음으로 제공해 근현대 한의학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은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나는 정기적으로 중구 회현동에 있는 배원식한의원을 방문해서 근현대 한의학의 역사적 전개를 배원식 선생의 생전 활동을 중심으로 경청하면서 이에 대한 안목을 키워나갔다. 이 글의 제목을 ‘AI 한의사를 논한다’로 붙인 것은 금번 제21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논문의 내용이 이것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발표 논문 제목은 전혀 관계없이 붙였지만, 여기에서 ‘AI 한의사를 논한다’라고 한 것의 모티브는 배원식 선생 같은 한의사의 국제화에 일생을 바친 한의사와 이종안 사무총장 같은 배원식 선생의 뜻을 평생 받들어 국제동양의학회에 헌신했던 한의학자들의 평생 스토리가 ‘AI 한의사’를 만들어 나가는데 전혀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현실적 염려로부터 비롯한다. 본인이 학자로서의 삶을 살면서 평생해온 ‘한의학 인물’, ‘한의사 명의 발굴’, ‘儒醫列傳’, ‘한의사 치료 醫案 정리’, ‘근현대 한의학의 역사적 사안들’ 등은 관련 자료의 수집의 취미를 만들어냈다. 가끔씩, 실제로는 자주, 한의사 諸位들의 자료 기증 의사를 듣고 찾아가서 희귀한 자료를 받아오고 흥분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지금 연구실과 자료실에는 한의학 관련 자료들로 가득차서 정리하기 어려운 정도이다. 자료 수집과 정리, 집필 등의 과정에 본인은 자료로서의 가치는 고가의 고전의서의 가격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한의학을 연구하면서 적은 노트, 소규모의 모임에서 세미나용으로 만든 자료, 한의사 분회 등에서 나누어준 소식지, 한의대 재학시절 만들었던 학회지나 동아리 소식지 등 한의사들의 신변잡기와 학창시절의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자료들에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다. 이러한 콘텐츠들이 ‘AI 한의사’를 만들어가는데 반영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현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의사들의 하루하루의 모습을 반영하지 못하는 기계적 느낌의 프로그램만 접하게 될 것이다. 모든 한의사는 생애, 학술사상, 평생 축적한 학문적 배경, 지역성, 국적성, 醫哲學, 醫德, 多讀 醫書, 치료술, 경험방, 개인 醫案 등 삶의 스토리 라인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처방이나 치료술, 진단툴을 검색을 통해서 찾아내는 단순한 반복형 검색형 엔진 기반의 AI만으로는 한의사의 ‘Dual Brain’을 삼을 수 없을 것을 확신한다. 배원식 선생 같은 한의사의 생애, 학문적 연구, 치료 경험, 경험방, 개인 의안 등이 멀티 모달로 정리되어 교육과 연구, 임상에 활용될 수 있게 된다면 진정한 ‘AI 한의사’가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