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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이준희 신임 급여상임이사 임명[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청희)은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19일자로 신임 급여상임이사로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이준희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급여상임이사는 공단의 보험급여실, 급여관리실, 약제관리실, 의료비지원실, 요양기관지원실, 건강검진실, 건강지원사업실, 보건의료자원실, 비급여관리실의 업무를 총괄하며 수가·약가협상, 급여기준 및 비급여 관리 등 공단의 지출 분야를 지휘한다. 신임 이준희 급여상임이사는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로 중앙환경분쟁조정피해구제위원회의(기후에너지환경부) 전문위원 등 여러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의 심의·자문위원 경력을 두루 갖춘 전문가이다. 풍부한 학식과 경륜을 기반으로 환자·의료계·정부·보험자 사이에서 급여정책을 결정할 때, 소통 기반의 균형 있는 시각으로 이해관계를 조정하며 정책을 이끌어나 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준희 신임 급여상임이사는 “초고령사회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지속가능성’과 ‘국민건강보장 증진’이라는 두 축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한 때”라며, “불필요한 재정 누수 요인은 차단하고 적정 치료보장과 함께 질병 예방과 건강 유지까지 고려한 정책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심평원 서울본부 등 ‘서울ON 가치동행 연합봉사단’ 출범[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본부(본부장 최원희, 이하 서울본부)는 16일 지역 공공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ON 가치동행 연합봉사단(이하 연합봉사단)’을 출범하고, 첫 공동 봉사활동을 펼쳤다. 연합봉사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본부를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송파지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송파구시설관리공단,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서울본부, 한국체육산업개발㈜, 해양환경공단 등 지역 내 8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기관별 역량과 자원을 연계해 지역사회 나눔 실천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활동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연합봉사단은 첫 활동으로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마련한 ‘2026년 행복나눔 바자회’에 참여했으며, 봉사단원들은 물품 판매 등 원활한 행사 운영을 지원하는 등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최원희 서울본부장은 “이번 연합봉사단 출범을 계기로 지역 공공기관 간 협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각 기관의 역량을 모아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희대한방병원, 입원치료 간 복약관리와 다약제 사용 변화 분석[한의신문] 경희대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권승원·이한결·정우상 교수팀은 고령 뇌졸중 환자의 한의 입원치료와 다약제 복용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한의학이 노인 뇌졸중 환자의 다약제 복용 및 부적절한 약물 사용을 줄이는 데 미치는 영향: 후향적 코호트 연구’ 논문이 국제학술지 다학제 보건 저널(Journal of Multidisciplinary Healthcare)에 게재됐다고 19일 밝혔다. <경희대 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권승원·이한결·정우상 교수(왼쪽부터)> 고령 뇌졸중 환자는 여러 만성질환으로 다약제 복용 가능성이 높아 부작용과 부적절한 약물 사용을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복약 관리가 중요하다.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뇌혈관질환으로 입원한 65세 이상 환자 1,175명의 의무기록을 바탕으로 한의사가 주치의로서 한약과 침 치료 등 한의치료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환자의 약물 부담 변화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환자가 복용한 약물 수의 평균값은 입원 당시 8개에서 퇴원 시 7개로 감소했으며, 6가지 이상의 약물을 동시에 사용하는 다약제 복용률은 74.5%(876명)에서 64.9%(762명)로, 주의가 필요한 약물 사용은 22.9%(269명)에서 19.1%(224명)로 감소하는 등 세 지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제1저자인 이한결 교수는 “고령 뇌졸중 환자의 약물 관리는 단순히 약의 개수를 줄이는 것보다 필요한 치료를 유지하면서 복약 상태를 지속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실제 병동에서 주치의가 수행하는 복약 확인과 약제 조정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교신저자인 권승원 교수는 “고령 환자에게는 개별 증상뿐 아니라 질환과 기능 상태, 복용 약물 전체를 함께 살피는 진료가 필요하다”며 “한의사가 주치의로서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살피고 치료 과정을 조정하는 진료 모델의 가능성을 후속 연구에서 더욱 면밀히 검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학생 주도 연구문화 정착 및 한의학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 확인[한의신문]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해웅)은 6일 동의대학교 양정캠퍼스 한의학관 1층 세미나실에서 제39대 찬란 한의과대학 학생회 주최 및 한의학과·한의학교육실 주관으로 ‘2026학년도 제2회 학생중심 의학연구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학생중심 의학연구 포럼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지도교수의 지원 아래 연구를 기획·수행한 뒤 그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학생 주도 연구문화의 지속적인 발전과 학문적 탐구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포럼은 이해웅 학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기초의학 △임상의학 △의학교육 △인공지능(AI) △통합돌봄 △의료산업 및 사업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학생 연구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특히 동의대 한의학과 홍수현·원지윤·홍상훈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학생들의 연구성과를 평가했으며, 부산광역시한의사회가 후원해 학생들의 학술 활동을 지원했다. 4월부터 이어진 연구 여정, 학생 주도 학술 활동의 결실 올해 포럼에는 총 29명의 학생이 9개 팀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총 14명의 지도교수가 학생들의 연구 기획과 수행을 지원했다. 참가팀은 지난 4월 모집을 시작으로 5월6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 이후 각 팀은 지도교수의 지도 아래 선행연구 분석, 문헌고찰, 연구 설계 및 실험 등 주제에 따른 연구 과정을 수행하며 학문적 역량을 키워나갔다. 8월 초에는 중간보고서를 제출해 연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연구 방향을 보완했으며, 9월 말 최종보고서 제출을 통해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정리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보고서 중심 제출 방식에서 나아가, 최종 연구 산출물을 시각화된 프레젠테이션 형태로도 제출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연구 결과의 전달력과 발표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고, 학생들이 자신의 연구성과를 보다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변화는 학생들의 연구 수행 능력뿐 아니라 연구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타인에게 전달하는 학술적 소통 역량을 함께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초·임상부터 AI·의료산업까지…한의학 연구의 확장성 ‘눈길’ 이번 포럼에서는 한의학의 전통적인 기초·임상 영역을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 인공지능, 의학교육, 의료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연구 주제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참가팀 및 연구 주제를 살펴보면 △돌봄지니: 국내 통합돌봄 기반 원격·재택의료 연구 동향: NTIS 및 CRIS 기반 스코핑 리뷰(권찬영·최수지 교수) △Yellow-Wind: 초음파를 이용한 견정·중완·족삼리의 해부학적 깊이와 신체 계측 및 체성분 지표의 관련성 연구(김경민·진명호 교수) △다홍연규팀: 한약재 추출물의 항염 효과에 대한 실험적 검토 및 외용 제형 적용 가능성 연구(최영현·박철 교수) △에겔남: 한방 스포츠 에너지겔 제품 개발 및 사업화 전략(김동구·이강욱 교수) △침착회: 한의대생의 다빈도 근골격계 및 내과 질환에 대한 표준 자침 루틴 개발 및 실용성 연구(김범회·서종철 교수) △Data-Bridge: 통합돌봄 임상시험 설계를 위한 다국적 레지스트리 분석(권찬영·서종철 교수) △소보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 기반 인공지능 문진 보조 시스템(CDSS) 개발 및 한의학 교육용 전자차트의 교육 효과 검토(박상은·김선경 교수) △구조한의학: 감모 처방의 한의학적 변화(박신형·장동엽 교수) △사유에 빠진 딸기: 세계의학교육연합회(WFME) 글로벌 기준을 준거로 한 한의과대학 교육과정 체계 평가(진명호·김선경 교수) 등 총 9개 팀이 각자의 연구성과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한의학적 지식을 실제 의료 현장과 산업 분야에 접목하려는 시도부터 새로운 의료기술과 교육체계를 탐구하는 연구까지 폭넓게 이뤄져, 한의학 연구의 확장 가능성과 학생들의 창의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예의 대상 ‘에겔남’팀 수상…한방 스포츠 에너지겔의 사업화 가능성 탐색 심사 결과 영예의 대상은 ‘한방 스포츠 에너지겔 제품 개발 및 사업화 전략’을 연구한 에겔남(이지민, 노민규, 김주영, 박재웅, 윤준호, 백정우)팀이 차지했다. 김동구·이강욱 교수의 지도를 받은 에겔남 팀은 한의학적 접근을 스포츠 영양 및 제품 개발 분야와 접목하고, 한방 스포츠 에너지겔의 개발 방향과 사업화 전략을 탐색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공장과 컨택해 시식 가능한 시제품을 제작해 현장에서 배부하고, 체질별 맞춤 추천 기능이 포함되어 실제 작동하는 주문 사이트를 완성하는 등 실행력이 돋보였다. 최우수상은 ‘초음파를 이용한 견정·중완·족삼리의 해부학적 깊이와 신체 계측 및 체성분 지표의 관련성 연구’를 진행한 Yellow-Wind(장현서, 주현채, 김예지, 조유안, 남혜리)팀이 수상했다. 김경민·진명호 교수의 지도 아래 초음파 영상과 신체 계측 지표를 활용해 경혈의 해부학적 특성을 탐구했다. 우수상은 ‘한약재 추출물의 항염 효과에 대한 실험적 검토 및 외용 제형 적용 가능성 연구’를 수행한 다홍연규팀(김지홍, 고다은, 이지연, 손일규)이 차지했다. 최영현·박철 교수의 지도를 받은 다홍연규팀은 다양하고 체계적인 실험을 통해 한약재 추출물의 항염 효과를 검토하고 이를 외용 제형에 적용할 가능성을 탐색, 시제품을 제작했다. 이번 수상 결과는 한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하려는 학생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의 학문적 호기심과 도전, 한의학의 미래를 열다 이와 관련 이해웅 학장은 “학업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학생들이 스스로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끝까지 탐구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낸 점이 매우 뜻깊다”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연구 활동은 한의학의 학문적 깊이를 더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학문적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연구 친화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생 중심의 학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상을 수상한 이지민(본과 2학년) 에겔남 팀 대표는 “이번 포럼은 교과서에서 배운 한의학적 지식을 실제 제품 개발과 산업적 활용 가능성으로 확장해 볼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연구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지도교수님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연구를 발전시킬 수 있었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다”고 밝혔다. 제2회 포럼 통해 학생 중심 연구문화의 지속가능성 확인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은 이번 포럼이 지난해 첫 개최에 이어 학생 중심의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학생들이 연구 주제 선정부터 자료 수집, 분석, 결과 도출 및 발표에 이르는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면서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연구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진명호 학과장은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존의 지식을 충실히 계승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에 끊임없이 질문하고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에서 보여준 학생들의 열정과 도전이 일회성 경험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연구에 참여하고 서로의 지식을 나누는 학문적 문화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민규 제39대 찬란 한의과대학 학생회장은 “지난해 첫걸음을 내디딘 학생중심 의학연구 포럼이 올해 두 번째 결실을 맺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포럼은 학생들이 배움의 주체를 넘어 새로운 지식을 탐구하고 만들어가는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자리였다”고 밝혔다. 또 “학생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도와 지원을 보내주신 교수님들과 후원 기관과 오랜 기간 연구에 매진한 모든 참가 학생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파주보건소·문산도서관, 한의 치유 프로그램 ‘한방이어락(樂)’[한의신문] 파주시 파주보건소와 문산도서관은 11월5일부터 2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의약 치유 프로그램 ‘한방이어락(樂)’을 운영한다. ‘몸을 읽고, 마음을 여는’ 주제아래 개최되는 ‘한방이어락(樂)’은 오래도록 이어져 온 선조의 지혜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11월5일에는 <우리 동네 한의사-마음까지 살펴드립니다>와 <텃밭에서 찾은 보약>을 저술한 파주시 래소한의원 권해진 원장이 ‘텃밭 약초활용 음식 안내’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권해진 원장은 11월19일에도 강사로 참여해 ‘쌍화차와 함께하는 건강한 겨울나기’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 같은 한의약 관련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은 텃밭에서 재배 가능한 약초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 만들기 및 쌍화차 복용을 통해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날 수 있는 전통의 지혜를 익힐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11월12일과 11월26일에는 이보담 지도사가 강사로 나서 운영하는 ‘싱잉볼 체험’과 ‘차크라원석팔찌 만들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권해진 원장은 “다양한 계층의 분들과 한의약의 지혜를 나누며 소통해 온 강연이 어느덧 100회를 맞이하게 돼 감회가 깊다”면서 “이번 ‘한방이어락’ 프로그램은 한의약이 시민들의 소소한 일상 속에서 따뜻한 위로와 치유의 도구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국민의 시선으로 담는 한의방문진료”…통합돌봄 가치 알린다[한의신문] 전국 통합돌봄 시행에 따라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직접 찾아가는 한의사 방문진료의 필요성과 지역사회 통합돌봄에서의 역할을 알리기 위한 영상 공모전이 열린다.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는 오는 12월 7일부터 18일까지 ‘2026 경기도한의사회 한의약 콘텐츠 공모전’ 영상 작품을 접수한다. ‘한의사 방문진료와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공모전은 경기지부가 통합돌봄 시행에 발맞춰 실제 진료 현장과 한의의료서비스의 장점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영상으로 전달하고, 방문진료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공모 대상은 △한의사 방문진료의 필요성·장점·실제 진료 현장 △지역사회 통합돌봄에서의 한의의료서비스 역할을 담은 영상 콘텐츠다. 한의사 방문진료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한의사가 직접 찾아가 진료하는 건강보험 의료서비스이며,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노인·장애인 등이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생활지원 등을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응모작은 △3분 이내의 롱폼 영상(1920×1080픽셀 이상, MP4 파일) △1분 이내의 숏폼 영상으로, 수상하려면 두 형식의 영상을 모두 제출해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4명 이내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시상 규모는 총 16개 작품, 상금 750만원이다. △대상 1작품에는 경기도의회의장상과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2작품에는 경기일보대표이사회장상과 각 100만원 △우수상 3작품에는 경기도한의사회장상과 각 50만원 △장려상 10작품에는 경기도한의사회장상과 각 10만원이 수여된다. 1차 심사 결과는 12월 31일 개별 문자로 안내하며,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수상 예정자는 2027년 1월 17일 오후 4시 열리는 결선 프레젠테이션(PT)에 참가해야 한다. 결선에선 작품 상영을 포함해 팀당 약 12분간 발표한 뒤 최종 수상작을 선정·시상한다. 경기지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의사 방문진료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한편 역사회 통합돌봄에서 한의의료서비스의 역할과 활용 가능성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용호 회장은 “한의사 방문진료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살던 곳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중요한 의료 기반”이라며 “이번 공모전이 실제 진료 현장을 국민에게 알리고, 한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경기지부는 방문진료와 재택의료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에 적극 참여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한의학의 우수성과 역할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모전 접수는 12월 7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경기지부 홈페이지(www.ggakom.org)에서 할 수 있으며, 작품은 경기지부 이메일(uccggakom@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지부 사무국(☎ 031-242-1409, uccggakom@gmail.com)으로 문의할 수 있다. ▼공모전 안내(클릭) https://www.ggakom.org/bbs/board.php?bo_table=health01&wr_id=27 ▼신청하기(클릭) https://forms.gle/pwyevrwCoSeYQP2A9 -
중랑구, 고독사 예방 한의약 프로그램 수료자 배출[한의신문] ‘한방(韓方)으로 고독 탈출’을 슬로건으로 내건 고독사 예방 사업의 다섯 번째 수료자가 배출됐다. 서울 중랑구한의사회(회장 김성민)·중화2동 주민센터(동장 박연아)·신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순영)이 지난 8월 고독사 예방 및 관리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이후 관련 프로그램을 이수한 20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이 개최됐다. 1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면서 고독사 예방은 지역사회의 복지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3개 기관은 고독사를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끊어진 사회적 관계망을 연결해 삶의 의지를 북돋기 위해 한의약을 매개로 고독 탈출을 위한 사업으로 한의약 건강강좌 및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8월부터 이달 13일까지 매주 화요일 열린 한의약 강좌에는 중랑구한의사회 김성민 회장과 김병로한의원 김병로 원장이 강사로 참여해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경혈마사지 △감기와 삼복첩 △사상체질의 의미와 현대적 응용 △죽을 때까지 치매 없이 살기 △약이 되는 음식 △건강 체육대회 △세계 5대 장수마을 △좋은 관계가 최상의 자산 △죽음 등의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박연아 동장은 “고독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의 전문가들이 함께 힘을 모아 실질적인 사회적 관계망을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전순영 관장은 “수료식과 가을 나들이가 끝이 아니라 이번에 맺어진 소중한 인연들이 일상 속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민 회장은 “한의학은 단순한 질병 치료를 넘어 사람의 마음을 보듬고 사회적 건강을 회복하는 데 강점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고립 가구를 위해 한의약 기반의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수료식 이후에는 다산생태공원에서 가을 나들이를 갖고, 고독사 탈출만이 아닌 일상에 활력을 불어 넣어 건강한 삶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573)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1962년 7월31일에 서울시한의사회에서는 『새소식』 제3호를 간행한다. 이 잡지는 1962년 5월31일에 제1호가 간행된 이후 6월30일에 제2호가 월간으로 간행된 이후 3호로 나온 것이다. 강원도 명예한의사회장이신 故 임일규 선생께서 생전에 본 자료를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에 기증해주셔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제1호에는 1962년 5월9일 오후 5시에 이루어진 제1회 이사회의 회의록을 첨부하고 있다. 본회의 당해연도 사업에 대한 토론에서 배원식 부회장의 학술연구발표회를 1년에 2회 이상 춘추로 개최하자는 의견을 통과시켰다. 이기순 대의원은 1962년 개정의료법에 한의원 시설 기준이 8평 이상으로 바뀜에 따라 8평 이하인 한의원을 하는 회원들은 앞으로 적극적으로 이전하여 시설을 완비하도록 하자고 의견을 피력하였다. 제2호에는 제2회, 제3회 이사회 회의록이 게재되어 있다. 『새소식』 제3호는 李鍾海 會長의 ‘會員諸賢에 告함’이라는 글로 시작한다. 이 회장은 여름철 뇌염의 발생에 무료의료봉사를 서울시한의사회 전체 차원에서 추진할 것을 제안하고 희망하는 회원의 연락을 바란다는 말을 남기고 있다. 아울러 한의학으로 치료한 효과를 수치화시켜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자는 제안도 하였다. 다음으로 모 석간 신문에 게재된 한의학 관련 몰이해한 기사에 대한 한의사회원의 항의문을 게재하여 한의학 의권에 대한 회원들의 깊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 신문에서 한의원 대신 한약방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한의학 치료 효과를 비하한 기사에 대해서 항의문을 제출한 것이다. 또한 부정의료행위자를 적발한 기사를 성명과 장소를 적시하고 있다. 이어서 1962년 7월23일 열린 제1회 임시총회의 회의록을 적고 있다. 전체 회원 713명 가운데 본인 출석 276명, 위임 51명으로 327명이 출석하여 법정수 240명 이상이 되어 정족수를 채웠다. 최규만 회원이 서울시 대의원을 선출 발표했다. 대의원은 종로1구의 김장범·강원구, 종로2구의 권중락·최규만·임문달, 종로3구의 권영식·진강·홍순용, 성북구의 최원상·김동명·맹화섭, 중1구의 이용주·김형택, 중2구의 임학만·이명채, 동대문구의 김승기·박기진·류길영·이종구, 서대문구의 류장환·공근복·한요욱·정춘택·노석종, 마포구의 이범성·장경옥·정정성, 용산구의 김형전·오병설·장재남, 성동구의 박용모·천창무·임일규, 영등포구의 이태산·나기성·장세홍 등이었다. 이어서 7월23일 제1회 임시총회에서 전형위원을 선출하여 서울시회 役員(理事) 및 중앙대의원선거를 위임한바 7월27일 다음과 같이 선출되었다고 적고 있다. ◦ 이사 14인: 회장 이종해, 부회장 박승구. 이사 김정주·공근복·이범성·오병설·이태산·김정제·최규만·진강·이용주·임학만·최원상·박용모. ◦ 중앙대의원 36인: 동대문구 박승구·김승기·류길영·김정주, 서대문구 임홍근·공근복·한요욱·정춘택·노석종, 종로1구 이종해·김정제, 종로2구 최규만·임문달·이동준, 종로3구 진강·석주암·권영식, 중구1구 이용주·홍순하, 중구2구 임학만·이명채, 성북구 최원상·김동명·맹화섭, 성동구 박용모·양종열·천창무, 마포구 이범성·이도재·안정후, 용산구 이용성·오병설·장재남, 영등포구 이태산·나기성·장세홍. -
“신경 유착 풀고 전신 염증 낮춘다”…침도치료, 기전 규명채효청 대한침도의학회 기획이사·김승남 동국대 한의대 교수 [편집자주] 최근 침도로 신경 주변 유착을 풀어주면 통증이 줄고, 신경 주변의 흉터 조직과 혈중 염증 물질까지 감소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Experimental Neurology’에 게재됐다. 특히 이번 연구는 좌골신경과 미주신경 두 가지 신경 유착 모델에서 침도 치료의 기전을 규명하고, 기존 수술적 유착박리술(재수술)과 직접 비교해 그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본란에서는 공동 제1저자인 채효청 대한침도의학회 기획이사(선유재한의원 원장·이하 채)와 교신 저자인 김승남 동국대 한의과대학 경혈학교실 교수(이하 김)로부터 연구의 의미와 뒷이야기를 들어본다. Q. 논문이 게재된 ‘Experimental Neurology’는? 김: “Experimental Neurology(IF=4.8)는 1959년 창간돼 60년 넘게 이어져 온 신경과학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SCI(E)학술지로, 세계 최대 학술출판사인 엘스비어가 발행하고 있다. 신경계 질환이 왜, 어떻게 생기는지를 실험으로 밝히는 연구를 주로 다루기 때문에, 신경 손상과 신경성 통증을 연구하는 연구자와 임상가들이 가장 주목하는 저널 가운데 하나이다. 더욱이 쉽게 게재 승인을 내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정통 신경과학 저널에 한의학의 침도 연구가 실렸다는 점에서, 침도 치료 효과가 신경과학적 기준으로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 Q. 이번 논문에서 규명한 것은? 채: “한마디로 신경 포착 질환에서 침도 치료가 어떻게 효과를 내는지, 그 기전을 밝힌 것이다. 탈출된 디스크나 황색인대의 부종이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 또는 수술이나 외상, 염증으로 인한 흉터 조직이 신경에 들러붙으면 신경이 눌리고 제대로 움직이지 못해 좌골신경통이나 손목터널증후군과 같은 다양한 신경손상성 질환이 발생한다. 임상에서는 침도로 유착을 풀어주면 통증과 저림이 좋아지는 것을 오랫동안 경험해 왔지만, ‘왜 좋아지는가’에 대한 기전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규명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이에 이번 연구를 통해 칼날 모양의 침 끝이 신경 주변의 굳어진 흉터 조직을 미세하게 절개·박리해 신경을 누르던 힘을 풀어주는 ‘물리적’ 효과가 있다는 부분과 더불어 시술 뒤 신경 주변의 흉터 조직과 염증이 줄어들고, 혈액 속 염증 수치까지 내려가는 ‘생물학적’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즉 침도가 단순히 붙어 있는 것을 떼어내는 데서 그치지 않고, 병이 생기는 몸속 환경 자체를 바꾸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Q. 연구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는지? 김: “모든 연구에서 마찬가지겠지만 재정적 한계였다. 재정이 더 확보됐다면 실험동물 수를 충분히 늘리고, 신경전도검사나 분자 수준의 분석까지 함께 할 수 있었을 텐데 그 점이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또 하나는 연구 인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이었다. 이번 연구처럼 동물실험을 설계하고 수개월에 걸쳐 진행하려면 이를 꾸준히 함께할 연구자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한의학 연구에 뜻을 두고 매진하는 연구자는 아직 많지 않은 실정이다. 특히 미주신경 모델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직접 부딪혀 가며 만들어야 했는데, 손이 부족하다 보니 그만큼 시행착오와 시간이 많이 들었다.” Q. 논문 투고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채: “사실 신경과학 저널에서 ‘Acupotomy(침도)’라는 단어를 제목에 그대로 싣게 해줄 것인지는 자신할 수 없었다. 다른 우회적인 표현을 써야 하지 않을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연구진의 의도대로 침도라는 이름을 그대로 실을 수 있게 된 것은 그 자체로 좋은 성과라고 생각한다. 심사 과정에서는 실험 쥐의 사망률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한의사들에게 미주신경 부위는 임상에서 흔하게 치료하는 곳인데, 외부 심사위원들은 미주신경을 치료할 때 사망 같은 중대한 부작용의 우려가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이번 실험에서는 시술로 인한 사망이나 부작용이 한 건도 없었다고 답변하고, 이후 게재까지 무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연구진을 비롯해 임상에서 침도 치료를 활용하고 있는 한의사들은 이 치료가 얼마나 안전하고 효과적인지를 진료실에서 항상 확인하고 있지만, 치료 효과 이전에 안전성을 끊임없이 자료로 보고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된 계기였다.” Q. 향후 이 연구를 어떻게 발전시킬 계획인가? 김: “우선 침도가 흉터와 염증을 줄이는 원리를 분자 수준에서 더 자세히 밝히고, 신경전도검사로 신경 기능이 실제로 회복되는지도 확인하려고 한다. 미주신경의 경우 유착이 신경 기능을 떨어뜨려 온몸의 염증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더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다음 과제이다. 치료 효과가 얼마나 오래 가는지, 유착이 다시 생기지는 않는지도 오래 지켜볼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으로 가야 한다. 논문에서도 밝혔듯 이번 결과는 숙련된 시술자가 정확한 해부학 지식을 바탕으로 시술했을 때의 성과인 만큼, 시술 교육과 안전성 보고 체계를 함께 갖춰 나가야 한다. 아울러 다른 분야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침도 연구의 폭을 넓히고 싶다.” Q. 이외에 하고 싶은 말은? 채: “진료실에서 매일 환자를 보며 확인해 온 침도의 효과를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증명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 이번 성과가 더 많은 한의사들이 임상 경험을 연구로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침도의 효과와 안전성을 더욱 폭넓게 그리고 꼼꼼하게 입증해 나가겠다.” -
대한형상의학회에서 전하는 임상치험례 <56>전창훈 본디올혜화당한의원장 남자 27세. 2026년 3월27일 초진. 【形】 178cm/75kg, 양성음허형. 태양형(눈썹 짙음). 작고 부드러운 말투. 세심함. 【色】 면흑. 홍조(관골 부위). 【腹診】별무소견. 【旣往歷】 세기관지염과 천식, 호산구성 폐렴 진단. 【生活歷】 공무원 취업 예정. 【症】 ① 기침이 심하고 가래가 있다. 킁킁거리는 기침과 실 같은 가래가 반복된다. 식후에 더 심한 느낌이다. 세기관지염(30% 정도)과 천식 진단. 내과에서 흡입기(확장제는 아니고 염증 제거하는 흡입기라고 들음) 처방. 대학교 1학년 때 시작. 호산구성 폐렴 진단. 원래 술 안 먹는데 대학교 들어가서 술 많이 마시고 찬바람 쏘이면서 생겼다. 지금은 안 마신다. ② 최근 잘 먹고 배가 많이 나왔다. ③ 수족심의 한출이 있다. ④ 얼굴 홍조가 있고 상열감이 약간 있다. ⑤ 장이 안 좋다. 곱똥이 나온다. 내과에서 장의 세균이 보통 사람보다 7배 많다고 들었다. 한의원에서 담적병 진단. 최근 고로쇠물을 먹고 좋아졌다. ⑥ 강박증이 있다. 화재위험이나 수도꼭지 등. 자율신경 검사에서 정상. ⑦ 발냄새가 원래 있다. 【治療 및 經過】 ① 3월27일. 이모영수탕 1제(20첩 40포. 1일 2회). ② 4월20일. (맥 68/67). 기침이 10% 좋아진 느낌이다. 여전히 기침이 심하고 실 같은 가래가 있다. 설사를 자주 한다. 대변에 곱이 낀다. 수족한도 여전하다. 속은 조금 편해졌다. 숨이 짧다. 조중익기탕 1제(20첩 40포. 1일 2회). ③ 5월11일. (맥 64/65). 기침이 60% 줄었다. 곱똥의 양상도 많이 없어지고 변이 검어졌다. 조금 드셔도 속이 약간 불편해진다. 피로감이 있다. 숨이 짧은 것이 아직 있다. 상기처방 1제. ④ 6월1일. (맥 63/65). 기침이 거의 호전되었다. 다만 위완 부위에 가래가 낀 듯 불편함이 있다. 숨이 짧은 느낌은 좋아졌다. 장이 무척 많이 좋아졌다. 곱똥도 안 생기고 변도 편해졌다. 상기처방 1제. 【考察】 상기환자는 팔다리가 발달한 양성음허형으로 눈썹이 짙어 소기다혈한 춘하지상으로 판단했다. 팔다리가 발달한 양성음허형은 양분이 발달하여 외기에 영향을 잘 받고 십이경락 중심이다. 양성음허형은 돌출한 얼굴을 겸하면 내열자로 패독산, 방풍통성산, 화담청화탕 등을 쓰는 유형이 되고, 코가 크고 면백을 겸하면 기허자로 보중익기탕을 쓰는 유형이 되기도 한다. 또한 눈썹이 짙은 것을 지산은 “地氣盛, 血氣盛, 노력과다, 태양형, 내열, 12경맥이 좋지 않은 것, 혈부족, 소기다혈, 춘하지상”의 형상으로 이해하였다. 상기환자의 주소증은 7∼8년이 지속된 기침과 가래 증상이었다. 처음 발병은 술먹고 찬바람을 쏘인 후에 발하였으며, 이후로 지속적인 양방 치료와 한방 치료에도 증상이 반복되었다. 폐의 본병에 해당하는 면백, 코 귀 발달 또는 갑류의 형상은 없으므로 배제하였다. 초진 시의 소견은 찬바람을 쏘일 때보다 식후에 기침이 더 심해지는 양상을 보여 내상에 의한 기침으로 이해하였다. 이에 위화가 타올라 폐기를 핍박하여 생기는 기침(식적수)으로 진단하여 이모영수탕을 처방하였다. 최근 잘 먹고, 수장에 땀이 나고, 발바닥에 취기가 있는 것들도 위열의 증상으로 이해하였다. 백호탕의 가미방인 이모영수탕은 내상 위화(열)로 인한 기침 가래를 해소하는 폐∼위 관계의 처방으로 一服卽差처럼 처방 결과가 빨리 나는 처방이다. 재진(4월20일)시 기침이 약간 좋아졌으나, 내상의 증상이 여전하여 다른 처방을 고민하게 되었다. 특징적으로 곱똥을 보고 설사가 잦은 증상이 있었다. 곱똥은 『동의보감』 <대변문·백리>에 “기에 속하는데, 대장으로부터 온 습열이 원인이다”고 하였다. 폐와 대장은 표리관계의 장부로, 상한표증의 인삼패독산(방해 중 해수)을 이질이나 장풍장독에 활용하고, 식상보익제인 전씨이공산을 과민성대장과 기침(삼초해)에도 활용하는 경우 등에서 이해할 수 있다. 지산은 폐호흡과 항문(피부)호흡으로도 표현하셨다. 상기환자의 기침, 가래와 곱똥도 폐와 대장의 표리관계에서 비롯된 기침으로 진단하고, 형색맥증을 합일하여 조중익기탕을 선방하였다. 조중익기탕은 『동의보감』 <내상문·노권상치법>에 나오는 처방으로, 방해는 “내상증을 치료한다. 혹 소화되지 않은 것이 그대로 대변으로 나오고 때로 흰 곱똥이 보이는 것을 치료한다”이다. 지산은 “면백, 코 발달한 남자, 대변에 백농이 보이는 경우”의 형증에 활용하며, 내상발반의 임상례에 다용하셨다. 박정현은 “보중익기탕형, 수족이 발달한 공전형 즉 양성음허형”의 형상에 활용한다고 하였다. 또한 『동의보감』에서는 <기문·단기>, <피문·내상발반>, <내상문·노권상치법>, <해수문·구천>, <해수문·이후해역>에 나오는 처방이다. 폐와 대장의 표리관계에서 비롯된 단기, 피부(내상발반), 노권내상, 해수, 이질(곱똥)에 활용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항문(피부)호흡 처방으로 이해할 수 있다. 【參考文獻】 1.『지산형상의안. p.1455.』 조중익기탕 내용 중. 형증: 면백, 코 발달한 남자, 대변에 백농이 보이는 경우. 2.『임상한의사를 위한 형상의학. p.639.』 조중익기탕 내용 중. 형상: 보중익기탕형. 수족이 발달한 공전형 즉 양성음허형. 3.『동의보감. p.70』 <기문·단기> p.729 <피문·내상발반> p.1221 <내상문·노권상치법> p.1356 <해수문·구천>, p.137 <해수문·이후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