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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교육의 혁신과 발전 방향 모색”[한의신문=강준혁 기자]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사례 공유와 효과적인 한의학교육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심포지엄 및 교수 연수가 개최됐다.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육태한·이하 한평원)은 25·26일 이틀간 대전 유성호텔에서 ‘2023년 한의학교육 심포지엄 및 교수 연수’를 진행했다. 육태한 원장은 인사말에서 “올 한 해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준비부터 시행에 이르기까지 노력해준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심포지엄 및 교수 연수에서는 각 대학의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사례가 소개될 뿐 아니라 역량중심교육을 위한 교수법도 공유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다양한 의견 개진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한평원 이사장)은 축사에서 “최근 들어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뇌파계, 골밀도 X-ray 사용은 합법이라는 법원의 정의로운 판결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한의약 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살리기 위해서는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의 교육과정이 진일보돼야 하고, 이를 통한 숙련된 한의사 양성이 필요하다”면서 “오늘 발표되는 전국 한의대들의 평가인증 사례들이 한의학교육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다양한 교육법 통해 역량중심교육 실현돼야 이어진 교수 연수에서는 이해듬 대전대 한의과대학 교수(교육학 전공)가 ‘역량중심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수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교수는 “교수법도 옷처럼 유행이 있다”면서 “어떤 교육방법론이 있는지 계속 찾아보고, 적용해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역량기반 한의학교육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한 이 교수는 “21세기가 되면서 학습자의 역량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이에 고차원적 사고와 사회적 지식 구성 향상을 목적으로 학생들이 잘 배우게 하기 위한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역량기반 교육의 방법으로 △협동학습 △하브루타 △플립러닝 △팀 기반 학습 △문제중심학습 △프로젝트 기반 학습 등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협동학습은 학생 상호 간 긍정적인 상호의존성을 높이고 학생들을 동시다발적으로 학습에 참여시킬 수 있다”면서 “학습할 의지가 적은 학생들이 많은 경우에도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하브루타는 히브리어로 친구를 뜻하는 ‘하베르’에서 유래됐다. 두 명씩 짝을 지어서 서로 질문하고 대화를 나누게 하는 교육 방법으로,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토론과 논쟁이 진행된다. 이 교수는 하브루타에 대해 “학습자가 다른 동료학습자를 가르쳐줌으로써 그 속에서 서로의 통찰력을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자기주도 학습법 ‘플립러닝’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플립러닝은 학생들이 수업 전 미리 동영상강의를 시청해 오게 하고, 수업 시간에는 질의응답이나 토론 등 학생중심의 학습활동을 진행하는 것이다. 또한 팀 기반 학습과 관련 이 교수는 “문제상황 속에서 개인의 선행학습과 팀 구성원 간 상호작용을 통해 개인과 팀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조화된 교수전략”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문제중심학습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은 상반된 학습법이지만 이를 적절히 병행하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문제중심학습으로 얻을 수 있는 융합적 사고,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체득할 수 있는 창의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소통과 흥미에 초점을 둔 교육을 통해 학생의 수업참여도를 높이면 좋을 것”이라면서 “새로운 학습법을 단기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꾸준히 장기적으로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간호교육인증평가·3곳 한의대의 인증평가 사례 공유 이어 ‘한의학교육 심포지엄’에서는 ‘간호교육인증평가 메타평가 결과(김미영 한국간호교육평가원장)’ 소개와 함께 한의대 3곳의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사례(이상남 대구한의대 한의대 교수·우연주 상지대 한의대 교수·김대용 우석대 한의대 교수)가 공유됐다. 김미영 원장은 발표를 통해 한국간호교육평가원과 간호교육인증평가에 대해 소개하고, 3주기 간호교육인증평가(2017∼2021년)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연구조사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김 원장은 “간호교육인증평가는 교육이 교육답게 진행하는데 공헌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교육의 여건, 가시적 지표나 성과보다는 교육이 정말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교육본위적 추구와 평가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조사 결과에 대해서 김 원장은 “교육본위성 항목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답변한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왔다”면서 “특히 ‘교수의 교육활동에 대한 긍정적 태도 확인’, ‘사제 간의 교육적 유대증진 확인’ 등 항목이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번 조사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한 결과 간호교육인증평가는 앞으로도 개선해야 할 부분이 없지는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큰 틀에서 성공적인 교육조형기능을 해왔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남 교수는 “3주기 평가의 경우 이전의 평가에 비해 준비해야 하는 항목이 증가하고 실제 교육내용의 개편 및 변화를 요구하는 등 준비의 부담이 높은 편이었다”면서 “또한 교육과정과 방법, 평가방식 등 제도와 틀의 정비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부분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다만 현장평가를 통해 평가위원들이 점검하고 제시해 준 내용이 한의학교육 발전 및 대학운영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 한의과대학의 현황을 고려한 평가 내용의 개선 및 발전이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우연주 교수는 상지대 한의대의 한의학교육평가인증 자체평가준비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우 교수는 “상지대 한의대는 자체평가 준비를 위해 △자체평가기획위원회 구성 △자체평가 연구계획 수립 △자체평가 연구 실시 등의 과정 등을 통해 자체평가연구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체평가를 진행하면서 상지대 한의대의 사명을 제정하고 4가지 졸업성과를 수립하는 등 보다 우수한 한의사를 육성하기 위한 토대를 공고히 했다”면서 “또한 상지대 한의대는 표준화환자를 활용한 CPX 교육, 가상환자·기자재를 활용한 OSEC 교육을 시행하는 등 임상술기교육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대용 교수는 △사명과 성과 △교육프로그램 △학생 평가 △학생 △교수 △교육 자원 △교육프로그램 △대학 운영체계 등 한의학교육평가인증의 8개 평가영역과 관련해서 준비했던 우석대 한의대의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26일에는 최손환 대구한의대 교수(교육학 전공)가 ‘역량중심교육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평가 체제 및 교수의 역할’을 주제로 CIPP(Context, Input, Process, Product) 평가 모형, Kirkpatrick 평가 모형 등 다양한 방법과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
바이오헬스 분야 공동연구 등 협력 진행[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동의대학교 바이오헬스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정경태)은 24일 생활과학관 디헬스리빙랩에서 동의대 한방병원(병원장 홍상훈)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바이오헬스 분야 공동연구 및 산·학협력, 학술자료 및 지식정보 상호 교류, 공동기술 개발 및 사업화, 교육환경 공유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정경태 단장은 “바이오헬스 분야 디지털 신기술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국가 수준의 신기술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첨단 교육 프로그램의 시너지를 위해서는 의료 현장과의 협업이 중요하다”면서 “동의대 한방병원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신동근 의원, ‘2023년 의정보고회’ 성료[한의신문=이규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인천 서구을)이 지난 26일 인천 서구 검단복지회관에서 열린 ‘2023년 의정보고회’를 인천 서구 시민 700여명과 함께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홍익표 원내대표, 서영교 최고위원, 박찬대 최고위원, 장경태 최고위원, 박병석 전반기 국회의장, 이학영 국회의원 등이 영상 메시지와 축전으로 신동근 의원의 의정보고회를 축하했으며, 김교흥, 유동수, 정일영, 허종식, 고영인 국회의원이 의정보고회 현장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날 의정보고회에서는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소확행위원회 위원장, 노동존중실천단 부단장 등 다양한 활동을 비롯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현직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경제부터 복지까지 총망라한 상임위원회 활동 내역을 보고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의 당론으로 채택된 지하철 5호선 검단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인천 2호선 고양 연장, 인천시와 서울시의 합의가 완료된 서울지하철 9호선 공항철도 직결 등 인천 서구의 교통 현안과 사업 진행성과를 보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는 “신동근 의원은 30년 인천 서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교통, 교육, 환경, 시민안전 등 서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함은 물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 국민건강 보장, 의료정책 개선에도 최선을 다해주고 계시다”며, “신동근 의원이 열정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소통과 협치를 통해 차질없이 정책을 추진하는 신동근 의원의 열정과 노력에 동료의원으로서 큰 박수를 보낸다”며, “수도권매립지 종료 문제를 해결하고 서구 지역 광역 교통망 문제를 해결해 인천 서구를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최고위원은 ‘신동근 의원은 인천 서구의 지역 발전을 위해 앞장섰으며, 저 역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자 인천 연수구 국회의원으로서 신동근 의원과 긴밀히 협업하며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동근 의원은 “그간 지역의 변화와 발전은 모두 인천 서구 시민 분들이 보내주신 변함없는 성원과 사랑 덕분이다”며 “힘찬 의정활동으로 인천 서구 시민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한결같이 서구 지역 발전을 위해 절차탁마(切磋琢磨)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 2023년 성과교류회 및 전문가 교육 개최[한의신문=기강서 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하 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준혁)은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2023년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성과교류회(이하 성과교류회)’와 ‘제3회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 전문가 교육(이하 전문가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수행을 통해 도출된 한의 R&D연구성과 공유 및 한의 연구자 간 교류를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가이드라인 개발 △한의의료기술 최적화 임상연구 △약물상호작용 연구 △질환별 한의중점연구센터 △한의중개개인연구 등 5개 연구 분야 49개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한의사 보수교육과 연계한 전문가 교육은 ‘한의증례연구 방법론과 실제’라는 주제로 온라인으로도 진행돼 수강생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증례연구의 의의와 CARE Guideline △증례 연구 논문 출판과 IRB △증례연구 논문 출판 시 주의할 점: 리뷰어의 시각 △학술대회 증례연구 발표 사례 등의 강의로 구성됐다. 이준혁 단장은 “한의약의 표준화·과학화 연구성과들이 현장 임상의와 일반 국민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사업단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근거중심의 연구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앞으로도 한의약 임상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국가 한의임상정보포털·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
진안군, 한의약 대사증후군 프로그램 ‘성료’[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진안군이 ‘한의약 대사증후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3일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혈압, 당뇨 등 사전검사를 통해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높은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 말까지 총 11주간 운영됐으며, △한의진료를 통한 비만 관리 △사전·사후 기초검진 △유산소운동 및 식이교육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웃음치료 등 개인의 체질별 맞춤 한의약 건강 증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평균 복부둘레는 91.8cm에서 89.6cm로 2.2cm 줄어들었으며, BMI는 BMI는 25.9(kg/㎡)에서 25.5(kg/㎡)로 0.7% 감소했다. 한편 이날 수료식에서는 결과지 분석 결과 설명 및 참가자 소감 발표, 체형개선 우수자에 대한 시상 등이 진행됐다. 진안군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습관 개선, 보건·영양교육 등 통합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한의약 대사증후군 예방을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초음파 진단기기 임상 활용 확산 위한 ‘공동 협력’[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이하 추나학회)와 파인드메드(대표 한유정)는 26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추나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 한의약 진단과 치료 방식 혁신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한의사들의 초음파 진단역량 강화와 척추신경질환 치료의 질적 향상에 중점을 두는 등 향후 지속적·실질적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의학의 발전에 앞장 설 계획이다. 이날 양회천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한의계에 초음파 진단기기 보급을 확산하고, 한의약 기술과의 접목을 도모하는 중요한 첫 발걸음”이라며 “추나 치료에 있어 정밀한 진단은 환자 치료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 만큼 초음파 진단기기의 적극적인 도입과 활용은 치료효과 증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나학회 회원들에게 의료기기 접근과 구매는 물론 교육에 있어서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협력이 되도록 양 기관이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송경송 추나학회 부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한의사들이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해 추나 치료의 정확성을 높이고, 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불어 추나학회에서는 이에 대한 학술적 뒷받침을 통해 한의학의 현대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경태 파인드메드 이사는 “한의사들이 보다 정밀한 진단을 통해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MIndray 초음파 진단기 공급은 물론 임상 활용 교육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의계의 진단 및 치료 기술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동선 파인드메드 이사는 “현재 파인드메드는 한의사 회원들이 초음파 진단기기를 손쉽게 접할 수 있또록 적극적인 보급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더불어 한의사 회원들의 실질적인 사용 능력 향상을 위해 핸즈온 실습 교육과 온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했다. 한편 이번 협력은 한의계의 진단 및 치료 방식에 현대 의료기술을 접목해 한의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환자 치료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저출산 극복, 출산율 향상 위한 새로운 사업 준비[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제주도한의사회(회장 현경철·이하 제주지부)는 21일 제주지부 회관 사무국에서 ‘2023 회계연도 제2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대국민 한의학 홍보 활성화 등 새롭게 추진할 사업 계획 등을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초음파진단기기 교육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 △출산 첩약 지원 사업 등이 보고된 가운데 박주형 학술이사는 3차례에 걸쳐 지부 회원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던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교육 이론 및 실습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지부는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과 관련해 20일 도청 복지정책과 가족친화팀과 간담회를 갖고 사업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내년부터는 지역의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출산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개발해 추진키로 했다. 또한 침술원 등 무면허 의료업자들의 불법 의료 행위에 따른 제보와 관련해 지부의 불법의료단속팀이 현장을 방문해 철저히 조사키로 하는 등 불법의료행위 근절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의안 심의를 통해서는 △제63회 정기대의원총회 및 지부 보수교육 개최 △대민 복지 예산 취약계층 지원비 사용 △회원 간담회 및 신년 하례회 추진 △광고비 및 한의약 홍보 예산 사용의 건 등을 논의했다. 회원 간담회는 12월 14일 개최키로 한데 이어 제63회 정기대의원총회는 내년 2월 24일 개최키로 했으며, 도지사·보건의 날·중앙회장·지부회장 표창 수상자 선발에 이어 도내 취약계층 지원금을 초록우산을 통해 전달키로 했다. 이날 현경철 회장은 “제주지부는 그동안 산후첩약·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 의료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 인구문제 해결 및 의료혜택 소외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면서 “내년에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신속항원검사는 명백한 한의 의료행위”[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27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서울행정법원이 한의사가 신속항원검사를 사용해 코로나19를 검사·진단하는 것은 한의의료행위에 속한다고 판결에 대해 ‘정의로운 판결’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한의사회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감염병 신고의무자인 한의사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을 시행할 수 있는 의료인”이라며 “하지만 법률에 따라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주무기관인 질병관리청에서는 정작 한의사가 코로나19 감염 확진 신고를 할 수 없도록 시스템을 차단하는 어처구니 없는 행정 처리를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질병관리청과 보건복지부는 한의사가 국가보건체계 내에서 정당하게 수행해야 하는 의무도 할 수 없도록 검사와 진단을 방해하고, 호흡기진료 지정 의료기관 신청대상 병의원에서도 한의의료기관을 제외하는 등 잘못된 판단과 차별적 행정 조치를 시행했다”면서 “그로 인해 보건소와 타 직역에 ‘한의의료행위’를 오판하게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또한 서울시한의사회는 “질병관리청은 국민건강을 위해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 방역과 치료에 전념할 직무를 유기해 신속한 진단 기회를 막아 국민들로 하여금 2차, 3차 검진을 하게 만들어 시간과 비용의 손실을 발생토록 했다”면서 “뿐만 아니라 양의사의 독점적 권한 인정과 이로 인해 발생한 비정상적인 고수가로, 2022년 한 해만 코로나19검사로 약 2조6000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소요되도록 만들어 국민의 소중한 세금을 낭비하게 만드는 등 당연한 권한이 있는 한의사들의 진단검사를 불법적으로 차단하는 동안 발생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감당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한의사회는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예방 및 국민건강 보호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국가기관임에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양의사의 독점적 이기주의에 편승해 국민과 의료인에게 피해를 끼친 점, 건강보험 재정의 낭비를 초래한 점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면서, 관련자들을 즉각 문책하고 확실한 재발 방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청은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을 겸허히 수용하고, 즉각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을 포함해 감염병 신고·관리 체계에서 한의사가 배제돼 있는 부분을 확인하고 개선해 한의사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상황에서 정상적인 보건의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촉구했다. -
청도읍성을 다녀오다이재수 원장 대구광역시 이재수한의원 상강(霜降)이 지난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푸르다. 햇살은 따사롭고 바람은 고요하다. 대구 수성구희망나눔위원회 회원들과 ‘소통·힐링 워크숍’을 청도로 다녀왔다. 요즘의 핫플레이스에서 레일바이크를 체험했다. 모두가 처음이라고 하니 탁월한 선택이라는 생각이다. 회원들이 4인 1조로 나뉘어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각자가 페달을 밟는다. 철로 주위에는 붉은 감이 탐스럽게 익어가고 먼 산은 단풍이 아름답게 익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낀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40분 정도의 거리인 왕복 10km를 어느새 도착했다. 청도에 오는 내내 어느 회원이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요. 회장님”이라고 기쁜 마음을 열어 보인다. “그러게요. 아마도 여러분이 봉사를 많이 하고 해서 그렇겠죠”, “이는 다 여러분의 맑은 기운 덕입니다”라고 격려와 응원을 했다. 다음은 ‘새마을 운동 발상지 기념공원’으로 향했다. 우리는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건물 입구의 “수성구희망나눔위원회를 환영합니다”라는 전광판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는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안내원이 갑작스럽게 두 사람에게 ‘새마을 노래’를 시키는 게 아닌가. “새벽종이 울렸네ᆢᆢ … 우리 힘으로 만드세~~~” 다 함께 노래를 불렀고 전시실 이곳저곳을 살펴보며 옛 추억을 떠올렸다. 새마을 운동의 역사를 품고 있는 사진과 기록들 그리고 소품들이 1층과 2층에 시대적으로 잘 진열되어 있다. ‘새마을 정신’을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 청도의 대표적인 유적지인 ‘청도읍성’을 들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청도읍성 근처에서는 보물 제323호 지정된 석빙고를 들러봤다. 조선 숙종 39년(1713)에 축조됐다. 천장은 무너져 내부를 볼 수 있는 특이한 구조물이다. “빙실(氷室)의 크기는 길이 14.75m 너비 5m 반원아치형의 지붕인 홍예 높이는 4.4m”라는 문화해설사의 설명이다. 겨울의 얼음을 이곳 석빙고에 옮겨 여름에 꺼내 사용하는 조상들의 지혜에 모두가 공감하는 눈치였다. “석빙고는 동서로 뻗은 구조로 경사진 바닥에 가운데 물이 빠지고 환기구의 역할을 하는 등 경주 석빙고 다음으로 큰 규모”라고 한다. 석빙고 왼쪽 석비(石碑)에는 이와 같은 내용들이 기록으로 전하며 지금은 흔적이 많이 사라져 안타깝다. “읍성에 말 모형이 왜 있는지 아세요?”라고 해설사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는 민간의 말을 빌리고 말에 관한 제반 업무를 맡아보는 관아인 고마청(雇馬廳)이 있었고 지금 말 옆에 새로 지어진 건물이다”라는 얘기를 듣고서야 처음에 다소 의아했던 것들을 이내 수긍했다. “요즘의 렌터카처럼 말을 빌려주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아마 세계 최초의 렌트카 사업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겠지요”라고 했다. 순간 회원들은 팡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청도읍성은 청도군의 중앙부인 화양읍에 위치한 남고북저의 자연 지형을 이용한 석축성이다. 북쪽을 제외하고 주산인 남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읍성으로 고려 때부터 있었다고 전한다. “성벽은 자연석 협축벽이며 북동서벽의 중앙에 성문이 구비되어 있었다. 당시 성곽은 석성과 토성을 혼합해서 쌓은 것을 1590년(선조 23) 군수 김은휘에 의해 착수하여 1592년(선조 25)에 석축형으로 고쳤다”라는 해설사의 설명이다. 성벽 위를 거닐면서 주위를 둘러보니 자연의 시원한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때는 봄이 되면 복사꽃이 만발했으나 지금은 많이 사라져 아쉽다”라는 그의 설명을 들으니 왠지 섭섭한 마음이다. “임진왜란 때 동 서 북문이 소실되고 성벽이 파괴되는 아픔을 겪다가 그 후 다시 성벽의 수축(修築)과 문루(門樓)의 재건이 있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임진왜란 때 제대로 성으로서 방어 기능을 하지 못했다”라는 해설사의 웃픈 얘기다. 그리고 “일제 강점기 읍성 철거 정책으로 다시 성곽이 헐리고 문루가 제거되었다”라고 뼈아픈 역사적인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여기 "읍성 안에는 6․25 동란 때 전재민이 모여 살면서 다행히 성벽의 바닥과 일부만이 남아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전란 속에서도 성벽이 그나마 지금껏 버텨준 것이 그저 신기하기만 했다. 오랜 역사의 흔적과 아픔을 간직한 것은 후대의 몫으로 남겨둔 듯하다. 청도군의 옛 지명은 도주라고 해 그 이름을 딴 ‘청도 도주줄당기기’가 유명하다. 이곳 읍성에서 매년 열려 원혼들을 달랜다는 얘기가 전해오고 있다고 귀띔했다. 잠시 공북루(拱北樓)에 올라 구름 한 점 없는 맑고 푸른 가을의 하늘을 바라본다. 조선시대 객사인 도주관을 들러본다. 지금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객사 안에는 중앙에 정청과 좌우에 동헌 서헌을 둔 구조다. 정청에는 왕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시고 지방 수령이 초하루와 보름에 배례하는 곳이다. 동헌과 서헌은 중앙에서 파견된 관리나 외국 사신이 묵고 갈 수 있는 숙박시설로 되어 있다”라고 한다. 이 건물 앞에는 고종 8년(1871년) 병인·신미양요를 치른 뒤 외세 침략에 대해 거부하는 의지를 세운 대원군의 척화비가 옮겨져 있다. 시대를 읽지 못한 대원군의 우둔한 정치 이념을 떠올리면 현 시국의 부끄러운 자화상이 오버랩된다. 마지막 행선지는 어느 동위원장의 배려로 그의 전원주택에서 바비큐를 곁들인 오찬과 함께 윷놀이 등으로 즐거움을 만끽하는 하루였다. 후원에 500년 된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회원들과 화합을 결의하는 기념사진을 찍었다. 집으로 오는 길 오늘의 여운과 감사의 마음으로 이수동 시인의 ‘동행’을 읊는다. “꽃 같은 그대 나를 믿고 길을 나서자 그대는 꽃이라서 10년에 10번 변하겠지만 나는 나무 같아서 그 10년 내 속에 둥근 나이테로만 남기고 말겠다. 타는 가슴이야 내가 알아서 할 테니 길 가는 동안 내가 지치지 않게 그대의 꽃향기 잃지 않으면 고맙겠다.” ※읍성: 군이나 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적 행정적인 기능을 함께 하는 성 -
남원시, 사랑나눔 한의의료봉사 시범 운영[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남원시는 26일 농촌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인 금지면 거점형 의료돌봄(사랑나눔 한의의료봉사) 시범운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남원시 농촌종합지원센터(센터장 박종선)에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농촌지역 교통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복지 서비스의 일환으로, 전문 의료인과 의료봉사자 30명과 금지면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의료 돌봄 서비스에서는 한의약적 기초검진과 한의치료를 비롯해 주민이동 지원, 프로그램 진행 보조 및 안내 등 주민봉사로 구성됐다. 의료돌봄 서비스에 참여한 봉사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받기 힘든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던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돌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금지면 거점형 의료돌봄(사랑나눔 한의의료봉사) 시범운영을 통해 농촌지역의 부족한 사회서비스 공급은 물론 통합적 돌봄 서비스 추진에 앞서 사회적 약자와 주민, 봉사자 모두 함께할 수 있었던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