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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진흥원 한의약 정책 연수 -
인문학으로 바라 본 침구의학···의사-환자 관계성 정립경락경혈학회(회장 박히준)가 지난 25일 ‘인문학으로 침구의학 바라보기’를 주제로 ‘기초연구자와 임상 한의사가 함께하는 제3차 온라인 학술아카데미’를 개최, 침 치료 임상과 인문학의 연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송이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학술아카데미에서는 △자침치료에 내재된 의사-환자 관계성의 의미(김재효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경혈학교실 교수) △경락경혈의 존재론(김태우 경희대학교 기후-몸연구소·한의과대학 교수)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박히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회에서 그동안 연구와 임상이라는 두 개의 꼭짓점을 잇는 선을 주로 다뤄왔다면 이번에는 이에 더해 인문학이라는 면을 덧입히는 개념을 다뤄보고자 한다”면서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한의학, 특히 경락경혈학과 침구의학에 인문학을 어떻게 연결 지어 이해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침치료에 내재된 의사-환자 관계성의 의미 김재효 교수는 동·서양 의료에서의 국내외의 생의학적인 임상 연구를 통해 의사-환자 관계성이 침 임상과 연구 분야에 앞으로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조기치신(調氣治神)’으로 표현되는 자침치료의 목표는 신체내 각 기관의 기능과 활동에서 균형을 조정하고, 정신 기능 조절을 통해 환자의 정신과 정서 상태를 안정되게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중국의 침구의학자 청딴안(承淡安, 1899~1957)은 △정신감응 △정신집중 △물리자극 등의 중요한 요인이 자침치료의 효과에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는데 이는 현대적 표현으로 의사-환자 관계성에 의한 정신감응에 해당한다. 19세기 프랑스에서 시작된 근대의학은 과학주의와 임상의학의 결합 과정에서 과학주의는 의료에 내재된 인문주의적 토대를 약화하는 결과를 초래했는데 독일의 정신과의사인 칼 야스퍼스(1993-1969)는 인류 역사에서 의료행위는 자연과학적 지식과 함께 휴머니티적 에토스라는 두 가지 토대 위에서 발전해 왔다고 주장하며 근현대 의학이 과학주의에 치중하며 환자의 고통 자체를 제대로 파악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에 직면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이와 달리 자침치료를 비롯한 한의약의 의료는 의사-환자 관계성에 상응하는 전통적인 진료 모형을 중시하고 있다는 점을 다양한 임상연구 사례로 제시했다. 자침치료 과정에서 의사-환자 관계성과 맥락적 의사소통이 환자의 고통과 병환을 극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특히 침의 체성감각적인 물리자극 효과뿐만 아니라 환자의 정서적 변화를 촉발하는 자극 효과가 병행되며 이는 자침치료의 비특이적 효과(Chae Y and Olasusson H. 2017)를 나타낸다. 이는 한의사의 공감적 표현, 환자와의 신뢰 형성, 안전한 자침치료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더욱 강화됐다. (Ho R et al. 2022)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에서도 의사-환자의 상호작용이 전제될 때 만성요통 환자에게 자침의 진통효과가 강화되는 결과가 밝혀졌으며, 이를 통해 치료과정에서 의사-환자의 관계성이 다양한 차원에서 작용됐다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미국의 Ted Kaptchuk 교수는 ‘가짜침’을 포함한 자침의 효과는 치유의식(Healing ritual)으로서 신체 감각에 대한 환자의 주의력을 조절하며, 의사는 자침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독특한 서사(narrative)에 주목하고, 이로부터 파악한 상상력, 감정, 감각, 도덕성, 심미적(aesthetic) 정보를 환자에게 제공함으로 치유의 과정을 극대화해야 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자침치료의 비특이적 효과, 위약효과 등은 의사-환자 관계성 속에서 환자의 마음의 힘을 통해 치료 효과를 향상하는 핵심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경락, 경혈 이론을 비롯한 침구의학의 다양한 중재치료기술을 객관화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evidence based medicine) 축적만큼이나 의사-환자 관계를 중심으로 인문학적 토대와 근거가 동시에 다뤄져야 한다”면서 “이는 의료행위의 본질에 존재하는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특성을 완전히 드러내고, 나아가 한의학 임상의학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락경혈의 존재론 김태우 교수는 지난 15년의 국내·해외 현장 연구를 바탕으로, 최근 인류학의 존재론과 한의학을 연결해 한의 임상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태우 교수는 “한의학은 한마디로 ‘존재론의 논의’로 볼 수 있다”면서 “이는 몸이라는 존재에 대한 지식과 실천”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우리는 통상 존재론이라고 하면 선형적 인과론(‘인’과 ‘과’ 사이 시간성과 일방향성을 기본으로하는 인과론)에 부합하는 실재론을 전제하는 경향이 있는데, 존재론은 하나가 아니며, 복수의 존재론들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최근에는 실재론을 전제하지 않는 과학 연구와 다른 방향성의 연구도 가시적으로 대두된 바 있다. 예컨대 지난해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양자얽힘에 관한 연구로, 이는 실재론, 인과론으로는 설명될 수 없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동아시아의학이 실재론과는 거리가 있는 존재론에 바탕한다고도 설명했다. 김 교수는 “‘치(治)’의 상형은 물이 흐르고 거기에 영향을 주려 하는 모양으로 돼 있는데 물의 흐름이 순조롭지 못할 때 다시 순조롭게 하려고 하는 것”이라면서 “동아시아 의학에서의 치료의 목적은 인위적인 무엇을 하기보다는 순조로운 흐름을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치’의 개념은 동아시아의 몸-존재에 대한 이해와 침치료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으며, 한의학의 많은 개념들이 개별적이 아닌 연결돼 사용된다는 것과도 상통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정 △기 △신이 각각 존재하기보단 △정기 △신기 △정신과 같이 연결성 속에 존재하며, △기혈 △기미 △심신(心腎) 등도 연결성을 드러낸다고 예시를 들었다. 특히 김 교수는 동아시아의학의 연결성과 관계성을 위한 흥미로운 개념으로, ‘인트라- 액션(intra-action)’을 소개하면서, 한의학에는 최근 인문사회과학의 논의 속에서 새로운 연구와 침법의 혁신으로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이를 위해선 △실재론을 유일한 존재론으로 전제하는 경락경혈에 대한 연구를 넘어 △인터라-액션과 같은 관계성의 관점으로 경락경혈의 존재와 침의 효능에 대한 연구를 모색하고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심평원, 원장과 상임이사·연구소장간 성과계약 체결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사평가원)은 지난 25일 원주 본원에서 원장과 오수석·박인기·공진선 상임이사 및 함명일 연구소장간 성과계약을 체결했다. 성과계약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31조제7항’에 근거해 원장과 상임이사·연구소장간 기관 책임경영 실현 및 경영목표 달성 노력을 다짐하는 것으로 1년 단위로 체결한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9일 심평원장과 보건복지부장관간 체결한 기관장 경영성과협약을 토대로 경영실적평가, 중장기 경영목표를 연계한 과제를 포함하며, 원장과 상임이사·연구소장은 기관의 성과 향상을 이루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중구 원장은 “상임이사 및 연구소장과 함께 필수의료 강화 및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 등의 성과지표를 성공적으로 수행,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인공지능으로 조현병 원인치료의 실마리 찾다(왼쪽부터 바이오및뇌공학과 이도헌 교수, 한국한의학연구원 조유상 선임연구원.)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그동안 증상 억제만이 가능했던 조현병의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았다.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이도헌 교수 및 한국한의학연구원 조유상 선임연구원 공동연구팀은 미국 스탠리 의과학연구소(이하 스탠리연구소)와의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인공지능으로 개인의 유전형과 조현병 사이의 선천적 병리 모델과 조현병 예측 마커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정신분열증으로도 알려진 조현병은 환청, 환영, 인지장애 등의 증상으로 대표되는 정신질환으로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 2019년 진주 방화사건, 2023년 대전 칼부림 사건 등 일부 환자들의 강력범죄와 환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으로 인해 조현병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됐다. 그러나 이러한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조현병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리스페리돈(risperidone), 클로자핀(clozapine) 등 항정신병제에 의한 증상의 억제만이 가능한 실정이다. 이에 연구팀은 미 스탠리연구소의 다수준 뇌 조직 데이터에 최근 주목받는 인공지능 기술인 ‘설명가능한 심층학습’ 기술을 접목, 선천적 유전형과 조현병 사이의 병리를 설명하는 인공신경망 모델을 구축했다. 또한 모델을 해석해 선천적 유전형이 유전자·단백질 발현 조절을 통해 뇌의 전전두엽피질, 안와전두엽피질 신경세포의 발생을 변화시켜 조현병 취약성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와 함께 뇌의 신경세포 밀도를 감소시키는 유전형 조합을 조현병 예측 마커로 제시, 개인화된 조현병 예측과 세포 치료 등을 통한 조현병 원인치료의 가능성을 열었다. 이도헌 교수는 “바이오의료 분야는 ‘속내를 알 수 없는 인공지능’보다는 ‘속내를 해석가능한 인공지능’이 꼭 필요한 분야”라고 강조하며, “기존의 인공지능과 비교했을 때 이번 연구에서는 인공신경망의 중간 노드에 유전자 이름, 세포의 상태와 같은 구체적인 생물학적 의미가 부여된 노드를 배치하고 그들간의 연결관계를 기계학습기법으로 분석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도헌 교수, 조유상 선임연구원) 및 미 스탠리연구소 김상현 박사·마리 웹스터 박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발간하는 세계적 학술지인 ‘기능유전체학 브리핑(Briefings in Functional Genomics)’지 2023년 9월호에 게재됐다. -
‘침도 시술 현황’ 설문 연구, SCIE 논문으로 출판대한침도의학회(회장 유명석) 소속 한의사를 대상으로 침도 시술 현황, 인식도, 부작용 수집 등을 위해 수행한 설문 연구가 SCI(E)학회지 ‘Healthcare (IF = 2.8)’에 게재됐다. ‘Acupotomy in Korean Medicine Doctors: A Preliminary Survey on Experiences, Perceptions, and Clinical Usage Status (한의사들의 침도에 대한 경험, 인식 및 임상 사용 현황에 대한 예비 조사)’이라는 제목의 이번 논문은 대한침도의학회 회원들이 참여한 설문을 바탕으로 경희대 한의학임상연구학교실 김태훈 교수, 원광대 한의임상중개연구실 전형선 침구과전문의, 임정태 교수, 대한침도의학회 유명석 회장, 채효청 편집이사, 파주시 보건소 추홍민 한방내과전문의, 청연한의원 윤상훈 원장 등이 연구 분석을 진행하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침도 시술 과정 △침도 시술 전후 체크리스트 및 시술 시 업무량과 적정 가격에 대한 인식도 △시술 후 경험한 부작용 등과 관련된 답변을 107명의 한의사에게 수집했다. 또한 침도는 일반 침과 다르게 두껍고 질환에 따라 더 깊게 자입하기 때문에 안전한 시술 가이드라인이 요구되기 때문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침도시술을 위한 한의사들의 요구사항 역시 추가로 수집됐다. 연구 결과, 대체적으로 근육까지 자입하고 한 건의 시술 당 취혈 개수는 평균 8.95개, 한 취혈 포인트 당 제삽 횟수는 평균 3.38회, 환자에게 권장하는 시술 간격 일수는 평균 4.98일이었다. 침도 시술 후 환자가 호소했던 부작용들을 복수로 응답하게 하였을 때 멍, 피로감, 국소 통증, 혈종 순으로 많이 경험하였고, 응답자의 1.8%만 심각한 부작용을 환자가 호소하였으며, 대부분의 부작용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었다고 응답하였다. 이는 지금까지 침 치료 후 부작용 연구들과 비교했을 때 유사하였으며, 기존의 침도와 관련된 부작용 연구들과도 동일하게 불가역적인 손상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부작용들은 확인되지 않았다. 침도 시술 시 한의사들의 업무량을 파악했을 때, 침 치료와 비교 시 기술적 난이도가 높다고 응답한 한의사가 93.7%, 신체적 부담도가 높다고 응답한 한의사가 72.7%였으며, 시술 시간은 평균 23.64분으로 일반적인 침 시술보다는 길었으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침도시술을 위해 현재보다 침도시술의 보험수가가 올라가야 한다고 98.2%가 응답하였다. 침도의 안전한 시술을 위한 한의사들의 요구사항으로 의료용품 (알코올, 포비돈 요오드, 수술용 마스크, 수술용 장갑, 멸균포, 리도카인, 마취 크림 등)과 업무량 등을 반영한 적정 보험 수가 책정이 필요하다고 답하였다. 또한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을 위해 영상 진단 기기와 의료용품을 활용해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이와 같이, 효과적인 침도 시술을 위해서는 업무량이 더 높고, 영상장비나 의료용품 등의 활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응답자가 침도의 신의료기술 등재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이와 관련 연구의 1저자인 전형선 한의사는 “본 연구는 한 학회를 대상으로 하였고 단면 연구로써 응답에 편향이 포함되었을 수 있다는 한계가 있지만 한의사를 대상으로 수행한 침도 시술 현황 파악, 인식도, 경험에 대한 첫 설문연구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 교신저자인 경희대학교 김태훈 교수는 “향후 침도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전향적 관찰연구가 필요하며, 부작용 발생과 취혈 개수, 제삽 횟수와 같은 시술 과정과 관련된 요인의 연관성을 파악하여 표준화된 침도 시술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동 교신저자 원광대학교 임정태 교수는 “한의사 대상 설문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을 위한 의료용품과 영상 진단기기 활용의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향후 재료대와 업무량 등을 충분하게 반영한 적정 보험 수가 및 신의료기술 등재과정이 필요하다는 한의사들의 요구사항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
복지부, 사회서비스 분야 145억 규모 투자 펀드 출범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6일 사회서비스 분야 최초 벤처 펀드인 ‘가이아사회서비스 투자조합’이 145억 원(정부 100억 원, 민간 45억 원) 규모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사회서비스 분야는 민간 출자가 부족하여 펀드 결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최초 결성 목표액이었던 140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보건복지부는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 공고를 통해 지난 6월 ‘사회서비스 투자펀드’ 운용사로 ‘가이아벤처파트너스’를 최종 선정한 바 있다. 모태펀드는 기업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민간이 결성하는 펀드에 출자하는 펀드로 중소벤처기업부 등 10개 부처가 출자하여 조성했다. 그간 환경·문화·교육 등 공공성 있는 분야에서 펀드가 조성된 적은 있으나, 사회서비스 분야 펀드가 조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회서비스 투자 펀드는 새롭고 혁신적인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과 디지털·첨단기술을 활용하여 고품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업 등에 주로 투자될 예정이다. 특히 사회서비스 분야 중 노인·장애인 등 돌봄 관련 기업에 펀드 결성금액의 최소 20% 이상을 투자하도록 해 취약계층이 고품질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투자는 펀드 결성일로부터 4년간 이뤄지며, 회수되는 재원은 다시 사회서비스 관련 분야에 재투자하여 투자-성장-재투자의 선순환 고리를 형성할 예정이다. 김혜진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은 “복지 분야 최초로 사회서비스 투자 펀드가 결성됨으로써 혁신적인 사회서비스 유관 기업들에 대해 활발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전북, 웰니스‧의료 관광상품 공모전 개최전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북형 웰니스‧의료 관광상품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진안, 임실의 웰니스 관광거점을 중심으로 웰니스 특화 상품 및 의료관광과의 융복합 상품발굴을 통해 지역 웰니스·의료관광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체류형 관광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공모는 도내 관광 상품을 개발 및 운영할 수 있는 여행사 또는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중 유치업자로 등록되어 있는 기업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분아별로 진안과 임실 2개 지역의 체류형 웰니스·의료 관광상품을 제시해야 한다.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통해 전문성, 사업 경쟁력, 사업의 구체성, 홍보 및 상품화 전략, 지역 웰니스 의료 관광산업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분야별 1개 사, 총 2개 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2개 기업 중 여행사는 웰니스 특화 관광상품, 외국인환자 유치업자는 의료연계 웰니스 관광 상품을 개발하게 되며, 상품 개발 및 시범상품 운영, 홍보마케팅, 팸투어비 등 최대 3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재단 홈페이지 사업공고 게시판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한 후 10월 4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gunner7231@jbct.or.kr)로 제출하면 된다. -
루마니아 현지 한의약 진출 가능성 타진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과 송호섭 부회장이 지난 26일 루마니아 국영제약연구소 ‘UNIFARM(소장 아드리안·이하 유니팜)’을 방문해 한의약의 현지 진출 관련 가능성에 관해 논했다. 유니팜은 의약품이나 의료기기를 수입·배급·계획하는 곳으로, 세계 유수의 바이오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아드리안 소장은 “이미 전 세계의 전통의학 열풍은 익히 알고 있고, 루마니아 당국 역시 전통의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한의학이 유럽에서 많은 관심이 대상이 되고 있어 루마니아에서도 자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한의약 제품들을 활용하고 싶다”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홍주의 회장은 “한의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한약은 모두 GMP 기반으로 생산된 의약품으로, 제조시설과 기구, 원료 구매, 품질 등 생산공정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며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어 엄격한 관리 기준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아드리안 소장은 “유니팜은 국영기업이기 때문에 영리적인 목적보다는 많은 사람들의 건강 증진을 수행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며 “이런 루마니아의 목적에 부합되는 품목이 있다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이와 함께 송호섭 부회장은 “루마니아와 대한한의사협회 간의 협력을 강화해 한의약의 국제화와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싶다”며 “루마니아에서의 한의약 확산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는 앞으로도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전통의학의 가치를 널리 알리며 세계 각국에서 한의약의 안전성과 효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
2022년 건강보험 적용인구 5141만명…전년대비 0.004% 감소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인 ‘2022년 건강보험 주요 통계’를 발표한 가운데 제1부 건강보험 자격·보험료 부분을 살펴보면 의료보장 적용인구(건강보험+의료급여)는 5293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0.0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141만명으로 의료보장 적용인구의 97.1% 차지하는 한편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52만2000명(2.9%)으로 전년대비 0.3% 증가했다.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전년과 비교해 0.004% 감소한 가운데 직장가입자(피부양자 포함)는 3663만3000명으로 전년대비 1.5% 감소했고, 지역가입자의 경우에는 1477만7000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외국민 및 외국인(이하 외국인 등)은 134만3172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6.2% 증가했으며, 직장가입자는 72만5843명으로 5.2%가, 지역가입자는 61만7329명으로 7.4% 각각 늘었다. 외국인 등의 건강보험 가입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외국인 무임승차 방지를 위해 요양기관에서 본인확인을 강화하도록 ‘국민건강보험법’을 개정한 바 있으며, 외국인 피부양자에 대해서도 가입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 중이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료 부과 금액은 76조7703억원으로 전년대비 10.5% 증가했고, 세대당 월 보험료는 12만9832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6.2% 늘었다. 또 건강보험료 징수 금액은 전년과 비교해 10.7% 늘어난 76조3988억원으로, 부과금액 중 99.5%를 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직장보험료 징수 금액은 66조721억원으로 부과금액(66조6845억원) 대비 99.1%의 징수율을 달성했고, 지역보험료 징수 금액은 과거 체납 금액 등을 포함한 10조3267억원으로 부과금액(10조858억원) 대비 102.4%의 징수율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교의사업 제안 표준 매뉴얼 추진···건강증진개발원 활용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 산하 공중보건한의사 소아청소년 보건사업운영 소위원회(위원장 심수보·이하 공소위)는 지난 15일 회의를 열고, 2학기를 맞아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사업(이하 교의사업)에 새롭게 참여하는 공보의와 사업 현황 등을 점검했다. 공소위는 이날 교의사업 제안을 위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강증진사업 콘텐츠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는 16개 영역, 722개 건강증진사업 콘텐츠가 있으며, 검색 및 조회, 열람이 가능하다. 이에 공소위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개발자료를 참고해 교의사업 제안에 대한 표준 매뉴얼 제작을 추진키로 했다. 보고의 건에서는 박성주 의원이 ‘2023학년도 1학기 교의사업 현황 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공소위는 그동안 진행된 사업의 현황과 개선점을 파악해 지원방안에 실효성을 높이고자 구글폼을 통해 전국 교의사업 지원 공보의 17명을 대상으로 현황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1학기에는 총 8명의 공보의가 7개 시군의 교의사업에 참여했으며, 2학기에는 총 20명의 공보의가 15개 시군의 교의사업에 참여해 △한의약 강의 △진로교육 △학업 스트레스 한의진료 등을 실시하게 된다. 공소위는 이번 현황 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공보의들의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심수보 위원장은 “기존 보건소 사업 수행, 예산 배정 문제 등으로 사업에 참여하지 못했던 공보의 선생님들도 이번 2학기에는 적극적인 의지와 열정으로 교의사업을 설계·수행하고 있다”면서 “공소위는 이번 학기와 내년도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성과에 근거한 사업 제안 매뉴얼 구성과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회의는 오는 10월6일에 개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