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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본격 시행”대한한의사협회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본격 시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21일 성명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만 명에 육박하는 심각한 상황에서도 특정직역의 눈치만 보고 있는 방역당국의 우유부단함을 강력히 규탄함과 동시에 한의사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본격 시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의료기관에서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참여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으나, 방역당국은 현재까지도 명확한 근거나 설명 없이 이에 대한 답변을 계속 미뤄 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재난사태에 의료인인 한의사가 검사와 진료에 투입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조치이며 상식”이라면서 “한의사들의 참여를 애써 외면하고 가로막고 있는 부당한 행태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큰 폭으로 증가하는 환자로 인해 의료체계 붕괴까지 걱정하면서 한의사들의 참여를 애써 외면하고 가로막는 처사를 과연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이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는데도 언제까지 수수방관만 하고 있을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의 대혼란 속에서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하여 의료인으로서 맡은바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한 길을 선택했음을 강조하며 두 가지의 요구 사항을 방역당국에 제시했다. 첫 번째는 코로나19와 관련한 모든 검사와 치료에 한의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국가적 차원에서 보장할 것이며, 두 번째는 환자의 진료선택권 보장과 원활한 검사진행, 의료직역간 형평성 제고 차원에서 한의사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 적용을 즉각 이행할 것이다. 이 같은 요구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방역을 포함한 국가 감염병 예방 및 처치에 한의사의 참여가 확실하게 보장될 수 있도록 방역당국의 발 빠른 조치를 기대하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시행 등을 통한 코로나19 확진자 검사와 환자 처치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천명했다. -
장흥통합의료병원, 이정한 신임 원장 ‘취임’장흥통합의료병원은 지난 16일 제3대 병원장으로 이정한 박사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병원장은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로,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다. 이정한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병원 운영은 물론 장흥통합의료병원이 통합의료의 선도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장흥군이 통합의학의 메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통합의료병원은 지난 2017년 12월22일 개원해 5년째 학교법인 원광학원에 위탁운영 중이며, 지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장흥통합의료병원에서 수행하는 연구사업이 보건복지부 통합의료 연구지원사업 1단계 평가에서 최우수과제로 선정되는 등 장흥군 통합의료 기반을 구축하는 데에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
환자 강박 행위한 A의료재단 시정 개선 권고 수용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는 입원환자를 강박하고 방치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A의료재단이 인권위의 권고를 수용한 사안을 국가인권위원회법 제44조 제2항, 제25조 제5항에 따라 공표했다. 앞서 인권위는 지난해 6월 21일 격리 중인 입원환자를 의사의 지시 없이 강박하고 방치해 손목 부위에 상해를 입힌 A의료재단 B병원장(이하 ‘피진정병원장’)에게 격리·강박 시행 시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정신건강복지법’)을 준수하고 소속 직원에게 인권교육을 실시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인권위의 권고에 대해 피진정병원은 해당 인권침해 사례를 포함한 인권교육 자료를 만들어 직원교육을 실시했으며, 향후 환자에 대한 강박은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라 치료 목적을 위해 필요하다고 의사가 진단 및 지시한 경우에 한하여 시행하겠다고 회신했다. 인권위 장애인차별시정위원회는 지난 2월 16일 피진정병원이 인권위의 권고를 수용한 것으로 판단했다. 인권위 장애인차별시정위원회는 해당 진정에 대한 조사에서, 피진정인이 진정인에게 주사를 놓는 과정에서 의사의 지시 없이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진정인의 양 손목을 묶어놓은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또한 격리‧강박 기록지, 의사 지시서, 간호 기록지 등에 진정인에 대한 강박 관련 기록이 없으며, 진정사건 외에도 의사의 지시 없이 강박한 사례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정신건강복지법」 등에 따르면 정신의료기관에서 치료 또는 보호 목적으로 격리·강박을 하는 경우, 신체의 자유를 침해할 심각한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지시에 따라 극히 제한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격리‧강박을 시행할 경우에는 반드시 격리·강박 기록지에 그 사유 및 내용(격리‧강박이 필요한 이유), 병명, 개시 및 종료 시간(시행일시, 해제일시), 지시자 및 수행자를 기록해야 한다. 이에 인권위 장애인차별시정위원회는 기존 권고 결정에서, 피진정인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지시 없이 주사제 처치의 편의를 위해 자의적으로 강박을 시행하고 이를 기록하지 않은 행위는 「정신건강복지법」을 위반한 것이자, 헌법 제12조에서 보장하는 신체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판단한 바 있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만9169명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만9169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0만913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8명이다. 서울에서는 4만1078명, 경기에서는 5만6909명, 인천에서는 1만2086명이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3만6336명(17.4%), 18세 이하는 5만6844명(27.2%)이다. 위중증병상 가동률은 69.0%, 준·중증병상 71.3%, 중등증병상 45.9%이다. 재택치료자는 199만3986명으로 지난 20일의 신규 재택치료자는 24만6823명이다. 한편 이날 0시까지 4492만8084명(인구 대비 87.5%)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4445만8242명(인구 대비 86.6%)이 2차 접종을 마쳤다. 3차 접종은 3237만843명(인구 대비 63.1%)이 완료했다. -
“코로나19 정보 ‘스마트폰’서 얻는 비율 가장 높아”코로나19 관련 뉴스나 정보는 ‘스마트폰’에서 얻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최근 전국 4,236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6,83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장기화와 미디어 이용’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관련 뉴스나 정보는 스마트폰에서 얻는 비율이 59.2%로 전년(52.5%)에 이어 가장 높았고 TV가 38.3%로 그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뉴스와 정보를 얻는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전년에 비해 증가한 가운데, 60대와 70세 이상에서도 각각 8.1%p, 5.5%p 증가하여 전 연령층이 공통적으로 스마트폰 의존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증가한 반면 TV 이용 시간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이용시간(음성통화 제외)의 경우 하루 평균 2시간 3분으로 2020년에 비해 약 8분가량이 늘어났다. 이에 반해 TV수상기를 통한 하루 평균 시청시간은 2020년 코로나의 영향으로 증가하였으나 2021년은 전년에 비해 3분 감소하여 코로나 장기화는 TV이용보다 스마트폰 이용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별로 보면 TV수상기를 통한 하루 평균 시청시간은 코로나 영향으로 시청 시간이 늘어났던 50대와 60대가 각각 7분, 25분 감소했으며 70세 이상도 약 4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이 가운데 20대와 30대의 증가폭이 가장 컸고, 50대와 60대에서도 각각 10.6분, 5.4분 증가했다. 또한 스마트폰을 일상생활의 필수매체로 선택한 응답자는 70.3%로 2020년 조사 결과(67.2%)에 비해 3.1%p 증가한 반면 TV를 선택한 응답자는 2.4%p 감소했다. 50대까지는 스마트폰 선호가 TV를 압도했으며 60대의 경우도 스마트폰을 필수매체로 선택한 비율이 44.1%로 절반에 육박해 스마트폰 우위 추세가 고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TV프로그램 시청과 음악 듣기는 전년에 이어 증가 추세를 이어갔는데, 2020년 조사 때 33.0%에서 47.9%로 증가한 동영상 재생(유튜브 등)은 2021년에도 50.8%를 기록하여 코로나로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은 미디어 이용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하면 전 연령대에 걸쳐 고르게 증가한 특징을 보였다. 온라인동영상 제공서비스(OTT) 이용률도 69.5%로 2020년(66.3%)에 비해 3.2%p 증가했다. 이는 2019년과 2018년의 증가폭(각각 14.3%p, 9.3%p)에는 못 미치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 보였다. 20대 이하보다 30대∼60대의 증가폭이 커 30대와 40대는 각각 5.7%p, 3.8%p 증가했으며 50대와 60대도 각각 5.5%p, 6.1%p 증가했다. 서비스별로는 유튜브 이용률이 65.5%로 전년(62.3%)에 이어 증가했으며, 넷플릭스 이용률도 24.0%로 전년(16.3%)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으나 페이스북(4.7%)과 네이버 TV(3.0%)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와 관련 정용찬 데이터분석예측센터장은 “재택근무와 학교수업 등 코로나의 영향으로 2020년 증가했던 데스크탑과 노트북 보유율은 소폭 감소 내지 정체를 보인 반면 스마트패드와 스마트워치 보유율은 큰 폭으로 증가해 코로나의 영향이 가구 매체보다 개인 매체에 더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스마트폰을 통한 TV프로그램 시청과 함께 유튜브 등 동영상 이용이 2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고르게 증가했다”면서 “스마트폰을 통한 검색과 음악 듣기도 소폭 증가하여 코로나로 인한 환경 변화가 스마트폰을 통한 콘텐츠 소비의 개인화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슬기로운 코로나 격리생활 위한 단계별 건강법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일일 60만명대를 넘어서며 재택치료가 일상화되는 분위기다. 실제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17일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192만5759명으로 200만명에 육박한다. 국민 27명 중 1명꼴로 재택치료를 하고 있는 셈이다. 재택치료 7일간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3~5일 정도가 지나면 증상이 해소되며 그 후 나머지 시간은 외부와 단절돼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야 하는 만큼 건강 관리가 어렵다. 이에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자생한방병원 한방내과 전문의 강만호 원장의 도움말로 격리생활 단계별 건강법을 소개한다. ◇감염 초기, 닭죽⋅삼계탕⋅도라지차 오미크론 감염 초기에는 목이 간지럽거나 콧물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폐를 공격했던 델타와 달리 오미크론은 코나 목구멍을 공격하기 때문에 가래와 마른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우리보다 먼저 오미크론을 겪은 영국의 보건안전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오미크론 확진자의 53%가 인후통을 겪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 인해 감염 초기에는 음식물을 삼키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체중 감소와 같은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는 것도 치료의 일환이므로 건강한 식단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감염 초기에는 체중 및 근육 유지에 도움이 되고 체내 에너지원을 확보할 수 있는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 육류 중에서도 추천하는 것은 닭고기다. 한의학적으로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는 닭고기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피로회복을 돕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목감기로 인한 가래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닭고기는 닭죽이나 삼계탕 등 여러 가지 음식으로 섭취가 가능하다. 단, 치킨과 같은 튀김류는 자극적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한방차를 자주 마심으로써 코로나19 증상 완화와 함께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좋다. 곁들이기 좋은 한방차로는 도라지차와 오미자차가 있다.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가래를 제거하고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오미자는 동의보감에 ‘폐와 신장을 보하며 기침과 피곤함을 치료한다’고 적혀있어 차로 달여 마시면 좋다. 오미자 껍질에 있는 사과산과 주석산은 신맛을 내기 때문에 침샘 분비를 촉진하고 입맛을 되살려 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소화장애엔 합곡혈⋅족삼리혈 지압 감염 증상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 입맛은 점차 돌아오지만 줄어든 활동량으로 인해 소화불량이나 설사, 복통 등이 생기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화제를 복용하거나 가볍게 걸으면 증상이 완화되곤 하지만 재택치료 기간에는 약을 구하는 것조차 여의치 않다. 소화장애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확진자들에게는 ‘합곡혈’과 족삼리혈’ 지압을 권한다. 합곡혈은 엄지와 검지 사이에 움푹 패인 곳으로 손등을 바라봤을 때 두 번째 손허리뼈 바깥쪽에 위치해 있다. 10초 정도 강하게 눌러주는 것을 5회 정도 반복하면 대장질환 개선과 장운동 촉진에 도움이 된다. 족삼리혈은 무릎 바깥쪽 8cm 정도 아래 움푹 들어간 부분에 위치한다. 5초간 엄지로 3회 정도 지압하면 소화불량과 가스 배출에 효과적이다. ◇일상회복 직전, 무릎 기역자 스트레칭 재택치료 기간 중 우리의 몸은 근육량 감소와 유연성 저하로 관절이 약해지기 쉽다. 그중에서도 무릎은 체중을 직접적으로 지탱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재택치료 이후 갑자기 사용량이 늘면 부상이 나타날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일상회복을 앞둔 시점에는 무릎 스트레칭을 통해 무릎 관절의 안정성을 높이고 주변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무릎관절 회복에 효과적인 스트레칭으로는 ‘무릎 기역자 스트레칭’이 있다. 무릎 기역자 스트레칭은 말 그대로 무릎을 90도 굽히는 동작이다. 바닥에 등을 대고 누운 상태에서 오른쪽 무릎을 직각으로 굽힌 후 발목을 발등 쪽으로 당긴 채로 바깥쪽으로 돌려 자세를 8초간 유지한다. 숨을 천천히 내쉬며 무릎을 완전히 펼치고 동일하게 8초 유지한다. 오른쪽과 왼쪽 각 10회씩 총 3세트를 실시한다. 자생한방병원 강만호 원장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증상을 잘 이겨내는 것뿐만 아니라 일주일 격리로 인한 변화들이 2차적인 질환을 야기하지 않도록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재택치료 기간 동안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고 지압법, 스트레칭 등으로 건강을 관리하며 주어진 시간을 슬기롭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한한의학회, 제9회 정기총회 개최 -
“코로나19 검사·치료 업무에 한의사 즉각 투입하라”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 이하 서울시한의사회)가 코로나19 검사 및 치료 업무에 있어 한의사의 투입을 정부에 강력 촉구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18일 성명을 내고 “정부와 대한의사협회는 부디 편협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먼저 소중한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사명을 다할 것을 당부한다”며 “의료 인력 부족 등 한계점과 의료지원체계 붕괴 현실에 직면하고도 정부는 한의사의 코로나19 관련 검사 및 치료 참여를 제한하는 모순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가 발생한지 2년이 지난 지금에도 오히려 확진자 수가 폭등하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채 정부는 의협의 의견만으로 관련 정책을 좌지우지하는 실책의 누를 범하고 있다”며 “일부 양방의사들은 이를 이용해 진정으로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을 방치하고 오직 자신들의 돈벌이와 이익을 위해 활용하고 있는 현실에 걱정과 우려를 넘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현재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도 검체 채취 가능 인력으로 인정하고 있음에도 유독 한의사만 배제하는 정부 방침은 명백한 ‘차별’이라고 규정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한의사는 법적, 제도적으로 감염병 대처에 참여할 책임 및 권한과 의무가 있는 의료인”이라며 “코로나19에 대처할 역량과 능력이 충분함에도 일일 확진자가 수십만 명이 되는 이 난국에 의료인인 한의사가 코로나19 대처 업무에 배제된다면 과연 이것이 국민을 위한 정책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런 만큼 정부는 하루빨리 한의사를 코로나19 대처 업무에 투입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의협은 편협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오로지 국민들의 건강을 수호하고자 하는 일념과 인명 존중의 숭고한 이념을 바탕으로 국민들을 위해 봉사할 길을 깊게 고민할 것을 강조했다. 또 서울시한의사회는 “국민을 위한 한의사의 진정성을 호도하지 말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이러한 우리의 합리적인 주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6200여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원 전원은 모든 회무역량을 집중해 싸워나갈 것임을 천명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
“미용의료 광고 플랫폼을 국가 과제로 선정?…즉각 폐기해야”3개 의료단체 의료광고자율심의기구가 정부의 올해 ‘한걸음 모델’ 신규과제로 미용의료 광고 플랫폼이 선정된 것에 대해 ‘즉각 폐기’를 강력 촉구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를 비롯한 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 대한치과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는 18일 성명을 내고 “과제선정의 적절성 및 실효성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하며, 미용의료 광고 플랫폼의 한걸음모델 과제 선정 및 추진을 적극 반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 '한걸음 모델 2022년 추진계획'을 논의하면서 올해 '한걸음 모델' 신규과제로 미용의료·법률광고 등 전문직 플랫폼을 선정한 바 있다. ‘한걸음 모델’이란 신사업 도입을 위한 이해관계자 간 갈등을 정부가 직접 조정에 나서 신산업을 육성하자는 측면으로 도입됐다. 지금까지 5개 과제를 공론화했으며 일부는 신산업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광고자율심의기구들은 “미용의료 광고 플랫폼은 단순한 광고대행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무분별한 비급여 진료비용 할인, 각종 이벤트 제공, 과장되고 왜곡된 치료경험담(전후사진) 공유 등으로 의료법에 저촉될 소지가 높다”며 “이로 인한 국민 건강 위해 등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우려된다는 점을 이미 수년전부터 지적해 온 바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들 단체는 지난 2019년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이 실시한 의료광고 실태조사 결과 불법으로 의심되는 광고 239건 중 83%에 달하는 199건이 미용의료 광고 플랫폼 및 의료기관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 현재 의료광고 사전심의 대상에서 제외된 매체에서 이뤄진 점을 제시했다. 더 나아가 이들 단체는 “현행 의료광고 사전심의제도를 더욱 강화해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미용의료 광고 플랫폼 등을 심의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의료계는 물론 환자단체·소비자단체 등 사회적으로도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돼 왔다”며 “실제 미용의료 광고 앱과 인터넷매체 등을 사전심의 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일부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돼 현재 법안소위에 계류되어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런 만큼 3개 의료광고자율심의기구는 “정부가 특정 미용의료 광고 플랫폼 업체의 주장만을 수용해 한걸음모델의 과제로 선정한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처사”라며 “정부는 지난 5개 과제에 대해 이해관계자간 합의를 도출했다고 자평하고 있으나, 그 실효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실제 지난 2020년 도심공유숙박 과제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도입 여부’를 결정키로 했고, 2021년 단초점안경전자상거래 과제는 ‘가이드라인 마련에 합의’하는 수준으로써 중재의 효과를 언급할 수 없는 실정이기 때문. 이에 의료광고자율심의기구들은 “이미 사회적 공론화를 거쳐 미용의료 광고 플랫폼 등을 사전심의 대상에 포함시키는 관련 법률의 개정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적절하지도 않고, 효과도 미흡한 중재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면서 “3개 의료단체 의료광고자율심의기구는 미용의료 광고 플랫폼을 한걸음모델 과제에서 폐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정부의 추진 과정에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거듭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
부산시, 지난해 한의 난임치료 사업으로 임신성공률 ‘23.7%’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학철·이하 부산시회)가 지난해 부산광역시와 함께 ‘2021 한의 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한 결과 83명의 최초 사업대상자 가운데 76명이 치료를 완료(91.6%)했고, 이 중 18명(23.7%)이 임신에 성공하는 한편 16명(21.1%)이 임신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부산시회가 발표한 ‘2021 한의 난임사업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참여자들에게 한약 15일분씩 8회를 투약(4개월)하고, 한약 복용 중인 4개월간은 주 1회 이상, 한약 복용이 끝난 6개월간은 격주 1회 이상의 침구 치료를 진행하는 한편 투약 기간 중 주 1회 상담 등을 진행했다. 침 시술의 경우에는 임상 특성에 맞는 한의난임치료 진행을 위해 족삼리·삼음교·사관의 기본혈위를 고정하고, 이외의 침 처방과 횟수는 제한하지 않았다. 또한 한약 처방의 경우 KCD 상병명은 분석대상자 모두 ‘상세불명의 여성 불임’으로 나타났고, 충임포궁병증 측면에서의 한의 상병명은 △충임허쇠증/충임불고증 283사례(45.8%) △충임허한증 157사례(25.4%) △충임어조증/충임어습응결증/담습조포증 151사례(24.4%) 등의 순이었다. 또 육경병증·오장병증·사상병증 측면에서의 한의 상병명은 △간기울결증, 담기호결증 123사례(19.9%) △간헐허증 73사례(11.8%) △비기허증 56사례(9.1%) △신양허증, 신음양양허증 45사례(7.3%) △한습곤비증, 습담증 39사례(6.3%) △간울혈어증 38사례(6.1%) 등으로 나타났다. 한약 처방으로는 조경종옥탕이 153사례로 24.8%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으며, 온경탕·소요산 39사례(6.3%), 사물탕 34사례(5.5%), 계지복령환 31사례(5.0%) 등이 뒤를 잇는 한편 처방의 출전은 ‘동의보감’이 207사례(33.5%)로 가장 높았다. 이와 함께 이번 보고서에서는 대상자들을 비임신자 및 임신자로 나눠 임신 여부별로 연령, 신장, 체중에 대한 차이를 비교해 임신에 영향을 주는 인자를 분석한 결과 연령이 적을수록 임신 확률이 높았으며, 신장과 체중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또한 △월경통 정도 △임신시도 기간 △월경곤란증 △인공수정 횟수 등이 임신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 나타났는데, 월경통 지속시간이 짧을수록, 임신시도 기간이 짧을수록, 월경곤란증 정도가 심할수록, 인공수정 횟수가 적을수로 임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월경통 및 월경곤란증의 경우 해당 증상을 겸증으로 가졌던 난임 환자의 생식건강이 증진되면서 가임력이 향상되는 결과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이번 사업을 통해 임신 여부를 불문하고 대상자들의 생리통과 월경곤란증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호전된 것이 관찰돼 한의 난임사업을 통해 임신 성공 이외에도 여성 생식건강에 유익한 효과를 보여, 향후 여성의 생애주기별 사업 추진시 한의약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했다. 더불어 한의 난임치료의 안전성을 증명하기 위해 사업 전후 혈액·소변 검사를 실시한 결과 △AST △ALT △총콜레스테롤 △크레아티닌 △혈색소 등 모든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한약 투약·침 등의 한의난임치료가 사업 참여자 모두에게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부산시회에서는 정확한 검증을 위해 진료 초기에 혈액·소변 검사상 정상범위를 벗어난 신청자는 먼저 건강 관리를 심도있게 하도록 권한 후 사업을 진행했고, 이후 치료 종결시 재차 혈액·소변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든 참여자에게서 정상범위 내 소견을 확인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며, 더욱이 최종결과 보고서가 처음 발간된 2014년부터 이번 사업까지 한의치료가 안전하다는 결과가 지속되고 있다. 이밖에 만족도에 대한 조사 결과(10점 만점)를 보면, △필요성(9.32점) △유익성(9.27점) △건강상태 개선(9.16점) △전반적 만족도(9.13점) 등의 항목에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반면 ‘치료기간의 적절성’(8.53점)과 ‘홍보’(8.15점)에 대한 항목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여, 향후 한의치료 기간의 연장과 함께 홍보와 관련해 보완될 필요성이 제시됐다. 한편 이번 한의난임사업과 관련 이병욱 난임지원사업팀장은 “지난해 사업은 사회 전반적인 임신욕구의 감소와 더불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면 홍보가 거의 불가능하고, 진료를 받기 위해 개별 한의원 방문도 꺼려하는 상황에서 23.7%라는 높은 임신율과 함께 평균 9점대의 높은 만족도를 이뤄낸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이 팀장은 “정부가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사회 기본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인공수정·체외수정 등과 같은 양의학적 치료에 대한 지원은 가파르게 증가됐음에도 불구, 한의난임사업 신청자들과 같이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 기타 양방시술보다는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한의난임치료사업을 원하는 신청자는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제 한의난임사업을 완료한 지원자 중 인공수정 무경험자는 66.7%, 체외수정 무경험자는 64.2%, 기타 시술 무경험자는 74.4%에 달하는 등 한의난임치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이어 “최악의 홍보 여건과 진료 상황에도 불구, 한의난임사업 참여자들은 향후 한의난임사업에 대한 많은 홍보와 더불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정보 제공을 요구했으며, 비록 사업기간에 임신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건강상태가 개선됨으로써 향후 임신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기대감을 갖게 됐다”며 “더불어 혈액·소변 검사를 통한 한의치료의 안전성도 입증되고 있는 만큼 한의치료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팀장은 “정부에서는 막대한 예산을 저출산 대책에 쏟고 있지만 그 효과는 미미한 상황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향후의 기대효과까지 높은 자연친화적인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을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한의난임사업이 지자체 차원에서 벗어나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제도화를 통해 확산시키는 한편 자연임신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는 사회적인 노력이 한층 더해진다면 임신과 출산으로 한 가족의 완성을 원하는 개인뿐만 아니라 저출산으로 위기에 빠져있는 사회와 국가를 위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