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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한의사회, 오는 5월25일 보수교육 개최[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이하 울산지부)가 22일 학술위원회를 개최, 2024년도 지부 보수교육 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조재훈 울산지부 학술이사는 2024년도 지부 보수교육 개최 준비를 위한 강사 및 교육장소 등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지부 보수교육은 오는 5월25일 16시부터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강당에서 진행키로 했다. 보수교육 내용은 △초음파 교육 △첩약보험 청구방법 △이해웅 대한예방한의학회장의 강의로 구성키로 하고, 예비 주제로 AI 한약을 선정했다. 이어 박병욱 울산지부 총무이사는 지부 보수교육 대관 및 주차비 등 행사 준비에 필요한 내용들을 설명했다. 한편 울산지부 학술위원회는 오는 4월18일 보험 관련 토크콘서트를 차대녕 울산지부 보험이사 주재로 울산지부 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
보건의료 재난위기 경보단계 ‘심각’ 발령[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본격화되면서 정부가 23일 보건의료 재난위기경보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의사 집단행동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정부는 오늘 오전 8시부로 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를 위기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총리 주재 중대본이 구성됐고, 관계 부처와 17개 시도가 함께 범정부 총력 대응체계에 돌입한다. 정부는 먼저 의사단체들의 집단행동에 대응해 공공의료기관 진료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 총리는 “모든 공공의료기관의 평일 진료 시간을 가능한 최대로 연장하고 주말과 휴일 진료도 확대해 공공의료기관 가동 수준을 최대치로 올리겠다”면서 “중증‧위급환자의 이송과 전원을 컨트롤하는 광역응급상황실도 3월 초 4개 권역에 신규로 개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병원의 임시 의료인력 추가 채용을 늘리기 위해 중증‧응급환자 최종 치료 시 수가를 2배로 확대한다. 한 총리는 “관련 규제를 완화해 병원 인력의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비대면진료도 전면 확대된다. 한 총리는 “비교적 병증이 가벼운 사람들은 정상 운영되는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하길 권고하고, 지자체에서도 환자들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충분히 안내하길 바란다”면서 “정부는 오늘부터 비대면진료를 전면 확대해 국민들이 일반 진료를 더 편하게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지부, 난임사업 활성화 및 불법의료척결 등 신년도 사업계획 수립[한의신문=이규철 기자]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직무대행 오창영)가 2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제73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과 이에 따른 예산 약 12억8200원을 확정했다. 임영권 대의원총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기도한의사회는 회장단과 임원진, 그리고 각 분회에서의 체계적인 회무 관리에 많은 노력과 헌신을 기울여 효율적인 시스템 속에서 회무에 집중할 수 있는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면서 “이번에 새롭게 경기도한의사회를 이끌어나갈 회장단과 감사, 의장단이 구성되니, 힘찬 새 발걸음으로 새 시대를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오창영 회장 직무대행은 “여기 계신 대의원 여러분과 전임 윤성찬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 경기도한의사회와 전국 모든 한의사 가족분들의 노력으로 경기도한의사회는 작년 말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경기도청 내 한의약전담부서 설치라는 커다란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한의약전담부서를 필두로 경기도한의사회의 자랑인 한의난임사업 외 교의사업, 청소년 월경통사업, 어르신 치매예방사업 등 생애주기별로 많은 한의약 사업이 차질 없이 시행되어 도민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한의약이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해 한의약전담부서가 경기도에 설치되는 등 경기도한의사회에 좋은 일이 많아지고, 회무가 나날이 늘어나는 것 보면서 발전과 미래가 눈에 선하게 그려지는 것 같다”면서 “한의계 전체에도 현대 진단기기 관련 소송의 연이은 승소, 단일 집행부 내 최초의 3개의 법안 국회 통과 등 좋은 소식이 많아진 시기로, 이제는 확대된 한의사의 의권과 영역을 회원들에게 현실화되는 수익으로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박광온‧김영진 국회의원,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현 위원장과 박옥분‧박재용‧이인애 위원 등이 참석해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했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영상 축사를 전달했다. 이어진 안건 심의 순서에서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해외 의료봉사 항목을 신설했으며, 사랑나눔 아르메디 콘서트, 학교한의사 교의사업, 회원 고충처리 및 불법의료 척결, 대국민 홍보사업, 한약재 안전성 검사, 건강보험 교육사업 등을 통과시켰다. 또한 경제 불황을 고려해 지난 2021년부터 확대된 회비선납 할인 30%를 올해에도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김성욱 신임의장과 양문열‧하병철 부의장을 선출했으며, 김준연 감사의 사직으로 공석이 된 자리에는 김병철 신임 감사를 선출했다. 이와 함께 최근 진행됐던 선거를 통해 경기도한의사회 신임 회장 및 수석부회장으로 당선된 이용호‧민상준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용호 회장 당선인은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회장에 당선될 수 있었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제가 선거기간 동안 내걸었던 공약을 3년간 하나씩 실천해나가도록 할 것이며, 중앙회 당연직 부회장으로서 새로 선출될 협회장님과 함께 한의계 앞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상준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회원분들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깊은 책임감 속에서 회장님을 보필해 회원 돌봄人이자 민원 해결사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경기도 보건 향상과 한의약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우수 분회, 임직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경기도지사 표창 : 정진용, 손정원, 김준연, 양정민, 김석희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 : 홍성광, 이지혜 △경기도한의사회장 표창 : 성지함, 이훈석, 오현진 △경기도한의사회장 공로패 : 박옥분 경기도 의원 △최우수 분회 : 고양시한의사회, 광주시한의사회, 연천군한의사회 △우수 임원 : 김의영 사회참여이사, 신동권 정책이사, 홍민정 기획이사 △우수 직원 : 김은지 경기지부 주임, 박지향 경기지부 사원, 이성재 시흥분회 국장, 김현옥 수원분회 국장 -
“9만 조합원의 힘으로 우리의 삶과 일터를 바꾸자”[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최희선·이하 보건의료노조)은 21일 청풍리조트에서 정기대의원대회 및 지도부 이·취임식, 창립 26주년 기념식을 열고, 올해 핵심 사업으로 △산별 조직 강화와 확대 △산별교섭 정상화 추진 △5대 투쟁과제 해결로 결정했다. 또한 5대 투쟁 과제로는 △9·2노정합의 이행 및 완성 △‘우리일터 바꾸기 10대 과제’ 해결 △공공의료 강화, 의료영리화 저지, 왜곡된 의료체계 개선 투쟁 △노동개악 저지와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이다. 최희선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현장과 함께 현장을 바로 세우고 중앙과 본부, 지부의 체계적 활동을 재정비하겠다”면서 “각급 단위의 교육을 강화하고 산별노조 운동의 미래가 될 현장간부를 속도 있게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산별노조를 건설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에 충실한 노조 만들기를 전 조직적으로 실천할 것”이라며 “반민주, 반민생, 반노동 윤석열 정권에 맞서 투쟁하고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통해 사회 변화를 추동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서해용 전 천안의료원지부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결의문을 통해 산별노조 조직 강화, 확대와 산별교섭 정상화를 통해 보건의료노조의 질적 도약을 이룩하고 제2산별노조 시대의 전환점을 마련할 것과 더불어 노동개악과 노조탄압을 막아내는 활동과 함께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을 만드는 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이와 함께 의료영리화를 막아내고 공공의료를 확충·강화하는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왜곡된 의료체계를 바로잡기 위해 총력 투쟁할 것, 4월 총선에서 반드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한의협, 인터넷 세무신고 서비스 ‘이지샵’과 업무협약[한의신문=이규철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22일 대한한의사협회관 중회의실에서 주식회사 이지샵과 인터넷 세무신고 서비스 ‘이지샵’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지샵’은 한의사 회원을 위한 쉽고 저렴한 인터넷 세무신고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이나 PC 등을 통해 사업과 관련된 수입 및 비용 장부를 자동으로 작성하고, 쉽고 빠르게 세무신고를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세무신고 서비스다. 특히 어려운 세무용어를 몰라도 가계부처럼 손쉽게 장부를 작성할 수 있으며, 계좌/카드 등 자동수집 기능을 통해 거래내역을 자동 입력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밖에도 직원 급여를 비롯해 원천세, 연말정산, 4대보험 신고 및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등 직원급여 관리 기능과 제휴세무사 온라인 맞춤 상담 및 세무 교육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지샵은 한의협 회원을 대상으로 수수료 혜택과 보다 특화된 서비스를 구성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황만기 부회장‧박종웅 이사, 주식회사 이지샵 강의중 대표‧김향숙 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황만기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의사 회원분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세무신고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대한한의사협회는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내달 14일 국내 최대 헬스케어 콘퍼런스 ‘메디컬코리아 2024’ 개막[한의신문=기강서 기자] 국내최대 글로벌 헬스케어 및 의료관광 콘퍼런스인 ‘메디컬코리아 2024’가 내달 14‧15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메디컬코리아 2024’는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및 의료관광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정부 간(G2G) 협력을 통해 한국의료의 해외진출과 해외환자 유치 확대에 기여해 왔다. 이번 행사는 ‘모두의 헬스케어: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Healthcare for All : A New Horizon beyond Barriers)’을 주제로 개막식과 콘퍼런스, 비즈니스 미팅, 메디컬 코리아 홍보관, G2G 회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콘퍼런스에서는 52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한국 의료서비스 산업의 활성화 전략과 방안, 보건의료 분야 글로벌 미래 전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연계행사로 진행되는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외국인환자 유치 채널 발굴 및 의료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보건산업계와 해외바이어와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해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특히 코엑스E홀 전시장에서는 비즈니스 미팅 부스를 운영, 관련업체들의 온‧오프라인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메디컬코리아 홍보관은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와 연계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최신 기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으로 구성돼, 코엑스 C홀에 마련된다. 한편 ‘메디컬코리아 2024’ 행사 참가비는 무료로 내달 12일까지 공식홈페이지(www.mkconf.org)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면 행사장에 빠르게 입장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에도 현장 등록 가능하다. 이밖에 문의사항은 메디컬코리아 2024 사무국(070-7728-6600)으로 문의하면 된다. -
정기석 이사장, 건보공단 일산병원 비상진료체계 현장 점검[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22일 건보공단 직영병원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하 일산병원)을 방문해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일산병원 방문은 전공의 집단행동이 본격화되면서 정부의 비상진료대응체계가 가동됨에 따라 일산병원의 진료 상황을 살피기 위한 것이다. 일산병원은 16일부터 병원장을 단장으로 비상대책단을 가동 중이며, 모든 진료과 전문의가 24시간 당직 근무를 시행하는 등 중증질환 및 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로 전환한 상황이다. 정기석 이사장은 일산병원 응급의료센터와 외과계집중치료실 등 주요 필수의료시설의 진료 상황과 상급병원과의 환자 의뢰·회송체계, 복지부 및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 등을 점검하고, 의료진 등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기석 이사장은 “일산병원은 위기 상황에서도 비상진료체계를 철저히 유지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한의약 학술 발전 위해 세계로 견문 넓혀야 해”박지훈 원장(박지훈한의원) [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최근 대한한의학회가 ‘제22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 시상식을 개최한 가운데 박지훈 원장(박지훈한의원)이 ‘청장년기 생활체육 상해 진료의 노하우’라는 주제의 강연으로 우수강연상을 수상했다. 이에 본란에서는 박지훈 원장을 만나 수상 소감 및 강연을 준비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 등에 대해 들어봤다. 박지훈 원장은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로 대한스포츠한의학회 팀닥터프로그램 15기 수료 이후 강사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편집자주> Q. 우수강연상을 수상한 소감은? 평소에 존경하던 교수님, 원장님들과 함께 수상하게 돼 큰 영광이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도 ‘한의사가 알아야 할 응급처치’라는 강연으로 우수강연상을 받았는데, 4년 만에 다른 주제로 또 상을 받게 됐다. 지난 2019년에는 광주광역시 한의사 회원들과 함께한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의무지원 해단식에 참여한 후 이튿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호남권역 강연이었고, 이번에는 지난해 8월 부안에서 전라북도 한의사 회원들과 함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한의진료에 참여한 후 이튿날 대전으로 이동해 중부권역 강의를 진행했다. 국제 행사에서 한의진료로 봉사하는 회원들이나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참여하시는 회원들 모두 다른 형태를 통해 한의학을 사랑하고 알린다고 생각한다. Q. ‘청장년기 생활체육 상해 진료의 노하우’를 강연 주제로 선택한 이유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생활체육 인구가 다시금 급증하고, 그에 따라 치료 수요 또한 함께 늘었다. 다른 진료도 마찬가지겠지만 근골격계 분야는 진단은 쉬운데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 있고, 그 반대인 경우도 많다. 어떤 경우는 치료보다 재활교육이 더욱 중요한 경우도 있다. 부상의 빈도수가 높아 종목명이 병명으로 들어가는 tennis elbow, swimmer shoulder, skier thumb 등 대표적인 9가지 상지 질환을 모아 감별진단, 치료, 재활에 각각 필요한 핵심 을 짚어보는 내용으로 강의를 구성했다. Q. 강연을 준비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 수강하는 회원들이 대부분 개원의일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당장 다음날부터 진료실에서 응용할 수 있는 팁을 드리고 싶었다. 텍스트 설명보다는 직관적인 영상을 준비했고, 동영상을 복습할 수 있도록 링크를 QR코드로 제공했으며, 질문 시간에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시연을 하기도 했다. 용기 있게 직접 나와 시연을 받아주신 덕택에 강의평가가 더 좋아지지 않았나 생각하며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코로나 기간 이뤄진 온라인 강연을 생각하면, 즉석 시연과 같은 연출은 오프라인 강연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Q. 체육 활동시 부상에 한의약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발목이 삐었을 때는 침 치료, 고개가 안 돌아갈 때도 침 치료라는 대중들의 정서와 높은 기대치가 있다. 개원의는 당연히 찾아주시는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도와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인대 파열 골절 이후에도 고정만 시켜놓고 기다릴 것이 아니라 ‘補肝腎 强筋骨(보간신 강근골)’하는 한약으로 치유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또한 십자인대 재건술, 어깨탈구 수술 이후 재활 단계에서 침구 치료뿐 아니라 경근의 침 치료, 체질 별 맞춤 처방 등 한의약이 개입해서 도울 여지가 많다. 늘 주장하는 내용이지만 원장님들이 활동하는 동네 조기축구회, 탁구동호회에서부터 자타공인 주치의가 돼야 하고, 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Q. 한의학술 발전을 위해 보완해야할 점이 있다면? 나 역시 대부분의 시간을 진료실에 갇혀 지내는 임상의로 주제 넘는 얘기일 수도 있지만, 스스로 갈라파고스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최근 일본, 중국의 한의학 서적들이 많이 번역되고 읽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정말 아쉬운 점은 협업할 수 있는 의료인, 의료종사자들이 많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다. 국내 여건이 힘들면 중국, 대만, 일본, 유럽으로 시야를 넓혀야 한다. 스포츠한의학회만 해도 여러 강사들이 양질의 강의 콘텐츠 개발과 최신 지견 습득을 위해 국제 컨퍼런스 및 diploma 과정을 찾아 가며 교류하고 있다. 나 자신도 견문을 넓히기 위해 2016년 라트비아 리가, 2019년 영국 뉴캐슬, 2021 년 스위스 로잔, 2023년 캐나다 캘거리의 학술행사를 다녀왔다. 마침 오는 9월 제주에서 열리는 ‘2024 ICMART( International Council of Medical Acupuncture and Related Techniques)’는 임상한의사들이 가까운 곳에서 주요 국제학술행사를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작년에 쓴 두 편의 논문 초록을 투고할 예정이며, 많은 한의사 회원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돼 국제적으로 높아진 한국 한의학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데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Q. 기타 하고 싶은 말은? ‘청장년기 생활체육 상해 진료의 노하우’가 대체 무슨 내용이었는지 궁금하거나, 강연을 듣고 심화내용을 원하시는 회원들에게 정보를 드리자면, 3월부터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주관의 팀닥터프로그램이 시작된다. 긴 수강시간이 부담이라는 그동안의 피드백을 반영해 4개월로 압축해 준비했다고 하며, 이번 기회에 참여해 스포츠손상 진료 분야에서 앞서가는 여러 강사들의 진짜 꿀팁을 얻어 갔으면 한다. 또한 오는 3월9일 대한스포츠한의학회에서 보수 교육을 통해 진행되는 ‘알아두면 쓸모있는 통증질환 근력검사’를 맛보기로 들어보시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이와 함께 오는 7월 중부권역 학술대회에서 보수 교육과 같은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니 이번 수상을 채찍질 삼아 더욱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 -
“개원 후부터가 진정한 실전입니다∼”[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인사랑컨설팅은 18일 최근 의료계 동향과 한의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진료 프로그램 준비를 위해 개원의 대상으로 의지를 북돋고 실전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개원을 준비하는 경우부터 개원 후 초기 시장에 흐름을 파악하기 어려워 하는 경우까지 병원을 셋팅하고 난 뒤부터가 실전이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이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노하우들이 전해졌다. 특히 개원을 앞두고 매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가 고민인 경우 활용할 수 있는 진료 프로그램부터 직원 구인, 치료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경영자 마인드를 다지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세미나 이후에는 현재 운영 중이거나 개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꼭 알아야할 핵심부터 직접적으로 매출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에 대해 체크하는 시간을 가져, 경영인의 마인드를 다질 수 있도록 각 병원에 맞춘 솔루션을 제안키도 했다. 한편 병원 토탈 솔루션 기업 인사랑컨설팅은 병원에 가장 중요한 요소를 전문화해 누구나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 특허청으로부터 △병원 인사관리 채용시스템 △병원컨설팅 진단시스템 기술특허를 등록했으며, 현재 △고객관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대면 비대면 서비스 모니터링 진단 시스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대면 비대면서비스 모니터링 진단시스템의 기술특허를 출원했다. -
심부전 치료를 기반으로 한 한약 처방 개발 연구 방법론 제안[편집자주] 본란에서는 ‘Network Analysis Using the Established Database(K-herb Network) on HerbalMedicines Used in Clinical Research on Heart Failure(심부전의 한약 임상연구에 활용된 한약재에 대한 기구축 DB(K-HERB NETWORK)를 활용한 네트워크 분석)’이라는 제하의 논문을 통해 대한한의학회 미래인재상 ‘우수상’을 수상한 원광대 한의과대학 박수빈·김예지 학생의 기고를 통해 연구를 진행하게 된 배경 및 미래 연구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수백년의 역사를 가진 한의학 분야에서, 기존 데이터의 수집과 분류 및 분석 선행은 새로운 의료기술의 개발과 활용범위의 확장을 위한 디딤돌이 된다. 이에,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박수빈 학생과 김예지 학생은 기존의 한의학 데이터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실제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처방을 분석해, 특정 질환에 활용할 수 있는 한약 처방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임상연구를 용이하게 도와줄 수 있는 새로운 연구방법론을 제안하고자 했다. 본 연구는 2022년도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리서치캠프와 학생논문제를 거친 연구 주제를 임정태 지도교수님과 함께 논문으로 다듬어 출판하게 되었다. 심부전은 만성질환으로, 의료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뒤따른 의료비의 상승으로 개인과 국가의 사회 경제적인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심부전 치료를 위해 한약 처방을 활용하고 있으나, 심부전 치료에 쓰이는 한약 처방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본초 조합들에 대해서는 잘 알려 있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존 데이터베이스인 K-HERB NETWORK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심부전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는 한약과 한약재 조합에 대해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부전 다빈도 활용 약재를 파악하고, 해당 약재들의 심부전 한약 처방군의 네트워크 구성 조합을 파악한 후, 그 중 심부전 치료에 중심 역할이 되는 약재들을 파악하고자 했다. 문헌 고찰 방법론을 통해 기존 데이터베이스에서 활용된 심부전 한약 경구 처방을 수집한 결과, 총 51개의 임상연구 논문이 도출되었으며, 해당 연구에서 활용된 처방들의 네트워크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16개 개별 네트워크가 도출되었으며, 주요 네트워크는 청열약, 보익약, 활혈거어약, 개규약의 특성을 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요 한약재로는 감초, 마황, 오공, 황기, 복신, 우슬, 도인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전체 네트워크에서 유사성이 높은 처방으로는 우황청심원(牛黃靑心源), 가미온담탕(加味膽湯溫), 방풍통성산(防風通城山), 분심기음(分心氣音) 등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기존 처방 중 심부전 치료에 활용 가능성이 있는 처방을 제안하고, 심부전 치료의 새로운 처방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 근거를 구축하였다. 또한 제안된 방법론은 새로운 심부전 처방을 개발하고 실험 연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효율적인 접근법을 제시한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기존의 네트워크 분석들은 연구자가 직접 코딩을 하고 분석을 하는 방법들이 대부분인데, 본 연구에서는 임상의들도 적용할 수 있도록 기존에 한의학연구원에서 구축한 K-Herb Network 라는 DB를 활용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에 적용된 방법론은 다른 질환에서도 임상의들의 실제 임상에서의 치료 처방 탐색에도 충분히 응용가능한 방법론이다. 네트워크 연구 방법론의 잠재력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에서 이러한 방법론의 적용 가능성을 제안하여, 다양한 질환에서 임상의들이 한약 치료방법 개발에 들어가는 시간과 인력 소요를 줄이고, 좀 더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론이 차차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