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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한의사 수 증가율 연평균 3.8%…의사인력 중 最高10년간 한의사 수가 연평균 3.8%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사, 치과의사 등 의사인력 중 가장 높은 수치다. 7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료인 수는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많이 증가한 직종은 간호사다. 39만1493명으로 전년 대비 2만3명, 2010년 대비 15만4498명 늘어 연평균 5.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의사인력 중 한의사가 2만3946명으로 전년 대비 606명, 2010년 대비 7384명 늘어 연평균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의사가 11만5185명으로 전년 대비 3000명, 2010년 대비 3만45명 늘어 연평균 3.1% 증가했고, 이어 치과의사가 2만9419명으로 전년 대비 767명, 2010년 대비 7336명 늘어 연평균 2.9%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약사는 5만6564명으로 전년 대비 1456명, 2010년 대비 1만2992명 늘어 연평균 2.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비활동인력은 한의사의 경우 2618명으로 전체 한의사의 10.9%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사의 경우 전체 의사의 7.5%인 8981명이, 치과의사는 10.1%인 2964명이, 약사는 24.6%인 1만3897명이, 간호사는 27.2%인 10만6396명이 비활동인력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 근무 현황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보건의료인력의 수는 총 84만2676명으로, 10년 대비 36만5230명 늘어 연평균 5.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의사는 2만101명으로 전년대비 606명, 2010년 대비 6241명 늘어 연평균 3.8% 증가했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한의원 1만5717명(78.2%), 한방병원 1965명(9.8%), 요양병원 1965명(9.8%) 순으로 확인됐다. 의사는 9만9492명으로 전년대비 2387명, 2010년 대비 2만7122명 늘어 연평균 3.2% 증가했다. 근무장소로는 의원 41,988명(42.2%), 종합병원 20,316명(20.4%), 상급종합병원 20,236명(20.3%) 순으로 확인됐다. 치과의사는 2만5405명으로 전년대비 520명, 2010년 대비 6484명 늘어 연평균 3% 증가했다. 치과의원 2만1733명(85.5%), 치과병원 2196명(8.6%), 종합병원 640명(2.5%) 순이었다. 약사는 3만2834명으로 전년대비 1234명, 2010년 대비 1만671명 늘어 연평균 4% 증가했다. 약국 2만6361명(80.3%), 상급종합병원 1817명(5.5%), 종합병원 1738명(5.3%) 순으로 근무했다. 간호사는 21만6408명으로 전년대비 1만3667명, 2010년 대비 9만7345명 늘어 연평균 6.2% 증가했다. 종합병원 7만4896명(34.6%), 상급종합병원 5만7729명(26.7%), 병원 3만5664명(16.5%) 순으로 확인됐다. ◇성별 현황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의료인력의 성별 현황을 살펴보면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의 ‘여성’ 비율은 지속적 증가세를 보였고 약사와 간호사는 ‘남성’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의사의 경우 남성은 1만5952명(79.4%), 여성은 4149명(20.6%)으로 2010년 대비 여성 비율이 5.6%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사의 경우 남성 7만4141명(74.5%), 여성은 2만5351명(25.5%)으로 2010년 대비 여성 비율이 4.1%p 증가했다. 치과의사의 경우 남성은 1만9007명(74.8%), 여성은 6398명(25.2%)으로 2010년 대비 여성 비율이 3%p 증가했다. 약사의 경우 남성은 1만2411명(37.8%), 여성은 2만423명(62.2%)으로 2010년 대비 남성 비율이 1.6%p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간호사의 경우 남성은 1만965명(5.1%), 여성은 20만5443명(94.9%)으로 2010년 대비 남성 비율이 3.6%p 증가했다. ◇연령별 현황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의료인력의 연령은 전체적으로 증가해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의사의 평균연령은 45.5세로, 2010년 40.5세에서 5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의 평균연령은 47.9세로 2010년 43.8세에서 4.1세가 증가했다. 치과의사는 평균 47.4세로 같은 기간 5.3세가 증가했고, 약사는 48.5세로 4세가, 간호사는 36.2세로 3.3세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단 의사 평균연령의 경우 지역별로 차이가 크고, 가장 젊은 서울과 경북의 평균연령 차이는 5.2세로 확인됐다. 서울(45.7세)이 가장 젊고 경북(50.9세)이 가장 고령, 전남(50.7세)은 10년간 평균연령 7세 증가로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평균연령 증가세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은 전남, 경북, 충북, 전북, 강원, 충남 등 총 11개이다. ◇보수 현황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보건의료인력 중 임금 수준이 가장 높은 직종은 의사로, 연평균 임금은 2억3069만9494원으로 확인됐다. 이어 치과의사 1억9489만9596원, 한의사 1억860만원으로 집계됐다. 약사는 8416만1035원, 한약사 4922만881원, 간호사 4744만8594원으로 나타났다. 10년간 임금이 가장 빠르게 증가한 직종은 의사로 연평균 증가율은 5.2%이며, 한의사(2.2%)와 응급구조사 2급(2.2%)는 가장 적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의사(-2.3%), 치과의사(-2.1%), 한의사(-6.4%), 약사(-0.7%)는 2019년 대비 2020년의 임금이 줄었는데,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의료이용이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의 경우 개원의 임금이 봉직의 임금보다 높고, 남성의 임금이 여성 임금보다 높게 조사됐다. 의사의 경우 개원의 2억9428만2306원, 봉직의 1억8539만558원으로, 봉직의가 개원의 임금의 63% 수준이며 격차는 1억889만1748원으로 집계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의사의 연평균 임금은 2억4825만3152원이며, 여성 의사의 연평균 임금은 1억7286만6111원으로 남성 의사의 약 69.6% 수준이었다. 치과의사의 경우 개원의 2억1148만9263원, 봉직의 1억2147만1337원으로, 봉직의가 개원의 임금의 57.4% 수준이며 격차는 9001만7926원이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치과의사의 평균 임금은 2억886만8244원이며, 여성 치과의사의 연평균 임금은 1억4594만5029원으로 남성 치과의사의 약 69.9% 수준이었다. 한의사의 경우 개원의 1억1621만1162원, 봉직의 8638만8549원으로, 봉직의가 개원의 임금의 74.3% 수준으로 격차는 2982만2613원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한의사의 평균 임금은 1억1266만2445원이며, 여성 한의사의 연평균 임금은 9081만2122원으로 남성 한의사의 약 80.6% 수준이었다. 한편, 실태조사는 보건의료 인력지원법에 따라 3년 주기로 실시되며, 올해가 첫 번째 조사다. 2020년 1월1일 기준으로 복지부에 면허·자격이 등록된 20개 직종 종사자 중 중복면허자 등을 제외한 200만9693명이 조사 대상이다. 조사 결과는 통계표의 형태로 가공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복지부 홈페이지, 보건의료인력지원전문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8월 초까지는 게시될 예정이다. -
“한의약 건강관리서비스로 어르신 치매 조기에 잡는다”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치매나 인지저하 질환, 우울증 등을 겪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노인성 질환인 치매나 인지저하를 겪는 어르신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에 중랑구는 지역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을 개선하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한의약 건강관리 서비스를 시행한다. 한의약 건강관리 서비스는 지정 한의원을 통해 한의사와의 건강상담, 총명침 시술, 한약제제 처방 등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치매 및 우울증을 조기에 예방하고 고령화로 인한 뇌혈관 질환의 의료비 부담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중랑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선착순으로 총 64명이 선정되며,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이달 11일부터 지역 내 지정 한의원을 방문해 인지 기능 및 우울증 선별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이후 인지장애로 진단되는 위험군 판정을 받은 어르신이 최종 대상자가 된다. 지역 내 지정 한의원은 △도담한의원 △윤석봉한의원 △장수당한의원 △사암은성한의원 △경희애한의원 △여명한의원 △어깨동무한의원 △경희장생한의원 △오현승한의원 △우림경희한의원 △김병로한의원 △모아로한의원 등 총 12곳이다. 이와 관련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치매와 우울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과 관련한 문의는 중랑구보건소 건강증진과(02-2094-0869)나 지정 한의원으로 하면 된다. -
광주한의사회, ‘한의가족사랑 야구관람’ 성료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가 6일 기아챔피언스필드 경기장에서 회원 및 회원가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한의가족사랑 기아:KT 야구관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야구 경기 관람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교류가 줄었던 회원들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한의사회는 매표소 옆 제2출입구 부근에 천막 홍보부스를 설치해 한의사들의 다양한 지역사회 의료봉사, 시민건강지킴이 활동을 홍보했다. 또 경기장 전광판에는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 광고를 게재하고, 관중 10명에게 경품으로 경옥고를 제공했다, 김광겸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이 수그러들면서 야구 경기를 함께 관람하고 싶다는 회원들의 요청이 있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행사를 위해 협찬에 동참해 준 5개 지역 한의사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한의사회는 이러한 문화 모임을 통해 한의 난임사업 등 한의사회의 다양한 활동 홍보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해시한의사회 신임 집행부, 첫 월례회 개최새로운 집행부를 꾸린 김해시한의사회가 6일 코로나 팬데믹으로 연기해온 월례회를 2년여만에 개최했다. 이날 월례회는 유석 회장 및 신임 집행부를 비롯해 이병직 경남한의사회장, 박인규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의장, 김형진 경남한의사신협이사장, 경남한의사회 송영길 총무이사, 김성원 소통이사 등 전임회장과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석 회장은 “월례회를 통해 회원 여러분과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병직 경남한의사회장은 “경남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김해시한의사회 회원들과 뜻 깊은 만남을 하게 돼 기쁘다”며 “지난 7월 2일 ‘NC다이노스와 한의사의 날’ 많은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0월 29일 열리는 경남한의사회 70년사 기념식, 10월 30일 제11회 보건복지부장관기 전국한의사축구대회 등에도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박인규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의장은 “김해시한의사회 회원들의 도움으로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의장을 역임하고 있는 만큼 김해시한의사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형진 경남한의사신협이사장은 “한의사들을 위한 금융기관인 신협에서 회원들이 경제적인 부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을 더욱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영서 김해시의원은 “김해시한의사회 회원들이 여러 가지 복지혜택을 비롯해 의료관련 분야에 좀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회장 표창은 이목구비김한의원 김범철 원장이, 김해시한의사회장 표창은 정한의원 김효건 원장, 이내풍한의원 장현호 원장이 받았다. -
집단 지성을 왜곡하는 중대본중앙방역대책본부가 과학적 근거에 기반 한 국가 방역정책 결정을 지원하는 민간전문가 중심의 독립적 자문기구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를 구성했으나, 방역의료 분과에서 활동할 자문위원들을 양의사 일색으로 채워 지탄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방역의료 분야 13명, 사회 경제 분야 8명 등 모두 2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감염병 정책에 핵심 자문을 건넬 방역의료 분야 전문가 13명 중 1명을 제외한 12명이 모두 양의사 출신의 의대교수들이다. 국가 감염병 정책의 컨트롤타워인 질병관리청의 최고 수장이 아무리 의사 출신이라고 해도 중차대한 감염병 위기에 맞서 관련 정책 결정에 중요한 제언 역할을 할 자문위원 구성에 있어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등의 직역을 완전 배제한 것은 어느 누가 봐도 제식구 감싸기에 나섰다는 지적을 면키 어렵다. 이는 질병관리청장이 아직도 국가의 감염병 위기 사태를 너무 안이하게 진단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3년 전 발생한 코로나19가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인명 피해와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끼쳤는지를 자각했다면 이번과 같은 양의사 위주의 자문위 구성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이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가 성명 발표를 통해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에 단 한명의 위원조차 한의계에 배정하지 않는 것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정부가 자신의 책무를 방기하는 것이며, 한의치료를 받고 있는 국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한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특히 질병관리청은 그동안 감염병 정책에 있어 한의사와 한의약의 활용을 철저히 배제하고 양의사 위주의 방역 정책에 매몰된 것이 문제가 돼, 대한한의사협회 임원을 포함한 한의사 13명으로부터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 사용권한 승인신청 거부 처분 취소’ 소송을 당한 바 있다. 질병관리청을 포함한 국가 방역당국은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사태에서 양의 일변도의 편향적 정책을 지속하고 있으며, 양의를 제외한 타 의료 직역의 전문성을 애써 외면해 온 행태를 고치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의 이 같은 이력을 볼 때 국가 감염병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 한 감염병 정책 결정을 지원하겠다는 공표(公表)는 한마디로 공수표(空手票)에 불과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 셈이다. -
정상훈 금송한의원장, 적십자 기빙클럽 ‘동참’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김종길)는 지난 6일 창원 금송한의원 정상훈 원장과 기빙클럽 가입식을 진행했다. 정상훈 원장의 부친은 정장영 에스엠에이치㈜ 대표이사로, 경남적십자사 대의원을 맡고 있다. 정 대표이사는 기빙클럽에 4년 연속 동참하고 있으며, 정 원장은 부친의 사회공헌철학을 이어받아 이번 기빙클럽에 동참하게 됐다. 이와 관련 정상훈 원장은 “기부는 나누는 것이자 희망적인 일로, 행복은 인간이 기본적으로 누려야 하는 것인데 주변을 돌아보면 그렇지 않은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있다”며 “작은 기부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제주한의약硏, 삼도1동 사랑나눔 한의 의료봉사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직무대행 고희철)은 7일 삼도1동 중앙경로당을 방문해 사랑나눔 한의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나눔 한의 의료봉사는 연구원 개원 6주년을 기념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도내 한의사인 송민호(前제주한의약연구원 원장) 원장과 좌윤택 원장이 함께 참여해 삼도1동 중앙경로당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1:1 건강 상담을 비롯한 한의진료와 침 치료, 복용이 편리한 각종 한약제제 처방 등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진료를 받은 한 주민은 “한의의료 봉사가 노인들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자주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희철 원장 직무대행은“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의료 취약계층인 주민들의 건강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한의 의료봉사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한의약연구원은 2016년 개원 이후 한수풀해녀학교 해녀, 세계자연유산(남사르) 지역 및 신흥리 어르신, 제주서초등학교 학생, 다문화가족, 추자도, 선흘리 등 한의 의료봉사 활동 뿐만 아니라 백혈병소아암 자선바자회 모금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
산청세계전통의약 엑스포, 글로벌 축제로 육성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 이하 한의협)가 내년 가을 열리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이하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와 머리를 맞댔다. 한의협 이마성 홍보이사 등 임직원은 7일 한의사회관을 방문한 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들과 엑스포의 프로그램 구성, 홍보 활성화, 관람객 유치 등 전반적인 내용을 놓고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엑스포 조직위원회 안우찬 대외협력부장, 성명하 홍보부장, 차상효 시설부장, 정회교 관람객유치부 팀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안우찬 부장은 “10년 만에 열리는 이번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의협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의약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귀중한 행사인 만큼 전국 한의사 여러분들의 깊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마성 홍보이사는 “대한민국의 전통의학인 한의약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하고자 하는 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한의협과 엑스포 조직위간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경남도, 산청군이 공동 주최하는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을 주제로 2023년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35일간 산청 동의보감촌과 한방의료클러스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엑스포 소개 △산청 여행 △지역 축제 △조직위 홍보맨 브이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축제박람회’에 참가해 엑스포 개최를 적극 홍보하는 등 엑스포를 대한민국의 글로벌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475)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1967년 부산시한의사회에서 매월 3일 정기적으로 학술좌담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한다. 이에 11월3일에 회관에서 ‘제3회 한의학 학술좌담회’가 열리게 된다. 참석자는 金鍾沃, 金明敦, 崔洪培, 車準煥, 金玉龍, 尹鍾玉, 鄭弘校, 權景浩, 崔德植, 朴致陽이었고, 주제는 ‘咳嗽症’이었다. 朴致陽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의 좌담회는 1967년 12월1일 간행된 『부산한의학회보』 제28호에 내용이 정리돼 있다. 1967년 ‘부산한의학회보’ 제28호에 나오는 제3회 한의학 학술좌담회 기사. 아래에 좌담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발언한 한의사별로 정리한다. ○차준환: 급만성 기관지염, 紅疹後 해수, 폐염, 폐결핵 해수 등에 加味滋降湯을 사용한다. 처방은 백작약, 당귀 各二錢半, 숙지황, 천문동, 맥문동, 백출, 황금, 상백피, 자원, 패모, 행인 各一錢, 건지황, 진피 各八分, 지모, 황백, 감초 各五分이다. 심장성천식 등에도 경험해 보니 좋은 효과를 보았다. ○김명돈: 산후해천에 가미지황탕을 사용한다. 이 처방은 孔泰泳 先生의 처방인데 대단한 효과가 있다. 처방 구성은 숙지황 三錢, 산약 二錢, 맥문동, 산수유, 백복령 各一錢, 택사 八分이다. ○윤종옥: 산후해천에 六味地黃湯合蔘蘇飮해서 활용하는데, 김명돈 선생은 상백피, 노봉방을 가미했으니 더욱 효과가 좋을 것이다. ○김종옥: 육미지황탕에 桑白皮만 가미해도 효과가 좋다. 그리고 감모해수에 加減止嗽湯을 공개하오니 검토해보시기 바란다. 가미지수탕은 길경, 형개, 자원, 백부근 各二錢, 귤홍 一錢二分, 형개, 방풍, 치자, 조각 밀자, 차전자 各一錢으로 구성된다. 乾咳燥痰에는 과루인, 맥문동 各二錢을 가하고, 血燥에는 숙지황 三錢을 가한다. ○최덕식: 風寒咳嗽症의 加味六安湯을 소개한다. 가미육안탕은 반하, 백복령, 오미자, 건강 各二錢, 진피, 행인, 감초 各一錢, 세신 五分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경호: 경련성 해수증에 麥門冬湯을 사용하는데 대단한 효과가 있다. 맥문동탕은 맥문동 二錢半, 반하강제, 粳米炒 各一錢半, 인삼, 감초 各八分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옥룡: 열수, 화수증의 처방인 加味淸離滋坎湯을 소개한다. 가미청리자감탕은 청리자감탕에 과루인, 보골지, 오미자 各一錢을 가한 것으로, 천식에는 상백피밀자 二錢, 행인 一錢, 패모 七分을 가한다. ○윤종옥: 治寒嗽心下有水氣微熱하는 半夏溫肺湯 가감방을 소개한다. 처방은 반하온폐탕에 건강 一錢半을 가하는 것이다. ○정홍교: 노인해수에 효과가 뛰어난 加味麻黃蒼朮湯을 소개한다. 주치는 治老人秋冬夜嗽晨靜口苦心下痞氣兩肋間痛痰唾多食少이다. 처방 구성은 창출, 마황, 황기 各一錢半, 맥문동, 패모 各一錢, 초두구 六分, 시호, 강활 各五分, 당귀, 방풍, 감초 各四分, 자감초, 황금 각三分, 오미자 十五粒이다. ○김옥룡: 子嗽症에는 紫苑湯을 많이 이용한다. ○김종태: 자원탕도 효과가 있지만 혹 치료가 잘 안되는 경우가 있으면 加味四白散 또는 加味地黃湯을 이용해보시기를 권한다. ○최홍배: 자수증에 대한 경험방을 소개한다. 麥門冬地黃湯으로서 임신중 해수, 五心煩熱, 血痰, 衄血 등을 치료한다. 생지황 三錢, 백작약주초 二錢, 맥문동, 당귀신 一錢半, 아교, 두충염수초, 황금, 지각 各一錢, 사인 二分〜三分이다. ○박치양: 백일해의 경험방을 소개한다. 桔梗湯 本方에 상백피, 지각 各一錢으로 하고 黃芪를 一錢半으로 하며 防風은 防己로 代하여 투여하는 것이다. -
“기내 놓인 관광지 책자 보며 ‘언젠간 나도’ 하고 생각했죠”[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지난달 15일 서울시·서울관광재단의 ‘서울 의료관광 협력기관(웰니스 분야)’에 최종 선정된 이경민 원장(서울 강서구 소재 강산한의원)에게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 및 한의학 세계화에 대한 견해와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선정된 17개 기관은 2024년까지 약 2년 6개월 동안 협력기관으로 활동하며 서울 의료관광 홈페이지 및 의료관광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신규 협력기관으로 소개된다. 고려대를 졸업 이후 수학·과학 강사로 활동하던 이 원장은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을 나와 한의사의 길을 걷게 있다. Q. 서울 의료관광 협력기관으로 선정됐다. 처음에 연락받았을 때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여러 우여곡절을 거쳐 코로나19 시국에 한의원을 개원했는데, 이후 처음 참여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정말 준비를 많이 했다. 그만큼 공도 많이 들였기에 탈락했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행히 좋은 결과가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이 ‘서울시 의료관광 웰니스 프로그램’인 만큼, 기존에 참여 중이신 다른 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고 발전하고자 한다. 저희 프로그램에 찾아주신 외국인, 내국인 분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기억과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참여하시는 분들에게 끊임없는 피드백을 받아 더욱 발전하려고 노력하겠다. Q. 의료관광 웰니스 프로그램의 혜택은? 제일 먼저 서울시 의료관광 홈페이지에 한국어·중국어·영어·일본어·러시아어로 홍보가 된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 관심이 있고, 관광을 오는 외국인이라면 수도 서울은 당연히 알고 있을 것이다. 이렇듯 세계적으로 저명한 지역에서 공식적으로 홍보해 준다는 점이 가장 큰 혜택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외국인들을 위한 바우처 사업도 있어 1인당 특정금액 바우처를 1회성으로 지원한다. 외국인들이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뿐만 아니라 필요 시 통역서비스도 지원해 웰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덜 수 있다. 이 밖에도 저희 프로그램이 담긴 브로슈어를 5개 국어로 번역하고, 영상으로도 홍보해 주는 프로그램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Q. 웰니스 프로그램 선정을 위한 노력은? 해외여행을 좋아해서 시간 날 때 마다 가깝게는 일본, 멀리는 유럽과 이집트까지 여행을 다니곤 했다. 나라 이동 시 대부분의 시간을 비행기에서 보냈고, 기내에 놓여 있는 각 나라의 관광지,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책자를 보며 언젠가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웰니스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해 주는 사업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실제로 베트남과 태국에서 고급 스파도 다녀보고, 국내에서도 ‘웰니스’를 내세운 일부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만약 직접 이런 일을 맡게 되면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면 좋을지 생각했던 경험이 도움이 됐다. 우연한 기회에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웰니스 프로그램의 모집공고를 본 이후에는, 이제까지 생각해왔던 내용을 실현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며칠 밤을 고민하면서 다른 프로그램들의 소개를 꼼꼼하게 전부 읽어봤다. 그러면서 다른 업체들로부터 배울 점과 아쉬웠던 점을 어떻게 풀어갈지, 다른 업체들과 차별점을 어떻게 두면 좋을지 심사숙고하고 주위 선후배님들께 조언을 구해 신청서를 작성하게 됐다. 그 결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Q. 한의학 세계화가 쉽지만은 않다. 다른 전통의학 국가들과의 분명한 차별점을 내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까지 외국인들에게 ‘한의학’이라는 개념보다는 ‘accupunture’, ‘herb medicine’, 혹은 ‘동양의 신비로운 의학’의 개념이 더 강한 것 같다. 중의학이나 일본의 캄포(kampo)와 한의학이 어떻게 다른지, 또한 한의학이 강점을 지닌 분야를 개발하고, 특화하여 발전시켜 나가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홍보도 중요하다. 저보다 뛰어나신 많은 선배 한의사 분들께서 해외 병원과 양해각서도 맺고 홍보도 하면서 많은 노력을 펼쳐 왔다. 하지만 더욱 많은 한의사 분들이 참여, 해외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꾸준히 한의학을 알리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한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병의원 정보를 찾을 때 네이버나 다음 등 인터넷 포털을 먼저 활용한다. 이처럼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병의원 정보를 찾을 때 제일 먼저 고려하는 플랫폼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라 생각한다. 이에 이 두 종류의 플랫폼을 바탕으로 계정을 제작하고 콘텐츠를 채우고 있다. 향후에는 이를 기반으로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콘텐츠를 업로드할 계획도 세웠다. 온라인 홍보가 어느 정도 자리 잡히면, 차차 옥외 광고나 관광 안내 책자 등 오프라인 홍보를 늘려갈 예정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선후배 분들,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홍보물을 제작하고 여러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해 웰니스 프로그램을 알리는데 더욱 힘을 쓸 예정이다. Q. 강조하고 싶은 말은? 먼저 선정되는데 도움을 준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한의학’이라고 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침, 뜸, 부항, 한약 정도만 떠올리지만 실제 한의학의 범위는 굉장히 넓다. 향기요법, 학습클리닉, 상담, 명상부터 시작해 예방의학의 개념까지 다양하다.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개념들이 한의학의 치료와 연결될 수 있는 셈이다. 앞으로 많은 한의사들의 지식과 경험들이 쌓여 한의학이 더욱 발전하길 바라고, 지금보다 더 큰 개념으로 ‘한의학’이 대중들에게 널리 퍼져 나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