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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회 위해 소신껏 안 나서면 소는 누가 키우나”“개인주의는 서로가 손해죠. 이타적 사고로 협회 일에 적극 참여하려는 정신이 필요합니다. 결국 모두를 위하는 길이거든요.” 한의사로서 37년간 쉬어본 적 없는 회무일선에서의 활동을 마감하는 박태수 경남 양산시한의사회장은 “앞으로 한의계를 이끌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스스로를 “현재 67세로 전국 분회장 중 고령일 것”이라고 밝힌 박 회장은 “1993년도 한약 분쟁이라는 역사적 소용돌이의 한 가운데에서 4년 동안 거의 매일 새벽 3~4시에 귀가했고 부산 비대위 활동, 국민건강 및 한의학 의권 수호위원회 활동과 협회, 학회 일로 청춘을 보냈다”며 “이후 지부 감사부터 지부 부회장, 대의원, 부산 사하구 및 경남 양산시 분회장까지 최일선에서 한의계 발전을 위한 조직 활동에 매진한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60이 넘은 나이에 양산분회장직을 맡았다는 그는 “분회장은 40~50대에서 맡는 게 순리라 한사코 사양했으나 회장 입후보에 나서는 사람이 없어 총회가 무산되는 등 후배들의 간곡한 회장추대 부탁으로 재임을 거친 뒤 총 6년의 임기를 마치게 됐다”며 “우리 때는 조직적으로 힘을 합치고 참여해 일을 꾸려 나가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요즘은 개인주의가 팽배해 단체를 위한 희생, 봉사에는 관심과 참여가 많이 부족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의사회는 동업자 모임이고 이익집단”이라며 “인(人)부족 세(勢)부족 현실에서 권익 신장과 이익확대를 위해 십시일반과 일당백의 정신으로 단합하고 참여해야 하는데 정작 일 맡기를 꺼려하고 거절하면 소는 누가 키우나”라고 반문했다. -한의계 활동에 적극 참여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1985년 ‘한방의료보험 전국 확대 추진위원회’를 결성, 이전해부터 한방의료보험이 시범실시 중이던 청주, 청원 지역을 방문해 실태조사를 하며 추진위의 정책, 기획, 각종 성명서 작성 등의 일을 시작한 뒤 37년 간 한 해도 빠짐없이 협회 일을 하게 됐다. 특히 1988년 창립 멤버로 참여한 소문학회 활동이 한의사 인생에서 터닝 포인트였던 것 같다. 2002년도에 회장을 맡으면서 할 일이 엄청 많았다. 토요·일요강좌, 목요화상강좌, 지부강사 파견, 포항 석곡묘소 참배, 석곡 선생의 활동지였던 포항과 연계한 학술대회 개최, 석곡도서관 건립 당시 석곡 관련 책자 기증 등이었다. 이렇게 학회 활동이 커지며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신입입문강좌를 개최했는데 200명이 넘게 참석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당시 한의사들이 갈증을 느낀 실제 임상에서 생리, 병리나 약 처방에 대한 원론적 이론과 실제에 대해 강의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기성 처방에서 나아가 스스로 처방하는 창방(倉方)의 개념을 만들어가는 소문학 원론에 입각한 개성 뚜렷한 학회였기 때문에 공부하려는 한의사들이 많이 모였는데 그때 한의사로서 조직 활동에 보람과 필요성을 많이 느꼈다. -책을 발간한 것으로도 알고 있다. 오인동지회의 한 분인 소헌(素軒) 정원희 선생의 유고를 2년여에 걸쳐 정리하고 교정과 편집을 해 ‘해방 후 한의학의 발자취’를 발간했다.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한의사 전 회원은 물론 각 지부, 전국 한의과대학에도 무료로 배포했다. 유고집에는 한의사제도의 창립과정, 제2대 국회 활동, 국민의료법에 대한 각종 문서, 각종 건의문, 탄원서, 성명서 등이 수록돼 있다. -총 6년의 분회장 임기 동안 중점을 둔 부분은? 첫째는 분회의 운영과 관리의 시스템 구축이었다. 핵심은 조직화와 체계화인데, 시스템 구축이 안 되면 일도 제대로 안되고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겠다 싶더라. 둘째는 인재의 발굴과 육성, 셋째는 회원 간 친선과 단합이었다. 회원 단합대회 및 야유회, 임원진 L/T, 각 대학별 동문모임 지원, 양산여한의사회 창립과 지원, 반모임 편성 및 활성화와 지원 등에 중점을 뒀다. 양산의 경우 지역 출신 토종 회원이 별로 없고 부산 등 인근에서 유입되는 회원이 많다보니 모래알 같은 분위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넷째는 밥 먹는 월례회를 지양하고 회원들이 임상에서 필요한 실전용 특강을 1년에 2~3회 개최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고 했고, 다섯째는 100명 회원시대에 맞는 이사회 조직 체계 개편, 여섯째는 시대에 맞는 회칙 전면 개정 작업이었다. 그 외 경남 분회 중 최초로 양산시 지자체와 한의난임사업을 추진했고, ‘첩약 건강보험 설명회’ 성황리 개최, 지난 총선 기간 여야 후보 네 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한의계 현안을 전달한 일도 업적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됐다. 애로사항은 없었나? 첫 임기인 3년 동안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두 번째 임기 3년 동안 시스템을 풀가동해 분회 운영 관리 방안을 정착시키려고 했으나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되면서 차질이 생긴 부분은 아쉽다. 본격적으로 일하려는데 제대로 완성까지는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다만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와 시스템을 설계해 놨으니 차기 집행부가 잘 정착시킬 수 있도록 측면에서 돕고자 한다. -분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있다면? 중앙회와 지부가 분회에 관심을 확대해야 한다. 최일선에 있는 한의사들의 조직이라 분회에 요구하는 것은 많으면서도 관심과 지원은 그닥 없는 게 현실이다. 분회에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예컨대 보수교육 평점의 경우 지부에서 부여하지만 더 필요한 것은 분회라고 본다. 1년에 한번이라도 회원이 참여할 수 있는 유인책이 될 수 있으며 분회를 통해 단단한 조직이 형성돼 적극 참여하는 회원이 생기고, 그 중에 유능한 리더를 발굴하면서 능력있는 한의사 회원이 분회에서 지부로, 지부에서 중앙으로 성장해 가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또 ‘분회 활성화’를 주제로 전국 단위의 토론회 개최, 중앙회 차원과 지부 차원에서 각각 ‘분회장 연석회의’를 1년에 1회 정도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 -분회장 임기 후의 계획은? 중앙회든 지부든 분회든 도움만 된다면 37년 경력의 회무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 한의사 조직의 리더로 활동하려면 회무 경력 2~3년 갖고는 안 된다. 회무는 연속성이 중요하다. 후임자와의 연계가 잘 이뤄져야 협회 연륜과 함께 거듭 발전하게 된다. -남기고 싶은 말? 제대로 된 첩약건강보험을 비롯해 검사기기, 진단기기 등의 사용도 보험에 적용돼 객관화된 한의학이 ‘세계 속의 한의학‘으로 자리매김하고, 후배 한의사들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한의계의 호황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아울러 많은 회원들이 적극 참여해 서로 어깨 걸고 발전해 나가는 신바람나는 분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 -
전남도 “한의 난임치료 대상자 모집합니다”전라남도가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난임부부 지원을 위해 ‘한의 난임치료’ 대상자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가정 중 1년 이상 자연임신이 되지 않은 난임부부이며, 올해부터는 소득기준을 폐지해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사업 신청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을 갖춰 주민등록 주소지 보건소에 하면 된다. 한의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초혼연령 상승에 환경적 요인 등으로 늘어나는 난임부부에게 임신에 적합한 체질 개선을 위한 한의 난임치료를 지원해 임신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전남도가 자체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거주지에서 가까운 한의원과 연계해 1인당 180만원 상당의 한약·뜸 등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지난 2018년 사업 시행 후 현재까지 430명이 지원받았고, 이 중 64명(14%)이 임신에 성공했다. 이밖에 전남도는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난임부부와 임산부가 심리상담, 우울증 검사전문 치료를 무료로 받도록 ‘전남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난임부부가 경제적 부담으로 임신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촘촘하고, 든든한 임신·출산 지원정책을 늘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진료현장과 연구 개발은 상호보완적”[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제20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에서 ‘경·요추 감압치료를 시행한 추간판탈출증 환자에 대한 후향적 통계 분석’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이예지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전문의에게 우수논문상 수상 소감과 주제 선정 배경, 앞으로의 연구 계획 등을 들어봤다. 대전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한 그는 모교에서 수련과정을 거쳐 현재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통증척추센터에 침구과 전문의로 재직 중이다. Q.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병원 수련과 학위 과정을 병행하면서 자연스레 논문을 많이 접하고 작성해야 하는 환경에 노출돼 있었다. 논문을 쓰는 과정이 항상 즐겁지만은 않았지만, 임상경험이나 학문적 호기심에서 출발한 궁금증이 동료 한의사 분들과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 결과물로 출간된다는 기쁨이 논문 작성의 원동력이 됐다. 그래서 이번 상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 한의사로서 개인의 자아실현과 더불어 임상 근거를 확립하는 과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논문 주제를 선정하게 된 계기는? 통증척추센터에서 근무하면서 경·요추 디스크탈출증이나 협착증으로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한의 복합치료와 함께 비수술적 감압치료를 병행하시는 환자들의 치료 경과를 살펴보니, 목·허리의 통증이 많이 호전되고 주관적인 치료 만족도 또한 상당히 높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감압치료의 효과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변인들로는 어떤 게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면서 이번 논문의 주제로 선정하게 됐다. Q. 의학자료 분석을 위해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했다. 아무래도 의학통계가 생소한 분야다. 그렇다 보니 연구 초반에 데이터별 통계 분석법을 활용하고 분석 결과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었다. 의학통계 관련 서적들을 구매해서 통계 공부를 하면서 SSPS 통계 프로그램을 돌리고 통계학과 교수님께 자문을 구하기도 하면서 논문을 완성할 수 있었다. 또한 후향적 설계로 인해 기존의 의무기록 자료를 사용하다보니 변인의 세부적인 기준이 정밀하게 반영되기 어려웠다는 한계점이 있다. 감압치료는 현재 한의 의료기관에서 척추 디스크나 협착증 환자들에게 빈번하게 활용되고 있는 치료법 중 하나다. 이번 논문 결과를 바탕으로 감압치료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전향적 후속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Q. 한의학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과제를 꼽는다면? 한의학은 오랜 세월에 걸쳐 임상 경험들이 축적된 산물이다. 그래서 실제 진료할 때 한의사들이 자주 활용하는 치료법이거나 한의과대학 교육 과정에도 포함될 정도로 보편적인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관련 연구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한의학의 무궁무진한 경험적 자산들을 단계적으로 임상논거로 확립하고,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과정은 한의학의 학술 발전을 위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Q. 진료와 임상의 관계는? 진료현장에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경과를 관찰하다보면, 한의학 치료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사례들을 만나게 된다. 이런 경험적 데이터들이 연구결과로 지속적으로 축적되다보면 결국 높은 수준의 한의학 임상 논거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진료·임상과 연구·개발은 서로 독립된 분야가 아니라 상호보완적인 영역이다. 유능한 한의계 인재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한의학에서 임상과 연구라는 두 가지 꽃을 함께 피우게 할 것이다. Q. 앞으로의 연구 계획은? 재직 중인 통증척추센터에서 회전근개 질환에 대한 약침술의 실용적 임상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특수 침에 관심이 많다. 기회가 된다면 근골격계 질환군 별로 매선, 도침 등의 중재에 대한 치료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들에 참여해보고 싶다. -
“백신만으로 몸을 지키는 건 한계 있어 한의약 컨텐츠 제작”[편집자주] ‘2021 경기도한의사회 한의약 컨텐츠 공모전’에서 ‘코로나19 시대의 면역력과 한의약’을 주제로 영상을 출품한 문현민(25)·강나원(26)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감염병 시대 우리 몸의 면역력 향상을 위해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한약 복용의 중요성을 뛰어난 구성을 통해 잘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Q.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문현민(이하 문): 안녕하세요. 부산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25살 문현민입니다. 강나원(이하 강): 부산대학교 졸업 예정인 26살 강나원입니다. Q. 2021 경기도한의사회 한의약 컨텐츠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강: 부족한 저희 영상에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다. 문: 정말 행복하다. 이런 행복을 주신 주최 측에 너무나도 감사하다. 상은 언제 받아도 짜릿하다. Q. 공모전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문: 제가 영상과 관련된 직업을 꿈꾸고 있다 보니 영상/UCC 공모전에 평소 관심이 많다. 공모전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한의약 컨텐츠 공모전을 발견하게 됐다. 평소 코로나19와 백신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를 잘 풀어낼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 Q. ‘코로나19 시대 한의약과 면역력’에 주목한 이유는? 강: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을 때, 코로나19의 완벽한 종식을 기대했다. 하지만 돌파 감염 사례들이 뉴스에 보도되었고, 현재는 3차 접종을 넘어 4차 접종까지 검토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백신만으로 몸을 지키는 것은 한계가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이러한 우리의 생각을 이번 영상에 표현하기로 했다. Q. 작품을 보니 그림 소스가 참 깔끔하다는 느낌이다. 소스 제작 과정 및 시간은 얼마나 걸렸나? 문: 나원이가 그림을 잘 그린다. 그래서 소스 제작은 대부분 나원이가 아이패드로 그려서 제작했다. 소스 제작 시간은 2주에서 3주정도 걸렸고, 대략 20컷정도가 들어간 것 같다. 막상 나원이에게 다 맡기다보니 나원이가 너무 할 일이 많아져 일부는 제가 제작을 하게 됐다. 나원이가 그린 일러스트에 비해 조금 퀄리티가 떨어져 영상 중반부분에 이질감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긴 하다. Q. 평소 한의약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궁금하다. 강: 건강이라는 성(城)이 있다면, 서양의학은 이미 무너진 성을 고치는 느낌이다. 하지만 한의학은 은 그 성이 무너지기 전 미리 점검하고 보완하는 느낌이다. 예방의학적 성격이 더 강하다. 문: 부모님께서 제가 어릴 때부터 잔병치레를 하지 말라고 홍삼이나 녹용과 같은 한약을 꼬박 챙겨주셨다. 그래서 부모님이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과 같은 따뜻함이 느껴나는 게 한의약이라 생각한다. Q. 받은 상금은 어디에 쓸 계획인가? 문: 모션 그래픽으로도 영상을 제작하지만, 직접 촬영하는 영상도 제작하고 있다. 그래서 받은 상금으로 촬영장비들을 구매할 예정이다. 강: 대학 입학할 때 구입했던 노트북을 벌써 6년 째 사용하고 있다. 이 참에 새로운 노트북으로 구매할 예정이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강: 이번 년도에 졸업을 하게 된 만큼 취업 준비를 할 계획이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힘들거나 피곤할 땐 꼭 한약을 챙겨 먹겠다. 문: 꾸준히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한의약과 관련한 영상 공모전이 또 열린다면 그때는 더 단단해진 내용과 높은 퀄리티의 영상을 준비해 참여하겠다. -
무릎관절 약침치료 임상 근거 제시대한희귀난치질환학회(회장 김성철·사진)가 약침의 세계화를 위한 학술적 근거를 축적하기 위해 ‘무릎관절 약침치료’를 주제로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온라인 보수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보수교육에는 최석우 대한희귀난치질환학회 부회장(우석대 침구의학 겸임교수)이 연사로 참여해 무릎관절에 대한 해부학적인 접근을 중심으로 임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무릎관절질환의 진단·치료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약침시술 시연 동영상을 통해 직접 임상에서 약침시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강의는 수강 기간이 끝난 후에도 온라인 플랫폼 메디스트림에서 수시로 청강할 수 있다. 오는 7일부터는 ‘상지부와 하지부 약침 치료’를 주제로 신민섭 대한희귀난치질환학회 부회장과 최석우 부회장이 오는 20일까지 보수교육을 진행한다. 팔꿈치관절, 손 및 손목관절, 그리고 발 및 발목관절의 질환들의 진단·치료에 대한 시술동영상과 함께 강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신민섭 부회장은 “학회 특성상 희귀·난치질환에 대한 약침강의도 함께 오프라인으로 진행해 왔지만, 코로나 상황의 장기화로 근골격계 약침의학과 말초신경 약침의학 위주로만 온라인 강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다소 아쉽다”면서도 “‘한의학의 미래, 약침에 있습니다!’라는 신념으로 약침의학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과정에서 학문적 영역을 확고히 다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학술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신민섭, 최석우 부회장은 약침의학의 화두인 ‘약침의 현대화와 세계화’에 부응하기 위해 ‘근골격계 약침의학’(2판)과 ‘말초신경 약침의학’ 등을 저술했으며, 지난해에는 말초신경 약침의학을 주제로 대한희귀난치질환학회 보수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10개주 가주한의사협회 회원의 요청으로 ‘2021 Recent Advances in Acupuncture and Pharmacopuncture Medicine’ 콘퍼런스를 개최해 캘리포니아 의료행위에 약침과 도침을 포함해야 하는 이유를 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이와 관련 김성철 회장은 “대한희귀난치질환학회는 희귀난치질환에 대한 한의학 임상에서도 중요한 술기인 약침의학의 학문적 영역을 견고하게 하기 위해 근골격계 약침의학, 말초신경 약침의학 등의 책을 통해 임상 근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약침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매해 약침의학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학문적 교류를 진행하고, 올해 ‘말초신경 약침의학’ 2판이 발행되면 관련 내용을 위주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수성구한의사회, 외국인환자 유치 위한 행보 나서대구시 수성구(구청장 김대권)가 지난달 28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건강한 랜선 설날 즐기기 행사’를 개최,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수성구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일본인 관광객 8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전통문화 체험 코스를 활용한 코너 등 수성구의 웰니스 관광요소가 포함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수성구는 이번 행사를 발판삼아 이달부터 2022년도 의료관광 해외 홍보 마케팅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들과 함께 ‘수성구한의사회와 함께 하는 온라인 한방스쿨’을 시작으로 플랫폼 연계 의료관광 홍보 마케팅, 메디컬수성 의료·웰니스 B2B 상담회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김대권 구청장은 “장기화된 코로나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수성구의 한방·의료·전통문화 등 다양한 웰니스 체험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이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 수성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양산에 ‘천연물안전관리원’ 들어선다경상남도는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첨단산학단지 부지 내에 천연물안전관리원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천연물안전관리원은 총사업비 291억원 중 건축공사비 149억원으로 3125㎡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의 건축 연면적 5500㎡ 규모로 오는 2024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의 국고보조사업으로, 경상남도와 양산시가 55억원을 부담하고 부산대학교는 부지 무상제공과 건축물의 건립·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기본설계용역비를 확보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천연물안전관리원 건립을 위한 ‘종합로드맵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해 사업의 추진방향과 세부 추진계획 등을 수립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실시설계용역비와 건축공사비 등 국비 13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천연물안전관리원 구축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올해 경남도, 양산시 및 부산대에서는 상반기 중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를 거쳐 하반기에 설계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며, 내년 1월 건축공사 착공을 목표로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등 사업의 원활하고 신속한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연물안전관리원 구축사업을 통해 한약재 등 천연물의 원료부터 제품화까지의 전주기 안전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천연물 원료·제품의 안전관리 효율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천연물 안전관리 전문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첨단산학부지 내에 들어서는 천연물안전관리원은 향후 국가기관 유치 및 정부 공모사업 선정 등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천연물안전관리원은 천연물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임상시험 성공률을 높이고 신약 개발을 단축하는 등 천연물 산업의 확장 및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양산시 및 부산대학교와의 체계적인 협력을 통해 천연물안전관리원이 원활하게 건립·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사용방법 -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이렇게 사용하면 쉽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정확한 사용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사용방법은 검사 전 준비 단계를 거쳐 검체 채취, 검사, 결과 확인 순으로 이루어진다. 검사 전 준비 단계에서는 손세정제를 사용하거나 손을 깨끗이 씻은 후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고, 필요시에는 일회용 장갑 등을 착용하면 좋다. 제품에 따라 포장박스 등에 검체추출액통을 꽂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자가검사키트를 열어 제품의 사용기한과 제품 상태를 우선 확인해야 한다.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할 때는 다른 사람들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환기가 잘 되는 공간에서 검사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어 검체 채취는 검체추출액통을 꺼내 덮개를 제거한 후 박스 또는 플라스틱 틀에 꽂고, 양쪽 콧구멍 1.5~2cm 깊이에 같은 면봉으로 콧속 벽에 닿은 채 각각 10회 원을 그리며 문질러주면 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 면봉의 솜 부분에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다음은 검사와 결과 확인 순서로 콧 속에서 꺼낸 면봉을 검체추출액 통에 넣어 10회 이상 저어주고, 면봉을 검체추출액통(튜브)으로 쥐어 짜내면서 꺼낸다. 제품에 따라 면봉을 부러뜨려 검체추출액통(튜브)에 넣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후 검체추출액통 입구에 마개(필터마개, 노즐캡, 필터캡 등)를 닫아 테스트기에 검체추출액통을 눌러 3~4방울 떨어뜨리면 된다. 약 15분이 지난 후에 결과가 나타나며, 검사결과가 대조선(C) 한 줄이면 음성, 시험선(T)과 대조선(C)이 두 줄로 나타나면 양성이다. 시험선(T)과 관계없이 대조선(C)이 나타나지 않으면, 무효이므로 새로운 키트로 재검사하면 된다. 자가검사키트 결과가 양성일 경우에는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유전사 검사(PCR)를 받아야 하고, 이 때 사용한 검사키트는 제품에 동봉된 봉투에 밀봉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가져가 처리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블로그(http://blog.naver.com/kfdazzang), 식약처 공식 유튜브 채널의 동영상이나 제품에 동봉된 사용설명서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시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
천안시, 방문진료 등 통합돌봄서비스 추진천안시가 초고령사회를 맞아 700명 노인에게 방문진료 사업 등 36개 통합돌봄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9년 4월 전국 최초로 시행된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자치단체로 선정된 천안시는 지역 노인들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던 집에서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올해 통합돌봄사업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정서적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한 비대면 돌봄서비스인 ‘스마트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 시스템은 집 안에 반려로봇, 센서 등을 설치해 사업 대상자들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병원에 방문해 진료받기 어려운 노인들에게 천안시한의사회와 의사회, 약사회 등이 방문하는 방문 진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돌봄 서비스는 대상자에게 4개월 단위로 재심사, 평가 등을 실시해 내실 있는 통합돌봄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맹영호 복지정책과장은 “고령화 사회에 필요한 의료·돌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실 있는 천안형 돌봄 서비스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