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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과 실손보험 연계 관리 근거 마련국민 의료비의 적정 부담을 위해 건강보험과 실손보험을 연계 관리하기 위한 근거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금융위원회(위원장 고승범)는 이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및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국회에 제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 등에 따라 국민 의료비가 증가하는 상황 속에 다수의 국민이 가입한 민간 실손의료보험과 전 국민이 가입한 건강보험의 상호 영향에 대한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제도 개선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0년 신용정보원 가입자 통계 기준, 실손에는 총 3900만명이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양 부처는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손보험 상품구조 개편 △비급여 관리 강화 △보험료율의 적정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해 국민 의료비 적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개정안에는 우선 기존 공사보험정책협의체를 ‘(가칭)공사보험연계심의위원회’로 발전시키는 내용을 담았다. 또 건강보험과 실손의료보험이 상호 간에 미치는 의료 이용량 및 의료비용 영향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 실시 근거와, 실태조사 실시 과정에서 필요한 자료 제출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도 규정한다. 현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따른 실손보험의 지출 변화를 조사하고 있으나 실태조사에서는 실손보험 가입에 따른 의료 이용 변화 등을 폭넓게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건보공단, 보험사 등 관계기관이 제출하는 자료는 가명정보로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지 않으며, 실태조사 목적에 한정해 실태조사 수행 기관에서만 활용된다. 개정안은 공포 후 1년 뒤 시행되며, 실태조사의 구체적인 사항을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 양 부처 공동 소관 대통령령에 규정할 예정이다. 공인식 복지부 의료보장관리과장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다수 국민이 가입한 민간 실손의료보험과의 상호 영향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 및 제도개선의 법적 근거가 조속히 마련돼 국민의료비 부담 적정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지방 한의대, 신입생 40% 지역인재 의무선발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3년부터 한의대 등 지방 의·약대는 신입생 중 40%를 지역인재로 의무 선발해야 한다. 교육부는 14일 국무회의에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 육성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시행되는 지방대 육성법은 지역인재 선발을 의무화하고 지역인재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충청·호남·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권 등 6개 지역 소재 한·의·약·간호대는 지역인재 최소입학 비율 40%를, 강원·제주권은 20%를 유지해야 한다. 한의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등 전문대학원의 경우 20%(강원 10%·제주 5%)를 지역 인재로 선발해야 한다. ‘지역인재’의 요건은 지방 소재 중학교에서 입학·졸업 등 전 과정을 이수하고 지역 대학 소재 고등학교에서 모든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지역인재 기준은 2028학년도 대입부터 적용한다. 본인과 부모 모두가 중·고교 과정 동안 해당 지역에 거주해야 하는 요건은 의견 수렴 과정에서 삭제됐다. -
일본인 83% “한의 진료 위해 한국 방문 의사 있다”일본인 10명 중 8명이 한의진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임병묵)은 최근 ‘한의약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유치 지원사업’의 하나로 일본인 1535명을 대상으로 한의진료 의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3%가 이 같이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의약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유치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이번 설문은 일본인의 한의진료 이용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에서의 한의진료 의향 △한의진료시 고려사항 △한의진료 희망 증상, 질병 △일본 한방 이용 경험 △일본 한방 이용 경험 특성 등을 묻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한국에서 한의진료를 받고 싶은 이유는 ‘한국의 한의진료를 직접 경험하고 싶기 때문’(63.1%)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한국 한의학이 일본 한방의학보다 더 전문적이기 때문’(30.3%)이라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 방문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통역 등 원활한 의사소통’(27.1%)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고 응답해 해외 진료시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치료내용’(21.1%), ‘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의 전문성’(18.4%), ‘치료비용’(18.4%) 순이었다. 진료 희망 분야로는 70.0%가 ‘체질 상담’을 원하고 있었으며, 뒤를 이어 ‘항노화’, ‘다이어트’, ‘피부미용’, ‘여성질환’ 등의 순이었다. 또한 병은 아니지만 컨디션 저하에 따른 피로, 어깨 결림, 안구 건조 및 눈의 피로, 두통, 불면 등을 말하는 ‘미병’(未病)의 진료 수요도 높게 나타났다. 한의진료 일회당 지불 희망 비용의 경우 응답자의 과반인 52.3%는 ‘5000엔 이상~1만엔 미만’을 희망했으며 ‘1만엔 이상~3만엔 이하’(24.3%), ‘5000엔 미만’(20.5%) 순으로 답해 대부분이 일회당 진료 비용을 약 3만엔(약 32만원) 이하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의 연구책임을 맡고 있는 이상재 부산대 한의전 교수는 “이번 설문 결과를 통해 일본 내 한국 한의학에 대한 인지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사상의학 등 한국 한의학의 전문성 또한 폭넓게 인식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일본인들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특화프로그램을 개발해 한의의료기관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대 한의전은 한국한의약진흥원에서 선정한 의료기관의 한의약 외국인환자 유치를 돕기 위해 한의 진료 매뉴얼 개발 지원, 통역 풀을 활용한 기관·통역자원 매칭, 해외 홍보 활동 등에 나서 한의약 세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는 50대 543명, 40대 447명, 30대 223명, 60대 193명 순이었고, 직업은 회사원 546명, 파트타임·아르바이트 288명, 전업주부 220명 등이었다. -
IHCO, 정읍서 무료 통합의료서비스 성공적으로 마쳐[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보건의료통합봉사회(회장 손창현, 이하 IHCO)가 진행하는 무료 통합의료서비스가 이번에는 전라북도 정읍을 찾았다. IHCO는 지난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전라북도 정읍시 북부 노인복지관에서 농촌 의료 취약지역에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노년, 도시-농촌, 다시, 함께 잇다’ 프로그램을 진행, △의료봉사(통합 진료소 운영, 치매 스크리닝 및 인지기능개선 키트봉사) △보건의료 교육(응급 처치·노인성 5대 질환 교육) △맞춤형 체험활동(건강 체조 활동, 아로마 테라피) 등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선준브레인센터와 함께 농촌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인 ‘두뇌건강, 마음건강 다시, 함께 잇다 키트’를 제공함으로써 △치매 위험도 측정 및 예방 △우울감 해소 △두뇌건강 증진 등을 도모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손창현 회장은 “어르신들이 우리에게 고마워하는 이상으로 봉사를 통해 더 많은 에너지를 얻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고맙다는 말 한 마디와 미소 한 번이면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전했다. IHCO 농촌재능나눔 총괄 권솔이 대표는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을 꾸준히 찾아 뵙고, 의료취약계층의 복지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IHCO가 진행한 ‘청년-노년, 도시-농촌, 다시, 함께 잇다’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0일 강원도 영월군을 시작으로 지난 8월 7일과 9일 강원도 양구군에 이어 전라북도 정읍에서 세 번째 활동을 진행했다. -
심평원, ‘보건의료 통계정보 활용 경진대회’ 개최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은 심평원이 제공하는 보건의료 통계정보를 국민들이 쉽고 재밌게 활용할 수 있도록 ‘2021년 보건의료 통계정보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접수기간은 이달 23일부터 10월12일까지이며, 최종 수상 결과는 10월 29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심평원의 보건의료 통계정보를 포함한 콘텐츠를 제작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부(보도자료)와 청소년부(카드뉴스 또는 포스터)로 나뉘어 진행되는 한편 보건의료 통계정보와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완성된 작품을 관련 서류와 함께 이메일(pipione2@hira.or.kr)로 제출하면 된다. 10월 중 1·2차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부문별 1팀), 우수상(부문별 1팀), 장려상(부문별 2팀) 등 총 8팀을 선정해 총 상금 350만원을 시상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심평원의 보도자료 및 SNS 등 홍보 활동에 활용된다. 안미라 심평원 급여정보분석실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국민들이 보건의료 통계정보에 관심을 갖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심평원의 다양한 통계정보가 국민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필한방병원 홍보대사에 특전사 출신 가수 '박군'필한방병원(대전), 청주필한방병원, 충무로필한의원 등 필한방병원 네트워크 홍보 전반을 담당하고 있는 필홀딩스가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을 전속모델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필한방병원 관계자는 "박군은 특전사 출신으로 강인한 정신과 체력을 지니고 있으며, 바른 인성과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며 “이러한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필한방병원의 이미지와도 잘 부합할 것으로 생각하여 광고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또한 “환자의 부족함을 채워주고(Fill) 내 집 같은 편안한 느낌(Feel)을 주며 마음(心)과 마음(心)을 나누는 평생 건강의 벗, 지역사회에 반드시 필(必)요한 병원으로 함께하겠다는 병원의 철학과도 그 누구보다 잘 어울릴 것이라 판단했다”며 ”촬영 당일에도 그 누구보다 성실하고 예의바른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어 주는 것을 보며 주치의가 돼 왕성한 활동을 돕고 싶다는 마음마저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필한방병원 네트워크는 ‘한의학의 과학화’, ‘한의학의 대중화’, ‘한의학의 세계화’를 모토로 한 한방병원 브랜드로 근골격계 통증, 교통사고 후유증, 수술 후 통증, 면역치료 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
건보공단, ‘2021 SNS 영상 공모전’ 개최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은 건강보험제도의 국민 공감대를 높이고 국민건강생활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10월31일까지 ‘2021 SNS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건강보험의 가치 △보장성 강화 △건강증진 꿀팁 등 3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응모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가능하다. 공모 부문은 SNS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1분 이내 짧은 영상이며, 응모방법은 공모전 홈페이지(http://www.2021nhiscontest.com)에 접속해 응모신청서를 작성한 후 출품작과 함께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은 활용·대중성, 표현력·완성도, 참신성, 주제 적합성을 고려해 대상 1편(300만원), 최우수상 2편(100만원), 우수상 4편(50만원), 트렌드상 4편(30만원)을 시상할 예정이며, 당선작은 11월25일에 발표하고 당선자(팀)에게는 개별 E-mail 또는 유선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주어진 주제를 감각적이고 참신하게 표현한 작품을 기대하며, 짧은 영상이지만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고 건보공단과 건보공단의 정책, 건강생활의 중요성 등을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는 작품이 접수되기를 바란다”며 “당선작은 추후 건보공단의 공식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및 블로그 등 홍보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우수한 ‘진피’ 수급 위해 감귤 소비부터 해결해야”[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진행하는 ‘우수한약 육성 시범사업’에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 ‘우수한약사업단’ 3차 농가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제주도에서 진행된 3차 농가현장조사에서는 우수한 ‘진피’를 생산키 위해 친환경 재배를 고수하는 농가를 방문해 감귤의 재배현황 및 특이사항 등을 살펴봤다. 특히 이번 현장조사에는 ‘진피’를 담당하는 두 사업단(옴니허브, 옥천당)이 동행해 우수한 ‘진피’를 생산키 위한 각 사업단의 모니터링과 함께 농가가 겪고 있는 고충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진피’는 대한민국약전에 수재된 한약재로 귤나무의 잘 익은 열매껍질을 칭하며, △복부창만 △트림 △구토 △메스꺼움 △소화불량 △해수 △가래 △이뇨작용 등에 큰 효능을 발휘해 한약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곰팡이가 없고, 건조감량이 13.0% 이하에 환산한 건조물에 대해 헤스페리딘을 4.0%이상 함유한 ‘진피’를 양품으로 취급하고, 습기가 차고 열을 받지 않도록 건조하고 어두우며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게 특징이다. 대부분의 ‘진피’는 제주도에서 재배되며, ‘한약재 표준 제조공정지침’에 따라 열매를 세척 후, 열매껍질을 벗겨 과육은 별도로 선별하게 된다. 열매껍질은 양건 또는 온풍건조기를 이용해 60℃ 이하에서 건조감량 50%가 될 때까지 건조를 시킨다. 이후 4~6mm 정도 크기로 절단해, 다시 한 번 양건 또는 온풍건조기를 이용해 60℃ 이하에서 건조감량 13.0% 이하로 건조한다. 우수 품질의 ‘진피’의 기준으로는 무농약 재배를 활용하고, 완전히 성숙한 11월 이후 채취, 건조과정에서는 60℃ 이하 조건을 포함해야 하며 냄새는 향기롭고 맛은 맵고 쓴 것이어야 한다. 두 사업단 모두 진피의 가장 큰 문제점인 잔류농약 문제를 무농약 재배를 통해 해결하고, 향기롭고 맛이 매운 껍질을 수확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두 사업단은 진피를 판매하기 전, 잔류농약 검사를 5회 이상 실시해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깨끗한 한약재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두 사업단의 철저한 검사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우수한약으로 사용될 진피의 샘플(2020년 수확 후 가공한 진피)을 직접 확인한 결과,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진피와는 달리 형태와 향에서 차별성을 보였다”며 “이는 외관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나진 않지만 약효를 포함하고 있는 성분의 차이를 나타낼 수 있는 가능성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고, 품질 모니터링을 통해 철저한 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청신호를 밝힌 감귤의 우수한 재배현황과는 달리 코로나19라는 복병으로 인해 수급에는 비상사태가 발생했다. 학교 급식으로 공급되던 감귤쥬스가 휴교로 인해 수급이 중단돼 농가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것. 농가 관계자는 “진피를 만들어내려면 먼저 감귤 공급책을 찾아야 하는데, 대부분의 감귤을 공급받던 학교들이 휴교령을 내리면서 수확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손해를 감수하고 진피를 생산키 위해서는 나머지 감귤들을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해주길 바랄뿐이며, 감귤 겉 표면의 상처와 점들을 하자상품이라 여기지 않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사업단에서 ‘진피’의 약효를 위해 여러 조건들을 내세워 진행하는 모습을 보고, 농가 역시 손해를 보더라도 약효 좋은 진피를 만들고 싶어 어려운 친환경 재배를 선택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우수한약을 연구하는 산·학·연 모두가 합심해 농가에서 재배되는 한약재들의 모든 과정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사업단 관계자는 “우수한약재를 생산하기 위해 선택하는 무농약재배는 화학비료를 쓰지 않아 열흘에 한 번 꼴로 제초를 실시해야할 정도로 정성이 들어가는 작업”이라며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통제로 인건비도 2배 가까이 상승했으며, 현장에 나와 농민들의 고충을 듣고 보니 판로의 개척이 가장 시급한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 관계자는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농가 분들은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농약이 검출되지 않는 우수한 한약재를 생산코자하는 의지가 강하다”며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무농약 재배를 통한 ‘진피’의 차별점을 수치화시켜 홍보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더욱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독립운동 한의사를 만나다', 자생 콘텐츠 공모전서 대상자생의료재단과 보훈처가 공동주관한 '독립 영웅 콘텐츠 공모전'에서 '독립운동 한의사를 만나다. 영웅을 새기다'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독립군 3대 대첩 중 하나인 ‘대전자령전투’에서 활약한 독립운동 한의사에 대한 영상 또는 카드뉴스 콘텐츠 제작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5명 이상의 전문 심사위원이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주제 연관성, 참신함, 완성도, 활용도 부문으로 나누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대상 1팀(상금 1천 만원), 우수상 3팀, 장려상 7팀이 입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우선 대상작인 '독립운동 한의사를 만나다. 영웅을 새기다'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주인공이 타임머신을 타고 87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신홍균 선생을 만나기까지의 시간여행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했다. 영상에서 30세의 젊은 한의사인 신홍균 선생은 주인공의 발목 염좌를 별침으로 치료하는 등 긍휼지심을 가진 인물로 그려졌다. 작품 마지막에는 "대한이 독립을 이루었는가"라는 쿠키영상을 덧붙여 조국의 미래를 염려하는 신홍균 선생의 애국심을 엿볼 수 있다. 우수상에는 총 3팀이 이름을 올렸다. 첫 번째 우수상 작품인 '나라를 위하는 마음으로 피운 한의학의 불씨, 독립운동 한의사 신홍균'에서는 신홍균 선생과 신현표 선생의 일대기를 다뤘으며 신준식 현 명예이사장까지 3대의 일대기를 다큐 형식으로 정리, 자생한방병원 설립 역사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작품은 카드뉴스에 배경음악을 넣은 영상 형식으로 제작했다. 나머지 두 작품인 '왜 젊은 한의사는 만주로 떠났을까?', '한의사, 대전자령 전투 한가운데 서다' 역시 카드 뉴스로 제작해 신홍균 선생의 활약상과 시대적 상황 등을 기록,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자는 교훈을 담았다. 자생의료재단은 "감동적인 스토리와 수준 높은 완성도로 입상작에 오르신 분들 모두 축하드리고 입상작에 아깝게 선정되지 못한 분들에게도 깊은 감사와 위로를 전한다"며 " 앞으로도 자생의료재단은 ‘긍휼지심’을 바탕으로 독립 운동가들의 정신과 발자취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독립 운동 후손들에 대한 예우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더 높이!, 더 멀리! 한의학 너머를 실현하다”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이 ‘더 높이 더 멀리!-한의학 너머를 실현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수립한 연구사업계획 및 연구운영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30년 후 노벨상 수준의 우수성과 창출을 위한 힘찬 첫 걸음을 내딛었다. 한의학연은 13일 한의학연 대전 본원 구암관 대회의실에서 온·오프라인를 통한 기자간담회를 개최, 최근 수립한 연구사업계획 및 기관운영계획을 소개했다. 이날 이진용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월 부임 이후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한의학연은 한의학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연구기관이라는 확신을 가진 것”이라며 “이같은 확신을 실현코자 최근 연구기능을 강화한 조직 개편과 더불어 연구사업계획 및 기관운영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앞으로 한의학연의 모든 구성원의 조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민건강은 물론 인류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창출해 나갈 수 있는 연구기관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미영 한의학연 부원장은 발표를 통해 △한의학연 일반현황 △연구사업계획(2021∼2026년) △기관운영계획(2021∼2024년) 등을 소개하는 한편 참석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있었다. 우선 이번에 개편된 조직 현황을 보면 △연구전략부 △한의과학연구부 △한의약융합연구부 △디지털임상연구부 △한의약데이터부 △한의기술응용센터(대구) △한약자원연구센터(전남) 등의 연구 조직과 더불어 △정책부 △기획부 △행정부 △글로벌협력센터 등의 조직으로 이뤄져 있다. 이에 대해 송미영 부원장은 “이번 조직 개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구전략부’를 신설한 것으로, 여기에서는 연구사업의 기획 부분을 담당하게 된다”며 “처음부터 연구에 대한 기획이 잘 된다면 이후 연구자들의 연구역량 역시 높아지는 사례를 봐왔던 만큼 앞으로 연구전략부를 중심으로 연구자들이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연구역량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외 환경, 해외 연구기관 현황 및 글로벌 경쟁력, 이해관계자 수요, 내부 역량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한 ‘연구사업계획’의 전략적 방향성은 △경제적 가치 혁신 △기초의과학 연구 △사회적 가치 실현 △인프라 플랫폼 강화 등 4가지로 도출했다. 특히 이에 따른 한의학연의 연구사업계획으로 △디지털 한의학 선도 및 언택트시대 바이오·의료산업 혁신 △과학화 난제 해결 및 미래 융합의학 주도 △사회적 관심 질환 극복 및 한의약 가치 혁신 △한의정보·한약자원 플랫폼 강화 및 혁신 기반 조성 등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한의학 R&D 혁신 기반 조성 및 기초 의과학연구를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융합연구를 통해 미래 경제적 가치 혁신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3년간의 경영 목표를 ‘KIOM, the N.E.X.T’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즉 우수성과 창출(Nobel), 연구환경 조성(Environment), 국민공감 확대(eXpectation), 세계 속의 한의학(Trust)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연구원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더불어 이같은 한의학연의 경영목표를 위한 방안으로 △글로벌 연구역량 및 시스템 혁신 △연구집중 환경 고도화, 다함께 3S △국민이 공감하는 성과 활용·확산 △세계 속의 한의학! 글로벌 리더십 강화 등의 자율영역에서의 성과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한의학연은 기초·대형 연구 집중 및 글로벌 연구역량 강화, 성과 활용·확산 강화를 통해 30년 후 노벨상 수준의 우수성과 창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진용 원장은 “지금까지 한의학이 인류건강에 이바지한 부분은 모두가 인정하는 부분이지만, 이같은 원리를 규명하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최근 노벨생리학상 수상자들의 성과를 분석하면서 한의학 역시 동참할 수 있다는 나름의 확신이 생겼고, 앞으로 한의학의 기초이론에 대한 원리를 규명하는 연구를 큰 그림을 갖고 진행해 나간다면 한의학을 통한 노벨상 수상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의학연에서는 특정 분야에서의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연구자를 발굴해 스타급 한의과학자 배출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한의학연의 연구성과가 국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연구성과로의 발전과 더불어 코로나19 등과 같은 감염병 예방·치료에서의 한의학의 역할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진용 원장은 “코로나를 비롯한 감염병 대처에서의 한의약의 역할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데, 한의학연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천연물질 개발과 더불어 코로나 치료제 개발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한국화학연구원에도 3명의 연구원이 파견돼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한의학이 강점이 잘 융합된다면 새로운 바이러스가 출현해도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송미영 부원장은 “이번 조직 개편에서 연구 초기 단계의 기획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전략부’를 신설한 만큼 앞으로 국민은 물론 한의계에서 어떠한 연구를 필요로 하고 있는지 등과 같은 연구수요를 발굴, 그 내용을 연구기획에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