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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중년여성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참가자 모집경남 의령군보건소(소장 조미경)는 중년여성과 함께하는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한방에 뚝, 한방으로 쑥! 건강쉼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한방에 뚝, 한방으로 쑥! 건강쉼터’는 한의약서비스 제공을 통한 중년여성 우울증과 갱년기증상관리를 위해 마련한 사업으로, 오는 6월 21일 한의사가 바라보는 100세 시대 중년여성 건강 관리법 강의 및 갱년기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웃음치료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8월 23일까지 10주간 개인별 맞춤형 한의 침치료 및 한약제제 투약과 상담을 진행한다. 또 중년여성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스트레스 자가지수 검사, 우울증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40~60대 여성 군민으로 15일부터 선착순으로 전화와 방문을 통해 접수받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건강증진과 지역방문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일상의 의미 재발견과 중년여성들이 한의약적 건강관리법을 통해 갱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다시 인생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혁신적 의료기술의 세계시장 진출 위한 지원 아끼지 않을 것”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직무대행 허필상)은 이달 26일까지 ‘23년 제2차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의료 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는 안전하고 우수한 의료기술이 의료현장에 조기에 도입돼 사용될 수 있도록, 의료기기 개발업체·의료기관·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연구원이 제공하는 전주기 맞춤형 자문 서비스다. 지원 우선 대상은 △개발 단계의 국내 유망 의료기술 △공익적·사회적 가치가 있는 의료기술 △혁신·첨단 의료기술이며, 분기별 15건 내외로 선정, 최대 6개월 동안 보건의료연구원이 제공하는 △신의료기술평가 종합 자문 △임상시험계획서 자문 △문헌검색 지원 서비스(교육, 문헌검색 대행)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지원 접수는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누리집(http://nhta.neca.re.kr)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평가를 받고자 하는 업체·기관 또는 의료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내달 9일 신청인에게 개별 통지되고, 자문 일정은 신청인과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허필상 원장직무대행은 “정부의 ‘제1차 의료기기 산업 육성·지원 종합 계획’ 발표에 따라, 보건의료연구원에서도 국내 의료기술의 국외 진출시 임상적 경험과 데이터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지는 변화에 대응하고 의료기기 글로벌 수출 강국 도약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 서비스와 더불어 의료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전 세계 기술 개발 동향 파악, 임상적 데이터 및 유관기관 정보 연계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혁신적 기술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전주기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따뜻한 시선으로 인간을 바라보는 학문, 한의학과 법학”민용기 천안동의보감한의원장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제12회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민용기 천안동의보감한의원장을 만나 합격 소감과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에 관한 그의 관점을 들어봤다. 민 원장은 서울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이후, 침으로 기절한 사람을 회생시키는 장면을 목도하고 한의학에 매료돼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에 입학했다. Q.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소감은? 우리 고유의 의학을 지키는 한의사이면서 법률전문가가 됐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 한의사로서, 한의학 연구자로서 연구에 한계를 느낄 때마다 힘이 많이 들었다. 한의학이 보다 현대적인 의미로 더욱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으나 한의계 내·외적 환경이 녹록지 않았다. 한의학이라는 학문이 가진 독특한 세계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언어적 고립이라는 태생적인 한계와 한의학이 좀 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발전하는 데 장애가 되는 제도적인 한계가 더해지면서 한의사로서의 삶이 많이 정체되고 있다는 생각에 답답함을 많이 느꼈다. 개원한 한의사로서 자칫 삶이 나태해질 수 있는 와중에 작은 성취를 통해 한의학이 제도적으로 발전할 기회를 찾는데 자그마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새로운 희망도 가져본다. Q.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는? 제가 한의원을 하는 지역에는 사회적·경제적으로 약자에 해당하는 분들이 많이 살고 있다. 이분들에 대한 의료보장 혜택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반면 법적으로는 많은 불이익을 당하고 있음에도 법률적 조력을 충분하게 받지 못하고 있다. 어떤 경우는 불이익을 당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할 때도 많고, 불이익을 당했어도 어떤 조치를 할 수 있는지도 알지 못한다. 또 어떤 조치를 하고 싶어도 법률적 조력의 문턱은 꽤나 높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한의학은 16세기의 동의보감에만 근거한 의학으로 박제되기를 강요받고 있다. 한의학적 성과에 과학적 연구가 더해지는 순간 이미 그 성과는 한의학이 아닌 것이 되고 한의사는 그 성과를 사용하지 못하는 지위에 있다. 이러한 법적 해석에 명백한 근거가 있어 보이지도 않고 힘의 논리에 의해 강요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그런데도 한의계는 이러한 불합리함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한의사는 16세기 사람이 아니고 21세기에 의료를 담당하고 있음에도 16세기의 의료인이기를 강요받고 있다. 그냥 단순히 법률적 지식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이런 답답함이 해소되지 않았다. 뭔가 더 적극적인 삶의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돼 법률가가 되어보자고 결심하게 됐다. Q. 변호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로스쿨에 합격할 때 나이가 50이었다. 저 자신이 병약한 사람이었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책임져야 할 것들이 많았으며, 한의원을 운영하는 원장으로 해야할 역할도 존재하고 있었다. 겁 없이 로스쿨에 지원해 합격하고 나니 이 모든 게 감당해야 할 현실이었다.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마음만으로 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진료를 하면서 학교에 다니고, 일주일씩 계속되는 졸업시험을 1년 동안 4번이나 보고, 결국 변호사시험까지 치르게 됐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끝까지 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었다.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끝까지 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잘했다고 스스로 위안을 삼았다. 하지 않았으면 후회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운이 좋게도 한 번에 합격할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Q. 한의학과 법학, 두 학문에 대한 생각은? 한의학은 객관적 실재가 무엇인지에 더욱 중심을 두는 학문이라면, 법학은 무엇이 더 옳은 것인지에 중심을 두는 학문인 것 같다. 두 학문간 근본적인 차이가 있음에도 한의학은 병든 인간의 아픈 부분을 보살펴 건강한 삶으로 인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법학은 정의를 구현하고 부당한 불합리를 최소화해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구현함으로써 행복한 삶으로 인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학문이라는 점에서 두 학문 모두 인간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행복하게 할 수 있는 학문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Q. 대법원의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판결에 대한 견해는? 그동안 법률적으로 분명하게 한의사의 의료영역이 제한돼 있지 않음에도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편견이 지나치게 강했던 가운데 이번 대법원 판결에서 한의사에게 우호적인 판단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한의사가 초음파를 실질적으로 다루고 진단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이번 판결은 한의계에 주는 의미가 남다르다. 한의계 스스로 환골탈태해 현대의학을 충분히 숙지한 일반의로서의 역량을 기본으로 갖춘 상태에서 그 위에 한의사로서의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하고 주장하지 않는다면, 한의사가 일반의로 인정받아 기본적인 현대의약품을 사용하고 현대의 진단기기와 치료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해 한의학적 치료를 해나가는 것은 요원할 것이다. Q. 다른 영역 진출에 도전하는 회원들에게 조언한다면?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한의학은 의학이다. 그러나 여러 가지 사회적 제도적 상황은 한의학을 의학으로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많다. 심지어 일부 양의사들은 한의학이 없어져야 할 의미 없는 것이라는 편협한 생각까지도 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인 상황은 한의사들이 너무 개원 일변도로 사회진출이 편향되어 있고 사회적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지 못한 탓도 있지 않은가 생각하게 된다. 한의사들도 보다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한의학의 저변을 확장하고 한의학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한의학에 적용되는 다양한 제도들을 바꾸는 데 힘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Q. 기타 전하고 싶은 말은? 한의사 동료들 사이에 흔히 ‘9말0초’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실 텐데 한의사들 중 여기에 해당하시는 회원들의 패배감이 유독 심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큰 기대만큼이나 상실감이 컸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저 역시 한의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연구하면서 한계를 많이 느끼고 많이 좌절했지만, 한의학이 잘못됐거나 한의학을 선택한 선택이 잘못됐던 것이 아니라 한의학을 대하는 제도가 잘못됐다는 결론을 내렸다. 모든 학문은 사회가 발전하면 그 발전의 토대 위에서 더욱 발전하는 것이 당연한데도 한의학은 그런 기회를 박탈당해 왔다. 이러한 잘못된 상황을 용인하면서 한의학의 미래를 말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패배감에 젖어있기보다는 우리 스스로 한의계 내부의 교육환경을 바꾸고 커리큘럼을 현대적으로 갱신하고 더 적극적으로 우리 자신을 정의하고 주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약인성 간손상의 진단과 대처’ 등 실전 임상 강의경남한의사회(회장 이병직·이하 경남지부)가 지난 13일 창원시 창신대학교 대강당에서 8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료현장에서 약인성 간손상의 진단과 대처’, ‘요추와 골반대의 움직임을 통한 진단 및 치료와 교정운동’ 등을 주제로 2023년도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병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는 고차원의 새로운 디지털 혁명에 기반해 물리적·생물학적 공간의 경계가 없어지는 기술융합시대가 도래했으며, ChatGPT 등 신의료 기술로 사회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온라인 공간에 더 많은 의료가치가 접목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한의약 미래도 개인의 스마트기기와 의료 정보시스템 등에서 확보된 생활 습관, 신체검진, 의료 이용정보, 인공지능, 가상현실, 유전체 정보 등의 분석을 바탕으로 개인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포지셔닝(positioning)’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황병천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의사의 초음파진단기기 사용은 합법이라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이 완성될 수 있도록 파기환송심까지 철저히 대응하는 것은 물론 한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비롯 한의학의 재도약과 새로운 발전을 위해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진료현장에서 약인성 간손상의 진단과 대처(손창규 대전대 한의대 교수) △요추와 골반대의 움직임을 통한 진단 및 치료와 교정운동(장세인 대한스포츠한의학회 회장) △의료기관 법정의무교육(이해웅 동의대 한의대 교수) 등이 발표됐다. 손창규 교수는 △약물 이상반응의 일반적 사항 △약인성 간손상(DILI)의 진단과 분류 △한약인성 간손상(HILI)의 특성 △HILI의 예방과 대처법을 강좌 목표로, 생리특성, 조직특성, 병리특성을 들어 간에 대해 정리했으며, 자세한 그림을 통해 간-비위 상호 의존성 및 현재와 과거 간 질환의 원인과 진행을 비교해 설명했다. 손 교수가 공개한 ‘약물 기전에 따른 약물이상반응(ADR) 중증도’ 논문에서 ‘ACE억제제’는 혈관성부종을,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제품은 간부전을 야기하고 있었다. 또 9개 지역약물 감시센터에 따르면 약물이상 1418건 중 52건 만이 한약에 의한 사례였으며, 간 손상 관련해선 569건 중 한약은 3건에 불과했다. 손 교수는 “간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선 환자 병력과 위험인자를 살피고, 과거 알러지 경력자도 주의해야 한다”면서 “가벼운 이상반응도 경시해선 안 되며, 의심자는 해당 병의원에 검사를 의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세인 회장은 Hamstring(넓적다리뒤근육)의 긴장 시, 요추의 굴곡 증가가 발생하는데, 근육들은 통증이나 자세에 따라 능동적으로 조절할 수 없는 긴장 상태 또는 반응이 늦어지는 상태에 놓임에 따라 최종적으로 관절이 중립에 놓이지 못하게 되는 결과를 유발해 중둔근의 약화로 인해 계단 등을 내려올 때 고관절의 내회전이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장 회장은 “근골격계 환자의 경우 의사가 근육 및 근막의 문제에 먼저 접근하고, 모든 환자의 경우 치료 전후 Concordant Sign(통증이 재현되는 동작)을 통해 치료가 잘 이뤄졌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법정의무 교육에 나선 이해웅 교수는 ‘대구불로동 5세 장애아 장롱 속 주검’, ‘생활고 세모녀 동반자살 사건’, ‘증평 모녀의 비극’ 등 최근 불거진 사회문제를 통해 긴급복지지원법을 소개했다. 이해웅 교수는 “긴급복지지원 제도는 저소득 위기가구에게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등을 일시적으로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의료인은 진료 상담 등 직무수행 과정에서 긴급지원대상자가 있음을 알게 된 경우 관할 시군구(긴급지원 담당공무원)에 신고하고, 대상자가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무주군, 갱년기 한의약건강교실 운영무주군은 오는 30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무주군 보건의료원 대회의실에서 군민을 위한 갱년기 한의약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무주군에 거주하는 40~60대 남·여로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한의사를 비롯해 통합건강증진 전문 인력, 정신건강상담사, 외부강사 등을 초빙해 한의약을 이용한 갱년기 증상 완화법을 제공하며, △한의치료를 비롯한 한약제제 처방 △사상체질검사 △체성분 검사 △스트레스·우울증 검사 △건강 기초검사(혈압·혈당·콜레스테롤·당화혈색소) △심근경색·뇌졸중 조기 증상 인지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하영 건강증진팀장은 “갱년기는 중장년에서 노년기로 접어드는 시기로 호르몬 변화와 신체적 기능 저하가 진행되기 때문에 증상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자들이 삶의 활력을 되찾고 스스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보는 계기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
이정한 원광대 교수 연구팀, 추나요법 치료효과 근거 SCI 게재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한의과대학 이정한 교수 연구팀의 강예현 학생(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추나의학연구회)과 하원배 과장(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이 공동 1저자로 참여한 ‘햄스트링 근육의 유연성에 대한 추나요법의 효과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연구가 SCIE급 저널인 Healthcare (IF=3.160)에 게재됐다. 근육을 대상으로 하는 수기치료에는 간단한 스트레칭부터 허혈성 압박 기법, 관절 가동 기법, 기구를 사용하는 기법 등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한다. 추나요법 중 하나인 근에너지기법(Muscle Energy Technique, MET)은 임상에서 많이 활용되는 방법으로 다른 기법과 달리 환자의 등척성 수축과 수동적 스트레칭이 결합된 치료법이다. 근육 수축을 유도하지만 중대한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햄스트링 근육의 유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저자들은 이 연구에서 MET를 중재로 활용한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Randomized Control Trial; RCT) 19편을 대상으로 추나요법의 효과를 분석해 Sit and Reach Test(SRT) 지수를 기준으로 MET 기법을 사용하는 것이 스트레칭을 하거나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는 것보다 햄스트링 근육의 유연성 향상에 더 효과적이라는 점을 입증했다. 이정한 지도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한의사가 사용하는 추나요법이 널리 활용될 수 있는 임상적 근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관련 연구가 더욱 더 활성화 된다면 추나요법의 효능과 효과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당정 “간호법 거부”...민주당 “입법부 무시”오는 16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를 앞두고 간호법 제정안 재의요구권(이하 거부권)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국민 건강에 미칠 부작용을 감안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입법부에 대한 모독을 멈추고, 내일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정상대로 공포하라”고 촉구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이하 당정)이 대통령에게 간호법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한 것에 대해 “간호사들의 진심을 왜곡하고, 국민을 편 가르기하는 분열 정치는 위험하다”며 “간호법 제정은 윤 대통령 대선 공약이었으며,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민생 법안이다. 정부·여당이 당정회의까지 열어 재의요구를 결정했다니 해법을 내놓는 당정회의가 아닌 거부권을 건의하는 당정”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대통령의 거부권은 무겁고, 또 신중해야 한다. 거부가 아닌 통합으로 민생에 지친 국민과 국정을 살펴주길 바란다”며 “윤석열 정부 2년 차, 민심을 받들어서 변화하길 바란다. 윤 대통령이 또다시 국민을 거부하고 독주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 내일 국무회의에서 간호법을 정상대로 공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같은날 열린 당 최고위 회의에서 “의료 직역들 간 타협과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끝내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에 매우 유감”이라며 “간호법 통과 이래 정부여당은 간호협회, 의사협회, 간호조무사협회 등 여러 의료 직역 대표들과 만나 대안 제시하며 합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원안을 고수함에 따라 진전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이 과정에서 유감스러운 건 민주당의 정략적 태도다. 민주당은 의료 직역들 간 대립을 예상하면서도 특정 의료 직역을 일방 편들어 대립 갈등을 심화시켰다”며 “간호법은 현재 일원화된 의료 단일체제를 무너트리고, 보건 의료인들의 신뢰 회복을 저해함으로써 국민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아울러 “이런 부작용을 감안해 불가피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음을 국민 여러분께 양해 부탁드린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과 무관하게 정부여당은 간호사 처우 개선을 위해 지난달 25일 발표한 간호인력 종합 대책을 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당정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을 통해 “간호법이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하는 입법독주법으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될 것이라는 점에 공감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당정은 “간호법은 보건의료인 간 신뢰와 협업을 저해해 국민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심대하다. 당정은 지난달 25일 발표한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을 착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했으며, 대통령에게 재의요구를 건의하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한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도 오는 16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간호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다고 밝혔다. -
“한의 임상에서 초음파 활용 확산의 주춧돌 기대”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이필우·이하 충남지부)가 지난 13일 충청남도 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6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이필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보수교육을 통해 임상역량 강화에 나서는 지금 이 시간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값진 것 같다”며 “특히 오늘 보수교육은 지난해 대법원 판결 이후 높아진 초음파 진단기기에 대한 회원들의 교육 참여에 대한 의견을 반영키 위해 관련 교육을 중점적으로 마련한 만큼 회원들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을 위한 주춧돌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충남한의사회에서는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과 더불어 회원들의 임상현장에서 겪고 있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개선하는데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남한의사회의 회무에 많은 관심은 물론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참석한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에서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은 합법이라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이 완성될 수 있도록 중앙회에서는 파기환송심까지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철저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오로지 ‘회원을 위한 회무’라는 생각을 가장 최우선에 두고 회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한의협은 한의사의 의권 수호 및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린다”며 “중앙회의 힘은 회원들의 단합된 힘에서 나오는 만큼 앞으로도 충남한의사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진 교육에서는 아동학대신고의무자 교육과 함께 오명진 대한한의영상학회 교육부회장이 △초음파 서론 △근골격계 구조물의 초음파 △복부 초음파 케이스 △슬관절 초음파 스캔 등의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오명진 부회장은 "약침, 도침 시술 시 시술경로 상의 신경혈관 등 위험구조를 손상하지 않는 안전성을 위해 초음파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주관절에 위치한 척골신경의 포착으로 인한 손과 전완부의 저림과 위약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초음파를 이용해 척골신경의 주변으로 약침을 정확히 주입하는 것이 시술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오 부회장은 각 관절별 만성적인 병변뿐만 아니라 급성 외상에 대한 시술포인트를 실시간 스캔 시연으로 강의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보수교육을 통해 초음파의 기기 발전과 더불어 한의 임상에서 각종 치료법이 더욱 발전되고 개발돼야 한다며 향후 해당 분과학회와 연합을 통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정읍시보건소, 한의약건강증진 프로그램 성료정읍시보건소는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12주간 진행한 한의약건강증진사업 ‘건강하자 고(go) 365교실’ 1기 교육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만성질환 예방 및 자가 건강관리 수준 향상을 목표로 기체조·건강체조 및 정서지원 교실 등을 진행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면수업으로 재개된 이번 프로그램은 △공중보건한의사의 맞춤형 1:1 한의약 상담과 진료 △기혈순환 기체조 △근골격계 통증 완화를 위한 건강 체조교실 △우울감 감소와 심신 이완에 도움이 되는 정서지원 교실 △참여자 맞춤형 운동처방 및 영양교육 등이 진행돼 참여자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만족도 높은 한의약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극 추진해 지역주민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보건소는 ‘건강하자 고(go) 365교실’ 2기를 이달 16일부터 8월2일까지 총 12주간 운영할 예정이다. -
“지역 어르신 건강지킴이, 바로 한의사입니다”중랑구한의사회(회장 정유옹)는 지난 11일 신내경로복지센터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 3월 조계종사회복지재단 구립신내경로복지센터와의 업무협약에 의한 것으로, 향후 매달 1회 정기적인 의료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및 복지 향상과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업무협약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이날 의료봉사에는 한상훈 원장(한마음한의원)이 참여해 한의약적 건강상담 및 침 치료를 비롯해 추나요법까지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의료봉사에는 103세의 어르신도 방문해 평소 건강에 대한 자문을 구하는 한편 불편한 부분에 대한 치료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한상훈 원장은 “의료봉사는 참여하는 사람이 오히려 더 많은 힐링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앞으로도 시간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생각”이라며 “평소 건강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보다 다양한 건강정보 및 치료, 관리 등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랑구한의사회는 신내경로복지센터 외에도 용마복지센터에서도 정기적인 의료봉사를 진행,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로서의 한의사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