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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연구원, 2022년도 연구개발사업 추진계획 설명회 개최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2022년도 국립보건연구원 연구개발사업 추진계획 설명회’를 21일 오후 2시부터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2022년도 국립보건연구원 연구개발사업의 세부 추진계획을 산·학·연·병 관련 연구자와 전문가들에게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보건 의료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감염병, 만성병, 유전체·빅데이터 등 질병 보건 연구 분야의 발전계획을 수립,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신규 학술연구용역사업의 1차 공고가 다음달 14일에 마감하며 2차 공고 마감은 다음달 21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나라장터’(www.g2b.go.kr) 및 ‘국립보건연구원 누리집’(www.nih.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사업 추진계획 설명 외에도 국가연구개발 혁신법 시행에 따라 변화된 ‘국립보건연구원 연구개발과제 관리지침’도 소개할 예정이다. 권준욱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연구개발사업 추진에 힘써주시는 연구자와 관련 전문가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과학기술을 통해 현재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보건의료분야 산·학·연·관의 연구 협력체계를 더욱더 견고히 하여 새로운 위기에 대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설명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보건연구원 누리집(www.nih.go.kr) 에서 확인 가능하다. 행사는 설명회 당일 홍보자료나 영상회의시스템(Zoo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 교육 -
“어려운 이웃의 어려움 극복에 도움됐으면”오산시 대원동(동장 강래출)은 정원한의원(원장 심원석)에서 지난 16일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해 온정의 뜻을 모아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심원석 원장은 “동절기 갑작스런 위기사항에 처한 관내 취약계층의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후원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향한 나눔과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강래출 동장은 “관내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지원에 관심을 갖고 후원해준 정원한의원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연말연시 후원의 손길이 계속 이어져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기탁받은 성금은 경기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비 및 주거환경개선비로 쓰일 예정이다. -
동신대 마이크로바이옴 웰에이징 사업단, ‘성과 발표회’ 개최동신대학교 마이크로바이옴 웰에이징 사업단(단장 나창수·한의예과 교수)은 지난 16일 ‘제1차년도 성과발표회’를 개최, 사업단과 사업 참여 기관 전체 연구진이 참여한 가운데 각 기관의 전략기술별 연구개발 내용과 성과를 발표했다. 전략기술1 연구진은 ‘한국인 에이징클락 기술 개발’, 전략기술2 연구진은 ‘웰에이징 천연소재 활용 기술 개발’, 전략기술3 연구진은 ‘전남 수요맞춤형 웰에이징 스마트 플랫폼 구축’에 대해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명래 동신대 한의과대학장은 “프로젝트가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며 “사업단 리빙랩의 결과물로서 한국인 웰에이징 지표가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나창수 단장은 “1차년도 특성상 사업기간이 짧았는 데도 불구하고, 참여 연구진이 최선을 다해 목표 성과를 이뤄냈다”며 “지역의 미래 과학기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동신대학교 마이크로바이옴 웰에이징 사업단은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올해부터 5년간 1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학·연·관의 협력 체계를 중심으로 지역의 바이오산업 기반 조성과 사업화를 추진한다. -
전북지부, 저소득층 다자녀 가정 위해 1000만원 기부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양선호)가 20일 ‘도내 저소득층 가정 다자녀 지원’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기부금 1000만원을 전라북도청에 전달했다. 전북도한의사회는 그동안 ‘나눔 한의원 사업’을 통해 기부금 1000만원을 마련했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전라북도 저소득 다자녀가정 14세대가 매월 7만원씩 10개월간 생계비 총 7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전북지부 양선호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 중에서도 저소득층 다자녀 가정이 느끼는 어려움은 더욱 클 것이라 생각된다”며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생활하고 함께 발전하기 위한 사회참여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전라북도 조봉업 행정부지사, 전라북도한의사회 양선호 회장과 김일 대외협력이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
전북 4개 의약단체, 캄보디아에 해외구호물품 전달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양선호) 등 전북 도내 4개 의약단체가 코로나19로 의료환경이 더욱 열악해진 캄보디아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구호물품에 나섰다. 이번에 지원되는 물품은 의약품과 KF94 마스크, 칫솔 및 치약, 문구류, 의류, 각종 생필품 등 2000만원 상당이다. 전북한의사회・전북의사회・전북치과의사회・전북약사회 등 4개 의약단체와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는 2019년 8월 캄보디아 반티민체이주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맺은 인연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약속하였으나, 지난해 코로나19로 의료봉사활동이 취소되면서 현지에 필요한 의약품 및 생필품 등을 지원키로 결정하였다. 구호물품 지원에 앞서 지난 6일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에서 물품전달식을 가졌으며, 이날 캄보디아 현지기관과 줌(ZOOM)을 통한 영상회의로 캄보디아 현지주민을 위한 의료지원 방안 및 자원봉사 협력사업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구호물품은 10일 인천항을 떠나 14일 후인 24일 캄보디아에 도착하면 현지 NGO단체를 통해 의료기관과 현지 주민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김광호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전세계가 어려운 이때에 전라북도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자원봉사활동과 나눔 확산을 통해 조속한 코로나19 종식에 기여하며 안전한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의정부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 의결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이뤄지고 있는 한의약 사업을 육성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의정부시의회는 20일 의정부시의회 본관에서 제310회 제2차 정례회의 제3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의정부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를 원안가결했다. ‘의정부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는 앞서 지난달 의정부시의회 임호석 시의원(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했다. 이번에 제정된 ‘의정부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의 내용을 살펴보면 △조례의 목적, 용어의 정의, 시장의 책무(안 제1조∼제3조) △한의약기술의 과학화·정보화 촉진, 한의약 육성의 기본방향, 한의약 육성 계획의 수립·시행 등에 관한 사항(안 제4조∼제7조) △한의약 관련 사업에 관하여 사무위탁 및 보조금 등의 지원 사항(안 제8조, 제9조) 등을 규정했다. 이에 대해 임호석 의원은 “의정부시 한의약 육성 조례는 한의약 육성법 제3조에 따라 국가의 시책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의정부시 관내 한의약 육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며 “의정부 시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의정부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한의약 육성 조례를 제정한 지방자치단체는 총 14곳으로 늘었다. 이 중 기초자치단체는 경기 수원, 용인, 경남 창원, 경기 부천, 안양, 성남에 이어 7번째다. -
경희한의대 조기호 교수, 세종도서 2종 ‘선정’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조기호 교수가 저술한 ‘水火論-인체의 물과 열에 대한 상호작용’과 번역 출판한 ‘치매, 제대로 알아야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가 최근 발표된 세종도서 학술 부문과 교양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 세종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및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학술 발전과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해 매년 학술·교양 부문에서 우수도서를 선정해 보급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도서는 전국 공공도서관과 전문 도서관 등에 보급된다. 우선 학술 부문에 선정된 ‘‘水火論-인체의 물과 열에 대한 상호작용’(물고기숲 출판)은 임상적 사고체계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가이드북으로, 한약 처방을 어떻게 현명하게 선택해 치료효율을 높일 수 있을까하는 주제에 대해 풀어나가고 있다. 이 책은 △죽음, 질병, 미병 그리고 건강에 대하여 △한의학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학이다 △한의학의 내과학은 假說 장부론이다 △생체의 항상성 △多層的 한방처방의 세 갈래 △水火論 태동 △溫補法과 溫補派 △수화론의 완성: 3대 의가 △한약 처방의 水火 작용기전 △지나친 열과 부족한 열의 2분법에 의한 치료방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관련 조기호 교수는 “내과학 교실은 오장론에 의해 편재되었기 때문에 심계에서 ‘心火’를 다루면서 임상과목의 특성을 살려 ‘화열론(질환)’으로 정착됐다”며 “心火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腎水와 짝을 이루지 않으면 안되는데, 즉 心火와 腎水는 고기와 물을 나눌 수 없는 이치와 같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의학은 치료의학인 만큼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에 맞춘 임상현장이 중심에 있는 학문”이라며 “한의사 회원들이 치료영역에서 한약 처방을 어떻게 선택하고 활용해 치료효율을 높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양 부문의 세종도서로 선정된 ‘치매, 제대로 알아야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리스컴 출판)는 노년 정신의학 및 자기심리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진 와다 히데키가 저술한 책으로, 환자와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는 물론 치매예방법, 치매에 대비하는 필수 체크리스크, 치매와 아름답게 동행하기 등 치매에 대한 기초지식은 물론 실생활과 접목된 생생한 궁금증과 치매를 마주한 사람들이 겪는 마음의 혼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건망증이 치매의 시작인가요? △치매에 걸리기 쉬운 체질이 있나요? △치매를 스스로 자각할 수 있나요? △치매에 걸리면 성격이 나빠지나요? △치매를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신호가 있나요? △치매 진단을 받으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등과 같은 치매와 관련한 궁금증도 함께 풀어주고 있다. -
“표준한의학용어집 계기로 한의학 도약하자”최근 개정·발간한 표준한의학용어집을 기념하며, 한의학 표준화 등 한의계 발전을 위한 포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이하 한의학회)는 지난 18일 표준한의학용어집 출간 기념식을 개최, 표준한의학용어집 출간까지의 과정 등을 공유했다. 이날 이수진 한의학회 표준이사는 발표를 통해 개정판 발행까지의 과정과 개정판 발간의 의미, 소감 등을 소개했다. 이수진 이사는 “어려움이 없지는 않았지만 함께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한의학회가 단체표준 제정 기관을 맡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한의학 표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학회는 한의학 분야의 교육, 진료, 연구, 각종 공문서 작성과 한의정보의 표준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한의학용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왔다. 그 결과 2006년 표준한의학용어집 1.0과 2014년 표준한의학용어집 2.0이 각각 발행돼 결실을 맺게 됐다. 이후 7년만에 나온 표준한의학용어집 2.1은 시대가 변화하면서 한의학용어를 사용하거나 설명하는 방식을 반영해 발간됐다. 표준한의학용어집 1.0과 2.0의 한글 표제어를 기반으로 한 표준한의학용어집 2.1은 ‘현재 한국에서 공인되어 사용하는 한의학의 학술용어’를 담고 있다. 표제어, 원어, 분류, 뜻풀이, 관련어 순으로 구성해 특정 용어의 대표적인 표현과 한의학적 분류를 함께 알 수 있도록 했으며 모든 표제어에 ‘뜻풀이’가 포함됐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열린 기념 촬영에서는 한의학회, 대한한의사협회 임원 등 한의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표준한의학용어집 출판을 기념하고 한의학 표준화, 의권 확대 등 한의계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들은 ‘위드 한의약 다시 일상으로’, ‘세계로 가는 한의학’, ‘민족의 의학, 도약하는 한의학’ 등의 구호가 담긴 팻말을 들고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처음 발간된 한의학용어집은 세계보건기구 침구경혈부위 국제표준 등에 한의학용어가 채택되는데 영향을 미친 만큼 한의계 발전에 큰 의미를 지닌다”며 “한의계도 한의학 표준화 등 각 분야에서의 성과를 한 데 모아 힘찬 도약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윤승 대한한의사협회 감사는 “국민들은 학회가 한의학의 학술 발전을 위해 움직인다는 인식을 갖고 있어 대한한의사협회가 일을 할 때보다 좀 더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표준한의학용어집 발간, 학술대상 및 미래인재상 수상 등 굵직한 한의학계 이슈가 한의계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침에 의한 뇌신경 조절, 최근 연구동향 ‘한 눈에’한국연구재단은 지난 13일 기초연구본부가 선정한 R&D 시리즈의 일환으로 ‘R&D BRIEF - 침에 의한 뇌신경 조절’을 발간, 침의 작용기전을 비롯해 현재의 연구현황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침 치료의 효과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지만, 최근의 연구결과는 크게 뇌, 척수와 같은 신경계에 대한 직접 자극 및 장-뇌 축에 의한 것으로 정리되고 있으며, 침의 효과 기전에 대한 심화 연구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두침이나 전침의 원리를 이용한 전기자극 치료기술로의 확장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침 치료는 1971년 닉슨의 중국 방문 때 침 치료의 효과가 서구사회에 알려진 이후 세계보건기구는 침 치료가 많은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인식해 왔으며, 미국 등에서는 진통제 남용으로 인한 약물 중독의 대안으로 침 치료의 통증 제어효과에 주목해 왔다. 또한 뇌영상 기술의 발전으로 침 치료의 효과를 시각적으로 확인 가능하게 됐으며, 두침·전기침 등 침 치료기술 자체의 발전 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R&D BRIEF’에서는 △침이 뇌신경 활동과 연합을 증가(한국) △전침이 경혈 위치, 자극 강도 의존적으로 자율신경계를 통해 전신 염증을 조절(미국) △침의 장-뇌 축 조절에 관한 임상연구 발표(중국) △신경자극 의료기기의 성장(한국) 등 최근 국·내에에서 진행되고 있는 연구 동향을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7년 2건/2억7500만원 △2018년 4건/3억6000만원 △2019년 8건/10억1000만원 △2020년 12건/17억6000만원 등 기초연구사업에서의 우수지원과제 현황 소개와 더불어 침술의 알코올 의존성 억제작용, 두침을 응용한 경두개자극을 통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 치료기술, 침의 장내미생물 조절을 통한 파킨슨병 치료 가능성 등과 같은 주요 논문의 성과 현황도 함께 설명하고 있다. 특히 ‘R&D BRIEF’에서는 관련 연구에 참여한 연구자 인터뷰를 통해 향후 침 치료와 관련된 연구가 보다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현장의 목소리도 함께 전달하고 있다. 우선 육태한 우석대 교수는 “한의학의 대표적인 치료법인 침술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연구지이지만, 향후의 연구는 이를 넘어서서 새로운 임상적 유용성을 발굴하는 연구로 심화돼야 할 것”이라며 “뇌는 인체에서 인간이 아직 밝히지 못한 미지의 영역으로서 침 치료의 뇌신경 조절을 통한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는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연구에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더불어 침의 뇌신경 조절 기전은 중추신경계인 뇌와 척수에서 나타나는 변화도 중요하지만 경혈에 자침시 어떠한 경로를 통해 말초에서 중추로 자극이 전달이 전달되는가를 입증하는 것 역시 한의학의 과학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앞으로 침 시술 부위에서 나타나는 변화와 중추신경계로 전달되는 경로 연구에 대한 지원이 증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화경 부산대 교수는 “현재 △뇌신경 자극 방식 및 자극 파라미터에 따른 뇌 활성변화 및 자율신경 활성변화에 대한 기반연구 부재 △뇌신경자극 기술의 기반연구를 위한 질환별 동물 모델 제작 기술 및 기반연구 방법 부재 △개인 및 질환에 따른 자극 효과 분석 및 자극 파라미터 최적화 기술 부재 등의 상황에서 뇌자극의 질환 유용성 이외에도 기전을 밝히는 기초연구에 많은 연구자원이 투자돼야 한다”며 “국내의 우수한 IT, 전자기술 인프라와 소재, 부품, 제약, 의료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초기 단계에 있는 신경자극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할 수 있기 위한 핵심기술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승남 동국대 교수도 “한의학은 인체를 전인론적·유기체적 관점에서 바라보지만, 많은 연구들이 작용 부위를 단편적으로 분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서양의학에서 장기와 장기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수천년 전부터 한의학에서 언급하던 내용”이라며 “최근 신경계질환에 대한 한의치료기술의 효과 및 작용기전을 gut-brain axis 등 장기 사이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연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초기단계인 만큼 한의학의 특성을 반영한 기초연구에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이어 “최근 파킨슨병, 인지기능장애 등 다양한 질환과 장내미생물의 관련성이 점차 밝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침 자극의 장내미생물 조절과 관련된 연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만큼 장내미생물 분석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가 필요하다”며 “더불어 침의 뇌신경 조절 기전은 통증 분야 외에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많지 않음에 따라 향후 침 자극으로 인해 나타나는 말초 및 중추신경계의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확보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