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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의의 한약제제 활용 확산 적극 추진”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와 공중보건한의사(이하 공보의)들이 한약제제 전문의약품 활성화 추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의협은 지난 20일 한의사회관에서 이승언 부회장·김주영 보험/약무이사를 비롯해 김승호 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장과 전국 보건소 등에서 근무 중인 공보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보의 대상 의약품 사용 관련 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약제제 전문의약품 사용 관련 정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상체질 전문의약품 활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 한의사 전문의약품 사용 어떻게 확대하나? 현재 한의협에서는 한약제제 전문의약품 사용 운동의 일환으로 사상의학 제제 활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도 이러한 배경에서 이뤄지게 됐다. 이승언 부회장은 “최근 한약제제 품목 취소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사상의학 제제 품목 취소 또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전문의약품 품목을 유지하기 위해 사상의학 제제 활용 확대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부회장은 “의료법·약사법의 의약분업 제도를 바탕으로 규정된 전문의약품 처방권한에 한의사가 누락된 상황에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사상의학 제제 품목 유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공보의들이 사상처방 한약제제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통해 사상처방 한약제제 생산실적을 유지해 한의사의 전문의약품 사용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한의사 한약(생약)제제 사용권 확대 이날 이승언 부회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고시 변경에 따라 한약(생약)으로 만든 제제 등 한의사의 의약품 사용이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식약처가 지난 ‘22년 4월 ‘한약(생약)제제 등의 품목 허가 신고에 관한 규정’을 개정함에 따라 생약제제에 대한 잘못된 정의로 인해 품목 허가 단계에서 생약으로 만든 의약품이 생약제제 트랙으로 처음부터 만들어지게 돼 사실상 한의사의 사용권이 배제된 기준이 사라지게 됐다. 이 부회장은 “생약으로 불리는 한약으로 만든 제제에 대한 한의사의 사용권한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며 “약사법에서 의약품은 일반의약품-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고 있고, 생약으로 불리는 한약과 이를 통해 만들어진 한약(생약)제제 등도 일반의약품-전문의약품으로 구분돼 있음에 따라 일반의약품-전문의약품의 한의사 처방 확대를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 한약(생약)제제 정책 추진, 열띤 토론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약사법에 규정된 의약품의 분류 기준과 한약·한약제제의 정의가 있음에도 법의 하위인 고시 및 행정규칙 등에서 업무 진행을 위해 만들어진 내용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어떤 혼선을 발생시켰는지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지금까지 현장에서 어떤 문제점이 발생했는지, 그 이후로 어떻게 고시 변경이 있었는지에 대한 설명에 대해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 부회장은 “한의사가 한약(생약)으로 만들어진 제제들을 처방할 때 국민들의 질병치료 및 건강관리를 위해 안전성 및 효과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겠다”며 “제제 시장에서 한의사의 역할을 확대하는 것과 더불어 관련 단체와도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9년 연속 선정대구한의대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최한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9년 연속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인문학을 품은 한의학 이야기-그 옛날 우리 의술‘ 이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초·중·고 및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자유학년제 실시에 따라 박물관 교육의 사회교육기능 활성화와 교과과정과 연계해 청소년들의 학교 밖 활동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대구한의대학교 박물관은 1995년 9월 개관해 다양한 한의학 관련 유물을 보유, 전시하고 있으며 전시사업과 함께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진로체험 프로그램 △박물관 유물 관람 △의관의녀복 체험 △한의유물파우치 꾸미기 △민화파우치 꾸미기 △향주머니 만들기 △민속놀이 체험, 한방차 시음 등의 한의약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매년 참여기관 및 학생 수가 늘어나고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면서 2017년도에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기관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종현 박물관장은 “대구한의대 박물관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신체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전통문화와 한의학의 지식을 전달하여 우리의 전통의학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박 관장은 또 “건강한 삶의 태도와 습관을 형성시키는데 기반을 두고 그에 대해 부합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우리 문화 고유성과 우수성의 이해를 통해 학교 밖 체험의 긍정적이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
“우리의 건강을 위하여, 아름다운 노후를 위하여!”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제12기(회장 팽재원) 졸업생들은 지난 20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졸업 60주년 기념 자축연을 개최, 동기생들 간 서로의 안부를 묻는 등 지나온 60년의 세월을 회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12기는 현 경희대 한의대의 전신인 동양의약대학 한의과대학 출신으로 1959년에 입학해 1963년에 졸업한 4년제 졸업생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1960년 4.19 혁명과 1961년 5.16 군사정변을 거친 세대이자, 대학졸업 국가고시를 거친 세대이기도 하다. 이 당시 동양의약대학 한의과대학 교수진으로는 김장헌(상한론), 이창빈(한방생리), 한세정(한방병리), 채인식(내과A), 안병국(내과 B), 손석환(소아과), 조명성(부인과), 백두현(본초학), 권영준(진단학), 안정익(침구학), 윤길영(한방생리학), 박헌재(상한론) 교수 등이 포진돼 있었다. 제12기 출신으로 협회와 학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인사로는 대한한의사협회 서관석 명예회장·문준전 명예회장(별세), 서울시한의사회 팽재원 명예회장, 대한한의학회 정우열 명예회장·이경섭 명예회장(별세) 등이 있다. 또한 대학에서 교육과 연구 활동에 전념한 인사로는 정우열 교수(원광대, 한방병리학), 송일병 교수(경희대, 사상의학), 이경섭 교수(경희대, 순환기내과, 별세), 강병수 교수(동국대, 본초학, 별세), 박병렬 교수(원광대, 부인과, 별세), 박 경 교수(원광대, 원전학, 별세) 등이 있다. 이날 졸업 60주년 자축연에는 서관석 명예회장, 팽재원 명예회장, 정우열 명예회장을 비롯 손수명 동진한의원 명예원장, 손석경 충주 보성한의원장, 박준하 동수원한방병원장, 박상호 강남한의원장, 조연제 우신한의원장, 구본정 송재한의원장, 길동수 백보한의원장, 김용희 연수당한의원장, 이상용 전 삼당한의원장 등 모두 12명이 참석해 졸업 60년을 맞는 감회를 피력했다. 이와 관련 팽재원 회장은 “졸업한지 60년이 되다보니 여러 분들이 생존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면서 “그럼에도 오늘 자축연에 나와 주신 졸업 동기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개 돼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팽 회장은 또 “하루 하루를 감사한 마음으로 보내며, 건강한 노후를 즐기자”면서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하여, 아름다운 노후를 위하여~~~!!”라고 외치며 건배를 제의했다. 이날 참석한 정우열 명예회장은 “젊음은 한때이고, 영원할 수 없다”면서 “후학들께서는 행복하고, 보람된 일을 찾아 열정을 바치되, 가능한 후회할 수 있는 일을 최소화하면서 겸손하고, 배려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공공어린이재활병원, 26일부터 진료개시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병원장 손민균·이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오는 26일부터 진료를 개시한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지난 2021년 1월 착공한 이후 27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달 17일 대전 서구청으로부터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았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이어 의료기관개설허가 및 사업자등록을 완료하고, 지난 2일 전 직원을 근무에 투입해 시운전을 통해 시설물 및 운영 절차 등을 점검하고 있다. 현재 오는 26일 진료 개시 및 개원을 위한 마무리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9일부터 진료예약을 전화(042-330-2110)로 접수하고 있다. 개원 이후 방문예약 등 사전예약 방식은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병원 운영시간은 평일 점심시간(12시30분∼13시30분)을 제외한 9시부터 17시30분까지이며, 재활치료 시간은 9시부터 17시까지로 의료진과 상의해 환자별 평일 주 2회로 운영된다. 대전시는 정식 채용된 의료진과 충남대학교병원 소속 의사의 순회진료를 통해 의사 5명(재활의학과 3명, 소아청소년과 1명, 소아치과 1명)을 확보해 개설과목(재활의학과·소아청소년과·소아치과)에 대한 진료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확보된 의료진들을 중심으로 개설과목에 대한 외래진료 및 재활치료를 우선 시행하고, 주간 및 입원을 통한 집중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선별해 순차적으로 낮병동과 입원병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낮병동과 입원병동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 병원 내 파견학급에 배치돼 교육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진료 및 이용안내, 재활치료, 공공재활 프로그램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전시에 전국 최초로 개원하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오는 30일 개원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
“한의의료봉사 통해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 것”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지난 20일 사암한방의료봉사단(단장 장기남)과 한의의료봉사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봉사를 통한 지역민들의 건강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나눔 복지 기여’의 기치 아래 한의의료봉사 확산을 위한 실천을 시행키로 하는 등 양 단체가 상호 협약을 맺고, 이후 추진하는 한의의료봉사 활동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박성우 회장은 “사암한방의료봉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한의의료봉사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의의료봉사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의료복지 실천을 통한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적극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장기남 단장은 “상호 간의 긴밀한 협조와 유대관계를 통해 다양한 한의의료봉사 활동 추진은 물론 이를 통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며 “서울시회와 함께 의료사각지대의 여러 이웃, 나아가 의료서비스가 열악한 여러 국가에 한의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암한방의료봉사단은 전국 12개 한의과대학 학생과 사암침법을 연구하는 한의사들로 구성돼 있으며, 민족 전통의학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해 사암침법의 교육·연구와 함께 활발한 한의의료봉사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
부산시한의사회, 동의대 한의대에 장학금 전달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오세형)는 지난 18일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종원)을 방문, 한의과대학의 발전을 기원하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매년 동의대 한의대에 장학금 전달을 통해 미래 한의학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부산시회 오세형 회장과 김민희 여한의사회장, 동의대 김종원 한의대 학장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교육 및 임상 현장에 대해 상호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통해 미래 한의학이 나아갈 방향 등도 모색했다. 이날 오세형 회장은 “3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일선 교육현장에서 대면수업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등 임상 현장뿐만 아니라 교육 현장에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오늘 전달된 장학금이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이어 “장학사업은 한의학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를 육성한다는 큰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인 만큼 앞으로도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보다 다양한 장학사업이 진행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밝은 한의계의 미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줄 것을 부탁드리며, 선배 한의사의 한 사람으로써 열과 성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종원 학장은 “임상가에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 텐데 잊지 않고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주고 있는 부산시한의사회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전달된 장학금은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달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
올해 1분기 보건산업 수출 6조9900억원…전년比 24.2% ↓올해 1분기 보건산업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 감소한 52억7000만달러(약 6조9900억원)를 기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1분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지난 22일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의약품 19억달러(약 2조5100억원) △화장품 18억9000만달러(약 2조4980억원) △의료기기 14억8000만달러(약 1조9550억원) 등의 순으로 수출 실적이 높게 나타났다. 주요 특징을 보면, 지난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수출이 증가했던 백신과 체외 진단기기 수출은 올해 1분기 들어 감소세를 보였으나, 화장품 수출은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 기초·색조화장용 제품류 중심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의약품은 전년동기보다 15.2% 감소한 19억달러(약 2조5100억원)를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과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 수출이 각각 6.5%, 128.8% 늘었지만, 백신류의 수출이 1억달러(약 1320억원)로 77.4% 급감했다. 의료기기는 방사선 촬영기기와 의료용 레이저 기기의 수출은 각각 23.4%, 10% 늘어나며 증가하는 추세지만, 체외 진단기기 수출이 80.8%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1분기 의료기기 수출은 전년동기보다 48.3% 감소한 14억8000만달러(약 1조9550억원)를 기록했다.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동기보다 2.3% 증가한 18억9000만달러(약 2조4970원)다.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기초·색조화장용 제품류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한동우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코로나19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각국의 방역조치 완화 등이 국내 보건산업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코로나19 영향력에서 벗어나 새로운 보건산업 수출 돌파구 마련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
학부모 10명 중 9명, 이과 선호…절반은 의학계열 희망초·중 자녀를 둔 학부모 10명 중 9명이 자녀가 향후 ‘이과’ 진로를 택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에서 지난 16, 17일 이틀간 온라인을 통해 초·중 학부모 1395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학부모의 88.2%가 이과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과 희망 학부모가 선호하는 전공은 의학계열이 49.7%로 1위를 차지했고, 공학계열이 40.2%였다. 반면 수학, 물리, 화학 등 순수 자연계열 진학을 원하는 비율은 10.1%에 불과했다. 이과일 경우 선호 대학은 지방권까지 포함한 의대(44.0%)가 서울대 이공계(20.5%), 카이스트(18.8%), 서연고 대기업 연계반도체·첨단학과(14.8%)를 모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의학계열 선호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한 이들은 55.0%였고, 선호도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들은 9.8%로 현재보다 선호도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비해 사범대는 현재보다 선호도가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이들이 78.3%였으며, 육·해·공군 사관학교와 경찰대 역시 향후 선호도 하락 예상이 30%로 상승 예상보다 크게 앞질렀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초·중 단계로 내려갈수록 이과 선호도가 더 크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2024학년도 수능에서는 문과 사상 최저치인 40%까지 하락이 전망돼 향후 문·이과 불균형 문제가 큰 이슈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문과에서는 가장 가고 싶은 대학의 경우 미디어 전공(방송, 언론)이 35.2%로 상경계열(26.5)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송, 언론 매체 수가 많아지고 유튜브 방송 등이 활발해진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뜨거운 대학 축제 열기…아차 하다 후유증 남는다”전국이 젊은이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국내 주요 대학교들이 5월을 맞아 연이어 대동제(대학 축제)를 개최하자 연초까지 지속된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억압됐던 학생들의 심리가 한꺼번에 분출되는 모양새다. 이러한 대동제 릴레이는 전국적으로 이달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제 아무리 철도 소화할 수 있는 젊음의 패기라지만 축제를 종일 즐기다 보면 몸에 무리가 가는 경우도 많다. 대학 축제가 부른 후유증인 것이다. □ 대동제 가수 공연도 오픈런?…찬 바닥 웨이팅 ‘요통’ 주의 대동제의 꽃이라 불리는 가수 공연은 축제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는다. 특히 유명 가수가 초청됐을 경우에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타 학교 학생, 지역주민, 가수 팬 등 큰 인파가 몰린다. 재학생이라면 큰 무리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지만, 외부인의 경우 입장 시간 및 위치를 제한하는 축제들이 많은 탓에 축제 아침부터 가수 공연을 보기 위한 대기 행렬을 이루는 사례가 부지기수다. 이때 학교 측에서 따로 외부인들을 위한 대기장소를 마련해두지 않는 만큼 사람들은 장시간 찬 바닥에 앉아 대기를 이어가게 된다. 차가운 표면에 노출된 신체는 근육과 인대가 긴장해 경직 상태가 이어지고 혈액순환도 저해된다. 이는 자연스럽게 허리의 통증, 뻐근함, 시림 등으로 이어진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한(寒)요통’이라 칭한다. 한요통은 신체 불균형을 가속화하고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와 같은 다른 척추 질환을 부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대기 중 바닥에 양반다리로 앉는 경우가 많은데, 상체를 굽히고 앉는 자세는 서 있을 때보다 최대 85%의 압력이 더 척추에 가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동우 울산자생한방병원장은 “허리 통증을 완화하거나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허리와 주변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며 “바닥에 앉을 때는 방석이나 캠핑의자 등을 지참해 한기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것이 좋으며, 더불어 앉아 있는 동안 척추에 과도한 부담이 쌓이지 않도록 이따금씩 일어서 제자리 걸음을 해주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축제 이후에도 허리 통증이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서둘러 치료에 나서도록 해야 한다. 허리 통증의 근본적 원인 치료하는 데 집중하는 한의학의 대표적인 수기요법인 추나요법의 경우 근육과 인대의 경직을 풀고 틀어진 척추 및 골반 등을 바로 잡아 통증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협척혈, 환도혈 등 척추 주변 혈자리에 실시하는 침 치료도 원활한 혈액순환을 촉진해 어혈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 떼창에 고성방가까지…축제 후 ‘목 통증’, 물 많이 마셔야 대동제 기간에는 교내가 매우 소란스러워진다. 대학교 차원에서 인근 주민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는 우편물을 발송할 정도다. 각종 행사와 공연을 위한 음악소리가 주된 원인이지만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고성방가의 비중도 상당하다. 가수 공연 때 청중들이 함께 노래 부르는 떼창, 달아오른 분위기에 소속 학과나 동아리의 구호를 반복적으로 외치는 행동 등이다. 더구나 시끄러운 환경에서 동행과 소통하려면 자연스럽게 큰 목소리로 말할 수밖에 없다. 이에 축제를 한창 즐기고 나면 목이 쉬거나 목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반복적으로 고성을 내게 되면 성대가 과도하게 마찰하면서 손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목을 많이 사용한 이후 통증이 느껴진다면 따뜻한 물을 많이 마셔 성대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커피나 녹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오히려 이뇨작용을 촉진해 수분을 배출하므로 알맞지 않다. 탄산음료도 성대에 자극을 가하는 만큼 피해야 하며, 당연히 흡연과 음주는 성대 회복에 무익하다. 대부분 일시적인 증상으로 휴식을 취하면 회복되겠지만 쉰 목소리가 지속될 경우에는 성대에 결절이 생결을 수 있으니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김동우 원장은 “충분한 수분 보충과 더불어 폐와 기관지에 좋은 오미자차를 즐겨보는 것도 권한다”며 “오미자는 기침 및 천식 치료제로 사용됐을 만큼 성질이 따뜻하면서도 건조하지 않아 목 통증 회복에 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피로 회복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 타투스티커로 개성 인증…안 지우고 자면 ‘피부 질환’ 야기 축제 감성을 돋우고 각종 SNS 인증사진에 재미를 주기 위한 타투스티커가 대학생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대동제 기간 많이 소비되고 있다. 타투스티커란 염색이나 시술 없이 피부 표면에 도안을 붙여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일명 판박이라고 불렸던 스티커를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신체 어느 곳이라도 붙였다가 지워낼 수 있는 만큼 팔, 다리는 물론 얼굴에도 타투스티커를 붙이는 일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문제는 적지 않은 학생들이 축제가 끝나 귀가한 이후에 체력 소진, 과음 등의 이유로 타투스티커를 제대로 지우지 못한 채 잠에 든다는 점이다. 타투스티커를 제거하지 않고 피부가 장시간 방치될 경우 피부염, 두드러기, 색소 침착 등 문제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스티커 내 화학 색소성분이 피부를 지속적으로 자극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피부가 평소 예민한 이들은 타투스티커 사용을 피하거나 붙였더라도 축제가 끝나는 대로 바로 지우는 것이 현명하다. 타투스티커를 지우는 일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오히려 피부에 상처를 낼 수 있으므로 조심한다. 스티커를 긁어낸다기보다 유분이 있는 세안제품을 이용해 깨끗이 문질러 씻어낸다는 느낌으로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축제 패션으로 크롭탑 인기…일교차·음주로 인한 ‘복부 냉증’ 요주의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 유행하는 ‘크롭탑’ 패션도 대동제 기간 경계해야 한다. 크롭탑이란 짧은 기장의 상의를 입어 복부와 허리가 강조되도록 하는 패션 양식을 말한다. 특히 국내·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아이돌 걸그룹이 즐겨 입으면서 유행의 확산세가 더욱 빨라졌다. 실제 대동제를 찾으면 크롭탑을 입고 있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러한 크롭탑 패션은 건강미를 뽐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복부가 외부에 드러나 있는 만큼 체온 조절에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야간에 더 추위를 느끼게 되며 여기에 음주가 더해진다면 더욱 많은 체온을 뺏겨 쉽게 복부 냉증으로 이어진다. 몸의 중심인 복부가 차가워질 경우 가장 먼저 내장들의 기능에 저하돼 복통, 설사 등이 동반된다. 혈액순환도 원활하지 않게 돼 결국 손발을 포함한 전신의 체온이 도미노처럼 내려가 저체온증이 유발될 수도 있다. 만일 피부가 창백해지기 시작하고 중심을 잡기가 어렵다면 즉시 실내로 이동해 담요나 따뜻한 음료로 체온을 회복시키는 것이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방법이다. 김동우 원장은 “놀다가 다치는 것만큼 서러운 일도 없다”며 “정부의 코로나19 일상회복 선언 이후 실질적으로 첫 번째 맞는 대학들의 대동제인 만큼 전국 대학생들이 안전하게 스트레스를 발산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혈 초음파, 안전하고 정밀한 치료에 큰 도움”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강형원)은 지난 11일과 18일 오명진 한의영상학회 교육부회장과 문지현 교육위원을 초청, △경혈별 표준 초음파 영상 △임상증례 소개 △Live 스캔 시연 등 경혈 초음파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임정태 원광대 한의대 교수의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특강은 한의계 선배들을 초청해 학생들이 진로를 정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출중한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50여 명이 학생들이 참석했다. 오명진 부회장은 강연에서 경혈 초음파란 해부학적 구조물에 의해 정의되는 경혈을 초음파로 진단하고, 초음파 유도 하에 경혈을 치료하는 의료행위를 말한다고 정의하면서, “예를 들면 수궐음심포경의 내관혈은 손목 주름 2촌 위에서 장장근건과 요측수근굴근건 사이에 취혈하는데 정중신경이 가깝게 위치하기 때문에 침구 치료시 자극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고위험 혈위에 자침할 경우 초음파로 경혈 주변의 구조물을 관찰한다면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문지현 교육위원은 18일 이어진 강연을 통해 “한국한의학연구원과 원광대학교 경혈학 교실에서 전국 한의과대학에 배포한 ‘고위험 부위 초음파 유도하 자침 핸드북’을 통해 안전한 시술방법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정중신경이 인접한 대릉혈에 자침할 때 초음파를 활용하면 손 끝 감각에 의존해 취혈할 때보다 안전성과 유효성을 제고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경과 관찰시에도 객관적인 영상 정보를 환자들에게 제공해 치료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광대 한의과대학은 교과과정에서 근골격계 초음파 교육 및 OSCE(객관구조화진료시험)이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임상술기센터를 확장해 실제 임상 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체계적인 술기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