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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난임부부에게 미래와 희망을 선물”양승정 전라남도한의사회 난임위원장 (동신대 한의과대학 교수/한방부인과학회 총무이사) [편집자주] 현재 대한민국의 저출산 문제는 인구소멸을 걱정해야 할 수준까지 왔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양승정 전남한의사회 난임위원장을 만나 한의난임사업의 현황, 앞으로의 과제, 개선점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한의난임치료 사업으로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전라남도한의사회에서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 교육으로 시작했는데, 한방부인과 출신 전문가로서 회원들의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상의해주게 됐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 위원장으로서 교육, 사업 추진, 결과 보고, 도청 보건과와의 협의 등 여러 가지 업무를 총괄하게 됐다. 이런 과정에서 한방부인과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로 일하다보니 전라남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된 부분을 긍정적으로 봐준 것 같다. Q. 올해 한의난임치료 사업의 개선된 부분은? 전라남도는 전국에서 심각한 인구 감소 특성을 가지고 있어 출산율을 높이는데 굉장한 의지를 갖고 있다. 올해는 참여인원을 100명에서 150명 이상으로 늘리고, 소득수준과 나이제한을 폐지해 난임지원 사업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작년까지는 한의난임치료 사업을 연초에만 모집해 중간에 참여하고자 해도 참여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부터는 상시 모집으로 꾸준히 참가 신청이 가능하게 됐다. Q. 사업 중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전라남도의 여건상, 임신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도민들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난임치료의 특성상 치료 기간 동안 삶의 질이 현저하게 저하돼 심신이 힘들어지는데, 이에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을 통해 심신 치료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라남도한의사회에서는 단톡방 개설 및 전화 등 다양한 소통 방법을 활용해 회원 간 적극적인 소통을 하며 치료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난임환자 치료 시 발생하는 어려움들을 공유하고,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협력하고 있다. 난임환자는 심리적으로 약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한의사의 상담과 전문성이 조화롭게 결합돼야 환자들이 안심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Q. 한의난임치료에 대한 폄훼가 만만찮다. 한약은 약사법의 범주에서 생약이라는 큰 틀의 한 부분으로 다뤄지고 있다. 실제 이 큰 틀 안에서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한의약진흥원 등 다양한 기관과 대학에서 국가정책과제의 일환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한약과 처방에 대한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한 학문적 차원의 실험 연구는 이미 많이 이뤄졌으며, 양방에서도 한약을 연구해 개발된 생약제제가 임상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양방의 보조생식술은 국가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모자보건법에는 정보 수집 및 보고의 의무사항이 포함돼 있고, 정책 결과 보고서도 국가적으로 제출되고 있다. 그러나 한의는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제정돼 있어서 지방자치단체 별로 결과 보고가 이뤄져 국가적으로 보고되지 않아 정보 수집의 어려움이 있다. 한의사협회에서 난임 치료 전산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난임사업 주체가 이러한 부분을 검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데, 국가 정책적인 차원에서 연구가 더욱 활성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Q. 기억에 남는 환자들이 있다면? 난임 사연은 모두 안타까운 일인데, 그 중에서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하겠다.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 이전부터 난임으로 치료받던 한 부부가 있었다. 남편이 연하라서 아내의 문제가 있을 거라는 생각해 아내가 치료를 계속하다가 부부 지원사업을 신청했다. 알고보니 연하 남편이 더 문제가 있어 임신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판명됐다. 한의치료를 받은 후 임신에 성공한 경우에도 연락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전라남도에서는 올해부터 임신과 출산 확인서류를 제출하면 소정의 케이크 기프티콘을 전달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 신청을 하자마자 바로 임신에 성공해 한의원도 방문하지 않고, 연락도 받지 않은 참여자가 있었는데 사무국으로 임신했으니 쿠폰을 받을 수 있는지 문의가 왔다. 한의사회의 다양한 노력으로 정보 수집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Q. 한의난임치료사업는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가? 가장 어려운 점은 홍보와 관련한 기관과의 연계성이다.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은 생각보다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홍보가 필요하다. 참여자들은 대부분 보건소나 지역 홈페이지, SNS 등에서 정보를 얻고 참여한다. 예를 들어 정책적으로 난임검사 사업을 시행하면서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을 함께 홍보한다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홍보가 될 것이다. 또한 전라남도가 올해부터 시행한 것처럼 상시모집을 통해 언제든 참여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도 좋은 방안이다. 이와 함께 남성 난임환자들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과 보조생식술을 받는 난임부부들의 심신을 치료할 수 있는 정책적인 지원도 필요하다. 특히 보조생식술 이후에는 국가에서 1년에 20~40회의 난임치료를 급여 치료인 침, 뜸 등의 한의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조생식술 이후 겪는 삶의 질 저하와 부작용을 한의치료로 극복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도 뒤따랐으면 하는 바람이다. Q. 난임치료사업 지원자에게 조언한다면? 우선 난임치료는 분명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힘들고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한의난임치료에 임하고 있는 한의사 회원들은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모든 예비 부모들의 심신을 치료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치료과정에서 부부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것을 최종 목적으로 삼겠다. 모든 난임부부들에게 미래와 희망을 선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해 나가겠다. Q. 이외에도 강조하고 싶은 말은?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라는 책에 따르면, 난임은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에너지의 결핍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언급된다. 실제로 진료실에서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들 중 완벽주의에 모든 것을 준비하려는 분보다는 긍정적인 태도로 매사에 임하는 분들이 임신에 더 좋은 결과를 얻는 것 같다. 난임이라는 문제가 나에게 오면 사실 예민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오히려 마음을 편하게 갖고 휴식과 일, 운동, 식이를 조화롭게 유지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
“한·양의 포함한 협의체서 의료인력 수급 폭넓게 논의”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는 필수의료 인력 부족 사태로 의과대학 정원을 확대하려는 논의가 진행 중인 현재의 상황은 양의사 위주로 짜여진 편향된 의료체계에 그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한·양의가 포함된 협의체에서 국가의 의료인력 수급 체계를 폭넓게 논의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대한민국 의료에 있어 양의사들에게 독점적인 권한이 부여되어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양의사들은 그 권한에 걸맞은 의무를 다하지 않고 수익창출에 유리한 피부, 미용 등의 분야에 다수가 종사하고 있으며, 그 결과 필수의료 인력 부족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한의협은 또 “우리 3만 한의사들은 충분한 교육과 임상 및 연구 경험을 갖춘 역량 있는 의료인으로서 현재 인력이 부족한 필수의료 및 1차 의료 분야에서 그 역할을 충분히 다할 수 있는 바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정부의 제도적인 지원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또한 “현재 보건복지부와 양의사단체만으로 이뤄져 있는 관련 협의체에 한의협을 포함시켜 다 함께 의료인력의 역할 배분 및 인력 수급과 의대 및 한의대 정원 등의 문제를 폭넓게 논의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대한한의사협회는 지금까지 이 내용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며, 의대 정원 확대는 한의사를 포함한 의료인력의 의무와 권한 등을 재정립한 이후에 논의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특히 “의대 정원 확대를 논의해야 한다면 OECD 지표로 산입되는 의사 숫자에 한의사가 포함되어 있으나 정작 한의사들의 활용은 부족해 의사인력수급의 공백을 초래하는 바, 현재의 한의대 정원을 축소하여 그만큼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이 보건의료 인력수급에 바람직한 방향”이라면서 “이 점 역시 본 협회는 이미 누차 정부에 그 뜻을 전달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이와 함께 “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책무”라면서 “본 협회의 지극히 타당하고 합리적인 주장과 제안을 정부가 하루빨리 수용하여 이번 필수의료 인력 부족과 의대 정원 확대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 국민건강 증진과 대한민국 보건의료체계 재정립의 계기로 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실로암한의원 원외탕전실, 원광대한방병원에 발전기금 전달실로암한의원 원외탕전실(일원한방·사장 김동량)이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에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지난 2010년 운영을 시작한 실로암한의원 원외탕전실은 2021년에 현 위치인 전라북도 김제시로 확장이전한 바 있으며, 2016년부터 원광대 한방병원의 환제·고제 한약을 전문적으로 조제해오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김동량 사장은 “원광대 한방병원의 개원 45주년을 맞아 뜻깊은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의약의 안전한 조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한 원광대 한방병원장은 “실로암한의원 원외탕전실이 원외탕전 인증을 완료하며, 우리 기관의 환제·고제가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전달된 발전기금은 한약 연구 및 한의약의 발전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사암침법학회, ‘의(醫)와 선(禪)의 만남’ 탐구사암침법학회(회장 이정환)는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삼경교육센터에서 ‘의(醫)와 선(禪)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기획 세미나를 개최, 최근 한의계 교육에서 자칫 경시될 수 있는 철학과 인문학의 영역을 탐구하고, 인간의 의식과 행동이 어디서부터 근거를 두고 일어나는지를 돌이켜봤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3월과 4월에 이어 세 번째 개최됐으며, 강사로 나선 장기남 사암한방의료봉사단장은 ‘선불교(禪佛敎)’의 출현 배경, 역사적 배경, 철학적 방법론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장기남 단장은 선불교를 설명하면서 “언어 문자가 ‘나’라는 ‘아상(我相)’을 만들어 괴로움을 만드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언어 문자의 구조에서 오는 착각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것이 선불교의 ‘공안법’이며, 이는 언어 문자에 굴림 당하는 것이 아닌 언어 문자를 굴릴 줄 알게 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장 단장은 이어 “선불교와 공안법에 대해 초기 경전에서부터 차근차근 근본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이런 철학적 사고들이 한의학과 결합된다면 ‘의선일치’라는 새로운 관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단장은 이와 함께 불교 초기 경전인 ‘니까야(아함경)’에서부터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철학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친 여러 사례들을 제시하면서 선(禪)과 의(醫)의 차별점과 접목점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와 관련 이정환 회장은 “한의학을 진정으로 ‘강성(强盛)’하게 만드는 것은 한의학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인문학적인 소양을 함께 강화하는 것”이라며 “이는 한의학의 근본적인 존재 이유를 탐구케 하며, 근원적인 물음을 통해 더욱 뿌리 깊은 인문과학 중심의 의학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학회는 앞으로도 침법 외에도 인문학적 탐구와 기술 발전을 위한 교육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박성우 서울특별시한의사회장은 “매우 좋은 강의를 들었으며, 이런 주제를 갖고 심도 있게 논의하고 토론하는 자세가 한의학을 더욱 특별하고 강력하게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유옹 중랑구한의사회장은 “이번 강의가 한의학을 비롯해 불교와 철학적 사유(思惟)에 크게 도움 됐고, 한의학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인문학 강의가 정말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매월 넷째 주말에 무료로 진행되는 ‘의와 선의 만남’ 세미나에 관심 있는 한의사 및 한의대생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련 문의:학회 사무처(saamacupuncture@naver.com) -
“코로나19 상황서 소외된 한의의료 체계 정상화 필요”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수가협상단이 25일 건보공단 영등포남부지사에서 제2차 협상을 진행한 가운데 한의협 수가협상단(단장 안덕근)은 현실성 있는 한의 수가 인상은 기존 보건의약계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안덕근 단장은 협상 후 진행된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지출되는 비용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도 불구, 한의계의 경우에는 내원하는 환자수가 상당히 줄어든 것은 물론 회복이 잘 안 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2차 협상을 통해 한의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각종 지표를 통해 설명했고, 이러한 부분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수가 협상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실제 감염병 팬데믹 상황에서 코로나19 관련 수가 9조2185억 원(‘20년 1월∼‘23년 3월 누적 청구분) 중 대부분이 양의에 집중 지원됐는데, 이는 한의 건강보험 총 누적 급여비(‘20∼‘22년) 6조8521억 원의 1.34배에 해당하는 지원금으로 한의약 분야에 대한 철저한 배제로 인해 보건의약계의 불균형이 더욱 고착화됐다. 1987년부터 침, 뜸, 부항 등 한의의료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가 실시된 이후 보장성 강화 정책에서 한의는 항상 우선순위에서 배제돼 환자의 접근성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된 것은 물론 정부의 양의 중심의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인해 현대 의료·진단기기를 이용한 의료행위의 보험급여, 한의물리요법 급여화 및 각종 건강보험 시범사업 참여 등 한의계의 요구는 철저히 외면됨에 따라 한의 건강보험 총 진료비 점유율의 지속적 감소와 실수진자 수 감소 등 한의의료가 침체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 안덕근 단장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재활의료기관 수가 시범사업,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등 각종 건강보험 시범사업 내 한의 참여 기회 부여와 현대 의료·진단기기를 이용한 의료행위의 보험급여, 한의물리요법 급여화를 통해 보건의약계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우고, 국민의 의료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단장은 이어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은 의료법에서 정한 국민건강을 증진하는데 기여하고, 헌법에 근거한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선택권을 합리적 범위에서 보장하기 위해 내려진 판결인 만큼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사용이 조속히 건강보험 급여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 단장은 또 “양의 중심의 독점적 의료환경은 국민의 의료선택권 보장과 건강권 확보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한의계는 직역이기주의에서 벗어나 보건의약계의 균형 발전과 국민의 의료선택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단장은 또한 “밴드 결정에 앞서 가입자와 공급자가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은 긍정적인 부분으로, 공급자단체 간 의견 조율을 통해 밴드가 확대돼야 할 당위성을 가입자들에게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건보공단에서도 한의계의 어려운 상황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부분들이 실질적인 한의수가 인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을 소개합니다. -
대구한의대, 프랑스 의사 대상 한의학 교육 진행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지난 18일부터 프랑스를 방문해 프랑스 침구전문의사 연맹(회장 마크 마르땡)과 양해각서를 체결, 오는 6월 말부터 프랑스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교육을 진행키로 했다. 프랑스 침구전문의사 연맹은 프랑스 전역에 침구 의학을 시술하는 의사 단체로 산하에 17개 협회를 두고 있으며, 1997년에 만들어져 20세기 프랑스 의사들에게 주도적으로 침술의학을 소개하고 확대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한의학 교육 프로그램은 침구전문의사 연맹 산하협회 중 프랑스 침구의학 및 전통의학회(CFA-MTC, Collège Français d'Acupuncture et de Médecine Traditionnelle Chinoise 회장 앙리 이브 트뤼옹)와 프랑스 침구의학협회(AFA, Association Française d’Acupuncture 회장 앙드레 질)등과 제휴를 통해 구성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구한의대의 교수진과 프랑스의 전문가들이 함께 협력해 풍부한 한의학교육과 생생한 경험을 체계적으로 축적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프랑스 의사들이 한의학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임상 적용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변창훈 총장은 “대구한의대가 프랑스 의료인들에게 획기적인 한의학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DHU 전통의학 아카데미를 프랑스에 설립해 국제적인 한의학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제26차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개최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4일 서울 중구 소재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제26차 회의를 개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방안과 관련해 의견을 청취했다.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는 의료이용자 관점에서의 보건의료제도 혁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소비자단체, 환자단체 등이 참여*해 주요 보건의료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기구다. 이에 이날 회의에는 김진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보건의료위원장, 나순자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안은미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국장, 안정희 한국YWCA연합회 부장,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과 하태길 약무정책과장이 참석해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방안(안)에 대해 설명하고, 각 단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차전경 과장은 “이용자 관점에서의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바람직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를 개최한 것”이라고 밝혔다. 차 과장은 또 “앞으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통해 한시적 비대면 진료 종료에 따른 제도 공백을 방지하고, 섬·벽지 환자나 감염병 환자와 같이 의료이용이 어려운 환자들의 의료접근성 제고와 환자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전신질환으로서의 ‘암’, 통합의학적 치료 최신 연구 공유대한통합암학회(이사장 김진목)는 지난 21일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4층 혜화홀에서 ‘전신질환으로서의 암과 통합암치료’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암치료의 통합의학적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 김진목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신 질환인 암의 통합 암치료의 역할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최신 연구 동향을 살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새로운 학술 지식과 함께 올해 계획된 많은 연구 계획이 공유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학회에서 추진하는 ‘통합암치료 인정의’·‘통합종양 전문가’ 과정도 수료한다면 어떤 암 환자라도 능숙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전신질환으로서의 암(좌장 김진목 이사장·박준범 새숨병원장)’을 주제로 △RNA 연구동향(정선주 단국대학교 대학원 생명융합공학과 교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항암제 개발:규제와 표준(박순희 바이오웨이브W 대표) △3종 면역세포 병용 요법(이홍기 ㈜이에이치엘바이오 대표이사)이 발표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최신 시스템 암치료 동향(좌장 기평석 가은병원장·전성하 일산차병원 암통합센터장)’이란 주제로 △고형암에서 NK세포 치료(이주호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부교수) △암 면역치료 최신 지견(최종권 건양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다중표적 약물로서 스타틴의 간암 예방 기전(김명호 우석대학교 한방병원 통합암센터 조교수)이 진행됐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최신 통합 암치료 동향(좌장 유화승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동서암센터장·이상헌 단국대학교 생명융합공학과 교수)’이라는 주제로 △천연물 기반 항암제 개발(고성규 경희대학교 한의대 교수) △부인과 종양에서 통합암치료(나영성 차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부인종양센터 임상교수) △암치료의 중요 구성 모듈, 해독(성상엽 하나로의료재단 부센터장)이 발표됐다. 정선주 교수는 국내에선 성공한 예가 없었던 ‘RNA 앱타머(aptamer)’ 발굴 기술을 확보한 다수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정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RNA 앱타머는 대부분의 암세포에서 과다 발현되어 이상을 유도하는 분자를 표적으로 하는데, 암 진단 및 치료에 이용될 수 있는 기술인만큼 임상의사와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또 정 교수는 ‘베타카테닌(β-catenin)’에 대해 암세포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발암성 단백질로, 돌연변이 활성화에 의해 폐암, 난소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 각종 암이 유발된다고 설명했으며, 반면 RNA는 생명정보가 담긴 DNA의 명령을 받아 몸 안에서 필요한 단백질을 만들거나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유전물질이라고 소개했다. 정 교수는 “유전자 발현 과정에서 조력자 역할만 하는 것으로 여겨졌던 RNA가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비정상적인 RNA가 암을 비롯한 질병들의 주요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고성규 교수는 천연물 항암제 연구와 신약개발 과정을 공유해 수강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신약 개발 시 먼저 ‘치료 물질’을 찾아야 하며, 치료 물질은 기존의 재료 가운데에서 찾거나 이들을 합성해 만든다. 치료 물질로 신약을 만든 후에는 세포와 동물 실험, 임상 실험을 거쳐 신약으로서의 성능을 검증하는데 고 교수는 천연 물질인 한약재를 치료 물질로 활용했다. 고 교수는 “항암 효능이 검증된 ‘당귀보혈탕’을 재구성한 천연 물질에 한약재 세 가지를 넣어 항암제를 만들었다. 천연 물질 항암제는 단독 사용은 물론 다른 항암제와 함께 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며 “지금까지 나온 항암제는 대부분 인위적으로 합성한 치료 물질로 만들어 독성이 심하고 내성도 쉽게 생기는 반면 천연 물질로 만든 항암제는 독성과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낮다”고 강조했다. 고 교수는 이어 “임상 2상 시험 마무리 후 이를 근거로 항암제 신약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일본과 대만 등 의료 선진국 진출도 고려 중이며, 나아가 천연 물질 항암제의 단독 사용은 물론 병용 사용의 가능성까지 넓혀 면역 항암제, 바이오 마커 사례까지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보수교육 평점 2점이 부여된 이번 학술대회는 추후 ‘하베스트’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수강할 수 있으나 온라인 수강 시 보수교육 평점은 인정되지 않는다. -
광주 광산구분회, 4개 구역 점심 모임 ‘성료’광주광역시 광산구한의사회(회장 임승일)는 분회의 친밀한 관계 유지 및 분회 활동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각 구역의 분회 임원들과 회원들의 점심 모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까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3년 동안 4개 구역을 돌면서 모임을 시행할 수밖에 없었지만 올해는 행사의 취지를 살려 정상적으로 △첨단 구역(비아동, 월계동, 쌍암동, 산월동) △수완 구역(수완동, 신가동, 신창동, 장덕동) △운남 구역(운남동, 월곡동, 우산동, 하남동) △송정 구역(송정동, 산정동, 소촌동, 선암동, 옥동, 도산동, 송촌동, 삼거동) 등 전 구역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임승일 회장은 2023년도 점심 모임을 마무리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모임을 하기 어려운 때도 아닌데 참여도가 저조한 편인 것은 아무래도 한의계의 경기 침체가 가장 큰 이유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한의계가 이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많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주셔야 하며,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분회의 장으로서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임 회장은 “올해 3월부터는 분회 학술위원회가 선정한 책을 월초에 공개해 월말에 해당 책을 읽고 독후 활동을 하는 ‘매월일책’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회원의 참여도를 높이고 우리 공동체가 보다 깊은 지식과 폭넓은 견해를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