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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헬스 세계로…보건산업 성과 공유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이 ‘2021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개최한다. 보건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각도의 전략적 지원을 수행하고 있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사업들의 성공전략과 성과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확산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성과교류회는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한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 그리고 기업·연구소·병원의 각계 전문가 등 보건산업 분야 관계자들 약 1,000명이 참여한다. 행사 첫날에는 개막식과 올 한해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공로를 널리 알리는 유공자 포상이 이뤄졌다. 이번 유공자 포상은 총 5개 분야의 통합 포상으로 진행, 국민훈장 목련장, 근정포장, 대통령 표창을 포함한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41점,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자 34점, 고령친화산업육성 유공자 9점, 우수 혁신형 제약기업 8점, 우수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12점, 총 104점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한의계에서는 백미은 한국한의약진흥원 선임연구원이 장관 표창을 받았다. 백 연구원은 조제한약의 위해요소 모니터링을 통한 안전관리 기준을 마련해 탕약 안전성 확보에 기여하고 유통 한약재, 한약제제의 안전성 확보 및 의약품 품질관리자 교육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첫째 날에는 보건산업 분야 기술이전·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보건의료 TLO 기관들의 우수기술 및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H+TLO 성과교류회, 제약 시장과 의료기기 시장의 해외 진출 지원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제약산업의 성공적인 세계시장 진출 성과공유회, 의료기기 국제규격 대응 성과교류회, 초고령 사회의 고령친화산업을 이끌 다양한 우수기업 및 지원 사례를 발표하는 고령친화산업 혁신성과 교류회 등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K-뷰티 글로벌 인지도 등 화장품산업의 해외시장 개척 결과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중소화장품 해외 진출 지원 성과교류회, 우수 혁신형 제약기업들과 우수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들의 성과를 들어볼 수 있는 혁신형 제약기업 성과보고회,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성과발표회 등이 열린다. 더불어 행사장 한편에는 양일간 우수 혁신기업 기술․제품의 홍보 구역을 마련해 전시관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미래형 바이오헬스 기업 22개사(社)의 모습을 보여주고, 36개의 우수 창업기업들의 포스터와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1개에 대한 포스터를 전시하여 보건산업의 2021년 성과에 대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제1차관은 “코로나19 라는 전세계적으로 이례적인 위기 속에서 보건산업 분야는 수출, 고용 등의 경제성장 지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보건산업 분야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전략산업으로 경제성장에 이바지하기 위해 복지부와 진흥원은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청주자생한방병원,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청주자생한방병원(병원장 최우성)이 청주시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이우종)와 취약계층 및 홀몸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을 위한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을 23일 진행했다. 이번 ‘사랑의 김치’는 청주자생한방병원에서 직접 담근 것으로 코로나19 및 동절기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최우성 병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홀몸어르신께 작지만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힘든 줄도 모르고 즐겁게 김장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
‘2021 경기도 한의약 리더십 최고위과정’ 개강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가 지난 22일 ‘2021 경기도 한의약 리더십 최고위과정’을 개설하고, 한의계 미래 리더 양성에 들어갔다. 이날 줌(ZOOM)을 활용한 화상강의로 진행된 최고위과정에는 앞으로 전·현직 정치인을 비롯한, 법률 전문가, 협상가 등이 직접 연사로 나와 경기도한의사회 회원 115명을 대상으로 총10강에 걸쳐 리더십·협상·정책 등을 주제로 오는 2022년 1월24일까지 강의를 진행한다. 이날 개강식에서 윤성찬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리더십 최고위과정에 등록한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경기도한의사회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리더십을 기르고, 다양한 분야 리더들의 관점과 대안 제시를 통해 한의약의 미래를 고민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제1강에서는 한국협상학회 박상기 부회장이 연사로 나와 ‘협상체질 아닌 한의원장님을 위한 협상비법 슛(CEWD)’을 주제로 1시간 반 동안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 박상기 부회장은 먼저 협상에 대해 “국가와 국가 혹은 기업-기업간의 관계에서만 이뤄지는 것만이 아니라 어떤 목적을 가지고 우리 모두가 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일종”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한의원에서 ‘한의사-환자’간 진료 과정에서 벌어지는 커뮤니케이션 역시도 일종의 ‘협상 과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그는 “예를 들어 의료인으로서 환자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처방이 있음에도 환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주저하게 된다”면서 “따라서 협상 전략으로써 그들에게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묻기보다 먼저 그들이 누구인지 파악하는 시간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환자들은 나의 목적을 알아봐 주며,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나와 세밀하게 논의해 주길 바라는 만큼, 짧은 시간안에 상대편으로부터 호감과 신뢰를 구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부회장은 “실제 뉴욕의 한 유력 재무설계회사는 재력가가 본인 전담 자산관리사 교체하는 이유를 두고 분석한 결과, ‘손실을 입혀서’라는 이유는 13%에 그쳤고, 87%는 ‘관계’라고 답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최고의 신뢰 구축 전략은 호감을 일으키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상대의 관점에서 본 다음 이들이 원하는 걸 예측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모든 사람들 정보를 수집하고, 이 수집한 정보들을 머릿속에서 열심히 분석하게 된다. 그 다음 ‘내가 왜 치료, 약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필요 검증 과정을 거친 뒤, ‘다른데서 치료를 받아야 하나’ 대안 비교를 한 다음 선택하고 결국 확신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결과에 대해 상대편이 생각하고 결정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던지는 정보가 더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상대의 관점, 입장, 처지에서 보고 환자가 원하는 걸 예측해야 한다. 환자가 원하는 걸 해줄 때 비로소 협상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울산광역시한의사회, 한의 정책 심포지엄 개최 -
한의협-한국과학창의재단, ‘교육기부 프로그램 개발·사업’ 맞손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조율래)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기부 프로그램 개발과 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양 단체는 23일 '2021 제10회 대한민국교육기부박람회'를 맞아 마련된 한국과학창의재단 특설무대에서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 황만기 부회장, 한국과학창의재단 조율래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교육 활성화 및 진로직업 문화 체험 등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초·중·고 교육에 적극 활용하는 교육기부 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뜻을 함께한 것이다. 이를 위해 대한한의사협회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추진하는 교육기부 인프라 발굴에 적극 동참하고 △초·중·고 학생 대상 체험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한의사 회원 등 보유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 운영 지원에 나선다. 또 한국과학창의재단은 학생들에게 적합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하고, 대한한의사협회가 교육기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교육청, 학교 등과 교류, 협력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사 및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등은 한의사협회의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와 봉사활동 인증을 알리는데 주력하게 된다. 홍주의 회장은 업무협약식에서 “한의계에서는 서울특별시한의사회를 중심으로 2013년부터 교육부 재능기부 활동을 꾸준히 해왔고 그 일환으로 학교 교의사업도 할 만큼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 재능기부에 관심이 높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양 단체가 청소년 창의인재육성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3일부터 시작된 '2021 제10회 대한민국교육기부박람회'에서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사가 되는 법'과 '시험기간 집중력 높이는 법', '월경통' 등의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한의사와 한의약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
"SNS 소통으로 지역사회에서 인지도 높일 것""다 같이 김연자 씨 노래에 맞춰 몸 한번 풀어보도록 하죠." 22일 대한한의사협회가 주최한 정치아카데미 11번째 강의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진행됐다. 이날 모인 한의사 수강생들은 모닥불 앞에서 캠프파이어를 하며 가수 김연자 씨가 나오는 영상에 맞춰 댄스파티를 열었다. 코로나19 확산 첫해인 2020년이 '줌'으로 대표됐다면 두 번째 해를 맞는 올해는 '메타버스'가 정치 현장의 중심에 선 가운데, 한의계 역시 이러한 시대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메타버스 배우기’가 한창이다. 이날 '언택트 시대 소셜미디어 플랫폼별 선거활용전략'을 주제로 강의를 맡은 최재용 한국메타버스연구원장은 "이런 가상 공간에 130명을 무료로 모아 캠핑을 할 수가 있다. 나만의 랜드를 만들 수 있는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할 수 있을까 싶지만 전국에 디지털 강사들이 정말 많기 때문에 지역 곳곳을 방문해 진행하는 강연도 활발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을 희망한다면 앞으로는 당에서 메타버스 사용 여부를 묻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출마자들은 시험도 본다는데 소셜 미디어 활용 능력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실제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7월 보고서를 통해 메타버스가 '선거 유세 현장'에 빈번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최 원장은 이어 "병원 VIP를 대상으로 해도 좋고, 지역에 있는 분들을 모아 강좌를 하면 지역사회에서 한의원 홍보도 되고 개인 인지도도 올라갈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면 지금부터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강의는 이프랜드 외에 동영상 편집 툴인 키네마스터와 멸치 어플에 대한 사용방법 설명과 실습도 진행됐다. 최 원장은 "유튜브를 잘 하는 당이 선거에서 이긴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가 됐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공약들, 한의사인 만큼 건강 강좌 등을 촬영해서 유튜브에 수시로 업로드 할 것"을 제안했다. 그리고 유튜브에 올릴 동영상 제작을 위해 이 같은 어플 사용이 필수라는 설명이다. 또 "시선을 집중시키려면 1분짜리 짧은 동영상을 자주 만들어 올리는 것도 좋다"며 "지역 행사 스케치나 건강 관련 아이템 등 한 분야를 정해 일관성 있게 업로드하고 적극적으로 친구맺기에 먼저 나서는 것은 물론 질문도 하고 답글도 달아주는 활동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 플랫폼을 통해 소비하는 원소스 멀티유즈 전략, 환경을 생각한 전자명함을 만들어 카카오톡으로 배포하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영상이 아닌 활자 플랫폼인 “블로그 사용의 중요성이 여전하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최 원장은 "소셜 미디어에 올리는 글은 정치색이 드러나지 않게 긍정, 칭찬, 격려의 글을 올려야 한다"며 "소통의 시작은 경청과 공감인 만큼 진료를 줄이더라도 유권자들과 소통할 것"을 권했다. 이날 강의를 들은 어인준 진주당당한의원장은 "당장 출마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호기심에 수강 신청을 했는데 강의를 통해 새롭게 배운 부분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한의사 권익 신장 등 한의사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황련·강황·단삼 성분서 위암 억제 및 치료 효과 '확인'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김봉이 교수 연구팀이 위암 억제 또는 치료 효능을 보인 천연물 종류를 정리해 신약 개발을 위한 후보물질 데이터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연구는 위암 항암제 개발 관련 임상시험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고 있으며, 경희대 한의학과 강석영 학생이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논문은 'Potential of Bioactive Food Components against Gastric Cancer: Insights into Molecular Mechanism and Therapeutic Targets'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인 'Cancers'(JCR Q1, IF: 6.639)에 게재됐다. 위암은 2020년 기준으로 세계에서 신규 환자가 5번째로 많은 암으로, 암으로 인한 사망원인 4위에 해당하기도 한다. 현재 위암 항암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는 말초신경장애, 구내염, 설사, 구토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으며, 위암 생존율을 높이고 기존 치료법의 부작용을 낮추기 위해서는 새로운 약물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김 교수 연구팀이 식물과 한약재를 포함한 다양한 천연물의 생리활성물질(bioactive components)과 여러 한약재가 섞인 탕약 같은 복합물 등에서 위암 억제 효능을 보인 성분을 정리해 신약 개발에 필요한 후보물질 데이터를 제공하게 됐다. 이번 연구는 기존 연구를 취합하고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고 천연물 개별 생리활성물질의 화학적 분류를 진행했다는 점이 더욱 주목되고 있다. 천연물이 가진 많은 성분 중에서도 실제로 우리 몸에서 위암을 조절하는 생리활성물질을 찾는 작업이 신약 개발에 큰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팀이 59편의 논문을 살펴본 결과, 여러 기전에서 효능을 보인 천연물의 성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황련에 함유된 베르베린(berberine) 성분과 카레로 익숙한 강황·울금의 주성분 커큐민(curcumin), 천련자 추출물에서 발견한 토오젠다닌(toosendanin) 성분, 단삼에 들어있는 화합물 단시논(tanshinone ⅡA) 등이 대표적이었다. 또한 기존 항암제 내성을 억제하는 데는 양파의 아이소람네틴(isorhamnetin), 감초의 리퀴리틴(liquiritin) 성분 등이 효과를 보였다. 암이 진행되고 단계를 넘어서는 원격전이(보통 4기로 분류)가 발생하면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진다. 이번 연구에서는 천연물이 이 단계 전에 억제 작용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즉 이번 연구를 통해 억제 효능을 보인 약재를 연구하거나 비슷한 성분을 가진 다른 후보군을 뽑아서 임상시험을 진행하면, 생존율이 어떻게 바뀌는 지도 효율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됐다는 것. 이와 관련 강석영 학생은 "한의학 연구가 갇혀있는 연구라는 오해를 받을 때가 종종 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었다"며 "전공수업 '본초학'에서 천연물의 의료 성분에 대해 배우고 문헌연구를 진행해보니 한약 기반 천연물의 기초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김봉이 교수는 "기존 항암제 내성으로 환자들이 힘들어 할 때 천연물 성분 약물이 이를 억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연구에서 확인했다"며 "후보물질 데이터를 제공한 이번 연구가 임상시험에서 천연물의 유효성을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단양군, 2024년 개원 목표 보건의료원 착공충북 단양군 단양읍 상진리 군 보건소 인근에 군민의 건강을 책임질 보건의료원 건립 공사가 시작됐다. 단양군은 국도비 84억원 등 150억원을 투입해 2024년 완공 예정인 보건의료원 착공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의료원은 1만㎡ 대지에 30병상 규모로 내과, 안과, 치과 등 8개 진료과목을 갖출 예정이다. 군은 2019년 5월 보건복지부에 군립 공공 병원 신설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국비 20억 지원 약속을 받아냈다. 단양 소재 종합병원인 서울병원이 경영난으로 2015년 4월 폐업하자 군은 의료 사각지대가 되면서 공립 의료 기관 설치 요구를 받아 왔다. 이에 군립 노인요양병원을 민간 의료재단에 위탁하는 등 24시간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해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인자 군 보건행정팀 주무관은 “보건의료원이 건립되면 다른 지역을 방문하지 않고도 지역 내에서 신속한 응급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며 “군민 건강뿐만 아니라 지역 의료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의료원이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추워지는 날씨, 골절과 낙상으로 인한 부상에 주의하세요!”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은 다가오는 겨울철 부상에 주의할 수 있도록 골절과 낙상 관련 진료 통계 현황을 발표했다. 최근 5년간 골절과 낙상의 진료 추이를 분석한 결과, 골절 환자수는 ‘20년 225만3113명으로 ‘16년 220만8851명과 비교해 2.0%(연평균 0.5%) 증가했고, 낙상 환자수는 ‘16년 2만1481명에서 ‘20년 5만1746명으로 140.9%(연평균 24.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총 내원일수를 보면 골절 환자는 ‘16년 1739만4486일에서 ‘20년 1664만8146일로 4.3%(연평균 1.1%) 감소했고, 1인당 내원일수는 7.9일에서 7.4일로 6.2%(연평균 1.6%) 감소했다. 또한 같은 기간 낙상 환자의 경우에는 24만5049일에서 62만6212일로 155.5%(연평균 26.4%) 증가했고, 1인당 내원일수는 11.4일에서 12.1일로 6.1%(연평균 1.5%) 증가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해 입원·외래별 골절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입원 환자수는 47만6173명, 외래 환자수는 217만6981명으로 외래 환자수가 입원 환자수보다 4.6배 많게 나타난 가운데 입원일수는 805만2170일(48.4%), 외래일수는 859만5976일(51.6%)이고, 1인당 입원일수는 16.9일, 1인당 외래일수는 3.9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5년 골절 연령대별(10세 단위)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20년은 ‘16년과 비교해 80대 이상 37.4%(연평균 8.3%), 60대 26.3%(연평균 6.0%), 70대 14.1%(연평균 3.4%) 순으로 증가한 반면 10대는 36.2%(연평균 10.6%), 10대 미만은 18.7%(연평균 5.1%) 순으로 감소했다. ‘20년 골절로 진료받은 연령대는 50대 41만8388명(18.6%), 60대 41만4564명(18.4%), 70대 30만6311명(13.6%) 등의 순으로, ‘19년 대비 ‘20년은 60대와 8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환자수가 감소했고, 특히 10대 미만과 10대 환자수는 각각 19.6%, 3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골절 세부 상병별 환자수 10순위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두개골 및 안면골의 골절 70만1918명 △늑골, 흉골 및 흉추의 골절 33만7239명 △발목을 제외한 발의 골절 32만2064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이와 함께 낙상의 경우 지난해 입원 환자수는 4만1669명, 외래 환자수는 1만3438명으로 입원 환자수가 외래 환자수보다 3.1배 많았다. 입원일수는 59만2215일(94.6%), 외래일수는 3만3997일(5.4%)이고, 1인당 입원일수는 14.2일, 1인당 외래일수는 2.5일로 각각 나타났다. 최근 5년 낙상 연령대별(10세 단위) 환자수를 분석에서는 ‘16년과 대비해 지난해는 60대 203.9%(연평균 32.0%), 80대 이상 183.5%(연평균 29.8%), 70대 151.5%(연평균 25.9%) 순으로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지난해 낙상으로 진료를 많이 받은 연령대는 80대 이상 1만1204명(21.7%), 70대 1만112명(19.5%), 60대 9023명(17.4%) 순이었다. 이밖에 지난해 낙상 세부 상병별 환자수 10순위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미끄러짐, 걸림 및 헛디딤에 의한 동일 면상에서의 낙상 1만6527명 △동일면상에서의 기타 낙상 1만4878명 △계단에서의 낙상 5415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안미라 심평원 급여정보분석실장은 “겨울철을 맞아 분석한 골절과 낙상 진료 통계정보를 참고해 국민 모두가 추운 계절 부상에 주의해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자생력 증강 모색 위해 통합의학 전문가들 한자리에전세계 의학 분야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생력 높이는 ‘통합의학’의 미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이 펼쳐졌다.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은 지난 21일 ‘자생력 증강을 위한 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미국 아칸소 보건교육대학과 공동 개최한 2021 AJA(Annual Jaseng Academic) 국제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전세계 각지의 청중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미국 하버드 의대, 아칸소 보건교육대 교수진 등 국내·외 의학 분야 최고 전문가 10명이 연자로 나섰으며 한의사, 의사 등 각국 의료계 관련자 총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모인 전문가들은 각종 질환에 있어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통합의학 치료법에 대한 지식을 활발히 공유했다. 먼저 '의료서비스에서의 자생력 증강'을 주제로 한 첫 세션에서는 비침습적 치료법인 수기치료, 침 치료 등의 과학적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구체적 치료사례,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침 치료의 미래'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국내 한의학 전문가들이 각종 암과 종양 질환 치료법의 기전과 함께 향후 활용 증대를 위한 연구를 발표했다. ◇자생력 증강 위한 치료 소개 2021 AJA 국제학술대회의 첫 번째 연자로는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가 '통합의학 통증 치료에서의 자생력 회복 기전'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통합의학적 측면에서 한의학이 갖는 강점에 대해 분석하고 한의치료법을 통한 허리·목·어깨 통증과 안면신경마비 환자의 실제 치료 사례들을 소개해 청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안면신경마비에 적용되는 무저항요법의 객관적 효과를 설명하는 부분이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신준식 박사는 “추나요법과 침, 한약 등 한의통합치료가 근골격계 질환부터 안면신경마비 등에 충분히 활용되고 있으며 그 과학적 효과와 안전성이 여러 연구 결과로 입증됐다"며 "한·양방 협진을 통해 현대 한의학이 발전했듯 이 자리를 계기로 동서양의 의학 전문가들이 지성을 모은다면 자가 치유 기전인 자생력을 높이는 치료법을 고도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 수기요법 전문가인 아칸소 보건교육대 오스테오패틱 의과대학 랜스 맥클레인(Rance McClain)학장은 서양의 오스테오패틱 치료법인 '채프만 반사점'(Chapman's reflexes)과 한의학의 '경혈' 간 유사점에 대해 비교 설명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랜스 맥클레인 학장은 “채프만 반사점 치료와 한의학의 경혈을 바탕으로 한 통합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뤄져 두 의학체계가 동시에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니스 크니블(Janice Knebl) 미국 텍사스 오스테오패틱 의과대학 교수 겸 임시 의장이 진행한 강연의 주제는 '통합의학을 통한 노화 관리'였다. 초고령사회를 앞둔 한국과 미국의 고령층 다빈도 질환 통계와 유병률을 살펴보고 고령층에 적합한 통합의학적 보건의료형태가 무엇일지 사례들을 소개하고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청주자생한방병원 최우성 병원장은 디스크(추간판) 파열 이후 자생력을 통한 디스크 재흡수 기전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자생 척추관절연구소가 2017년 SCI(E) 국제학술지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게재한 논문을 바탕으로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탈출증) 환자들의 디스크 흡수 가능성, 흡수량 그리고 이를 예측할 수 있는 요인들에 대해 분석했다. 또한 디스크 흡수에 있어 추나요법, 동작침법(MSAT), 한약 등 한의학 치료법이 어떠한 효과를 나타냈는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아직 국내·외에서 생소한 개념인 기공과 태극권을 활용한 통합치료법도 발표됐다. 피터 웨인(Peter Wayne) 하버드대 의과대학 교수 겸 브리검 여성병원 오셔통합의학센터 소장은 전세계적으로 매해 노인 약 3분의 1에서 발생하는 낙상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공과 태극권을 활용한 운동 치료법을 소개했다. 그는 “기공과 태극권이 운동기능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며 “기존 의학적인 치료와 병행된다면 고령층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침 치료의 미래는? 미국의 오스테오패틱 의학의 통증 치료법에 대한 활발한 공유도 이뤄졌다. 미국 캔자스시티 대학교 의과 대학 고텀 데사이(Gautam Desai) 교수는 미국에서 활용되는 오스테오패틱 치료와 침 치료 등 통합의학의 현주소와 장점을 설명했다. 이어 임상 현장에서 사용되는 수기치료와 침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호전 사례를 들며 자생력 증강에 방점을 둔 향후 활용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멜 호퍼 코펠만(Mel Hopper Koppelman) NPO 근거기반 침 치료 상임이사는 “통합의학 치료법 마련에 있어 정치·경제적 특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침 치료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구축하면 쉽게 각국 임상 현장에 반영될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며 침 치료가 미국, 영국 등 각국의 임상에 반영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고 “침 치료에 대한 체계적인 문헌고찰과 메타분석, 경제성 분석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뒤이어 마련된 '침 치료의 발전 방향' 논의 세션에서는 대한한의학회 최도영 회장과 대구한의대학교 이상훈 교수,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상훈 책임연구원이 침 치료의 효과성 연구 논문과 최신 침 치료 기술들을 공유하며 향후 활용 가치를 소개했다. 대한한의학회 최도영 회장은 암 환자가 겪는 통증인 암성 통증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법인 침 치료와 한약 등의 치료 기전을 문헌적 근거로 설명했다. 특히 그는 여러 질환 치료에 대한 한의학의 발전 방향을 두고 융합의학을 언급하며 "한의학과 현대의학의 우월한 점은 살리고 부작용이나 단점은 서로 보완하는 융합의학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한의대학교 이봉효 교수는 침 표면에 나노입자 크기의 반구(구멍)를 형성시켜 침의 표면적을 약 20배 정도 증가시킨 '나도 침’이 알코올 중독 및 대장암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설명했다. 그는 “새롭게 개발된 나노 침의 높은 전기 전도도가 침 치료의 효과를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며 “침 치료도 과학적인 발전을 위한 연구 축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상훈 책임연구원은 초음파를 이용해 침 치료 시 환자 신체 내부에 침이 자침되는 정도를 3차원으로 확인할 수 있는 '3D 침치료' 기술을 선보였다. 3D 침 치료는 목표 경혈에 침 및 약침이 정확히 도달하도록 유도해 치료 안전성을 높이고 의료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발전된 한의학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모든 강연이 끝난 이후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폐회사를 통해 "자생한방병원이 미국 아칸소 보건교육대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2021 AJA 국제학술대회가 각종 치료법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역할을 다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매년 AJA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한의학에 대한 가치를 전파하고 해외 임상에서 한의학이 활용될 수 있도록 세계 유수 대학들과 협력의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