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성과교류회 개최(6일) -
[한의약 이슈 브리핑] 한의약 난임치료, 국가 차원의 지원 필수![주요이슈] ① 한의약 난임치료, 국가 차원의 지원 필수 ② 침 시술을 위한 근골격계 초음파 사용 교육 ③ 지역사회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 공유 ④ “전순의 선생의 ‘의방유취’ 되찾아 계승·발전해 나가야” -
경주시한의사회, 희망2023 나눔캠페인 성금 기탁경주시는 경주시한의사회(회장 김석열)가 희망2023 나눔캠페인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경주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석열 회장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이웃들의 건강을 돌봄과 동시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진 경주시 부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솔선수범해 지역 나눔에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이웃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희망2023 나눔캠페인은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
서산시, 농한기 한의 중풍예방교실 운영충남 서산시는 농한기를 맞아 2월 말까지 중풍 예방과 겨울철 면역력 증진을 위한 농한기 한방 중풍 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읍·면 지역 경로당 15곳을 대상으로 주 2회 1시간씩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중풍예방관리법 교육 △한방 기공체조 및 낙상 예방 체조 △한방양생 및 통합 보건교육(영양․금연․절주․구강) △만성질환 예방교육 및 상담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중풍의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의 위험성을 알리고 능동적인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해 중풍 예방 및 자가건강관리 수준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한기 한방 중풍예방교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리민자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서산 시민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혈 초음파에 대한 궁금증 풀어드립니다∼”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강형원)은 지난달 30일 오명진 한의영상학회 부회장을 초청, △초음파 물리 및 영상 최적화 조작법 △경혈별 표준 초음파 영상 △임상연구 증례 △Live 스캔 시연 등 경혈 초음파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정명수 원광대 한의학과장의 초청으로 마련된 이날 특강은 한의계 선배들을 초청해 학생들이 진로를 정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궁금한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50여명이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 부회장은 강연에서 “비골두 전하방에서 0.5∼2.5촌 깊이에 위치한 족소양담경의 ‘양릉천’ 바로 아래에는 총비골신경이 지나가기 때문에 침구 치료시 자극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임상시험에서 이러한 고위험 부위에 시술할 때 초음파 영상으로 경혈 주변의 해부학적 구조물을 관찰한다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한의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실제 담낭을 지배하는 경락인 담경의 양릉천혈은 전통적으로 담즙 배출을 돕고 담낭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경혈로 알려져 있다. 2001년 한 연구에서는 양릉천에 전기침 치료시 신경계를 조절하여 콜레시스토키닌(CCK)을 방출해 담즙 분비를 유도한다고 밝혀지기도 했다. 오 부회장은 “한의영상학회에서는 선행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들을 기초로 양릉천혈의 피부 표면에 얕게 자침하는 것과 심부 골막까지 깊게 자침하는 것 중 어느 깊이로 취혈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지에 대한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혈 초음파를 활용해 한의치료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을 들은 서지명 원광대 한의대 학생회장은 “교과과정과 동아리 스터디에서 침 시술용 초음파를 공부하고 있는데, 한의계의 대표적인 초음파 연구자인 오명진 부회장의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한의 초음파가 임상연구에서 정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감각 등에만 의존해 혈자리를 공부해 왔다면, 이제는 한의학 임상연구에서 초음파 활용은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더불어 임상에서도 초음파를 활용한다면 안전하고 정확한 시술에 도움이 돼 국민건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경혈학과 침구의학 등 과목에서 초음파를 활용하는 실습교육이 더욱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
한의협, 오송에 한의과학임상연구센터 부지 매입대한한의사협회가 (가칭)한의과학임상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부지를 매입했다.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과 충청북도 김영환 도지사는 5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한의약 연구개발을 위한 입주계약(토지 분양)을 체결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31조 규정에 따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한의약 연구개발 시설 운영을 위한 입주계약 체결에 따라 한의협이 매입한 부지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연제리 625-22, 625-26 일대의 8,582.2㎡(2,596평)이며, 매입 예산은 대의원총회에서 승인된 예산 16억3900여만 원 가운데 15억4300여만 원이 소요됐다. 이번에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의 해당 부지를 매입한 것은 올 3월 27일 개최된 제66회 정기대의원총회의 의결 사항에 따른 것으로 당시 총회에서는 (가칭)한의과학임상연구센터 부지 매입(안) 및 관련 예산 16억3900여만 원을 승인했으며, 구체적인 추진 여부는 이사회에 위임 한 바 있다. 이후 한의협은 이사회 산하에 ‘(가칭)한의과학임상연구센터 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황병천)’를 구성, 운영하면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내 입주 관련 사업계획안 및 입주신청서 등을 제출하며 부지매입을 위해 충북도청과 세부 사항을 조율해 왔다. 특히 한의사협회의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내 연구센터 설립 입주 신청서가 충청북도 공유재산 처분 심의위원회 및 충청북도 의회 등의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난 2일 입주계약(토지분양)이 체결됐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 충북한의사회 이정구 회장, 이기준 부위원장((가칭)한의과학임상연구센터 건립 추진위원회)은 5일 충북도청에서 김영환 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향후 연구시설의 효과적인 운영 방향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한의진료와 관련한 의료비 후불제 사업 등을 논의했다. <이기준 부위원장, 홍주의 회장, 김영환 도지사, 이정구 충북한의사회 회장(왼쪽부터)> 이날 홍주의 회장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물론 인근의 보건복지부 등 뛰어난 지리적 접근성과 더불어 연구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한의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한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 나가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충북도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구 충북한의사회 회장은 “대한한의사협회가 충북 청주시 오송에 한의약의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연구 시설 부지를 마련한 만큼 앞으로 건립과 운영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면서 “오송의 한의약 연구시설 건립 준비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기준 부위원장은 “충청북도의 도움을 받아 미래 한의약 발전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는 연구시설 부지를 매입할 수 있었다”면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명과학 연구기관들과도 효과적으로 협업해 나간다면 한의약 육성의 새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영환 도지사는 “대한한의사협회의 연구시설이 충청북도의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입주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관련 연구시설이 원활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오송은 식약처, 질병관리청, 보건산업진흥원 등 다양한 보건의료 국책기관과 생명과학 연구소 및 기업 등이 집적돼 있어 한의약 분야의 연구개발에 큰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면서 “오송에서 한의약의 세계화 꿈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홍주의 회장, 충북 김영환 도지사와 간담회(5일) -
“문케어로 저소득층 의료비 경감 혜택 제한”국민의힘이 최근 종료된 국정감사와 관련한 ‘2022 국정감사 백서’를 발간하면서 ‘문재인케어(이하 문케어)’가 오히려 저소득층의 의료비 혜택을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이 지난 1일 발간한 ‘2022 국정감사 백서’는 문재인 정권 5년을 평가하고,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실천 상황을 점검한 당 소속 의원들의 국정감사 기록이다. 특히 이 백서에 따르면 ‘문케어’는 취약계층의 의료복지 혜택을 외면한 대표적인 ‘선심성 정책’이며, 이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이 크게 악화돼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 혜택이 오히려 제한됐다고 지적하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백서에 나타난 ‘건보 보장성 강화에 따른 연도별 집행액’을 살펴보면 ’17~’21년 문케어 총 지출액은 18조5963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17년 1842억원, ’18년 2조3960억 원, ’19년 4조2069억 원, ’20년 5조3146억 원, ’21년 6조4956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건보료도 매년 평균 2.9%씩 상승해 건보재정이 ‘29년에 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며, ’60년에는 5765조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문케어 시행으로 인해 의료비 자체가 증가하면서, 저소득층 등의 의료비 경감 혜택은 제한적이었다”며 “총 2조2218억 원의 의료 안전망 부문 가운데 재난적 의료비 지원액은 5년간 330억 원으로, 이는 문케어 건보 보장률 목표가 70%였지만 ’17년 62.7%에서 ’21년 65.3%로 고작 2.6% 상승에 그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이 받는 혜택은 늘어난 것처럼 보이게 하고, 정작 국민에게는 매년 평균 2.9%씩의 보험료 상승을 떠넘긴 것”이라며 “건보 재정이 ‘29년에 적자 전환에 이어 ’60년에는 5765조원의 적자가 발생 하는 등 엄청난 위기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불필요한 의료이용 등으로 인한 부작용 등이 예측됐음에도 불구하고, 비급여를 무리하게 급여화로 진행해 필수의료체계는 붕괴 직전 상황이었다고 비판했다. 지난 ’17년 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당시 예상되는 문제가 정책 시행 이후 발생하는지 중간평가를 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복지부는 이후 5년간 이에 대해 평가한 적이 없었으며, 정책 홍보비로만 177억 원이 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국민의힘은 “지난 ’16년과 ’17년에 이미 정부에서 불필요한 입원 및 치료 등 의료이용, 대형병원 쏠림현상, 비급여 풍선효과 등 부작용 등을 예측하고도 정책이 미평가된 것”이라며 “문케어로 인한 부작용을 미리 예견하고 있었음에도 성과만을 부각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후속 조치 및 지속점검사항으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대한 전면 재검토와 개선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문케어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필수의료체계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전환돼야 한다”며 “이번 국정 감사는 보건의료, 복지, 방역, 식약 등 주요 정책들의 추진상황을 점검해 오류를 바로 잡고, 공직자들의 늑장대응 및 기강해이 등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고 평했다. -
불교와 한의학의 융합 연구통한 발전 방향 모색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원장 정덕 동국대 교수)은 오수석 불교응용한의학연구기금의 후원아래 지난 4일 동국대 법학관 2층 대원AI융합세미나실에서 ‘제1회 불교와 한의학 학술대회’를 개최, 불교와 한의학의 융합 연구를 통한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오수석 원장(약산당한의원)은 이날 행사의 기념사를 통해 “동의보감 신형문 四大成形 條에 釋氏의 地水火風에 대한 기록을 보고 한의학과 불교의 상관관계를 밝히고자 마음을 갖게 됐다”면서 “동국대학교에 한의과대학과 불교학과, 인도철학과, 선학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연구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연구기금을 출연하게 됐는데, 한의학과 불교의 상호 장점을 잘 융합 연구하여 ‘불교명상치유의학’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의학철학으로서 아유르베다와 불교의학(이거룡 선문대 교수) △불교와 한의학의 연구 방향에 관한 제언(장재진 동명대 교수) △불교와 한의학의 의료윤리(이은영 경희대 HK연구 교수, 윤은경 경희대 고전연구소 연구원) △불교와 한의학에서 설명하는 육체적 질환과 정신적 질환 간 상관관계 공통적 요소(강형철 동국대 불교사회문화연구원 전임연구원) 등이 발표돼 관심을 끌었다. 이거룡 교수는 ‘의학철학으로서 아유르베다와 불교의학’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근대 이후 서양의학은 의과학으로 발전하면서 질병 중심의학으로 발전했으나, 이제는 마음이 위주가 되는 인간중심의 의학으로 발전해야 한다”면서 “아유르베다는 치유의 기술이기 이전에 인간과 세계에 대한 통합적 사유를 토대로 인간의 건강과 장수를 꾀하는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치유철학이자 의학철학”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또 “불교와 아유르베다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해탈과 열반, 즉 생노병사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며 “5천 년 역사를 통하여 육체-마음-영혼을 아우르는 전인적인 건강을 추구할 수 있었던 점은 세계와 인간의 본질을 아는 것으로부터 인술이 시작된 치유철학이 그 근저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장재진 교수는 ‘불교와 한의학의 연구 방향에 관한 제언’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자연계의 변화가 인체의 생리·병리의 변화와 동일한 선에서 진행된다는 ‘天人合一’ 사상은 사람의 마음이 외부의 현상과 무관치 않다는 불교의 맥락과 유사하다”면서 “불교라는 범주에 한의학을 접목해 심층적으로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장 교수는 “다양한 불교 경전에 담겨있는 한의학적 요소를 찾아내어 분야별로 체계화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특히 1972년 간행된 ‘佛敎醫學詳說’를 번역하고 고증하는 작업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또 “運氣學을 근간으로 형성된 ‘黃帝內經’의 내용과 佛典에서 언급된 것과 道佛習合의 경전에 언급된 內丹에 관한 내용을 비교 분석하는 작업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은영 교수와 윤은경 연구원은 손사막의 <大醫精誠>을 중심으로 ‘불교와 한의학의 의료윤리’와 관련해 발표하면서 “손사막은 인간이나 동물이나 자신의 생명을 아끼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살아있는 동물을 약재로 사용하는 것은 금하라고 했는데, 이는 살아있는 것은 죽이지 말라는 생명존중 사상인 ‘不殺生’의 계율과 일치한다”면서 “손사막의 <大醫精誠>에서 보여준 생명존중에 대한 의료윤리는 불교사상에 영향을 받았으며 히포크라테스 선언에 버금가는 서원이며 오늘날 생명윤리와 비교해봤을 때 전혀 시대에 뒤지지 않고 있으며 그 바탕은 불교에 있다”고 강조했다. 강형철 전임연구원은 ‘불교와 한의학에서 설명하는 육체적 질환과 정신적 질환 간 상관관계의 공통적 요소’와 관련해 “불교 기원지인 인도문화권과 한의학의 근간을 이루는 중국문화권은 공통적으로 ‘심장’을 ‘마음’과 동의어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黃帝內經』에서는 마음의 변화과정은 볼 수 없지만 ‘신체에 기반한 마음 작용’이라는 개념이 자연과 인간 존재 전체를 설명하는 통합적 사유의 틀에서 설명돼 심신관계의 메커니즘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면서 “‘신체에 기반한 마음 작용’을 고려하지 않는 인도불교 문헌에서도 『黃帝內經』에서와 같은 ‘정서활동을 통한 신체의 치유’라는 고대적 관념이 문화적 배경으로 남아있는 사례를 발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한의 자동차보험 발전방안 모색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동차보험심사센터(센터장 이연봉·이하 자보센터)가 간담회를 갖고, 한의 자동차보험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연봉 센터장 등 자보센터 관계자들은 지난 3일 한의협을 방문해 이날 이사회 개최에 앞서 전국 시도지부장 및 중앙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동차보험 현지확인심사 추진 현황 및 결과 등을 공유하는 한편 한의 자동차보험와 관련된 질의응답을 통해 보다 발전적인 한의 자동차보험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이연봉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된 자동차보험 현지확인심사 결과를 한의협과 공유하고 이 부분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보다 발전적인 한의 자동차보험의 정착을 위한 방안을 모색코자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현지확인심사를 비롯해 한의 자동차보험과 관련된 현장의 생생한 의견 전달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이같은 자료 및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지속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연 자보센터 자보현지확인부장은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규칙 제6조의3 등에 의거, 의료기관에서 청구한 진료비의 사실 여부, 적정성 여부 등 확인이 필요한 경우 현지에 방문해 확인하는 진료비 심사과정인 ‘현지확인심사’에 대한 추진현황을 공유했다. 자보센터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지확인심사를 진행, 올해 9월까지 총 10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 있으며, 이날 발표를 통해 △입원 적정성 △산정지침 위반 △실시인력 위반 △기록 미비 등과 같은 위반유형과 실제 사례, 이에 대한 법적 근거들에 대해 설명했다. 김 부장은 “현지확인심사는 진료비의 심사과정의 일환으로, 대상기관들은 담당부서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관 분석 등을 활용해 선정되고 있다”며 “한의의료기관에서는 환자별 증상의 경중에 따라 필요한 시술 및 투약을 진행하고, 이러한 진료사실에 근거한 정확한 진료기록 작성 등은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의협과 자보센터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현장에서 한의 자동차보험 운영 및 심사에 있어 한의사 회원들이 느끼고 있는 불편한 점과 더불어 다양한 개선방안 등이 제언됐다. 문영춘 한의협 기획이사는 “소수의 비윤리적인 행태로 인해 자동차보험의 재정을 악영향을 주는 행위는 일벌백계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며, 협회에서도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계도 및 자정활동을 펴나가고 있다”며 “그러나 심사제도 자체에 대한 숙지가 미흡해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처분 등을 내리는 것보다는 안내나 계도, 자기점검 기회 제공 등을 통해 미연에 방지하는 정책 추진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안수기 한의협 대의원총회 부의장은 “자동차보험에 한의진료가 포함된 목적은 자동차사고 환자들의 치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만족도도 높여 일상적인 생활로의 복귀를 빠르게 하는 것”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한의의료기관에서는 이러한 목표 아래 환자 진료에 매진해오고 있는 만큼 심평원 등 정부기관에서도 한의진료에 대해 좀 더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많은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은 “심평원과 자주 간담회를 갖고는 하는데, 이 자리에서 심평원에서는 자신들은 의료기관을 옥죄는 기관이 아니라 진료비를 잘 청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계도하는 기관이라고 항상 강조한다”며 “이처럼 한의의료기관과 심평원은 상호협력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관계 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한의계와 심평원이 보다 철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장은 “자동차보험이 건강보험의 수가기준에 준해 운영되고 있지만, 자보를 통해 한의물리요법 등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건보와는 달리 한의사가 직접 시행하지 않으면 불인정되는 사례 등은 개선이 필요하다”며 “건강보험 내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행위를 자동차보험에서는 인정이 안돼 실제 시술하면서도 청구를 못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 부분이며, 이에 대한 개선방안이 강구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연봉 센터장은 “자동차보험에서 한의진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가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앞으로 한의계와의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 아래 한의진료가 자동차사고 환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고, 건강한 한의 자동차보험이 운영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 나가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