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유공자의 헌신과 희생, 감사합니다!”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는 20일 인천보훈지청(지청장 이제복)에 1500만원 상당의 ‘국가유공자 건강보약 조제권’을 전달,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국가유공자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인천시한의사회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인천보훈지청에 한약조제권을 전달하며,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예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처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키도 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인천시한의사회 정준택 회장·한상균 부회장·이정헌 의무이사 등이 참석해 이제복 지청장 등에게 한약조제권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한약조제권은 어려운 보훈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향후 한의원에서 진료 후 개인별 증상 및 체질에 맞는 맞춤형 한약을 조제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이제복 지청장은 “최근 2년 넘도록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한의의료기관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는데, 올해에도 잊지 않고 국가유공자들의 건강을 챙겨준 인천시한의사회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오늘 전달된 한약조제권을 잘 전달해 국가유공자들이 여름철 무더위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준택 회장은 “국가유공자들은 자기자신보다는 오로지 국가와 국민만을 바라보고 헌신하신 분들로,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국민들의 존경을 받아 마땅할 만한 분들”이라며 “비록 자그마한 정성이지만 언제나 국가유공자들을 생각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이 담겼다고 생각하고, 건강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 회장은 “국가유공자들 대부분이 고령인 점을 감안한다면 선호도가 높고, 평소 건강 관리 및 만성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한의학은 국가유공자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한의약을 통해 항상 국가유공자들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
산양삼 품질관리 개선 위해 연구협의회 개최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편)이 산양삼 품질관리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 방향성 검토 및 연구전략 수립을 위해 ‘산양삼 연구협의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산양삼 특구로 지정된 지자체는 강원도 평창군·홍천군, 경상남도 함양군으로 산양삼을 대표적 임업소득 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산림약용자원연구소가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수행한 산양삼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양삼 특화산업 진흥센터’ 조성사업 현황을 보고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지자체 및 학계 관계자들과 현안 사항 및 협업방안과 현장의 애로사항 및 품질관리 개선을 위한 연구 방향 제시 등을 논의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엄유리 박사는 “산양삼 산업발전을 위해 재배 기술 개발과 약리 효능 평가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품질관리 개선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고품질 산양삼 생산을 위한 친환경 재배 기술 개발과 재배유형별 약리 효능 기반 품질 규격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저소득층 227만 가구에 긴급생활지원금 지급 실시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오는 24일부터 지급한다. 20일 복지부는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른 저소득층의 생계부담을 완화하고 소비 여력을 제고하기 위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약 179만 가구, 법정 차상위계층과 아동 양육비를 지원받고 있는 한부모 가구 약 48만 가구를 대상으로 약 227만 가구에게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금액은 생계·의료급여 수급 1인 가구에게 40만 원, 7인 이상은 145만 원을 지급하는 등 급여 자격별·가구원 수별로 달라진다.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은 별도의 신청 없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 하면 카드사 선불형 카드나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 받을 수 있고, 오는 12월 31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 부산, 대구, 세종 등은 오는 24일 지급을 시작하며 서울, 대전, 울산, 제주는 27일부터 지급하는 등 나머지 지역도 이달 중으로 지원을 시작한다. 복지부 곽숙영 복지정책관은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신속하고 정확히 지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 지방자치단체는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이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과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안내와 조속한 지급에 적극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약사회, 약자판기 저지 위한 전국약사궐기대회 개최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이하 약사회)가 지난 19일 용산대통령실 앞 이태원로에서 ‘국민 건강권 사수를 위한 약 자판기 저지 약사 궐기대회’(이하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약사회 추산 1,0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궐기대회에서 약사회는 약 자판기가 궁극적으로 국민건강의 위해를 가져온다고 주장하고, 규제개혁의 허울을 둘러싼 실증특례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는 한편 약 자판기에 대한 대안으로 정부차원의 심야약국 확대운영의 필요성 등을 전달했다. 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대회사에서 “약 자판기는 본질적으로 특정 기업의 수익 창출을 위한 수단일 뿐 심야시간 의약품 구입 편의성 증대는 국민을 속이기 위한 사탕발림에 지나지 않는다”고 항변했다. 이어 최 회장은 “8만 약사들은 국민건강과 의약품을 단순한 전시성 행정으로 그리고 영리 목적의 희생물이 되도록 외면할 수 없었다”며, “천박한 인식으로 국민건강을 취급할 수 없도록 우리가 끝장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궐기대회는 △2012년 이후 약 자판기에 대한 경과보고 △약 자판기 저지 퍼포먼스 △대통령께 드리는 글 △국민에게 드리는 글 △약 자판기 저지를 위한 결의문 채택 등으로 진행했다. 박정래 충남약사회장은 ‘대통령께 드리는 글’을 통해 “약 자판기는 혁신적 기술과 기술의 집약화가 전혀 없는 단순한 자판기임에도 불구하고 첨단기술로서 실증특례 적용대상이 됐다”며 “편의성과 상업성에만 초점을 맞춘 약 자판기 도입 논의를 당장 멈춰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진 ‘국민에게 드리는 글’에서 변정석 부산약사회장은 “국민건강이 최우선시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편의성만을 내세운 약 자판기로는 필요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없어 보다 실질적으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공심야약국 확대 방안에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국민건강 위협하는 약 자판기 실증 특례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는 결의문을 채택했는데, 이 결의문에는 △환자 대면상담 원칙을 위반하고 기술 및 서비스 혁신성이 부족한 약 자판기 도입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담보로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맹목적 규제 완화 정책을 전면 철회할 것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보건의료제도에 대한 부적절한 규제개혁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 등의 요구가 담겼다.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약 자판기’는 심야 또는 공휴일 등 약국이 문을 닫는 시간에 약사와 비대면으로 상담한 뒤 일반의약품 등을 구매할 수 있게 하는 기기다. 현재 국내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약국 자판기’라는 이름으로 약 자판기가 운영되고 있지만 현행법상 일반의약품은 자판기 판매가 금지돼 있어 마스크, 임신테스트기와 같은 의약외품·의료기기나 비타민 등 영양제만 구입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 4월 편의점 무인자판기 업체들이 일반의약품이 포함된 안전상비약을 판매 품목에 포함시키기 위해 규제 샌드박스의 안건 신청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기술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 약 자판기를 실증 특례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며 약사회의 반발이 커졌다. 결국 지난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제22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약국 앞에 설치된 일반의약품 화상판매기를 통해 약사와 화상통화로 상담 및 복약지도를 받아 일반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약 자판기(일반의약품 스마트 화상판매기) 등 11건의 규제특례 과제를 승인해 약국이 운영하지 않는 시간에도 전문약사와 상담을 통해 일반의약품 판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약 자판기가 취급할 수 있는 약은 △해열·진통소염제 △진경제 △안과용제 △항히스타민제 △진해거담제 △정장제 △하제 △제산제 △진토제 △화농성 질환용제 △진통·진양·수렴·소염제 등 11품목이다. 우선 서울 지역 약국 10곳에서 3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 후 확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20일 심의위 결과가 발표되자 약사회는 곧바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약 자판기 조건부 실증특례를 부여한 정부의 결정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약사회는 단 하나의 약국에도 약 자판기가 시범 설치되지 않도록 하는 등 어떠한 조건부 실증특례 사업에도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비대면 진료 대응 약·정협의 전면 중단은 물론 정부가 추진하는 약사 말살 정책에 대한 전면 투쟁에 나설 것이라 강조했다. -
“한의약육성법 넘어 ‘독립한의약법’ 제정 필요”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양의계의 한의약육성법 폐기 주장을 강력히 반박하며 ‘독립한의약법’ 제정을 촉구했다. 한의협은 20일 성명서를 통해 “2만7천 한의사일동은 양의계가 한의약육성법의 폐기라는 공식 입장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할 것이라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그 주장의 오만방자함과 논리의 억지스러움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이들의 착각과 달리 한의약의 표준화와 과학화를 위해 제정된 한의약육성법의 근거에 따라 한의계는 크고 작은 가시적인 성과들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의약육성법에 따라 설립돼 한의약육성을 위한 기반조성과 한의약 기술 개발 및 산업진흥을 통해 국민건강증진 및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이 대표적인 예라는 것. 이어 “양의계가 이처럼 한의약육성법의 성과를 시비하며 폐기를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오히려 지금까지 한의약 발전을 가로막고 악의적으로 폄훼함으로써 보다 큰 성과를 내지 못하도록 몽니를 부리고 있는 양의계는 깊은 반성과 함께 진솔한 사죄를 해야 하는 것이 옳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무릇 양의계 일변도의 의료정책 환경이 마치 기득권인양 여기는 일부 양의사들의 확증편향적인 사고방식의 횡포 속에서 한의약육성법은 제정의 취지를 제대로 구현하기 힘들다. 그러므로 이 같은 양의계의 주장은 본말을 전도한 자가당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한의약에 건강보험 재정 투입으로 인한 고갈을 들먹이는 행태야말로 무지의 소치라고 비판했다. 2021년 기준, 전체 건강보험 중 한의 진료비가 차지하는 점유율이 3.3%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논외로 하더라도, 한의약육성법의 시행과 관련한 예산에 건강보험재정이 투입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재정고갈을 운운하며 폐기를 주장하는 것은 국민과 언론을 기만하는 전형적인 묻지마식 반대라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건강보험 재정의 고갈은 급속한 초고령화와 경직된 의료제도에 있는 것이며 이는 한의약 육성과 저변 확대를 통해 상당 부분 보완하거나 해결할 수 있다”며 “중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헌법에 중의약 육성을 명시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노벨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냈고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글로벌 전통의약시장을 선점해 나아감으로써 저성장의 시대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의약의 발전은 결국 국가의 이익이며 국민의 편의성 증대와 직결된다 할 것”이라며 “한의사는 의료인인 동시에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공동체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우리의 직분을 가지고 그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의협은 부디 철밥통을 악착같이 지키기 위해 국민들을 볼모로 삼았다는 불명예스러운 낙인이 찍히지 않도록 자성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어 “양의계가 한의약육성법을 운운하며 허무맹랑한 주장을 펼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해당법의 총론을 탄탄한 각론이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한의약육성법을 제정하게 된 필요성과 올바른 취지가 더 이상 부당하게 거론되지 않고 양의계를 비롯한 모두가 바라는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독립한의약법’의 제정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
영유아 노로·장내 아데노바이러스 감염 지속 증가최근 노로바이러스·장내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된 영유아가 늘어나면서 방역당국이 보육시설 등의 여름철 위생관리 준수를 당부했다. 2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2022년 24주) 전국 208개 표본감시기관에 신고된 환자 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142명, 장내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이 103명을 기록했다. 이들 환자 수는 4월 넷째 주에 각각 41명, 16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 같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24주에 신고된 환자 중 0∼6세 비율이 노로바이러스 84.5%, 장내 아데노바이러스 76.7%로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발생이 증가해 감염 후 1~2일 안에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등의 발열 증상을 보인다. 영유아의 급성 바이러스성 위장관염의 흔한 원인인 장내 아데노바이러스는 수양성 설사가 8~12일간 지속되며, 미열·탈수·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들 모두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 환경 등에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을 섭취해 감염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하며, 음식 재료는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충분히 익히는 등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감염력이 강한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환자가 보육시설 및 학교 등에서 발생한 경우 증상 소실 후 48시간 이상 환자의 집단생활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및 장내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위생수칙을 지켜 조리된 안전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며 “또한 올바른 손씻기 등 예방수칙도 잘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
동진한의원, 양평군 서종면에 기부금 전달동진한의원(명예원장 손수명·대표원장 손승현)은 지난 17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양평군 서종면에 성금 400만원을 기탁했다. 손승현 원장은 한의사가 되기로 했던 첫 마음을 실천하고 싶어 화려한 2019년 개업식 대신 그 비용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시작해 4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4주년 기념 400만원 기부했다. 이밖에도 동진한의원에서는 서종노인후원회가 추진하는 ‘할아버지 할머니, 며느리사랑’을 도와 서종면에서 출산하는 산모에게 한약을 제공하는 선행도 4년째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김진선 서종면장은 “동진한의원은 4년 넘게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종면 독거노인, 취약계층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
한의사 임상역량 강화 위해 4개 학회 뭉쳤다임상약침학회(회장 안덕근)·대한침구의학회(회장 백용현)·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송경송)는 지난 19일 스포츠한의학회 강의실에서 ‘견관절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2022년도 유관학회 연합세미나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유관학회 연합세미나는 기존 3개 학회에서 올해에는 침구의학회가 동참, 질환에 대한 보다 다양한 최신 지견 및 치료법을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연합세미나를 주관한 임상약침학회 안덕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4개의 학회가 모여 연합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며 “즉 하나의 질환을 보는 침, 약침, 추나, 재활 등의 다양한 관점을 한 자리에서 듣다보면 실제 임상에서 응용할 수 있는 부분이 충분히 있을 것인 만큼 향후 환자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양회천 회장은 “이번 연합세미나를 계기로 앞으로 4개의 학회가 어려운 한의계의 현황을 타개하기 위해 비급여 항목 개발이나 안전하고 효과적인 새로운 치료방법 등을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으며, 송경송 회장은 “임상에서 가장 감별진단이 필요하고, 치료가 쉽지 않은 견관절 질환에 대한 이번 강의를 통해 임상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백용현 회장은 “유관학회 연합세미나는 학회 중심이 아니라 한의사 회원이 중심인, 즉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두고 진행되는 학술대회로, 향후 한의계가 가야할 선도적 학술대회의 모델이라고 생각된다”며 “앞으로 보다 더 다양한 형태의 연합학술대회가 개최돼 한의계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도모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어깨질환에 대한 침 치료의 실제 및 최신 지견 및 침구치료(박연철 강동경희대병원 관절센터·침구의학회) △견관절 질환의 추나치료(조태영 추나의학회 교육위원) △약침을 이용한 견관절 질환 치료(양재원 임상약침학회 학술위원장) △견관절 질환의 스포츠 손상 및 재활(윤현석 스포츠한의학회 기획이사) 등의 발표를 통해 침구치료·추나·약침·운동치료를 중심으로 견관절 질환의 최신지견과 진단, 치료방법에 대한 심도있는 강의가 진행됐다. 박연철 교수는 강의를 통해 어깨통증 진단에 대한 개요부터 검사법, 활용되는 다양한 침 치료방법의 소개와 더불어 현재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진행되는 견관절 질환에 대한 연구동향을 소개했다. 박 교수는 “어깨질환의 경우 골, 인대, 근육 및 어깨 기능에 따른 구조적 이해를 바탕으로 염좌, 염증 상태, 조직 손상에 따른 진단 이후 보다 효과적으로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한의치료기술을 선택해야 한다”며 “침 치료시에는 핵심치료경락 선택(근위취혈, 천응혈 위주) 및 경락간 상호작용(접경, 통경, 상통)에 따른 경락 배합, 주경락과 보조 경락의 혈위 조합(오수혈 원리 활용 등) 등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조태영 교육위원은 “견관절 질환의 추나치료 목표는 견관절에 가해지는 기계적인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포착 현상과 구획 증후군의 제고 및 견관절에 대한 최적의 유연성·안정성 유지, 효율적이고 통증 없는 견관절 운동 등이다”라며 “즉 견관절의 구조적 안정성과 더불어 통증 없이 원활한 운동상태를 유지시켜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 위원은 이어 다양한 견관절 질환의 질환별 감별검사 방법과 적용되는 추나치료법 등을 소개했다. 또한 양재원 위원장은 발표를 통해 “견관절은 견갑상완관절·흉쇄관절·견쇄관절·견흉관절의 복합체로 인식하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견관절의 경우 근육과 건의 문제로 많이 나타나게 되며, 견관절의 적절한 기능을 위해서는 견갑골의 정상적인 움직임이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더불어 견관절 질환을 통증의 여부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하고, 경우에 따라 유용한 약침을 소개한 양 위원장은 “급성의 경우 염증(붓고 발적)에는 봉독약침을, 혈종(경결이 심할 때)는 어혈이나 죽염 약침을 활용할 수 있다”며 “또 만성의 경우에는 △통증 심함(봉약침, 오공약침) △단순 윤 부족(홍화약침) △퇴행성(홍화+녹용약침) 등으로 구분해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하며, 약침을 자입하는 위치·주치증·주입기·주의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윤현석 기획이사는 “견관절 질환의 질환명이 아닌 기능의 장애로 여러 병변을 유발하는 등 대부분의 환자들이 여러 질환을 갖고 내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하나하나의 검사에 집착하기보다는 폭넓은 인식을 갖고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견관절 질환의 치료와 재활시 고려사항으로는 △체간과 골반, 견갑골의 안정화 △흉추의 가동성과 유연성 △동적 안정성 및 협응력(신경근 협응력 회복) △다발패턴 해결 등이 있다”고 말했다. -
[신간]알츠하이머병 종식을 위한 프로그램경희대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권승원·이한결 교수가 퇴행뇌질환 분야 전문가인 데일 브레드슨이 집필한 알츠하이머의 후속작, ‘알츠하이머병 종식을 위한 프로그램’을 번역·출간했다. 해당서적은 30여 년간의 임상연구를 토대로 세계최초로 개발된 알츠하이머 예방·인지기능 개선 프로그램인 ‘리코드(ReCODE)’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기여요인별 검사방법과 해결방안이 자세히 서술 되어 있다. 특히 영양 호르몬, 스트레스, 수면 등 생활습관 개선을 새로운 치료접근 방식으로 제시하며 ‘알츠하이머병은 불치병’이라는 그간의 통념을 무너트리는 동시에 의학계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는 등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역자로 참여한 권승원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해 치매, 파킨슨병 등으로 대표되는 퇴행성 뇌질환은 여러 요인에 인해 발병된다는 점에 비춰볼 때, 환원론적 의학사상에 입각해 단일약물요법으로 한명의 범인만을 찾아 해결하는 기존 방식에는 분명 한계가 존재할 것”이라며 “이번 서적을 통해 체내 염증상태, 뇌 영양지원의 문제, 독성물질, 장내 미생물총 등 다양한 기여요인을 개별적으로 고려하는 프로토콜의 활용과 정확한 검진을 통한 인지기능장애 종류별 대책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미국 뿐 아니라 유럽,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번역 출간된 후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서적인 만큼 알츠하이머병으로 고민하고 있는 환자·보호자, 더 나아가 의료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데일 브레드슨 지음 / 청홍 펴냄 / 416쪽 / 26,100원 -
‘제4회 청소년 흡연 예방 문화제’ 작품 공모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흡연 예방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4회 청소년 흡연 예방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청소년 흡연 예방 문화제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등 만 18세 이하 청소년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6월 20일부터 8월 12일까지 작품을 공모한다. 공모전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소년은 문화제 공식 누리집에서 공모 요강과 부분별 응모 양식 확인 후, 누리집에서 신청 양식을 작성하고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은 흡연 예방 영상, 노담 디자인, 만화(웹툰) 세 분야로 모집하며, 주제는 ‘청소년 흡연 예방 및 금연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과 ‘흡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중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영상’ 부문은 흡연 예방 및 금연 관련 초 단편 영화, 실제 및 가상 에피소드 브이로그,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광고, 애니메이션 등 60초 이내 분량 영상으로 신청 가능하다. ‘노담 디자인’은 흡연 예방 문화를 친숙히 알릴 수 있도록 노담 캐릭터(노담배어, 금연타이거)를 활용한 이모티콘, 물품(굿즈) 디자인 및 50자 이내의 기획 의도를 받는다. ‘만화(웹툰)’ 부문은 주제와 관련 내용을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의 경우 4컷 만화 형태로, 고학년(4~6학년)과 중·고등학생은 8~12컷 이내의 웹툰 형태로 제작해 신청 가능하다. 응모 시 주의사항은 흡연자를 비하하거나 혐오하는 내용, 흡연 장면을 흉내, 담배꽁초를 만지거나 냄새를 맡는 등 위험한 행동은 포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상작은 전문가와 일반인 심사를 거쳐 9월 중 문화제 누리집을 통해 발표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상은 영상 부문 100만 원, 디자인 부문 50만 원, 만화(웹툰) 부문 70만 원이다. 복지부 건강정책국 임인택 국장은 “신종담배에 대한 청소년의 호기심과 잘못된 인식을 차단해, 청소년기 흡연 진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교육과 홍보가 필수적이다”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 눈높이에서 흡연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해 학교흡연 예방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또래 중심의 청소년에게 맞는 노담 메시지, 노담 문화를 스스로 만들고 전파하도록 수상작을 활용하고 우수사례 확산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작품 응모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누리집 및 공모전 운영사무국(02-6928-8208)에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