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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 군의관 급감, 한의과는 40% 증가…군 의료인력 활용 다변화 주목[한의신문] 의과 군의관이 급격히 줄고 치과 군의관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의 군의관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인력 규모를 유지하며 최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과 전문의가 2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반면 한의과 군의관은 최근 1년 사이 39.6%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의과 중심의 군 의료인력 수급체계가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인력 기반을 유지하고 있는 한의과의 역할과 활용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방부·병무청·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의대·의대·치대 재학생의 현역병 입영인원은 ’21년 235명에서 ’25년 2973명으로 12.7배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의무사관후보생 편입인원은 1243명에서 405명으로 67.4% 감소했다. ◆ 의대생 현역병 입영 15배 급증…한의대는 안정적 흐름 최근 6년간 한의대·의대·치대 재학생의 현역병 입영 현황을 살펴보면 의과와 한의과의 입영 추이에서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의대생의 현역병 입영인원은 △’21년 189명 △’22년 170명 △’23년 249명으로 비교적 완만한 흐름을 보였으나 △’24년 1324명 △’25년 2895명으로 급증했다. ’21년과 비교하면 5년 사이 15.3배 늘어난 규모다. 반면 한의대생은 △’21년 21명 △’22년 24명 △’23년 34명 △’24년 40명 △’25년 39명으로 연간 20~40명 수준을 유지했다. 치대생 역시 같은 기간 25명에서 21명, 18명, 39명, 39명으로 상대적으로 변동 폭이 작았다. 특히 ’25년 전체 현역병 입영인원 2973명 가운데 의대생이 2895명으로 97.4%를 차지한 반면, 한의대생과 치대생은 각각 39명으로 1.3%에 그쳤다. 이는 의료계의 현역병 입영 증가 현상이 의과에 집중돼 있음을 보여준다. 한의과는 최근 5년간 현역병 입영인원이 큰 변동 없이 유지됐다는 점에서 의과와 차이를 보였다. ◆ 의과 전문의 2년 새 반토막…한의 군의관은 39.6% 증가 실제 군의관 현원에서도 직역별 차이가 확인됐다. 올해 6월 기준 군의관 현원은 2002명으로, ’25년 2430명보다 428명 감소했다. 반면 정원은 2475명에서 2485명으로 늘어나면서 군의관 부족률은 1.8%에서 19.4%로 급등했다. 특히 의과 전문의는 △’24년 1839명 △’25년 1357명 △올해 927명으로 2년 만에 49.6% 감소했다. 반면 의과 일반의는 같은 기간 308명에서 799명으로 증가한 뒤 올해 783명을 기록했다. 전문의가 급감하는 사이 일반의 비중이 크게 높아진 것이다. 치과 군의관 역시 △’21년 233명 △’22년 227명 △’23년 226명 △’24년 225명 △’25년 222명 △올해 218명으로 매년 감소해 5년간 6.4% 줄었다. 이에 반해 한의 군의관은 △’21년 58명 △’22년 55명 △’23년 59명 △’24년 54명 △’25년 53명으로 꾸준히 50명대를 유지하다가 올해 74명으로 증가했다. 전년 대비 21명(39.6%), ’21년 대비 16명(27.6%) 늘어난 규모다. 특히 전체 군의관 현원이 급감한 올해에도 한의 군의관은 오히려 증가했다. 의과 전문의가 1년 새 430명, 치과 군의관이 4명 감소한 것과 달리 한의 군의관은 21명 늘어나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 야전부대 결원 399명…군 의료인력 운용방식 재검토 필요 군의관 부족 문제는 장병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야전부대 의료시설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26년 기준 군의관 정원 2485명 가운데 민간의사 33명을 포함한 현원은 2035명으로, 450명이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군병원 결원은 51명에 그친 반면 야전부대 결원은 399명으로 전체의 88.7%를 차지했다. 결원율 역시 군병원은 8.0%였으나 야전부대는 21.6%로 약 2.7배 높았다. 장병들의 일차 진료를 담당하는 야전부대에 의료인력 부족이 집중되면서 군 의료체계의 취약성이 드러난 셈이다. 진료과목별로도 의과 전문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24년 대비 올해 △내과 318명→128명 △외과 123명→55명 △응급의학과 177명→76명 △정형외과 275명→136명 △재활의학과 106명→50명 등 주요 진료과목에서 전문의 현원이 크게 줄었다. 이처럼 군의관 부족과 전문의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기존의 의료인력 수급 및 운용체계를 보완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한의 군의관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인력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병들의 근골격계 질환과 통증 관리, 재활 및 건강관리 등 한의 진료가 활용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역할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직역별 면허 범위와 실제 진료 수요, 부대별 인력 배치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군 의료체계 내 한의인력의 활용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민홍철 의원은 “군의관 부족률이 1년 만에 20%에 육박하고, 결원의 상당수가 장병의 건강과 직결되는 야전부대에 몰려 있는 만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의료인력 수급 여건이 달라진 만큼 군 의료체계도 그에 맞게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
소방관 치료·재활, 국가가 책임진다…野 ‘예우 3법’ 추진[한의신문]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활동 중 부상을 입은 소방공무원의 재활과 직무복귀를 지원하고, 퇴직 후 직무 관련 질병이 발생한 소방관에게도 치료비를 지원하는 법안이 국민의힘에서 추진된다. 현직 소방관의 치료에 그치지 않고 재활을 통한 현장 복귀부터 퇴직 이후 건강관리까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경기도의 소방예산 운용 논란과 부천 소방관의 화재진압 중 순직 사고를 계기로 소방공무원의 처우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강명구 의원(국민의힘 간사)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른바 ‘소방관 예우 3법’을 대표발의했다. 국민의힘 의원 40명이 참여한 이번 ‘예우 3법’은 ‘소방공무원복지법 개정안’ 2건과 ‘공무원재해보상법’ 개정안으로 △소방활동 중 부상자의 재활 및 직무복귀 지원체계 마련 △퇴직 후 직무 관련 질병이 확인된 소방관의 치료비 지원 △순직 인정 심사 중 유족에 대한 긴급생계지원금 지급 등을 담았다. ■ 부상 치료 넘어 재활·직무복귀까지 지원체계 구축 먼저 ‘소방공무원복지법 개정안’에선 소방활동재해를 입은 소방공무원이 치료 이후 충분한 재활을 거쳐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의무를 명문화했다. 현행 ‘공무원재해보상법’에도 공무상 재해를 입은 공무원의 재활 및 직무복귀에 관한 규정이 마련돼 있으나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등 소방업무의 특수성을 고려한 별도의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소방공무원은 화재현장의 고열과 유해물질, 구조·구급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체적 부담 등 다양한 직무상 위험에 노출되는 만큼 부상 치료 이후에도 업무 특성에 맞는 재활과 복귀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이에 개정안은 제19조(재활 및 직무복귀 지원)를 신설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활 및 직무복귀 관련 프로그램 개발·보급 △재활 및 직무복귀 지원 기준 마련 △관련 정보 수집·제공 및 조사·연구 사업을 실시하도록 했다. 특히 기존의 부상 치료와 재해보상에 더해 재활 및 직무복귀를 별도의 지원 영역으로 명시한 것으로, 개정안은 소방활동재해 이후 회복 과정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현장 복귀를 뒷받침할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퇴직 후 발병한 암·호흡기질환까지…소방관 치료비 지원 확대 또 다른 ‘소방공무원복지법 개정안’에선 퇴직소방공무원에 대한 의료지원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소방공무원은 화재진압 과정에서 각종 유해물질에 반복적으로 노출되지만 암이나 호흡기질환 등 직무 관련 질병이 퇴직 이후 발생하거나 발견되는 경우에는 직무 관련성을 인정받기 어려워 치료비 지원과 지속적인 건강관리에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개정안은 의료지원 대상에 퇴직소방공무원을 포함하고, 소방활동재해로 인한 질병을 진단받은 퇴직자에게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치료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제13조의 2를 신설, 국가와 지자체는 퇴직소방공무원이 소방활동재해로 인한 질병을 진단받은 경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예산의 범위에서 치료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동일한 치료에 대해 ‘공무원재해보상법’에 따른 요양급여를 지급받았다면 해당 금액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해 중복 지급을 방지했다. 이는 소방활동에 따른 건강상 피해가 재직기간에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반영한 조치로, 특히 퇴직 후 발병하거나 뒤늦게 확인된 질병까지 의료지원 범위를 넓힘으로써 소방공무원의 직업적 위험에 대한 국가의 지원 근거를 강화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다만 실제 지원 대상과 치료비 지급 범위는 향후 대통령령 등 하위법령과 예산 확보에 따라 구체화될 전망이다. ■ 순직 인정 전에도 유족 생계지원…심사기간 경제적 공백 해소 이와 함께 ‘공무원재해보상법 개정안’은 순직 인정 심사가 장기화되는 동안 유족에게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공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행법은 공무상 사유로 사망한 공무원의 유족에게 순직유족급여 또는 위험직무순직유족급여를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순직 인정 여부를 결정하기까지 수개월이 소요되는 경우 유족이 급여를 받기 전까지 생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개정안은 제59조의 2를 신설, 순직유족급여 또는 위험직무순직유족급여를 청구한 유족에게 심사 결과가 나오기 전 긴급생계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강명구 의원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에게 필요한 것은 합당한 예우”라며 “소방관에 대한 지원을 결코 재정 부담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에서 다치면 끝까지 책임지고, 순직하면 남겨진 가족을 지키며, 퇴직 후에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며 “말이 아닌 법과 제도로 소방관들의 헌신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강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강대식·강선영·권영진·김기웅·김기현·김대식·김도읍·김미애·김민전·김석기·김승수·김영환·김위상·김용태·김은혜·김정재·김희정·나경원·박대출·박성민·박충권·서명옥·서천호·성일종·송언석·엄태영·유용원·윤상현·이달희·이만희·이양수·이인선·이종배·이진숙·이헌승·임종득·정연욱·조은희·조지연·최보윤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한편 소방공무원 대상 한의 의료지원 사업에서도 통증 개선과 높은 만족도가 확인됐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가 실시한 ‘2026년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한의 의료서비스’ 중간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15개 소방기관에서 소방공무원 686명을 대상으로 총 1379회의 진료가 이뤄졌다. 치료 전후 평균 통증척도(NRS)는 5.52점에서 2.23점으로 약 59.6% 감소했으며, 참여자의 88.63%가 통증 감소를 보고했다. 사업 만족도도 10점 만점에 평균 9.59점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소방공무원의 직무상 건강문제에 대응하는 현장 중심 의료지원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치료·재활 및 건강관리 지원체계 확대 논의에서 한의의료서비스의 역할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
[자막뉴스] 한의약 체험부터 무료 진료까지 시민과 함께한 허준축제대한한의사협회가 허준축제에 참여해 진단기기와 추나치료, 피부미용, 외국인 진료, 소아·청소년 건강상담 등 다양한 한의약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한의약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렸습니다. -
[자막뉴스] ‘예방접종관리법안’제정 국가 접종관리체계에 한의사 편입한의사가 국가 예방접종 안전관리체계의 ‘이상사례’신고 주체로 명시됐습니다.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예방접종관리법 제정안’을 재석 219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습니다. -
대한통합암학회, 中 통합종양학계에 ‘아시아 통합종양학회’ 창설 제안[한의신문] ㈔대한통합암학회(이사장 유화승)가 중국의 중서의결합(中西醫結合) 통합암치료 현장을 찾아 임상·기초연구 연계체계를 살펴보고, 공동연구와 국제 학술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암 치료부터 증상 관리·재활까지 이어지는 중국의 통합종양학 진료체계를 공유하고, 아시아 통합종양학회 창설을 통한 국가 간 협력 기반 구축을 제안했다. 대한통합암학회 대표단은 ‘2026 세계전통의약대회(World Conference on Traditional Medicine, WCTM)’ 기간인 16일 중국 베이징의 중국중의과학원 서원병원(西苑醫院)을 방문, 종양과 관계자들과 학술교류를 진행하고 진료 현장 및 기초연구센터를 참관했다. 1955년 설립된 서원병원은 중의학과 현대의학을 결합한 진료·교육체계를 발전시켜 온 중국중의과학원 소속 의료기관이다. 개원 초기부터 현대의학 교육을 받은 의사를 대상으로 중의학 교육을 실시하는 등 중서의결합 의료인력 양성에도 주력해 왔다. ◎ 연간 10만명 찾는 중의병원 종양과…암 치료·재활까지 통합 관리 대표단이 방문한 종양과는 대장암을 중점 진료 분야로 운영하고 있다. 중국 국가중의약관리국 지정 중점전문과이자 중대 난치질환 중서의 임상협력 시범사업의 대장암 분야 주관 기관으로, 폐암 분야에 강점을 둔 베이징 광안먼병원 종양과와 차별화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종양과는 의료진 약 20명과 59병상 규모로 운영되며, 연간 외래 진료 규모는 연인원 약 10만명에 달한다. 입원 기간은 대체로 2주 안팎으로, 외래 중심 진료와 단기 입원치료를 병행하는 구조다. 진료 범위도 암 자체에 대한 치료에 국한되지 않는다. △항암치료 병행 중재 △암 관련 증상 관리 △삶의 질 개선 △치료 후 회복·재활 등 암 환자의 치료 전후 과정을 포괄하며, 중성약(中成藥) 정맥주사제도 임상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병원에는 △뜸 △부항 △괄사 등 비약물 외치요법을 시행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가 마련돼 있었으며, 병동 내 환자 건강교육 자료도 비치돼 있었다. 종양과를 이끄는 양위페이(楊宇飛) 교수는 ‘암 생존자 전 과정 재활’을 강조하며 암 치료 이후까지 이어지는 지속적인 환자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한국에서도 암생존자의 건강 증진과 돌봄 강화를 강조하는 제5차 암관리종합계획(2026~2030)에 맞춰 통합암치료의 안전성·유효성 근거 축적과 제도적 기반 마련이 과제로 제시된다. 중국에서는 일부 중의학적 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반면, 국내 통합암치료의 급여 범위는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양국의 제도적 여건에 관한 의견도 오갔다. ◎ 진료실의 질문을 실험실로…연구 성과는 다시 환자에게 대표단은 서원병원 기초연구센터를 찾아 한약 추출·성분 분석 장비와 연구시설을 살펴봤다. 센터에서는 종양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관련 기초연구도 진행되고 있었다. 특히 병원 측은 임상 교수들이 진료와 연구를 병행할 수 있도록 별도의 연구 시간을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임상 현장에서 도출된 연구과제를 기초연구로 연결하고, 그 결과를 다시 진료에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이 핵심이다. 국내에서도 경희대학교 한약물 재해석 암연구센터 등을 중심으로 한약물의 항암 작용과 기전 규명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다만 통합암치료의 임상적 근거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병원·대학 간 연구 인프라 연계와 임상·기초연구자의 지속적인 협력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이 향후 과제로 꼽힌다. ◎ 한·중 통합암치료 협력, 아시아 학술 네트워크 구축으로 확장 이어진 학술교류에서 유화승 이사장은 ‘한국 통합암치료의 현황’을 주제로 △국내 통합암치료 임상·연구 환경 △관련 의료기관 △건강보험 적용 현황 △한의학 임상진료지침 개발 동향 등을 소개했다. 김명호 학술이사(자생의료재단 Research Physician)는 △대한통합암학회 설립·발전 과정 △학술 활동 △전문인력·의료기관 인증 프로그램 △국제 학술협력 현황 등을 발표하며 환자 중심·근거 기반 통합종양학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양위페이 교수는 한국의 실제 진료 환경과 제도적 여건에 관심을 보이며 한의사의 항암치료 시행 여부 등을 질문했다. 이에 대표단은 국내에서 항암치료는 통상 현대의학 진료체계에서 담당하며, 한의사와 통합암치료에 관심을 가진 의사들이 △항암치료 병행 증상 관리 △삶의 질 개선 △회복·재활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협력과제로는 정기적인 인적 교류를 통한 임상 경험 공유와 공동연구 추진 등이 논의됐다. 양위페이 교수는 오는 11월 대한통합암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유화승 이사장은 중국의 관련 학술단체와 대한통합암학회 간 협력을 토대로 아시아 통합종양학회 창설과 정례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제안했다. 양측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학술교류를 지속하고, 통합암치료의 임상적 근거 축적과 공동연구를 위한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유화승 이사장은 “이번 방문은 중국의 중서의결합 통합암치료 체계와 임상·기초연구 연계 현황을 살펴보고, 양국의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기회였다”며 “통합암치료가 환자의 증상 관리와 삶의 질 개선, 치료 후 재활에 기여하려면 국가 간 학술교류와 근거 중심의 공동연구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의 관련 학술단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아시아 통합종양학회 창설과 정례 학술대회 개최를 추진해 각국의 임상·연구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통합암학회는 오는 11월 22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차세대 통합암치료 전략: AI기반 통합의학적 패러다임’을 주제로 추계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
‘행궁보감’, 흥행에서 지속 운영으로…지역 정치권과 인프라 확대 모색[한의신문]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화성행궁에서 열린 한의학 체험행사 ‘행궁보감(行宮寶鑑)’의 내년 운영 확대를 위한 지원책이 논의됐다. 올해 국내외 관광객 연인원 약 3000명이 참여하고 프로그램 만족도 97.3%를 기록한 가운데 예산·전문인력·홍보 지원을 강화해 수원 대표 K-MEDI 관광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수원특례시한의사회(회장 강서원·이하 수원시분회)는 지난 15일 국민의힘 수원병 당원협의회(위원장 김도훈)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행궁보감’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내년 행사 확대를 위한 개선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도훈 위원장과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홍은철 의원을 비롯해 수원시분회 강서원 회장·정태영 수석부회장·성지함 총무이사·최광혁 기획재무이사·최민기 학술이사가 참석했다. 관광객 사로잡은 ‘행궁보감’…일회성 체험 넘어 상설 콘텐츠로 ‘행궁보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화성행궁 한의학 체험 프로그램을 재개한 행사로,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화성행궁 집사청에서 운영됐다. 수원시분회 의료진이 참여해 맥진·사상체질 상담, 체질별 한방차 시음, 한약재 향낭 제작 등 전통 한의학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에는 국내외 관광객 연인원 약 3000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 5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프로그램 만족도 97.3%, 한의학에 대한 관심도 향상 88.6%, 재참여 및 추천 의향 96.9%를 기록했다. 수원시분회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행사의 안정적인 운영과 질적 향상을 위해 △예산 지원 확대를 통한 프로그램 내실화 및 다국어 안내체계 고도화 △안정적인 한의학 건강상담과 체험 안내를 위한 전문 운영 인력 확충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통합 홍보 강화 등을 요청했다. 특히 일회성 체험행사를 넘어 수원의 역사문화 관광자원과 한의학을 결합한 지속 가능한 K-MEDI 관광 콘텐츠로 정착시키기 위해선 안정적인 예산과 운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김도훈 위원장과 홍은철 의원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헌신한 수원시분회 임원진과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홍은철 의원은 “행궁보감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화성행궁에서 한의학을 직접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프로그램이었다”며 “행궁보감이 수원을 대표하는 지속 가능한 전통의학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출산 가정 건강관리도 한의약으로…‘산후보약’ 사업 내실화 한편 수원시분회는 이에 앞서 12일 수원특례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철승 위원장·함상형 부위원장과도 간담회를 갖고, 지역 공공보건의료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수원시분회 강서원 회장·정태영 수석부회장·김유라 장안구회장·최민기 학술이사가 참석했다. 양측은 지역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산후보약 할인사업’의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사업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개선사항을 상호 보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수원시분회는 한의학 체험을 통한 관광 콘텐츠 활성화뿐 아니라 출산 가정의 건강관리 지원 등 지역사회 공헌사업에서도 지방의회와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서원 회장은 “올해 행궁보감이 거둔 성과는 회원 모두의 헌신과 시의회의 따뜻한 관심 덕분”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행궁보감이 글로벌 K-MEDI 관광 브랜드로 도약하고, 산후보약 지원 등 지역사회 공헌사업도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수원화성에 부활한 K-MEDI…‘행궁보감’, 글로벌 콘텐츠로 각광(클릭) https://www.akomnews.com/68659 -
경북한의사회, 활인심방 기반 안동형 웰니스 산업 육성 모색[한의신문] 경상북도한의사회가 퇴계 이황의 양생 철학을 담은 활인심방(活人心方)을 활용해 안동형 웰니스 산업을 육성하고 한의학 기반 건강관리와 치유관광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봉현)는 안동시의회와 공동으로 22일 안동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활인심방 기반 안동시 웰니스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활인심방의 양생 원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안동의 전통문화와 자연환경 등 지역 자원을 한의학과 연계해 웰니스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양한 주제 발표를 통해 활인심방의 현대적 활용 방안과 산업화 전략, 한의학 기반 건강관리 모델 등이 제시돼 관심이 쏠렸다. 박태섭 김천대학교 교수는 활인심방의 도인법을 호흡과 움직임, 마음 관리의 의미를 쉽게 전달해 현대인이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태호 광주여자대학교 교수는 활인심방과 한의학을 중심으로 바이오·건강식품, 숲 치유, 한옥스테이, 워케이션, 웰니스 돌봄, 문화예술 등을 연계한 산업 전략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전문 인력 양성, 국제 웰니스 행사 개최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영규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활인심방의 양생 원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지역 한의원과 연계하는 건강관리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심박변이도(HRV) 등 자율신경계 지표를 활용해 프로그램의 과학적·임상적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주제 발표자 3명을 비롯해 안동시의회 김새롬 예산결산위원장과 권기윤 의원, 이재덕 경상북도한의사회 명예회장, 김봉현 경상북도한의사회 회장 등이 참여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김봉현 경상북도한의사회 회장은 “활인심방에 담긴 전통 양생 지혜를 현대 한의학과 접목해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안동의 문화·자연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지역사회 및 지자체와 협력해 한의학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에서는 영덕 웰니스 행사 운영 경험을 안동과 연계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해양·자연 치유 자원이 강점인 영덕과 정신문화 자원이 풍부한 안동의 특성을 결합하면 경북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의견이다. 참석자들은 선비문화수련원과 선성현문화단지, 자연휴양림 등 기존 인프라에 마와 생강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웰니스푸드를 접목해 체험·숙박·지역 소비가 연계되는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방안에 공감했다. 안동시 관광정책과장은 탈춤축제 기간에 활인심방과 한의학을 연계한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성과를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한의사회와의 협력과 국가·경북도 공모사업을 통한 재원 확보도 추진할 방침이다. 경상북도한의사회는 이번 토론회를 바탕으로 활인심방의 전통적 가치를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고, 한의학 기반 웰니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동시에서 추진을 모색 중인 ‘활인심방 웰니스페스타’도 향후 관련 논의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말 못 할 여성건강 고민에 귀 기울여…여한의사, 웰니스 현장 속으로[한의신문] 세계로 도약하는 한의약 기반 웰니스 관광축제에서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가 여성건강 맞춤형 상담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학의 예방의학적 가치와 생활 속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난임·월경통·갱년기 등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문제를 중심으로 부인과 초음파 검사와 표준화된 증상 평가, 참여형 건강교육을 선보이며 한의약의 대중적 접점을 넓히고 웰니스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대한여한의사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경북 영덕 고래불국민야영장에서 개최된 ‘2026 영덕 웰니스 페스타’에 참여해 ‘여성질환 치료존’을 운영, 난임·월경통·갱년기 등 여성건강 전반에 대한 맞춤형 한의상담을 제공했다.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의약과 자연치유·생활치유·문화·관광을 결합한 체험형 축제로, 지역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여성질환 치료존’에는 박소연 회장을 비롯해 박경미 수석부회장, 이태윤 의무이사, 이다빈 홍보이사가 의료진으로 참여해 방문객들의 건강상담과 프로그램 운영을 맡았다. ◎ “내 갱년기 증상은 어느 정도?”…초음파·평가척도로 살피는 여성건강 여한의사회는 ‘여성건강상담-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프로그램을 통해 △난임 및 한의난임치료, 임신·출산 관련 건강관리 △월경 및 월경통, 월경 중 불편감과 부정출혈 △완경 전후 갱년기 증상 △기타 여성건강 전반에 걸친 상담을 진행했다. 의료진은 방문객들이 평소 의료진에게 쉽게 묻기 어려웠던 여성건강 문제를 자유롭게 상담할 수 있도록 하고, 개인별 증상과 건강상태에 따른 한의학적 관리 방향을 안내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부인과 초음파를 활용해 자궁 등 골반 내 장기의 구조를 살펴보는 등 여성건강 상담에 영상진단을 접목했으며, 추가 진료가 필요한 방문객에게는 한의원 내원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표준화된 증상 평가도구를 활용한 건강 스크리닝도 진행했다. 갱년기 증상 평가에는 MRS(Menopause Rating Scale)를, 월경전증상 평가에는 PSST(Premenstrual Symptoms Screening Tool)를 활용했다. MRS는 갱년기 여성에게 나타날 수 있는 신체적·심리적 증상 등을 평가하는 척도이며, PSST는 월경전증상의 양상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선별도구다. 여한의사회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개별 맞춤형 한의상담을 제공하고, 방문객들이 자신의 증상과 건강상태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 퀴즈 풀고 복주머니 받고…한의학 체험에 K-컬처 입히다 여한의사회는 여성건강에 관한 의학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자체 기획한 ‘여성건강 OX퀴즈판’을 운영했다. 방문객들은 퀴즈를 통해 월경과 갱년기 등 여성건강에 관한 정보를 익히고, 평소 잘못 알고 있거나 혼동하기 쉬웠던 건강상식을 점검했다. 또한 혈자리 일러스트를 활용, 한의학의 기본 개념과 일상생활 속 건강관리 방법을 시각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건강상담에 퀴즈와 시각자료를 접목해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건강정보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감기와 소화불량, 근골격계 통증 등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질환에 대한 한의진료 정보를 담은 홍보 스티커도 제공해 다양한 연령층에 한의의료의 활용 영역을 알렸다. 퀴즈와 상담에 참여한 방문객들에게는 전통 복주머니에 한방비누와 마스크팩, 약과 등을 담아 경품으로 제공하며 한의약 체험에 K-컬처의 요소를 접목했다. ◎ 갱년기·월경통 고민에 귀 기울인 여한의사들…현장 소통 확대 이번 부스는 여성 방문객들이 평소 쉽게 털어놓기 어려웠던 건강문제를 전문 의료진과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됐다. 특히 갱년기 증상이나 월경통 등 개인적인 건강문제를 여성 한의사에게 상담하고, 자신의 증상에 관한 설명과 관리 방향을 안내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사흘간 부스 방문객은 1000여 명에 달했으며, 프로그램 및 설문 참여자는 △16일 109명 △17일 222명 △18일(오전까지) 132명으로 집계됐다. 실제 상담에 참여한 방문객들은 “평소 혼자서만 고민하던 갱년기 증상과 월경통에 대해 여성 한의사 원장님들께 털어놓고 전문적인 상담까지 받을 수 있어 좋았다”, “어려운 의학 지식도 퀴즈와 그림을 통해 접하니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조주홍 영덕군수도 대한여한의사회 부스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조 군수는 “축제장을 찾은 여성 방문객들의 건강을 위해 맞춤형 건강상담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 대한여한의사회에 큰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영덕만의 자연환경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한의사회는 이번 페스타에서 활용한 여성건강 상담과 증상 평가도구, 퀴즈 및 시각자료 등 참여형 콘텐츠를 발전시키는 한편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대국민 한의학 홍보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소연 회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 부스를 넘어 시민과 의료진이 직접 교감하며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웰니스에 한의학이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덕 웰니스 페스타는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한의학을 얼마나 친숙하게 느끼고 필요로 하는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한 일상을 돕는 현장이라면 어디든 대한여한의사회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
복지부, 비만치료 자가주사제 원내 조제·판매 병·의원 조사 착수[한의신문] 보건복지부가 불법 원내 조제·판매행위 근절을 위해 직접 현장 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일부 의료기관이 의약분업 원칙을 위반해 비만치료 자가주사제를 원내 판매하는 문제가 제기됨에 따른 것이다. 복지부는 자가주사제의 경우, 환자 스스로 투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전문의약품으로 약사법상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사의 조제를 거쳐 환자에게 사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단, 환자에게 주사 방법 등 교육을 위해 의료기관에서 ‘주사제를 주사하는 경우’는 의약분업 예외에 해당한다. 그간 복지부는 교육목적 등으로 ‘주사제를 주사하는 경우’에만 의료기관이 자가주사제를 조제·판매할 수 있다고 지속 안내해왔다. 그러나 일부 의료기관에서 환자에게 주사하지 않음에도 상당량을 직접 판매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의약분업 원칙을 위반해 비만치료 자가주사제의 원내 조제·판매가 의심되는 전국 공급량 상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팀은 의약분업 원칙에 대한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위반이 적발될 경우, 의약분업 원칙 위반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약사법 제23조제4항), 처방전 발급 의무 위반시 1차 자격정지 15일, 2년 내2차 자격정지 30일(의료법 제18조제1항)의 처분에 취해진다. 또한 복지부는 이번 조사 이후에도 의료기관 공급량을 지속 점검하고, 의약분업 위반 여부를 지속 관리·감독해 나갈 예정이다. -
천수산약초연구회, 산약초 활용한 건강정보 전달[한의신문] 사단법인 천수산약초연구회(이사장 이창무·이하 연구회)가 시민들에게 산약초 활용과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제4회 시민건강강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천수산약초연구회는 22일 경기도 성남시청 본관 3층 한누리홀에서 ‘산약초를 활용한 나의 건강 지키기’를 주제로 시민건강강좌를 열고, 산약초와 건강관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강좌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을 소개하고 산약초 및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연구 활동과 약초의 이해를 비롯해 피부·혈관 건강, 면역력, 당독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전문가 강연이 진행됐다. 첫 강연에 나선 박종철 천수산약초연구회 부설연구소장(국립순천대 바이오한약자원학과 명예교수)은 연구회의 최근 연구 활동을 소개하고 건강기능식품과 약초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이어 안경모 소잠한의원 대표원장은 ‘피부 건강길: 12만 km의 혈관’을 주제로 피부 건강과 혈관의 관계를 살펴봤다. 이영종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명예교수는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약초를 소개하고 산약초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김하원 서울시립대학교 생명과학과 명예교수는 고혈당으로 인해 발생하는 당독소와 각종 질병의 연관성을 설명하고, 약초를 활용한 관리 가능성을 다뤘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건강 관련 내용을 묻고 전문가의 답변을 듣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약초교실 졸업생인 김현숙 씨와 손영수 씨는 피부질환과 관련한 질문을 했으며, 안경모 대표원장은 관련 내용을 상세히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참석자들을 위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박종철 연구소장이 직접 집필한 약초 관련 도서 5권을 추첨을 통해 증정해 호응을 얻었다. 이창무 이사장은 “이번 시민건강강좌가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구회는 시민과 회원들에게 유익한 산약초 활용 및 건강관리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수산약초연구회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산약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무료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