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치성 질환 치료하는 한의학, 세계화로 가치 인정받길”[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제20회 대한한의학회 미래인재상 시상식에서 ‘침술로 인한 진통에서 동물 피부 내 비만세포의 역할: 전임상 체계적 문헌검토 및 메타 분석’ 논문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배선정 한의사에게 수상 소감과 논문 주제 선정 배경, 한의학의 세계화에 대한 의견 등을 들어봤다. 배 한의사는 올해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한 후 경희대학교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와 강남의림한의원에서 한의사이자 의과학자로 일하고 있다. Q. 미래인재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의학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정말 의미 있는 상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특히 미래인재상은 한의대생 등 한의학 연구자로서 성장해 나가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앞으로 저의 의과학 연구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는 데 있어 좋은 동기부여가 됐다. Q. 이번 논문 주제를 선정하게 된 배경은? 박히준 교수님 지도 아래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에서 침의 기전에 대한 연구를 접해왔으며, 침의 국소 기전에서 비만세포의 변화에 대한 보고도 다양한 관점에서 접할 수 있었다. 특히 물리력, 열 등의 다양한 자극을 과립 분비를 통해 증폭시키는 비만세포의 특성이 침·뜸이 작은 자극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보이는 것과 유사하다고 생각해 관심을 갖게 됐다. 그런데 비만세포의 다양한 매개자(mediator)가 침 치료에서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종합적으로 해석한 연구는 없다고 생각해 이번 전임상 체계적 문헌고찰을 진행하게 됐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향후 의과학자로서의 길에 관심이 있다. 한의치료가 장내미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특히 체질과 관련해 식이와 미생물의 관계, 맞춤 영양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보고 싶다. 이를 위해 탄탄한 데이터베이스와 최신의 연구를 이끌어 나가는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현재 하버드 석사과정에 합격해 진학 예정에 있다. 하버드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큰 사람 마이크로바이옴 DB, MICRO-N 등 대규모 장내미생물 코호트, 그리고 최신 마이크로바이옴 분석법의 개발자들이 한데 모여 있어 저에게 정말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Q. 8체질 전문 한의원을 운영하는 부친 옆에서 임상 현장을 경험하고 있다. 의학 연구는 결국 더 많은 사람을 치료하고자 하는 연구이기 때문에 실제 임상 경험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이에 아버지 옆에서 수업이나 책을 통해서만 보던 환자 분들을 직접 대면하고 진료하며, 특히 탁월하게 치료되어 가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있다. 이런 경험은 앞으로 진행하고자하는 연구에 대한 확신과 방향성을 잡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반년도 채 안 되는 짧은 기간이지만 실제 체질 치료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어떻게 사람들이 낫는지 저 스스로가 이해하고 있다면 높은 수준의 의미 있는 연구를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한의학의 세계화에 대한 견해는? 현대·서양의학이 한계를 보이는 질환에서 한의학으로 치료되는 사례를 접할 기회가 많았다. 이런 치료법이 인정받아 널리 퍼져서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과학화’를 도구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과학은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언어여서, 더 빨리 알려지고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저 자신은 이런 원대한 계획으로 연구를 하기보다는 재미있고 궁금해서 하는 편이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한의사 자격은 모두 같을 수 있어도, 사람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전할지는 저마다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멋진 의료인으로 활동하시길 기원한다. -
“소통하고 뭉치면 산다!…울산지부는 결속력이 무기”[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울산광역시한의사회(이하 울산지부) 황명수 신임 회장으로부터 취임 소감과 향후 사업계획 등을 들어보기로 했다. 황 신임 회장은 울산지부에서 학술위원, 전산·의무·총무 이사를 거쳐 감사직을 역임했으며, 지난 1일부터 제11대 울산지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Q. 취임 후, 가장 먼저 떠오른 키워드는? 소통과 이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이 키워드들에 집중해 회원들의 시각에서 바라보고자 노력할 것이다. ‘소통하는 지부, 참여하는 지부’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으면 수용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갖고 회무에 임할 생각이다. 이를 기본 마음으로 두고 있으면 소통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사회문제 중 하나가 편 가르기다. 편 가르기는 비생산적일 뿐만 아니라 갈등만을 야기한다. 이러한 문제에서 벗어나 상대의 입장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 Q. 출마하게 된 계기는? 누군가를 돕고 희생하는 것이 의료인의 사명이 아닐까 생각한다. 한의사로서 일을 시작하면서 진료 이외에도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넓게는 한의사들의 의권과 위상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에 출마하게 됐다. 한의사가 환자들을 위해 또 한의사가 한의사를 위해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당연히 나서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이런 기회가 찾아왔다. Q. 한의사로서의 직업에 대한 사명감은? 수년 전에 한의원으로 가끔 치료를 받으러 온 분이 있었는데 그 분께서 어느 날 한 가지 부탁을 하시더라. 평소 이야기를 잘 안하시던 분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내게 귀화추천서를 작성해줄 수 있는지를 물어보더라. 처음에는 적잖이 당황했지만 이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도와드릴 것을 약속했다. 그 분이 내게 그런 부탁을 한 이유를 찾아봤더니 귀화추천서를 써줄 수 있는 직업군의 제한이 있었다. 몇 안 되는 직업군에 한의사가 포함돼 있었던 것이다. 지금은 제한이 많이 완화가 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당시에는 해당 직군을 찾기가 쉽지 않았을 터이다. 그렇게 그 환자 분은 한 번에 귀화 시험에 합격을 했고, 남편은 애국가를 외우지 못해 2번째 만에 통과됐다. 후에 그 분들이 운영하시는 중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지난날을 회상해보니 의료인으로서 환자의 질병을 치료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다른 방법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한의사가 된 것이 자랑스럽더라. Q. 울산지부만의 특징이 있다면? 울산지부 회원들은 타지부 회원들에 비해 만나기가 용이해 대부분 안면을 트고 지낸다. 안면을 트기 시작하니 만남이 잦아지고, 만남이 잦아지다보니 소통이 빠르고 원활하다. 이러한 점들이 회비수납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울산이 항상 1, 2등을 놓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울산이 지리적으로 동남쪽 끝에 위치해 남으로 동으로 다른 도시와 연결돼 있지 않고 바다와 접해있다는 특성이 반영된 것이다. 면적은 넓지만 이러한 지리적 제한으로 인해 사람들이 모여 지내는 곳은 한정적이다. 옹기종기 붙어 있어서 그런지 결속력이 강함을 항상 느낀다. Q. 전 집행부와 여러 차례 만남을 가졌다고 들었다.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해 회원 모두가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여전히 움츠렸던 마음을 여는 것을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다. 이러한 이유들로 이사진을 완벽하게 꾸리지 못했다. 다행스럽게도 전 집행부에서 대행체제를 유지해 급한 불은 끄고 있다. 참으로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중한 책임감이 어깨를 무겁게 누르고 있지만 회원 분들께서 힘을 보태줄 것이라 믿고, 또 이를 극복해 나가는 것이 회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기에 크게 걱정하진 않는다. Q. 울산시 공공의료원 내 한의과 설치가 큰 이슈다. 우선 울산시에서는 울산지부가 공공의료원 설립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시의회에서 여러 차례 만남을 가졌고, 타당성 있는 근거를 토대로 한의과 설치에 대한 입장을 피력하고 있는 중이다. 시의회 역시 한의과 설치의 필요성에 깊은 공감을 하고 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울산시 조례에 한의과 설치가 포함되는 것으로 앞서 경기도한의사회에서 진행한 선례들이 있기에 공조를 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보건소 내 한의사 임용 역시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이다. 해결 방법으로는 하나의 구를 선정해 한의사가 임용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공략할 생각이다. 하나의 선례가 생기면 다른 구로의 확산도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산재병원 내 한의과 설치도 임기 내 실현하고 싶은 목표 중 하나다. 한의치료가 근골격계 질환에 탁월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러한 특이점이 있음에도 한의과가 설치된 산재병원이 없다는 것을 두고만 볼 수 없다. 산재질환 치료에 한의가 참여해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개진해 시를 충분히 설득시키고자 한다. Q. 시민들을 위한 울산지부의 활동 계획은? 울산종합복지관에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주 1회씩 무료진료 봉사를 꾸준히 해왔었는데 코로나19 팬데믹을 맞아 2년 동안 어르신들을 찾아뵙지 못했다. 여전히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의 위험도가 언급되는 등 대면 봉사활동의 여건이 넉넉지 못하다. 그렇다고 해서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생각해 올해는 한시적으로 한약을 지원하는 형태로 전환하고자 논의 중이다. 장애인 진료 지원활동도 빠른 시일 내에 재개하고자 노력중이다. 이와 함께 ‘한의난임사업’과 ‘둘째아 이상 산모 첩약지원사업’ 등도 세부적인 계획안을 마련했고,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Q.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코로나19가 어느덧 엔데믹에 접어들고 있다. 이에 가장 먼저 대면 봉살활동을 늘릴 계획이다. 내가 욕심이 많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을 위한 봉사팀을 꾸려 직접 찾아 뵙고 현장에서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와 함께 타 직능 단체와 같이 진료, 봉사, 체육대회 등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해보고 싶다. 코로나19가 우리가 누리던 일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늘 해왔던 대면활동은 물론 지금부터는 비대면활동의 영역도 더욱 넓혀질 것이다. 대면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에 힘을 쏟고, 비대면의 좋은 점을 취할 수 있으면 그것 또한 고려할 것이다. -
국시원, 3년 연속 우수공시기관 지정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기획재정부 주관 2021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에서 3년 연속 우수공시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34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기획재정부는 국시원 등 35개 기관을 우수공시기관으로 지정했다. 35개 우수공시기관 중 최근 3년 동안 연속으로 우수공시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국시원이 유일하다. 기재부는 알리오 시스템에 공개되는 공공기관 공시정보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3차례에 걸쳐 노무법인, 회계법인과 공동으로 공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결과는 주무부처가 시행하는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 반영된다. 이윤성 국시원장은 “앞으로도 정확한 경영정보 공시를 통해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6·1 전국동시선거 대응 등 주요 사업계획 ‘논의’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이하 인천시회)는 지난 11일 인천시회 회관에서 ‘2022회계연도 제1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신년도 주요 사업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준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2회계연도의 회무를 정식으로 시작하는 이사회인 만큼 올 회계연도에도 국민건강 증진은 물론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회무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임원진이 노력해 나가자”며 “특히 오는 6월1일 개최되는 전국동시선거에 한의계의 목소리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만전을 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이날 회의에서는 6월1일 개최되는 전국동시선거에 대비해 교육감·시장·구청장·시의원 등에 출마가 예상되는 각 당의 유력후보들과의 정책간담회 등을 마련해 인천시회의 현안을 전달하고, 향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키로 했다. 또한 올해 보수교육은 광주광역시·강원도 한의사회와 협의해 추진키로 하되 세부적인 준비사항은 학술위원회에 일임키로 했으며, 보수교육 이외에도 회원들의 임상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초청강의로 계획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그동안 진행됐던 홍보광고 이외에도 카카오 배너광고, CBS라디오 광고 등 매체를 보다 확대해 인천시회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기로 하는 한편 보훈청 건강보약 및 노인회 여름보약 지원사업을 올해에도 지속해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전에 진행됐던 ‘회원의 날’ 행사 추진을 위해 SSG랜더스 야구단과 협의해 나가는 것과 더불어 당구대회·골프대회 추진 등 회원들과 직접적인 대면을 통해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사슴태반 줄기세포’ 치료효과 광고 모두 거짓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식품 등에 ‘사슴태반’ 원료를 사용했음에도 ‘사슴태반 줄기세포’를 사용했다고 거짓 광고한 업체를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사슴태반 줄기세포’를 사용한 것처럼 광고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점검하고,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게시물 136건과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을 위반한 업체 4곳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거짓·과장, 오인·혼동 등 부당광고 △수입식품 등 인터넷 구매대행업 무등록 △무신고 수입식품 등 판매 등이다. 특히 해당업체들이 광고한 사슴태반 줄기세포는 ‘식품 기준 및 규격’의 원료 목록에 등재돼 있지 않으며, 안전성·건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식품원료로 사용이 불가하다. 결정적으로는 사슴태반 원료를 사용한 식품에는 사슴태반 줄기세포가 존재할 수 없을 뿐더러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도 없다는 것. 이에 식약처는 “소비자들이 부당광고에 속아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사, 약사, 식품·영양학 교수, 소비자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간광고검증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제품에 대한 사이버 허위·과대광고 등 불법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한 한의 치료 홍보충청북도한의사회(회장 이정구)가 코로나19 후유증에 한의치료를 권하는 내용의 방송 광고를 통해 한의학 우수성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충청북도한의사회는 지난 12일 '제1회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자문위원 위촉 △경조규정 개정 △임원 회의비 인상 △지부 대의원 참석 여비 인상 △노무사 등 협약 체결 △보수교육 일정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정구 회장은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첫 이사회에 참석해준 이사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지부 회무가 원활하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한 한의치료 홍보는 지역 방송국 라디오 채널에 일정 기간 동안 관련 내용을 송출해 한의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자문위원으로는 최병권, 이혁, 최인세 회원이 위촉됐으며 임원 회의비는 2만원, 지부대의원의 총회 참석비는 5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
국민통합위원회 연구위원에 윤영희 서울시회 부회장 위촉윤영희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부회장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내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 연구위원으로 위촉됐다. 윤 부회장은 경희한의대 겸임교수, 씨와이 대표이사, 국민의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고, 최근에는 국민의당 부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 부회장은 “새로운 정부의 성공적인 출발을 준비하는 인수위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젊은 세대의 시선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통합위원회의 역할에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전남한의사회, 한의사 코로나19 진단 참여 정당성 알리기 ‘앞장’전라남도한의사회(회장 문규준, 이하 전남지부)가 한의사의 코로나19 진단 참여 정당성을 알리기 위한 회무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전남지부는 최근 전남 순천시 인근에서 ‘2022회계연도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한의사들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진행 및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 사용권한 승인신청 거부 취소 대응에 적극 동참하기로 의결했다. 문규준 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 일상화복을 앞두고 있는데, 그런 시기의 만남인 만큼 이 자리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바쁜 중에도 회무에 적극 동참해주는 임원진과 의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전남지부는 △2021회계연도 결산(안) 확정의 건 △2022회계연도 사업계획 협의의 건 △2022회계연도 보수교육에 관한 건 △현안 대책의 건 등을 상정해 의결했다. 먼저 현안 대책의 건에서 전남지부는 한의사의 감염병 대처 입지를 다지기 위해 한의사의 RAT 및 중앙회가 진행 중인 행정소송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감염병예방법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진단·신고의무에 관해 한의사와 의사를 구분하고 있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시스템 사용 역시 한의사와 의사를 달리 대우할 수 있을만한 어떠한 명시적인 근거 규정도 두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문 회장은 “실제 전남 지역 한의과 공중보건의를 비롯한 전국 수백여 명의 한의사들은 지난 코로나 2년 동안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체 채취 업무 및 역학조사관 업무 등을 수행해온 바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전남지부는 지난해 실시한 ‘2021년 전남 한의난임지원사업’ 실적보고와 함께 이달부터 시행되는 전남 다자녀행복카드 한약 할인 지원에 대한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앞서 전남지부는 지난 2월 전라남도와 함께 다자녀가정의 양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다자녀가정에게 한약 경감 혜택을 제공키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다자녀행복카드 사용자는 전남한의사회 소속 131개 한의원에서 한약을 10%(월 1회, 최대 5만원) 경감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다자녀행복카드는 전남에 주소를 둔 2자녀 이상, 막내가 13세 이하인 다자녀 가정이 발급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전남지부는 올해 상반기 보수교육을 오는 6월 7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이 밖에도 국립 의료원의 한의과 설치, 한의과 진단기기 사용에 대한 급여 적용 확대, 혈액검사, 한의난임사업 활성화 등이 대통령 인수위원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회와 다방면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의결했다. -
테니스 엘보 환자 의료이용 분석, 국제학술지 게재테니스 엘보로 알려진 ‘외측상과염’ 환자의 특성과 의료이용 현황을 분석한 연구가 SCI(E)급 국제학술지인 ‘Healthcare (IF=2.645)’ 3월호에 게재됐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조유진 한의사 연구팀이 2010부터 2018년까지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활용, 이 같이 분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야외 레포츠 활동 가운데 테니스가 인기 종목으로 급부상하며 자연스레 테니스 엘보(외측상과염)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테니스 엘보는 손목이나 팔의 활동적인 움직임에 의해 팔꿈치 바깥쪽이 손상된 상태를 말한다. 테니스와 같은 라켓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테니스 엘보라고 불리며 팔꿈치 안쪽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골프 엘보(내측상과염)와 구분된다.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가정주부, 요리사 등 평소 팔을 많이 쓰는 사람들에게도 광범위하게 발생한다. 외측상과염은 전체 인구 1~3% 내외의 유병률을 보일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환자 수, 청구 건수, 비용은 매년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외측상과염에 대한 최신 의료 현황 파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관련 국내 연구가 많지 않아 구체적인 현황을 알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자생한방병원 조유진 한의사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체환자표본(HIRA-NPS) 자료를 활용해 총 9년간 외측상과염(상병분류기호: M771)을 진단받고 의료서비스를 1회 이상 이용한 환자 21만3025명을 연구 대상으로 설정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0년에 비해 2018년에 외측상과염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 수는 약 45.43% 증가했고 총 비용은 약 131.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비는 남성이 46.34%, 여성이 53.66%로 여성이 1.16배 더 많은 경향을 보였다. 연령대로는 45-54세가 39.93%, 55-64세가 23.12%, 35-44세가 21.07%로 집계돼 45-64세에 해당하는 중년기의 비중이 절반을 넘게 차지했다. 또한 외측상과염 질환의 계절적 추이를 살펴보기 위해 9년간 월평균 기온에 따른 외측상과염 진료 건수를 분석한 결과 월평균 기온이 낮아질수록 외측상과염 환자 수가 늘어나는 양상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추운 날씨에 근육 수축을 일으키는 신경 반응이 느려져 관절 통증 및 부상의 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했다. 연구팀은 외측상과염 환자의 의료이용 내역에 대해서도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한의과 치료 세부항목에서는 침치료가 31만3109건으로 가장 많이 시행됐다. 침술 다음으로는 적외선 치료, 부항 순서로 치료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측상과염으로 한의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 수는 2010년 2354명에서 2018년 4397명으로 86.79%나 증가해 동기 대비 전체 환자 상승폭보다 두드러지는 증가세를 보였다. 양방 의료기관의 경우 심층열치료, 표면 열치료 등 물리치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빈도로 이뤄진 주사 처방은 피하⋅근육 주사였으며 수술의 경우 신경차단술이 가장 많이 시행됐다. 이를 통해 외측상과염 질환에 대해 각 의료기관의 이용 현황을 알아볼 수 있었다. 논문의 제 1저자인 자생한방병원 조유진 한의사는 “이번 연구는 국내 외측상과염의 환자의 특성, 치료 종류, 의료 비용 등을 한방과 양방으로 구분한 최초의 논문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실제 외측상과염 질환에 대한 인구학적 특성과 환자들이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등을 살펴봄으로써 건강보험수가 및 예산 책정 등 국가 보건정책 결정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의학연, ‘동의보감 문화총서’ 2종 새로 발간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 동의보감사업단이 ‘동의보감 문화총서’ 3·4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동의보감 문화총서 1·2편 발간에 이은 두 번째 발간이다. 문화재청과 산청군이 후원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동의보감에 대한 다양한 문화적 시각을 담고자 기획된 동의보감 문화총서는 일반대중이 한의고전문헌 동의보감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하고, 인식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에 새로 발간된 동의보감 문화총서는 △문화로 풀어보는 한의학(3편) △조선통신사 『동의보감』을 건네다(4편)로, 지난 △인물로 만나는 『동의보감』(1편) △에도, 조선의학을 학습하다(2편)에서 다뤘던 동의보감의 가치와 우수성을 다른 각도에서 접근해 흥미롭게 풀어냈다. 안상우 동의보감사업단장이 저술한 ‘문화로 풀어보는 한의학’에서는 동의보감, 그리고 한의학과 연계된 문화의 깊이를 담백하게 풀어내고 있으며, △옷깃에 스며든 조상의 지혜 △천년 묵은 인삼의 비밀 △춤사위에 펼쳐지는 기혈순환의 원리 △우황청심원과 인삼, 그리고 전통의약 가치 등을 소주제로 내세워 서술했다. 또한 ‘조선통신사 『동의보감』을 건네다’는 함정식 청솔한의원장이 저술한 것으로, 조선통신사를 매개로 당시 조선과 일본과의 의학교류 과정과 그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선진 침뜸 의술을 전파 △『동의보감』을 건네다 △18세기 첨단 기술, 인삼 재배법 △전염병 극복을 위한 공동노력 등을 서술하며, 조선통신사의 의술 전파가 일본의학의 발전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안상우 단장은 “이번에 새로 발간된 동의보감 문화총서를 통해 민족고전 동의보감의 가치가 일반 대중에게 더 친숙하게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동의보감에 담겨진 전통의약문화와 우리 한의학의 과학성이 세계적으로 널리 인식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의보감 문화총서는 현재 전국 주요 도서관, 동의보감 홍보 현장 등에 배포돼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