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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는 ‘지름길’지난달 27일 개최된 ‘2022년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건식 부항시 1회용 부항컵이 별도 수가로 산정됐다. 그동안 한의의료기관에서는 환자 안전 및 감염 예방을 위해 1회용 부항컵을 사용하면서도 별도 수가로 적용받지 못해 그에 따른 비용을 고스란히 부담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수가 산정이 이뤄짐으로써 환자들에게 양질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양질의 진료환경 구축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난 연말에는 한의사 1인당 1일 온냉경락요법 실시 인원이 20명에서 30명으로 확대됐고, 자락관법 역시 2·3주차의 시술 횟수가 3회에서 4회로 늘어나는 등 2009년 이후 변동이 없었던 한의기준비급여의 급여기준 확대가 이뤄진 바 있다. 이처럼 건강보험 내에서 한의보장성이 점차로 확대되어 가는 것은 양방의료 중심의 편향된 의료체계를 바로잡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 그동안 한의의료는 미약한 보장성으로 인해 국민들의 선택을 받기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한의의료에 대한 국민의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한의보장성의 강화는 필수 요소였다. 현재 전체 건강보험 재정에서 한의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대략 3%대에 지나지 않고 있어 국민의 핵심 의료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가야할 길이 매우 먼 상태다. 어찌 보면 한의의료의 비중을 높이는 일은 한·양방 간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첩경이다. 이를 위해서는 한의 보장성 분야에서 많은 부분의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 특히 국민의 높은 선호를 받고 있는 추나요법은 물론 첩약보험 시범사업이 의료소비자들에게 보다 쉽게 수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추나요법과 첩약 시범사업에 대한 한의계의 개선 요구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와 더불어 한의의료기관의 문턱을 높이고 있는 핵심 원인들인 경근간섭저주파요법·경피전기자극요법 등의 보험 급여 적용이 시급하며, 자동차보험·공무상 특수요양비에서는 급여로 인정되고 있는 약침술 역시 건강보험의 급여화와 더불어 한의사의 사용이 허용된 의료기기에 대한 급여 적용 또한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한다. 이처럼 한의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해야 하는 이유는 국민의 건강 증진에 있다. 국민들이 양질의 한의의료서비스를 경제적인 부담 없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정부가 책임져야 할 몫이다. 한·양방 의료이원화 체계에 적합한 의료 환경의 균형점을 맞춰가는 것이 지금껏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
건보공단 서울요양원·네이처요양병원 업무협약 체결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요양원(원장 이원필)과 네이처요양병원(원장 이진희)은 3일 이원필 원장과 이진희 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긴밀한 진료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요양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고 요양·의료 통합서비스 향상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협약은 전문적 의료서비스가 요구되는 수급자에 대해 의료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것이며, 향후 진료·검사 사전예약, 입원병실 우선배정, 입소자 입원치료, 상급병실료 감액 등의 업무협력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울요양원은 지난해 3월에도 성남 분당구에 소재한 보바스기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원필 원장은 “앞으로도 서울요양원은 의료기관과의 협약을 적극적으로 추진, 수급자의 건강 관리 및 잔존기능 유지에 힘쓰는 등 직영 요양시설로서 적극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공동탕전사업, 치료의학으로 발돋움하는 마중물 되길”<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경희의료원 정희재 한방병원장으로부터 공동탕전사업 및 한약제형 개발 등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들과 더불어 향후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이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들어본다. Q. 한방병원장의 역할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한방병원장은 한방병원의 대표다. 때문에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계획과 한방병원이 나아갈 방향, 그리고 각 구성원의 생각들을 조화롭게 해야 한다. 그렇지만 병원장이라고 한다면 학문적인 입장보다는 경영자의 입장에서의 관점이 앞설 수밖에 없다. 경영자의 입장에서는 환자들을 많이 내원하게 한다든지, 병원을 특화시켜 환자들이 꼭 찾아올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등의 방향을 모색해 시대에 맞는 의료기관으로 발전·변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내부의견은 물론 외부의견도 수렴해 미래에 맞는 정책방향을 모색하고 결정하는 것은 병원장에게 주어진 역할일 것이다. 방향 수립에 있어 모든 구성원들을 100%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수립된 방향에 대해서는 설득하고 이해를 도모해 모든 병원 구성원들이 한 방향으로 갈 수 있게끔 해야 할 것이다. 그러한 부분들이 결국에는 한방병원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졌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Q. 공동탕전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경희대한방병원에서는 20년 이상 엑기스제제, 환제, 트로키제제 등을 사용해 왔고, 임상에 적극 활용하면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것들이 있다. 공동탕전사업은 흔히 알고 있는 원외탕전사업이 아니라, 이같은 경희대한방병원의 다양한 제형의 한약들을 다른 한의의료기관과 공동으로 사용했으면 하는 목표에서 시작됐다. 현재 부산대·동의대·가천대 한방병원이 동참하고 있으며, 150∼170여개의 한의원들이 공동탕전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는 시설 보완을 통해 1000여개 한의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공동탕전사업을 활성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법제도의 미흡으로 인해 한의사들이 현대진단기기를 활용하는 것이 제한돼 있다보니 질병 위주의 진료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한의학의 도약을 위해서는 질병 중심의 치료로 바뀌어야만 한다. 이를 위해 공동탕전사업에서는 경희대한방병원에서 질환 치료를 위해 사용되고 효능이 입증된 엑기스제제·트로키제제 등을 중심으로 다른 한의의료기관과의 공동 사용을 도모함으로써 치료의학에 사용되는 한약의 표준화의 밑거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같은 표준화된 한약에 탕전 형태의 한약에 더해 각자의 한의사들이 갖고 있는 노하우를 활용해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한약이 함께 제공되는 틀이 마련된다면 치료율은 더 향상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제형의 한약들에 대해 그동안 경희대한방병원에 축적돼 있는 임상 치험례·연구 논문 등과 같은 효능을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를 공유, 일선 한의의료기관에서 보다 자신감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동탕전사업을 통해 한의학이 치료의학이라는 인식이 국민들에게 보다 넓게 인식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은 한의의료기관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Q. 한약물연구소장도 겸임하면서 제형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한약물연구소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목표는 한약을 좀더 복용하기 편한 형태로 바꿔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 엑기스제제나 트로키제제 이외에도 캡슐·젤리·캔디 등은 물론 구강청결제나 샴푸 형태 등 다양한 제형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또한 녹용이나 태반을 캡슐로 만들어 한약을 복용할 때 같이 먹는 방법이나 현대과학의 부산물인 산삼배양근을 한약과 접목시키는 방법, 경희대한방병원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처방의 대중적인 복용방법 등 한약이 좀 더 쉽게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지금 이 순간에도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 그동안 임상경험이나 연구결과들을 봐도 한약은 분명 양약에 비해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는 부분이 있다. 앞으로 제형 연구를 통해 개발된 한약들이 임상을 거쳐 효과를 확인하고, 이것이 다시 새로운 제형으로 업그레이되는 선순환과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Q. 새로운 제형의 한약이 활성화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한약의 장점은 하나에 포커스를 둔 양약과는 달리 오장육부 전체를 골고루 다스리면서 질환을 치료한다는 점이다. 이는 급속한 고령사회가 진행되면서 만성질환이 늘어나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한약이 건강보험으로 적용돼 국민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활용된다면 분명 국민의료비 절감은 물론 국민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궁극적으로 한의학이 새로운 치료의학으로 정립하고, 보다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한의치료 영역이 제도권으로 진입돼 국민들이 한의의료기관을 찾는 방향의 정책들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 더불어 한약에 대한 활성화도 궁극적으로는 한의학 발전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다. 공동탕전사업에서도 말한 것처럼 일정 부분은 표준화된 한약이 필요하며, 거기에 한의의료기관에서 치료에 부족한 부분을 탕전 형태로 처방하는 이중적인 전략 마련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경희대한방병원의 핵심 역할은? “70년대 경희대한방병원이 개원하면서 ‘한방과 양방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큰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진료보다는 연구에 좀 더 치우치지 않았나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반성할 필요도 있을 것 같다. 오히려 진료적인 부분은 특화된 한방병원이 마케팅에서는 더 성공했다고 평가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경희대한방병원이 가진 최대의 장점은 전 생애주기를 모두 치료했던 인프라가 여느 한방병원보다 풍부하다는 것이다. 즉 어린아이부터 여성, 노인에 이르기까지, 또한 척추관절은 물론 암, 호흡기, 소화기 등과 관련된 모든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는 한방병원은 경희대한방병원이 유일함에도 그동안은 이러한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하지 못했던 것 같다. 지금까지는 ‘진료과’를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면, 앞으로는 경희대한방병원에 오면 환자들이 느끼는 모든 불편함을 해소해줄 수 있는 새로운 진료패러다임을 제시해 선도적으로 운영해볼 생각이다. 또한 외부에 미처 홍보되지 않은 다양한 임상논문들을 적극 발굴·홍보해 한의치료의 영역을 확보해 나가는 한편 한약물연구소에서 개발되는 다양한 제형들을 표준화된 치료약으로 일선 한의의료기관들과 공유함으로써 경희대한방병원은 물론 전 한의의료기관이 ‘한의학=치료의학’이라는 인식이 심어주는 마중물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해나갈 생각이다.” Q. 강조하고 싶은 말은? “한의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의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한의약이 제도권으로 들어가 있지 않으면 국민들의 발길을 잡을 수 없는 만큼 최대한 많은 영역에서 건강보험 적용이 되게끔 해야 한다. 이렇게 되어야만 후배 한의사들도 최소한의 진료환경이 구축돼 그들의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와 함께 ‘기능검사’에 대한 활성화도 필요하다. 현대진단기기의 사용상 제약으로 인해 ‘질환검사’에는 제한이 될 수밖에 없지만, 기능검사와 질환검사가 합쳐지면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분회 위해 소신껏 안 나서면 소는 누가 키우나”“개인주의는 서로가 손해죠. 이타적 사고로 협회 일에 적극 참여하려는 정신이 필요합니다. 결국 모두를 위하는 길이거든요.” 한의사로서 37년간 쉬어본 적 없는 회무일선에서의 활동을 마감하는 박태수 경남 양산시한의사회장은 “앞으로 한의계를 이끌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스스로를 “현재 67세로 전국 분회장 중 고령일 것”이라고 밝힌 박 회장은 “1993년도 한약 분쟁이라는 역사적 소용돌이의 한 가운데에서 4년 동안 거의 매일 새벽 3~4시에 귀가했고 부산 비대위 활동, 국민건강 및 한의학 의권 수호위원회 활동과 협회, 학회 일로 청춘을 보냈다”며 “이후 지부 감사부터 지부 부회장, 대의원, 부산 사하구 및 경남 양산시 분회장까지 최일선에서 한의계 발전을 위한 조직 활동에 매진한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60이 넘은 나이에 양산분회장직을 맡았다는 그는 “분회장은 40~50대에서 맡는 게 순리라 한사코 사양했으나 회장 입후보에 나서는 사람이 없어 총회가 무산되는 등 후배들의 간곡한 회장추대 부탁으로 재임을 거친 뒤 총 6년의 임기를 마치게 됐다”며 “우리 때는 조직적으로 힘을 합치고 참여해 일을 꾸려 나가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요즘은 개인주의가 팽배해 단체를 위한 희생, 봉사에는 관심과 참여가 많이 부족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의사회는 동업자 모임이고 이익집단”이라며 “인(人)부족 세(勢)부족 현실에서 권익 신장과 이익확대를 위해 십시일반과 일당백의 정신으로 단합하고 참여해야 하는데 정작 일 맡기를 꺼려하고 거절하면 소는 누가 키우나”라고 반문했다. -한의계 활동에 적극 참여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1985년 ‘한방의료보험 전국 확대 추진위원회’를 결성, 이전해부터 한방의료보험이 시범실시 중이던 청주, 청원 지역을 방문해 실태조사를 하며 추진위의 정책, 기획, 각종 성명서 작성 등의 일을 시작한 뒤 37년 간 한 해도 빠짐없이 협회 일을 하게 됐다. 특히 1988년 창립 멤버로 참여한 소문학회 활동이 한의사 인생에서 터닝 포인트였던 것 같다. 2002년도에 회장을 맡으면서 할 일이 엄청 많았다. 토요·일요강좌, 목요화상강좌, 지부강사 파견, 포항 석곡묘소 참배, 석곡 선생의 활동지였던 포항과 연계한 학술대회 개최, 석곡도서관 건립 당시 석곡 관련 책자 기증 등이었다. 이렇게 학회 활동이 커지며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신입입문강좌를 개최했는데 200명이 넘게 참석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당시 한의사들이 갈증을 느낀 실제 임상에서 생리, 병리나 약 처방에 대한 원론적 이론과 실제에 대해 강의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기성 처방에서 나아가 스스로 처방하는 창방(倉方)의 개념을 만들어가는 소문학 원론에 입각한 개성 뚜렷한 학회였기 때문에 공부하려는 한의사들이 많이 모였는데 그때 한의사로서 조직 활동에 보람과 필요성을 많이 느꼈다. -책을 발간한 것으로도 알고 있다. 오인동지회의 한 분인 소헌(素軒) 정원희 선생의 유고를 2년여에 걸쳐 정리하고 교정과 편집을 해 ‘해방 후 한의학의 발자취’를 발간했다.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한의사 전 회원은 물론 각 지부, 전국 한의과대학에도 무료로 배포했다. 유고집에는 한의사제도의 창립과정, 제2대 국회 활동, 국민의료법에 대한 각종 문서, 각종 건의문, 탄원서, 성명서 등이 수록돼 있다. -총 6년의 분회장 임기 동안 중점을 둔 부분은? 첫째는 분회의 운영과 관리의 시스템 구축이었다. 핵심은 조직화와 체계화인데, 시스템 구축이 안 되면 일도 제대로 안되고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겠다 싶더라. 둘째는 인재의 발굴과 육성, 셋째는 회원 간 친선과 단합이었다. 회원 단합대회 및 야유회, 임원진 L/T, 각 대학별 동문모임 지원, 양산여한의사회 창립과 지원, 반모임 편성 및 활성화와 지원 등에 중점을 뒀다. 양산의 경우 지역 출신 토종 회원이 별로 없고 부산 등 인근에서 유입되는 회원이 많다보니 모래알 같은 분위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넷째는 밥 먹는 월례회를 지양하고 회원들이 임상에서 필요한 실전용 특강을 1년에 2~3회 개최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고 했고, 다섯째는 100명 회원시대에 맞는 이사회 조직 체계 개편, 여섯째는 시대에 맞는 회칙 전면 개정 작업이었다. 그 외 경남 분회 중 최초로 양산시 지자체와 한의난임사업을 추진했고, ‘첩약 건강보험 설명회’ 성황리 개최, 지난 총선 기간 여야 후보 네 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한의계 현안을 전달한 일도 업적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됐다. 애로사항은 없었나? 첫 임기인 3년 동안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두 번째 임기 3년 동안 시스템을 풀가동해 분회 운영 관리 방안을 정착시키려고 했으나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되면서 차질이 생긴 부분은 아쉽다. 본격적으로 일하려는데 제대로 완성까지는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다만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와 시스템을 설계해 놨으니 차기 집행부가 잘 정착시킬 수 있도록 측면에서 돕고자 한다. -분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있다면? 중앙회와 지부가 분회에 관심을 확대해야 한다. 최일선에 있는 한의사들의 조직이라 분회에 요구하는 것은 많으면서도 관심과 지원은 그닥 없는 게 현실이다. 분회에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예컨대 보수교육 평점의 경우 지부에서 부여하지만 더 필요한 것은 분회라고 본다. 1년에 한번이라도 회원이 참여할 수 있는 유인책이 될 수 있으며 분회를 통해 단단한 조직이 형성돼 적극 참여하는 회원이 생기고, 그 중에 유능한 리더를 발굴하면서 능력있는 한의사 회원이 분회에서 지부로, 지부에서 중앙으로 성장해 가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또 ‘분회 활성화’를 주제로 전국 단위의 토론회 개최, 중앙회 차원과 지부 차원에서 각각 ‘분회장 연석회의’를 1년에 1회 정도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 -분회장 임기 후의 계획은? 중앙회든 지부든 분회든 도움만 된다면 37년 경력의 회무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 한의사 조직의 리더로 활동하려면 회무 경력 2~3년 갖고는 안 된다. 회무는 연속성이 중요하다. 후임자와의 연계가 잘 이뤄져야 협회 연륜과 함께 거듭 발전하게 된다. -남기고 싶은 말? 제대로 된 첩약건강보험을 비롯해 검사기기, 진단기기 등의 사용도 보험에 적용돼 객관화된 한의학이 ‘세계 속의 한의학‘으로 자리매김하고, 후배 한의사들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한의계의 호황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아울러 많은 회원들이 적극 참여해 서로 어깨 걸고 발전해 나가는 신바람나는 분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 -
전남도 “한의 난임치료 대상자 모집합니다”전라남도가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난임부부 지원을 위해 ‘한의 난임치료’ 대상자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가정 중 1년 이상 자연임신이 되지 않은 난임부부이며, 올해부터는 소득기준을 폐지해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사업 신청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을 갖춰 주민등록 주소지 보건소에 하면 된다. 한의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초혼연령 상승에 환경적 요인 등으로 늘어나는 난임부부에게 임신에 적합한 체질 개선을 위한 한의 난임치료를 지원해 임신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전남도가 자체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거주지에서 가까운 한의원과 연계해 1인당 180만원 상당의 한약·뜸 등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지난 2018년 사업 시행 후 현재까지 430명이 지원받았고, 이 중 64명(14%)이 임신에 성공했다. 이밖에 전남도는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난임부부와 임산부가 심리상담, 우울증 검사전문 치료를 무료로 받도록 ‘전남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난임부부가 경제적 부담으로 임신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촘촘하고, 든든한 임신·출산 지원정책을 늘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진료현장과 연구 개발은 상호보완적”[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제20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에서 ‘경·요추 감압치료를 시행한 추간판탈출증 환자에 대한 후향적 통계 분석’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이예지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전문의에게 우수논문상 수상 소감과 주제 선정 배경, 앞으로의 연구 계획 등을 들어봤다. 대전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한 그는 모교에서 수련과정을 거쳐 현재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통증척추센터에 침구과 전문의로 재직 중이다. Q.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병원 수련과 학위 과정을 병행하면서 자연스레 논문을 많이 접하고 작성해야 하는 환경에 노출돼 있었다. 논문을 쓰는 과정이 항상 즐겁지만은 않았지만, 임상경험이나 학문적 호기심에서 출발한 궁금증이 동료 한의사 분들과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 결과물로 출간된다는 기쁨이 논문 작성의 원동력이 됐다. 그래서 이번 상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 한의사로서 개인의 자아실현과 더불어 임상 근거를 확립하는 과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논문 주제를 선정하게 된 계기는? 통증척추센터에서 근무하면서 경·요추 디스크탈출증이나 협착증으로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한의 복합치료와 함께 비수술적 감압치료를 병행하시는 환자들의 치료 경과를 살펴보니, 목·허리의 통증이 많이 호전되고 주관적인 치료 만족도 또한 상당히 높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감압치료의 효과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변인들로는 어떤 게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면서 이번 논문의 주제로 선정하게 됐다. Q. 의학자료 분석을 위해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했다. 아무래도 의학통계가 생소한 분야다. 그렇다 보니 연구 초반에 데이터별 통계 분석법을 활용하고 분석 결과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었다. 의학통계 관련 서적들을 구매해서 통계 공부를 하면서 SSPS 통계 프로그램을 돌리고 통계학과 교수님께 자문을 구하기도 하면서 논문을 완성할 수 있었다. 또한 후향적 설계로 인해 기존의 의무기록 자료를 사용하다보니 변인의 세부적인 기준이 정밀하게 반영되기 어려웠다는 한계점이 있다. 감압치료는 현재 한의 의료기관에서 척추 디스크나 협착증 환자들에게 빈번하게 활용되고 있는 치료법 중 하나다. 이번 논문 결과를 바탕으로 감압치료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전향적 후속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Q. 한의학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과제를 꼽는다면? 한의학은 오랜 세월에 걸쳐 임상 경험들이 축적된 산물이다. 그래서 실제 진료할 때 한의사들이 자주 활용하는 치료법이거나 한의과대학 교육 과정에도 포함될 정도로 보편적인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관련 연구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한의학의 무궁무진한 경험적 자산들을 단계적으로 임상논거로 확립하고,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과정은 한의학의 학술 발전을 위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Q. 진료와 임상의 관계는? 진료현장에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경과를 관찰하다보면, 한의학 치료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사례들을 만나게 된다. 이런 경험적 데이터들이 연구결과로 지속적으로 축적되다보면 결국 높은 수준의 한의학 임상 논거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진료·임상과 연구·개발은 서로 독립된 분야가 아니라 상호보완적인 영역이다. 유능한 한의계 인재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한의학에서 임상과 연구라는 두 가지 꽃을 함께 피우게 할 것이다. Q. 앞으로의 연구 계획은? 재직 중인 통증척추센터에서 회전근개 질환에 대한 약침술의 실용적 임상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특수 침에 관심이 많다. 기회가 된다면 근골격계 질환군 별로 매선, 도침 등의 중재에 대한 치료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들에 참여해보고 싶다. -
“백신만으로 몸을 지키는 건 한계 있어 한의약 컨텐츠 제작”[편집자주] ‘2021 경기도한의사회 한의약 컨텐츠 공모전’에서 ‘코로나19 시대의 면역력과 한의약’을 주제로 영상을 출품한 문현민(25)·강나원(26)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감염병 시대 우리 몸의 면역력 향상을 위해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한약 복용의 중요성을 뛰어난 구성을 통해 잘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Q.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문현민(이하 문): 안녕하세요. 부산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25살 문현민입니다. 강나원(이하 강): 부산대학교 졸업 예정인 26살 강나원입니다. Q. 2021 경기도한의사회 한의약 컨텐츠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강: 부족한 저희 영상에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다. 문: 정말 행복하다. 이런 행복을 주신 주최 측에 너무나도 감사하다. 상은 언제 받아도 짜릿하다. Q. 공모전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문: 제가 영상과 관련된 직업을 꿈꾸고 있다 보니 영상/UCC 공모전에 평소 관심이 많다. 공모전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한의약 컨텐츠 공모전을 발견하게 됐다. 평소 코로나19와 백신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를 잘 풀어낼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 Q. ‘코로나19 시대 한의약과 면역력’에 주목한 이유는? 강: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을 때, 코로나19의 완벽한 종식을 기대했다. 하지만 돌파 감염 사례들이 뉴스에 보도되었고, 현재는 3차 접종을 넘어 4차 접종까지 검토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백신만으로 몸을 지키는 것은 한계가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이러한 우리의 생각을 이번 영상에 표현하기로 했다. Q. 작품을 보니 그림 소스가 참 깔끔하다는 느낌이다. 소스 제작 과정 및 시간은 얼마나 걸렸나? 문: 나원이가 그림을 잘 그린다. 그래서 소스 제작은 대부분 나원이가 아이패드로 그려서 제작했다. 소스 제작 시간은 2주에서 3주정도 걸렸고, 대략 20컷정도가 들어간 것 같다. 막상 나원이에게 다 맡기다보니 나원이가 너무 할 일이 많아져 일부는 제가 제작을 하게 됐다. 나원이가 그린 일러스트에 비해 조금 퀄리티가 떨어져 영상 중반부분에 이질감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긴 하다. Q. 평소 한의약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궁금하다. 강: 건강이라는 성(城)이 있다면, 서양의학은 이미 무너진 성을 고치는 느낌이다. 하지만 한의학은 은 그 성이 무너지기 전 미리 점검하고 보완하는 느낌이다. 예방의학적 성격이 더 강하다. 문: 부모님께서 제가 어릴 때부터 잔병치레를 하지 말라고 홍삼이나 녹용과 같은 한약을 꼬박 챙겨주셨다. 그래서 부모님이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과 같은 따뜻함이 느껴나는 게 한의약이라 생각한다. Q. 받은 상금은 어디에 쓸 계획인가? 문: 모션 그래픽으로도 영상을 제작하지만, 직접 촬영하는 영상도 제작하고 있다. 그래서 받은 상금으로 촬영장비들을 구매할 예정이다. 강: 대학 입학할 때 구입했던 노트북을 벌써 6년 째 사용하고 있다. 이 참에 새로운 노트북으로 구매할 예정이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강: 이번 년도에 졸업을 하게 된 만큼 취업 준비를 할 계획이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힘들거나 피곤할 땐 꼭 한약을 챙겨 먹겠다. 문: 꾸준히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한의약과 관련한 영상 공모전이 또 열린다면 그때는 더 단단해진 내용과 높은 퀄리티의 영상을 준비해 참여하겠다. -
무릎관절 약침치료 임상 근거 제시대한희귀난치질환학회(회장 김성철·사진)가 약침의 세계화를 위한 학술적 근거를 축적하기 위해 ‘무릎관절 약침치료’를 주제로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온라인 보수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보수교육에는 최석우 대한희귀난치질환학회 부회장(우석대 침구의학 겸임교수)이 연사로 참여해 무릎관절에 대한 해부학적인 접근을 중심으로 임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무릎관절질환의 진단·치료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약침시술 시연 동영상을 통해 직접 임상에서 약침시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강의는 수강 기간이 끝난 후에도 온라인 플랫폼 메디스트림에서 수시로 청강할 수 있다. 오는 7일부터는 ‘상지부와 하지부 약침 치료’를 주제로 신민섭 대한희귀난치질환학회 부회장과 최석우 부회장이 오는 20일까지 보수교육을 진행한다. 팔꿈치관절, 손 및 손목관절, 그리고 발 및 발목관절의 질환들의 진단·치료에 대한 시술동영상과 함께 강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신민섭 부회장은 “학회 특성상 희귀·난치질환에 대한 약침강의도 함께 오프라인으로 진행해 왔지만, 코로나 상황의 장기화로 근골격계 약침의학과 말초신경 약침의학 위주로만 온라인 강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다소 아쉽다”면서도 “‘한의학의 미래, 약침에 있습니다!’라는 신념으로 약침의학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과정에서 학문적 영역을 확고히 다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학술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신민섭, 최석우 부회장은 약침의학의 화두인 ‘약침의 현대화와 세계화’에 부응하기 위해 ‘근골격계 약침의학’(2판)과 ‘말초신경 약침의학’ 등을 저술했으며, 지난해에는 말초신경 약침의학을 주제로 대한희귀난치질환학회 보수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10개주 가주한의사협회 회원의 요청으로 ‘2021 Recent Advances in Acupuncture and Pharmacopuncture Medicine’ 콘퍼런스를 개최해 캘리포니아 의료행위에 약침과 도침을 포함해야 하는 이유를 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이와 관련 김성철 회장은 “대한희귀난치질환학회는 희귀난치질환에 대한 한의학 임상에서도 중요한 술기인 약침의학의 학문적 영역을 견고하게 하기 위해 근골격계 약침의학, 말초신경 약침의학 등의 책을 통해 임상 근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약침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매해 약침의학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학문적 교류를 진행하고, 올해 ‘말초신경 약침의학’ 2판이 발행되면 관련 내용을 위주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수성구한의사회, 외국인환자 유치 위한 행보 나서대구시 수성구(구청장 김대권)가 지난달 28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건강한 랜선 설날 즐기기 행사’를 개최,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수성구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일본인 관광객 8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전통문화 체험 코스를 활용한 코너 등 수성구의 웰니스 관광요소가 포함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수성구는 이번 행사를 발판삼아 이달부터 2022년도 의료관광 해외 홍보 마케팅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들과 함께 ‘수성구한의사회와 함께 하는 온라인 한방스쿨’을 시작으로 플랫폼 연계 의료관광 홍보 마케팅, 메디컬수성 의료·웰니스 B2B 상담회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김대권 구청장은 “장기화된 코로나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수성구의 한방·의료·전통문화 등 다양한 웰니스 체험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이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 수성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양산에 ‘천연물안전관리원’ 들어선다경상남도는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첨단산학단지 부지 내에 천연물안전관리원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천연물안전관리원은 총사업비 291억원 중 건축공사비 149억원으로 3125㎡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의 건축 연면적 5500㎡ 규모로 오는 2024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의 국고보조사업으로, 경상남도와 양산시가 55억원을 부담하고 부산대학교는 부지 무상제공과 건축물의 건립·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기본설계용역비를 확보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천연물안전관리원 건립을 위한 ‘종합로드맵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해 사업의 추진방향과 세부 추진계획 등을 수립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실시설계용역비와 건축공사비 등 국비 13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천연물안전관리원 구축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올해 경남도, 양산시 및 부산대에서는 상반기 중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를 거쳐 하반기에 설계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며, 내년 1월 건축공사 착공을 목표로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등 사업의 원활하고 신속한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연물안전관리원 구축사업을 통해 한약재 등 천연물의 원료부터 제품화까지의 전주기 안전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천연물 원료·제품의 안전관리 효율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천연물 안전관리 전문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첨단산학부지 내에 들어서는 천연물안전관리원은 향후 국가기관 유치 및 정부 공모사업 선정 등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천연물안전관리원은 천연물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임상시험 성공률을 높이고 신약 개발을 단축하는 등 천연물 산업의 확장 및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양산시 및 부산대학교와의 체계적인 협력을 통해 천연물안전관리원이 원활하게 건립·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