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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지역 노인가구의 겨울나기 후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은 지난 29일 원주시청에서 원주시 저소득 노인가구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1인용 전기매트 후원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심평원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ESG 실천 활동 포인트를 활용하는 펀딩형 후원 방식을 통해 펀딩 목표인 4000만 포인트를 달성해 원주시청에 1인용 전기매트 90개와 장애인 시설에 장애인 생활보조기구 140개를 후원했다. 특히 1인용 전기매트는 원주시청이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지역주민의 수요도가 큰 제품을 선정했으며, 이용자의 안전 및 화재 위험까지 고려해 전자파 안심 EMF 인증, 인체감지 기능을 탑재한 제품으로 엄선했다. 김선민 원장은 “추위가 시작되는 겨울, 어르신들께 조금이라도 온기를 전해드리기 위해 이번 후원을 추진했다”며 “심평원은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전개함에 있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심평원, 2023년도 선별집중심사 17개 항목 공개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은 30일 심평원 누리집을 통해 2023년도 선별집중심사 항목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선별집중심사’란 진료비 증가, 심사상 문제, 사회적 이슈가 되는 항목 등 진료경향 개선이 필요한 항목을 선정, 사전예고 후 집중심사를 통해 요양기관의 자율적 진료경향 개선을 유도하는 사전 예방적 심사제도로, 심평원은 국민에게 꼭 필요한 진료는 보장하고 요양기관의 적정진료를 유도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2023년도 선별집중심사 대상은 총 17개 항목이며 요양기관 종별 특성을 반영해 상급종합병원 12항목, 종합병원 14항목, 병·의원 10항목으로 선정했다. 신규 항목으로는 △한방 분야의 3술(침술·구술·부항술) 동시 시술 △신경차단술 △안구광학단층촬영 △양전자방출단층촬영-토르소 △두통·어지럼에 시행한 뇌·뇌혈관·경부혈관 MRI △GnRHa 주사제를 선정했으며, △면역관문억제제 △TNF-α inhibitor △비타민D 검사는 청구량 증가에 따라 요양기관 종별을 확대해 적용한다. 대상항목은 진료비 증가율이 높거나 급여기준 적용에 대한 집중 관리가 필요한 항목 및 오남용 가능성이 높은 항목이며, 시민참여위원회 및 중앙심사조정위원회(의료단체 참여)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김연숙 심평원 심사운영실장은 “선별집중심사 대상항목 안내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요양기관에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자율적인 진료경향 개선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신년사4“대한민국의 자랑, 한의약의 발전을 위해 지원하겠습니다” 정춘숙위원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정춘숙 의원입니다. 한의사 회원 여러분. 희망찬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만사형통하시고 가정과 일터에 기쁨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을 보내고, 새로운 2023년을 맞이했습니다. 새해에는 더 큰 기쁨과 희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유례없는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세계가 놀란 K-방역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반만년 넘는 유구한 세월 동안 우리 국민의 건강을 지켜왔던 한의약과 한의사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지난 3년간 코로나와 전쟁을 치르면서, 국민건강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신 한의사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의약은 한국인의 지혜가 녹아 있는 보물창고입니다. 현시대와 접목하여 연구하고 발전시켜나갈 훌륭한 유산입니다. 또한 한의약은 현대의학과의 공존과 경쟁을 통한 발전으로 신약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세계 전통의학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랑입니다. 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한의보장성 강화와 첩약 급여화 등 현안들에 대한 합리적인 해법이 도출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국민 건강과 한의약 발전·세계화를 위해 필요한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한의신문도 다양하고 유익한 한의약 정보를 전달하고, 학계의 소통을 이끌어 국민건강이 보다 증진될 수 있도록 언론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한의신문 임직원 및 기자 여러분, 그리고 대한한의사협회 여러분께서 건승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 “국민이 공감하는 다양한 융합 통해 전략적 연구개발 이어갈 것” 이진용원장 한국한의학연구원 안녕하십니까.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 이진용입니다.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에 이어, 2023년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습니다. 토끼는 예로부터 성장, 풍요, 행운, 다산, 호기심의 상징이기도 했습니다. 올해 토끼의 기운을 받아 우리 독자 여러분과 그 가정에 행운이 넘치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2022년을 돌아보면 다사다난했던 시기였습니다. 3월9일 대통령 선거를 통해 새 정부가 들어서기도 했고, 수년간 코로나19와 함께 했던 우리의 마음가짐이나 방역상황도 달라진 한해였습니다. 지난 6월에는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며 세계 우주강국 반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10월에는 이태원에서 가슴 아픈 참사가 벌어지기도 했고, 11월에 개막한 월드컵에서는 우리나라가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또한, 최근에 한의사의 초음파기기 사용이 의료법 위반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활용 폭이 조금 더 넓어질 수 있다는 희망 섞인 소식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다사다난했던 시간 속에서도 우리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학 R&D 혁신 기반 조성, 기초 의과학연구 확대와 다양한 융합연구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한의 융합 생체신호 측정기술 개발, XR 기반 헬스케어 기술 개발, 국내 최초 한의계 빅데이터 확보, 한·양방 통합치료 효능 및 기전 규명, 항암치료기술 개발, 환경성 질환 치료기술 개발 등 각 연구 분야에서 주목받는 성과를 창출했습니다. 특히, 2022년에는 치매 치료 조성물 기술이전 건과 항바이러스 연구로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연구개발과 더불어 연구 플랫폼을 확대하고, 국제표준을 주도하기 위한 일들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한의약 분야 최초 국가참조표준 데이터센터로 지정받았고, ‘전침기의 안전 및 필수성능 요구사항’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기도 했습니다. 한의약 정책 수립 지원, 글로벌 연구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한의학의 저변을 확대하고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한국한의학연구원은 2023년에도 국민이 공감하고,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리더십을 확대하는 전략적 연구개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기자간담회, 전문가그룹 자문, 글로벌 학회, 대중과학전시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나며 듣게 되는 것은 한의학의 미래에 대한 기대였습니다. 그 미래가 더 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디지털기술과 한의학을 접목하는 융합연구, 한의이론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연구, 한의약의 효능과 안전성 근거를 강화하는 연구, 만성·난치성 사회적 관심 질환을 극복하는 연구, 빅데이터를 수입하고 활용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연구 등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또한, 2023년에는 ‘글로벌 침구연구 선도 전략’의 첫걸음으로 ‘글로벌 침구경략 ICT 융합연구동’ 건립 설계를 시작합니다.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선도기술을 확보하고, 공동연구를 통한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고자 합니다. 2023년도에도 한국한의학연구원이 그려가는 한의학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세계시장서 한의약의 가치 인정받는 한해 되도록 노력” 정창현원장 한국한의약진흥원 지난해는 경기 둔화와 불안한 국제 정세,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두에게 힘겨운 한 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우리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2023년 계묘년은 힘찬 희망을 주는 토끼처럼 희망이라는 디딤돌로 험난한 장벽을 껑충 뛰어넘었으면 합니다. 저희 한국한의약진흥원은 보건복지부 ‘한의약 임상정보 빅데이터 구축 사업’ 수행 기관으로서 한의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한의약 임상정보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인공지능 플랫폼을 갖추는 것은 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난해 한국한의약진흥원은 보건복지부, 세계보건기구와 함께 세계 전통의약 협력을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전통의약의 중요성과 미래가치에 대해 공감하고 인류건강을 위해 세계 각국과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세계 전통의약 속 한의약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더욱 큰 사명감을 느꼈습니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한의약의 무궁한 가능성과 우수성,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한국한의약진흥원장 부임 당시부터 지금까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가 있습니다. 바로 소통과 화합입니다. 서로 다른 힘을 가졌지만 공동의 목표를 갖고 하나로 뭉쳤을 때 그 힘은 무엇보다 강력합니다. 소통과 화합은 혁신을 만들고 가속화하는데 든든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2023년 저희 한국한의약진흥원은 민·관, 학계 등 모든 유관기관과 소통하는 창구가 되어 한의약의 미래 가치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협업을 통해 강력한 추진력을 얻는다면 한의약이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진흥원은 국민 여러분 가까이에서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의약 신기술, 신제품 개발 등 한의약 산업 육성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한의약이 여러분의 곁에서 행복한 삶의 동반자가 되는 그날을 위해 올해도 변함없이 달리겠습니다. 모든 역량을 쏟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 K-메디슨, 한의약의 가치를 인정받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3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신년사3“국민보건 향상 위한 한의약 역할 확대에 앞장설 것” 최도영회장 대한한의학회 안녕하십니까? 대한한의학회 회장 최도영입니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 한 해가 저물고, 2023년 계묘년(癸卯年)이 밝았습니다. 계묘년은 ‘검은 토끼’의 해라고 합니다. 토끼는 예로부터 만물의 성장과 번창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회원 여러분들께서도 하고자 하는 모든 일에서 성장하고, 번창하실 수 있는 뜻깊은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한의계의 소식을 소신있게 제공해 온 한의신문사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대한한의학회 역시 한의신문과 더불어 한의사 회원 여러분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며 발전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에 다시금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합니다. 지난해 대한한의학회는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제34회 ICMART’에 직접 참가했고, △2022 한·일학술교류심포지엄 △제24회 한·중학술대회 △2022 글로벌 전통의약 협력을 위한 국제컨퍼런스 개최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국제학술교류 진행 및 참여를 통해 한의학의 세계화 사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한의 의료기술 확장을 위한 연구사업을 통해 한의학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했으며, 기초한의학학술대회 및 기초한의학협의회를 구성·출범해, 한의학의 뿌리인 기초한의학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기초한의학의 학술교류의 장을 조성했습니다. 특히 ‘통합의학의 중심, 한의학!’이라는 주제로, 3년만에 ‘2022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영남권역·수도권역을 오프라인으로 개최했고, 주제강연 세션과 온라인의 한계를 뛰어넘은 실습 및 시연 강연 세션을 통해, 넓은 강연 스펙트럼으로 생동감 넘치는 학술대회를 진행했습니다.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해, 대한한의학회는 국민들의 곁에서 한의계의 발전에 앞장서고, 미래를 선도하고자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나아가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한의약이 더욱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나아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의학이 세계적인 우수한 의학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새 아침 평화로움과 행운이 넘치는 한해를 시작하시기를 바라며, 밝고 둥근 새해의 태양처럼 하시는 모든 일이 마음 가득히 성취되길 기원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 “한의대와 상호 발전·협력해 한의학 교육 진보 있기를” 육태한원장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안녕하십니까?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원장 육태한입니다. 계묘년 새해에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2022년 연말에는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있었습니다. 한의계가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온 결과입니다. 진료에 있어서 한의사가 할 수 있는 역할이 확대되는 만큼 한의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업무를 맡은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 더욱 충실하게 역할을 다해야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집니다. 2023년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은 기관 사업을 효율화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자체평가보고서를 온라인으로 입력하고 평가할 수 있게 됩니다. 자체평가보고서는 한의과대학(원)의 한의학교육 프로그램 수준을 확인하는 평가 자료이며 동시에 한의학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기초 자료입니다. 온라인 시스템으로 각 대학(원)이 생성하고 누적한 자료에 상시 접근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각 대학(원)이 교육프로그램의 자체적인 발전을 위해 균질한 자료를 정기적으로 누적, 이용하도록 함으로써 스스로 교육 여건과 교육프로그램을 개선해 나가도록 유도하고 지원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시스템이 잘 구축되고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좋은 의견들을 아낌없이 제안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의과대학(원) 교육은 한의학의 질적 수준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입니다. 한평원은 한의과대학(원)이 우수한 학생들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한평원에서 진행하는 평가인증은 한의학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과정 및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의과대학(원)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한평원은 각 한의과대학(원)이 교육 현장의 필요를 반영해 제도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올해도 한의과대학(원)과 한평원이 상호 발전적으로 협력해 한의학 교육에 진보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독자 여러분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역량 중심 한의학교육 발전의 재도약 원년 되길” 송호섭이사장 한국한의과대학· 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안녕하십니까?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신임 이사장 송호섭입니다.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전국한의과대학 학장협의회의 한의계 정론의 대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지속 수행함은 물론 질 높은 충분한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갖춘 한의사를 육성하는 실행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전국한의과대학 학장협의회 성격의 이사회를 중심으로 △자문협의체 △정책위원회 △역량중심교육위원회 △한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를 설치하고, 해당 사업계획을 위원회 중심으로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충실히 이행해 나아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 자문협의체는 대한한의사협회장, 대한한의학회장,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 한의사국가시험위원회 위원장, 한방병원협회장,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등 교육 관련 기관장을 중심으로 구성, 정기 또는 임시 협의회를 열어 한의계 현안 및 교육 관련 전반적 논의를 진행하겠습니다. 정책위원회는 한의계 업황 부진과 정원감축 등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난제에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관련 역량을 기본교육의 틀을 확충하는 선제적 논의를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역량중심교육위원회는 의견수렴과 우수사례공유에 근간을 두고 절차적 정당성을 확립해 나아가겠습니다. 의견 수렴을 통해 수평수직통합교육, 기초교육활성화 및 임상 연계 고리 강화, 단계적 평가 도입, 근거기반의학 양성과 보고 문화 형성, 인문학적 소양 함양, 사회봉사 등 사회 속 한의사상 정립 등 다양한 의제를 모은 후 우선의제를 선정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최대공약수를 추려 공동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위원회는 한 발 늦었지만 일관성과 대표성을 유지하며 최대한 효율적으로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실기시험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임상교육 강화와 질 제고를 통한 ‘병도 잘 알고 증도 잘 아는 한의사’를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궁극적으로 한의사의 지위 격상, 보장성 강화, 직무 확대, 역할 증대로 이어질 수 있기를 소망하며 교육 일선에서 역량 중심 한의학 교육발전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23년 계묘년에는 소망하는 일들 모두 이루시고 늘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신년사2“꿈을 이루기 위해선 선택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박인규의장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희망찬 계묘년(癸卯年)의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회원 여러분 모두가 건강하시고,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코로나19가 일상화됐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시련의 계절은 연속되고 있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기 까지는 더딘 기다림을 인내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동안 잘 감내해왔던 것처럼 조금만 더 참고 기다리면 반드시 일상 회복의 희망은 우리 곁으로 시나브로 다가올 것입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회자된 말처럼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입니다. 평상심을 지닌 채 새해의 첫 걸음을 내딛다 보면 계묘년은 희망 가득한 선물처럼 다가올 것입니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을 겪으셨을 것입니다. 그중에는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것도 있을 것이고, 항상 그와 같은 일만 지속되길 바라는 것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우리들은 환자들의 아픔을 돌보는 따뜻한 손길을 건네며 2022년을 보내왔고, 올해 또한 그 변치 않는 마음으로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갈 것입니다. 환자를 돌보는 평범한 나날만큼 큰 기쁨과 행복도 없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습니다. 대한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는 2021년, 2022년 연속해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바 있습니다. 그때마다 대의원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 덕분에 무탈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대의원 여러분들과 중앙회 임직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아무리 훌륭한 화상회의일지라도 대의원 여러분들께서 직접 참여하여 머리를 맞댄 채 진지한 토론을 통해 결론을 도출하는 대면회의와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올해는 대의원 여러분들을 회의장에 직접 모신 채 한의계의 현안을 논의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많은 숙의를 통해 총회 개최 방식에 대한 최상의 안을 도출하겠습니다. 한의계는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 사업, 장애인 주치의제 한의사 참여, 한의물리요법 급여 확대, 현대 진단기기 사용권 확보, 한의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한의약 공공의료 활성화 등 우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꼼꼼하게 다뤄야 할 현안들이 많습니다. 이 같은 중차대한 현안들이 슬기롭게 해결될 수 있도록 대의원총회가 그 역할의 중심에 서겠습니다. 새해를 맞이해 누구나 희망을 말합니다. 그러나 희망은 막연한 기대만으로는 현실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희망을 꿈이 아닌 현실로 이루기 위해서는 선택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무엇을 선택할 것이며,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는 우리 스스로가 결정해야 합니다. 새해는 우리들의 선택과 행동이 더 나은 한의사, 더 나은 한의약을 만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 “올해 한의약이 세계 의료의 중심에 우뚝 서기를 기원” 이병직회장 전국시도한의사회 회장협의회 다산과 풍요의 상징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하시는 모든 일 만사형통하시기 바랍니다. 2022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해마다 교수신문은 전국의 교수님을 대상으로 그 해를 함축하는 사자성어를 정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하는데, 2022년은 ‘과이불개’(過而不改) 즉, 잘못을 하고서도 고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회원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여러 가지 사회적·경제적·정치적으로 함축한 의미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지난해 12월22일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해 진단에 참고한 행위를 의료법 위반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해 진단행위를 의료법 위반으로 본 것을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의료공학과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새로운 의료행위기준이 필요하다”며 “한의사가 해당기기를 진단의 보조수단으로 사용하게 되면 의료행위에 통상적으로 수반되는 수준을 넘어서는 보건위생상 위해가 생길 우려가 있는지 등을 봐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대법원은 “초음파 진단기기는 ‘제2의 청진기’로 인식될 만큼 범용성·대중성·기술적 안전성이 담보된다”며 “한의사에게 진단 보조도구로서의 사용을 허용하는 것은 국민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한의사도 현대 의료기기를 통한 과학적 데이터베이스(database)를 통해 진단의 과학화·세계화·선진화 추세에 발맞추어 국민건강을 담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경남한의사회는 ‘경남한의사회 70년사’를 통해 한의약의 표준화, 객관화, 현대화의 흐름에 발맞춰 나아가야 할 책무를 부여받았습니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통해 한의약을 미래 후손에게 훌륭한 유산으로 물려주어야 한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사명(使命)입니다. 이제 한의약도 현대 의료기기를 통한 첨단의 과학화로 글로벌 브랜드(global brands)로 방방곡곡을 누비며 국민건강을 계속 지켜나가야 하겠습니다. 그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침체된 사회성 회복과 함께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 발전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국민 곁으로 좀 더 많이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올 한해 한의약이 가일층 일취월장하여 세계 의료의 중심에 우뚝 서기를 기원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도타운 자혜로움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협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한약 관능검사 정확도 향상 위한 정보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이하 식약처)는 한약재 관능검사 판정 결과의 일관성과 정확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부적합 사례, 사유 등을 사진정보로 상세하게 안내하는 ‘한약(생약) 관능검사 사례집’을 발간·배포했다고 밝혔다. 한약재 관능검사란 기원·성상(형태/색깔/맛/냄새)·이물·건조상태·포장 등을 종합해 한약재의 품질을 확인하기 위해 수행하는 검사를 말한다. 이번에 발간된 사례집에서는 최근 3년간 항목별 부적합 사례(기원·성상, 이물·변질, 가공 방법, 약용 부위 등) 116건에 대한 부적합품·정품 비교, 부적합 사유 등을 상세하게 안내했다. 특히 이번 사례집에서는 수록한 사진 자료를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진 아래에 감별요건과 설명을 추가했다. 식약처는 “이번 사례집이 한약재 관능검사를 수행하는 수입·제조 업계와 검사기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규제과학을 바탕으로 한약재 품질과 유통 질서 향상에 필요한 정보를 지속 제공, 국민들이 안심하고 한약(생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약(생약) 관능검사 사례집’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법령자료→ 자료실→ 안내서·지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신년사1“검정 토끼의 해, 한의계 생존 위한 지혜 모을 때” 박소연회장 대한여한의사회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2022년 유난히 찬바람이 몰아쳤던 한의계 안팎의 시련기에 종지부를 찍고, 맞이하는 2023년에는 한의계에 따뜻한 훈풍이 불어 밝은 미래가 다가오기를 소망합니다.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와 인간의 지혜를 상징하는 검정색이 만난 검정 토끼의 해를 맞이하여, 우리 한의계의 생존권과 자존감을 지켜내며 세계로 뻗어가는 한의학을 위해 우리의 지혜를 모아야할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022년 4월, 저희 대한여한의사회는 29대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하였습니다. 1965년 창립 이래 57년의 오랜 기간 동안 선배님들이 초석을 만들어주신 여한의사회를 내부적으로는 회원 간의 결속을 다지고, 외부적으로는 한의계의 외연확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 소외 계층을 찾아 그들에게 여한의사 특유의 자상하고 따뜻한 인술을 베품으로써, 그들에게 우리가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믿음과 신뢰의 관계를 만들어 우리 한의학의 강점이 사회 저변으로부터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미래의 한의사들인 학생들에게는 장학금 지원과 그들이 앞으로 멋진 한의사로서 자리 잡는데 도움 될 수 있는 멘토링 대회를, 연구하는 한의사들에게는 격려의 마음을 담아 연구지원을 위한 미래인재상을, 임상에 있는 한의사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온/오프라인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의학 홍보와 다양한 여한의사들의 모습을 담은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홍보활동도 지속할 것이고, 한부모 이주여성, 탈북아동, 성폭력 피해자, 장애인,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위기의 십대 여성 등 다양한 소외계층의 사람들에게는 의료봉사와 지원을 힘 닿는데까지 쉼 없이 이어갈 것입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양성평등교육원, 전국성폭력상담센터연합회 등의 여러 단체와의 협업을 통하여 여성폭력 방지와 피해자 지원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고, 2023년에는 한국여성변호사회, 여성단체협의회, 여성의원 등과의 연계를 통하여 좀 더 광범위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외부 연계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저희 대한여한의사회는 내외부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여한의사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23년 새해를 맞이하여 모든 분들이 희망이 넘치는 밝은 한 해가 되기를 염원하며, 저희 대한여한의사회에 대한 관심과 응원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의사들의 따뜻하고 전문적인 의료가 세상 널리 퍼지길” 이승언단장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 안녕하세요.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KOMSTA·이하 콤스타) 단장 이승언 한의사입니다. 콤스타에 따뜻한 눈길을 보내주시는 동료 한의사분들 덕에 지난 한 해도 콤스타는 꾸준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2022년에는 3년여 만에 대면 해외의료봉사를 재개했습니다. 방역과 안전에 더욱 주의하며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했습니다. 봉사단 파견이 어려웠던 ‘20∼‘21년에 진행한 현지의료진 대상 비대면 한의 진료 교육 역시 ‘22년에는 현지에서 학술교류 세미나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 의료봉사 기간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ODA 대상국 주민들이 한의진료를 통해 건강 증진을 이룰 수 있도록 콤스타는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봉사도 정기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국내 의료봉사는 2021년 기준 서울의 3곳 권역에서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작년에는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새롭게 맺었습니다.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시는 단원분들의 노력으로 봉사지역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콤스타는 봉사의 의지를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해 주시는 단원분들을 언제나 성심껏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연말에는 콤스타가 ‘제2회 김우중 의료인상’을 수상했습니다. 국내외 의료활동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과 국위 선양에 기여하고 의료인의 명예를 높인 의료인(및 단체)에 주어지는 상이었습니다. 지금까지 29개국 164차 2457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하여 약 31만명 세계인들의 아픔을 치유해온 한의사들의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사회에 알릴 수 있는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2023년 새해는 콤스타 설립 30주년입니다. 1993년 한의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설립한 후 보건복지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법인이 되고, 우리나라 정부가 공식적으로 파견하는 WFK 봉사단 중 유일한 의료인 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현재까지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환자를 돌보는 의료인의 본분에 따라 시작된 봉사와 나눔을 오래오래 실천할 수 있도록 새해에도 더욱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그 노력들을 이어가겠습니다. 콤스타의 봉사활동에는 한의사들의 따뜻한 마음과 가치가 담겨 있습니다. 콤스타의 의료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어 온 한의사들의 따뜻하고 전문적인 의료가 세상 널리 퍼지길 바랍니다.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시는 단원분들, 정기후원을 통해 도움과 격려를 주시는 단원분들께 늘 감사드립니다. 국내외 한의진료 현장에서 애써 주시는 동료 한의사분들, 콤스타의 활동을 응원해주시는 한의신문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 “한의학이 어떻게 하면 발전할 수 있을지 고민” 이민기의장 전한련 제38기 (부산대학교 한의전)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2022년도를 뒤로한 채 새롭게 2023년을 맞은 지금,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 개인적으로는 살면서 처음 접해보는 학생회 업무를 진행하고 ‘전한련’이라는 단체의 장으로서 활동하면서 정신없이 보낸 한 해였다.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 시행되는 학교 대면 축제, 경희대학교 전한련 재가입, 전한련 구조개혁 및 회칙 개정 등 수많은 도움 없이는 해낼 수 없던 업무들을 함께한 인연들이 있어 헤쳐나갈 수 있었다. 공학을 전공했던 기존 학부를 졸업한 후 다시 입학하게 된 한의대, 쏟아지는 수많은 한자들과 새로운 한의학적 개념들이 사뭇 낯설고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 기본적인 생화학적 지식은 있었지만, 의학 공부는 그것들과는 조금은 결이 다른 지식이었다.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다시 처음부터 배운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한의학은 점차 내 삶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현대 과학으로 설명하는 서양의학과는 차별점을 갖는 독자적인 한의학 개념은 매우 흥미로우면서도 사람을 치료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유용한 기술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도 생겼다. 숲 전체를 들여다보며 그 안에서의 세부적인 상황에 따라 다르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한의학은 모든 지식을 잘 습득하고 이해하기만 한다면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우리는 현대사회에서 살고 있다. 사람을 치료하는 의학은 비단 한의학뿐만 아니라 서양의학이나 다른 수많은 대체 의학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장에서 열심히 치료에 임하고 있는 선배 한의사분들, 그리고 앞으로 졸업 후 수많은 환자를 치료할 우리 전국의 한의대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조화’인 것 같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배워야 할 점이 많은 한의대생들에게 학교에서, 그리고 사회에서 열린 지식을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이 더욱 더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한련 업무를 하며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무한한 열정을 쏟아붓는 이들을 많이 알게 됐다. 각자의 삶이 소중한 세대, 하지만 그 안에서도 전체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애쓰는 사람들은 항상 존재했다. 나는 지난해 얻은 경험과 교훈을 발판삼아 한의학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발전할 수 있을지 열심히 고민하고 공부해보려 한다. 변화를 위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고, 시너지를 얻고, 함께 노력하는 것, 그것들이 모여 우리의 미래를 바꿔줄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싶다. -
“입법기관서 한의학의 우군 만드는 것이 제 역할이죠”2022 한의혜민대상 특별상 신미숙 국회사무처 부속한의원장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2022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신미숙 국회사무처 부속한의원장으로부터 근무하게 된 계기와 한의 공공의료 확대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특별상을 수상한 소감은? “장기간 의료봉사를 한 것도 아니고, 거액기부자도 아닌 평범한 공무원 봉직의에게 이런 상을 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다. 감사에 앞서 그저 부끄러운 마음이 더 크다는 말도 꼭 전하고 싶다.” Q. 국회사무처 부속한의원에 근무하게 된 계기는? “동신대와 부산대에서 10년째 교수 생활을 하면서 강의와 진료는 즐기고 있었지만, 연구와 제반 행정업무에는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았다. 교수 업무의 절반에 해당하는 영역이 주는 스트레스를 감당하느니 내 두 발을 담그고 있는 판을 바꿔보자는 용기가 갑자기 치솟았을 즈음 국회사무처 공무원 한의사 모집공고를 보게 됐고, ‘무조건 떠나자 부산대’라는 제 결심에 불을 당겼던 것 같다. 다행히 합격돼 어느새 9년차로서 즐겁게 진료하고 있다.” Q. 국회의무실 중 한의진료의 비중이 높은 이유는? “솔직히 말하자면 사내의무실 개념의 진료실이라서 북적거릴 이유도, 진료실적을 올려야 할 이유도 없다. 흔히 말해 사고만 안 나고, 윗분들 기분만 거슬리지 않으면 되며, 일반 공무원들에게 뒷말만 안 나면 되는 등 기본만 하는 되는 곳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것은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기왕 국회에서 한의계에 내어준 자리인 만큼 그 가치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 특히 입사했던 ‘14년 당시만 해도 구당 김남수와 그의 제자들의 운영하는 뜸치료실이 국회 안에서 당당히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던 시설이었다. 다행히 ‘14년에 바로 철거됐는데, 공무원 한의사가 근무 중인 한의진료실이 엄연히 있는데 그러한 불법적인 공간이 국회 내에 방치돼서는 안된다는 주장에 국회사무처측에서도 공감해 줬던 기억이 있다. 지금까지도 한의학이 생존할 수 있는 이유는 효용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으로 체력이 따라주는 한 한명의 환자라도 더 보고 싶은 바람이다. 그러한 신념 아래 한의진료실을 지키다보니 이젠 국회의원들도 예약을 하지 않으면 기다려야 한다는 인식이 심어졌다. 또한 국회 내의 모든 직원들도 국회 내에서 가장 바쁜 진료실은 바로 본청과 회관의 두 한의진료실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지난 9년간의 열심히 진료한 보람이 아닐까 생각된다.” Q. 특히 가장 보람된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60세 전후의 국회의원들이 동료 의원의 추천으로 방문하는데, 태어나서 한의원이라는 곳에 처음 와봤다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 도대체 반만년 역사의 한의학은 언제까지 존재 자체에 대한 홍보를 해야 하나라는 절망감도 잠시 느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처음이라는 의원님들이 일단 한의치료를 접하고 효과를 보면 ‘내 미처 몰랐었어요. 이렇게 한의학이 좋은 것인줄’이라는 말을 들을 때 가장 보람 있었다. 저는 그때를 놓치지 않고 틈을 노려, 한의계의 이런저런 정책적 아쉬운 점들을 전달하고는 한다. 바로 입법이나 정책으로 반영되지는 않겠지만, 향후 한의계의 많은 현안들을 다룸에 있어 한의학에 우호적인 의견을 가지고 발표할 국회의원들을 차곡차곡 한의사의 우군으로 만드는 것이 국회 한의진료실에서 해야 할 사명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Q. 공공의료에서 한의약의 확대방안이 있다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 상당수가 국림암센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국립교통재활병원 내 한의과 설치의 필요성 등에 적극 공감하고 있다. 설치가 지연되는 이유 역시 너무도 잘 알고 있듯이 각 기관장들이 의사 출신인 경우, 혹은 기관장을 포함한 구성원 대부분이 반대의 입장이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학회 등 한의계의 근거 자료 준비가 가장 필수적이 되어야 할 것 같다. 이 문제는 어느 한 사람의 주장이나 로비로 해결된 문제가 아닐 것이다. 국회 한의진료실 역시 수십년간 한의협과 선배한의사들의 각고의 노력 끝에 얻어낸 곳이라고 들었다. 한의계의 영역 확대와 유지에 있어서 쉬운 절차가 하나도 없었던 만큼 저 역시 현재의 위치에서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 Q. 공직 분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후학들에게 조언한다면? “‘한의사들은 공적 마인드(public mind)가 없는 분들이 많더군요.’ 몇 해 전 복지부 고위공무원 한 분이 내 앞에서 한의사에 관해 직접 평가한 말이다. 입법고시 합격자, 로스쿨 합격자, 몸짱모델 등등 똑똑하고 유능한 동료 한의사들이 끝없이 쏟아지는 이 시대에 공적 마인드까지 장착해 공무원 한의사의 길을 선택할 후배들이 어쩌면 많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건조하고 배 고프며 가끔은 외로운 길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수정예 공직 한의사들만이 가질 수 있는 자부심과 안정성은 상당히 괜찮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흘리게 될 소중한 땀은 다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하는 가치있는 소중한 자산일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으니, 많은 후배들이 공직에 도전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
김찬영 한의과 공중보건의 “한의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2022 한의혜민대상 특별상 논산시보건소 코로나19 비대면 한의진료팀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2022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논산시보건소 코로나19 비대면 한의진료팀(김찬영·명훈·양찬호·정종민 한의과공중보건의)의 김찬영 공보의로부터 수상 소감 및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들어봤다. 논산시보건소 코로나19 비대면 한의진료팀은 지난해 5월 11일부터 코로나19 증상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한의진료를 시작해 12월 5일 마지막 환자를 진료하고 비대면 진료를 마무리했다. 지난 7개월여 동안 한의처방을 받은 환자 수는 총 708명에 이른다. 대부분의 코로나19 감염자들이 호소한 증상은 기침, 가래, 인후통, 피로, 식욕부진 등이었고, 이 가운데 기침, 가래, 피로는 10명 중 9명 이상이, 인후통과 식욕부진은 10명 중 8명 이상이 호소했다. 김찬영 한의과 공보의(사진)로부터 진료 이야기를 들어봤다. Q. 한의혜민대상 특별상을 수상한 소감은? 훌륭한 선배님들께서 서는 자리에 논산시 보건소 코로나19 비대면 한의진료팀의 이름을 올리게 되어 기쁘기도 하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정진하라는 의미로 알고 지역사회 보건 증진과 한의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Q. 비대면 진료의 아쉬웠던 부분은? 비대면 진료이다 보니 시진, 절진 등 환자 파악이 어려웠던 점이 아쉬웠다. 안색, 표정, 체형, 설진, 맥진, 복진 등 변증을 위한 정보가 제한적이었기에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 말투, 말의 빠르기에서라도 음양인을 파악하려 노력했던 것이 생각난다. 또한 코로나19 급성기 병정을 고려할 때 5일분 처방은 약간 부족하다고 느껴졌다. 추가 처방을 원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런 분들께는 근처 한의원에 방문하시도록 안내했다. Q. 한의진료를 받은 환자들의 평가는? 사업에 참여한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는데 설문에 응답한 400여 명 중 ‘사업 참여 만족도’, ‘비대면 방식 만족도’, ‘전반적 증상 호전도’, ‘향후 유사 사업 재참여 의사’,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의 한의진료에 정부의 정책지원 필요 여부’ 등의 질문 모두에서 90% 이상이 긍정적 답변을 주셨다. 또 사업 시행과 한의 진료에 대해 많은 감사 의견을 받았다. ‘한약은 번거로운 것이란 생각에 양약에만 의존했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기력저하에 상당이 도움을 받았다’는 분이 계셨고 ‘평소 한약은 잘 복용하지 않고 양약만 먹었는데 이번에 한약의 효과가 좋아 몸도 좋아졌지만 한방 치료에 대한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다음에 아플 때도 한약을 이용해야 겠다’는 분들도 계셨다. Q. 논산시청이나 논산시보건소의 적극적인 지원도 큰 몫을 했다. 공중보건의들이 제안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지원해주었다. 5월에 시작하여 7월 말 당초 계획이었던 100명 진료를 마쳤으나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100명 추가로 사업을 연장하게 되었고, 이후 증가하는 확진세에 따라 8월 중순 200명 추가, 9월 초 300명 추가 확대되어 총 700명이 진료를 받게 됐다. 이와 함께 내년도 사업을 위해 별도 예산도 책정 받았다. 사업을 담당하신 김혜진, 임이지 주사님이 가장 수고 많으셨고, 사업을 적극 지원해주신 건강증진과 팀장님과 과장님, 논산시 보건소장님의 관심 덕분에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많은 논산 시민들이 한의 진료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이에 감사 말씀드린다. Q. 논산시보건소만의 차별점 내지 자랑할 만한 점을 꼽는다면? 늘 시민의 건강을 위해 발 빠르고 부지런하게 일한다. 시민의 편의를 위해 지금까지도 모든 지소에서 코로나19 PCR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지소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신청한 전침기, 습부항, 불부항 등을 모두 구비해주어 잘 사용하고 있다. 이외 도침이나 테이핑, 다양한 보험한약 활용도 가능하고 공중보건의와의 관계도 원활하여 많은 다른 지역 선생님들이 부러워할 것 같다. Q. 한의과공보의 네 분이 특별상을 수상했는데, 실제 업무에 있어 각각의 역할 분담은 어떻게 되는가? 정종민, 양찬호, 명훈 선생님과 저까지 네 명이 참여했다. 구체적인 역할을 나누지는 않았지만 본인 주도로 선생님들 의견을 모아 사업을 진행했고 시보건소에서 대면이 필요한 업무나 일부 포장, 배달 등은 한의과 사업 담당인 명훈 선생님이 맡아주었다. 진료는 기존 업무에 지장이 없는 수준에서 나누어 보았다. Q. 감염병 사태서 한의사들이 확실한 역할을 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은? 국민 건강을 위해 직역 갈등을 넘어선 국가의 결단이 필요하다. 지자체의 지원으로 논산 시민은 코로나19 급성기에 비대면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었고 이에 도움받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런 당연한 권리와 혜택을 모든 국민이 누리지 못하는 상황이 아쉽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논문 작성을 준비하고 있다. 또 올해 진료를 돌아보며 내년 사업을 준비하려 한다. -
“선배 한의사들의 생생한 발자취, 충실한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2022 한의혜민대상 특별상 조길환 경남한의사회 70년사 편찬위원장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2022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조길환 경남한의사회 70년사 편찬위원회 조길환 위원장으로부터 경남한의사회회 70년사가 가지고 있는 의미, 편찬과정에서의 어려움,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Q. 특별상을 수상한 소감은? “먼저 뜻 깊은 상을 주신 심사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상에는 경남한의사회 회원 모두의 열정과 헌신이 담겨있는 만큼 경남한의사회와 70년사 편찬위원회에게 주어지는 칭찬으로 받겠다. 특히 이병직 경남한의사회장을 비롯해 경남한의사회 역사의 산증인으로 수고를 아끼지 않은 김영근 사무처장, 황연규 원장 및 편찬위원회 정성환·안철우·정정수·조정식·송영길 위원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Q. 경남한의사회 70년사 발간의 의미는? “창립된지 70년이 된 경남한의사회는 대한한의사회보다 약 1년 앞선 1951년 12월26일 창립했으며, 현대식 한의사제도와 대한한의사회를 만드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즉 경남한의사회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새로운 출발선상에서 국민의료법 제정이라는 현대식 한의사제도를 관철하면서 대한한의사회의 모태가 되고, 부산시·울산시 한의사회를 분가시킨 근간이다. 해방 이후 일제강점기 때의 한의약 말살정책을 바로잡고 한의사제도를 부활시켜야 하는 엄중하고 힘든 시기에 경남 지역 한의사는 하나된 힘으로 일어났다. 전국 한의사를 규합하고 오인동지회가 중심이 돼 무수한 난제를 극복하며 끈질긴 투쟁으로 대한한의사회의 설립 및 발전의 기틀을 만들었다. 특히 오인동지회의 이우룡 회장은 초대 및 2대 대한한의사협회장 그리고 경남한의사회 회장을 초대에서 5대까지 역임하면서 현대식 한의사제도를 정착시키는데 초석을 놓았다. 당시 대한한의사협회 임원 대부분은 경남한의사회 임원을 겸임했다. 이같은 역사와 전통을 가진 경남한의사회에서 70년사 발간을 통해 선배 한의사의 발자취를 기록으로 보존, ‘경남한의사회가 대한한의사회의 모태’라는 자긍심을 가지면서 미래의 한의약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바람이 담겨 있다.” Q. 편찬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책이 세상에 나오려면 생명을 부여하고 혼을 불어 넣는 작업이 수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35대 경남한의사회장 재임 시절에 ‘경남한의사회 연혁 바로세우기’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억에 사라져가고 세월 속에 묻히며 소실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각종 사료가 유실돼 정리가 힘든 여건이지만 부족함과 두려움을 뒤로 하고 최대한 원문에 충실한 기록으로 보존해 후세에 참고자료로서 초석이 되고자 노력했다. 특히 촉박한 일정에 남겨진 사진들 속에서 과거의 궤적을 찾으려고 애를 쓰지만, 시대를 상징하는 오래된 자료가 거의 없어 최근 회무 위주가 됐으며, 경남한의사신협 설립 및 이전 개소식 사진이 경남한의사신협에도 없는 것은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또한 편찬 과정에서의 독창적인 요소를 위원회에서 과감하게 수용했던 것도 기억에 남는 부분이다. 70년사는 △제1부: 경남한의사회의 창립 △제2부: 경남한의사회의 발자취 △제3부: 경남한의사회의 오늘 등으로 구성했으며, 특히 제1부에서는 일제강점기 탄압과 경남한의사 독립투쟁, 해방 후 오인동지회와 경남한의사회 및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한 시대별로 나열하면서 중요사건을 기준으로 일괄적으로 정리, ‘사진으로 보는 경남한의사회’를 펼치면 왼쪽페이지 시작을 ‘70회 정기대의원총회’와 오른쪽 페이지에 ‘오인동지회와 대한한의사회 결성’을 배치해 현재와 과거가 대비된 사진, 표지 디자인과 내지 디자인을 다르게 한 점, 1∼3부 간지에 지리산의 춘하추동의 풍경사진, 편집을 함축적으로 안내한 글을 첫 머리에 배치하는 등 보는 이에게 쉽고 편안함을 주려고 노력했다.” Q. 한의계 원로로서 후학들에게 건네고 싶은 말은? “고래(古來)의 세월 속에 민중과 함께해온 한의약은 일제강점기라는 암울한 시기를 겪었다. 하지만 한의사들은 여러 방법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해방 후 가난과 6·25전쟁 중에도 전국을 돌며 시도지부를 만들고 대한한의사회를 창립하는 힘든 여정을 묵묵히 수행한 선배한의사의 열정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 작금의 힘든 여건을 탓할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준비를 지속해 나가길 바라며, 지혜를 기르고 힘을 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Q. 기타 하고 싶은 말은? “70년사를 발간하면서 숙명처럼 다가온 창원시한의사회 반장으로 회무를 시작해 창원특례시 초대 회장, 경남한의사회장 등을 역임한 개인적인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더불어 좋은 사람들도 더 많이 알게 된 부수적인 즐거움도 있었다. 지면을 통해 저를 아끼고 사랑해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한의원 진료 후 밤을 세듯이, 주말 새벽까지도 솔선수범으로 헌신한 편찬위원들 및 전체 회원에게 배포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김여환 의장과 역대 회장님들의 격려와 찬조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새로운 70년에도 경남한의사회는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을 통한 혼신의 노력으로 한의약 발전의 선봉에 설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