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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과학의 언어로 풀어내 보편 과학에도 통찰 제공하고파”[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오는 30일 비대면 방식으로 열리는 ‘한의과학자 진로간담회’를 주최한 장동엽 한의사(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생리학교실에서 박사과정)에게 모임 합류 계기와 이번 간담회의 개최 배경, 앞으로의 활동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한의사과학자 모임에 합류하게 된 배경은? 현재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생리학교실에서 박사과정 중인 장동엽이다. 통계, 머신러닝, 네트워크과학 등을 사용해 한의학을 이해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의사과학자모임’은 2018년에 처음 시작됐는데 당시 창립 멤버 중 한명으로 참여했다. 그 때만 해도 10명이 안 되는 인원이었는데 현재 약 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모임은 full-time 연구자와 과학자가 되기 위해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대학원생, 전문연구요원, post-doc (박사학위를 받은 후 다른 연구자에게서 추가 트레이닝을 받는 과정, 임상의들이 전문의 받은 후 펠로우 하는 것과 유사) 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다. 최근 의학계에선 ‘의사과학자’를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의사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과학을 연구하면, 과학과 의학의 교두보가 되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의학과 과학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저희 모임은 이런 한의사과학자들이 함께 즐겁게 연구하고, 커리어 측면에서도 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을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한의학과 한의계의 발전, 그리고 보편적인 과학의 발전까지 기여하고자 한다. Q. 30일 열리는 간담회 개최 배경과 기대 효과는? 한의사과학자 모임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가 바로 한의계에 저희의 전문성을 살려 기여하는 것이다. 이번 간담회는 한의대의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 저희 모임의 회원들도 한때는 한의대의 학부생이었고, 대학원과 연구에 관심이 있었지만 누구 하나 쉽게 물어볼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없었고 어떤 정보를 얻어야 하는지도 모르는 막막한 상황을 겪었다. 저희가 처음 모임을 시작하게 되면서 모두가 가장 공감했던 점 중 하나는, 우리 모임이 연구를 시작하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길잡이가 되어 준다면 좋겠다는 점이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연구 진로에 대해 관심이 있는 후배들이 궁금한 점을 해소하고 진로를 선택하는 데에 있어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 Q. 한의사과학자 모임이 그동안 기획해 온 간담회와 성과는? 지금까지는 진로 관련 행사를 소규모로만 진행해 왔다. 2018년, 2019년에 한 차례씩 진로 관련 행사를 진행해 왔는데 10여명을 대상으로 오프라인으로 가벼운 모임을 가지기도 했고, 궁금한 점을 모바일 메신저나 전화로 물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때문에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는데, 편하게 참석할 수 있어서인지 현재까지 150명 가까운 인원이 신청을 했다. 전화위복이 된 것 같다. Q. 한의사 과학자 모임의 운영 계획은? 현재 모임의 대표 역할을 맡고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대표가 아니다. 아직 이 모임은 공식적인 운영진, 회칙 등이 정해지지 않았다. 조만간 총회를 개최하고 운영진 선출과 회칙 제정을 통해 모임을 보다 공식적인 형태로 운영하고자 한다. 또한 모임을 운영하면 할수록 한의사 출신의 과학자들이 서로의 존재를 잘 알지 못하고 흩어져 있다고 느낀다. 저희 모임은 이런 한의사 출신의 과학자들을 더 많이 연결하고, 연구라는 먼 길을 가는 데에 있어 서로 에너지와 영감을 나눌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Q. SCI 1저자에 이름을 올렸다. 논문 제목은 ‘Diversity of Acupuncture Point Selections According to the Acupuncture Styles and Their Relations to Theoretical Elements in Traditional Asian Medicine: A Data-Mining-Based Literature Study’이다(https://doi.org/10.3390/jcm10102059). 같은 질환에 대해서도 한의사들의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경혈을 선택하는데, 이런 다양성에는 이론적인 차이가 기여한다는 사실을 한의학 문헌을 바탕으로 연구한 논문이다. 동의보감, 침구경험방, 사암도인침법에서 공통적으로 다루는 14개 질환에 각 서적들이 어떤 경혈을 처방하는지를 분석한 결과, 같은 질환에 대해서 세 서적이 다른 경혈을 처방하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이런 차이가 오수혈, 원혈(原穴), 임맥·독맥 등 경혈의 속성에서 더욱 크게 드러나는 것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같은 질병에 대해서도 동의보감은 임맥·독맥의 경혈, 침구경험방은 원혈(原穴), 사암도인침법은 오수혈을 빈용하는 식이다. 지금은 3개 서적, 14개 질환으로만 연구가 진행됐지만 앞으로 실제 임상 데이터에 적용한다면 각 임상가들의 스타일을 정의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타일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되면서 스타일에 따른 임상 효과 역시도 분석할 수 있는 기틀을 제시하였다고 생각한다. Q. 어떤 한의사과학자가 되고 싶은가? 한의학 고유의 이론을 통계와 머신러닝의 언어로 설명하는 한의사과학자가 되고 싶다. 동양의학이 발전하는 단계에서 서양의학의 사고체계와 언어를 거의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의학의 적지 않은 내용들이 과학의 언어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거무튀튀하다, 체한 것 같다, 은근하다 등 한국어에서만 존재하는 표현이나 개념들은 영어로 번역하기 어렵고 억지로 번역하더라도 한국어에서 표현되었던 의미가 사라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렇게 과학의 언어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은 과학적 연구에서 배제돼 왔고, 심지어는 비과학적인 내용으로 치부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현재의 많은 현대적인 한의학 연구도 이론적인 측면에 대한 연구보다는 정량적으로 측정이 용이한 임상 연구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물론 한의학 임상의 유효성 등을 밝히는 연구도 필요하지만, 저는 그보단 한의학의 이론적인 측면들을 과학의 언어, 특히 통계와 머신러닝의 언어로 해석하고 싶다. 과학에서도 환원론적 접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스템 및 네트워크의 관점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들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한의학에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다면 지금까지는 어려웠던 한의학의 이론 연구들도 많은 진척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궁극적으로는 한의학의 고유한 시선을 과학의 언어로 풀어내어 보편적인 과학에도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할 수 있는 한의사과학자가 되었으면 한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많은 분들에게 저희 모임과 제 소개를 드릴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저희 모임이나 저의 연구 모두 아직은 걸음마 단계라서 지금까지 이룬 것 보다는 앞으로 이룰 것들에 대해 많은 말씀드렸다. 나중에 한의신문에서 다시 인터뷰 제의가 와서 오늘 인터뷰한 내용의 상당부분을 실현했다고 자신 있게 답변할 수 있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
2021년 지역사회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방향은?정부가 최근 2021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운영방향을 공개했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생활 실천 및 만성질환 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지역사회 특성과 주민 요구가 반영된 프로그램 및 서비스 등을 기획·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사업 영역은 한의약건강증진을 비롯해 음주폐해예방(절주), 신체활동, 영양, 비만예방관리, 구강보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여성어린이특화, 지역사회중심재활, 금연 등이다. 올해 전체 사업의 운영방향은 건강 환경 변화 및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등 국가 중장기 목표와 지역사회 건강증진 목표(지역보건의료계획)를 고려한 통합건강증진사업 계획을 수립, 지역사회의 현황, 주민요구도, 건강영향요인 등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계획을 추진하도록 했다. 특히 예년과 달리 올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대상자 특성에 맞는 ‘비대면’ 건강증진 수행 전략(전화, 문자, 동영상, 모바일 앱 등)을 권장하도록 하는 등 사업 수행 방안의 다양화를 모색하도록 했다. 또 일회성이 아닌 상담, 교육 등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사업 운영이 되도록 했다. 핵심 성과지표 부분에서는 기존 흡연자의 금연시도율을 ‘현재 흡연자의 1개월 내 금연계획률’로 수정했으며 영양표시 독해율을 ‘영양표시 활용율’로, 5일 이상 아침식사 실천율은 ‘아침결식 예방인구비율’로 변경했다. ◇수요 증가하는 한의약건강증진사업 2021년 시행하는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경우, 추진방향에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2021~2025)을 추가하고, 사업 운영 배경에 난임의 예방 및 관리가 추가됐다. 또 생애주기별 한의약건강 증진 표준프로그램 안내서가 배포됨에 따라 세부 내용은 해당 책자를 참고토록 안내했다. 정부는 “한의약이 질병 이전 단계를 진단하고 관리하는 예방의학적 성격이 강하고 질병위험인자의 통제가 아닌 개인 질병저항능력 및 건강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인 만큼 건강증진프로그램 활용에 적합하다”며 “과거 진료 중심에서 건강증진 및 예방보건사업 중심으로 지역보건기관의 기능이 개편됨에 따라 공직한의사 및 공중보건한의사를 활용한 다양한 한의약 건강증진프로그램 제공의 중요성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사업 필요성을 평가했다. 실제 농어촌과 중소도시 지역주민의 고령화와 만성 퇴행성질환 위주의 질병구조로 인해 한의약 건강증진서비스에 대한 지역사회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다. 2017년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 실태조사’ 결과 60세 이상의 평생 한의의료 이용 경험은 90.6%로 확인됐으며 질환치료(94.1%)와 건강증진(18.4%) 목적의 이용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사업의 추진 방향은 한의과 진료실과 한의약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주민들이 본인의 건강상태 인식 및 미병 유무, 체질진단 등 한의학적 건강진단 △양생, 한약의 안전한 사용 등 한의약 건강지식 향상 △한의 건강체조(안마도인, 기공 등), 사상체질별 건강관리법, 혈자리 건강 지압법 등 건강생활습관 확립 등을 목표로 한다. ◇표준프로그램 안내해 지자체별 응용 올해 한의약 건강증진 표준프로그램은 영유아, 청소년, 임산부, 성인, 노인, 취약계층 등 총 6분야로 구분된다. 영유아 프로그램에서는 어린이 허약 예방 건강관리프로그램을 통한 전통육아, 면역력 강화, 알레르기 질환 예방 등을 목표로 한다. 또 어린이의 건강생활습관 형성과 학부모 및 보육교사 대상 한의약 건강정보 제공을 통해 어린이의 일상건강관리 능력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다. 청소년 프로그램에서는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 중독예방, 자세교정, 정신건강 관리 등을 추진하고, 청소년의 올바른 정신·신체적 성장과 건강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한의약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마미든든 임산부 프로그램에서는 산전산후 관리, 산후풍과 산후 우울증 예방,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과 산후 건강관리를 위한 정보 제공 및 커뮤니티 운영을 통한 사회적 지지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성인 프로그램은 갱년기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갱년기의 이해, 만성질환 예방 관리, 정신건강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중년 여성의 갱년기 질환 예방과 일상 건강관리를 위한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주체적 건강습관을 형성하도록 한다. 총명한 백세 노인 프로그램에서는 치매·중풍·우울증 예방 교육, 기공체조를 통한 관절질환 예방을 통해 주체적인 치매 예방 및 일상 건강관리를 도모한다. 취약계층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 방문 검진 프로그램과 ‘장애인’ 방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건강상태를 검진하고, 아동의 건강관리능력 향상 및 센터교사·보호자의 건강지식 함양을 통한 건강 형평성을 제고한다. 장애인 방문 프로그램에서는 한의 방문건강검진 및 교육, 다빈도 질환의 한의약적 관리, 한의약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통한 장애인의 건강문제 관련 증상조절과 이차 질환 및 합병증 발병 예방에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자체의 특성에 맞춰 쉽게 응용해 시행할 수 있도록 각 생애주기별 대표적 주제의 표준화된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다. 운영 지침과 프로그램 활용 자료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타 통합건강증진사업과 연계 올해 사업이 대상자에게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생활터 중심으로 사업간 연계·협력을 통해 효과를 높이는 프로그램 구성을 권장한 것도 특징이다. 예컨대 방문건강관리사업,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대상자 중 한의약 건강관리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연계하는 식이다. 또 한의약 방문건강관리팀을 구성해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 영역과 함께 통합적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성인대상 비만관리 프로그램의 경우 영양사업, 신체활동사업과 연계해 한의약적 비만관리법 교육과 기공체조 실습, 건강음식 체험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어린이대상 프로그램 역시, 구강보건사업과 연계해 한의약적 아토피 관리법 교육, 한방연고 만들기 체험, 구강건강 교육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
“한의난임치료, 출산율 제고 위한 초석될 것”[편집자 주] 김재우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이 대표발의한 대구시의 출산율 제고를 위한 ‘한방난임치료 지원 조례’를 지난달 통과됐다. 김 위원장은 이번 조례를 통해 출산 의지를 갖고 있는 난임부부에게 희망을 주고, 한약 복용·침구치료 등 난임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의치료를 장려해 출산율을 높이겠다는 것. 이와 관련한 내용을 김 위원장으로부터 직접 들어보기로 했다. Q. ‘대구시 한방난임치료 지원 조례’를 발의한 배경은? 출산의지가 있음에도 난임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부부들이 대구시에도 많이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 다양한 지원 가운데 한의난임치료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난임부부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이번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 Q. 이번 조례로 기대하고 있는 변화가 있다면? 2019년 대구시의 합계출산율은 0.932명으로 전국의 합계출산율인 0.918명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또한 출산율은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등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키우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근거라고 생각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한의난임치료를 선택한 것이다. 이번 조례 발의가 출산지원에 도움이 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한 것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출산율 제고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이 마련돼 우리사회가 좀 더 출산친화적인 환경으로 조성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Q.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우선적인 사업이 있다면? ‘한방난임치료 지원 조례안’ 제정을 통해 대구시 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의 추진 근거를 마련하고,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명확하게 규정했다. 앞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한의난임지원을 점차 확대할 것이고, 우선 올해부터 난임여성의 연령제한을 폐지하고 치료대상에 남성을 포함하는 등 난임부부가 희망하는 자녀를 가질 때까지 부부가 함께 노력해 좋은 결과가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Q. 대구시한의사회와의 소통이 인상적이다. 출산장려 사업뿐만 아니라 대구시민들의 보건건강을 위해 대구시한의사회를 비롯해 지역 의료계의 노고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난임치료와 관련해서는 임신성공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임신성공률이 일정수준 유지돼야 사업 추진의 효과가 발생하는 만큼 임신성공률 제고에 많은 노력을 해주시길 바란다. 또한 저 역시 문화복지위원장으로서 지역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Q. 의안을 발의했을 때 주변의 반응은 어땠는가? 보다 건강한 사회 조성을 위한 출산·양육환경 개선에 대한 문제는 저뿐만 아니라 모든 의원들의 관심사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출산지원의 일환으로 이번 조례를 제정하는데 동료의원들도 뜻을 함께 해줬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조례 제정에 동의를 해주면서 내게 한의난임치료 지원을 포함해 보다 근본적인 출산율 제고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응원해줬다. Q. 평소 한의학에 대한 견해는? 어릴 때부터 한약을 복용하는 등 한의치료를 많이 접했고, 현재는 뜸과 침 치료도 받고 있다. 개인적으로 한의과 양의의 조화를 통한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각기 다른 장점들이 있기 때문이다. 한의와 양의가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해 의료계 전체가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Q. 보건의료와 관련돼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은? 현재 대구시 보건의료 정책의 우선순위는 무엇보다도 코로나19 극복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감염병관리지원단과 민간 역학조사관 운영을 통해 감염병 관리 전문성을 확보했고, 코로나19 감염자 조기발견을 위한 상시진단검사를 통해 선제적 대응으로 감염병으로부터 조기차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대구·경북권역 감염병전문병원 지정대상 선정에도 성공했다. 이외에도 치매환자 통합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한 치매예방, 만성질환 예방관리, 자살·정신 맞춤형 건강관리 강화 등 대구시민들의 보건건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Q. 대구시를 발전시키기 위한 목표는? 의정활동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대구시를 발전시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생각한다. 지역 주민들이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파악하고,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것이 의정활동의 기본이라 믿어왔다. 그 생각은 의원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나의 신조다. 이런 기본 신념을 바탕으로 더욱 진정성을 담아 지역 주민들을 위한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을 다짐한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출산·양육 지원사업은 우리사회의 미래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게 추진돼야 할 정책이다. 출산·양육 지원방안이 다방면으로 마련된다면 더욱 활기찬 사회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 역시 이를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많은 대구 시민들이 지난해 초에 발생한 코로나19 상황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다. 이러한 어려움 가운데서도 타인을 배려하고 연대하는 등 시민정신의 본보기를 보여줬다. 이에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철저한 방역정책으로 감염병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함께 힘내주시길 바란다. -
“합리적 의사결정 할 수 있는 조언과 자문, 한의협에 제시할 것”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4일 개최한 제1~2회 정기이사회에서 협회 고문 변호사로 유앤아이파트너스 법률사무소 소속 고한경 변호사를 위촉했다. 정보·통신 분야를 맡게 된 고 변호사로부터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Q. ‘한의학’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는가? 전통이나 친근함이라는 단어로 표현되는 인상을 갖는다. 아직까지 한의원이나 병원에 내원할만한 건강상의 문제는 없었다. 얼마 전, 감기몸살로 고생했던 적이 있었는데 친분이 있는 원장님께 처방받은 한약을 복용한 다음날 몸이 바로 회복되는 효과를 봤던 것이 기억난다. Q. 스포츠, 벤처기업, 간호교육평가원, 변호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활동을 해왔다. 이러한 경험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듯하다. 회사 역시 다양한 이익을 추구하고, 상황에 맞게 대응해야 한다. 사업적인 측면을 고려해 의사결정을 해야 할 때가 있기도 하고, 비영리법인에서는 영리 회사와는 다른 포인트에 우선순위를 두고 의사결정을 해야 할 때도 있는 것이다. 여러 경험들을 토대로 의뢰인이 어떠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설명하지 않아도 빠르게 이해할 수 있고, 실제적인 조언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이 나의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정책과 제도 관련 내용에 대해 개선방향을 자문하는 것, 그리고 현행 제도 하에서 합법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는 것이 가장 보람되고 기억에 많이 남는다. 신의료기술제도와 관련한 현행 제도나 개정안에 대해 자문했던 여러 보람된 에피소드도 있다. 헬스케어나 데이터산업을 하려는 벤처기업을 멘토링 하면서 어떠한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해야 할지, 그 사업이 진행될 때 무엇을 갖추는 것이 필요한지 수차례 회의를 통해 동의서, 계약서, 내부 업무매뉴얼, 사업구조 등을 변경해서 투자를 받는 모습을 지켜볼 때 보람을 느끼기도 한다. Q. 법률 자문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소송에서의 결과나 소송과정에서의 어려움까지 고려해 가능하면 소송까지 가기 전, 의뢰인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적절한 조언과 자문을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변호사에게 업무의 기본은 소송을 수행하는 것이다. 법률적으로 어떤 쟁점이 있을지, 분쟁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지, 내부적으로 어떠한 근거로 의사결정을 하면 좋을지 등에 대해 종합적인 조언을 해 문제를 해결한다. 문제해결 수단으로서 소송의 역할이다. 의뢰인이 현재 겪고 있는 문제나 고민이 무엇인지, 그 문제나 고민을 해결하는 적절한 방법은 또 무엇인지를 중점적으로 고민하고, 사건이나 의뢰를 담당할 때 의뢰인이 겪는 문제를 법률적으로 분석하며 의뢰인이 원하는 최종적인 목표를 이해 및 파악하는 것이 나의 업무루틴이다. 법률적인 관점에만 매몰돼 있으면 변호사가 생각하는 해결과 의뢰인이 생각하는 해결에서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질문이 정확하게 특정돼야 올바른 답을 도출할 수 있고, 변호사와 의뢰인 간 질문사항을 정확하게 정리할 수 있다. 이렇게 몇 가지 중요 루틴들을 놓고 명확하게 자문을 하려 노력한다. Q. 한의협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가? 최근 개인정보보호법 특례조항으로 가명정보의 활용이 시작되고 있다. 한의약데이터 또한 가명 정보화해 이후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회원들이 참여하는 협회에서 그 일련의 과정들을 진행하는 것이 매우 의미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법률적으로 데이터의 수집이나 활용을 안전하고 합법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한의사 여러분이 현장에서 환자를 만나는 것처럼 나 역시 어떤 고민과 문제를 듣고 함께 고민하는 일을 하다 보니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부터 공감대가 형성되는 듯하다. 많은 회원 여러분들이 조직이나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신경 써야 할 일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같은 시간을 겪는 사람으로서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싶다. -
“한의약의 고장 산청, 전세계에 알릴 수 있기를”“산청군이 한방약초축제를 개최한지 벌써 20년이 넘었습니다. 지리산 인근 약재만 해도 천여가지가 넘고, 인근 지자체가 추진하는 각종 항노화사업에도 한의약을 포함시키고 있는 추세라 이 기회에 ‘한의약의 고장 하면 산청’으로 자리매김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죠.” 1,000여 종이 넘는 약초가 자생하는 지리산을 품은 산청. 산청 한약재를 소재로 매년 9월 기획되는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산청이 한의약과 약초의 본고장임을 널리 알렸다. 뿐만 아니라 길놀이, 대왕 약탕기 점화식, 한방 발효식품 세미나 등 한약재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 왔다. 송정덕 산청군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은 “산청군이 2008년부터 한방·항노화 전담 기구 설치, 한방약초산업특구 지정,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 등을 통해 한방과 항노화 산업을 성공적으로 집중적으로 육성, 발전시켜 왔다”며 “2023년도에 2번째로 개최하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앞두고 기념일을 미리 정하면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산청에서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에 더욱더 애착이 강하다는 송 의원은 몸이 안 좋으면 동의보감촌 내 한의원을 찾는다고 했다. 침 치료를 꾸준히 받았더니 수술하지 않고도 건강이 개선돼 한의학에 대한 신뢰도 더욱 커졌다는 것. 그는 “우리 전통의학을 계속해서 발전시킬 의무가 있다”며 “산청이 더욱 발전하면서 한의학 역시 전세계에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송정덕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한방·항노화의 날 지정을 건의한 특별한 계기가 있나? 2013년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개최한지 벌써 10년이 돼 간다. 2회 행사를 앞둔 시점에 산청에는 한의학 박물관도 있고, 기념의 날을 지정하면 관련 부서에서 일을 하기도 쉽고, 또 확실히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추진하게 됐다. 무엇보다 인근 지역 내에서 하도 한의약, 한의약 하다보니 ‘한의약 하면 우리 산청이다’라고 못박고 싶은 마음이 컸다. ◇지역 내에서 한의약의 인기는 어느 정도인지? 휴일날 산청한의학박물관에 가보니 박물관 실내는 개방을 안 했지만 동의보감촌에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 코로나19 시국이긴 하지만 외부에서 사람들이 차를 타고 방문한 것까지는 통제하지는 못한다. ◇왜 하필 10월 10일인가? 숫자로 ‘1010’이라고 하면 어감도 좋고 기억에도 잘 남지 않나. 또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진행되는 기간이다보니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정했다. ◇지정되면 어떤 구상을 하고 있는가? 한방의날이 지정되면 그날을 기해 퍼포먼스나 심포지엄 등 의미있는 행사를 해 전국적으로, 나아가 세계적으로 한의약을 알렸으면 한다. 특히 엑스포 주재관, 동의보감촌, 박물관 등에 생각보다 한의학 관련 자료가 굉장히 많다. 특히 주재관에 가보니 좀 더 체계적으로 분류돼 있더라. 사람들이 자신의 몸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조금 더 체험할 수 있는 활동도 보강하고 싶다. ◇앞으로의 절차는? 한방항노화 조례에 기념일 지정을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추진될 것이다. 엑스포까지는 아직 2년이라는 기간이 있는 만큼 인근 즈음에 가서 아마 지정이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을까. ◇향후 계획은? 예전에 암 환자가 산청에 제일 많다는 보도를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다. 산청에 암 발생 환자가 많은 것은 아니고 암 환자들이 공기 좋고 물 좋은 치유의 고장 산청으로 오는 것이다. 이러한 이미지에 걸맞게 산청이 건강, 치유의 도시로 거듭났으면 한다. 그 과정에 한의약의 발전이 동반되는 것은 물론이다. 이외에 저출산 등에도 관심이 많다. 출산율은 우리나라에서 어느 도시나 심각하다. 산모와 신생아를 지원하는 조례를 최근 발의한 이유다. 고령화 시대, 건강한 도시로 산청이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책적 발굴을 지속할 계획이다. -
“의료계 격전지인 강남구서 역동성 찾아 한의계 엔진 역할”[편집자 주] 지난 1일 서울특별시 강남구한의사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김정국 회장. 김 회장은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박성우 회장과 함께 강남구내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등 한의약 공공사업 확대에 주력해 오면서 유튜브 콘텐츠 ‘강한의사들’의 기획·진행을 맡으며. 한의약 대외홍보활동도 적극 추진해온 인물이다. “한의사회의 풀뿌리인 분회 목소리를 중앙회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힌 김정국 회장. 서울시한의사회 당연직 부회장이자 대한한의사협회 무임소이사로서 앞으로의 각오와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Q. 강남구한의사회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출마 계기와 당선 소감은? 전임 강남구한의사회 회장인 박성우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장과의 인연에서 시작이 됐다. 경희대학교 입학동기인 박성우 회장이 강남구분회장에 출마를 하길 바란다는 말을 해줬다. 그 때만 해도 나 스스로 준비가 된 것이 없었다. 그때 모든 한의사 회원들이 현재 한의계의 상황 때문에 답답해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갈수록 한의약의 가치는 낮아지고 있고, 폄훼를 하며 공격하는 모 집단도 있었기 때문이다. 비관적으로 본다면 수십 년이 지난 후, 우린 박물관에서나 보는 무형문화재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있겠다는 생각이 서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Q. 전국 최대 규모 단위의 분회장이자 중앙회 무임소이사로서 중책도 느낄 것 같다. 강남구분회장은 서울지부의 부회장이자 중앙회 무임소이사다.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부담감보다 한의계에서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우리 한의사회의 풀뿌리에 해당하는 분회 목소리를 중앙회에 전달하는 소임에 충실할 것이다. 그리고 강남은 한의계뿐만 아니라 의료계 전체로 보아서도 최대 격전지다. 변화도 빠르고 트렌드에도 민감하다. 이 역동성을 긍정적으로 승화시켜 한의계를 돌아가게 하는 엔진 중 하나가 되고자 한다. Q. 유튜브 콘텐츠 ‘강한의사들’ 등을 통한 대외홍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외홍보 방안에 대해 더 구상한 그림이 있다면? 홍보에 대한 제 스스로 가진 화두가 있다. ‘듣고자 하는 이야기를 하며 하고자 하는 것을 녹여가자’ 라는 것이다.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려고만 하면 안 된다. 이야기를 듣는 국민들은 아무 관심이 없다. 들려주고자 하는 이들이 듣고 싶고, 보고 싶은 것을 찾아야 한다. 그렇다고 관심이 있는 것에만 매몰되면, 자극적이고 단편적인 것들만 하게 된다. 이 역시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강한의사들’의 시작도, 강남구분회에서는 컨텐츠를 제공하고, 제작업체에서는 기획/제작/배포를 하는 것으로 업무 분담을 했다. 목적에 부합하는 만족스러운 성과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방면으로 한의약 컨텐츠를 녹여갈 수 있는 계기는 만들었다. 강남구분회에서는 지난해 한의약 드라마를 제작하고자 하는 곳과 업무 협약을 맺고, 시나리오 작업에 자문을 하고 있다. 또, 강남구 회원 중 실제 드라마 작가로 데뷔하는 분도 있다. 문화계와도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 우리가 자체적으로 제작을 하는 컨텐츠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생각하는 방향은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통해 한의약 컨텐츠를 녹여가는 것이다. Q. 강남분회는 한의난임·치매 사업에 대한 활성화를 본격화했다. 이를 통한 성과는 무엇이었고, 차후에는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인가? 지난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많은 것이 바뀌었다. 강남구는 서울시의 예산과 함께, 별도의 조례를 통해 한의 난임 치료 예산 1억원을 확보했다. 우리 분회도 발맞추어 가고자 했으나 사실 코로나로 사업 진행이 여의치 못했다. 사업의 의지만큼 유관기관과 보조를 잘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강남구분회장으로서 해야 할 일은 회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유관기관과 협의하고 협력하고 필요한 것은 쟁취하도록 노력하겠다. Q. 임기 중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은? 분회의 회원을 잘 챙기는 회장이 되고자 한다. 강남구는 최대의 분회이면서, 분회에 회원의 유출입도 많은 곳이다. 오랜 시간 강남구에서 활동 중인 회원들도 있는 반면, 소외되는 회원들도 있다. 반회 활성화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계속된 숙제다. 강남구분회에 전입 하는 회원들이 빠르게 적응을 할 수 있도록, 그리고 분회의 임원들과 반이사가 체계적으로 대응을 할 수 있는 매뉴얼이 필요하다. 한의사 회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겠다. 현재 제 개인적으로 방송과 인연이 돼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고 있다. 방송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회원들도 있을 텐데, 충분한 사전 교육과 방송계와의 인연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장도 한 번 만들고자 한다. 국민의 건강과 한의사의 사회적 공헌을 높이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Q. 3년 후 어떤 회장으로 기억에 남고 싶나? 3년 혹은 10년 후 한의약이 국민에게 본연의 가치를 인정받길 원한다. 이를 위해 강남구분회가 앞장서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다. 그 때 트렌드에 맞게 새로운 도전에 나선 회장이자 한의사로서 기억에 남길 바란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노련하진 못 하다. 그러나 패기 있게 하겠다. -
“한의약 관련 기업과 병·의원에 산업화 기술 지원합니다”[한의신문=김태호 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 이하 한의약진흥원)이 현대 한의약 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한 ‘한의약산업 혁신성장’ 지원사업 과제를 재공모한다. 한의약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의약분야 신제품 개발과 산업화를 추구하는 기업 및 병원을 발굴해 연구인력, 기술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한의약산업 선진화 지원사업(한약제제, 한의의료기기, 한의신기술 관련 제품의 산업화 기술 지원 부문) △한의약 창업·실증 지원사업(한의약 분야 우수 아이템 보유 연구자에 대한 창업 인프라 제공, 초기 제품의 시장성 및 테스트 실증사업과 신기술 교육 지원 부문) △한의약 감염병 및 만성질환 대응 산업혁신 플랫폼 구축(호흡기 감염병 대응, 만성질환 예방케어 등의 연구개발 성과를 산업화하기 위한 기술지원 부문) 등 3개 분야에 걸쳐 이뤄진다. 기업 선정은 △기술지원 가능성 △제품의 사업화 가능성 △유망성 △신청기관의 적절성 등을 종합평가해 이뤄지고, 과제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민간부담금은 10~50%이며, 지역소재(대구시, 경상북도, 전라남도) 기업과 병원은 가점이 주어지고, 영세 지역기업과 병원에 대한 지원도 포함된다. 공모 신청은 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nikom.or.kr) ‘2021년 한의약진흥원 「한의약산업 혁신성장」 지원사업 공모’ 사항을 참조해 오는 25일 18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
배용주 원장, 세명한의대 후배들 위한 장학금 300만원 기탁[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단양 장수한의원 배용주 원장이 세명대 한의과대학(학장 김이화) 후배들을 위해 지난 6일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장학금 기탁 및 장학증서 수여식은 세명대 한의학관에서 개최됐다. 세명대 한의과대학 96학번 졸업생인 배 원장은 재학생 가운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과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자를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배 원장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장학금 수혜를 받은 후배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해, 능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한의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
부평한방병원, ‘보온보냉 도시락가방’ 전달인천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18일 의료법인 정강의료재단 부평한방병원으로부터 후원받은 ‘보온보냉 도시락가방’ 100개를 기운차림봉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운차림봉사단은 당초 지역의 홀몸노인, 노숙인, 노점상 등을 대상으로 매일 100여 명분의 무료급식 활동을 펼쳤지만, 현재는 코로나19로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김해숙 기운차림봉사단 사무국장은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배달하는 도시락의 음식물이 상할까 걱정이었는데, 보온보냉 도시락가방에 도시락을 담아 배달할 수 있게 돼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며 “후원해 주신 부평한방병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
동의난달, ‘영락애니아의 집’서 의료봉사 진행(사)동의난달(이사장 김홍신·명예이사장 신재용)은 지난 17일 중증장애아센터인 ‘영락애니아의 집’에 한약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의난달은 지난 2003년 5월19일부터 현재까지 1년에 2회씩 총 37회에서 걸쳐 ‘영락애니아의 집’에서 의료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현지의 출입이 불가한 관계로 영락애니아의 집 원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유선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진행한 이후 그에 맞는 한약을 처방해 전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계석 이사(동의난달 의료전산회)는 “동의난달의 이념 중 하나는 ‘사랑의 실천’”이라며 “사랑을 실천한다는 말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는 것이며, 또한 받은 사랑을 나누며 베푸는 것을 항상 실천하고자 노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이번 의료봉사처럼 여러 방식을 통해 동의난달 회원들의 사랑 실천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의난달은 한의학의 전통 계승 발전 및 의료봉사와 복지활동을 통해 인간의 생명을 어여삐 여기며 인간적 우월성을 함양하고 인간의 건강한 행복을 달성하려고 창설한 단체로, 지난 1992년부터 의료봉사를 시작한 이래 국내외에서 정기적으로 의료봉사와 더불어 ‘포유웰니스센터’도 발족해 ‘이주민노동자 건강돌봄’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산하에 장애인 복지를 위한 조직을 두고 △시각장애학생 미술작품초대전 △시청각장애학생 가창 및 무용대회 △시각장애학생 사진촬영 및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의 복지를 위해서는 의료봉사 및 다문화가정 어린이로 구성된 합창단을 조직해 뮤지컬도 공연하고 있다. 이밖에도 십시일반으로 모은 방역 및 생활 물품들을 시각청각장애인학교, 영락애니아의 집, 인천 국공립어린이집, 송파 결손가정학생 공동체, 캄보디아 수녀원 등에 전달하는 등 사회 소외계층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