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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여성 갱년기, 한의약으로 잡는다평창군보건의료원(원장 박건희)은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갱년기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갱년기는 생리적 변화로 인한 신체적 증상뿐 아니라 심리 불안정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시기로, 중년여성의 80% 이상이 경험한다. 만성질환 이환·우울증 등 삶의 질이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예방관리가 아주 중요하다. 이에 평창군보건의료원에서는 갱년기 증상이 있는 40∼60대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다음달 17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총 10회에 걸쳐 갱년기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한의약적 개념의 갱년기 건강관리·마음 다스림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평창군보건의료원 이정안 한의사 및 외부 강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박건희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중년여성의 갱년기를 예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목포시, 재가장애인 대상 한의방문의료 등 제공목포시 하당보건지소가 올해부터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역 한의사와 함께 가정방문을 통한 한의방문의료 및 재활보건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목포시한의사회와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한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팀을 구성해 대상자별로 주 1회씩 총 8회 직접 가정을 방문하고 있다. 한의방문의료는 한의 진단, 약침, 뜸 등 다양한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 장기적인 신체장애로 관절구축과 자세불균형 등으로 발생하는 통증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한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동반 질환 관리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재활보건서비스는 대상자 장애유형별 특성에 맞는 재활운동과 영양 및 투약관리 등 맞춤형 건강 관리를 제공 중이다. 올해는 재가장애인 50명을 선정했으며, 현재까지 30명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 이밖에 치매 및 우울검사 등 대상자 개인별 필요한 보건서비스와 어르신 말벗 지원, 응급벨 및 장애인보장구 신청, 자녀학장금 신청 등 복지 자원에 대한 연계도 실시해 재가장애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바쁜 진료 일정 속에서도 점심시간을 활용해 재능 기부를 해주고 있는 목포시한의사회 박성철한의원(원장 박성철), 감초당한의원(원장 유재갑), 박관우한의원(원장 박관우), 동양한의원(원장 서경훈), 삼성한의원(원장 강철진), 최신한의원(원장 최신웅)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앞으로도 연말까지 일정에 따라 재가장애인 한의방문 재활서비스를 계속 추진할 예정으로, 대상자들이 필요로 하는 보건서비스 제공과 복지자원 연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
“너무 작은 우리 아이, 한의치료는 어떨까?”아이들의 성장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면서 관련 의료비 지출 규모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그런데 우리 아이가 또래보다 키가 작고, 잘 크지 않는 느낌이 든다면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수 없다. 성장장애는 일반적으로 신장이 잘 자라지 않는 경우로, 연간 성장 속도가 같은 연령·성별 대비 백분위상 25% 이하(100명 중 작은 쪽에서 25번째)로 낮거나 연간 성장 속도가 4cm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 키가 같은 연령·성별의 성장곡선에서 -2 표준편차거나 정규분포상 키가 3%(100명 중 작은 쪽에서 3번째) 미만일 때 진단되는 저신장의 경우도 있다. 한의치료, 키 뿐 아니라 전신상태 균형 있게 성장 도와 한의학에서 소아는 ‘비상부족(脾常不足) 폐상부족(肺常不足) 신상허(腎常虛)’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이를 바탕으로 내분비계, 소화기계, 호흡기계 등 전신 상태를 조절하고, 균형 잡힌 성장을 통해 성장부진 원인 치료를 목표로 한다. 이와 관련 방미란 강동경희대한방병원 교수는 “임상을 하면서 특발성 저신장, 3백분위수 이상 정상범위 저신장, 성조숙증을 동반한 성장장애 환자가 주로 방문하는데, 환자들의 신장과 체중을 측정해 백분위수를 산출하고, 성장속도 등 성장지표 및 생활습관을 확인한 뒤 진료한다”며 “특히 성조숙증을 동반한 성장장애의 경우에는 성장판이 빨리 닫히는 조기골단융합이 주 원인이 되기 때문에 치료시 뼈 나이가 실제 나이에 비해 과도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조절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따라 한의치료 시행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따르면 소아 청소년 성장장애 환자의 성장 개선을 위한 한의치료에는 한약 치료, 침 치료, 뜸 치료, 근건이완수기요법이 있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한약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사군자탕가감, 보중익기탕가감, 육미지황환가감 등의 처방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침 치료의 경우에는 족삼리, 독비, 양릉천, 현종, 삼음교 등 성장판 주위 또는 뼈와 근육에 관련된 경락의 혈자리에 침 치료를 시행하게 되며, 뜸 치료는 안전을 위해 전자뜸을 주로 활용해 기해, 관원 족삼리 등의 혈자리에 시행한다. 실제 한방소아과를 방문한 특발성 저신장 환아 1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약 치료 및 필요시 뜸과 이침 치료를 병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아는 평균 1.5%에서 1.9%, 여아는 평균 1.4%에서 2.1%가 되어 성장이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치료를 위해 대부분 연간 3회 내외로 방문했으며, 평균 1년 치료 후 예측키는 남아의 경우 162.5cm에서 163.3cm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여아의 경우 152.9cm에서 154.8cm로 증가했다. 특히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Medicine’에 ‘Integrative traditional Korean medicine treatment for children with idiopathic short stature: A STROBE-compliant case series’란 제하로 게재되기도 했다.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하는 투트랙 전략 필요 이와 함께 성장호르몬 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경우에도 한약 치료를 병행하면 더 효과적인 성장을 보일 수 있다. 특발성 저신장에 대한 한의치료의 비교 효과 및 비용 효과 연구에 따르면 어떤 치료도 받지 않는 경우와 비교한 1년 성장 속도는 한약 치료가 평균 2.31cm, 성장호르몬 치료가 평균 4.84cm, 한약과 성장호르몬을 동시에 한 경우가 평균 6.57cm 더 높다고 나타나 단독 치료보다 병행 치료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밖에 방 교수는 성장은 치료뿐만 아니라 식습관과 운동습관 등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즉 탄산음료와 카페인 음료는 칼슘의 손실과 영양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어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하고, 칼슘이나 단백질, 무기질 및 비타민 등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식단을 짜는 것이 중요하며, 신체 활동은 매일 하루 6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
제주도한의사회, 오사카서 한의의료봉사 ‘성료’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현경철)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오사카 원불교 교당, 재일민단 야오지부 등을 방문해 약 80여 명의 재일제주인들을 대상으로 한의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18년부터 실시된 오사카 한의의료봉사는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지난해부터 재개됐다. 올해 의료봉사에는 현경철 회장과 이상기 전 회장을 비롯해 최미영 총무이사, 김성진 원장, 방소영 원장, 김수오 원장 등이 참여해 침 치료 및 건강 상담 등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현경철 회장은 “이번 한의의료봉사를 진행하면서 처음 시작할 때의 설렘과 약간의 긴장감부터, 본인의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도 흘리고 화도 내곤 하셨던 어르신들의 얼굴 등 모든 순간들이 스쳐간다”며 “이 모든 추억이 소중한 자산이 될 것 같고, 올해 진행한 한의의료봉사는 마무리됐지만 앞으로도 다른 방식으로 오사카 재일제주인들과의 인연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상기 전 회장은 “5년 전 한의의료봉사를 할 때 90대 후반이었던 어르신이 현재 100세가 넘었지만 비교적 건강하신 모습에 기뻤으며, 제주 고향 얘기들을 할 때는 바로 엊그제 있었던 기억들처럼 뚜렷하게 말하시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며 “재일제주민들은 우리나라가 어려울 당시 일본으로 이주해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도움을 주신 분들로 앞으로도 방문진료 봉사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방소영 원장도 “방문진료를 하면서 뵈었던 어르신들 한 분 한 분이 기억나며, 봉사단을 친절하게 맞아주고 반겨준 야오지부 스텝 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한의진료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라며, 평생 그리워한 고국의 고향에서 온 한의사들의 진료가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에 소중한 치유와 따뜻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
한의협 “억대 선결제 후 폐업한 한방병원, 윤리위원회 회부 통한 강력징계 나설 것”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환자들로부터 억대의 진료비를 미리 받은 후 돌연 폐업해 물의를 빚고 있는 모 한방병원 사태에 대하여 유감을 표하고, 관련 한의사 회원에 대한 윤리위원회 차원의 강력한 징계절차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관련,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암 치료로 유명세를 얻은 서울의 모 한방병원이 영업허가가 취소된 후에도 환자들로부터 진료비를 선결제로 받았으며, 최근 돌연 문까지 닫아 입원 중인 환자들의 치료가 중단되고 이미 치료비를 선납한 환자들의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선결제 피해 금액이 총 3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경찰이 해당 한방병원에 대한 압수수색과 함께 병원장 등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는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절박한 심정의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부당이득을 편취하려는 행태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우리 협회는 한의사 회원이나 한의의료기관이라 할지라도 명백한 불법행위를 저지르거나 근거 없는 허위 정보 및 시술로 국민에게 피해를 끼쳤다면 가장 강력한 징계를 내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공협, ‘성언의집’서 도시락 나눔 및 후원물품 전달보건복지부와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는 지난 13일 성언의집 노인복지센터(원장수녀 전정옥)에서 ‘2023년 제2차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도시락 및 간식 나눔 활동을 실시하고, 5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재)성언의집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는 ‘가난한 이와 사회적 소외계층의 우선적인 선택’이라는 거룩한말씀의수녀회의 창립정신에 따라 △도시락 배달 △재가복지 △노인돌봄서비스 등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사공협 관계자는 “그동안 사회공헌활동에서는 식사 배식을 주로 해왔는데, 거동이 힘들고 사람들과의 대면조차 꺼려하시는 어르신들에게는 도시락 배달로 방문해 드리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번에 방식을 바꾸게 됐다”며 “사공협 활동이 대상자들을 배려하는 방향으로 세심해지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비록 오늘 하루 다녀가지만 우리의 나눔이 보다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전정옥 원장수녀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데 앞장서고 있는 보건의약단체들의 노고에 존경을 표한다”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도시락 배달을 하다 보면 여전히 존재하는 의료사각지대에 대한 아쉬움이 많기에 추후 이 지역의 사회취약 계층 및 어르신들에게 의료봉사도 함께 진행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공협은 지난 2006년 보건복지부와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한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사회공헌 공동노력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 분위기 조성과 더불어 보건의약단체 직역간 상호 신뢰 및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족한 단체다. -
경북한의사회·심평원 대구지원 간담회(13일) -
AI 챗봇 활용한 체중 관리 효과 ‘확인’누베베한의원은 노은영 잠실점 원장(사진)이 제1저자로 집필한 논문이 지난 5월 피인용지수 7.08의 SCIE급 건강정보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JMIR(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체중 관리를 목적으로 개발된 챗봇 중에서 AI 기술 적용으로 자유로운 대화 입력이 가능한 챗봇을 선별해 체중 관리 효과를 알아본 체계적 고찰 연구로, 챗봇과 체중 관리에 관한 논문 800여 개를 비교·분석한 논문이다. 연구 결과 선정된 연구의 방법론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사용자의 만족도, 중재의 순응도 등에서 일반적인 챗봇에 비해 AI 기술이 적용된 챗봇이 유효한 결과를 나타냈음이 확인됐다. 이는 대화 입력이 자유로운 AI챗봇이 공간적, 시간적 및 경제적 제약을 뛰어넘게 하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장점과 함께 환자의 감정에 공감하고 개인에 맞춰 상담할 수 있는 대인 치료의 장점을 고루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노은영 원장은 “디지털 헬스 산업이 의료시장에서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두드러지면서 건강 관리에 활용 가능한 챗봇이 주목받고 있다”며 “그동안 이와 관련된 연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AI 쳇봇의 체중 관리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노 원장은 이어 “앞으로 관련 연구가 활성화되어 더욱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임영우 누베베한의원 대표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AI 챗봇이 비만 치료에서도 널리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 패러다임에 맞춰 치료 효과와 환자의 편의를 모두 만족시키는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 강화에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누베베한의원은 비만 치료에 AI 기술을 이용한 논문을 게재하고, 체질 분석 및 처방 제안이 가능한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을 위한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등 인공지능과 한의치료 융합의 효용성을 검증해 오고 있다. -
건보공단, 불법개설기관 환수결정 현황 공개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이하 건보공단)은 14일 일명 ‘사무장병원’이라 불리는 불법개설기관 특성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 △의료기관별 △지역별 △불법개설 사실 인지경로별 환수결정 현황을 공개했다. 건보공단은 그동안 행정조사를 통해 불법개설기관을 적발하는데 총력을 기울인 결과 행정조사를 시작한 ‘14년부터 환수결정된 기관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조사대상 기관의 적발률을 높이기 위해 고도화된 시스템(BMS)을 도입, 과거 동일기관 근무이력 등 다양한 가담자들의 복잡한 관계를 도식화하는 네트워크 지표를 개발해 자체분석에 따른 불법개설기관 이상 탐지 기능을 향상시킨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노력으로 민원신고에 의한 적발률 35.3%보다 건보공단 자체 분석에 의한 적발률이 40.3%로, 자체 분석을 통한 조사건의 환수결정률이 더 높은 양상을 보였다. 불법개설기관 의료기관 종별 환수결정 현황(‘21.12 기준)을 살펴보면 의원이 38.7%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요양병원(18.2%), 한의원(13.7%), 약국(1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의원의 비율이 높은 이유로는 개설 수 자체가 많을 뿐더러 사무장병원으로의 개설 접근이 용이한 것으로 판단된다. 기관당 금액은 불법개설로 운영된 기간이 2년 7개월로 가장 긴 요양병원이 63억원으로 가장 많고, 약국이 27억원, 병원과 의원이 각각 24억원, 7억원으로 나타났다. 불법개설 운영기간을 의료기관별로 보면 △요양병원 2년 7개월 △의원 1년 10개월 △병원 1년 6개월 △약국 3년 등이었다. 이와 함께 불법개설기관 환수결정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20.2%, 서울 19.4%, 부산이 11.7% 등의 순으로 나타난 가운데 종별로 병원과 약국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적발됐으며, 의원 및 치과의원과 한의원은 서울 지역에서, 요양병원은 부산이었으며 한방병원은 광주에서 가장 많이 적발됐다. 이밖에 설립 구분에 따라서는 개인 설립기관이 986개소로, 법인 설립기관 수인 712개소보다 1.4배 많았다. 다만 조사주체에 따라 조금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 건보공단 행정조사 건 중에서는 법인 설립이 개인 설립보다 1.7배 많은 반면 수사기관 자체 수사건 중에서는 개인이 법인보다 1.8배 더 많은 모습을 보였다. -
한의과대학 본과 4학년들이 생각하는 진로 방향은?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센터장 이향숙·이하 KMCRIC)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전국 12개 한의과대학 본과 4학년을 대상으로 ‘향후 진로 방향’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에는 △경희대 32명 △동국대 10명 △부산대 10명 △원광대 7명 △세명대 7명 △대구한의대 6명 △동의대 4명 △가천대 3명 △대전대 2명 등 총 81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응답자의 성별은 남자 50명, 여자 31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연령대는 20∼29세 66명, 30∼39세 14명, 40세 이상 1명 등이었다. 졸업 후 희망하는 진로에 대해서는 임상의(한의원 부원장 또는 원장)가 4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의사전문의(전문의 과정 후 한방병원, 요양병원 등) 21명, 아직 선택하지 못함 10명, 의·치전 및 의·치과대학 입학 후 복수면허 5명 등의 순이었다. 해당 진로를 선택한 이유는 기타(꿈, 집안) 및 경제적인 이유를 가장 높게 꼽았으며, 정보 부족으로 인한 선택의 제한, 나이, 부모님의 권유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진로를 선택하는 과정에서의 최대 고민은 ‘자신의 실력에 대한 고민’(54명)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고, 취업 정보의 부족(49명), 흥미 있는 분야가 없음(12명) 등의 순이었다. 또한 진로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하는 활동은 ‘선배 혹은 지인에게 자문 요청한다’가 49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인터넷 검색’ 15명, ‘한의원 또는 한방병원 방문’ 7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KMCRIC 홈페이지에서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를 묻는 질문에는 △표준경혈 DB 50명 △학회/학술 일정 4명 △약물상호작용 DB 9명 △근거중심한의약 DB(논문) 13명 △생약 up-to-date(본초) 16명 △진로 정보 3명 △뉴스·동향분석 5명 등이었다. 또한 KMCRIC 이용으로 진로에 도움이 됐다면 어떤 부분에서 도움을 얻었는지를 묻는 질의에는 대부분(65명)이 ‘이용해 본 적이 없다’고 답해 아직까지 KMCRIC의 진로 정보에 대해 알지 못하거나 이용해 본 적 없는 학생이 다수였다. 기타 의견으로는 ‘KMCRIC이 이메일로 공지해주는 학회 강연을 들었는데 진로 선택에 일부 도움이 됐다’, ‘수련의의 업무와 생활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의국 스토리에 나온 생생한 진로 이야기들이 도움이 됐다’, ‘한의학 연구 동향이 도움이 됐다’, ‘연구자 인터뷰가 도움이 됐다’ 등이 있었다. 향후 KMCRIC에서 제공했으면 하는 진로 정보 질문에 대해서는 64명이 ‘병원 수련의 생활 등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을 담은 정보’를 원했고, 37명은 ‘임상의 및 기초연구자 인터뷰’를, 39명은 ‘최신 한의학 연구 동향 소개’라고 답변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KMCRIC과 경희대 한의과대학 본4 김종승·윤정현·황동원·황성우 학생이 함께 진행했으며, KMCRIC에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KMCRIC 정보를 이용한 진로 탐색 기능의 확대와 연구 정보 확산을 계획하는 데 참고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