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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연 원장, 춘향제전위원장으로 ‘추대’[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이광연 원장(사진·이광연한의원)이 제94∼95회 춘향제전위원장으로 추대됐다. 남원시는 최근 춘향제전위원장 추대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광연 원장을 춘향제전위원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광연 위원장은 남원시 아영면 출신으로, 현재 서울에서 이광연한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강서 호남향우회장·재경 아영향우회장·재경 남원향우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남원시민을 위해 많은 성금 모금과 지역 농특산물 홍보·판매와 더불어 남원시의 중점사업 추진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 등 남원시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광연 위원장 임기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이며, 그동안의 역할을 바탕으로 ‘춘향제’를 대한민국 대표 전통축제로 더욱더 위상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제94회 남원 춘향제는 오는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춘향, 컬러애(Color愛) 반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
제24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2차(25일) -
재난 트라우마 관리, 어떻게 해야 하나?[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재난 트라우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기반으로 적절한 조력과 지원을 해야 한다.” 이영렬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장은 대구한의대학교 포항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와 부산대학교한방병원 침구의학과가 24일 진행한 ‘외상·재난·인도적 위기와 건강-한의학의 역할’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세미나 중 세 번째로 진행된 이날 발표에서 이영렬 센터장은 ‘재난 트라우마와 위기 개입’을 주제로 발제했다. ◇ 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재난의 개념은? 현행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 제3조1항에서는 재난을 국민의 생명·신체·재산과 국가에 피해를 주거나 줄 수 있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한국에서 재난 심리지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사건은 삼성-허베이 스피릿호 기름 유출 사건(2007년 12월)부터였다”면서 “당시 국립공주병원장으로 근무하면서 해당 사건을 전방에서 지원하게 됐고, 이후 경주지진(2016년 9월), 포항지진(2017년 11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면서 국내 재난 트라우마에 대한 대략적인 그림을 그리는 데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재난을 당하게 되면 사람은 처음에는 혼비백산하다가, 불안·초조의 감정을 거쳐 후회의 심리를 느끼게 되며, 나중에는 상실에의 적응, 더 나아가 정신적 성숙을 겪기도 한다”면서 “이는 정상적 과정이며 이는 일종의 탈상(脫喪)”이라고 말했다. ◇ 트라우마 방치하면 PTSD로 변해…적절한 치료 필요 트라우마(심리적 외상)는 트라우마 이벤트에 대한 심리적·생리적 반응을 의미한다. 이 센터장은 “트라우마를 잘 치료하지 못하고 이상이 생기게 되면 PTSD로 빠지게 된다”면서 “과거에는 트라우마를 그냥 놔두고 개인이 잘 알아서 극복하는 것,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낫는 것으로 보고 방치했지만, 현재는 국가에서도 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직접 대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만약 이러한 PTSD를 계속 방치할 경우 만성 PTSD로 변할 가능성도 있다. 이 센터장은 “PTSD가 만성화될 비율은 10% 정도 되지만, 만성화될수록 치료가 곤란하다”면서 “1년 경과 PTSD는 10년 후에도 40%가 증상이 지속된다”고 말했다. PTSD의 만성화 요인으로는 개인적 취약성, 트라우마 이벤트 이후의 환경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PTSD의 원인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게 되면 2차 가해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 센터장은 “PTSD의 가장 강력한 치료제는 시간과 정신적 위생 관리”라면서 “재난 트라우마의 위기개입이라는 것은 지역사회 및 개인이 정신을 차리도록 도와 오히려 이를 학습 기회로 삼아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이를 위해서는 재난피해자에 대한 급성기 심리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심리적 응급처치와 고위험군 선별을 빠르게 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재난대상자의 붕괴된 사회관계망을 대체하고 재해복구에 집중할 수 있는 개인적 역량과 인적 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는 의료라기보다는 구호의 영역”이라면서 “재난 트라우마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적절한 조력과 지원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재난심리지원체계, 행안부·복지부로 나뉘어 혼란 국내에서는 2004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피해자의 심리안정과 사회적응을 위한 상담지원 근거를 마련한 이후 재난피해자에 대한 심리 지원 역사가 시작됐다. 이후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민간과 공공이 함께하는 전국적 재난심리지원활동이 본격화됐다. 현재는 어떤 재난 상황에서든지 재난심리지원 상담이 함께 이뤄지고 있다. 이는 포항지진까지의 재난상황을 겪으며 바뀐 변화다. 하지만 현재는 행안부와 복지부로 재난 심리지원체계가 나뉘어 있어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 센터장은 “두 부처에서 재난심리지원을 하니 관리·감독에 혼선이 있어 받아야 할 서비스 제공을 제때 받지 못하는 재난심리지원 대상자들이 생기게 된다”면서 “이러한 이유로 대상자들이 국가재난심리지원 시스템 자체에 대한 불신과 기피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현재 두 부처로 나눠진 재난심리지원체계를 일원화해 ‘원스톱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게 이 센터장의 주장이다. 이 센터장은 대상자를 최초 접촉하는 현장 인력의 수준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장 인력이 미숙하면 재난피해자의 트라우마 상태를 적절히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면서 “전문성 높은 인력이 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체계 구축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IT와 AI 기술의 활용을 들었다. 그는 “온라인을 통해 환자들이 트라우마 관리 프로그램에 쉽게 접근하게 만들 수 있다”면서 “AI를 통해 객관화된 상담자료를 만들 수 있고, 이는 국가 배상 등 문제에서도 활용 가능한 정량화된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를 기반으로 심리상담을 넘어 법률지원까지 원스톱으로 해주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게 이 센터장의 계획이다. 이 센터장은 “재난 트라우마 관리를 원스톱으로 해주는 ‘재난안전 심리회복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해 재난피해자들을 도울 것”이라면서 “IT의 발전이 재난심리지원서비스의 새로운 돌파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창원 생명장한의원, 관내 저소득 가정에 후원금 기탁[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경남 창원시 생명장한의원(원장 노은경)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 2세대에게 1년간 후원금 240만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생명장한의원은 지난해에도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24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정기적으로 성금을 기부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오고 있다. 노은경 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후원금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진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현숙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1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생명장한의원에 감사드린다”면서 “다양한 노력을 통해 기부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양덕1동에서도 항상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생명장한의원은 경로당 건강주치의 사업을 통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건강상담 및 한약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
일이삼한방병원, 취약계층 위한 이웃돕기 성금 기부[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일이삼한방병원(대표원장 양선호)이 24일 전주시 완산구청장실에서 설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은 장애인가구 및 홀로어르신 등 소외계층 150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설 명절 음식나눔행사의 명절음식 재료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양선호 대표원장은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며 “지역사회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배희곤 완산구청장은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참여해주시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일이삼한방병원장 및 직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직접 발굴하고, 따뜻한 완산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
“강추위에 어르신 건강 챙기러 갑니다∼”[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북극 한파’의 영향으로 강추위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분당자생한방병원(병원장 김경훈)이 어르신들의 겨울철 건강 관리를 위한 왕진에 나섰다. 분당자생한방병원은 24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어르신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의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자생한방병원이 올해 첫 번째로 진행한 이번 의료봉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소재 한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됐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분당자생한방병원 오주희 한의사를 비롯한 의료진 및 임직원들이 참여해 복지관 내 마련된 임시 진료소에서 문진과 함께 세부 증상에 맞는 침 치료, 한약 처방 등 다양한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분당자생한방병원은 척추·관절 질환 외에도 혹한기 한냉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힘써, 혈액 순환 촉진을 통해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는 침 치료를 병행함과 동시에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건강수칙 교육도 진행했다. 실제 질병관리청의 ‘2023∼2024절기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22일까지 총 240건의 한냉질환자 신고가 접수됐으며 그 중 50%가 65세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훈 병원장은 “체감온도가 영하 20도에 달하는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 가운데 행복한 명절 나기를 위한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새해 의료봉사의 포문을 연 만큼 올해는 더욱 사회공헌활동에 힘써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분당자생한방병원은 정기적인 한의 의료봉사를 비롯해 취약계층 아동 장학금 전달 등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
서울약령시협회, 성관호 신임회장 취임[한의신문=이규철 기자] 서울약령시협회에 성관호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서울약령시협회는 24일 동대문구청 다목적강당에서 제30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지난 4일 이사회에서 추대된 성관호 후보자를 신임회장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성관호 회장은 중부대학교 한약자원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감사, 보건복지부 한약재수급조절위원회 위원, 서울약령시협회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30여 년 동안 의약품 및 식품 수입, 유통 전문 기업인 월성약품 대표이사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 한국한약유통협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성관호 회장은 “서울약령시는 새로운 시대에 발맞춰 역량을 집결해서 세계 속의 약령시로, 미래가 있는 약령시로 만드는 바람을 일으켜야 하는 시대적 요구에 직면해 있다”며 “약령시 성장 5개년 계획을 수립해 발전되고 활기찬 약령시 50년 미래를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회장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회장의 취임과 함께 서울약령시협회는 △외부 기관과의 연계사업을 통한 외연 확대로 협회 경쟁력 강화 △MZ 세대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 명소로서의 약령시 위상 정립 △원스톱 쇼핑몰 시행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상인 매출 극대화 시스템 구축 △서울약령시협회 홈페이지 개편 및 기존 온라인 홍보채널 재정비를 통한 서울약령시 브랜드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열린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 및 결산보고와 함께 ‘서울약령시 세계로! 미래로! 함께하는 한방문화’를 슬로건으로 올해 추진 예정인 한방문화축제, 지하철 홍보관 클린 사업, 우리동네 나들이, 명절 이벤트 등 2024년도 사업계획안과 세입세출예산안 등을 수립했다. -
강릉시, 금연침 지원사업 본격 실시[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강릉시한의사회(회장 조해웅)와 강릉시보건소는 ‘금연침 시술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금연 지원 서비스를 통한 흡연율 감소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금연침 시술 지원사업은 강릉시민의 금연 성공률 향상을 위해 금연희망자에게 금연침 시술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2023년 시범 운영을 성황리에 종료한 후 올해부터 본격 운영된다. 금연침 시술은 다양한 금연 방법 중 부작용이 적으면서 흡연 욕구와 금단증상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연침 시술을 원하는 금연희망자는 강릉시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상담 후 지정 한의원에 방문하면 2회에 한해 시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흡연자들의 금연 성공을 위해 다양한 금연사업을 추진해 시민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금연클리닉의 체계적인 금연상담 및 다양한 지원서비스로 많은 시민이 금연 성공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올해부터 시흥형 어르신 주치의 사업 확대·시행[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시흥시한의사회(회장 김혁진)는 22일 파티인하우스 시흥점에서 ‘제5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년도 주요 사업 및 이에 따른 세입·세출(안)을 확정했다. 김혁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 한의계에는 한의사의 의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일들이 있었으며, 시흥시에도 시흥형 어르신 건강주치의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는 등 알찬 한해였다”면서 “올해에도 한의약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것은 물론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회무 추진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정복 국회의원과 함께 지난해 한의난임치료 지원 등을 담은 ‘시흥시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한 오인열 시흥시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해 시흥시한의사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한편 한의약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신년도 주요 사업 추진과 관련 분과별 전문성을 높여 실행력을 높이는데 주력키로 했으며, 이에 따른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특히 지난해 진행된 ‘시흥형 어르신 주치의 사업’ 결과보고를 통해 추진 배경 및 근거, 경과와 함께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34명의 한의사 회원이 참여해 관내 경로당 50개소를 대상으로 100회에 걸쳐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 및 상담,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및 만성질환 약물 복약지도 등의 상담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대상 경로당이 50개소에서 60개소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유공회원에 대한 시상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 이영민(경희약선제한의원) △경기도한의사회장 표창: 김재엽(백세한의원) △감사패: 서성기 명예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
“면역력에 대한 관심 증가…식치요법 적극 활용해야”[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예방의학이 중요시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는 가운데 우리 고유의 치유 기술인 ‘식치요법(食治療法)’을 활용해 국민건강을 증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나아가 식치요법을 한국만의 의료·식문화 콘텐츠로 개발, 글로벌 농생명경제도시로 도약하는 전북특별자치도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상생과 국가의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견인해야 한다고 제언됐다. 박용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은 24일 개최된 제406회 임시회에서 ‘식치요법 활성화 방안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식치’란 약으로 병을 치료하기 전에 음식으로 몸을 먼저 다스린다는 의미로, 15세기 조선조 어의 전순의에 의해 편찬된 ‘의방유취’와 ‘식료찬요’ 등의 의서에 자세하게 기록돼 있다. 박용근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면역력과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식품을 활용한 건강 관리와 질병 예방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이 사용해온 식치요법은 서양의학에는 없는 우리 고유의 치유법으로, 전 세계에 수출할 수 있는 우리만의 원천기술로서 국가적 관심과 지원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어 “침과 한약 등의 한의치료법에 비해 식치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나 지원은 매우 미비한 실정”이라며 “더욱이 동양 최대의 의학사전인 의방유취와 우리나라 최초 식의서이자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찬된 식료찬요는 그 가치와 우수성을 제대로 인정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보완대체의약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 및 시장규모의 지속적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식치와 같은 우리 고유의 기술과 지식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개념의 치료와 웰니스 식문화 산업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예방의학적 차원의 식치요법 적극 발굴 △‘의방유취’, ‘식료찬요’의 현대화 및 융·복합기술 연구 지원과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 △식치요법을 활용한 국가의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방안 모색을 정부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