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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의약연구원,제이앤제이바이오헬스케어와 업무협약(재)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과 ㈜제이앤제이바이오헬스케어(대표 이민재)는 지난 12일 제주산 한의약 소재의 산업화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 및 개발한 특허기술에 대한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귤피 추출물의 간기능 개선’ 관련 기술이전을 위해 추진됐으며, 해당 기술은 제주 한의약 소재인 귤피에 한의약 전통 법제방식을 적용해 개발한 기능성 증대 간기능 개선 조성물에 관한 것으로 지난해 특허출원을 완료한 바 있다. 제주한의약연구원은 귤피산업의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내 농가 및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원료수급과 탈피공정, 표준화 공정에 이르기까지 귤피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원료의 품질 관리뿐 아니라 기능성 소재에 대한 산업화 연구를 병행해 이번 계약을 성사시켰다. 특히 제주산 한의약 소재만을 사용하는 것이 기술이전 계약 조건으로, 향후 제주지역 귤피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를 기대할 수 있어 제주 귤피 산업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이민재 대표는 “코로나와 고령화 등과 같은 사회적 이슈로 인해 개인건강 관리를 위한 소비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에 이전받은 기술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송민호 원장은 “앞으로 제주한의약연구원에서는 진피 이외에도 다양한 제주 한의약 소재가 식·의약품 원료 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제주산 한약재의 기능성 규명과 고부가가치 상용화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새해 목표가 ‘건강’이라면…자세와 마음가짐은?우리의 마음가짐은 신체 건강에 영향을 미치며, 대표적으로 ‘나는 억울한 피해자’라는 인식에 갇혀 발생하는 화병이 있다. 화병은 분노와 억울한 감정이 쌓여 가슴의 답답함과 불면증, 두통 등으로 이어지는 질환으로, 화병을 방치할 경우에는 신체 자율신경 이상을 초래하고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와 관련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조성훈 교수는 “화병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자 치료가 되는 질환으로, 개인으로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겠다는 선택에서부터 치료가 시작된다”며 “화병이 생긴 이유와 이를 인생에서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생각해보는 객관화 과정을 바탕으로 침과 한약, 명상요법 등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침 치료는 손과 발, 머리 부분에 놓아 전신의 기순환을 유도하고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게 도와주며, 주로 열을 식히며 심신을 안정시키는 데에는 효과적인 약침을 활용한다. 또한 한약 복용으로 혈액 및 기 순환을 도모하고, 명상과 상담 요법으로 불안과 우울감을 줄여나가며 차츰 억울한 피해의식에서부터 벗어나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조 교수는 “화병은 환자를 둘러싼 환경적인 요소, 특히 인간관계에서부터 비롯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제어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그런 환경 속에서도 마음의 힘을 키워나가며 본인이 어떻게 이를 받아들이고 정리할 것인가를 생각해봐야 한다”며 “여기서 말하는 마음의 힘은 본인 스스로 이끌어 나갈 원동력으로서 화병 치료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의학에서는 몸과 마음을 분리할 수 없다는 심신의학적인 관점에서 환자를 바라본다. 즉 평소 자세, 습관 및 체형이 신체를 넘어 마음의 변화까지 동반한다는 의미다. 이에 한방신경정신과에서 우울증 등 정신질환 진단에 앞서 겉으로 드러나는 환자의 모습을 관찰한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윤나 교수는 “불안하거나 우울해지면 우리 몸은 자연스럽게 자신을 보호하고 에너지를 비축하고자 구부정하고 움츠린 자세를 유지한다”며 “이러한 자세가 장시간 유지될 경우 마음이 쉽게 우울해지며 단 음식 섭취 혹은 폭식으로 달래다보니 체중 증가와 체형 변화로 이어져 더욱 우울감을 느끼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척추를 곧게 펴거나 몸을 여는 자세가 긍정적인 감정을 늘린다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는 등 자세와 감정과의 연관성을 살펴보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반대로 척추를 구부려 움추르는 자세나 몸을 닫는 자세가 기분이나 자신감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 또한 보고되고 있다. 김 교수는 “현대인들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이는 감정 변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며 “좋은 자세는 호흡을 늦추고 불안에 대응하는 신경전달물질을 방출해 기분과 주의·집중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똑바로 앉고 몸을 펴는 자세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의료기관에 강압 현지조사 시 ‘증거능력 배제’하는 법안 추진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요양기관 현지조사에서 조사인이 적법절차를 미준수할 경우 조사자료의 증거능력을 배제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안’을 지난 12일 대표 발의했다. 국민건강보험법 제97조 제2항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요양기관에게 보험급여에 관한 보고 및 서류 제출을 명하거나, 소속 공무원이 관계인에게 질문하게 하거나 관계 서류를 검사하게 할 수 있으며, 제96조 제1항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보험급여 관리를 위해 요양기관에 자료 제공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민석 의원실에 따르면 급여비용 청구의 적법 타당성 여부를 조사하는 복지부의 현지조사 및 공단의 현지 확인에서 요양기관에 대한 조사가 지나치게 강압적이며, 대상 또한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요구가 강요되고 있었다. 이로 인해 피조사자인 의료인이 받는 인권 침해 및 행정적 부담 등 절차적 방법에 대한 문제 제기가 빈번했다는 것이다. 김민석 의원은 “사전통지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강압적 조사와 잠재적 범죄자 취급으로 인해 피조사자들은 극심한 심적 부담감 및 모멸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심지어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까지 일어났다”며 “이에 공공기관에 의한 현지조사 및 가입자 조사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실시하도록 해 조사과정에서 피조사자의 기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은 건보법 제97조 제7항에 신설하는 것으로, 현지조사에서 소속 공무원이 행정조사기본법 등 적법절차를 위반하고 수집한 자료에 대해서는 증거능력을 배제하는 형사소송법상 ‘위법수집증거배제법칙’을 적용해, 이를 행정 명령이나 처분을 위한 자료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김민석 의원을 비롯해 정춘숙·홍정민·조정훈·신정훈·김성주·김희곤·신동근·양경숙·이용우 의원이 참여했다. -
‘광역동치료연구회’ 창립총회 개최한의학의 치료 영역을 넓히기 위한 ‘광역동치료연구회’(이하 연구회)가 지난 15일 김기옥한방병원에서 한의사 회원을 비롯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힐랜드에서 후원한 이날 창립총회에서 발표에 나선 김기옥 병원장은 식물이 광합성을 하듯 인체에서도 마자인의 CBD오일과 같은 광과민제를 투여하고 30분 후에 빨강·노랑·초록·파랑 등의 각기 다른 파장대의 LED 광선을 쬐이면 세포 내에서 산소와 ATP에너지를 활성화시켜 피로물질인 활성산소(일종의 어혈)를 제거한다는 ‘광역동치료법’(Photodynamic Therapy)에 대해 소개했다. 김 병원장에 따르면 광역동치료법은 정신집중, 호흡 및 체조 등을 활용해 치료에 응용할 수 있는 한의약적 기공요법과 잠재능력을 극대화하는 측면에서 유사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기공요법은 대포처럼 타깃을 정하지 못한다면, 광역동치료법은 목표점을 정해 놓고 쏘는 유도탄처럼 필요한 곳에 광선(에너지)를 보낼수 있다는 정밀성을 갖고 있다는 것. 김 병원장은 “개발자인 독일의 베버 박사는 중국에서 경락이론을 공부한 후 내관혈을 비롯한 주위 경혈에 조사하는 방식을 개발, 그 제자들이 발전시켜 노벨생리의학상까지 받은 요법”이라며 “실제 4가지를 광선을 다쓰는 광역동워치와 판넬로 암을 비롯한 운동기계·피부과 질환에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적색광선만 이용한 헬멧의 경우에는 파킨슨, 치매, 중풍후유증, 이비인후과 질환, 정신과 질환 등의 다양한 질환에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하는 한편 한의치료의 보조요법으로 치료효과를 낼 수 있다는 다양한 치료사례를 소개했다. 한편 대만에서는 광역동치료법을 의사들이 주로 응용하고 있는 가운데 연구회에서는 오는 3월 대만과의 합동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LED광선, 광과민제 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치료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
국민건강에 ‘온통’ 유익한 정보 ‘한눈에, 한번에’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이하 KHEPI)은 ‘콘텐츠가 있다! 국민건강을 잇다! 건강온통(ON通·이하 건강온통)’의 이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업데이트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건강온통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국민 누구나 검증된 건강증진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21년 KHEPI에서 개발 및 제공하고 있는 건강증진사업 자료저장소(아카이브)다. 건강온통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발행된 음주폐해예방, 신체활동, 영양, 비만예방관리 등 총 16개 영역에서 722종의 건강증진 콘텐츠를 제공해 다양한 분야의 건강증진 콘텐츠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올바른 건강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KHEPI는 이번 업데이트로 개별 페이지에 내려받기(다운로드) 기능을 적용해 자료의 활용도를 높이고, 이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모바일 최적화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지자체 보건소 사업 실무자나 유용한 건강정보를 원하는 국민은 건강온통에서 검색을 통해 카드뉴스, 동영상, 리플릿 등 자료를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보건소 등 유관기관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건강정보에 관심 있는 국민은 건강온통을 통해 연령과 건강상태에 따른 맞춤형 정보를 파악해 일상생활 속 생활습관 개선 및 자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현장 원장은 “건강온통에서는 기존에 산발적으로 게재돼 있던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생애주기에 필요한 건강증진사업 자료를 한번에,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며 “지역보건의료기관 실무 담당자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나 검증된 자료를 통해 건강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건강온통에 대한 많은 관심과 활용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온통은 KHEPI 누리집 내 자료실에서 ‘(온통)건강증진사업 콘텐츠 모음집’을 통해 접속이 가능하며, 필요한 부분의 세부내용 보기를 통해 해당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다. 또한 네이버, 구글 등 포털 검색사이트에서 ‘건강온통’으로 검색하면 쉽게 접속할 수 있다. -
‘치매’, 용어 개정 통해 인식 개선한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16일 치매용어 개정 협의체(이하 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치매’라는 용어의 개정을 통한 인식개선 논의를 시작한다. 협의체는 치매라는 용어가 질병에 대한 편견을 유발하고 환자 및 가족에게 불필요한 모멸감을 주기도 한다는 지적에 따라 치매 용어를 개정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구성되었다. 이번 협의체는 치매 용어 개정과 관련한 전문적 의견 또는 현장 상황을 전해줄 수 있는 의료계, 돌봄‧복지 전문가 및 치매환자 가족단체 등 10여 명이 참여한다. 이날 제1차 회의에서는 치매 용어 관련 해외 사례 및 타 병명 개정사례를 공유하고 용어 개정 관련 향후 추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치매’라는 용어는 ‘dementia(정신이상)’라는 라틴어 의학용어의 어원을 반영하여 ‘癡呆(어리석다 라는 의미)’라는 한자로 옮긴 것으로, 일본에서 전해 받고 해당 한자어를 우리 발음으로 읽어 사용하게 되었다. 치매 용어가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기여하여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2000년대 중반부터 제기되기 시작하여 주변 여러 다른 나라에서 용어를 개정하였다. 구체적으로 대만은 2001년 실지증(失智症), 일본은 2004년 인지증(認知症), 홍콩과 중국은 2010년 및 2012년 뇌퇴화증(腦退化症)으로 병명을 개정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 김혜영 노인건강과장은 “치매 대체 용어에 대한 의료계 등 각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개정을 추진하겠다”라며, “치매 용어 개정이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치매 용어 개정 논의에 앞서 국내에서는 조현병과 뇌전증 등의 병명이 개정된 사례가 있다. 2007년 정신분열병 환자 가족 동호회 주관으로 병명개정 성명서를 ‘대한정신분열병학회’로 전달한 것을 계기로 관련 학회에서 대체 명칭 공모, 심포지엄, 간담회, 공청회 개최 등을 거쳐 2011년 병명을 조현증으로 변경하는 약사법이 개정된 바 있다. 간질의 경우 2005년 간질 전문의 등 주관 간질환자 대상 사회적 차별 등에 관한 조사, 대한간질학회, 한국간질협회 공동 명칭 공모전 시행, 대한의사협회 의학용어위원회에서 의학용어로 인준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2014년 간질의 법령용어가 뇌전증으로 정비됐다. -
한의학교육 개선위한 ‘한의학교육연구회’ 출범한의학교육연구회(회장 한상윤, 이하 연구회)가 지난 13일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전국 한의대 한의학교육실 및 한의학교육 연구자들이 모인 가운데 발족식을 갖고, 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 한의학교육연구회는 한의학교육 전문가와 각 한의과대학 교육 실무자들이 각 학교의 교육 현황을 공유함과 동시에, 학술 교류를 통한 한의학교육의 실질적인 개선을 이끌어내기 위한 모임이다. 연구회는 이날 한의학교육학회의 필요성과 한의학 교육 현안 발표, 학회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 △정기 학술 발표 △학진 등재지를 목표로 한 학술지 발간 △대한한의학회 인준 정식회원학회 진입을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학술공동체로서 한의학교육 분야의 실무와 연구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연구회 초대 회장을 맡은 대전대 한의과대학 한상윤 교수는 “그동안 한의학교육실에서 교육 실무를 담당하며, 한의학교육학회가 없어 아쉬웠다”며 “이번 연구회 출범을 계기로 앞으로 활발한 학술 교류를 통한 12개 한의과대학의 교육과정과 평가·교육제도 전반에 대해 검토하고,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한의학교육 개선점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세명대 한의과대학 조학준 학장은 “이번 연구회가 앞으로 대한한의사협회, 한의과대학 학장협의회,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등 관련 단체들과도 긴밀히 협의해, 시너지를 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한의학교육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채한 교수는 “학술지를 발간을 통해 수준 높은 논문을 게재하고, 이와 함께 여러 회원 간 공동 작업한 논문을 SCI 저널에 게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연구회는 오는 2월부터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학술지 발간 작업과 한의학교육에 대한 학술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지속적인 회원 가입을 통해 모임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KOMSTA, 해외의료봉사활동 귀국보고회 성료(14일) -
‘제21회 학술대상’, ‘2022 미래인재상’ 시상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는 지난 14일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맞이해 ‘2022년 미래인재상 시상식’과 ‘제21회 학술대상 시상식’을 열어 미래 한의학 발전을 이끌어 나갈 우수한 동량(棟樑)들을 발굴해 미래인재상을 수여했으며, 우수한 연구논문 발표 등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인사들에게 포상했다. ‘2022 대한한의학회 미래인재상 시상식’에서는 한의계의 우수한 미래 인재들에게 다양한 시상이 이뤄졌다. 미래인재상 시상은 지난 해 9월부터 11월까지 응모를 통해 접수된 연구부문 29건 및 비연구부문(봉사) 3건에 대해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 결과 ‘장애인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재택 통합 한의학 프로그램에 대한 관찰 연구’ 논문을 발표한 강병수 동신대학교 대학원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역 보건소에서 시행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진단 검사상 양성인 재택치료 환자의 비대면 한의진료 효과: 후향적 차트 리뷰’ 논문을 발표한 전채헌 공보의(금산군보건소)와 ‘좌전하행 관상동맥 결찰 모델에 의한 심부전에 대한 한약재의 효능 및 기저기전: 동물 연구에 대한 체계적 문헌 고찰’ 논문을 발표한 윤소영·오지은 학생(원광대)에게는 논문 분야의 우수상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권희주 학생(대구한의대)은 ‘재난 의학 분야의 한의학 발전을 주도하는 임상 한의사가 되고 싶습니다’라는 주제로 포토폴리오 부문에서, 박희주 학생(대전대)은 ‘나의 온기로 세상을 밝히는 일’이라는 주제로 봉사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최치호(춘천시보건소), 강성우(이천시보건소), 윤명현(고성군보건소), 이수환(제15특수임무비행단), 김세진(경희대), 강예현(원광대), 김지우(원광대), 조현규(원광대), 한윤희·곽민제(원광대), 나현욱(원광대), 박정수(원광대), 신진영·고예림·송창진(원광대), 위민지·김유민(원광대), 우현준·전종혁(원광대 일반대학원), 김진아(동국대), 오지은(동국대), 최윤아(동국대), 송혜빈(대구한의대), 원희주(대구한의대), 남태광(우석대), 오동환(우석대), 진현규(우석대), 김미향(가천대 일반대학원), 김성진(가천대 일반대학원), 이명진(가천대 대학원), 최예정(가천대 대학원) 등이 미래상을 수상했다. 이어진 ‘제21회 학술대상 시상식’에서는 ‘목통증 환자에 대한 추나 치료 효과’에 대한 임상 논문을 발표한 하인혁 소장(자생의료재단 척추관절연구소)에게 연구부문의 금상이 수여됐고, ‘초음파 영상장치, 침 시술 가이드 기능을 가진 초음파 영상 기기’ 학술 논문을 발표한 이상훈 박사(한국한의학연구원)에게는 산업부문의 은상이 수여됐다. 이향숙 센터장(경희대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은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사회의 의료 및 삶의 정보를 구축하고 표준경혈 동영상을 통해 우리나라 경혈 교육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또한 ‘사회적 고립과 우울증을 악순환시키는 음주의 매개 기전 규명’과 관련된 연구 논문을 발표한 손창규 교수(대전대 한의대)는 연구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또 ‘회전근개수술 환자의 한국과 서양의 의료서비스 이용경향 비교분석-HIRA의 환자 표본자료 이용’을 발표한 강현진 원장(안산 다자래한의원), ‘라쉬 모델을 사용한 본초학 시험의 학업역량 분석 연구’ 논문을 발표한 채 한 교수(부산대 한의전), ‘가미태음조위탕을 복용한 과체중, 비만인에서 초기 평균 체중 감량 예측’ 논문을 발표한 김은주 원장(분당 누베베한의원) 등은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서 ‘MRI 영상기반 약침 치료’를 강의한 신민섭 원장(척유침구과한의원), ‘비내시경으로 관찰하는 비과질환’를 강의한 정현아 교수(대전대 한의대), ‘급만성 외상,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를 강의한 조성준 원장(자연재생한의원) 등은 학술대회 우수 강연상을 수상했다. -
대한한의학회 창립 70주년 기념식···“힘차게 도약!”계묘년 새해를 맞아 ‘민족의 의학! 도약하는 한의학!’을 슬로건으로 내건 대한한의학회의 힘찬 도약이 시작됐다.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 창립 70주년 기념식과 함께 제21회 학술대상 시상식 및 2022년 미래인재상 시상식이 대한한의학회가 주최하고, ㈜동방메디컬의 후원아래 지난 14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돼 창립 이래 70년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가운데 미래의학을 선도하기 위한 굳건한 의지를 다졌다. 1953년 1월31일 첫 출범한 대한한의학회는 그동안 ‘동의보감’ 번역 및 한의학용어 제정 사업을 필두로 ‘대한한의학회지(국·영문)’, ‘표준한의학용어집’, ‘한방기준처방집’, ‘민원 백서’ 등 다양한 학술 서적을 발간한데 이어 국내외 유수한 학술단체와의 활발한 학술교류는 물론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개최, 학술대상 및 미래인재상 시상식 개최, 45개 회원학회의 학문탐구 활동 등 한의학의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발전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은 창립 70주년 기념식 개회사를 통해 “대한한의학회는 70년의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활발한 한의학 연구 및 학술 활동을 통해 한의계의 미래를 이끄는 훌륭한 선도 역할을 해왔다”면서 “지난 세월을 교훈삼아 회원 학회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한의학의 새로운 도약,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내실 있는 성과를 일궈나가자”고 강조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한의학회는 지난 70년의 시간동안 숱한 고난과 역경을 견뎌내며 활발한 학술 연구와 다양한 교류활동 및 세계화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전파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한의계의 중추기관으로서 깊이 있는 연구와 알찬 교육으로 한의학의 미래를 개척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은 “7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대한한의학회는 한의학 연구를 통해 한의학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면서 “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의 현대화, 산업화, 세계화의 여정에 대한한의학회와 함께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용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은 “대한한의학회는 늘 한의계의 뿌리 깊은 나무로 반세기가 훨씬 넘는 시간동안 그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다”면서 “한의학연구원도 대한한의학회와 함께 한의학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철환 대한치의학회장은 “작은 의사(小醫)는 병을 고치고, 중의(中醫)는 마음을 고치고, 가장 큰 의사인 대의(大醫)는 사회를 고친다고 했다. 병을 고쳐서 마음을 편하게 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면 그것이 명의라 할 수 있다”면서 “한의학회나 치의학회 모두 대의(大醫)를 지향하는 바가 같은 만큼 앞으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과 개선 방안 마련에 함께 나서자”고 밝혔다. 김근식 ㈜동방메디컬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한의학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 확대하기 위해서는 대한한의학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안으로는 한의학의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이론적, 학술적 토대 마련에 나서고, 밖으로는 한의학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 이미옥 대한약학회장, 신준식 대한한방병원협회장, 그룹 신화의 가수 김동완 씨 등이 동영상 축사로 대한한의학회의 출범 70주년을 축하했다. 신준식 이사장, 김근식 대표 기부 1호 감사증서받아 이승훈 홍보이사의 사회아래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대한민국 한의학의 뿌리 깊은 나무’로 성장한 대한한의학회 70년의 변화상과 최근의 활동상이 영상으로 소개됐으며, 한의학회와 학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포상이 이뤄졌다. 특히 지난달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으로 지정돼 공익목적 기부단체로 등록된 이후 대한한의학회의 발전을 위해 각각 2천만 원씩의 첫 공익 기부금을 기부한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명예이사장과 김근식 ㈜동방메디컬 대표이사에게 개인과 단체 명의의 제1호 후원 감사증서가 전달됐다. 송병기 한의학회 명예회장 특별상 수상 한의영상학회, 추나의학회 공로패 수상 또한 한의학회 제15대(1984~1985) 회장을 역임하는 등 대한한의학회 70년 역사의 산증인인 송병기 명예회장(다나아한의원)에게는 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특별상이 수여됐다. 송 명예회장은 전국한의과대학에서 교과서로 활용하고 있는 ‘한방부인과학’을 비롯한 다양한 저서와 250여 편이 넘는 학술논문 발표 및 활발한 국제학술 교류를 통해 한의학의 과학화, 현대화, 세계화에 기여해 왔다. 이와 함께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와 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고동균·송범용)에게는 공로패가 각각 수여됐다. 척추신경추나의학회는 1991년 창립 이래 추나요법 교육 표준화를 선도하여 2019년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급여화에 크게 공헌하여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으며, 대한한의영상학회는 한의사의 영상의학 정보 활용을 위한 학술적, 임상적 연구기반을 마련하고 한의사의 진단 의료기기 사용의 근거를 구축하는 등 한의학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로 국민에게 선택받을 수 있도록 기여해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대한한의학회 안덕균·김창환·김성수·김갑성 명예회장과 이재동 수석부회장, 장준혁 총회의장 및 임원진과 각 회원학회 임원진을 비롯 육태한 한의학교육평가원장, 송호섭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한의협 박승찬 총회부의장, 한홍구·김형석 부회장, 박성우(서울)·정준택(인천)·윤성찬(경기)·이병직(경남)·박소연(여한) 회장, 권기태 한의학정책연구원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대한한의학회의 창립 70주년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