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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한의사회관 이전 개관…“회원 화합 기대”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가 1987년 지부 설립 이후 첫 회관을 구입, 새 사무실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지난 23일 서구 치평동 스타타워 203호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과 이형석 의원(광주 북구을)이, 무소속 양향자 의원(광주 서구을)과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구을),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 박미정 광주시의회 예비후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광겸 광주시한의사회장은 “광주한의사회는 한의약과 관련한 다양한 홍보와 지역사회 봉사활동, 사회참여를 통해 국민 건강 보호 증진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며“코로나19 후유증 환자 회복을 위한 지원 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회관 이전을 계기로 한의약 발전은 물론 광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한의사의 역할 확대를 통한 지역사회 봉사에 최선을 다하고 한의계의 새로운 도약과 회원들의 화합을 위해 새 회관을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교육장소로 잘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의권 수석부회장은 “광주한의사회는 지난 1959년 5월 전라남도한의사회 광주시분회, 1987년 2월 광주직할시한의사회를 설립한 이후 역할이 커지면서 오늘날에 이르게 됐다”며 “더욱 발전하는 한의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조광명 고문과 방기봉 전 감사가 감사패와 부상으로 황금열쇠를 받았고, 이건업 전 감사는 김광겸 회장에게 이전 축하 후원금을 전달했다. -
상지대 한의대, ‘한방에 이해하는 한의학’ 진로캠프상지대 한의대가 지역 내 소외계층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방에 이해하는 한의학’ 진로캠프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200명의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캠프는 하계방학 기간을 이용해 상지대 한의학관에서 총 5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이 캠프에는 한의과대학 교수, 한의사 등이 참여해 인체의 구조와 기능, 질병과 진단의 이해 등 기초한의학 강의 및 실험, 한약탕전, 침구치료, 추나치료, 체질과 명상 등 임상한의학 진료 체험 및 실습, 진로상담 멘토링 등을 펼칠 예정이다. 교육부·한국과학창의재단 공모사업인 ‘2022년 대학 진로탐색캠프 운영사업’에 선정돼 운영하게 된 이번 진로 캠프는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 소외지역 학생들의 진로체험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원·충청권에서 상지대 등 5개 대학이, 전국에서 20개 대학이 선정됐지만 한의학 진로 탐색 프로그램은 상지대 한의대가 유일하다. 사업 책임자인 한의대 이동혁 교수는 “이번 진로 캠프를 통해 한의학 입시정보가 부족했던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한의학 진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아가 기초에서 임상에 이르기까지 한의학 각 분야의 이해를 높이고 한의사, 한의대생과의 멘토링을 통해 장래희망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년에도 진로탐색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활용해 캠프가 내실 있게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후 대표적인 한의학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한시적 비대면 진료 즉각 중단…의료전달체계 정상화해야”경기도 5개 보건의약단체가 25일 한시적 비대면 진료의 즉각 중단과 보건의료전달체계를 바로 세워줄 촉구했다. 경기도 5개 보건의약단체(경기도한의사회, 경기도의사회, 경기도치과의사회, 경기도약사회, 경기도간호사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으로 훼손되고 있는 보건의료의 숭고한 가치를 회복하고 온전한 전달체계로의 정상화를 강력히 요구한다”며 “대면 진료와 대면 투약 원칙은 모든 국민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관련법에 명문화돼 있다. 이는 정확한 진료와 안전한 투약으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유지해 나가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단체들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감염병 등급이 2급으로 하향조정되는 등 무려 2년 1개월 만의 일상회복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기대가 큰 상황”이라면서 “정부가 다른 한편으로는 감염병 위기대응 경보를 ‘심각’ 단계로 유지하고 더 나아가 오진의 위험성을 내포한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 시도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사기업들의 경제적 논리와 편의성 증진에 부화뇌동하고 있는 정부 부처의 행태는 결국 대한민국 보건의료서비스의 근간인 대면원칙을 훼손시키고, 궁극적으로 보건의료전달체계를 심각하게 왜곡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경기도 5개 보건의약단체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필수적인 국가보건의료시스템의 존재와 현장에서 묵묵히 이를 촘촘히 채우고 있는 대한민국 보건의료인들의 노력을 산업자본과 규제개혁이라는 명분으로 인해 폄훼되거나 개혁의 걸림돌인 것처럼 비춰져선 안 된다”면서 “대면 진료, 대면 투약은 국민의 건강권을 소중히 지키기 위한 최후의 보루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 5개 보건의약단체는 “5천만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정부가 책임 있는 자세로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즉각 중단하고 보건의료전달체계를 바로 세워줄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충남, 월경곤란증 청소년 한의치료 지원충청남도한의사회와 충청남도가 지역 내 월경곤란증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의약 치료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여성 청소년의 신체·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경곤란증 한의치료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학생과 보호자 모두 사업 참여에 동의해야 신청 가능하다. 충남에 주소를 둔 중·고등학교 여학생, 학교 밖 청소년 등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며 2022년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2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다. 참여하고 싶은 지원자는 신청자가 거주 중인 시군구 보건소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지원신청서 등 서류를 지참해 각 보건소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이필우 회장은 "충남하니드림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월경곤란증 사업으로 지역 내 여성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며 "충청남도한의사회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
산청한방약초축제, 내달 10일까지 포스터 디자인 공모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위원장 임종식)가 내달 10일까지 ‘제22회 산청한방약초축제 포스터’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스트 공모에서는 올해로 22회를 맞는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의미 상징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축제 소재인 △전통한방 △항노화 웰니스 △동의보감 △지리산 산청 청정약초 등의 이미지를 효과적이고 독창적으로 표현하면 된다. 응모자격은 사업자 등록을 필한 인쇄·출판·디자인 업체이며, 공모 선정자에게는 축제포스터 및 리플릿 제작 납품권이 부여된다. 공모에 선정된 포스터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각종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 관계자는 “3년 연속 대한민국 정부 지정축제에 선정된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올해로 22회를 맞았다”며 “축제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포스터는 홍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축제의 의미를 잘 표현한 포스터를 선정해 축제 홍보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2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오는 9월30일부터 10월10일까지 산청IC축제광장 및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여한 회장 이취임식, 한의계 발전에 힘찬 시동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 이하 여한)가 지난 23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28·29대 대한여한의사회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한의계 발전을 위한 힘찬 회무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소연 신임 회장을 비롯한 김영선 전 여한 회장, 황병천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 박성우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장,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 회장, 손숙영 여한 의장을 비롯 신임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영선 전 여한 회장은 이임사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2년간 대면으로 만날 기회가 적었지만, 한 분 한 분 모두 열심히 해준 결과 제28대 여한 집행부 3년이 완성됐다”며 “함께한 임원들과 앞으로 중책을 맡을 박소연 회장에게도 감사하다. 뒤에서 열심히 박수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경선 과정에서 늘 격려와 따뜻한 말씀으로 힘을 실어준 선후배 동료들과 여한의 외연을 넓힌 김영선 회장에게 감사하다”며 “경선 과정 중에 내세운 저의 공약대로 제29대 집행부는 회원들이 더욱 활발히 교류를 하는 여한을 만들고, 또 우리 한의학이 부흥할 수 있도록 한의사 구성원으로서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주의 회장의 축사를 대독한 황병천 수석부회장은 “여한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난임 사업과 의료 봉사, 여한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한의약 대국민 홍보와 친밀감 형성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며 “박소연 회장이 가진 경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대·지역을 넘어서는 여한을 만들어 달라”고 전했다. 박성우 회장은 “서울시한의사회와 여한은 회원 규모도 비슷하고, 집행부도 젊은 이사진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다”며 “그런 만큼 양 단체가 서로 긴밀하게 소통해 1+1이 4가 되도록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윤성찬 회장은 “중앙회가 발전하려면 다른 시각으로 현상을 바라볼 수 있는 여한 목소리에 늘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경기도에는 현재 여한 조직 구성이 잘 안 돼 있는데 여한 경기지부가 잘 조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오명숙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과 손숙영 의장도 여한의사회의 힘찬 출발을 축하하는 격려사를 남겼다. 이와 함께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여한 골프 친목 모임인 ‘동숙회’가 후학 양성을 위해 모금한 장학금을 여한에 전달했으며, 김영선 전 회장을 비롯한 제28대 임원진에게는 여한에서 마련한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 새롭게 인선된 제29대 여한 임원들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박소연 △부회장 김효선, 박미순, 남지영, 윤지연 △총무이사 김지희 △재무이사 안은정 △학술이사 최유경 △기획이사 홍지연 △홍보이사 이승민 △정보통신이사 정현주, 정겨운 △편집이사 신현숙 △의무이사 김윤민, 고성희 △법제이사 김지은 △대외협력이사 고희정 △국제이사 박재은 -
의협, “간호단독법 총력 저지” 결의문 채택대한의사협회(의협) 대의원회가 제41대 집행부에 “의료 체계의 근간을 부정하는 간호단독악법 제정을 저지해 달라”며 간호법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의협 대의원회는 지난 24일 열린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간호법 저지 결의문을 채택한 뒤 “의료계의 혼란과 분열을 야기하고, 의료체계의 근간을 부정하는 간호단독 악법의 제정을 저지하기 위해 가동 중인 '비상대책특별위원회'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간호단독법 제정은 의료의 종말”이라며 “집행부는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간호단독법 제정을 저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김택우 간호단독법 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 공동 위원장은 "22명으로 구성된 비대위는 간호단독법의 문제점을 대국회, 대언론, 대회원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대의원들도 각 시군구에 돌아가 간호법의 문제점을 잘 홍보하고, 간호단독법 제정 저지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밖에도 이날 총회에서는 △비대면진료 전면 대응 △분석심사 한시적 참여 △오송부지 매입 추진 △의학한림원 보조금 지원 △사무장병원 설립을 막기 위한 사무장병원척결특별위원회’(가칭) 설치 △지자체 한의난임지원사업 및 한의보험에 대한 선택 가입권 부여를 위한 법적 대응 등을 의결했다. 특히 한의 분야와 관련, 의무·홍보분과위원회에서는 △한의사들의 의료침탈 △한의 처방전 공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첩약 급여 철폐 △요양·재활병원 한의사 고용 △지자체 한방난임지원사업 대응 △한방 보험에 대한 선택 가입권 부여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필수 의협 회장은 인사말에서 “잘못된 법안 제정으로 우리 국민들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이 위험하다면 우리 의사들은 그것을 막아내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설 것”이라며 “이런 책임과 사명을 다하기 위해 우리 의사들은 10개 보건의료 관련단체들과 공동 연대해 간호법 제정 대응에 강경히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41대 집행부는 다음달 출범하는 새 정부에 현장 전문가의 의견 반영, 필수의료 강화, 코로나19 의료진 보상 마련 등 시급한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새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의료계의 목소리가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
한의약진흥원, 신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3종 ‘출간’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단장 박민정)이 최근 새롭게 개발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3종(과민대장증후군, 골다공증, 소아·청소년 성장장애)을 출간했다.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이 추진하고 있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은 보건복지부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의 후속사업인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20~`29)의 일환으로, 10년간 약 50종의 신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과 최신 지견을 반영한 지침 개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첫 3종의 지침이 개발·인증 완료돼 보급 및 확산을 위해 책으로 발간하게 되었다. 이에 25일부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의약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한의약진흥원 △대한한의사협회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 SNS 계정(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200부를 배포한다. 관련 내용은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www.nikom.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민정 단장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에 개원의를 비롯한 한의계 전문가가 참여해 실제 임상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한의약 진단 및 치료 수단을 포괄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한의약의 신뢰도와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다. 지침 보급과 확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한의 의료서비스의 표준이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해 한의학 이론과 지식 등 근거 기반 방법론에 따라 임상적, 학술적, 이론적 근거들을 종합해 체계적으로 개발한 기술서다. -
1인 가구는 다인 가구보다 골초 위험 1.5배1인 가구는 다인 가구보다 골초(고도 흡연)가 될 위험이 1.5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일찍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거나 배우자가 있는 남성에서 고도 흡연 위험이 더 컸다. 2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영남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근미 교수팀이 2010∼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남녀 중 현재 흡연자 7984명을 가구원 수별로 나누고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1인 가구와 다인 가구의 고도 흡연과 위험요인 비교)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현재 흡연 성인의 하루 평균 흡연량은 1인 가구에서 14.7개비, 다인 가구에서 14.1개비였다. 하루에 담배를 25개비 이상 피우는 고도 흡연율도 1인 가구(9.4%)가 다인 가구(7.2%)보다 높았다. 1인 가구는 다인 가구보다 고도 흡연할 위험이 1.5배 높았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가족이나 주변인의 (만류·권고 등) 사회적 지지가 금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1인 가구는 동거인의 사회적 지지를 받기가 어렵고, 간접흡연 피해를 호소하는 동거인이 없어 흡연율·흡연량이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인 가구는 다인 가구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우울감 경험이 많다는 것도 고도 흡연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로 꼽았다. 스트레스를 많이 호소하는 집단일수록 흡연을 더 많이 한다는 것이다. 1인 가구와 다인 가구 모두 40대, 남성, 유배우자, 19세 미만에서 흡연 시작, 긴 흡연 기간이 고도 흡연할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었다. 다인 가구에선 30∼60대, 사무직, 규칙적 운동, 비만, 우울, 스트레스가 있으면 고도 흡연할 위험이 더 컸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흡연 예방과 금연 정책을 세울 때 가구의 형태를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나라 가구 형태는 2000년엔 4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약 3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20년엔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약 30%로 가장 많았다. 2040년엔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약 36%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통계청). 1인 가구는 다인 가구보다 불충분한 음식 섭취, 신체활동 감소, 알코올 남용, 흡연을 더 하는 등 건강 위해 요인을 더 많이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절염·녹내장·백내장 위험도 더 컸다. -
지속되는 코로나 후유증…한의학적 관리법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소세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전면해제되면서 일상회복에 한 걸음 다가섰지만 여전히 ‘롱 코비드(Long COVID)’라 불리는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수 없다. 격리해제 후 후유증을 겪는 확진자 사례가 곳곳에서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영국의 경우 자국 내 코로나 후유증 환자가 150만명으로 추산되는 상황이고, 미국에서는 국가 차원의 연구를 진행하며 코로나 후유증을 하나의 장애로 인정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도 마찬가지로, 국립보건연구원·국립중앙의료원의 공동연구에 따르면 피로감과 호흡곤란, 건망증, 수면장애, 기분장애 등 코로나 후유증 증상이 20∼79%의 확진자에게서 확인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 후유증을 코로나19 감염 이후 4주 이상 지속되는 신체·정신 건강의 이상 상태로 폭넓게 정의하고 있다. 증상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조기에 바로잡지 않으면 1년이 넘게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며, 한의학적 관리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래가는 잔기침으로 손상된 호흡기…금수육군전 등 도움 코로나 후유증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는 바로 기침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소멸하고 난 뒤에도 과민해진 기도와 점막 손상의 영향으로 기침이 지속된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침 증상 완화와 함께 호흡기 건강에 좋은 한방차로는 쌍화차가 있으며, 김침 빈도가 잦은 경우에는 한약 처방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와 관련 자생한방병원 김미령 원장(코로나 회복 클리닉)은 “실제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은교산, 형개연교탕 등 한약제제의 증상 완화 효과가 입소문을 타며 품귀현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며 “한의학에서는 개인별 증상에 따른 한약 처방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대표적으로 인후통과 함께 가래와 기침이 이어질 때는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는 반하가 들어간 ‘금수육군전(金水六君煎)’을 처방하며, 꾸준히 복용하면 폐와 기관지의 기능 회복을 도와 만성적으로 남아있는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후유증, 근육통 및 척추·관절 통증도 유발 코로나 후유증으로 인한 근육통과 척추·관절 통증도 주의해야 할 증상 중 하나로, 한 해외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면역 단백질인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산량을 늘려 근골격계에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환자의 약 10%는 1년 내 근육이나 관절 통증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회복 이후 특별한 원인 없이 근육 및 척추·관절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코로나 후유증을 의심해 봐야 하며, 특히 척추·관절 기저 질환을 갖고 있었던 환자가 코로나19 확진 이후 통증 및 증상이 악화됐다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한의학에서는 개인별 체질과 증상에 맞춰 약침·침 치료, 추나요법 등 체계적인 진료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우선 인체에 무해하게 정제한 한약재 유효성분을 경혈에 놓는 약침 치료로 빠르게 염증을 제거하며, 이어 침 치료를 병행해 신경 장애로 발생하는 통증이나 자율신경계 증상을 완화한다. 또 추나요법을 통해서는 혈류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 어혈을 제거하고 체내 염증 물질과 불순물 배출을 촉진한다. 김미령 원장은 “코로나 후유증은 평소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부분에서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며 “따라서 기존에 척추·관절 질환을 경험한 환자라면 관련 증상을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만성피로·무기력, 지압법과 스트레칭 등으로 도움 이밖에 만성피로도 코로나 후유증에서 빠질 수 없다. 지난해 국립중앙의료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완치 1년 후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코로나 후유증 증상은 피로감(57.4%)인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만성피로와 무기력증 등으로 일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태양혈’ 지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태양혈(太陽穴)’은 귀와 눈썹 사이의 오목한 부위에 있는 혈자리로, 이 부분을 검지로 5초 동안 지그시 눌러주는 것을 10회 반복하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피로가 풀리는 효과가 있다. 또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에 축적된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전신 근육을 간단하게 이완·강화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는 ‘전신 이완 스트레칭’이 있다. 왼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오른손으로 왼쪽 팔꿈치를 잡아서 뒤로 당긴다.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몸통을 오른쪽으로 구부려 왼쪽 옆구리를 늘려준다. 자연스럽게 호흡하며 15초간 자세를 유지한 뒤 양팔을 머리 위로 쭉 뻗는다. 반대쪽도 동일하게 실시하는 것을 한 세트로 총 3회 반복하면 기지개를 켠 듯 개운해지면서 활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김미령 원장은 “제2의 팬데믹은 후유증과의 싸움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도 나오는 만큼 슬기로운 대처가 중요하다”며 “코로나 후유증을 조기에 관리함으로써 증상이 만성적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생활습관 개선과 건강 관리에 나설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