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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병상 수급 직접 관리해 수도권 집중 막아야”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은 국가가 직접 적정한 병상 수급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지난 9일 대표발의했다. 이종성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병상 수급추계’ 자료에 따르면 일반병상의 경우 향후 8만5000병상, 요양병원은 2만병상, 총 10만5000병상이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 병상 수는 2021년 기준 인구 천명당 12.8개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으며, 이는 OECD 평균 4.3개의 약 2.9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러한 병상 과잉 공급 상황에서도 여러 대형병원들이 수도권에 분원 설립을 추진 중에 있어 오는 2030년까지 수도권 내 6천 병상 이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수도권 내 병상 증가로 인해 지방 의료 인력의 수도권 유출이 가속화되고, 지방의 응급의료 기반이 약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종성 의원에 따르면 병상의 무분별한 증가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개설에 대한 허가 권한이 시·도지사에게 부여되어 있으나 건물 완공 후 의료기관 개설허가 절차가 진행되어 사실상 의료기관 개설을 불허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기인한 것이며, 의료기관 개설 허가권을 가진 지방자치단체는 대형병원 유치를 적극 추진 중이나 국가적 차원의 병상자원 관리 수단이 부재해 수도권 내 대형병원 분원 설립을 제한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이종성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종합병원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시·도 의료기관개설위원회 사전 심의 및 본심의를 거쳐 시도지사 허가를 받도록 하고, △300병상 이상의 대형 종합병원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복지부 장관의 허가를 받도록 하며, △의료기관의 개설에 대한 사전 심의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이번 ‘의료법 개정안’을 살펴보면 제33조(개설 등) 4항을 “제2항에 따라 병원·치과병원·한방병원·요양병원 또는 정신병원을 개설하려면 제33조의 2에 따른 시·도 의료기관개설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종합병원을 개설하려면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시·도 의료기관개설위원회의 사전 심의 및 본 심의를 거쳐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수정토록 했다. 제5항에는 “제2항에 따라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을 개설하려면 시·도 의료기관개설위원회의 사전 심의 단계에서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신설토록 했다. 제6항에는 “시·도지사는 제4항 및 제5항에 따라 개설하려는 의료기관이 △제36조에 따른 시설기준에 맞지 아니하는 경우 △제60조 제1항에 따른 기본시책과 제2항에 따른 수급 및 관리 계획에 적합하지 아니한 경우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개설허가를 할 수 없다”는 내용을 신설토록 했다. 이 의원은 “병상의 과잉 공급은 비효율적 의료 이용 증가에 따른 의료비 증가, 특정 지역의 집중은 의료공급 불균형에 따른 지역 응급의료 붕괴로 이어지게 된다”며 “국가가 직접 지역별 병상 수급을 관리함으로써 수요에 맞는 병상이 운영되도록 하고, 지역별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이종성 의원을 비롯해 박덕흠·이명수·김형동·이인선·박대수·구자근·박정하·박성민·조정훈·성일종·이채익·최승재·신원식 의원이 참여했다. -
국내 사회경제적 질병부담 169조4930억원…연평균 5.4% ↑2020년 국내 사회경제적 질병부담이 169조49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74.6%는 의료 이용으로 인한 직접비용, 25.4%는 생산성 손실로 인한 간접비용 부담이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원장 이태수)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건복지 이슈앤포커스 제439호-사회경제적 질병부담 추이와 지역 변이’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 발간 연구책임자로는 보건정책연구실 보건의료연구센터 고든솔 부연구위원이 참여했다. ◇ 남성이 여성보다 질병부담 높아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사회경제적 질병부담의 총비용은 2011년 대비 연평균 5.4% 증가했다. 직접비용과 간접비용은 각각 6.6%, 2.6% 증가해 사망으로 인한 부담이 차지하는 비율은 감소하고, 이환으로 인한 부담 비율은 늘어났다. 성별에 따른 질병부담은 남성이 53.2%, 여성이 46.8%로 남성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다만 2011년 대비 2020년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 4.5%, 여성 6.5%로 남성에 비해 여성의 사회경제적 부담이 빠르게 증가했다. 연령대에 따라서는 총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0대 이상에서는 증가했고, 50대 미만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총비용 기준으로는 △50대(20.4%) △60대(19.9%) △40대(14.2%) 순으로 높았지만, 의료 이용에 따른 직접비는 60대에서 높았다. 간접비에서는 경제 활동이 반영돼 △50대 △40대 △60대 순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 1인당 사회경제적 질병부담, 10년간 연평균 3.6% ↑ 시·군·구별 1인당 사회경제적 질병부담은 2011년 평균 232만1573원에서 2020년 318만8212원으로 연평균 3.6% 증가했다. 시·군·구별 1인당 사회경제적 질병부담의 지역 변이는 2013년 이후 2018년까지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2019년과 2020년에는 시·군·구 간 변이가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세부 비용 항목에서는 직접비용 중 교통비용과 간병비용의 지역 변이가 컸으며, 특히 간병비용의 경우 그 변이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의 사회경제적 질병부담은 증가하는 추세인데, 전체 부담에서 사망으로 인한 부담이 차지하는 비율은 감소하고, 이환으로 인한 부담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기준으로는 의료 이용이 증가하는 인구집단 중에서도 사회·경제 활동의 주 성·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관리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 이용으로 인한 부담이 큰 고령층뿐 아니라 경제 및 사회 활동의 주 연령층이면서 고령층에 진입하기 이전의 연령대(40∼50대)는 예방 정책의 필요도와 정책의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보고서에서는 현재까지 고령인구를 중심으로 시행돼 온 건강관리 사업의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 등으로 맞춤형 관리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지속적인 건강관리 유도하는 정책 필요 보고서에서는 사회경제적 질병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 과제도 제언했다. 우선 남성은 일반적으로 여성에 비해 전 연령에 걸쳐 사망비용의 규모가 크고 건강행태 관련 요인의 전반에서 관리 정도가 낮은 특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질환과 사망 예방을 목적으로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하도록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지역을 기준으로는 지역 변이가 증가하고 있는 영역을 중심으로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의료 이용으로 인한 직접비용에 대해서는 지역 변이는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다른 비용 항목에 비해 변이가 큰 교통비용과 간병비용의 지역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전략이 함께 고민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역 변이는 이환과 사망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에 따른 간접비용에서 증가하고 있어, 지역 변이에 영향을 주는 위험 요인을 더욱 세부적으로 파악해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든솔 부연구위원은 “국내에서도 질병부담 현황을 계량화된 지표로 산출하고, 추이와 격차 등을 분석해 보건의료 자원 배분의 우선순위를 파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생산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보고서에서는 한국의 사회경제적 질병부담 추이와 지역 변이를 분석해 우선적으로 접근해야 할 정책과제의 대상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
한의대에 안부를 묻다-26양희준 상지대 한의학과대학 본과 4학년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전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학생회연합 소속 학생들에게 학업 및 대학 생활의 이야기를 듣는 ‘한의대에 안부를 묻다’를 게재한다. 2023년 1학기 개강이 얼마 남지 않았던 2월 말, 학교 카카오톡 채팅방에 공지가 하나 올라왔다. ‘2023년 제1기 2학기 통합뇌질환학회 부설 행산 한의학 & 뇌질환 아카데미’ 통합뇌질환학회. 사실 처음 들어보는 학회였다. 그러나 한때 인기 있었던 의학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신경외과 교수 채송화를 보며 신경과·신경외과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채팅방에 올라온 2학기 강의 일정표를 찬찬히 살펴보았다. 강의 일정은 △Module A(20분): 황제내경과 한의학 원리론 △Module B(60분): 뇌신경계 증후의 분석과 감별진단 △Module C(60분): 뇌질환의 병태별 체질처방 운용 및 뇌질환 관리를 위한 약침 활용 등이었다. 황제내경부터 신경과학, 사상의학, 그리고 약침까지. 이렇게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학회 강의는 처음이었다. 마침 사상의학에도 관심이 있던 터라 신경계 질환과 사상의학을 다룬다는 점에서 구미가 당겼다. 약침도 본과 3학년 때 이론만 배우고 실제로 사용해볼 기회는 없었기 때문에 약침 실습시간이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우연히 접한 ‘한의학 & 뇌질환 아카데미’ 강의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40분,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총 15차시로 구성됐다. 방학 때 짧은 기간 동안 진행하는 학회 강의는 몇 번 본 적이 있지만, 이렇게 학기 중에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하는 강의는 처음이었다. 원주에서 강의를 들으러 다니려니 시간과 장소 때문에 약간 고민이 됐지만 같이 듣자는 친구들이 있어 여럿이 다니면 괜찮을 듯 싶어서 고민 끝에 신청했다. 3월14일 첫 수업 날, 타 대학병원은 처음 가봐서 좀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는 마음으로 강동경희대병원에 갔다. 강의는 통합뇌질환학회 회장이자 강동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 한방내과 교수님이신 박성욱 교수님께서 진행하셨다. 강의실이 굉장히 넓고 좋아서 수업을 듣기 쾌적한 환경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교수님의 강의가 굉장히 좋고 알찼다. 특히 첫 시간의 3교시(Module C) 사상의학 강의는 정말 인상적이었다. 교수님께서는 ‘육경구조론’을 통해 사상의학의 이론체계를 설명해주셨는데, 지금까지 들었던 여느 수업과는 달리 뜬구름 잡는 느낌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해설이었다. 작년 본과 3학년 사상의학 강의를 수강한 후 시험 공부를 하면서 가졌던 의문점들이 풀리는 기분이었다. 원래도 사상의학에 관심이 있는 편이었는데, 교수님 강의 후 사상의학에 더욱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 치험례 소개 등 흥미롭고 알찬 강의 매 회차의 강의는 A, B, C 파트 3교시로 나눠 진행됐다. 1교시(Module A)에는 황제내경 원문을 강독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학부 원전학 강의와는 다르게 원문을 가볍게 읽으면서 황제내경을 현재에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임상에 활용해야 하는지를 위주로 설명해주셨다. 2교시(Module B)는 신경계 질환의 주요 증후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한의학적 내용보다는 KCD 바탕의 양방 의학적 내용 위주로 진행되었고, 특정 증후가 발생하는 기전, 관련 질환, 질환별 감별 진단 등의 내용들을 다뤘다. 작년 본과 3학년 심계내과학 강의에선 질환별로 수업이 진행되었고 그에 맞춰 공부했었는데, 이번에는 주요 증후별로 다시 정리하면서 복습하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그리고 교수님의 치험례도 소개해주셔서 더욱 생동감이 있는 강의였다. 3교시(Module C)에는 1차시부터 9차시까지는 사상의학 강의가 진행되었고, 10차시부터 15차시까지는 약침 강의가 진행됐다. 사상의학 강의는 앞서 말했듯 육경구조론의 관점에서 진행되었고, 체질별-병태별로 어떤 처방을 쓸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매 시간마다 교수님의 치험례를 소개해주셔서 더욱 흥미롭고 알찬 강의였다. 약침 활용시 가장 중요한 것은? 약침 강의는 교수님의 저서인 ‘약침의 정석(우리의학서적)’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수님께서는 강의를 통해 △‘아시혈’이란 단순히 환자가 아프다고 가리키는 부위가 아니라 환자의 병태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혈자리이며, ‘압통이 있는 경결점’이다 △약침 치료는 환자가 아프다고 가리키는 곳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시술자가 ‘아시혈’을 찾아서 촉진한 후 정확한 위치에 치료해야 한다라는 부분을 강조했다. 약침 강의는 이론 수업 후 실습을 진행하는 순으로 이뤄졌다. 예를 들어 10주차에 두경부 약침치료 이론수업을 진행하고, 11주차에 두경부 약침치료 실습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었다. 사상의학 강의만큼 약침 강의도 매우 알차고 좋았다. 우선 뇌질환 환자의 치료에 약침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처음 알게 되어 좋았고, 약침 실습 시간이 있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다. 작년 본과 3학년 약침학 강의에선 약침치료의 이론에 대해서는 배웠지만 아쉽게도 실습 시간은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직접 약침을 써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학기 중에 15주 동안 매주 수업을 들으러 가는 것이 힘들긴 했지만, 힘들게 다닌 만큼 보람이 있는 너무 좋은 수업이었다. 통합뇌질환학회 아카데미는 총 2년, 4학기제로 구성된 강의로, 이번에 진행된 강의는 4학기 과정 중 2학기에 해당되는 강의였다. 4학기 전체 과정을 수료하고 시험에 합격한 경우, 뇌질환 인정의 자격이 부여된다고 한다. 인정의 자격 부여도 좋은 이력이 되겠지만, 강의 자체가 매우 유익하므로 평소 신경계 질환에 관심이 있거나 한의학적 치료에 진심인 사람이라면 강의를 수강할 것을 매우 추천한다. -
지난해 아토피 피부염 92만여명…‘18년 대비 5.5% 증가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18년 92만487명에서 ‘22년 97만1116명으로 5.5%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3%로 나타난 가운데 남성은 43만8756명에서 44만738명으로 0.5%가, 여성은 48만1731명에서 53만378명으로 10.1% 늘었다. 지난해 기준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중 9세 이하가 28.0%(27만1613명)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16.7%(16만1711명), 10대가 15.5%(15만837명) 등의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9세 이하 32.3%, 10대 17.3%, 20대 16.4% 등의 순이었으며, 여성은 9세 이하 24.4%, 20대 16.8%, 10대 14.0% 등의 순이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진욱 교수(피부과)는 “아토피 피부염은 영유아기에 시작돼 다양한 자연 경과를 보이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소아에서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나이가 들면서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미국의 아토피 피부염의 유병률은 소아에서 10∼20%, 성인에서 3∼7%로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구 10만명당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보면 ‘22년 1889명으로 ‘18년 1802명 대비 4.8% 증가한 가운데 같은 기간 남성은 1713명에서 1712명으로 0.1% 감소한 반면 여성의 경우에는 1893명에서 2066명으로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9세 이하가 768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남성은 9세 이하가 7854명·여성 역시 9세 이하가 7496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18년 823억원에서 ‘22년 1765억원으로 ‘18년과 비교해 114.4%(942억원) 증가, 연평균 증가율은 21.0%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성별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가 34.1%(602억원)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8.9%(333억원), 40대가 11.8%(208억원) 등의 순이었고, 이를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20대가 각각 37.2%(403억원), 29.1%(199억원)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간 보면 ‘18년 8만9000원에서 ‘22년 18만2000원으로 103.2% 증가했고, 성별로 구분해보면 같은 기간 남성은 10만1000원에서 24만6000원으로 143.2%가, 여성의 경우에는 7만9000원에서 12만9000원으로 6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가 37만2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20대가 각각 55만6000원, 22만3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
건보공단, 안전보건경영방침 개정 공표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국민과 건보공단 구성원의 생명과 안전을 경영 최우선 가치로 하는 안전보건경영방침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안전보건경영방침의 주요 내용은 안전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운영을 통한 자기 규율 예방체계를 확립하고, 전직원-수급업체-국민과 소통·협력으로 안전보건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안전문화를 조성해 지속적인 유해·위험요인을 제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다양한 비상상황에 대한 실제와 같은 교육·훈련 실시를 통한 개인임무 숙지로 비상대응 체계의 지속적 유지·관리와 안전보건 법령 및 관련 규정 등을 성실히 준수헤 ESG 경영 선도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등 4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개정안에는 이사장의 경영철학이자 건보공단 운영 핵심가치인 ‘소통·협력’과 ‘중대재해 감축로드맵’ 등을 반영했다. 정기석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안전한 국가로 가는 길목에서 건보공단이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안전보건경영방침을 개정하게 됐다”며 “이번 경영방침 개정을 통해 안전중심경영 강화로 안전경영활동 우수 공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모든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실천해 안전한 건보공단을 만드는 계기로 삼아가겠다”고 밝혔다. -
한의협, 재미한국학교서 ‘한의약 교육 열정’ 확인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는 최근 재미한국학교 서머캠프(주최 에코코리아)에 참가해 미국에서의 한의약 교육 현황을 공유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의협 소아청소년위원회 미국 NAKS(재미한국학교협의회) 방문단(황만기 위원장, 이승환 부위원장)과 주식회사 7일(김현호 대표, 홍지성 교수학습팀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서니베일에 위치한 다솜한국학교(교장 최미영)를 방문했다. 다솜한국학교는 지난 2004년에 설립돼 재외동포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역사 문화를 가르치는 주말학교로, 미국의 초‧중‧고 13년 정규교육 과정에서 한국에 관련된 내용을 추가하는 교육과정 개편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한국문화 교재도 활발히 출판해오고 있다. 특히 최미영 교장은 한국 역사·문화 교재개발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고취 시키고자 △오감으로 배우는 한국 유네스코 세계유산 1·2 △‘동의보감’과 한국의 전통의약 △재외 한국학교를 위한 한국역사 문화 Find Korea 1·2 등 13종의 서적과 다수의 교육교재를 저술·간행하는 등 열정을 쏟아 왔다. 최 교장은 그동안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동의보감’을 쉽게 가르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한 끝에 이와 관련한 학습목표를 세우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허준 선생이 ‘동의보감’을 저술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서 이해를 돕도록 했다. 이에 최 교장은 이번 ‘NAKS 2023 제41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30년 근속 감사패와 미국 대통령 봉사상을 수상하며 한인 교사들에게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 또 최 교장은 미국의 한인학교 학생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2년 자원봉사 교사 단체인 ‘에코-코리아’를 창립했으며, 도산 안창호 선생의 ‘흥사단(YKA)’ 정신을 이어받아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청소년 학생을 대상으로 ‘The Young Korean American Academy(YKAA)’라는 정례 캠프를 열어 한국 역사·문화를 이중 언어로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와 체험의 장을 제공했다. 이 행사는 ‘The Global Rise of Korea!(세계 속에 한국이 뜬다)’라는 주제 아래 4일간 서머캠프로 개최, △이중 언어로 배우는 한국 역사문화 활동 △학생 주도의 학습 활동 및 프레젠테이션을 통한 발표력 향상 △수업 관련 개인 과제 부여 및 프레젠테이션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한 학생 주도적 학습 유도 △프로젝트 발표와 전시회 기획 및 전시 활동을 목표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앞서 NAKS가 개최한 제41회 학술대회에서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교육을 마친 방문단은 참가 학생 30여 명의 뜨거운 관심과 환영 속에 캠프에 참석했다. 방문단은 학생들에게 대한한의사협회 소개와 함께 △역사적 근거를 토대로 만화로 구성한 위인전 ‘Who? 한국사: 허준(다산북스)’ △쉽고 재미있게 한의약을 알려주는 영어 만화책인 ‘K-Medicine for My Family(도서출판 KMD)’를 증정해 큰 호응을 받았다. 황만기 위원장은 학생들에게 “사회적으로 차별받는 서자로 태어난 허준 선생은 열정과 성실한 태도로 모든 걸 극복하고,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동의보감’을 집필하고, 우리나라 보물인 ‘언해구급방’, ‘언해태산집요’, ‘신찬벽온방’ 등 많은 의학 서적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황 위원장은 이어 “나를 위한 것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한 의로운 심성 덕분에 그가 더욱 빛나 보이는 것”이라며 “허준의 삶을 통해 해외에서 살아가는 우리나라 학생들도 꿈과 용기를 키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 참여를 한의협과 공동 기획하고 추진한 주식회사 7일 김현호 대표는 “학생 여러분을 만나는 뜻깊은 자리에 초대되어 영광”이라며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홍지성 팀장은 “지난 2020년 한의학연구원 재직 당시 교장 선생님께서 저술하신 ‘오감으로 배우는 한국 유네스코 세계유산 1·2’를 접하고 연락드린 것을 시작으로, 만남이 이어져 왔는데 올해 드디어 NAKS에서 한의약을 알리고, 서머캠프에서 인사드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서머캠프에서 이승환 부위원장은 교의사업에서 실시했던 ‘바른 자세와 성장을 위한 체조’를 학생들과 함께 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캠프를 마친 이승환 부위원장은 “40여 년 동안 타지에서 한국어와 한국역사를 열심히 알리고 계신 한국학교 선생님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미국 학생들에게 어떻게 한의약을 잘 알려줄까 함께 고민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이어 “한국학교 선생님들이 현대 과학적 논문 근거를 갖춘 총명(기억력과 집중력 등 인지 기능 향상)과 키 성장 증진 및 성조숙증 예방을 위한 한의약적 교육에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셨다”면서 “한국학교를 통해 풍부한 이야기로 미국 전역에 한의약을 알리는 이 시작을 모두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최 교장은 “그동안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교육교재를 만들어왔는데 앞으로 미국에 있는 다른 한국학교 교장선생님들께도 우리의 한의약을 잘 알리는데 힘쓰려 한다”며 “서적 후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국 학생들에게 한의약의 전파를 통한 한국인이라는 자긍심 고취를 위해 한의협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
보산진, GHKOL 국제의료사업 전문위원 모집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진흥원)은 국제의료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권역별‧분야별 컨설팅을 제공할 GHKOL 전문위원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국제의료사업 관련 분야별‧권역별 전문가로, 관련 분야에서 7년 이상 활동했거나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경우 지원 가능하며, GHKOL 전문위원으로 위촉되면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유치 관련 전문 컨설팅 등을 수행하고, 국제의료사업 전략 세미나 강연 평가위원으로 우선 참여 기회가 부여된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 6월 발표된 보건의료 서비스 분야 활성화 추진방안에 따라 △환자 유치 △의료기기 △ICT △해외홍보 △입지분석 등 의료서비스 연관 분야의 전문가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원 방법은 진흥원 또는 KOHES 홈페이지에서 지원서와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작성해 31일 오후 6시까지 GHKOL 사무국 이메일로 보내면 되며, 이번 전문위원의 위촉기간은 2025년 8월 말까지다. -
인천 명예회장 간담회, 회무 경험 노하우 공유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가 지난 11일 용인정에서 명예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 지부 임원진과 역대 명예회장 간의 회무 추진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심현기‧엄종희‧임치유‧김성진‧황병천 명예회장을 비롯해 정준택 회장‧최동수 수석부회장‧문영춘 부회장‧신원수 부회장‧한상균 부회장‧김진욱 총무이사 등 현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준택 회장은 “선배 회장님들의 노력 덕분에 오늘의 인천광역시한의사회가 있을 수 있었다”며 “오늘 말씀해주시는 다양한 조언을 회무에 반영해 인천지부의 발전과 인천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더욱 노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심현기 명예회장은 “매년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해서 선배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노력하는 부분에 감사드린다”며 “회무 경험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향후 지부 발전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진 명예회장은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회무와 회원들과의 소통이 다시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과 한의약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근 지부 사업 경과 보고와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인천지부가 인천광역시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의 경우 지난해 사업의 중간 집계 결과 임신성공률이 17.1%로 나타나는 등의 성과를 나타냈고, 기존 사업 참여자들의 다양한 개선사항을 반영해 대상자 모집을 1월로 앞당기는 한편 지원대상을 남성까지 확대하고 있는 현황이 보고됐다. 또한 내년부터 인천광역시와 진행하는 한의치매관리사업의 준비과정과 지난달 개최된 ‘제3차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교육’ 등에 대한 내용이 함께 공유됐다. -
사공협, 필리핀 빈곤층 대상 해외의료봉사 진행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와 보건복지부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가 오는 18일까지 필리핀 파라냐케의 빈곤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한다. 봉사단은 한의사·의사·치과의사·간호사·약사 등 총 33명으로 구성됐으며, 파라냐케 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의료혜택을 사전에 파악해 한의과·내과·소아청소년과·안과·약품 및 물품 지원 등으로 조를 편성해 진료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사공협은 하루에 7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기 위해 접수, 예진, 진료 및 수술, 약국, 기념품 배부 등의 진행순서 및 동선을 고려해 체계적으로 운영계획을 세웠으며, 특히 한의진료와 더불어 30여명의 환자들의 백내장 수술을 진행하는 등 의료취약지 주민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기 사공협 중앙위원장은 “오랜 우방국인 필리핀에서 한국 의료진의 우수하고 따뜻한 인술을 전할 생각에 큰 보람과 기대를 갖고 있다”며 “각 직역이 모처럼 한마음 한뜻이 돼 인류애로 뭉친 만큼 보건의약인으로서 본연의 사명을 다하고 국위선양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필리핀 의료봉사는 사공협의 2023년 제3차 공헌활동으로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됐던 해외의료봉사가 재개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으며, 한의협에서는 박종웅 재무·정보통신 이사가 참여해 한의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
“현대의학의 난제, 통합의학에서 해법 찾는다”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과 미국 미시건주립대학교는 지난 1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통합의학적 관점’을 주제로 ‘2023 자생국제학술대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최근 현대의학의 부족한 부분을 한의학과 같은 다른 의학체계로 보완하는 ‘통합의학’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통합의학은 수술과 약물 치료를 진행하기 어려운 환자에게 효과적인 대안이자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법이라는 다양한 연구 결과도 뒤따르고 있다. 실제 한 글로벌 리서치 기업에 따르면 통합의학의 전 세계적 규모는 매년 20% 이상 성장해 오는 2035년 약 37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통합의학의 주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의치료의 경우 미국내과학회에서는 2017년 개정한 요통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시술과 약물 오남용을 막기 위해 요통 환자에게 침치료와 같은 비침습적 치료를 우선할 것을 권고했으며, 2020년에는 미국 연방정부 차원의 건강보험인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를 관장하는 CMS가 만성 요통 환자의 침치료를 보장하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또한 메이요 클리닉, 존스홉킨스병원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의료기관에서도 이미 침 치료를 시행하고 있고, 침 치료를 비롯한 통합의학적 치료를 위한 의학센터를 설치한 의료기관도 미국 내 60여곳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맞춰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와 미국 미시건주립대 교수진, 영국 의학침술학회 중진들을 비롯 캐나다, 호주 등 국내외 의학 분야 최고 전문가 10명이 연자로 나섰으며, 한의사·의사 등 각국 의료계 종사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신준식 박사는 개회사를 통해 “선친으로부터 항상 환자의 마음까지 치료하는 ‘심의’가 되라는 말을 들어왔고, 그 말을 실천코자 부단한 노력을 해왔으며, 환자를 위해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통합의학’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앞으로 환자의 마음까지 치료하기 하기 한·양의학의 벽을 뛰어넘어 서로 의견을 나눌 것이며, 이러한 우리들의 노력은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전통의학의 표준화·세계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과 기술 표준화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진단과 표준화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며 “자생국제학술대회가 앞으로도 전통의학에 대한 국제적인 교류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통합의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또한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자생국제학술대회는 그 명성에 걸맞게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한의학 발전은 물론 세계의학 발전의 일익을 담당하는 국제학술대회로 도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물론 나아가 전 인류의 건강 증진을 함께 고민하고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과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도 통합의학의 미래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향후에도 자생국제학술대회가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학술활동의 중추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했다. 한편 이어 진행된 학술대회는 1부에서는 ‘통합의학적 수기치료 및 임상 적용’을 주제로 침습적 치료와 약물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수기치료의 최신 경향 및 연구 성과 논의가 이뤄졌으며, 2부에서는 의학적 근거와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침 치료의 연구 결과 및 사례 등을 다각도로 다뤘다. 신준식 박사의 ‘턱관절 장애에 대한 통합의학적 접근: 추나요법과 동작침법’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으로 막을 올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신 박사는 통합의학적 측면에서 추나요법과 동작침법을 분석하고, 실제 턱관절 장애 환자의 사례들을 소개하며 효과적인 치료법들을 직접 시연하는 등 치료기전에 대해 설명해 큰 관심을 모았다. 신 박사는 “미시건주립대 오스테오패틱의과대학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느낀 점은 철학이 같다는 것으로, 즉 모든 사람은 자생력을 갖고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통해 자생력을 강화해 환자 스스로 질환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인류건강 증진을 위해 이같은 전인적인 관점을 갖고, 통합의학의 변화와 발전 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부에서는 △발성을 위한 오스테오패틱 수기요법(미국 미시건오스테오패틱의학협회 로렌스 프로캅 전 회장) △경항통 한의치료의 최신 경향 및 근거(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 △경추부와 견부: 근육 불균형의 영향에 대한 자세구조모델(미국 미시건주립대 오스테오패틱의과대학 캐서린 도나휴 교수) 등이 발표됐다. 로렌스 프로캅 전 회장은 발성 장애에 대한 오스테오패틱 수기요법을 설명하면서 수기요법의 다양한 장점과 활용도를 강조하는 한편 수기요법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국가간 최신 지견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또한 이진호 병원장은 경항통 한의치료의 최신 경향과 의학적 근거를 제시하며 의료기기 사용을 통해 한의치료의 안전성과 효과를 향상시키는 발전 방향을 제안했으며, 캐서린 도나휴 교수는 미국 현지에서 화상을 통해 경추와 견관절에 대한 오스테오패틱 수기치료법에 대한 치료 결과를 분석했다. 이와 함께 2부에서는 ‘근거중심 의학적 관점, 침치료 및 수기치료’를 주제로 △부인과질환의 침 치료: 근거기반 적용과 안전성(데이비드 코긴카 ‘침술의학’ 편집장) △만성 통증에 대한 침 치료: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적 접근법의 활용 극대화(영국 의학침술학회 마이크 커밍스 회장) △올림픽에서의 침 치료(캐나다 맥마스터대학교 끼엔 찐 교수)가 발표됐다. 또한 △침 연구방법론에 대한 문제 고찰(한국한의학연구원 이명수 책임연구원) △근골격 통증질환 침 치료에 대한 코크란 리뷰: 대조군 설정의 중요성(코크란 보완의학센터 수잔 빌란드 국장) △침감의 주요 감각적 특성: 청룡파마에 대한 RCT(호주 시드니공과대학교 크리스토퍼 자슬라브스키 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