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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노동신문으로 본 ‘고려의학’[편집자주]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는 최근 북한 ‘노동신문’에 게재된 고려의학과 의학, 치과의학, 약학 등 보건의료 주요 현황을 살펴본 ‘2021년 노동신문으로 본 고려의학’을 정리했다. 박재만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총무이사(현 대한한의사협회 남북민족의학협력위원)의 제보를 통해 북한 ‘고려의학’의 현주소를 파악해봤다. ◇ 2021년 주요 정치 일정과 제기된 과제들 북한은 2021년 1월 제8차 당대회(2021.1.5~1.12)를 개최해 조선노동당 규약 개정과 더불어 경제, 문화, 보건 등 부문별 사업평가와 함께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목표와 발전 방도를 제시했다.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중 보건 부문은 중요한 과업으로 제시됐다. 사회주의 보건을 선진적인 인민 보건으로 발전시켜 인민들에게 더 좋은 의료 혜택이 제공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으로 의학 기술의 발전을 강조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국 치료예방기관 개건 사업을 추진해 도 인민병원들을 현대화시킬 수 있는 기술적 준비를 끝내고, 삼지연시 인민병원을 본보기로 시·군 인민병원들의 개건 사업을 제시했다. 또한 보건사업에 필요한 의약품 및 의료기구를 원만히 생산, 보장할 것도 제시했다. 의약품과 의료기구 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의 모든 제약, 의료기구, 고려약 공장들의 개건 현대화와 의료용 소모품 공장들의 건설이 추진됐다. 또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먼거리 의료봉사 체계, 주민 건강관리 체계, 의료봉사 질관리 체계의 도입을 적극 추진했으며, 중앙과 도·시·군 치료예방기관들의 구급의료봉사 체계를 완성하고, 지능 의료봉사체계 도입, 외래 의료봉사 개선사업 등이 세부 과제로 제시됐다. 이와 함께 유병율과 사망률이 높은 질병들에 대한 연구, 고려의학적 진단과 치료방법을 과학화하기 위한 연구,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에 첨단과학기술을 적극 응용하는 사업들도 강조됐다. 병원 정보화 사업으로는 도·시·군 인민병원들의 표준화된 병원정보 체계 구축, 리 인민병원들과 진료소들에 주민 건강관리체계 도입이 추진됐다. 7월에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주최로 개최된 전국제약부문 과학기술발표회의 주제는 ‘의약품의 국산화, 고려약의 과학화’였다. 자체 원료와 기술로 치료예방사업에 필요한 의약품을 원만히 생산, 보장하기 위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 2021년 고려의학 분야 주요 사업 방향 특히 제8차 당대회에서는 보건부문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전통의학’을 장려하고 발전시켜 고려치료의 비중을 높이는 문제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첫째, 모든 의사들에게 고려치료의 우수성을 깊이 인식시키고 고려치료 방법을 체득하기 위한 학습을 심화했다. 모든 의료 일꾼들이 자기 전공분야에 해당한 고려치료 방법들을 터득하고 임상에서 철저히 구현하는 것을 중요한 문제로 반영하고, 총화와 평가 사업을 진행했다. 둘째, 임상 능력이 탁월한 고려치료 의사들을 다수 양성했다. 상급병원 등 임상능력이 앞선 단위들에서의 기술 전습을 강화하고, 의사 상호간 우수한 고려치료 방법들을 전수, 전문화하여 의학기술 역량을 강화했다. 셋째, 고려치료를 원만히 보장하기 위해 병원 개건 현대화, 고려약 생산 확대 등 물질 기술적 토대를 튼튼하게 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강계 고려약 가공공장 등 시·군·구역 고려약 공장 개건 현대화사업이 여러 지역에서 전개됐다. 제8차 당대회에서 고려의학 관련 주요 정책 과제로는 첫째, 체질의학을 과학적으로 해명하고, 둘째, 난치성질병에 대한 고려치 료방법과 신의학적 진단에 따르는 질병들의 고려치료 방법을 확립하며, 셋째, 상비약품으로 쓸 수 있는 고려약의 가지 수를 늘이는 과제가 제시됐다. 2021년 ‘노동신문’에서 고려의학 분야 기사 중 가장 많이 다뤄진 내용은 ‘고려약의 가지 수와 생산량을 늘려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자’는 내용이었다. 특히 인민의 생활 습성과 체질적 특성에 맞을 뿐 아니라 약효가 좋아 누구나 즐겨 찾는 고려약의 가지 수와 생산량을 늘리는 것은 사회주의 보건제도의 우월성을 더욱 높이 발양시키고, 보건부문을 자립적인 물질 기술적 토대를 튼튼히 갖추는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 고려약 공장 운영에서 핵심 관건 고려약의 원료 확보를 위해서도 많은 공을 들였다. 이와 관련 보건성 고려약생산관리국은 고려약 생산을 위한 국가계획 수립 및 관리에 나섰고, 도 고려약생산관리처는 조직배양법에 의한 약나무 생산에 나섰다. 시·군 약초관리소는 약초종자 채취를 비롯 약초산·약초밭·약나무림 조성에 나섰고, 봄철 약초재배 월간(4~5월)에는 재배약초 생산과 야생약초 채취, 약초 자원보호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이와 함께 약초밭 규격포전 적용의 일환으로 비배관리(퇴비로 농작물 생산관리)의 과학기술 적용을 추진했고, 약초재배시험장 운영을 통해 약초종자와 씨앗뿌리 확보 등 품종 개량 및 증가에 적극 나섰다. 또 고려약 생산의 과학화와 현대화를 위한 방안으로 제품의 질 제고 보장과 과학화, 무진화, 무균화 등 생산공정의 현대화 및 고려약의 엑스화에 박차를 가했다. ◇ 2021년 고려의학 분야 최신 성과 고려의학종합병원에서 침혈(경혈)과 신경의 관계를 규명하여 210여개의 침혈(경혈)과 신경과의 관계를 밝힌 ‘경혈신경도’를 제작했다. 액정화면에 임의의 침혈(경혈)을 선택하면 전자침구모형을 통해 해당 침혈(경혈)의 위치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경혈신경도와 모형을 제작했는데, 이는 고려의학의 과학화 성과로서 침혈(경혈)의 이름과 위치 표기를 표준화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고려약재를 응용한 분자표적 항암치료약을 개발했고, 이에 대해 과학기술 혁신상이 수여됐으며, 고려의학 분야의 정책과제로 체질의학 과학화가 제기됐으며, 천궁다조교갑약 제조와 품질평가 방법의 확립이라는 성과도 일궜다. 평천구역인민병원을 통해 고려의학의 실태도 살펴볼 수 있었다. 이 병원의 치료예방 사업에서 고려치료의 비중은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의료봉사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비결도 한 몫을 했다. 병원에서 고려치료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당 정책이다 보니 모든 진료과에 고려치료 담당의사를 임명하여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했으며, 고려치료함을 일원화해 구비 상태와 이용 정형 등을 항시적으로 파악했다. 또한 병원 차원에서 고려치료 방법 기술학습과 치료 건수, 치료 정형에 대한 파악, 결산을 엄격히 진행했다. 평천 고려약공장에서 개발한 ‘황금민들레간염단’ 알약은 간 보호 작용이 높아 전국적인 호평을 받았고, 국산 원료로 만든 기능성 건강제품인 ‘개성고려인삼살결물’은 국내특허와 인삼사포닌 추출기술을 도입해 피부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계시 고려약공장에서 생산한 ‘영신환’도 전국적인 호평을 받았고, 평양시 고려병원 박송실 박사는 독특한 약침요법으로 여러 가지 척추 질병과 슬관절, 경추질병 등 난치성질병 치료에서 큰 성과를 일궜다. 토성제약공장의 ‘토성청혈환’은 효능 높은 고려약으로 호평 받았고, 고려약재를 주원료로 치약도 개발했다. 또한 강계고려약 가공공장도 능동형 전기보일러 설치와 더불어 생산공정을 에너지 절약형으로 전환하면서 개건 완료됐다. -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인증제도 개정사항 ‘공유’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진흥원)은 지난 16일 로얄호텔서울에서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인증제도(이하 평가인증제도) 4주기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인증제도란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 제14조에 의거해 우수한 국제의료서비스를 보유·제공하는 의료기관을 보건복지부와 진흥원에서 평가·인증하는 제도다. 이날 행사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돼 전국 지자체 및 의료기관, 유치업체 관계자 등 150여명 참석했으며, 내년부터 시작되는 ‘4주기(‘23∼‘26)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인증제도’의 변화 방향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안수은 연구원은 ‘인증제도 및 4주기 평가기준 주요 개정사항’에 대해, 또한 한길안과병원 박종민 팀장은 1주기부터 3주기까지 한길안과병원의 유치의료기관 지정 사례를 공유했다. 이밖에 인증원 평가전담 위원들의 ‘4주기 평가기준 세부항목에 대한 설명’을 통해 참석자들의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1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6년째를 맞은 평가지정제도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4주기를 맞아 많은 변화가 있을 전망인데, 우선 명칭이 기존의 ‘평가지정제도’에서 ‘평가인증제도’로 바귀며, 인증의 유효기간이 2년에서 4년으로 확대되는 한편 유효기간 1년의 조건부 인증도 신설된다. 진흥원 송태균 국제의료본부장은 “평가인증제도는 한국의료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국가가 담보하는 법적 장치로,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진흥원 역시 평가인증제도가 세계에서 인정받는 인증제도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 개선 노력 등 정책적 지원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4주기 1차년도 사업공모는 내년 2월말 공고할 예정으로, 평가인증을 받고자 하는 의료기관은 외국인환자유치정보시스템 홈페이지내 ‘평가인증 신청’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도록 할 계획이다. -
한평원, 2022년도 제2차 이사회 개최 (20일) -
‘닥터카’ 탑승 논란···신현영 의원, 국조특위 위원직 사임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현장으로 출동하던 DMAT(재난의료지원팀) 닥터카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 동승해, 20여분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파문이 일자 국정조사 특위 위원직을 사임했다. 지난 19일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DMAT 출동 요청 시간·출동 시간’ 자료에 따르면 명지병원 DMAT는 지난 10월 30일 0시 51분에 병원을 출발해 오전 1시 45분에 이태원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이태원 참사 당일 현장 구조에 투입된 명지병원 DMAT가 출동 중 신현영 의원을 태워가느라 최단거리인 24.8㎞로 이동에 54분을 소요했다는 것이다. 14개 병원의 15개 DMAT는 사고가 발생한 10월 29일 오후 11시 20분부터 다음날 30일 오전 1시 51분까지 순차적으로 도착했다. 현장에서 명지병원보다 더 먼 거리에 있는 수원시 아주대병원은 36.3㎞ 거리를 26분 만에 도착했으며, 의정부시의 의정부성모병원은 35.3㎞거리를 36분 만에 도착했다. 하지만 명지병원 DMAT은 3분의 2밖에 안 되는 거리를 54분 만에 도착한 것이다. 명지병원DMAT는 강변북로로 이동 중 합정역에서 신촌역, 이대역을 거쳐 서울 마포구 염리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을 지나 이태원으로 이동 중 신 의원을 태웠다. 신 의원은 이 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명지병원 의사로 근무했었다. 이에 대해 이종성 의원은 “명지병원DMAT는 도심을 통과하느라 내비게이션 추천 최단거리인 24.8㎞ 보다 수㎞를 우회했다”며 “자동차전용도로인 강변북로를 따라 내려가 신용산역 방면으로 진입했다면 10~20분 현장에 빨리 도착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신 의원은 20일 오전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저로 인해 국정조사가 제대로 시작되기도 전에 본질이 흐려지고, 정쟁의 명분이 돼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국조특위 위원 자리를 내려 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 무언가를 하려고 했던 사람을 비난하고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니라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진상을 밝히고 책임을 묻는 국정조사가 돼야 한다”며 “저의 합류로 인해 재난 대응에 불편함이 있었다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로서 재난 현장을 잘 이해하고 있기에 의료진 개인이 아닌 팀별로 들어가야 수습에 충분한 역할을 하고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었다”며 “선의를 가지고 도움을 주려 했던 의료진과 민간 병원이 어려움을 겪거나 재난 상황 대응에 위축되지 않도록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일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종성 의원은 “국조특위 위원 사퇴로 마무리될 일이 아니다”라며 “이번 사건은 신 의원 본인의 정치쇼를 위해 재난의료원팀을 사적으로 이용한 사상 최악의 갑질이자 직권남용”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의혹과 관련해 실태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응급의료법과 재난의료지원팀 매뉴얼 위반 여부를 따져본 뒤 문제점이 발견되면 특별감사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의약 이슈 브리핑] 2022 한의혜민대상 시상식 개최[주요이슈] ① 2022 한의혜민대상 시상식 개최 ② 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 김우중 의료인상 수상 ③ 보건복지부, 한의약 세계화 추진단 회의 개최 ④ 침구 치료의 안전성 입증 -
소아청소년위·청년재단 “한국 청년 위해 함께 하자”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위원장 황만기)와 청년재단(이사장 장예찬)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소재 청년재단 서울본부 이사장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한국 청년들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간담회에서 청년재단은 현재 실시 중인 △은둔형 외톨이 청년들에 대한 실직적 지원 방법 △보육원 시설 등 국가 보호 종료 후, 홀로 자립해야 하는 청년들의 자립 준비 사업 등을 설명했으며, 한의협은 의료지원 등 협력 방안을 상호 협의하기로 했다. 장예찬 이사장은 “한의사와 한의약이 국민들의 긍정적인 여론과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한의약의 기능과 효과에 대한 검증도 중요하지만, 이와 함께 국민들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도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만기 위원장은 “우리사회가 ‘청년과 미래’라는 구호는 많이 외치고 있지만 무엇이 진정 청년세대를 위한 것인지 연구와 보호체계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청년세대가 처한 어려움은 곧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과 직결되어 있다. 소청위도 단순히 청년들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들과 함께 미래를 고민하며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소청위에서 황만기 위원장, 황건순 부위원장, 김성헌 자문위원, 윤석호 대리가 참석했으며, 청년재단에서는 장예찬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
[신간] 열네 살이 되기 전에 알아야해 몸과 마음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한 성교육, 고학년의 진짜 학교생활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펴낸 ‘열네 살이 되기 전에 알아야해 몸과 마음’이 출간됐다. 이 책은 사춘기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외모 고민과 이성에 대한 호기심부터 성별에 따라 다른 2차 성징, 그리고 평소에 궁금했지만 드러내기 어려웠던 성관계, 음란물에 대한 이야기까지 현직 초등교사 유현진 씨와 한의사 교의 이승환 원장이 현장에서 직접 보고, 겪은 일들을 중심으로 써내려갔다. 여기에 한의대생인 이세린 학생의 개성 넘치는 삽화도 독자들이 이야기 속에 푹 빠질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승환 원장은 전작인 ‘열한 살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해 진짜 내 몸’을 통해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그림동화 성교육 도서를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에는 후속편 격으로 전작과 마찬가지로 그림 동화의 형식을 빌려 초등학생들의 꿈과 우정을 이야기하는 스토리 및 내용 이해를 돕는 귀엽고 익살스러운 삽화를 통해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알찬 정보들을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이 책은 신체적·정신적으로 급성장하는 시기의 학생들이 실제로 느끼는 2차성징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성(性)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독자층인 초등학교 고학년이 읽어야할 필독서일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지도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팁들을 함께 담고 있어 교사나 학부모도 참고하기에 적절하다. 한편 이승환 원장은 ‘15년부터 운현초등학교의 한의사 교의로 활동하면서 1년에 12회 이상의 건강강의를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서울시한의사회 한의사교의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및 교재위원장과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한 성교육, 금연, 금주, 바른 식습관, 키가 쑥쑥 자라는 건강한 습관, 감염병 예방 등 건강 교육 관련 교재를 만들고 있다. -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사업 ‘한의’ 강점 부각경남 거제시가 이달부터 앞으로 1년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가운데 동방신통부부한의원(원장 방호열)도 거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는 이번 사업에 동참했다. ‘장기요양 재택 의료센터’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을 의료인 등으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이 직접 방문해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기존 한의방문진료 사업에 ‘방문 간호’ 사업이 접목됐으며, 사회복지사도 참여해 장기요양 수급자들이 의료와 복지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업 대상자는 장기요양 1~4등급 판정을 받은 환자 중 의료팀이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렵고 만성질환 및 건강문제로 재택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재가 환자가 해당된다. 이에 한의사,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3인으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이 재가 환자를 방문해 포괄평가를 통해 ‘케어플랜’을 수립하게 된다. 이를 근거로 한의사의 방문 진료는 월 1회 이상, 간호사의 방문 간호는 월 2회 이상을 제공하며, 사회복지사의 돌봄 서비스가 제공된다. 동방신통부부한의원 방호열 원장은 “이번 시범사업에 성실히 참여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기요양 재가 환자들에게 양질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거제시청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호열 원장에 따르면 재가 장기요양등급 대상자들은 의료취약, 만성질환, 고령 및 저소득, 교통취약지역, 독거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대부분이다. 또한 이들은 편마비 등 거동이 불편한 질환을 많이 앓고 있으며, 허리와 무릎·어깨 등 만성적인 근골격계 통증을 비롯해 상당수가 소화불량, 변비, 불면 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방 원장은 “환자들의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한의사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여 한의약으로 환자를 돌보고, 증상을 완화시켜 ‘지역사회 계속 거주 지원(Aging in Place)’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방 원장은 또 “재택의료센터 사업에서 한의약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침, 뜸, 부항, 추나, 한약 처방 등 한의원에서의 진료 대부분이 재택 치료에서도 효과적이라 할 수 있으며, 신체 마비의 재활과 근골격계 및 내과 질환 치료에도 큰 강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방 원장은 이어 “앞으로 노령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방문 진료를 포함한 재택의료는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기관으로 참여하는 만큼 그간의 방문진료 경험을 살려 한의약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 원장은 지난해 9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재가 환자를 대상으로 월 50회 가량 방문진료 에 나선 바 있다. -
한대협, 송호섭 신임 이사장 선출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사장 이재동·이하 한대협)는 지난 17일 삼경교육센터 6층에서 ‘2022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송호섭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정족수 미달로 인해 임시총회로 전환돼 이사장 추인의 단독 안건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다루지 못한 △정관 개정 △2021년도 결산 승인 △2022년도 가결산 승인 △2023년도 사업계획안 승인 △감사 선출 등의 안건은 내년 상반기에 정기총회를 개최해 논의키로 했다. 이재동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대협은 ‘19년 말 창립총회를 개최한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활동에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학장님들과 교수님들의 많은 도움으로 올해까지 회무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 이사장은 이어 “현재 한의학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와 관련 한대협에서는 역량 중심의 교육과정 개편, 표준교육안 평가 등 많은 노력을 했다”며 “앞으로 국가시험 임상술기시험 준비와 임상종합평가 준비 등과 같은 현안들에 대해서는 차기 집행부에서 잘 마무리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진 ‘이사장 추인의 건’에 대한 논의에서는 지난 10월22일 개최된 정기이사회에서 송호섭 학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키로 의결한 부분에 대해 참석자 전원 찬성으로 추인했다. 송호섭 신임 이사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동안 한대협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이재동 이사장, 한창호 상임이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제2대 이사장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지금까지 진행된 회무를 잘 이어받아 빠른 시일 내에 한대협이 보다 정착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송 이사장은 “일부에서는 ‘지금의 한대협이 학장협과 다른 부분이 무엇인가’라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전 학장협은 한의계 정론의 대표기관으로써 역할을 했다면 한대협은 상징적인 조직보다는 실제 다양한 회무를 수행하는 실행조직으로서 전환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실질적인 활동을 수행함에 있어 방향성이 가장 중요한 만큼 충분한 의견 수렴과 소통을 강화해 모든 일을 추진함에 있어 아젠다를 설정하고 효율적인 회무가 실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지규용 동의대학교 교수는 발표를 통해 △KAS2022 통합과목 개발 지침 가이드라인 공유 △한의학 임상 연구 시스템 구축 △한의기술 학제연구 분류표준안 세분화 △한의임상진단치료기술의 프리미엄·적정의료 투트랙 전개 △한의와 중의의 관계 정립 등 한의학 교육 발전을 위한 방안들을 제언했다. -
여한, 여성 의료지원 관련 특집 유튜브 콘텐츠 제작대한여한의사회(이하 여한)가 여성 의료지원 관련 특집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했다. 지난 18일 제작된 유튜브 콘텐츠는 △나는봄센터 위기여성 의료봉사 △성폭력 피해자 의료지원사업으로 기획됐다. 지난 7월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여한은 김지희 총무이사, 김윤민 의무이사, 신현숙 편집이사, 정겨운 정보통신이사 등 4명의 의료진이 센터를 방문해 매주 진료를 진행해 왔다. 김지희 총무이사는 “10대 후반 및 20대 초반 여성들은 심리적으로도 예민하고 기복이 클 시기이다보니 거친 환경 속에서 몸과 마음이 다친 경우가 많았다”며 “스트레스로 인해 불면, 공황장애, 설사, 위염, 생리통, 두통, 폭식증, 거식증, 만성 근육통 등 여러 가지 신체 증상이 많아 충분한 상담 후 몸의 상태를 설명해 준 뒤 물리치료, 침 치료, 추나 치료를 비롯해 운동요법을 가르쳐줬다. 필요할 경우 한방 보험약도 처방했다”고 진료 과정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나는봄센터의 여성 한의진료는 더 친밀하고 내밀한 느낌이 있었다”며 “주로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한 여성들이었고 침을 안 맞아본 경우가 많아 처음부터 치료 목적으로 침을 놓기보다 고통을 덜어주는데 주안점을 두고 치료해 나갔다”고 설명했다. 김윤민 의무이사는 “삐딱하게 앉는 청소년들을 보며 처음에는 잘 해나갈 수 있을까 걱정을 했다”며 “생각했던 것보다는 공감대 형성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어떻게 하면 더 아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봉사하는 입장에서도 진료하는 입장에서도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공부도 많이 하면서 저 자신도 더 성숙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진료를 진행할수록 점점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니 더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다가가면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부터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전성협)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성폭력 트라우마 한의진료 시범사업과 관련해 최유경 여한 학술이사(가천대 한방내과 교수)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이고 제대로 된 한의치료를 제공해 보자는 취지로 진행해 왔다”며 “약물만으로 또는 상담만으로 해결이 어렵다는 것을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종사자들이 이미 잘 알고 있더라. 한의사들의 도움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영역이 트라우마로 인한 만성적 신체증상들에 대한 치료와 관리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해진 예산으로 하다 보니 규모를 늘릴 수가 없어 아쉬웠지만 올해는 전성협 측에서 해당 사업뿐 아니라 평소에도 상담센터에서 연결할 수 있는 한의원 리스트를 먼저 요청하는 것을 보고 인식의 변화를 느꼈다”며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한의계가 더 역량을 탄탄히 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의료봉사 외 여한이 추진 중인 동행 캠페인과 관련해서는 “여성 폭력 피해지원 정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며 “여한은 여성인권진흥원, 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성협 같은 사회단체들과 의미 있는 일들을 함께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소연 여한회장은 “전국 각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들에게 여한의사의 따뜻한 마음과 친절한 의술로 찾아가고자 한다”며 “향후 이주 여성 및 성폭력 트라우마, 탈북 청소년, 우크라이나 전쟁 트라우마를 겪는 난민, 장애인 봉사 등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