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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에게 키란?' 편- -
“상호 이해를 위한 노력을 자산으로 한 걸음씩 함께 가고 있어요”최선미 추진단장 한의약임상정보빅데이터지원센터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최근 한의약임상정보빅데이터지원센터 추진단장을 맡은 최선미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에게 한의표준전자의무기록(이하 한의표준EMR) 구축 사업과 진행 경과, 진행 상의 어려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최 단장은 1994년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근무를 시작해 한의진단 표준화, 사상체질진단객관화, 한의학 임상DB 구축 및 근거기반 확보, 침구경락연구거점 기반구축사업 등을 수행하고 2009년부터 현재까지 한의 의료기기 표준화 업무를 수행해오고 있다. Q. 단장을 맡게 됐다. 2000년대 초반에 ‘한의학 임상DB 구축 및 근거기반 확보’를 주제로 한의표준 기초진찰시스템 개발, 한의임상정보 시스템 개발, 비만 변증 예측모형개발, 변증의 생물학적 지표를 발굴하는 연구 과제를 수행한 적이 있다. 이 인연으로 지난해부터 한의약임상정보빅데이터추진단 업무를 맡게 됐다. Q. 한의표준전자의무기록 구축사업 세미나에서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한의표준 임상진료지침(CPG)은 한의계 전문가분들이 기존 연구자료를 집대성해 만든 소중한 지식이다. 이 지식이 임상 현장에 확산 실행될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구로 전자의무기록(EMR)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 EMR은 진료진이 매일 사용하는 도구이기에 사용이 용이하고 진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으로 구성돼 있어야 한다. 또한 국가의 소중한 의료자원으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다양한 기능을 완비해야 한다. EMR 개발 업체와 EMR을 사용하는 임상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과정이 중요한 이유다. 지식과 실행, 데이터 축적 등의 과정이 다시 지식으로 연결되며 선순환하는 ‘Learning Health system’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세미나가 관계자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첫 자리는 아니었다. 지난 4~5월 12개 한의대학 한방병원과 자생한방병원을 방문해 병원장님과 EMR 전문 의료진 여러분, 전산 담당 전문가분들을 모시고 관련 사업에 대한 내용 전달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적이 있다. 상호 이해를 향한 한 걸음 한 걸음이 소중한 자산이 되어 이번 세미나에서보다 진전된 발전적 의견 교환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매우 감사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산재한 많은 이슈들을 하나씩 해결해나가고 함께 답을 찾는 과정이 계속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한의표준EMR 구축사업 추진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한의표준EMR은 양방향의 작업이다. CPG를 현장에 보급하는 관점에서 ‘이렇게 따라야 한다’는 요구와, 실제 임상에서 적용하는 관점에서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가 직접 만나는 과정이라 상호 합의점이 필요하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EMR에 담긴 임상 정보가 빅데이터로서의 가치를 갖도록 지켜야 할 요건을 서로가 공유해야 한다는 점이다. 빅데이터로서의 가치를 갖도록 하는 요건에는 진료용어의 표준화, 정보를 상호 교환 가능하도록 하는 전송표준 채택, 시간 절약과 정보의 정확성을 기하는 사용자 편의성, 데이터 질 관리를 위한 장치 등이 포함된다. EMR을 보급하는 기간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과 겹쳐, EMR 구축에 필요한 요건을 일선 한의의료기관 원장님들과 공유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렸다. 이런 부분은 향후 EMR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구축 방안을 효과적으로 공유하다보면 보다 수월하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성공적인 한의표준EMR 구축사업을 위한 과제는? 한의 표준 EMR DB 구조도를 만들 때, 전체적인 틀을 갖추고 EMR 인증기준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여야 할 것이다. 현장의 용어 표준 전문 인력양성을 병행하는 것이 또 하나의 어려움이다. 표준화에 대한 숙제는 짧은 시간에 이루기 어렵지만, CGP 개발 전문가를 중심으로 국제 표준 전문가를 양성해 투입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차근차근 풀어가고 있다. 아울러 한의 치료기술로서 약물, 비약물 DB에 대한 내용도 순차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한다. EMR은 매우 현실적인 결과물이어서, 현장에서는 실물을 보고 얘기하자는 의견도 많다. 그래서 CPG 30개를 반영한 EMR DB 구조도를 2022년 연말에 1개 참여업체에 시범 적용하려고 한다. CPG 확산 보급에 참여해주신 전문가 패널과 얼리어답터 진료진을 초대해 새로운 형태의 EMR을 사용하도록 하고, 현장의 반응과 개선사항을 모니터링해 그 내용을 반영하고자 한다. Q. 한의표준EMR 구축을 위한 향후 계획은? 한의원 단위의 시범 적용을 필두로 ‘Real world data’를 이용한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홍보해 한의표준 EMR 사용을 유도하고, 아울러 예산을 확충해 EMR 활용 사업 등을 기획해 한방병원의 한의 표준 EMR DB 구조 도입을 유도하고자 한다. 4차 한의약육성법에 근거해 EMR 기반으로 구축된 데이터를 정책, 연구 목적으로 빅데이터로 전환하고 데이터 품질과 분석 등을 통합 운영할 거점으로 빅데이터 지원센터 기능을 확보해야 한다. Q. 강조하고 싶은 말은? 선현이 남긴 의안이 전통 지식의 보고이듯이, 현재 우리가 남기는 EMR의 기록이 향후 지식이 될 것이다. 기록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가 지식의 가치를 결정할 것이다. CPG가 만들어지면서 가치 있는 지식이 됐고, 표준 EMR이 만들어져서 고품질의 데이터가 축적되면 가치 있는 지식으로 다시 완성될 수 있다. 선순환의 중심에 EMR이 있다. 많은 관심과 응원,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이 기사를 보시고 관심 있으신 한의사 분들은 한의약빅데이터추진단으로 연락 부탁드린다. -
어? 이건 뭐지?- 사진으로 보는 이비인후 질환 <14>정현아 교수 대전대 한의과대학 대한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 학술이사 이번호에서는 이명으로 내원했던 한 환자의 귀에 작은 벌레로 인하여 발생했던 상황을 소개하고, 한의의료기관에서의 처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환자는 31세의 남자 환자로, ‘21년 9월에도 이명을 호소하며 내원한 바 있다. 당시에는 좌측귀의 청력이 떨어지는 증상과 함께 귀가 먹먹하다는 증상을 호소했다. 평소 근무환경이 소음이 심한 곳이고 최근에 집근처에서 공사를 지속적으로 했다는 정황설명을 듣고 혹시 강한 소음으로 인한 이명을 의심하고 진찰을 시작했다. 귀를 살펴본 결과는 예상과 전혀 다르게 좌측귀로 진득한 귀지가 가득차 있었다. 이구전색으로 이명, 이충만감, 청력저하 증상이 발생했던 것이다. 이런 경우 일차로 귀지를 제거하고 증상이 호전되는지를 지켜본다. 이 환자처럼 카라멜이 굳어진 것처럼 진득한 귀지는 포셉으로 억지로 제거하면 잘 나오지도 않을 뿐더러 외이도에 출혈이나 상처가 많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귀지 용해제를 넣어 귀지를 완전히 불린 후 엘리게이터 포셉이나 이과용 석션기로 조심히 제거하는 것이 좋다. 당시 환자는 이구를 완전히 제거하자 이명을 포함한 모든 증상이 소실됐다. 그리고 일년쯤 지난 올해 8월 중순경 다시 이명으로 내원했다. 이번에는 새벽 4시경에 갑자기 귀가 푸다다닥하는 소리가 강하게 들리기 시작했고, 소리로 인해 잠을 깬 뒤에도 귀에서 이상한 이명이 이번에도 좌측으로 계속 들린다고 호소했다. 다시 귀지가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최근 피로로 인해 발생한 것인지, 혹시 이명의 소리 양상으로 보아 여름에 많이 발생하는 벌레가 귀로 들어간 것인지 여러 상황을 염두에 두고 귀를 먼저 살펴보기로 했다. 환자의 좌측귀 고막 근처에 귀지부스러기 같기도 하고, 벌레 같아 보이기도 하는 무엇인가가 있었지만, 확실하지는 않았다. 만약 벌레이고, 현재 살아있는 상태라면 가장 좋은 방법은 외래에 비치돼 있는 소독용 알코올이나 미네랄 오일을 넣는 방법이 있다. 일단 지금은 소리가 많이 줄었다는 환자의 말에 귀지 용해제를 넣고 바깥쪽으로 흘려나오나는 것을 기다리는 것으로 결정했다. 용해제와 함께 외이공까지 밀려나온 이물은 바로 여름에 날라다니는 흔한 벌레였다. 외이도 이물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그 중 벌레가 가장 많은데, 특히 여름에는 상대적으로 벌레가 많고 야외에서 자거나 문을 열어놓고 자는 경우에 발생하기 쉽다. 이 환자의 경우도 8월 중순이어서 창문을 열고 자다가 새벽에 귀에서 진동같은 이명이 발생한 것이다. 외이도의 귀지나 이물의 제거로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은 신속히 해결되지만, 제거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귀지 제거시 귀지가 딱딱하게 굳거나 외이도 벽에 고정돼 있는 경우에 억지로 제거시 골부외이도 통증도 심하고, 출혈이 있을 수 있으며, 혹시나 더 깊이 들어가는 경우에는 제거가 더 어려워지므로 몇 일이 걸리더라도 귀지 용해제로 여러 번 녹인 후 조금씩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이물의 경우, 특히 생물인 경우에는 환자가 직접 느끼는 소음이나 두려움이 커서 제거하기 전에 먼저 죽이는 것이 좋다. 위에 소개한 소독용 에탄올을 귀에 넣고 잠시 기다린 뒤 소음이나 움직임이 소실되면 포셉이나 석션기로 제거한다. 마지막으로 외이도 용해제를 넣을 경우 주의할 사항은 두 가지로, 하나는 용액의 온도가 너무 차가우면 환자가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으므로 양손의 체온으로 흔들어 미지근하게 만든 다음 넣도록 해야 하고, 두 번째는 기존 고막의 천공이 있었는지를 확인해 봐야 한다. 이명을 호소하고 내원한 한명의 환자에게서 한번은 이구전색, 한번은 이내 벌레로 이명의 원인이 다양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해주는 경우로 지면을 통해 소개하게 됐으며, 더불어 한의의료기관에서의 처치도 살펴보았다. -
경남한의사회, 산청엑스포조직위와 ‘한의약 세계화’ 추진 -
경남한의사회, 산청엑스포조직위와 ‘한의약 세계화’ 추진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이병직)는 지난 14일 이병직한의원에서 산청세계전통의약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박정준)와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노화엑스포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외 동의보감 및 전통한의약 브랜드가치 제고 추진 △엑스포의 국제적 위상 제고 △관람객 유치 및 홍보 지원 △학술행사 및 혜민서 운영 등 참여 및 지원 △회원 가족들의 엑스포 참관시 편의 제공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와 관련 이병직 회장은 “이번에 열리는 엑스포는 전통 한의약 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철저한 준비를 통한 성공적인 개최로 한의약의 세계화와 산업화에 따른 국가 브랜드가치 제고와 국민의료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경남한의사회에서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정준 위원장은 “앞으로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인 가운데 가장 먼저 경남한의사회와 협약을 맺게 돼 의미가 더욱 큰 것 같다”며 “앞으로 다양한 협력을 통해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경남한의사회 이병직 회장과 김영근 사무처장, 최지영·윤성빈 과장 등이, 엑스포 조직위에서는 박정준 사무처장, 윤두희 운영본부장, 윤진구 관람객유치부 부장, 정회교 팀장 등이 참석했다. -
전립선암, 60세 이상서 급격히 늘어…전체의 94.8%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9월 셋째 주 ‘전립선암 인식주간’을 맞아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전립선암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17년 7만7077명에서 ‘21년 11만2088명으로 45.4% 증가, 연평균 증가율은 9.8.%로 나타났으며, ‘21년 입원환자는 ‘17년과 비교해 30.5%(4927명), 외래환자는 46.9%(3만5349명) 증가했다. 이와 관련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영식 교수(비뇨의학과)는 “전립선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고령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서구적인 식생활 문화로의 변화, 전립선특이항원(PSA)을 포함한 진단기술의 발달, 사회-경제적 여건의 개선 및 건강에 대한 지식과 관심이 증가하면서 전립선 환자도 증가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21년 기준으로 전립선암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는 전체 진료인원 중 70대가 42.7%(4만7819명)로 가장 많았고, 80세 이상이 26.2%(2만9369명), 60대가 25.9%(2만9035명)로 나타나 60세 이상 환자가 전체의 94.8%를 차지했다. 진료형태별로는 입원·외래 모두 70대가 각각 39.8%, 42.8%를 가장 높았다. 또한 인구 10만명당 전립선암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1년 435명으로 ‘17년 301명 대비 44.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입원환자는 63명에서 82명(30.2%)으로, 외래환자는 295명에서 430명(45.8%)으로 각각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5022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3508명, 60대 1040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전립선암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17년 2353억원에서 ‘21년 4286억원으로 ‘17년과 비교해 82.2%(1933억원)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6.2%였다. ‘21년 기준 전립선암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가 42.5%(1819억원)로 가장 많았고, 80세 이상 27.2%(1167억원), 60대 25.5%(1092억원) 등의 순이었으며, 진료형태별로 구분해 보면 입원과 외래 모두 70대가 각각 39.5%(449억원), 43.5%(1371억원)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간 살펴보면 ‘17년 305만2000원에서 ‘21년 382만3000원으로 25.3% 증가하는 한편 같은 기간 진료형태별로는 입원은 442만6000원에서 538만8000원으로 21.7%가, 외래의 경우에는 217만1000원에서 284만3000원으로 31.0% 증가했다. -
“태풍으로 얼룩진 농민 건강, 한방으로 돌봐드려요”태풍 수해로 고단한 추석 명절을 보낸 농민들의 척추∙관절 건강을 위해 청주자생한방병원이 왕진을 나섰다. 청주자생한방병원(병원장 최우성)은 충북 괴산군을 찾아 고령 농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청주자생한방병원 최우성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 및 임직원, 청주자생봉사단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청주자생한방병원은 괴산읍 동부리 소재 괴산 농협에 임시진료소를 열고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 농민들에게 건강상담과 함께 침치료, 한약 처방 등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봉사는 추석 명절과 태풍이 겹쳐 각종 건강 문제에 시달리는 고령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고추 주산지인 괴산은 최근 태풍인 ‘힌남노’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려 고추 수확에 피해를 입었다. 이에 피해 농가들은 명절 기간에도 복구에 나서야 했다. 또한 지난달 기준 괴산의 노인 인구 비율은 37.1%로 충북 지역에서 가장 높은 곳이지만 그에 비해 의료시설은 충분히 못한 상황이다. 청주자생한방병원 최우성 병원장은 “요즘과 같은 가을 환절기는 어르신 건강 관리에 주의를 요하는 시기인 만큼 진료소를 찾아주신 농민 분들의 건강을 챙겨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와 상생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
건보공단, ‘2022년 원주시 나이트워크 챌린지’ 성료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3일 원주천 일원에서 시민의 건강생활실천 지원을 위한 ‘2022년 원주시 나이트워크 챌린지’ 행사를 원주시보건소, 한국걷기협회와 공동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보공단의 국민 건강증진 사업을 홍보하고 올바른 걷기운동을 보급함으로써 코로나로 지친 일상을 회복하고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코로나19 이후 야외활동이 감소하고 생활 속 운동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걷기 마니아층부터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또는 친구와 함께 운동을 하려는 여러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신청기한보다 일찍 마감됐다. 행사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코스를 30km·10km·5km로 구분해 출발시간을 다르게 운영,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날 시민들은 건보공단의 모바일 앱 ‘The건강보험’을 설치하고 앱과 휴대폰의 걸음 수 측정 기능을 연동해 본인의 운동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챌린지에 적극 참여했다. 또한 ‘The건강보험’에 접속해 걸음 수 측정과 동시에 최근 10년간 본인의 건강검진결과를 확인하고, 검진결과를 기반으로 건강나이 체크, 질환 발생 예측 서비스 이용, 내 주변의 병(의)원·검진기관 검색 등 건강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직접 체험키도 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활 속 운동에 대한 적극적 참여 의지와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번 나이트워크챌린지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더불어 시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건보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도, 건강백세운동교실과 금연치료지원사업 등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에 대해서도 안내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본인 검진결과를 확인하면서 꾸준히 자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장애인 주치의 활성화 방안…“의료인 수가 보상·홍보”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 강화 방안 마련’ 세미나의 패널 토론에서 임종한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은 장애인건강주치의제도의 지속 대안으로 △주치의 확보 △지불 보상제도 △광역에서 기초 지자체로 확대 △지역 돌봄 인프라 확대 △홍보를 꼽았다, 임 학장은 장애인 주치의 사업이 저조했던 이유에 대해 대상자의 의료서비스 이용인식 부재와 의료인들에 대한 보상 미비점을 지적했다. “장애인 입장에서는 부담금이 있고, 제공받게 되는 서비스도 부족해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며 “의료인 입장에서는 ‘하면 할수록 손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도 자체는 훌륭하지만 기초 인프라가 갖춰지지 못해 시범사업이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개선 모형’으로 미국의 ‘오바마 건강보험’을 예로 들었다. 오마바 건강보험은 장애인, 저소득층, 고령층 등 건강 문제를 갖고 있는 이들을 돌보는 의사들에게 관리료 지원과 함께 호전상태에 따른 인센티브를 부여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희망 의료진들이 많이 배출되려면 장애인건강주치의 독려와 함께 장애인 감수성 교육 등 훈련이 필요하다”며 “등록된 환자를 잘 관리해 만성 질환이 생기지 않게 조절됐을 때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줘야 주치의를 하려는 의사들이 많아진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 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 지역 시군구마다 장애인활동지원센터에 시민과 함께 필요한 서비스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장애인 가족들이 참여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의료복지 협동조합 이사로 장애인이 참여하는 등 활동을 조직한다면 충분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제언했다. 정부 측 관계자로 참석한 김일열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과장은 다음 달 4차 시범사업에 새로운 구성으로 제도 정비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과장은 “발달 장애인 중 홀로 계신 분에 대한 방문 지원서비스와 함께 17개 보건소에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을 확보할 예정으로 인력증원을 요청했다”며 “아직 수가문제 등 어려움이 있어 홍보를 통한 예산확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앞서 허영진 한의협 부회장이 발표한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에 한의사가 참여하는 방안과 관련해서는 “한의사협회와 직접 만나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강준 보건복지부 의료보장관리과장은 “집행률이 몇 년 전부터 이용자와 의료진들의 저조한 참여로 안타까웠다”며 “획기적인 방안을 모색할 시점으로 전반적인 개선을 검토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사례의 수가모델을 검토해 사후적인 보상 수가로 의료진들의 적극성을 이끌어내어 전담 및 참여의료기관 수를 늘리겠다”며 “방문서비스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시설 개선 등 균형을 이뤄야한다”고 강조했다. 한의사 장애인 건강주치의에 대해 강 과장은 “2017년부터 장애인주치의 계획당시부터 논의가 있었다”며 “진찰료 등 수가 수준을 양의와 어떻게 구별할지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또 “이와 관련 한의협에서 검토한 연구들이 있는데 한의사 주치의제를 시행한다면 수가 모델 등을 포함한 중립적인 연구들을 추후 진행해야 시범사업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업의 전달체계와 관련해 “단독 의원의 경우 주치 대상을 발굴, 등록 연계서비스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 코디네이터가 필요하다”며 “사업은 지차체, 시민 참여를 동력으로 삼아 네트워크 형태로 발전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
홍주의 회장, 강훈식 국의의원과 간담회(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