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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원, 소외계층 영유아 지원 위한 물품 기증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이하 국시원)은 21일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 영유아 지원을 위해 강남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 영유아 발달 교육 물품을 기증했다. 이날 기증한 물품은 영유아의 인지 및 정서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도서 및 완구 등 200만원 상당의 물품으로, 강남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영유아 맞춤대여서비스를 통해 지역 내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영유아들의 보육 지원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윤성 원장은 “국가의 미래인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소중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국시원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지난해 수도권 종합병원 원정진료 ‘93만명’수도권과 지방의 의료시설 수준 격차가 커지면서 이른바 '수도권 원정진료’가 더욱 심해지면서 이같은 지나친 쏠림현상이 지속되면 의료비 상승을 부추기고, 국가균형발전에도 걸림돌이 된다는 점에서 정부가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조명희 의원(국민의힘·사진)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방 환자의 수도권 의료기관 진료 현황’에 따르면, 수도권 원정진료가 더욱 심해진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지난해 수도권의 상급종합병원을 찾은 지방 환자는 총 93만555명으로 전년(83만5851명) 대비 9만4704명(11.3%) 급증했으며, 이는 기존 최대치인 2019년(92만306명)을 넘어선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또한 지방 환자가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 납부한 총 진료비도 2조7060억원으로 역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전년도 진료비 총액(2조4203억)과 비교하면 11.8% 급증했다. 이와 관련 조명희 의원은 “지방의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쏠리는 것은 국가의료 균형발전의 붕괴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지역간 의료환경 격차가 더 이상 심해지지 않도록 정부의 특단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급종합병원이 아닌 수도권 병원으로의 쏠림현상도 다시 늘어나, 코로나19 확산 초기 다소 완화됐던 쏠림 현상이 다시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도권 전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은 지방 환자 수는 265만9591명으로 전년대비 4.8% 증가, ‘19년 298만2848명으로 최고치를 찍은 이후 약 44만명 감소했다가 다시 반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진료비 총액도 전년과 비교해 10.4% 늘어난 5조247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 지역의 수도권 원정진료 환자가 46만9913명(진료비 8억6413만638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강원 지역 34만3477명(진료비 6억3232만8971원), 충북 26만9253명(5억2852만4234원) 등의 순이었다. 조 의원은 “어느 지역에 살고 있는지가 국민이 어떤 수준의 진료를 받는지에 대해 결정돼서는 안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
대구한의대, 시지노인전문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
심평원 부산지원, 심사위원 워크숍 개최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지원장 임상희)은 지난 20일 심사위원 역할을 강화하고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사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심사위원들이 심사체계개편 등 변화 흐름에 발맞춰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업무를 수행하고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기능과 역할 △심사위원 전문성·일관성 향상 △심사위원 행동강령·이해충돌방지법 등을 논의했다. 이어 강창구 상근심사위원이 ‘지도로 보는 우리 역사’를 주제로 문학 강의를 실시해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황태규 지역심사평가위원장은 “전문적이고 공정한 심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심사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심사평가위원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임상희 부산지원장은 “의료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데 위원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바라며, 부산지원은 앞으로도 의료계와 소통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의료폐기물 배출, 내년 3월까지 기존 방식과 병행오는 10월1일부터 의료폐기물 방출방식을 배출자가 입력하는 방식에서 무선주파수인식방법을 통해 자동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등의 방식으로 변경키로 한 환경부가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도 시행 이후 6개월 동안에는 기존 배출방식도 병행해 사용토록 했다. 환경부는 지난 20일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한 각 단체에 ‘배출자 카드를 이용한 의료폐기물 배출자 인증방식 일시적 허용 알림’이라는 제하의 공문을 통해 “의료폐기물 인계·인수 방법이 됨에 따라 오는 10월1일부터 비콘태크를 이용한 의료폐기물 배출자 인증방식이 시행된다”며 “다만 비콘태그 설치 지연, 인계·인수 방법 미숙지 등으로 인해 제도 시행 초기 의료폐기물 인계·인수가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환경부는 비콘태크를 이용한 배출자 인증방식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6개월간(‘23년 3월31일까지) 기존의 배출자 인증카드를 병행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 7일 개최된 ‘의료폐기물 비콘태그 제도 관련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간담회는 비콘태그를 이용한 의료폐기물 배출자 인증방식 도입에 따라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관련 협회의 의견 수렴과 더불어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에서도 안우식 의무이사가 참석, 제도 시행에 앞서 우려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지적과 더불어 제도가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전달했다. 이날 한의협을 비롯한 의료단체들은 비콘태그 구매 비용에 대한 재정적 지원방안과 더불어 비콘태그 공급업체의 확대, 시행유예 또는 계도기간 부여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환경부와의 논의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 안우식 의무이사는 “이번 의료폐기물 배출 방식의 변경은 그 적정성에 의문이 있으며, 시행시기 및 방법 등에 대해 여러 우려되는 부분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난 7일 간담회에서는 이같은 우려되는 부분들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진행됐으며, 이번에 6개월간 기존 방식과 병행해 사용하게 된 조치도 이러한 현장의 의견이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안 이사는 이어 “앞으로도 한의협에서는 여러 단체들과의 공조를 통해 비콘태그 공급업체의 다양화, 재정적 지원방안 등과 같이 회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8월 의료폐기물 관리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의료폐기물 무선주파수인식방법 제도를 개선하고, 의료폐기물 배출자가 비콘태그(휴대용 리더기를 통해 배출자 정보가 자동으로 인식되도록 하는 장치)를 제도 시행일인 10월1일까지 구매·설치할 수 있도록 환경청 및 지자체, 관련 의료단체 등에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
“늘 새로운 정보와 지식으로 교류의 폭을 넓힐 것”민백기 신임 이사장 한의정보협동조합 [편집자주] 경기 성남시 기백한의원 민백기 원장이 지난 3일 개최된 한의정보협동조합의 대의원 임시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본란에서는 민백기 이사장으로부터 향후 한의정보협동조합(이하 한정협)의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한의사 회원들이 진료환경 개선과 임상정보 교류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의정보협동조합은 이번 대의원 임시총회에서 신임 이사장 선출 외에도 이기성 부이사장을 비롯 강순식(출판)·김용희(전산)·김윤주(총무)·장영훈(사무)·김보민(기획)·조한별(기획)·양호진(홍보)·주성준(학술) 이사 등을 선임해 새롭게 조직 체계를 다졌다. 이와 함께 정관 개정 및 신설, 규약 개정 및 신설, 탈퇴 조합원에 대한 출자금 환급, 감사 선출 등과 더불어 계간지 ‘온보드’(On Board) 발행, 한의학 콘서트 온라인 강의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한의사 조합원들과의 정보 교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민백기 이사장은 우석대 한의대 졸업 이후 국립중앙의료원 레지던트 수료, 침구의학과 전문의, 제19대 대한한의과전공의협의회장, 성남시한의사회 총무이사, 경기도한의사회 학술이사, 대한한의사협회 브랜드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 지부 및 중앙회 회무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2016년 설립 이래 한의사들이 더 행복한 진료환경에서 환자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해 온 한정협의 민백기 신임 이사장의 포부를 들어봤다. Q. 한정협의 이사장을 맡게 됐다. : 기라성 같은 전대 이사장님들과 초창기 창립 멤버 원장님들에 비해 부족함이 많다. 그분들과 한의정보협동조합원분들께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한정협 발전의 로드맵을 그린다면? : 한의학의 긍정적인 점을 알리는 컨텐츠 생산, 한의계 내 단체들과의 교류 활성화를 바탕으로 한층 더 성장하는 한정협을 만들 계획이다. Q. 현재의 한정협을 소개한다면? : 현재 약 1700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 저희 한정협은 한의계 전체의 성장을 위하여 가치 있는 한의학 정보의 확산과 적용을 위한 뜻있는 한의사들의 모임이다. 한의계 대표 잡지인 온보드 출판 및 한의학 콘서트 주최, 한의학 Zoom 스터디방 운영에 나서고 있다. Q. 한정협 운영의 미진한 점과 우수한 점을 꼽는다면? : 조합을 꾸려나가는 이사진들이 특별한 대가 없이 각자의 한의원을 운영하거나 봉직 생활하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점이 미진한 점이자 우수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Q. 계간으로 발행하는 ‘온보드’의 인기가 높다. : ‘On Board’라는 제호(題號)는 ‘탑승’이라는 뜻으로 한의사 제현(諸賢)이 한의학(韓醫學)이라는 배에 타서 함께 나아가자는 뜻이다. 지금은 폐간 되었지만 1954년 故배원식 선생의 사재 출연으로 출간된 한의계 학술지 《의림(醫林)》의 의지를 계승하려 노력하고 있다. 《On Board》는 1년에 4회 분기별로 출간되고 있다. 한의학 연구와 임상 정보, 한의원 운영에 관한 정보, 한의사를 위한 철학, 신변잡기, 취미, 문화의 내용을 골고루 담고 있다. 하나의 얇은 잡지에 불과해 보일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의 아이디어, 노력, 바람들과 자성의 목소리, 또 학문적 성과들이 모여 세상에 드러날 수 있었다. Q. ‘온보드’에서 새롭게 기획하고 있는 분야는? : 《On Board》의 구성은 〈Special〉, 〈Scholarship〉, 〈Clinic〉, 〈Life〉 4가지 섹션으로 나누어진다. 먼저 각 호별 특집기사를 묶은 〈Special〉이 있다. 창간호에 실린 ‘테니스 엘보’나 Vol. 003 ‘Slim’의 비만, Vol. 005 ‘Honey One’의 한의원 내원 다빈도 상병명 설명처럼 하나의 질환이나 주제를 정하고, 이에 대한 여러 내용을 압축하여 서술하고 있다. 학술적인 내용이 주가 되는 〈Scholarship〉은 이론이나 기타 의학에 관련된 연구를 풀어서 설명하는 코너다. ‘의식동원(醫食同源)’, ‘떠먹여주는 논문’, ‘니들은 욕을 해야 알아먹어’ 등의 기사로 조금 어렵고 낯선 연구내용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 〈Clinic〉섹션에서는 ‘체계적인 침 치료’, ‘처방 속을 여행하는 한의사를 위한 안내서’, ‘청구 정해주는 남자’, ‘한의생활백과’ 등의 기사를 통해 임상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을 서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학술적인 내용과 임상을 떠나서 한의사의 일상을 편하게 읽어볼 수 있는 〈Life〉 섹션이 있다. 한의원을 떠나 세계 곳곳을 돌아다닌 여행기 ‘한의사 원장실 탈출기 EXODUS’, 독서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구간이 명간’, 베토벤·모짜르트 등의 고전음악생활을 접할 수 있는 ‘33 1/3 RPM’, 故김동완 원장님의 암 투쟁기 ‘내려놓기’, 기계나 컴퓨터와 친하지 않은 분들도 쉽게 볼 수 있는 ‘폰타의 IT 입문’ 등의 기사에서 의자(醫者)가 아닌 사람(人)을 느낄 수 있다. 이 같은 임상기법 뿐 아니라 기존에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기에 특별히 새롭게 기획한다기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상병명 설명 자료집에 상병을 추가하려고 준비 중이다. Q. 한의계 단체들과의 교류 확대도 기대된다. : 한의대생 뿐 아니라 한전협(전공의), 대공한협(공보의) 등 타 한의계 단체와 교류를 확대하여 긍정적인 한의계 학술 정보 교류의 장을 열고자 한다. Q. ‘줌인’ 공부방 운영 방안은? :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오프라인 학술 강의들이 열리지 못했다. 학술 교류 및 공부에 대한 열망을 가진 한의사 분들을 위해 단체 카톡방을 운영, 훌륭한 강사 분들을 모셔서 무료 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강의비용으로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Q. 강조하고 싶은 말은? :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다양한 전문분야의 한의사들이 한의정보협동조합의 조합원으로서 한의학 지식과 정보를 생산하고, 나누고 있다. 더 많은 조합원이 함께 할수록 나누는 정보의 깊이와 넓이가 확장될 것을 믿기에,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께서도 저희와 함께 해주실 것을 제안 드린다. 또한 오랜 세월 동안 함께 지식을 공유하고 또 동시에 일선 진료에 이를 실천하며 연구에서부터 환자 진료에까지 한의계 정보 흐름의 최전선에 서 오신 조합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조합이 늘 새로운 정보와 지식으로 교류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
코로나19 기간에 성조숙증 소아청소년 대폭 증가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성조숙증을 앓는 환아들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하이키한의원 박승찬 대표원장과 최규희 원장은 최근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페디아트릭스(Frontiers in Pediatrics)에 코로나19 팬데믹 2년 동안 국내 소아청소년 사이에 성조숙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에 대한 원인과 현황 등을 분석한 연구 결과인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한국 소아의 성조숙증 증가 경향(An increasing tendency of precocious puberty among korean children from the perspective of covid-19 pandemic effect)'을 발표했다. 성조숙증은 여아 만 8살, 남아 만 9살 이전에 사춘기가 발달하는 질환으로 성조숙증이 있게 되면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 정서적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성장판이 일찍 닫히게 되면서 작은 키로 성장이 멈출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성조숙증으로 치료를 받은 소아청소년은 2016년에 8만6352명에서 2021년 16만6521명으로 최근 5년 사이에 약 2배가 증가했으며, 의료비 지출 또한 2016년 641억 원에서 2021년 1346억 원으로 2.1배 증가했다. 이에 대해 박승찬 원장은 이번 연구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초부터 성조숙증 환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터키, 인도, 중국 등 많은 나라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남아의 성조숙증 증가율이 여아보다 두 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성조숙증 환아가 국제적으로 증가한 이유는 사회적 거리 두기 또는 도시 폐쇄 이후, 신체활동의 부족으로 인한 소아비만 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파악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원격 수업에 의한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 배달 음식 등의 포장재에 포함된 내분비교란물질이 포함된 일회용 제품의 사용 증가, 면역과 관련된 건강기능식품의 증가 등이 성조숙증 증가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박 원장은 남아의 성조숙증 증가율이 여아보다 2배 정도 높아진 이유에 대해 남아의 성조숙증에 대한 부모의 인식이 높아진 것도 주요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박 원장은 "남아는 여아와 달리 이차성징의 시작이 명확하지 않아 성조숙증을 진단할 시기를 놓치기 쉽기 때문에 더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조했다. 박 원장은 또 "최근 2년 사이 성조숙증이 급격히 증가한 이유는 거의 대부분이 생활환경에 기인한다"면서 "성조숙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원장은 또한 "성조숙증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정기적으로 전문 의료기관에서 관련 검사를 받기를 권유한다"면서 성조숙증 예방법으로 △오후 9~10시 사이에 잠자기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 시간 줄이기 △인스턴트, 배달 음식 줄이기 △소아비만 예방을 위해 노력하기 등을 제안했다. 이번 연구를 함께 한 최규희 원장은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성조숙증이 늘어가고 있고, 한·양방이 공존하는 한국 의료체계는 오히려 강점이 있을 수 있다"면서 "한의학적 치료법에 대한 추가 연구들이 활발히 이뤄져야 하는 것은 물론 대한한의학회·한의학연구원·한의약진흥원 등도 소아청소년들의 성조숙증 치료법 연구에 큰 관심을 갖고 지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한의진료 협력 등 의료 분야 공동발전 ‘협력’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지난 20일 대학본부 2층 회의실에서 시지노인전문병원과 의료 분야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대구한의대학교 이윤관 대외부총장과 시지노인전문병원 곽재훈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 소개 및 협약서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 양 기관은 △노인환자에 대한 한의 진료협력(장기요양, 통원진료 등)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교육과정 정보의 상호 교환 △양 기관의 전문인력 교류를 통한 환자진료 지원 △기타 양 기관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 등을 위한 활동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윤관 대외부총장은 “대구한의대는 전문 특성화 분야인 한의의료 및 화장품, 식품, 관광, 보건 복지, 평생교육 등에 필요한 혁신 인재를 양성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지노인전문병원과 다양한 협력 연계 프로그램을 실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한의약진흥원,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3종 출간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단장 박민정, 이하 사업단)이 사상체질병증·긴장성 두통·통풍 등 3종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출간한다고 2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은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근거 기반 한의의료서비스의 표준화·과학화를 추구하는 연구개발사업이다. 사업단은 다양한 질환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을 지속 추진하면서 기존에 개발된 30개 질환별 진료지침에 대한 최신 자료를 추가, 보완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3종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지침 개발법과 검토·인증 방법론을 적용했다. 또한 침·한약·추나요법 등 한의의료기관에서 다빈도로 사용되는 치료 방법은 물론 의과와의 협진을 위한 다양한 권고사항을 담아 한의의료서비스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창현 원장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의료진, 연구진, 한의과대학 학생 등 한의약계에 널리 활용된다면 한의약 신뢰 향상과 의료서비스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보급과 확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3종은 21일부터 한의약에 관심 있는 누구나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www.nikom.or.kr/nckm)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며,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에서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전자파일, 홍보용 리플렛 및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 등을 무료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사업단은 오는 2029년까지 약 50종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허준 묘역 일대 한의관광자원 단지 조성경기 파주시 소재 의성 허준 선생의 묘역 일대가 한의 관광산업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파주시의회는 지난 1일 ‘파주시 한방산업 관광자원화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한의 관광자원화 사업의 기반 구축에 나섰다. 이번에 제정된 조례 제5조(사업 수행)에서는 시장은 한의산업 관광자원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허준 선생 묘역 정비 △한방건강 체험단지 조성 △약선 음식 특성화 △한방산업 관련 교육아카데미 운영 △한방의료시설 유치 △역사·문화 유적자원과 연계한 시 관광10선 개발 △약용작물 재배농가 육성 등의 사업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명시했다. 또한 제6조(사업비의 지원)에서는 시장은 한의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하여 예산의 범위에서 △약용작물 생산·유통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 △연구개발 및 시범사업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교육·학술대회·세미나 개최 및 참여 등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제7조(한방산업 육성·발전 심의위원회)에서는 시장은 △한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사항 △한방산업 관광자원화를 위한 정책 결정에 관한 사항 △전략육성 약용작물의 선정에 관한 사항 △민간투자 유치 결정·지원에 관한 사항 등 한의산업의 육성과 발전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하여 ‘파주시 한방산업 육성·발전 심의위원회’를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파주시는 2년 전부터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시의회, 시민자문단, 관계 부처와 함께 ‘허준 한방의료산업 관광자원화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허준 묘역 일대의 관광자원화 및 약용작물 재배 단지 조성을 추진해 왔다. 한편 파주시 관계자는 “파주는 한의학의 바이블(bible)이라 할 수 있는 ‘동의보감’의 저자인 의성 허준 선생께서 잠들어 계신 곳으로 한반도 평화수도이자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청정지역”이라며 “허준 선생의 역사성을 되살리고 남북을 잇는 평화의 중심지로서의 굳건한 입지를 살려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