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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여한의사회, 여성 청소년 보호에 앞장[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가 2일 여성 청소년 보호 터전인 마자렐로센터를 방문, 여한의사의 따뜻한 손길과 마음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에는 박소연 회장을 비롯한 박경미 부회장·최연정 원장·이태윤 원장 및 인소영·이기은·전가윤·황도희 학생위원이 참여해 단순한 한의 진료 활동을 넘어서 여한의사의 사회적 책임과 연대감을 보여줬다. 이기은 학생위원(세명대 한의대 본4)은 “사실 전부터 가출 청소년 사회문제에 마음이 갔던 터라 기다려온 봉사였는데 참여하길 정말 잘한 것 같다”며 “참여하신 선생님들 모두 사회의 다양한 영역 중에서 신경 쓰이는 분야가 다를 것 같은데, 어떤 영역이든 한의학을 통해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참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소연 회장은 “우리 사회의 여성 청소년들이 직면한 건강 문제와 심리적 어려움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한의약으로 그들의 건강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노력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여한의사회는 마자렐로센터 방문 외에도 여성과 청소년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여성 폭력 근절을 촉구하는 SNS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며, 사회적 메시지 전달에도 앞장서고 있다. -
“한의약 치료영역 확대 위해 적극 나설 것”[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척추도인안교학회(회장 김중배)는 3일 경희대 한의과대학에서 하반기 학술대회를 개최, 임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근골격계 환자들을 위한 진단법과 더불어 공간척추도인안교학을 활용한 치료법 등을 공유했다. 김중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신체의 왜곡·불균형은 연부조직의 통증이나 불편감 유발은 물론 장기 등 모든 조직에 있어서도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인체의 구조를 바로잡는 것만으로도 근골격계 질환과 내과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며 “또한 인체의 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여나간다면 환자를 진단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신경눌림에 대한 고찰부터 임상에서 다빈도로 접할 수 있는 어깨질환에 대한 임상적 접근법까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강의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공간척추도인안교학을 활용해 한의약 치료 영역을 보다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원석 한방비만학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2009년 김중배 회장님을 통해 척추도인안교학회를 처음 접한 이후 그동안 학회의 발전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이론적으로나 술기적으로 근거가 탄탄해지고 학문의 깊이가 깊어지는 것을 직접 느껴오고 있다”며 “한의 신의료기술에 대한 등재가 미흡한 상황에서 공간척추도인안교학과 같은 임상에서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는 다양한 치료기술들이 한의 신의료기술로 등재돼 나간다면 국민건강 증진에 한의약이 더 큰 역할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형민 척추도인안교학회 수석부회장은 학회 현황 보고를 통해 그동안 진행됐던 교육 및 경희대 한의과대학 등 학부생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커리큘럼 현황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최근 UAE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공간척추도인안교학의 해외 진출 추진현황 등을 공유했다. 한편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극돌기 틀어짐과 신경눌림에 대한 고찰(박준규 학술이사) △어깨질환에 대한 공간척추도인안교학 임상접근법(박재현 연구이사)의 강의가 진행됐다. 박준규 학술이사는 발표를 통해 극돌기 틀어짐과 신경눌림에 대한 기본적 개요를 설명하는 한편 최근 임상연구 결과들을 통해 최근 이에 대한 연구경향을 소개했다. 박 이사는 “극돌기는 공간척추도인안교학을 활용한 치료법에서 중요한 진단과 치료의 포인트로 잡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학술적 근거 및 현재 이 분야의 연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강의를 준비하게 됐다”며 “인체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예전과 동일할지는 몰라도 시대가 흐르면서 임상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는 접근법에 대한 패러다임은 지속적으로 변화되고 있다. 공간척추도인안교학도 인체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한의약 치료에 있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재현 이사는 발표를 통해 “견관절은 가동성이 많은 관절인 만큼 안정성이 떨어져 잘 다치고, 근육이나 건 문제가 많다”면서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쉽게 재발되며 이학적 검사로 진단이 가능한 것은 물론 치료 직후 효과도 확인해 볼 수 있어, 한의원에서도 충분히 치료가능한 질환”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견관절 질환의 진료 프로세스를 ‘병력 청취→진단검사→치료계획 수립→치료→생활 티칭’으로 제시하고, 견관절 뼈와 관절, 주변 근육, 움직임 등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특히 임상에서 손쉽게 견관절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시연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박 이사는 “견관절은 극상근(Empty can test), 극하근(팔꿈치를 붙이고 앞으로 나란히&모아넣기), 견갑하근(팔꿈치를 붙이고 앞으로 나란히&벌리기) 순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면서 “단 C5 신경근 문제로 견갑골 내측상각부, 견갑골 내측연 부위로 뻐근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는 등 견관절 진단시에는 경추부와의 연관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임상에서 주로 접할 수 있는 △석회성 건염 △어깨 충돌증후군 △회전근개 파열 △오십견 등에 대한 증상 및 진단검사법, 치료계획 수립 및 치료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박 이사는 “고관절·골반·요추 등 하부 구조의 변형이 인체 중심을 이동시키고 척추 공간 축소로 인해 흉추의 만곡 변형이 일어나며, 흉강·견갑골·쇄골의 변형을 일으켜 상부(견관절·상완)의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며 “공간척추도인안교학은 이러한 관점에서 ‘하부 변형→흉추 변형→상부 변형’을 통해 틀어지고 왜곡돼 있는 인체의 중심으로 바로잡아 치료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
대한생활습관의학원, 2023 콘퍼런스 개최[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대한생활습관의학원(이사장 이승현·KCLM)이 1일 용산 드래곤힐랏지호텔에서 ‘2023 국제 생활습관의학 콘퍼런스 및 출범식’을 개최, 생활습관의학 저변 확대에 나섰다. 생활습관의학(Lifestyle Medicine·LM)은 질병 예방과 치료 및 회복, 그리고 건강과 웰니스 및 건강수명 증진이라는 두 접근을 다루기 위해 근거기반 치유적 생활습관을 사용하는 의학으로 2000년대 초반 미국에서 시작돼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됐다. 국내에 처음으로 생활습관의학을 소개한 이승현 이사장은 “의학 콘퍼런스로서 한의학, 치의학, 의학 등 다양한 보건의료계가 모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함께 하는 자리는 흔치 않을 것”이라며 “우리 생활습관의학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 이사장은 또한 “이제는 Sickcare에서 Healthcare로 의학 패러다임을 전환해야하는 시기”라면서,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과 당위성 및 긍정적 결과를 공유하는 콘퍼런스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홍주의 회장은 축사에서 “21세기 의학은 과거 세균과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 치료 위주의 패러다임에서 현대인의 의식주와 생활습관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질환 관리의 영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생활습관을 통해 건강을 지켜나간다는 대한생활습관의학원의 취지는 이 시대에 굉장히 중요한 화두를 던져주고 있다”고 전했다. 홍 회장은 이어 “대한한의사협회 역시 미병치유와 예방의학의 강점을 가진 한의학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우리 모두 건강과 행복한 미래를 위해 헌신하고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출범식에서는 故박상은 초대 회장의 추모식이 열렸다. 이승현 이사장은 故박상은 초대 회장에게 1st Fellow of KCLM을 헌정했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는 미국 기반의 세계적인 생활습관의학 권위자들 및 다학제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LM의학의 최신 지견과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LM의학이 제시하는 주된 생활습관 여섯가지 행태는 △건강한 식사 △신체활동 △양질의 수면 △위험물질 회피 △정신건강 및 스트레스 관리 △건강한 관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이 만성질환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주요 메시지를 콘퍼런스를 통해 전달했다. 특히 강형원 M&L심리치료학회장이 강의한 ‘우울증과 마음챙김 명상’은 많은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정신건강 및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도 크게 부각됐다. 하원배 원광대한방병원 교수는 ‘건강 증진을 위한 신체 활동 지침’을 주제로 노년층과 비만,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특정 집단의 건강 관리에 대한 신체 활동의 이점을 설명해 균형 잡힌 식단과 꾸준한 운동이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생활습관의학원(KCLM)은 2019년 설립된 대한생활습관교육원이 모태로, 국민들의 건강한 삶과 의료계 발전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갖고 지난 4월 공식 출범했다. -
광주시한의사회, 한의방문진료 및 재택의료센터 운영 강의 ‘성료’[한의신문=기강서 기자]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는 3일 회관 대강의실에서 한의 일차 방문진료 시범사업을 신청하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회원을 대상으로 ‘한의 일차 방문진료 시범사업 및 재택 의료센터 운영 강의’를 개최했다. 김광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한의방문진료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참여하고자 하는 회원들이 많아졌다”며 “이같은 회원들을 위해 오늘 강의를 준비하게 됐고, 앞으로도 회원들이 요청하고, 원하시는 분야의 강의를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의에서는 방호열 동방신통부부한의원장이 강사로 나서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시범사업 △재택 의료센터 운영 등의 강의를 진행했다. 방 원장은 일차의료 한의방문진료와 관련 “재택 거동불편자에게 진료가 필요한 사유가 발생하는 경우 환자 또는 보호자가 지정 한의원에 방문진료를 요청하면 한의원은 거동이 불편한 유형을 확인하고, 방문진료 필요성을 검토한 후 방문진료를 진행하게 된다”며 “2021년 8월30일부터 시행됐고, 지난 6월1일에 추가 모집을 진행한 바 있으며, 2022년 기준 실적이 있는 한의원은 343개소, 총 환자 수는 1813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 원장은 “현재 광주광역시에서도 통합돌봄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광주시한의사회도 각 분회와 협력해 통합돌봄사업 중 건강지원 부문에서 한의방문진료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면서 광주시 통합돌봄사업 및 한의방문진료사업에 대해 안내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2021년 9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진행한 한의방문진료 현황을 수강자들이 알기 쉽게 각종 차트와 표 등의 자료를 제시하는 한편 방문진료를 위주로 하는 의원들의 예시를 보여주면서 방문진료를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방 원장은 “앞으로 점점 더 높아지는 기대수명과 노령인구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방문진료사업의 필요성이 높아져, 사업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의사들도 이에 대비해 적극적으로 한의방문진료 사업에 참여해 일차의료에서 한의약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방 원장은 △한의방문진료의 장애요인 △거제 재택의료센터 현황 △방문진료사업 및 재택의료센터의 수익구조 △각종 치료 사례 △방문진료 홍보 전략 등의 강의를 진행하면서 사업에 관심이 있는 수강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어르신 중풍 예방교실 ‘한방사랑방’ 성료[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의정부시보건소(소장 장연국)는 8월 말부터 11월까지 실시한 어르신 중풍 예방교실인 ‘한방사랑방’ 프로그램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소 한의사가 자연부락 경로당 15개소를 방문해 다양한 한의약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경로당에서 중풍 예방 교육을 받고 한의 의료서비스까지 접할 수 있어 좋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연국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중풍 전조증상을 스스로 인지하고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의학 침구의학 교육, 우즈벡서 국가공인 교육으로 인정[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에서 한의학 침구의학 교육이 국가공인 침구치료 자격증을 발급할 수 있는 교육으로 인정돼 우즈벡 현지에서의 한국 한의약에 대한 위상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우즈벡에서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협력의사로 활동 중인 송영일 원장(한의사)에 따르면, 최근 우즈벡-대한민국 한의학 진료센터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 한의학 침구의학 교육’이 우즈벡 보건부에서 인정하는 국가공인 침구치료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교육으로 인정됐다고 밝혔다. 우즈벡-대한민국 한의학 진료센터는 우즈벡 공화국 전통의학 과학임상센터의 협력기관으로, 한국국제협력단의 글로벌협력의사 프로그램을 통해 송영일 원장이 파견근무하고 있다. 송영일 원장이 중심이 돼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 한의학 침구의학 교육’은 총 144시간 동안 한국 한의약의 기본 원리와 침구 치료방법을 주제로 진행하고 있으며, 충분한 실습시간을 통해 교육생들의 숙련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더불어 매 교육시간마다 한국의 한의임상진료지침, 과학적으로 증명된 논문, 임상연구 결과 등도 다각적으로 소개하는 등 한국 한의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우즈벡 공화국 전통의학 과학임상센터는 우즈벡 보건부 산하의 유일한 전통의학 담당기관으로 현재 우즈벡 의사 재교육센터와 더불어 침구치료 자격 발급기관으로 공식 인가를 받았으며, 우즈벡 내 침구치료 자격증을 관리하고 침구치료뿐만 아니라 전통의학 관련 정책의 의사 결정 및 법 집행 전반을 담당하는 국가기관이다. 특히 우즈벡에서는 현재 전통의학 관련 법률을 정비하고 있는 가운데 무면허 의료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현지 의사들과 전통의학과 졸업생에 한해 보수교육을 통해서 침구치료 자격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침구의학 교육과정은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될 전망인 만큼 우즈벡에서의 대한민국 한의학 침구의학 교육 인정은 앞으로 우즈벡 현지에서의 한국 한의약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지난 2017년 체결된 국가간 조약에 따라 대한민국 한의사는 우즈벡에서 별도의 시험 없이 면허를 인정받아 전통의학 관련 치료행위를 할 수 있다. 송영일 원장은 “한국 한의학 교육이 우즈벡 내 전통의학과가 있는 의대에서 자리잡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침구의학 교육이 우즈벡 보건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침구치료 자격증을 발급할 수 있는 교육으로 인정받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며, 한국 한의학계에서도 자축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중국 중의약 교육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공식 교육으로 인정받지 못한 현실에서 우즈벡에서의 한국 한의약의 위상을 조명해 볼 수 있는 커다란 성과”라고 밝혔다. 송 원장은 또한 “이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데에는 1996년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의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27년간 꾸준히 한국 한의학계가 우즈벡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고 있어 가능했던 일”이라며 “우즈벡 보건부에서도 오랜 기간 지속돼온 한국 한의약의 진출을 매우 신뢰하고 있으며, 전통의학 분야 최우선 파트너로서 대한민국과의 굳건한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송 원장은 “한국 한의학 교육이 우즈벡을 넘어 중앙아시아에서 공식 인정을 받고, 보다 많은 현지 의사들에게 한국 한의약의 효과와 강점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보다 질 높은 보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일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내년 산청한방약초축제 동의보감촌서 열린다[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내년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2023산청엑스포를 성공으로 이끈 동의보감촌에서 열린다. 산청축제관광재단은 1일 동의보감촌 엑스포 주제관 회의실에서 이승화 산청군수(산청축제관광재단 이사장)를 비롯해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5회 이사회’를 열고, 제23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결과 보고와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개최 장소 및 일정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정부지정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제23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결과보고를 바탕으로 내년 축제를 위한 개선 사항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뤄졌으며, 논의 결과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내년 9월27일부터 10월6일까지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키로 확정했다. 이번 결정은 2023산청엑스포 성공개최에 따른 기반시설 활용과 함께 해외인지도가 높은 동의보감촌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축제로 위상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또한 구절초가 만개하는 동의보감촌 자연경관과 기존 콘텐츠를 통해 세계적인 축제에 걸맞게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23산청엑스포와 동반 개최한 역량을 바탕으로 한의약, 힐링, 치유로 관람객들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기로 하는 한편 축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약초·한방항노화 산업, 관광산업을 개발·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승화 군수는 “제23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와 동반 개최해 글로벌 축제로 위상을 드높였다”며 “내년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편의시설, 안전, 음식 등으로 글로벌 축제의 명성에 걸맞은 휴식과 치유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농약 성분 검출 대만의 ‘빈랑’, 우리나라와 무관[한의신문=이규철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대만의 빈랑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하여 “우리나라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처방하는 한약재는 안전하다”며, “한의의료기관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엄격한 품질검사를 거쳐 hGMP(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받은 ‘의약품용 한약재’만을 처방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는 대만의 ‘빈랑’ 87%서 미승인 농약이 검출된 내용과 함께 이 같은 ‘빈랑’이 우리나라에 매년 수십 톤씩 수입된 것으로 보도한 바 있지만, 실제로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의약품용 한약재 ‘빈랑자’와는 다른 식품용인 ‘빈랑’은 수입되지 않고 있다. 한의협은 “식품과 의약품용 한약재는 엄연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같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어 일부에서 혼선을 빚고 있으며, 이러한 식약공용품목이 현재 180여 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의협은 “관계당국은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식품과 의약품용 한약재의 유통과 사용을 보다 철저히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도 4일 보도설명자료를 배포하고, “빈랑은 한약재로는 물론 식품으로 수입할 수 없다”며, “우리나라에 식용으로 수입되는 것은 오랫동안 한국, 중국과 일본에서 한약재로 사용해온 빈랑의 씨앗인 ‘빈랑자’”라고 설명했다. 또한 식약처는 “빈랑자 등 한약재의 수입·통관시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안전한 품목만 수입하도록 하고 있다”며, “한의의료기관에서 처방하는 빈랑자에 대한 독성시험 결과 안전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바 있다”고 말했다. -
자생한방병원, 최경주재단과 의료 후원 협약 체결[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자생한방병원이 제2의 최경주를 꿈꾸는 골프 꿈나무들의 척추 건강 주치의로 활동한다. 자생한방병원은 1일 최경주재단과 골프 꿈나무 의료지원 및 사회공헌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자생한방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 최경주재단 최경주 이사장 등 각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생한방병원은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대회 및 국내 KPGA 대회 등을 준비하는 골프 꿈나무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더불어 각 기관은 향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도 상호 협력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자생한방병원과 최경주재단의 인연은 오랜 기간 이어져 왔다. 자생한방병원의 설립자 신준식 박사는 최경주 이사장의 척추 건강 주치의로 활동해 왔으며, 최경주재단의 해외전지훈련에도 의료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지난해에는 전국 골프특성화학교 및 체육중점학교에 개인 사재 5000만원을 출연해 후원을 진행한 바 있다. 박병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계 골프계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이 건강 걱정 없이 기량을 마음껏 선보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의료지원 외에도 어려운 주변 환경으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최경주재단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경주 이사장은 “진심을 담아 환자를 치료하는 자생한방병원의 철학이 골프 꿈나무들의 건강 관리와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꿈나무 선수들이 올바르게 성장해 훗날 어려운 상황에 놓인 후학들을 지원하는 선순환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미래 세대를 이끌어 갈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사회복지, 교육, 문화·체육 등 여러 분야에서의 후원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희망드림장학금’, ‘자생 신준식 장학금’과 같은 장학 사업을 운영 중이며, ‘자생꿈나무올림픽’, ‘아동척추건강지킴이 사업’ 등을 전개하며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
한의 진단권 확보로 한의의료의 참여 폭 확대[한의신문=하재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는 2일 제45회 중앙이사회를 개최,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 사용권한 승인신청 거부처분 취소 행정 소송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를 비롯 만성질환관리제도 정책 추진과 회무 효율화를 위한 정관 및 제 규정 등의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홍주의 회장은 “제2단계 첩약보험 시범사업과 관련한 전 회원 투표 이후로 한의계에 설왕설래 말들은 있지만 앞으로 해결해야 될 사항들도 많이 남아 있다”면서 “무엇보다 연말연시라 할지라도 흐트러지지 않고 회무에 좀 더 집중을 해 남은 기간 성과를 더 높이고, 과오를 줄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특히 회의에서는 지난달 23일 서울행정법원이 한의사 회원 13명이 질병관리청장을 대상으로 제기한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 사용권한 승인신청 거부처분 취소의 소’에서 코로나19의 검사 및 진단행위는 한의사들에게 면허된 한의의료행위에 속한다고 밝힌 판결문에 주목했다. 서울행정법원은 이 판결을 통해 코로나19 환자를 진단하는데 필요한 진단기기는 그 판정 방법에서 개인용(자가진단용) 신속항원검사 진단기기와 큰 차이가 없으므로 사용에 있어 고도의 의학적·전문적 지식을 요한다고 볼 수도 없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환자 진단에 사용되는 3등급의 체외진단의료기기 보다 위험성이 크거나 동일하다고 볼 수 있는 3등급의 일반 의료기기(반도체 레이저수술기, 고주파자극기, 의료용레이저조사기) 사용이 한의의료행위로 허용돼 왔기에 한의사의 코로나19 검사 및 진단 등 의료행위를 함에 있어서 제한을 둬선 안 된다고 명시했다. 이에 한의협은 이 같은 판결 결과를 토대로 ‘독감! 코로나! 가까운 한의원에서 빠르게 진단 받으세요’라는 내용의 포스터를 제작, 전 회원들에게 보급하고 있는 등 체외진단키트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감염병의 진단 및 치료에 한의의료의 참여 폭을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한의 초음파 진단검사 및 초음파 활용행위의 행위 정의 및 상대가치점수 개발’에 따른 연구용역 발주와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의 급여화 추진 및 한의의료기관에서의 혈액·소변 검사에 대한 보험 급여화에도 중점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의에서는 또 일차의료 만성질환 시범사업을 통해 고혈압, 당뇨병 관리가 진행되고 있으나 한의참여는 배제돼 있는 상황에서 한의과의 참여를 위해 착실히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아래 ‘한의 만성질환관리 모형 연구’, ‘당뇨 한의 만성질환 관리 연구’ 등의 연구 수행 결과 및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서울·대구·광주지부 및 용인시·서울 중구, 서울 동작구 등 지부와 분회 단위의 사업 설명회가 진행된 현황이 보고됐다. 이와 함께 지부·분회가 중심이 돼 소속 지방자치단체에 한의의료의 만성질환관리 참여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를 계기로 공공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이 같은 결과물이 축적돼 중앙정부의 만성질환관리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2020년 11월 20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1단계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의 평가 및 2단계 첩약보험 시범사업의 참여 여부에 대한 전 회원 투표 결과 등 그간의 경과를 확인하고, 향후 2단계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및 유관단체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11월 기준의 중앙회 및 각 시도지부 회원 수(총 2만7943명) 및 회비 납부, 면허신고, 보수교육 이수, 전출 여부 등 전반적인 회원 통계 현황이 보고됐다. 이에 따르면 중앙회 소속 2102명의 회원 외 서울지부 소속이 6566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경기 5813명 △부산 2076명 △대구 1478명 △경남 1344명 △인천 1196명 △전북 1003명 △경북 986명 △대전 976명 △충남 952명 △광주 813명 △전남 670명 △충북 646명 △강원 569명 △울산 465명 △제주 254명 △미주 3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계속된 회의에서는 정관 제7조의② ‘본회 회원의 지부 및 분회의 소속은 근무처가 있는 경우 근무처의 주소를 기준으로 하고, 근무처가 없는 경우 거주지의 주소를 기준으로 한다’와 제8조의 ‘본회 회원은 신규 또는 이전 시에···소속의료기관의 소재지 또는 소속의료기관이 없는 경우에는 주소지를 관할하는 분회 및 지부를 경유하여 본회에 등록하여야 한다’는 조항이 해석상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정관 제8조(등록)의 조문을 ‘①한의사 면허를 취득한 사람은 본회에 등록하여야 한다’와 ‘②본회 등록의 절차는 규정으로 정한다’는 개정안을 작성, (전국) 이사회에 부의하기로 했다. 또한 이 같은 정관 개정 시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회원의 등록 절차를 담은 ‘신상신고규정 제정(안)’을 승인, 이사회에 부의하기로 했다. 이 규정의 제1조(목적)에서는 ‘본 규정은 대한한의사협회 정관 제8조 제9조 및 정관시행세칙 제1조 등에 의거한 본회 회원의 신상신고와 처리 절차에 관한 내용을 규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했다. 또 현 제44대 집행부의 임기(2024.3.31.)와 같은 특별위원회 소속의 ‘소아청소년위원회’를 협회의 상설위원회로 등재해 새롭게 구성되는 집행부에서도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토록 ‘분과위원회 운영 규정’을 개정, 이사회에 부의하기로 했다. 소아청소년위원회는 국내 소아·청소년들의 건강증진과 해당 인원들이 어렸을 때부터 한의사와 한의약에 대한 친근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교의사업 참여 공중보건한의사 지원, 소아청소년을 위한 서적 출판 및 추천 도서 선정 등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회의에서는 또 국내 출장 시 공용차량과 대중교통 내지 자가 이용자 간의 국내 출장 여비에 따른 형평성 제고와 더불어 국외 출장여비 지급기준을 일부 수정한 ‘출장여비 규정’을 개정, 이사회에 부의하기로 한데 이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에서 의료봉사에 나섰던 한의진료센터의 초과 지출 금액을 ‘교육등록비 특별회계’ 예산을 활용해 예비비로 집행하는 것을 추인했으며, 이를 이사회에 부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