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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코로나 예방접종 위해 먼저 말해주세요∼”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이하 인증원)은 코로나19 예방접종시 발생할 수 있는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환자 참여 캠페인 ‘먼저 말해주세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6월3일에 발령한 환자안전 주의경보 ‘환자에게 처방되지 않은 다른 의약품 투여’의 후속조치로,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보건의료인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헤 시행된다. 환자안전 주의경보에서는 의료인이 지켜야 할 투약의 기본 원칙인 5Right(정확한 환자·의약품·용량·시간·투여경로) 준수를 강조했다면, 이번 캠페인은 환자 중심의 안전문화 조성 및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한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보건의료인과 소통해야 한다는 점에 착안해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안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접종 대상자가 보건의료인에게 △이름과 생년월일(또는 등록번호) △경험한 의약품 이상사례 △접종받을 백신 종류 및 차수를 먼저 말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으로, 자신이 예약하고 안내받은 코로나19 백신의 정보를 정확히 인지하고 관련 내용을 보건의료인에게 먼저 알려줌으로써 예방접종으로 인한 환자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인증원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및 위탁의료기관에서도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홍보할 수 있도록 현수막, 배너, 포스터, 전단지 등 다양한 형태의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안전하고 신속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통해 하루 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길 바라는 한마음으로 국가 환자안전의 컨트롤타워인 중앙환자안전센터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인증원,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총 6개 기관이 함께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임영진 원장은 “안전한 의료환경 구축을 위해서는 보건의료인의 적극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환자안전에 대한 환자와 보호자 등 전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환자 참여 캠페인이 올바른 환자안전 문화 조성과 환자 중심 환자안전활동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하며, 전 국민이 안심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고 같은 유형의 환자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인증원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환자 참여 캠페인 ‘먼저 말해주세요’ 홍보물은 누구나 손쉽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도록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에 게시돼 있다. -
전남도, ‘천연물산업 글로벌 허브 도약’ 선포전라남도가 천연물산업 글로벌 허브 도약을 위해 연구개발, 기업 지원 등 3대 분야에 9800억여원을 투자, 2030년까지 매출 3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전남도는 지난 26일 장흥 천연물 건조지원시설에서 김영록 도지사, 김한종 도의장, 정종순 장흥군수, 바이오기업 대표와 연구기관장,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0 천연물산업 발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비교우위 천연자원과 산업화 기반을 바탕으로 △거버넌스 및 연구개발 △표준화 및 생산가공 인프라 △기업 지원 등 3대 분야 46개 과제에 총 9819억원을 투자해 25종의 히트상품을 개발하고, 매출 50억원 이상의 앵커기업 100개 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천연물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계약재배를 현재보다 약 60배 많은 1600ha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전남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5200여 생물자원이 자생하고 있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R&D부터 임상시험, 소재생산, 제품화에 이르는 천연물의 전주기 산업화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남도는 그동안 1500종의 천연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264건을 특허 등록하는 한편 멀꿀잎으로 관절염 치료 신약을, 모새나무로 우울증 치료 신약을 임상시험 중이다. 또 천연물 연구·생산·인증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장흥에 천연물 GAP·GMP 연계처리시스템과 진균류 소재 상용화 실증시설을, 화순에는 천연물의약품원료 대량생산시설을, 완도에도 해조류 활성소재 인증생산시설과 해양바이오 기업 유치 스타트업센터를 구축 중이다. 앞으로 천연물 산업화에 필수적인 국제규격의 표준화 시스템을 확립하고 인증할 국가기관을 유치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글로벌 천연물산업을 선점할 계획이다. 이날 김영록 지사는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천연자원을 보유한 천연물의 보고이자, 대한민국 천연물산업을 이끌 최적지”라며 “그동안 천연물산업의 성과와 노하우를 토대로 올해를 ‘천연물산업 진흥 원년’으로 정해 천연물산업 글로벌 허브로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 후에는 ‘천연물 건조지원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천연물 건조지원시설은 전남도와 장흥군에서 공동 건립한 시설로, 천연물 세척·절단·건조·포장·이물검사 등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해 천연물 생산 농가 지원은 물론 의약품 등으로서 천연물의 가치를 크게 높일 예정이다. -
첨단의료재단 핵심 기반시설 이용 시 수수료 최대 15% 감면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차상훈) 및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은 8월 1일부터 혁신형 제약기업과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이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단재단) 핵심 기반시설(인프라) 이용 시 수수료를 최대 15% 감면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정·고시한 혁신형 제약기업 45개 사(社)와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30개 사(社)(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은 20개 사(社) 추가 선정 중)이다. 지원대상 서비스는 오송 및 대구경북첨단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바이오)의약생산센터 등에서 제공하고 있는 지원 서비스다. 지원규모는 첨단재단 내 기술서비스 수수료 관련 지침을 마련해 5∼15% 범위에서 감면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2010년 충북 오송과 대구 신서에 설립된 첨단재단은 구상만 있으면 누구든지 필요한 연구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종합적 연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등 4개 핵심 기반시설에서 신약 및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총 91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이 중 항체 매개성 세포독성 평가 등 14개 서비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조귀훈 보건산업진흥과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의료 지원 기반을 갖춘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혁신형 제약·의료기기 기업의 혁신성이 접목된다면 상당한 상승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재단과 혁신형 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R&D) 등 첨단재단의 기반시설을 활용한 협업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송첨단재단 차상훈 이사장은 “혁신형 제약기업과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에 대한 수수료 감면 외에도 핵심 기반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통합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첨단재단 이영호 이사장은 “재단은 설립 후 현재까지 신약, 의료기기 분야의 최적화, 시제품제작 등 다양한 기술서비스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지원 정책을 바탕으로 국내 의료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혁신형 의료제품 관련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
재난적의료비 지원한도, 연 2천만→3천만원코로나19에 의한 가계소득 경감에 따라 취약계층의 의료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올해 11월부터 재난적의료비 지원한도가 연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7일 '재난적의료비지원정책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 2021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재난적의료비 지원 확대를 의결하고, 2021년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 추진현황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위원회는 기존 모든 지원 대상자에 일괄적으로 50%로 지원해 왔던 재난적의료비 지원에 대해, 기준 중위소득 100~200% 구간의 경우 50%를 지원하는 것을 하한으로,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이보다 더 높은 비율로 지원하도록 의결했다. 또 지원 상한을 초과하는 고액 의료비 발생 시, 개별심사를 통해서도 한도 초과금액에 대한 추가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함에 따라, 현행 연간 지원한도 2천만 원을 3천만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 확대 사항은 관련 시행령 및 고시 개정을 거쳐 오는 11월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2021년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가계소득 영향에 대한 선제적 대응 조치로, 1월부터 저소득층 의료비 본인부담 기준금액을 기초·차상위계층 100→80만 원,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200→160만 원으로 인하했으며, 이에 따라 상반기 저소득층 지원금액 규모는 전년 대비 26.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재난적의료비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재원 확대와 더불어, 민간기관에서 지원금 신청을 지원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국민 편의를 제고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한 법인, 단체, 시설 기관 등이 지원대상자의 신청서 및 구비서류 제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서 비급여의 급여화와 함께, 치료적인 비급여 등에 의한 과도한 의료비 발생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의료안전망 역할을 하는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해 온지도 어느덧 3년이 지났다”며 “사업이 든든하고 촘촘한 의료안전망으로서 차질없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범부처 위원회로 격상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R&D)사업 등 보건의료기술 진흥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조정하는 기구인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를 5개 부처가 참여하는 위원회로 격상해 범부처 연구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고,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에 따라 보정심은 기존 민간 단독위원장 체계에서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민간위원의 공동위원장 체계로 격상된다. 보정심에 참여하는 부처는 기존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의 3개 기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가돼 5개 기관으로 확대된다. 보정심 위원 수도 기존 20명에서 25명으로, 참여하는 민간위원의 수도 17명에서 19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관계기관 간 융합적인 연구기획․관리를 위해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의 통합․조정 관리’가 보정심 심의사항으로 추가된다. 개정사항은 올해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새롭게 보정심 위원을 구성하기 위한 위촉절차가 진행 중이다. 보건복지부 정윤순 첨단의료지원관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 사례에서 보듯이 보건의료 분야의 획기적인 기술 발전은 어느 한 부처만이 아닌 관계부처가 힘을 모아야 가능하다”며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보정심이 범부처 위원회로 격상되고 민․관 참여도 확대되어 범정부 차원의 기술 개발 및 협력이 강화되면 국민체감 성과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KF94마스크, 성능 우수하지만 제품별 형태·치수는 차이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KF94마스크 9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품질, 위생성, 치수 등을 시험 평가했다. 시험 결과 모든 제품이 분진포집효율, 안면부누설률 등 KF94 마스크의 성능 기준을 충족하고 있었으며, 포름알데히드 검출 여부 등과 관련한 안전성에도 이상이 없었다. 다만 같은 대형 제품이라도 가로와 세로 등 치수에 차이가 있어 정상적인 성능 발휘와 착용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서는 착용자의 얼굴특성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우선 포름데히드·형광증백제 등 안전성을 시험한 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한편 포장이 불량하거나 이물이 검출된 제품은 없었고, 착용시험을 통해 냄새를 평가한 결과에서도 전 제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핵심 성능면에서도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미세먼지 등의 작은 입자를 걸러내는 정도를 의미하는 ‘분진포집효율’의 경우 전 제품이 평균 0.4㎛크기의 미세입자를 94% 이상 차단하는 성능을 갖추고 있었으며,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얼굴과 마스크의 틈으로 외부의 공기가 새어들어 오는 정도인 ‘안면부누설률’을 평가한 결과에서도 전 제품이 가이드라인을 충족했다. 또한 외부의 물질이 호흡기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면서 동시에 숨 쉬기에 무리가 없어야 하는 만큼 숨 쉬기 편한 정도인 ‘안면부 흡기저항’에 대한 평가에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며, 끈과 본체가 튼튼하게 연결되어 있는 정도를 시험한 ‘고정용 끈 접합부인장강도’에서도 이상이 없었다. 그러나 같은 대형이라도 제품에 따라 가로 길이(마스크를 반으로 접은 상태에서 측정한 최대 수평 길이)는 최대 42mm, 세로 길이는 최대 17mm, 끈의 길이는 48mm의 차이가 있었다. 마스크가 들뜨지 않게 잘 맞으면서 장시간 착용시 통증 등을 줄이기 위해 착용자의 얼굴 유형과 크기 등 특성에 잘 맞는 치수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전성분, 명칭, 사용상 주의사항 등이 잘 표시돼 있는지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의료 취약계층 문 앞까지 찾아가는 한의 진료충남 서천군 마산면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장애가 있는 어르신 등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한방주치의 가정방문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보건지소 중심 서천형 커뮤니티케어 사업의 하나인 이 사업은 공중보건 한의사, 사업담당자, 영양사, 물리치료사 등이 매주 1회 이상 직접 가정을 방문해 한의 진료 및 침시술, 한의약 건강 상담, 보건교육, 물리치료, 영양 상담 등 포괄적인 한의 진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에도 한의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 대상자와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한의 치료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관절염 통증 완화 및 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한방주치의 가정방문서비스 제공을 통해 독거노인 등 의료 취약계층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의 건강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본격 무더위 시작되는 8월 “온열질환 주의하세요!”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이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를 대비해 최근 10년(2011∼2020)간 건강보험 온열질환 진료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20년 연간 진료인원은 1만3294명으로 2011년 1만2468명과 비교해 6.6%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0.7%로 나타나는 한편 연간 총 진료비는 2011년 8억2000만원에서 2020년 19억7000만원으로 141.8% 증가, 연평균 증가율은 10.3%였다. 또한 연간 폭염일수가 31일로 가장 많았던 2018년에 온열질환 환자수가 3만1251명으로 가장 많았고, 폭염이 가장 적게 발생한 2011년의 환자수가 가장 적어, 온열질환 환자 발생은 폭염일수의 증감과 일정 부분 연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연령대별로는 전체 환자 중 70대 이상이 21.5%로 제일 많았고, 50대 19.9%, 60대 19.6%, 40대 12.8% 등의 순이었으며, 인구 1만명당 발생 환자수는 9세 이하 1.75명에서 10대 1.20명으로 소폭 하락 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증가세를 보이며, 70대 이상 고령층이 5.01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남녀 발생 비율은 50대 이하로는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각각 1.3배, 1.6배 많았다. 또한 온열질환의 특성상 1년 중 평균기온이 높은 여름철(6∼8월)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해 2020년 전체 환자의 51.8%인 6881명이 해당 기간 동안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균기온이 가장 높은 8월 진료인원은 3841명으로, 2020년 월평균 진료인원 1108명 대비 약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8월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온열질환 환자수는 서울 2418명, 경기 1644명 등의 순으로 많은 반면 인구 1만명당 발생 환자수는 제주도가 16.7명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온열질환 중 2020년 환자수가 많은 세부 질환은 ‘열탈진’ 9234명, ‘열사병 및 일사병’ 1719명, ‘일과성 열피로’ 1199명 등의 순이며, 1인당 내원일수는 ‘열사병 및 일사병’ 2.3일, ‘열탈진’ 1.7일, ‘열성 부종’ 1.6일 순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에서 ‘열탈진’ 환자수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5세 미만 소아에서는 ‘열경련’ 환자가 많았고, 70세 이상 노인에서는 ‘열사병 및 일사병’, ‘일과성 열피로’ 순으로 많았다. 성별에 따른 특징으로는 남성은 ‘열경련’이 여성에 비해 3.6배 많았고, 여성은 ‘열성 부종’이 남성보다 2.2배 많았다. ‘열경련’ 환자수는 339명으로 그 중 남성이 78.2%(265명)이고, 연령대별로는 50대가 85명, 9세 이하가 51명 순으로 많았고, 성별에 따른 진료 현황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연령대는 40대와 50대로 각각 남성 환자수가 여성 환자수 대비 41배, 12.1배 높게 나타나는 한편 ‘열성 부종’은 461명이 진료를 받았고, 그 중 여성은 319명으로 남성보다 2.2배 많았으며, 연령대별 여성 환자의 구성을 살펴보면 30대에 환자가 급증하고 이후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안미라 심평원 안미라 급여정보분석실장은 “국민들이 온열질환 현황을 참고해 무더위가 심한 여름철 온열질환 피해를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대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자생의료재단, ‘우리서울 사회백신 나눔캠페인’ 동참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폭염으로 지친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우리서울 사회백신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 ‘사회백신 나눔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재난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코로나19 이후의 사회문제를 대비하기 위한 대국민 나눔활동이다. 이날 자생의료재단은 서울시 중구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자 재단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방역 취약계층인 아동, 청소년, 노인 등 600여명분의 코로나19 자가진단 힐링박스에 쓰일 예정이다. 힐링박스에는 코로나19 자가진단도구와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이 담긴다. 아울러 기부금은 쪽방촌 및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옥상 쿨루프 사업과 함께 선풍기 등 냉방물품 마련에도 사용된다.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웃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등불 역할을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한의원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소외 이웃들을 위해 의료와 복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료봉사, 재능기부, 지역사회 복지사업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농촌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한방 의료봉사와 비대면 방문건강관리 사업에 나서며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
폭염 속 탈북아동 찾은 여한의사회, 의료봉사 구슬땀대한여한의사회(이하 여한)가 안산 탈북아동생활공동체인 '우리집'과 업무협약을 맺고 탈북아동 의료지원에 본격 나섰다. 지난 25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우리집에서 체결된 협약식을 통해 향후 여한은 격월로 우리집 탈북아동 대상 건강검진은 물론 침, 약, 추나 등 진료 및 의료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과 함께 진행된 의료봉사에서는 우리집 대표를 포함해 총 9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침/부항 요법, 추나 등의 처치와 보중익기탕, 소청룡탕, 평위산, 갈근탕 등의 약제를 처방했다. 여한 진료봉사단 측은 전원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진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봉사에 참여한 고희정 여한 대외협력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의료와 돌봄이 더욱 결핍된 상황에서 37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었지만 아이들이 기다린다는 생각에 의료지원 요청에 즐겁게 동참했다"며 "사혈 부항의 경우 처음 받아보는 치료이다보니 아이들이 채혈 과정을 무서워하면서도 막상 나중에는 서로 뽑아달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침 치료를 처음 경험한 한 탈북아동은 "침 맞으니까 몸이 한결 가볍고 시원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함께 진료를 받은 마석훈 우리집 대표는 "아이들이 침을 처음 맞았는데도 워낙 티없이 밝다보니 호기심에 색다르게 좋아하는 것 같다"며 "사랑받는 느낌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밝혔다. 김영선 여한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출입을 원활히 할 수 없는 때라 의료봉사팀의 방문에 상당히 호응이 좋았던 것 같다"며 "탈북 아동 및 청소년들이 코로나19 팬데믹을 잘 이겨내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행사와 지속적인 관심으로 미래 통일 주역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집’ 공동체는 2002년 무연고 탈북청소년의 보호활동을 시작으로 20년째 운영 중인 그룹홈이다. 가족이 없거나 방치된 탈북 아동 및 청소년들(남자 8명·여자 6명)이 모여 생활 중이며 초등학교 2학년부터 대학교 4학년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현재 여자아이들은 주택 2·3층에서, 남자아이들은 4층에서 생활하고 있다. 사회복지사 5명이 활동 중이며 지금까지 70명 정도의 탈북아동들이 우리집을 거쳐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