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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트윈' 기술로 미래 의료 앞당긴다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임근찬),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학회장 최병욱)는 ’보건의료분야 메디컬 트윈(Medical Twin) 활용 현황 및 과제‘를 주제로 25일 ‘제5차 보건의료데이터 혁신 토론회(포럼)’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메디컬 트윈 기술이란 컴퓨터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고 시뮬레이션함으로써 결과를 예측해 최적화하는 기술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의료분야에 적용해 활용하는 기술이다. 최근 미래 혁신기술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의료분야에 접목해 활용하는 ‘메디컬 트윈’ 기술개발 및 활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선진국 중심으로 심장·환자 트윈 등을 구축해 임상 시뮬레이션·환자 관리·모의 수술 등에 활용하는 시범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일부 기업·병원·연구기관에서 개발 중이나 해외대비 기술이 부족한 상황으로 현장 의견수렴 및 논의를 통해 선제적 발전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날 포럼은 ‘보건의료 분야 메디컬 트윈 활용 현황 및 과제’를 주제로 4개의 발표 및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기석 실장이 디지털 트윈 정의 및 시장 동향, 메디컬 트윈적용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디지털 트윈을 헬스케어에 활용하는 사례는 많지 않지만 코로나19 감염병 유행 이후 이를 활용하는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실 세계의 디지털 트윈을 만들어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의료기관 내 진료· 진단 결과를 예측하는 임상결정지원시스템(CDSS) 등을 주요 활용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서울아산병원 김남국 교수가 메디컬 트윈의 국내·외 활용사례를 소개하고, 디지털 트윈을 의료분야에 적용할 경우 제기되는 다양한 이슈를 제시했다. 필립스, GE 등 메디컬트윈(심장, 신체 등) 해외 선도 사례를 소개하고, 아산병원에서 개발한 간암 환자 대상 방문병원·치료법에 따른 기대여명 예측시스템을 소개했다. 이밖에도 디지털 트윈 구현 가능성 및 모델링·예측 정확성 등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제시했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이호상 대표는 분야별 메디컬 트윈 기술 활용 현황 및 기술개발 장애요인에 대해 발표했다. 메디컬 트윈 기반 임상 시뮬레이션 및 상태 예후 예측, 신약후보물질 발굴을 통한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임상시험 디자인 모델 개발 등 분야별 메디컬 트윈 활용사례를 소개했다. 또 인체 환경의 표준 수치 모델 부재, 모델 신뢰성 확보 부담, 근거자료 마련 등 기술개발의 장애요인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세브란스병원 김광준 교수는 디지털 트윈의 임상 활용 기반 마련 및 사회적 기대효과 등 다양한 이슈를 제시했다. 김 교수는 향후 "가상공간에서 의료서비스 제공 사례가 확대됨에 따라 메디컬 트윈 활용이 확대될 것"이라며 의료서비스 접근성 및 효율성 확대, 정밀의료 실현 등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또 성공적 사업모델 공유 및 기업 참여를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 필요성과 다양한 의료데이터의 실시간 결합 및 활용 촉진이슈에 대해 부연했다. 복지부는 이날 포럼에서 제기된 다양한 이슈와 논의를 통해 메디컬트윈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전략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메디컬 트윈 선도모델이 부재한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전략을 수립해 정책을 추진한다면 메디컬 트윈 글로벌 선도국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럼을 통해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대구한의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업무협약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5일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대구한의대 수성캠퍼스 및 대구한방병원 이전에 따른 협력 및 의료기기 규제과학 전문가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변창훈 총장과 양진영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 소개 및 협약서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순으로 협약식 후,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및 신약개발지원센터 투어가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대구한의대학교 및 의료원 조성에 따른 바이오클러스터 기술 융합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연구과제 공동 발굴 및 수행 △의료산업 관련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공동개발 △의료산업 관련분야 산·학·연 공동연구 및 전문 인력 교류 △의료산업 관련분야 교육·학술연구·기술개발 정보 교류 △연구와 실험실습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기타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활동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변창훈 총장은 “우리 대학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상생 발전하고,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안면마비 후유증 최소화, 초기 적극적인 치료가 ‘관건’안면마비는 흔히 과로, 과도한 스트레스, 찬 바람을 오래 쐬어서, 추운 곳에서 잠을 자는 것 등이 원인으로 흔히 알려져 있다. 이러한 요인들과 함께 백신 접종이나 심한 감기, 중이염, 불면, 고령 등으로 인해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안면신경이 지나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안면마비가 발생하게 된다. 결국 안면마비는 특정 한가지 요인에 노출돼 갑자기 발생한다기보다는 여러 요인으로 인한 우리 몸의 면역력 저하가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마비가 시작된 시점부터 발병 초기에 신경 손상은 계속 진행되며, 그로 인해 짧게는 1∼2일, 길게는 5일 이상까지 마비 증상이 점점 심해지다가 일정 기간 멈춰있는 경과를 보이게 된다. 정체기를 지나면 회복이 시작되는데 손상된 신경은 시간이 지날수록 회복 속도가 떨어지고, 결국에는 신경재생이 멈춰 마비의 불완전한 회복과 함께 이차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만큼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집중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 강동경희대병원 김정현 침구과 교수(사진)는 “안면마비는 신경 손상의 정도에 따라 환자마다 다양한 예후를 보이는데, 신경 손상률이 70∼80%가 넘는 심한 안면마비인 경우 안면 비대칭이 남거나 경련, 구축, 연합운동, 악어눈물 등 이차적 후유증이 영구적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며 “관련 연구들에 따르면 안면마비 전체 환자 중 29∼33%에서는 크고 작은 후유증이 남으며, 이로 인해 환자가 받는 심리적 스트레스가 매우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안면마비센터에서는 다년간 축적된 안면마비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경 손상 정도에 따른 회복 여부와 시기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진료에 활용하고 있다는 것. 김 교수는 “안면마비는 치료 기간이 길고, 신경 손상의 정도에 따라 회복 기간 및 후유증의 정도가 환자마다 달라, 환자 대다수가 회복 가능성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한다”며 “신경 손상률을 측정하기 위한 신경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나이, 기저질환 등을 종합한 치료계획을 세움으로써 완치율을 높이고,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안면마비는 3개월이 지나면, 또는 6개월이 지나면 더 이상 회복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는 주변의 얘기를 듣고, 좌절하거나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 마비의 회복 속도가 시간이 지나면 느려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률적으로 3개월 혹은 6개월까지만 회복할 수 있다고 할 수는 없다. 안면마비는 안면신경의 손상 정도 및 여러 요인에 따라 환자분들의 예후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마비가 심한 환자들의 경우 수개월이 지난 이후 회복이 시작돼 치료를 지속했을 때 1∼2년이 지난 이후에도 조금씩 더 회복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며 “또한 치료를 너무 일찍 중단하는 것은 4∼6개월 이후에 주로 나타나는 연합운동, 구축 등 2차 후유증의 방치로 인해 더 많은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어 “안면마비가 완치되지 못하고 오래돼 후유증이 남은 상태에서 다양한 불편감을 안고 생활하시는 환자들이 많이 있다”며 “피곤하거나 날씨가 추울 때 얼굴이 뻣뻣하다는 가벼운 후유증부터 경련, 구축으로 인해 얼굴 한쪽이 찌그러진 안면 비대칭, 눈과 입이 함께 움직이는 연합운동 등 크고 작은 오래된 안면마비의 후유증도 치료를 통해 일정 부분 완화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제86회 의사 국시 실기, 합격률 95.9%2022년도 제86회 하반기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이 95.9%의 합격률을 보였다. 26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 시행된 제86회 하반기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에 전체 3369명의 응시자 중 3232명이 합격했다.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나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응시자는 합격자 발표일 5일 이내 국시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
[리뷰]‘척추만 잘 자극해도 병의 90%는 낫는다’척추 경혈과 만성질환의 상관관계를 한의학적 관점에서 규명한 <척추만 잘 자극해도 병의 90%는 낫는다(전나무숲)> 신간이 간행됐다. 대한한의원 선재광 원장이 저술한 이 책은 크게 네 파트로 구성됐다. ‘인체 에너지의 컨트롤타워, 척추’, ‘에너지의 학과 한의학이 밝힌 인체의 원리’, ‘척추 경혈을 잘 자극하면 온몸의 에너지가 순환한다’, ‘에너지 순환을 위한 슬기 로운 일상생활’ 등이다. 먼저 첫 번째 파트에서는 인체 에너지의 관제탑인 ‘척추’ 의 중요성과 척추 주변 경혈, 경혈과 통증, 감정과 척추의 관련성을 밝힌다. 저자에 따르면 척추는 정신 건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연구팀이 지난해 외상성 척추 손상 환자 6800여명을 대상으로 정신 질환 발병률을 조사한 결과, 척추가 손상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우울증 위험 성이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장애 위험성은 5.2%, 알코올 사용 장애 위험성은 1.4%, 불면증 위험성은 3.7% 순이었다. 사회 활동이 어려워져 혼자 집에서 지 내는 시간이 늘다보니 사회적 고립 상태를 경험해 불안 장애 위험도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척추 등 신체 건강이 정신 건강으로 이어지는 관점은 몸과 마음을 하나로 보는 한의학의 관점과도 이어진다. 《황제 내경》의 <영추> ‘본신’ 편에는 ‘노여움이 지나치면 간이 상하 고, 너무 기뻐하면 심장이 상하고, 너무 생각하면 비장이 상하고, 슬픔이 지나치면 폐가 상하고, 너무 두려워하면 신장이 상한다’는 대목이 있다. 반대로 특정 장기가 약화하면 감정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동의보감》 ‘내경’ 편을 보면 ‘간이 허하면 무서움을 많이 타고, 담이 허하면 결단력이 없어지며 두려움이 많아지고, 심장에 병변이 발생하면 가슴 두근 거림과 건망증, 초조, 불안 등이 생긴다’는 기록이 있다. 이런 관점에 따라 한의학에서는 허리가 아픈 ‘기요통’(氣 腰痛)이 ‘칠정’(七情)의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접근한다. 기쁨, 노여움, 근심, 생각, 슬픔, 두려움, 놀람 등 일곱 가지 감정의 변화를 일컫는 칠정은 질병의 내적 원인이 된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서양의학 이전의 의학과 에너지의 기원을 짚고 에너지의학과 한의학의 공통점을 살펴본다. 이어 에너지 순환 관점으로 냉증과 척추에 접근하고 침 시술이 만들어내는 에너지 순환 가능성을 제시한다. 에너지의학은 양자물리학이 파악한 사실 체계에 근거해 체계화된 의학이다. 우리 몸은 에너지순환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에너지 파동에 의해 몸과 마음이 연결된다. 또한 몸의 특정 부분을 자극하면 연결된 다른 부분이나 전체가 활성화된다. 이런 에너지의학의 관점은 몸의 일부분을 자극하면 다른 부분이 활성화한다는 한의학의 ‘경혈’, ‘경 락’ 이론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경혈을 통한 한의학적 치료인 침 치료의 효과는 1997년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기 관인 국립보건원의 자료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국립보건 원은 수술 후 침 시술이 구역, 구토, 수술 후 통증을 억제하는 데 효능이 있다고 밝혔다. 약물중독, 뇌졸중, 두통, 월경 시 경련, 섬유근육통, 관절염, 요통, 천식, 불안, 불면증의 대체 치료법으로 유용하다고도 했다. 세 번째 파트에서는 에너지 순환과 척추 경혈 자극의 중요성과 구체적인 자극 방식을 소개한다. 먼저 두통, 조현병 등 에너지 순환이 막혔을 때 생기는 문제를 지적하고 척추 경혈 자극으로 얻는 치료 효과를 제시한다. 척추 경혈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정골 요법, 척추 교정 요법, 반사 요법 등을 제시하면서 한의학의 경혈 자극이 주는 이점을 설명한다. 척추 상부의 경혈을 자극하면 심폐 기능이 활성 화하고 화기를 다스릴 수 있다. 중부 경혈을 자극하면 소화기관의 문제를, 하부 경혈을 자극하면 신진대사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척추 경혈 자극 치료는 관절염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신경, 간경, 비경 등에 자침해 기혈을 소통하며 특히 경혈 약침 치료의 효과가 뛰어나다.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봉독 약침을 경혈에 주입한 퇴행성 관절염 환자 40명이 ‘양호’ 이상의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경우는 80%를 웃돌았다. 마지막 순서인 네 번째 파트는 에너지 순환을 위한 일상 생활의 팁을 귀띔한다. 스트레스와 냉·습기, 인스턴트 음식 등은 척추 건강 악화에 영향을 미친다. 척추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을 통해 폐활량과 근육, 근력을 강화해야 한다. 척추에 좋은 식생활과 생활습관으로 에너지 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일도 중요하다. 그래야 피가 맑아지고 체온이 높아지면서 면역력이 좋아지기 때문이 다. 면역력이 올라가면 척추 질환은 물론 어깨·허리·다리 통증, 두통, 우울증, 불면증, 소화불량, 관절염, 고혈압, 당뇨병, 암, 치매 등 만성질환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선재광 원장은 “이 책은 경혈 중에서도 ‘척추 경혈’을 중심으로 다룬다. 척추 경혈은 인체 에너지의 컨트롤타워로, 그 안에 있는 경혈과 경혈은 다른 어떤 곳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이 책을 통해 척추와 척추 경혈의 역할을 바르게 이해하고, 척추 경혈의 효과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출마 결정이 선거의 반…당선 전제로 출마해야”“출마 결정 자체가 중요합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죠. 결심하는 것 자체가 본인 스스로 의지에서 선거 전반을 이끌어가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입니다. 출마 의지를 분명히 확인 하십시오.” 현경병 제18대 국회의원(현 국민의힘 노원갑 당협위원장)은 지난 25일 열린 ‘대한한의사협회 제1기 정치아카데미’ 제12강 강의에서 정계 진출을 희망하는 한의사들에게 이같이 강조했다. 현경병 의원은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해양수산부에서 근무하다 지난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노원갑 선거구에서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당선돼 의정활동을 수행했다. 그는 전직 국회의원으로서의 생생한 경험을 담아 선거 캠페인의 기본전략을 설명하며 “반드시 당선을 전제로 선거에 출마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현 전 의원은 “내가 꼭 당선된다는 것이 첫 번째 기준이다. 이 부분을 생각하고 나서 어디에 출마할 수 있을지 고려해봐야 한다”며 “그리고 한 번 결정하고 나면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경험상 공천과 경선, 선거운동, 투표까지 실제 포기하거나 자포자기에 빠지는 사람들을 많이 봤는데, 이 심리 상태가 주변에까지 영향을 미쳐 선거 당락도 안 좋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향후 정치 출마를 염두 해뒀다면 “먼저 양자 구도로 접근해 여야 제1정당에 입당한 뒤, 출마하고자 하는 선거구의 정당위원장(지역위원장 혹은 당협위원장)과 친분을 쌓으라”고 조언했다. 지방선거에 있어 기초단체장(시,군,구청장)과 기초의원(광역의원, 기초의원)에 이르기까지 공천에서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게 바로 이들이라는 이유에서다. 현 전 의원은 “한국정치의 문제점이기도 하고 개선해야 할 부분이지만, (정당위원장과의 관계 설정은)현실이다”며 “다만 한의사라는 직업이 주는 특성상 학력·경력, 사회활동, 유권자 판단 기준에 있어 해당 지역위원장이 잠재적 경쟁자로 생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는 인식으로 접근하라”고 설명했다. 그 다음 단계로써 현 전 의원은 내 자신이 강점이 무엇이고, 약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반드시 ‘SWOT분석(Srength, Weakness, Opportunities, Threats)’을 해보라 제시했다. 이에 대해 그는 “다만 이 과정에서 내 주변 사람 모두가 나의 장단점에 대해 절대 이야기를 안 해준다. 내가 어떤 부분에 있어 장단점이 있는지 반드시 내 배우자와 자녀에게 평가를 받으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 운동을 위한 예비후보 등록까지 마쳤다면, 앞으로의 선거 활동 과정까지 ‘조직’ 보다는 ‘핵심 참모’가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현 전 의원은 “선거운동에 있어 핵심참모의 숫자 여부는 이미 학문적으로도 정립된 부분으로 내 선거를 돕는 구성원들이 적극적인 의사를 밝히기 위해서도 내 경험상 2~3명 내외가 가장 적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학문적으로나 선거공학적으로 정리된 리포트을 봐도 현장 선거운동원을 통한 유세 효과는 거의 없었다”면서 “수행요원에 있어서도 반드시 선거일 전까지 수행인원은 없거나 한 명으로 해야 한다”며 소수정예 조직 구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와 함께 그는 처음 선거를 준비할 때 반드시 ‘슬로건’을 정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유권자들이 벽보나 현수막, 선거 공보물을 열심히 볼 것 같지만 생각보다 그렇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유권자들이 잠깐 보는 시간을 20~30초라 계산해도, 이 때 유권자들이 볼 수 있는 글자 수는 15~20자가 안 되기 때문”이라면서 “따라서 스스로를 네이밍할 수 있는 긍정적 메시지, 온라인을 통해 퍼뜨릴 수 있는 슬로건 하나를 반드시 메시지로 활용하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현 전 의원은 모든 기업이 상품이나 브랜드 설정을 수요자 중심으로 하는 것처럼 반드시 ‘유권자가 왕’이라는 생각으로 임하라고 조언했다. 현 전 의원은 “유권자들과 출퇴근길 지하철역에서 악수하는 것 보다 더 좋은 건 나한테 던진 유권자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하는 모습이다”며 “유권자를 설득할 때보다 말을 들어줄 때 내 편이 된다. 반드시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접근하고, 그들의 말을 귀담아 새길 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 전 의원의 강의를 마지막으로 한의사의 정계 진출을 돕고 한의계의 정치력을 향상시키고자 지난 6주간 진행된 ‘한의협 제1기 정치아카데미’가 최종 성료했다. 홍주의 회장은 종강 인사에서 “변함없는 열정으로 마지막까지 참여해 주신 회원 여러분과 강의를 맡아주신 강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이 아카데미를 통해 습득하신 지식과 경험들이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리더로 성장하는데 귀중한 자양분이 되길 진심으로 희망하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새 바람을 이끄는 정치 신인이 돼 한의계의 숙원을 이뤄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
국가통계 생산체계 등 국가 심뇌혈관질환관리사업 발전방안 모색질병관리청(질병청)이 국가 심뇌혈관질환 관리 사업의 추진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5일 질병관리청 공식 유튜브 채널 ‘아프지마 TV’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2021년 심뇌혈관질환관리 콘퍼런스’는 유공자 표창, 기조 강연, 전문가 발표,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윤형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코로나 이후 지역사회 기반 보건사업 발전 방향’을 주제로 심뇌혈관질환 관리를 위한 기본정책을 검토하고 지역사회 기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체계 개선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전문가 발표 순서에서는 고혈압·당뇨병 등 선행질환 관리 강화, 심뇌혈관질환관리 인프라 개선 등 지역사회 기반 심뇌혈관질환관리사업 현황과 향후 추진방향이 소개됐다. 먼저 박윤형 교수는 중점 관리 대상 만성 질환으로 심혈관질환, 뇌졸중, 암, 만성 폐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을 꼽고 만성질환 정책·예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정부, 지자체 단위의 노력과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특히 지역사회 기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체계의 개선 방안으로 의원과 보건소의 연계 협업을 꼽고 “효과적인 연계를 위해 ‘등록관리시스템’을 활용하고 의원에서 하는 합병증 검사를 보건소에서 지원하는 등의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심뇌혈관질환 교육상담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인력의 교육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뇌졸중 환자의 정보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뇌졸중 종합지원 포털 사이트 구축 사업’ 등을 소개하고 ‘NCD 얼라이언스’ 등 국제 비정부기구나 한국형 네트워크 참여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심뇌혈관질환관리 중앙지원단 활동 등 소개 다음 순서로는 ‘주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현안’을 주제로 △지역사회 기반 심뇌혈관질환관리 사업 현황 및 계획(이선규 질병관리청 만성질환예방과장) △의료기관 기반 심뇌혈관질환관리 사업 현황 및 계획(심뇌혈관질환관리 중앙지원단 배희준 교수) △심뇌혈관질환 국가통계 생산체계 마련 전략(심뇌혈관질환관리 국가통계운영사업단 강현재 교수)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이선규 과장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주요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과장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심뇌혈관질환 대국민 및 건강행태 개선 △고혈압·당뇨병 등 선행질환 관리 강화 △심뇌혈관질환 인프라 개선 등을 위한 사업을 펼쳐 왔다. 향후에는 △대국민 인식개선사업 홍보 강화 △생활터 중심 헬스 커뮤니케이션 강화 △고위험군 및 선행질환 관리 강화 △심뇌혈관질환 국가통계 생산체계 구축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주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통계 생산체계 구축과 관련, “발생률이나 재발률, 재원일수 등 조작적 정의에 따른 심뇌혈관질환 지표를 개발하고 의무기록조사 확대 등을 통한 타당도 검증 등 정확도를 확보할 것”이라며 “또한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이용해 전 국민 에피소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배희준 교수는 심뇌혈관질환 사업의 배경을 설명하고 국가 정책과 심뇌혈관질환관리 중앙지원단의 활동을 소개했다. 그는 심뇌혈관질환관리 중앙지원단에서 단장을 맡고 있다. ‘심뇌혈관질환관리 중앙지원단’은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정책을 지원하고 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 지원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심뇌혈관질환 전담기구다.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병원 전 단계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고, 재활체계 역시 분절화해 국가 단위 심뇌혈관질환 발생률 통계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구성됐다. 배 교수는 “현재 중앙지원단은 심뇌혈관질환법 개정과 예산 확보, 공공보건의료체계 내 중앙·권역·지역 센터 체계 구축, 관련학회 의견 수렴, 질병관리청 조사통계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현재 교수는 심뇌혈관질환 국가통계 생산체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가통계 생산체계 구축의 추진 방향을 개괄했다. 이어 심근경색증 식별 알고리즘 개발 및 타당도 검증, 뇌졸중 식별 알고리즘 개발 및 타당도 검증 등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조직적 정의와 방법론을 공유했다. 강 교수는 “심뇌혈관질환 발생률과 치명률 등 기본 통계 체계가 없어 정책을 수립하고 질환을 예방, 관리하는 정책의 예산을 투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의 질병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시점에 의료자원을 배분하고 심뇌혈관질환의 치료·예방관리를 위해 심뇌혈관질환 국가통계 생산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은경 청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전체 사망원인의 5분의1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민들에게 많은 사회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지금까지 추진해 온 지역사회 및 의료기관 기반의 심뇌혈관질환관리 사업과 올해 시작한 심뇌혈관질환 국가 통계 구축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보산진, 의료기관 의료기기 사용현황 브리프 발간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이하 보산진)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이 최근 3년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장비 보유 및 치료재료 청구 통계를 분석한 ‘국내 의료기관 의료기기 사용현황 브리프’를 발간했다. 브리프에는 국내 의료기관 종별에 따른 의료장비 국·외산 사용률 및 신규 등록 장비의 경향성 분석과 치료재료 상위 청구현황 결과를 담았다. 브리프에 따르면 2020년 전체 의료기관의 국산 장비 사용률은 61.3%이였으며, 종합병원은 2012년 19.6%에서 2020년 22.6%로 점유율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다만, 상급종합병원에 등록된 누적 국산 장비는 11.3% 수준(‘20년 기준)이나 2018년 이후 신규 등록된 국산 비중은 17.9%를 차지하며 사용률 개선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와 보산진은 국내 의료기관의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를 위해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와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5개소, 12개 의료기관)를 구축헤 사용자 기반의 임상적 실증 및 검증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별 인프라를 활용해 임상 및 비임상 실증평가 수행하며, 올해부터는 경쟁력 있는 국산 의료기기의 개발에서 시장진출, 의료기관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센터 내 시범보급 사업을 확대했다. 각 센터를 통해 2021년 총 112건의 전주기 실증과 21건의 시범보급을 지원 중에 있다. 의료진의 시범 사용을 통한 우수 사례 결과를 국내·외 의학회 등 채널로 공유 및 확산하여 전체 의료기관 보급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향후 진흥원은 국내 의료기관의 혁신성 있는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임상 인프라 사업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황성은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은 "의료기관이 우수한 혁신의료기기 제품 사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산업계·유관기관·연구자의 심층적인 수요를 파악해 다양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실증 생태계 구성 및 혁신기술 가치보상을 위한 근거창출 사업 모델 개발, 참여 병원 및 의료진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정책적 지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식약처, 국제 숙련도 시험 운영기관으로 공식 인정받아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인정하는 국제 숙련도 시험 운영기관(ISO17043)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식약처가 주관하는 식품 기준·규격 4개 분야 23개 시험 항목에 대한 숙련도 평가를 받는 시험·검사기관은 국제 공인 숙련도 평가에 참여한 것과 동등하게 인정받게 된다. 식약처는 2013년부터 매년 시험·검사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분야별 시험항목에 대해 숙련도 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국제 숙련도 시험 운영기관 인정은 그간의 시험·검사기관 숙련도를 평가하는 능력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것이다. 또한 식약처는 2004년 ISO로부터 ISO17025(시험 및 교정기관의 적격성에 대한 일반요구사항)를 인정받았으며, 이번에 국제 숙련도 시험 운영기관(ISO17043)도 인정받음으로써 국제적으로 숙련도 평가기관으로서의 전문성도 함께 인정받게 된 것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시험·검사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해 검사 능력의 내실화와 국제 수준의 숙련도 평가체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약 안전성 확보 및 품질향상에 상호 협력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지난 26일 한약의 안전성 확보 및 품질 향상을 통한 한의약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2021년~2025년)의 ‘한약 사용 모니터링 및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따라 추진된 것이며, 한의약진흥원과 한의사협회는 향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다양한 협력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약재 및 조제 한약의 안전성 제고와 품질 향상, 한의 의료기관의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에 관한 협력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약재 품질관리 지원과 조제한약의 품질모니터링 및 조제환경 개선 지도, 한약·위해물질의 성분분석 지원 등 한약재 및 한약의 안전성 확보를 통한 한의약의 신뢰성 제고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사의 역할 정립과 건강보험 등 제도 개선, 한약의 한의약학적 유효성, 안전성, 독성기준 확립 및 대체 한약 개발 등 한의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정책개발을 통한 한의약산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창현 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은 한약 품질향상을 통한 한의약 신뢰성 회복 및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한약의 지속적인 관리체계 구축으로 국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누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홍주의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한의약의 우수성 확보와 더불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한약의 조제여건 개선 및 지원체계 구축 등 안전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해 한의의료기관의 발전은 물론 국민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