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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한의온라인정책서비스 홈페이지 개편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은 한의약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한의온라인정책서비스(policy.kiom.re.kr)의 콘텐츠를 확장하고 접근성을 개선해 지난 17일 공식 재오픈했다. 한의온라인정책서비스는 지난 2014년 개설돼 국가 한의약 정책의 씽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노후화된 디자인의 개선 △모바일 반응형 웹 적용 △세계 주요국 전통의학 데이터의 시각화 자료를 볼 수 있는 신규 메뉴 개설 등을 적용, 정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신규 메뉴인 ‘주요 통계’의 경우 기존 표 형식으로만 제공하던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 데이터를 그래프 등 도표 형식으로 재구성해 데이터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 이와 관련 한의학연 한의정책팀 이준혁 팀장은 “개선된 서비스가 국민들의 한의 정책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보다 향상시키길 기대한다”며 “이번 개편이 한의학연의 한의정보 플랫폼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어려운 말초신경계, 그림으로 쉽게 이해하세요∼”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이하 추나학회)가 최근 프랑스 푸아티에대학교 신경외과 Philippe Rigoard 교수가 집필한 ‘말초신경 해부학(사지의 신경들)’을 번역해 출간했다. 이 책은 최신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사용해 현실과 가깝게 시각화한 독특한 방식으로 제작된 책으로, 프랑스어로 출판된 이후 영어로 번역돼 출판되었다가 다시 추나학회 이현준 국제이사, 조혜린 박사가 한국어로 번역해 출간하게 됐다. 이와 관련 번역에 참여한 추나학회 이현준 국제이사는 “임상 현장에서 다양한 추나기법들을 적용하는데 있어 말초신경계에 대한 깊은 이해는 반드시 선행돼야 할 부분으로, 특히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의 환자를 치료할 때 말초신경계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치료가 효과적이지 않은 경우가 발생한다”며 “또한 해부학을 공부하다 보면 중추신경계에는 더 많은 노력을 할애하면서도 정작 말초신경계는 복잡한 영역으로만 여기고 어려워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 국제이사는 “이 책은 말초신경계의 다양한 도해로 가득한 만큼 어렵게만 생각했던 말초신경계에 대한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말초신경계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임상현장에서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추나요법에 대한 효과를 더욱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말초신경의 형태 및 기능 해부학 △상지의 신경들- 상완신경총 및 말초신경 △하지의 신경들- 요천추신경총 및 말초신경 등의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복잡한 말초신경계의 다양한 도해로 채워져 있는 이 책은 높은 수준의 그림들이 함께 배치돼 있어, 이를 통해 말초신경계 전반에 대한 이해를 쉽게 돕는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이 책에 게재돼 있는 도해들은 최신 컴퓨터 그래픽의 도움을 받아 현실에 가까운 독특한 방식으로 제작돼 있다. 때문에 글로만 설명했을 때 실제보다 더 복잡한 것 같은 말초신경계에 대해 이해를 좀 더 쉽게 하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그림만 보더라도 이해가 가능토록 했다는 것. 이와 관련 감수작업에 참여한 양회천 회장은 “이 책은 말초신경계의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하는데 참고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또한 말초신경계의 개괄과 각각의 신경들의 주행 등에 대한 의학지식을 얻는 것은 물론 임상에서의 적용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회장은 이어 “실제로 움직이고 기능하며, 정보를 전달하고, 감각을 느끼게 하는 것 모두가 말초신경계의 역할인 만큼 이에 대한 기능을 충분히 숙지하는 것 역시 추나요법의 임상활용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임상 현장에서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추나요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한의사 회원들에게 이 책은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책은 메디스트림 메디마켓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
“간호사는 환자 곁에 남고 싶습니다”대한간호협회가 간호법 제정을 위한 국회와 국민의힘 당사 앞 1인 릴레이 시위가 312일째 이어지고 있다. 17일 간호법 제정을 위한 국회 앞 1인 시위 주자로 대한간호협회 박경숙 감사가 나선 가운데 그는 “간호사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3년보다 더 두려운 것은 간호법이 없는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말한다”며 “앞으로 닥쳐올 주기적인 감염병 위기와 폭발적으로 증가할 노인인구와 만성질환자들을 제대로 케어하기 위해선 간호법 제정이 매우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 감사는 “정부와 국회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숙련된 간호사를 양성해야 하지만 간호법 제정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대선과 총선에서 약속한 간호법 제정 약속을 이행해야 하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보건복지위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간호법을 즉각 심의해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박 감사는 “지금도 대한민국의 수많은 의료현장에서는 간호사 한명이 감당할 수 없는 환자를 돌보며, 몸을 갈아넣다가 병원을 떠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간호사가 환자 곁에 더 오래도록 남을 수 있게 간호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법적 근거인 간호법 제정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간호법 제정 촉구 1인 릴레이 시위는 지난해 12월10일 국회 정문 1문과 2문에서 시작한 뒤 올해 6월16일부터는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도 진행했다. 이어 10월4일부터는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을 시작으로 다시 국회 앞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해 간호법 제정 촉구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 현재 1인 릴레이 시위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국회 정문 1문과 2문,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각각 6시간씩 진행되고 있다. -
자생의료재단, 강남구에 자생엔젤박스 전달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14일 강남구청에 자생엔젤박스(여성위생용품) 100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성명 강남구청장과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 자생의료재단 김동희 사회공원실 부장이 참석했으며, 이날 전달된 물품은 관내 저소득 여성 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이진호 병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관악구, ‘한방난임치료 지원 조례안’ 통과서울특별시 관악구의회가 지난 12일 제3차 본회의에서 ‘한방난임치료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관악구는 서울에서 11번째로 한의난임치료를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를 마련한 기초자치단체가 됐다. 이번 조례안을 통해 관악구청장은 난임극복과 출산장려를 위해 △난임치료를 위한 한약투여 및 침구치료 등 한의난임치료 지원 △한의난임치료 상담, 교육 및 홍보 △그 밖에 한의난임치료를 위해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른 사업의 지원방법 및 절차 등 세부적인 사항은 구청장이 정하도록 하며, 동 사업을 추진하는 법인 또는 단체 등에게 예산의 범위에서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게 했다. 본회의를 통과한 이번 조례는 10월말 경 공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박용규 의원(보라매동, 은천동, 신림동)은 “최근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난임으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에게 한약 및 침구치료 등 다양한 난임치료의 기회를 부여하여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번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관악구의 경우 전국 기초단체 중 부산 중구에 이어 두 번째로 출산율이 낮은 실정으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고민거리로 떠오른 지역으로, 해마다 인공수정 등으로 태어난 다태아가 증가 추세로 집계되는 등 난임부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자체에서 한의약으로 난임 문제를 해결하는 움직임은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지난 2016년 8월 부산광역시가 ‘부산광역시 모자보건 조례’를 제정한 것을 시작으로 대전‧광주‧인천‧울산‧대구광역시 등이 조례 제정에 참여함으로써 6개 광역시에서 9개의 조례가, 전라북도‧경상북도‧ 제주특별자치도‧경기도‧전라남도‧충청남도‧경상남도 등 7개도에서 8개의 조례가 발의되는 등 광역자치단체 13개 지역에서 17개 조례를 통해 한의 난임치료 지원을 명시했다.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이번 관악구까지 서울특별시 11개의 구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했고, 전국 35개 기초자치단체 의회에서 총 36개의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
21년 전체 사망자 중 80%, 만성질환으로 사망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은 우리나라의 주요 만성질환 현황과 건강위험요인을 매년 파악하여, 만성질환 관련 보건사업과 정책 수립을 위한 근거를 제공하고자 ‘2022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를 발간했다. ‘2022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는 주요 만성질환과 건강위험요인 관련 통계 등으로 구성하여, 만성질환의 현황과 최근 현안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통계집에 사용된 모든 자료는 국가승인통계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유관기관 공개자료 등을 이용하여 보완했으며, 국제비교를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보건기구(WHO) 등의 국제지구에 제공했다. 21년기준 국내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전체 사망의 79.6%를 차지했고, 주요만성질환의 유병률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원인은 악성신생물(암)으로 인한 사망 8만2688명으로 전체사망의 26%이며 심뇌혈관질환은 5만4179명(17%), 만성호흡기 질환은 1만4005명(4.4%), 당뇨병은 8961명(2.8%)으로 나타났다. 이어 유병률은 20년 기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유병률 및 19년 기준의 전년 대비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유병률은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하여, 만성질환에 대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함을 보여준다. 건강위험요인으로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유병률은 증가했지만 건강위험요인 중 음주, 비만의 관리 수준은 여전히 정체 또는 악화 됐다. 또한, 우리나라의 고령화로 만성질환에 의한 진료비는 지속 증가 중이며 이로인해 질병부담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년 기준, 우리나라 만성질환으로 인한 진료비는 전년대비 1.4% 증가한 71조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85%를 차지했으며, 특히 주요 만성질환에 대한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는 20년 기준, 전년 대비 약 1조원 증가해 전체 인구의 만성질환 진료비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질병관리청 백경란 청장은 만성질환의 인한 사망, 질병부담의 증가를 강조하며, “만성질환별 예방관리수칙 준수 등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평소 적극적인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질병관리청은 매년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를 정기 발간하여, 우리나라 만성질환 현황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예방관리 전략 수립의 근거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관기관, 관련학회, 전국 의과대학, 지자체 등에 제공하여, 적극 활용하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2022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는 3주부터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 및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 질병관리청 누리집(http://www.kdca.go.kr) → 알림 → 홍보자료 → 홍보지 -
“경기도한의사회, 80년 역사서 미래의학의 길을 찾다”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 이하 경기지부)가 지금까지 경기지부가 걸어온 역사의 발자취 되돌아보며,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지부는 지난 15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경기한의 80년, 역사에서 미래 의학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경기도한의사회 창립 80주년 및 80년사 발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계인사를 비롯해 중앙회·경기지부 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굳건히 걸어온 길(역사) △경기도민과 함께 하는 길(현재) △힘차게 나아갈 길(미래) 등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 굳건히 걸어온 길 우선 경기지부를 이끌어온 역대 회장들을 기리는 순서에서는 박순환(18대)·안대종(19·20·21대)·최영국(23대)·박광은(28대) 명예회장을 비롯해 중앙회 최환영 명예회장도 함께 단상에 올랐으며, 박순환 명예회장의 개회선언으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윤성찬 회장은 먼저 경기지부의 태동기와 한의학의 역사적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윤 회장에 따르면 일본강점기 민족문화 말살정책으로 한의사가 ‘의생’으로 격하됐고, 1942년 경기도의생회가 공식기구로 출범한 이후 1945년 조선의사회 경기지부를 거쳐 1954년 경기도한의사회가 창립됐다. 경기지부는 일제강점기 차별과 서러움을 겪으면서 탄생한 경기도의생회 출범을 기원으로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이했다. 윤 회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한의학의 역사는 한민족의 역사와 같다”며 “일제강점기만 겪지 않았다면 연간 300조원을 넘어서는 세계 전통의약 시장에서 중국에게 주도권을 넘겨준 현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특히 윤 회장은 “지금이라도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실을 ‘한의약청’으로 승격시키고 의료제도의 불공정 개선 및 한의사 진단기기 사용 규제를 철폐한다면 2050년 600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세계 전통의약 시장에서 우리나라는 한의학을 통한 국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참석한 정계인사들은 법과 제도가 바뀌는데 있어 도움을 부탁드리며, 언론인들도 한의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은 “전통의학의 맹주였던 대한민국이 정부의 잘못된 제도와 정책 등으로 인해 우리가 가진 도구와 지식으로 국민들에게 마음껏 봉사할 수 없는 현실에 처해있다”며 “이는 한의사들의 투쟁 목표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위상을 바로 세우는데 가장 최우선에 둘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홍 회장은 이어 “이번 경기지부 80주년을 계기로 다시 한번 일제의 핍박에서 이어진 한의계의 편파적인 부당한 억압을 해소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20년 후에는 한의사들의 현 상황이 개선되는 100주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좌측부터 박광온·정춘숙·김영진·서영석 의원 또한 박광온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한의사들의 강력한 의지와 정확한 역사 인식에 감동했다”며 “한의학은 우리 건강을 지키는 것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정신을 지켜온 중요한 축이었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긍지로 느낀다. 한의약이 제대로 위상을 찾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위원장은 “난임부부들의 치료와 코로나19 치료 등에서 한의사들의 선도적이며 구체적인 노력들이 있었다”며 “해외에 진출해 있는 한의학을 보면서 대한민국 발전에 새 자원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의학 발전을 위해 국회에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예전 정부에서도 한의약이 국민건강을 이끌어가는 한 축으로서 더욱 역할을 하기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더욱 한의 관련 정책이 진일보될 수 있도록 정책을 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준 교훈은 새로운 의학 융합의 시대를 만들라는 과제였다”며 “이에 한의와 양의가 잘 융합한 새로운 미래의학을 위해 엑스레이, 진단의료기기 활용 등 관련 법 발의를 통해 더 정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하 영상을 통해 “경기지부는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나서고 많은 의료지원 사업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국민건강과 보건정책의 질적 향상을 위해 앞장서 왔다”며 “이번에 발간한 ‘80년사’에는 경기지부의 긴 여정이 담겼는데 이 책이 한의학의 미래를 만드는 물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한의학은 예로부터 우리나라 역사와 함께 해온 유구한 전통”이라며 “경기도와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데, 앞으로 경기도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할 수 있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종성 의원(국민의힘)도 축전을 통해 경기지부의 창립 80주년을 축하했다. ◇ 경기도민과 함께 하는 길 경기지부는 산하 33개 분회로 구성돼 한의사 5537명이 소속되어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 및 취약계층 의료봉사 등 도민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지부의 이같은 취지에 부합하는 지역사회에서의 헌신과 노력을 통해 의료소외계층을 보살피고 위급한 상황에서 의료인으로서 역할로 경기지부의 위상을 드높인 단체를 대상으로 공로패가 전달됐다. 이날 공로패는 어르신과 지적장애인 치료 및 지역아동센터의 의료지원을 진행한 ‘부천시한의사회 허준 봉사단’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 의료와 의식주 지원까지 확대한 ‘수원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한의진료를 실시한 ‘안산시한의사회 외국인 진료봉사단’, 한센병 입원환자 1000여명에게 한의약 진료를 실시한 ‘의왕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 기내 환자의 응급처치로 의료인으로써 한의사 역할을 수행한 100세 행복한의원 박성운 원장에게 각각 수여됐다. ◇ 힘차게 나아갈 길 특히 이날 행사에서 경기지부는 지나온 80년 역사와 함께 현재를 바탕으로 ‘경기도한의사회의 미래-힘차게 나아갈 길’을 주제로 윤성찬 회장과 한은경 기획이사가 발표, 미래 한의약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윤성찬 회장은 “한의학은 고대, 중세, 근대를 거쳐 현대 한의학으로 발전해 왔으며, 이제는 ‘미래 한의학’으로 발전하고 도약해야 할 때”라며 “한의학의 미래가 밝은 이유는 국내외 최고의 대학과 연구소 및 세계 선진국 병원에서 서양의학의 한계를 한의학으로 뛰어넘기 위해 협진·연구하는 한의사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윤 회장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美존스 홉킨스 병원, 엠디 앤더슨 암센터, 하버드 다나파버 암연구소 등 세계적인 주요 암 센터들이 한·양방 협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효과 또한 뛰어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은경 이사도 “한의학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연구 결과는 굉장히 많이 나와 있다”며 “하버드에서 온 의사들과 함께 수업을 들었는데 침 치료의 효과에 대해 많은 근거가 구축되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어 오히려 놀랐다”고 말했다. 특히 윤 회장은 “경기지부는 현재 한의학 발전을 위한 법적·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지자체장의 한의약 육성 지역 계획을 시행할 수 있도록 도청 및 각 시군에 한의학 전담부서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경기도 내 모든 보건소 한의과 진료실을 필두로 공공의료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윤 회장은 “시대적 소명인 미래 한의학을 준비하기 위해 한의사 진단기기 사용 규제 철폐와 지방자치단체의 보건소 조직과 협력할 한의학 전담 부서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인에게 효과 좋고 안전한 글로벌 융복합 의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진정한 맞춤 의학과 데이터와 결합한 전인적 건강증진, 더불어 튼튼한 법 체계를 구축하는데 경기지부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4차 산업의 시대를 맞이해 한의학과 빅데이터의 활용에 대해 언급한 한 이사는 “빅데이터의 경우 이미 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의 ICT 기술과 통합해 한의사의 한의치료를 보조하기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며 “한의학에서 데이터를 모으고 활용하는 진정한 핵심은 휴머니즘의 회복이며 이는 곧 사람을 보는 도구”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더불어민주당 박광온·정춘숙·김영진·서영석·김승원 의원, 경기일보 이순국 사장을 비롯해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 한윤승·최정국 감사, 대의원총회 박승찬 부의장·구원회 예결위원장·성병식 정관분과위원장, 서울지부 박성우 회장, 인천지부 정준택 회장, 대전지부 김용진 회장, 울산지부 황명수 회장, 강원지부 오명균 회장, 충남지부 이필우 회장, 대한여한사회 박소연 회장·남지영 부회장·고희정 이사, 대한한의학회 임형호 부회장,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 최종현 위원장, 김미숙·박옥분·박종윤 위원 등이 참석했다. -
광동한방병원, 강남장애인복지관에 반찬 지원광동한방병원(이사장 이강남)의 자발적 봉사모임인 ‘나눔팀’이 지난 6일 식사 해결이 어려운 저소득층 중증 장애인 가정을 위해 밑반찬을 지원했다. 또한 봉사모임 ‘나눔팀’에서는 밑반찬 지원뿐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들에게는 직접 배달하고, 불편한 곳은 없는지 등 안부를 묻는 따뜻한 관심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나눔팀 관계자는 “중증 장애로 인해 거동에 불편함을 느끼는 등 어려움을 안고 살아가는 분들은 혼자서 생활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작은 것 하나라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비록 작은 나눔과 봉사지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동한방병원의 밑반찬 지원 활동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18년부터 5년째 이어져오고 있으며, 이외에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기부금 전달, 세이브더칠드런 기부금 전달, 저소득층 교복지원 등 우리 사회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
“중풍(뇌졸중) 경고하는 전조증상은?”현대의학에서는 뇌졸중으로 불리는 중풍은 뇌의 혈관이 막힌 뇌경색과 혈관이 터져서 나타나는 뇌출혈 등 뇌에서의 제반 질환을 말한다. 중풍은 한번 발병하면 지속적인 후유증이 나타나고, 평생 이를 감수하면서 지내야 하는 만큼 전조증상을 기억하고 미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중풍 발병 전에 나타나는 증상을 ‘중풍 전조증’이라고 하는데, 대표적 전조증상으로는 △한쪽 팔다리가 저리거나 마비감이 있는 경우 △말이 어눌해지는 경우 △눈이 침침해지는 경우 △입이 살짝 일그러지면 안면마비가 생기는 경우 △갑자기 비틀거리면서 어지러워지면서 균형을 못 잡는 경우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이 생기는 경우 등이 있다. 이와 관련 고창남 교수(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보통 1주일 이내에 약 80%, 발병 전 24시간 이내에 60%, 2일에서 1주일 전까지 45% 정도가 신체적인 증상의 변화를 느꼈다고 한다”며 “중풍 전조증상을 인지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바로 찾는 것이 중풍 예방에 큰 도움 된다”고 설명했다. 부위별 중풍 전조증상은? 고 교수에 따르면 전조증상은 부위별로 나타나는데, 우선 머리·안면부에서는 두통 혹은 두중(머리가 무거움), 어지러움, 항강(뒷목이 뻣뻣함), 안혼(눈이 침침함), 이농(소리가 잘 안 들림) 혹은 이명(귀에서 소리가 남), 언어장애 혹은 구안와사, 입에서 침이 흐르고, 하품을 자주 하는 등의 변화가 오며, 흉복부에서는 가슴이 답답하고, 열감이 나타나며, 속이 메스껍고 구토, 소화 혹은 복부 변화, 대소변 변화가 있다. 또한 팔다리에서는 한쪽 반신 또는 한쪽 손가락이 힘이 없거나 감각 변화, 엄지와 검지의 운동이나 감각의 변화 등이, 심신에서는 수면이나 기억력의 변화, 정서의 변화 등의 증상을 느낄 수 있으며, 이외에도 발병 1주일 이내의 생활의 변화로는 여행, 밤샘작업, 과로, 정신적 자극(스트레스·긴장·갑작스러운 놀람), 새로운 운동의 시작, 음주, 이사 등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이 정신적인 자극이고, 그 다음이 과로였다. 중풍 치료, 진행 막고 후유증 줄이는데 ‘초점’ 특히 고창남 교수는 중풍의 치료는 △급성기 △안정기 △후유증기 등 시기별로 다른 만큼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교수는 “우선 발병해서 1주일 정도까지의 기간인 ‘급성기’는 생사의 기로이기 때문에 더 이상 진행이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며 “발병해서 3일 정도 지나면 뇌혈관의 변화로 부종이 생겨 더욱 악화하고, 뇌병변으로 소화기 및 대소변의 장애로 설태가 노랗게 짙어지거나 검게 변해 소통이 되지 않아 더욱 진행하게 되는데, 이때 한의학적 치료는 대소변을 잘 보게 만들고 소화를 잘하게 해 순환을 잘 시키도록 함으로써 뇌에서 더 이상 진행이 안 되도록 뇌의 부담을 줄여주는 치료를 고려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정기는 뇌졸중 발병 1주일에서 4주까지로, 이 시기는 운동장애 및 언어장애, 대소변장애, 소화장애, 정신적인 장애(뇌졸중 후유증으로 인한 우울증) 등을 치료하는 기간”이라며 “안정기에는 부족한 기운 즉 기혈, 한열, 대소, 허실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한의치료에서는 한약과 침구, 약침 치료 등을 시행해 후유증을 줄이는 것을 우선으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발병 후 4주 이후인 ‘후유증기’에는 길게는 6개월 내까지 회복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는데,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약물치료, 운동치료 등을 열심히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즉 정상적인 회복보다는 천천히 효과가 나타난다고 해도 후유증을 줄이는 것으로 기혈을 북돋아 주는 지속적인 약물치료, 침 치료나 적극적인 물리치료가 필요하다. 이 시기에는 한의치료로 머리·팔·다리 경혈에 새로운 자극을 주고, 한약으로 몸 상태를 좋게 함으로써 스스로 보유한 회복력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면, 만성기에도 조금씩 회복이 이뤄낼 수 있다. 예방과 선행 질환 관리 ‘가장 중요’ 고창남 교수는 “중풍은 뇌의 병변으로 한번 발병하면 정신적·육체적 증상을 나타내며, 기혈의 순환과 보강을 통해 증상을 해소해 후유증을 줄이고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중풍 예방은 고혈압, 당뇨병 등의 선행 질환과 정신적인 자극 등의 원인을 줄이도록 평소에 잘 관리하고, 중풍 전조증이 나타나면 빨리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풍 예방의 첫 조건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내·외 보건의료 인력 양성 위한 ‘공동협력’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하 인재원)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이하 대구첨복재단)과 지난 13일 국내·외 보건의료 인력 양성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재원은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을 활용한 국내·외 보건의료인 교육 운영 협력 △양 기관의 교육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인력·인프라 교류 활성화 △교육 과정을 통해 양성된 전문 인력의 현장 실습 등 후속 지원에 대한 협력 △기타 양 기관의 교육 사업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 등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현재 인재원에서는 국내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바이오헬스 전 분야 전주기 교육을 실시 중이며, 개발도상국의 보건복지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두 기관은 오는 2025년 개원 예정인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 추진과 운영 준비 단계에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광택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구첨복재단과의 협력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K-보건의료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