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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한의의료봉사’…세계 UN 청년들에 전파[한의신문] ‘2025 UN 세계 청년의 날’, 한의사들의 의료 취약지 및 재난 현장에서의 의료봉사 사례가 국제사회에 전파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이용선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에스디지유스(이사장 김주용)는 1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및 온라인(ZOOM)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청년이 선도하다’를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이하 SDGs)’ 달성을 위한 청년의 역할을 모색했다. 외교부 소관 사단법인 NGO 단체인 ‘에스디지유스(SDG YOUTH)’는 UN 및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해 SDGs를 위한 다양한 청년 프로젝트와 글로벌 청년 리더 육성을 수행해 왔으며, 국제 협력 속에서 청년세대의 주도적 참여를 촉진하고자 매년 청년의 날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컨퍼런스는 ‘One dot, One future’라는 슬로건 하에 열린 청년의 날에 맞춰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청년의 도전(한국어 세션) △SDGs의 현주소와 국제사회의 노력(영어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현장 참석자뿐 아니라 케냐·나이지리아·스리랑카 등 개발도상국 관계자 500여 명에게도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특히 이날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소현 ㈔약침학회 굿닥터스나눔단 팀장은 ‘보건의료 사각지대 없는 세상을 위한 청년 활동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 SDGs 실현을 위한 한의의료봉사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청년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의료사각지대에 대한 NGO 활동 한계 여전” 김소현 팀장에 따르면 UN SDGs는 △인간(People) △지구(Planet) △번영(Prosperity) △평화(Peace) △파트너십(Partnership) 등 5대 영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가운데 ‘SDG 3(건강과 웰빙)’은 ‘모든 사람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웰빙을 증진한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이 목표는 단순한 질병 치료를 넘어 △질병 예방 △예방 가능한 사망 감소 △보편적 의료보장 실현 △환경·사회적 건강 위험 감소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김 팀장은 “특히 농촌·도서 지역 등 의료취약지에서 만난 주민들의 사례는 이러한 목표의 시급성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또 “의료봉사 현장에서 ‘병원이 멀어 치료를 받기 어렵다’고 말한 근골격계 환자의 경우 결국 진료를 받지 못해 통증이 만성화되고, 사회적으로도 고립됐으며, 주민들 또한 ‘의료기관이 부족해 통증을 참고 지낼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면서 “이는 단순한 개인의 고통에 그치지 않고, 사회 전체의 부담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NGO 활동에도 한계는 뚜렷했는데 △후원금과 기부금에 의존하는 재정 구조 △본업과 병행해야 하는 자원봉사자의 제약 △전문 인력 부족 △이주민·난민을 대상으로 한 제도적 지원 미흡 등이 대표적이다. “한의의료봉사, 청년·지역네트워크와 시너지” 이러한 제약 속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약침학회 산하 굿닥터스나눔단(단장 강인정)은 △한의진료와 기초 보건교육을 결합한 예방 중심의 전인적 건강 관리 서비스 △지역 자원봉사센터와의 정서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의료소외계층의 신체·정신 건강을 함께 돌보고 있다. 굿닥터스나눔단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총 108회의 의료봉사를 실시, 이 과정에서 의료진 903명과 자원봉사자 2843명 등 총 3746명의 단원이 참여했으며, 누적 수혜자는 1만9000여 명에 이른다. 이날 김 팀장은 청년들에게 전인적 심신통합의학으로서의 한의약의 의의와 더불어 관련 분야인 ‘약침(Pharmacopuncture)’을 활용한 한의의료봉사 사례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청년 봉사단원들의 경우 의료봉사 도우미뿐만 아니라 지역 네트워크와 연계한 △손 마사지 △파우치 꾸미기 △폴라로이드 사진찍기 △네일아트 등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심리 지원을 도와 큰 호응을 얻어오고 있다. 아울러 △한의사·치과의사·간호사 등이 참여하는 통합의료 모델 운영 △국내외 약침 활성화 방안 제안 및 타 봉사단체 지원 △약침 중심의 학술 교류 확대 등을 추진해온 굿닥터스나눔단은 최근에는 마이크로니들 연구 기업 ‘테라젝아시아’와 마이크로니들(약침·현대 미세침 기술 융합) 공동연구를 통해 한의약의 세계화와 개발도상국 대상 저비용·고효율 치료 방안도 모색 중이다. “청년, ‘SDG 3’ 달성의 핵심 동력으로서 한의계와 동행” 국내뿐만 아니라 의료취약 국가 대상 한의의료봉사 사례도 소개됐는데,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단장 이승언·이하 KOMSTA)은 1993년 창설된 이래 △개발도상국 한의 의료봉사단 파견 △해외 진료소 설립·운영 △현지 의과대학과의 협력 교육 등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혀왔으며, 에티오피아·브라질·캄보디아·우즈베키스탄·라오스·몽골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 KOICA 협력사업과 보건의료기술 협력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는 KOMSTA는 지금까지 29개국에서 177회 의료봉사를 실시, 2700여 명의 봉사단원이 참여해 누적 수혜자는 약 32만여 명에 달한다. 이에 김 팀장은 청년들에게 한의계와 함께 △건강증진·예방 활동 △정신건강 인식 개선 △기후·환경 보건 실천 △국내외 보건의료 봉사 참여에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다. 김 팀장은 “청년은 단순한 참여자가 아닌 기획자·실천가·연결자로서 창의적 아이디어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해결책을 개발하고, 다양한 전문가·정책·지역사회를 연결해 지속가능한 변화를 이끌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약침학회 굿닥터스나눔단은 앞으로 ㈔에스디지유스를 비롯한 국제사회 NGO 단체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한의의료봉사 수행 사례를 전 세계에 알리고, 청년 참여 확대도 이끌어 갈 계획이다. -
우즈벡에 ‘KOICA 한국 한의학 교육·훈련센터’ 개소[한의신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KOICA Korean Medicine Education & Training Center(이하 한국 한의학 교육·훈련센터)’가 공식 개소했다. 이번 개소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소장 신명섭)의 현장사업지원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의 협력, 그리고 KOICA 글로벌협력의사 송영일 박사(한의사)의 주도적인 기획과 실행을 통해 성사됐다. 11일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전통의학 과학·임상센터에서 KOICA 글로벌협력의사 현장사업으로 진행된 한국 한의학 교육·훈련센터 개소식은 ‘우즈베키스탄 전통의학 과학·임상센터 내 KOICA 한국 한의학 교육 훈련센터 설립 및 의료기기 보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KOICA 우즈베키스탄 사무소 김시연 부소장, 우즈베키스탄 전통의학 과학·임상 센터장 미르라히모프 잠시드 박사, 한국 침구학 여름 교육 연수생, KOMSTA(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 김주영 부단장 및 봉사단원, 현지 보건의료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리본 커팅 세리머니로 공식 개소를 알린 뒤 센터장의 환영사, 김시연 부소장 및 김주영 부단장의 축사와 함께 송영일 박사는 KOICA 글로벌협력의사로서 프로젝트의 목표, 추진 과정, 주요 성과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는 연수생들의 교육 소감 발표, 학습 경험을 담은 영상 프레젠테이션 경연, 여름 연수 프로그램 수료식 등 다양한 순서가 진행돼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실행한 송영일 박사는 그동안 KOICA 글로벌협력의사로서 우즈베키스탄에서 장기간 활동하며 현지 의료 환경과 교육 체계를 연구해 왔다. 이날 송영일 박사는 “한국 한의학 교육·훈련센터는 단순한 의료시설이 아닌, 한국 한의학의 전문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는 국제 교육기관”이라며 “교육과정은 한국 한의학의 표준 교육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의 공식 교육 체계와 접목해 설계됐으며, 이를 통해 현지 의사와 의대생들은 한약, 침구학, 추나치료 등 다양한 한의학 기술을 과학적이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배우게 된다”고 밝혔다. 송 박사는 이어 “한국 한의학 교육·훈련센터에는 강의실, 실습실, 한방 재활 물리 치료실, 디지털 학습 시스템, 최신 교육 기자재가 갖춰져 있어, 우즈베키스탄은 물론 중앙아시아 전역에서 손꼽히는 전통의학 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한국 한의학 교육·훈련센터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 한의학을 전파하는 공간이자, 중앙아시아 그리고 전 세계가 전통의학 지식을 나누고 인류건강을 위해 협력하는 상징적 플랫폼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국 한의학 교육·훈련센터 개소 소식은 우즈베키스탄 의료계에 널리 전혀져, 벌써부터 다수의 의료인과 의학 교육기관이 전통의학 교육과 연수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에 이날 개소식에서 미르라히모프 센터장은 환영사에서 “한국 한의학 교육·훈련센터 개소는 우즈베키스탄 전통의학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 센터에서 교육받고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인정 수료증을 취득하면 중앙아시아 인접국가인 카자흐스탄, 키르지즈스탄, 타지키스탄에서도 인정되는 만큼 향후 국제 전통의학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송영일 박사는 “영어를 배우기 위해 꼭 영국에 갈 필요가 없고 미국이나 호주, 캐나다, 필리핀에 가는 것처럼, 한국 한의학을 꼭 한국에서 교육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한의학은 세계로 뻗어 나가야 하며,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한국 한의학 교육은 지리적·문화적 이점을 통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송 박사는 “외교부 산하기관 준정부기관인 KOICA를 통해 한국 한의학 교육·훈련센터가 개소하게 된 점은 매우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KOICA를 통해 한의사가 파견된 몽골과 스리랑카와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번 센터 설립과 의료환경 개선이 우즈베키스탄 미래 의료인의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길 바라며, 현장사업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KOICA에 감사드리고, 모든 파트너와 참가자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
심평원 경기북부본부, 치매 예방·인식 개선 활동 ‘본격화’[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북부본부(본부장 신소연·이하 경기북부본부)는 14일 본부 사옥 1층에서 ‘치매극복 선도기업’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의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과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기여한 기관을 선정해 기념하는 자리다. 경기북부본부는 이번 ‘치매극복 선도기업’ 선정을 계기로 관할지역 내에서 치매예방 홍보, 인식개선 캠페인, 치매환자와 가족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경기북부본부는 지난달 임직원 66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치매의 이해 △예방 수칙 △인지건강 생활습관 등 치매 관련 지식과 실천 방법으로 구성, 전 직원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치매극복 활동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소연 본부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치매를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한의학 직접 체험하며 미래의 한의사 꿈꾼다”[한의신문] 인천자생한방병원(병원장 우인)이 지난달 29일부터 3주간 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3주간 총 23명의 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여했으며, 한방병원 이해도와 의료 관련 직업 탐색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병원 소개 △의료기관 직업 소개 △각 직업군 체험 △병원 투어 등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먼저 인천자생한방병원 간호팀장이 간호사 직업군과 한방병원에서의 간호사 역할을 소개한 뒤, 아네로이드혈압계(수동혈압계) 실습을 진행했다. 이어 한약사가 녹용, 당귀, 인삼 등 주요 한약재를 소개하고, 한약의 조제 과정과 효능을 설명했다. 학생들은 한약재를 직접 만져보고 향을 맡으며, 한약사와 한약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우인 병원장은 한의사와 한의학의 개념을 소개하고, 혈자리가 그려진 신체 모형을 활용해 한의치료를 설명했다. 또한 학생들이 평소 가지고 있었던 한의학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도 가지는 한편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등 다양한 직군에 대한 설명과 함께 병원 시설 투어로 프로그램이 마무리됐다. 우인 병원장은 “학생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의료 분야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뜻깊은 진로 탐색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전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자생한방병원은 진로직업 체험뿐 아니라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청소년 장학금 및 생필품 지원, 취약계층 의료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
"제주, ‘출산 희망 여성 한의 지원사업’ 인기리에 시행 중"[한의신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현경철, 이하 제주지부)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도민들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한의약 지원 사업에 착수했다. 이달부터 본격 시행된 ‘출산 희망여성 지원 사업’은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 도민들의 건강 관리를 돕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행 12일 만에 조기 신청에서 마감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주지부는 오는 12월까지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체력 회복과 건강 증진을 위해 첩약 및 약침을 포함한 한의진료를 지원한다. 앞서 제주지부와 제주도는 지난달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완료하고, 이번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번 사업에는 △제주시 62개소 △제주시 동부 7개소 △제주시 서부 2개소 △서귀포시 13개소 △서귀포 동부 3개소 △서귀포 서부 4개소 등 총 91개소의 한의원이 참여한다. 현경철 회장은 “우리 사회는 사회·경제적 여건 등으로 결혼과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있으며, 스트레스와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임신·출산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장기적인 임신 준비로 신체적 부담뿐 아니라 심리적 어려움도 클 것으로, 한의진료가 이러한 부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임지영 제주지부 학술·국제이사(한방부인과 전문의)는 “저출생 문제 해결과 건강한 임신 지원이라는 중대한 목표 아래, 참여 여성 한 분 한 분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출산을 맞이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진료에 임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도민 여성들이 한의진료를 통해 가정의 행복과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사업이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들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제주도는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상자는 참여를 희망하는 제주도 거주 여성으로, 지정된 한의원을 방문해 △첩약 2개월분 또는 △첩약과 약침 병행 2개월분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제주지부 홈페이지(jejukoma.or.kr)·사무국(☎ 064-751-3545) 또는 제주도청 건강위생과 건강지원팀(☎ 064-710-4974)을 통해 할 수 있다. -
“건보 재정 압박…1인당 의료비 400만원 돌파”[한의신문] 국민 1인당 보건의료 지출액이 5년 만에 100만원 가까이 늘어나며 400만원대를 돌파했다. 특히 외래 진료비와 약제비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국민의힘 간사)이 1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 1인당 보건의료 지출액은 지난 2019년 303만2000원에서 지난해 411만8000원(잠정치)으로 35.8% 증가했다. 최근 10년간 보건의료 지출액은 꾸준히 증가해 2019년 처음 300만원대를 기록한 뒤 지난해에는 400만원대에 진입했다. GDP에서 보건의료 지출이 차지하는 비율 역시 2019년 7.7%에서 지난해 8.4%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건강보험 진료비(의료급여·비급여 제외)는 86조4775억원에서 116조2509억원으로 34.4%나 증가했다. 요양기관별 건강보험 진료비를 살펴보면 의료기관이 68조7162억원에서 92조2959억원으로 34.3% 증가했으며, 약국은 17조7613억원에서 23조9551억원으로 34.8% 늘었다. 의료기관 지출을 유형별로 보면 입원비는 32조2562억원에서 40조7914억원으로 26.4% 증가했다. 이에 더해 외래 진료비는 36조4600억원에서 51조544억원으로 41.3% 급증해 입원비보다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김미애 의원은 “최근 보건의료 지출이 급격히 늘어난 만큼 재정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특히 외래 진료비와 약제비 증가 요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 재정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구 중구, ‘약령시 한방로드 배지투어’ 운영[한의신문] 대구 중구청이 약령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연말까지 ‘대구약령시 한방로드 배지투어’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젊은 층의 관심을 높이고 새로 조성된 관광시설과 체험형 코스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어 코스는 △대구약령시한의약박물관 △한방의료체험타운 △대구읍성영상관 △예술체험공간 아루스 △계산예가 등 5곳이다. 모든 시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5곳의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약령시 배지 5종을 받을 수 있다. 또 5곳에서 스탬프를 인증하고 코스 내 유료 프로그램 2종 이상을 체험하면 배지와 약령시 에코백을 추가 증정한다. 유료 프로그램에는 대구약령시한의약박물관의 한방비누·한방립밤·한방미스트 만들기, 한방족욕체험, 한방의료체험타운의 한방의료·뷰티체험과 한방족욕체험이 있으며 3000원~5000원의 비용으로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계산예가의 한복 대여(2시간 1만5000원)도 포함된다. 관광객 누구나 배지투어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고 스탬프 카드는 각 시설에 비치돼 있으며, 기념품은 대구읍성영상관 2층 안내 데스크에서 수령 가능하다. 단, 대구 중구 주민은 참여는 가능하나 공직선거법에 따라 기념품 제공은 제외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약령시는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한방문화 자산이자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거리”며 “이번 배지투어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약령시를 찾아 다양한 체험과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쌓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한한의사협회, 쪽방촌서 진료봉사로 ‘구슬땀’[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권익위)와 함께 12일 서울 창신동 쪽방촌을 찾아 무더위 속에서 고생하는 현지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한의의료봉사에 나섰다. 이번 의료봉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한 11개 기관·단체와 연합해 전국 7개 지역의 쪽방촌 등에서 혹서기 주거 취약계층 집중 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봉사에는 이채은 한의협 의무이사와 한의사 및 한의대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체 ‘온기를 전하는 한의사들(이하 온전한)’ 소속 이은지 한의사와 윤어진 한의대 학생이 참여해 쪽방촌을 돌며 침 치료 등 방문 진료를 제공했다. 의료진은 또 쪽방촌에 거주 중인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묻고 고충을 상담하는 등 여름철 무더위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안도 상세히 설명했다. 봉사에 참여한 온전한은 매월 한 차례 쪽방촌을 순회하며 한의 방문진료를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 돌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채은 이사는 “한의 방문진료는 침, 부항, 추나 치료 등을 활용한 치료 효과뿐만 아니라 유침시간 동안 환자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라포 형성을 용이하게 할 수 있어 만성질환의 생활 관리를 비롯한 일차의료에서 매우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 이사는 또 “실제 많은 한의사 원장님들이 쪽방촌과 같은 취약 계층은 물론 장애인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각 지역에서 방문진료와 재택의료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차의료로서 한의진료가 더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달 4일 출범한 국민권익위 ‘취약계층 권익보호 협의회’의 첫 번째 지원 사업으로, 폭염으로 인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쪽방촌 주민의 안전과 복지·위생 등 기본 생활권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
“섬유근육통 등 난치질환, 한의학에서 돌파구 찾는다”최기현 원장(강원도 원통 진영한의원) [한의신문] 섬유근육통은 만성 전신 통증을 특징으로 하는 난치질환으로, 원인불명에 치료도 쉽지 않아 환자들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질환이다. 최기현 원장은 지난 16년간 섬유근육통과 우울증을 한의학적으로 치료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자신의 임상경험과 연구 결과를 집대성한 ‘섬유근육통과 우울증 치료’라는 도서를 간행하기도 했으며, 미국의 의료관광 포털 사이트인 ‘플래시드웨이닷컴(Placidway.com)’에 해당 치료기관으로 등록되기도 했다. 본란에서는 최기현 원장을 통해 난치병 치료에 대한 한의학의 가능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Q. 지역 일차의료기관에서 진료활동을 해오고 있다. 경원대 한의대(현 가천대 한의대) 출신으로, 1996년 졸업 후 현재 임상 30년차에 접어들었다. 주요 진료 분야는 일반 통증 분야로, 지역 내 동네 한의원처럼 근골격계 통증 환자들을 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신경정신과 영역 및 섬유근육통 환자 진료를 병행하고 있다. 섬유근육통 환자를 처음 진료한 것은 2009년이었고, 그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연구와 진료를 이어온지 어느덧 16년이 됐다. Q. 최근 ‘섬유근육통과 우울증 치료’를 출간했는데. 이 책은 제가 섬유근육통이라는 질환을 처음 인식하게 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연구하고 치료해온 내용을 정리한 결과물이다. 단순한 임상 사례뿐 아니라 양방에서 정의하는 섬유근육통과 우울증을 한의학적 병명과 연결해 설명하고, 어떻게 한의학적으로 원인치료를 접근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제 자신의 관점을 담고 있다. 양방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이 어떻게 한의학 치료를 통해 변화했는지를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Q. 섬유근육통 환자의 특징은? 섬유근육통은 서양의학에서 정의하는 병명으로,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전신 만성 통증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서양의학적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증후군’으로 분류되며, 약 30% 이상의 환자에게 우울증이 동반된다. 대부분 마약성 진통제, 항우울제, 소염진통제 등의 장기 복용에 의존하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고,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통증 강도도 다양해 여러 약을 복용해도 일상생활이 어려운 환자도 있었다. 저는 특히 마약성 진통제(예: 타진·옥시코돈), 리리카, 심발타, 소염진통제 등을 장기 복용 중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집중 치료 기간을 통해 약을 끊게 하고, 통증을 관리하는 치료를 시행했다. 최근에도 강원대병원 류마티스내과를 20년 이상 다닌 환자의 단약 치료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Q. 섬유근육통을 한의학적으로 치료하게 된 계기는? 2009년 무렵 한 환자를 치료하다가 우연히 섬유근육통을 접하게 됐는데, 당시 환자는 다른 증상으로 내원했다. 치료 중 통증과 불면이 함께 호전됐다며 감사 인사를 하셨다. 이후 자세한 병력을 듣고, 인터넷 등을 통해 정보를 찾던 중 ‘섬유근육통’이라는 병을 처음 알게 됐다. 처방한 한약이 해당 통증에 효과를 보인다는 걸 인지하게 된 후 점차 이 질환에 대한 관심을 키우게 됐으며, 그러던 중 30년 동안 투병하던 전형적인 섬유근육통 환자를 만나 치료하게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연구에 돌입했다. 그 인연이 16년이 지난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Q. 현재 시행 중인 섬유근육통에 대한 한의치료는? 한약 치료가 주된 치료법이다. 침·부항 치료나 물리요법도 통증 완화에는 효과가 있지만, 섬유근육통처럼 오래된 만성 통증에는 한계가 있다. 통증이 오래되면 근막 유착이 심화되고, 염증 소인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아 도침을 병행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한약이 중심이 된다. 특히 마약성 진통제나 항우울제를 복용 중인 환자의 경우 약을 줄이는 과정에서 통증 악화나 항우울제 중단 증후군이 나타나는 만큼 이를 완화할 수 있는 한약 처방이 매우 중요하다. 이 과정은 환자와의 일대일 집중 치료가 필요해 집중 치료를 마친 후에는 이후 몇 개월간은 한약만 복용하면서 관리하게 된다. ▲그의 한의원은 美 ‘플래시드웨이닷컴(Placidway.com)’에 등재됐다. Q. 희귀·난치질환 치료에 있어 한의학의 강점은? 한의학과 양방의학은 동일한 질병을 전혀 다른 관점으로 바라본다. 양방의학이 객관적 검사 수치와 병리 중심이라면, 한의학은 증상을 분석해 도출된 변증과 개개인의 체질적인 요소들을 고려한다. 이를 통해 섬유근육통, 우울증, 파킨슨병, 치매 등 양방의학에서 치료가 어려운 질환들이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원인치료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한의학에 대한 인식이다. 한의사가 해당 환자군을 접할 기회 자체가 적고, 효과적인 표준치료법이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접근이 어렵다. 치료의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한의학에 대한 이미지 폄훼와 제도적 한계가 늘 아쉬운 부분이다. Q. 향후 계획은? 섬유근육통과 우울증 치료에 있어 한의학적 변증과 치료 방법, 그리고 약물 테이퍼링 과정 중 나타나는 증후군을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임상 노하우는 어느 정도 축적됐다고 생각한다. 꿈이자 목표가 있다면 이를 기반으로 처방전들을 표준화하고, 관심 있는 한의사 회원들에게 교육을 진행하고 싶다. 이에 올해 ‘대한섬유근육통학회(가칭)’ 창단 및 회원 모집을 계획하고 있다. 나아가 특정 난치질환 전문 한방병원을 설립해 외국 의료인들에게 교육하는 시스템도 만들어 보고 싶다. 이를 통해 우리가 만든 한약 제형을 바탕으로 치료하는 방식이 정착된다면 세계적으로 한의학의 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섬유근육통과 우울증으로 양방의학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질환이라는 점에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한의학이 해답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정책적으로 연구 개발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면 관련 특허를 내거나 자체 제약회사를 설립해 제품을 상용화하고, 한의사 전용 유통망 구축, 나아가 상장까지도 시도해볼 수 있을 것이다. 아직은 꿈에 불과하지만 작은 시도들이 모이면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믿는다. -
KOMSTA, 우즈벡 타슈켄트에서 제178차 한의의료봉사[한의신문]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단장 이승언‧이하 KOMSTA)은 6일부터 12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제178차 WFK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해 모두 543명에 이르는 현지 주민들의 건강을 돌봤다. KOMSTA와 국제협력단이 함께한 WFK(World Friends Korea) 해외의료봉사는 김주영 팀장을 비롯한 13명의 단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우즈베키스탄 친선한방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송영일 원장 및 현지 자원봉사자들의 협력아래 이뤄졌다. 봉사단은 중앙아시아 내륙국가인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주민들이 고온, 건조한 환경적 요인과 고염 및 고지방 위주의 식습관으로부터 발병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호흡기계 질환은 물론 순환기계·대사 질환과 소화기 및 근골격계 질환을 호전시키기 위해 침, 구, 부항, 한약제제 투약 등의 한의치료로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영삼 단원은 “의료봉사의 모든 과정이 진료팀장의 솔선과 단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아래 매우 원활하게 진행돼 한의 치료효과도 배가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채진 단원은 “현지 분들과 마음을 나누고 한의학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고, 김효준 단원은 “중증 환자들의 빈도가 꽤 많았는데, 환자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최선을 다해 진료에 임했다”고 강조했다. 강보훈 단원은 “환자를 위하는 마음가짐과 봉사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봉사였다”고 밝혔고, 주예린 단원은 “의료 접근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오신 현지 주민들을 보며 보람과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윤지환 단원은 “접수와 예진 업무를 맡아 외국인 환자와 직접 소통하는 과정이 비록 언어와 문화는 달랐지만 마음을 나눌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었다”고 강조했고, 박수연 단원은 “축농증, 독버섯에 의한 중독, 파킨슨병 등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환자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던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김주영 진료팀장은 “낯선 환경과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서로 배려하며 협력해 주신 단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단원 모두의 정성과 노력 덕분에 타슈켄트 주민들에게 한의약의 따뜻한 손길을 건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봉사에는 김주영 팀장(송도 자양한방병원장)을 비롯한 김영삼 전 인다라한의원장·이채진 잠실 터한의원 진료원장·김효준 공중보건의(경북 칠곡군 약옥면 보건지소)·추유미(부산대 한의전 2년)·윤지환(부산대 한의전 4년)·박규림(원광대 한의대 본3년)·박수연(동의대 한의대 본2년)·서영인(동의대 한의대 본 3년)·진희수(수성대 간호학과 2년)·주예린(인하대 간호학과 졸)·강보훈(홍익대 경영학과 졸)·엄은지 씨 등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