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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미래 위해 의료계도 함께 고민하고 동참해 주길”[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의대정원 증원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필요성과 취지를 설명하는 한편 의료계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브리핑은 같은날 오전 진행된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의료계의 집단행동 예고 상황을 보고받은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정원 확대의 필요성과 취지를 국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날 성 실장은 “정부는 지역과 필수 의료를 살리기 위해 2035년까지 의사 1만5000명이 부족한 것으로 추계했고, 부족하나마 2025학년도부터 의대정원을 2000명 증원해 오는 2035년까지 1만명을 늘리기로 했다”며 “이는 추계된 인원에서 여전히 5000여명 부족한 숫자이며, 향후 주기적으로 의사인력 수요를 추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 실장은 이어 “이번 추계에서는 고령화에 따른 의료수요 증가와 지역의료 개선 등 임상 수요만 감안한 결과임을 강조드리고 싶다”면서 “증원되는 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교수요원, 바이오헬스를 이끌어갈 임상 병행 연구의사의 필요성 등을 감안할 때 미래의 의사 수요는 훨씬 늘어날 수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매우 보수적인 추계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성 실장은 “정부는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첨단의료 분야에 R&D 집중투자, 의사과학자 양성, 규제 개선 및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설치 등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첨단의료 분야를 제대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임상과 연구를 병행하는 의사 역시 핵심”이라며 “하지만 안타까운 점은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등 해외 주요 국가들이 고령화와 감염병 대응을 위해 의대정원을 꾸준히 늘려가는 동안 우리는 의대정원을 감소한 상태로 오래 유지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 실장에 따르면 의대정원은 1998년 증원된 이후 27년 동안 한명도 늘리지 못했고, 오히려 의약분업 이후 351명을 감축해 3058명으로 축소됐으며, 그 이후 19년 동안 이러한 감소한 상태가 유지돼 그 인원을 누적하면 7000여 명에 이른다는 것. 또한 성 실장은 “의사인력은 면허를 따기까지 최소 6년, 전문의가 되기까지는 10년 가까이 장기간의 시간이 소요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역대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라는 난제를 30여 년간 미뤄두기만 하면서 국민들이 응급실 뺑뺑이와 소아과 오픈런, 원정진료와 같은 의사 부족 현상으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지역의료의 공백과 인구구조의 고령화로 대한민국의 의료는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되어 의료수요가 급증하는 반면 또 한쪽에서는 2035년에 70세 이상 의사가 20%에 이를 만큼 의사인력 자체가 고령화되고 있어 수요와 공급 양 측면에서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성 실장은 “지역에서는 의사 부족이 더욱 심각한 상황이고, 의료시스템의 붕괴는 지역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심각한 우려를 초래할 수 있으며, 필수의료 분야의 일상화된 과도한 근로시간과 번아웃은 의사 부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등 안정적 진료와 필수의료 확충을 위해서도 충분한 의사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며 “지금이라도 무너져가는 의료체계를 바로 잡고 미래를 준비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을 것인 만큼 의료계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동참해 줄 것을 진심으로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
2025年 간호대학 입학정원 전년 대비 1000명 증원[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5학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2024학년도에 비해 1000명 증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간호대학 입학정원은 2024년 2만3883명에서 2만4883명으로 늘어난다. 지난 16년간 간호대 입학정원을 약 2배 늘려온 결과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임상 간호사 수도 2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여전히 다른 국가에 비해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임상 간호사는 부족하고 지역 간 간호사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어 간호인력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2019학년도부터 전국 간호대 입학정원을 매년 전년 대비 700명씩 증원해왔다. 2023년 간호사 면허 소지자는 약 50만9000명으로, 이 중 의료기관 활동 간호사는 26만9000명(52.9%)이다. 국가‧지자체 간호직 공무원, 119 소방대, 장기요양시설 등 보건의료 연관기관에서 종사하는 인원을 포함한 간호사 전체 활동률은 약 73% 수준(‘20)이다. 간호사의 연령대별 재취업률 등을 고려할 때 의료현장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유휴 간호사는 약 4만명에 불과하다. 간호인력에 대한 중장기 수급 추계 결과, 간호사의 업무강도를 지금의 80%로 완화한다고 가정할 경우 2035년까지 간호사 5만6000명이 부족할 전망이다. 또한 현재 의료현장의 간호사 수급난 개선과 미래 수급전망 등을 고려할 때 한시적으로 간호대학 입학정원 증원과 함께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간호사 이탈 방지정책이 필요하다. 정부는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6월 ‘간호사 교대제 개선사업’을 1년 9개월 앞당겨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 2023년 12월 기준 88개 의료기관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2024년 1월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도 개선방안’에서 중증 환자가 많은 종합병원도 상급종합병원처럼 근무조당 간호사 1명이 5명의 환자를 돌볼 수 있도록 ‘26년 1월부터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올해부터 신규로 시행되는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 지원사업’에서 84개 종합병원에 교육전담간호사 239명의 인건비를 지원해 수술실, 중환자실 등 필수의료분야 숙련 간호사 약 81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8년에 간호사 국가시험을 현장 사례형 문제해결방식으로 전환해 간호사들의 현장 적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재 의료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있다. 올해 간호대학에 실습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비용 등을 지원하는 예산을 약 2배 늘려(‘23년 30억 원->‘24년 58억 원) 간호대학의 술기 교육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정부는 작년에 발표한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간호사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현장의 간호인력 부족 현상을 개선할 수 있도록 간호인력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증원 규모는 정부(보건복지부 및 교육부), 대한간호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에서 세 차례의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 -
대구한의대, 우즈벡 방문 글로벌산학협력 논의[한의신문=기강서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경상북도와 함께 전통의학 교육과 글로벌산학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최근 우즈벡 부하라 주정부와 부하라국립의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자리포프 보티르 코일로비치 우즈벡 부하라 주정부 주지사와 부하라국립의과대학교 테샤에프 수크라트 주마예비치 총장 및 니야조프 라지즈 누르코노피치 국제협력 부총장, 황세진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장, 송지청 국제처장, 안창근 산학협력단 영덕군세대통합지원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하라는 우즈베키스탄 전통의학의 중심도시로, 2023년 우즈베키스탄 샤브카트 미로모노비치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직접 이 지역과 부하라의과대학을 방문해 전통의학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5000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한 바 있으며, 이에 부하라 주정부와 부하라의과대학은 전통의학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경상북도와 대구한의대학교가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주요 협력내용으로는 △약초 재배를 위한 경북형 K-한방에듀팜 설립 △전통의학 약재를 활용한 제품 가공 △세종어학당 설립 및 경북형 특화비자 교류 △중앙아시아 전통의학 국제공동연구개발센터 구축 △중앙아시아 전통의학 국제공동캠퍼스 구축 등이었으며, 이 글로벌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향후 ‘중앙아시아 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로 명명해 진행하자고 논의했다. 우즈벡 부하라 주정부는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 경상북도와 대구한의대학교의 글로벌산학협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대구한의대학교-경상북도-우즈벡 부하라 주정부-부하라국립의대의 다자간 MOA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변창훈 총장은 “우즈벡 부하라 주정부, 부하라국립의대와 글로벌산학협력을 통해 대구한의대학교는 경상북도와 함께 산업과 교육에 관한 글로벌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라며 “우리 대학은 중앙아시아 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진정한 글로컬 모델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
남원시, 한의치료 포함한 난임치료 지원 나선다[한의신문=기강서 기자] 남원시의회가 지난달 16일 개최된 ‘제2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강인식 의원(사진)이 발의한 ‘남원시 난임극복 등 임신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시켰다. 강인식 의원은 난임 극복 등 임신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난임부부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 장려에 이바지하고자 지난해 12월 이번 조례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번에 제정된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조례의 목적·정의·책무에 관한 사항(제1조~3조) △지원 대상 및 지원 사업(제4조·제5조) △비밀누설의 금지,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제6조~제7조) 등이다. 특히 이번 조례안 제2조2항에서는 ‘난임치료’란 의료법에 따른 의료인이 행하는 난임극복을 위한 모자보건법 제2조제12호에 따른 보조생식술, 한의약육성법 제2조제1호에 따른 한약 투여, 침구 치료 등을 말한다고 명시, 난임 극복을 위한 한의치료도 함께 지원된다는 것을 명시했다. 이 밖에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제4조 지원 대상은 남원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난임부부와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로 하며, 비용이 지원되기 전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전출하는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또한 제5조 지원 사업 관련 조항에서는 시장은 난임을 극복하기 위해 △난임치료를 위한 비용 지원 △난임 관련 상담·심리 지원 △난임 예방을 위한 교육·정보제공 지원 △그 밖에 시장이 난임극복과 임신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와 함께 제7조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시장은 난임극복 지원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른 지방자치단체, 의료기관 및 관련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조례는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 -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필수·지역의료 문제 해결”[한의신문=강현구 기자] 보건복지부가 ’25학년도 입시부터 의대정원을 2000명씩 늘린다고 발표한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은 궁극적으로 필수의료, 지역의료 의사 부족 문제의 해결”이라며 “정부는 사안의 본질은 외면한 채 의대정원을 얼마나 늘릴 것인지에 만 몰두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이어 “정부는 결국 보건의료 인력 추계에 대한 제대로 된 근거체계 마련도 하지 않은 채 의대 정원 확대를 결정했다”면서 “당장 의과대학에서는 시체 해부용 시신 수급 부족으로 해부학 실습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대학이 존재하고, 병리학, 미생물학, 생화학 등 기초의학 교수 수급이 어려워 부실한 기초교육 시스템은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와 함께 무리한 의대생 확대로 인해 발생하는 △의학 교육 부실 및 부실 의사 양산 △이공계 인재 양성체계 근간 훼손 △수험생들의 사교육 조장 △건강보험재정 위협 △과잉진료 조장 등도 우려했다. 신 의원은 “OECD 국가와 비교해 경상의료비용의 지출이 급속하게 높아지고 있는 우리나라 실정에서 지출 억제 대책은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무리하게 의사 정원만 확대하면, 건보재정 고갈 문제는 더욱 악화되고 현재 법적으로 제한돼있는 건강보험률 8%보다 더 높은 보험금을 국민들이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어 “우리나라 인구는 오는 ’30년 5131만명, ’72년에는 3622만명으로 지속적인 인구 감소가 예상되는데 우리나라 미래의 인구 구조의 변화, 적정 의료수요, 기술 발전, 재정 상황 등을 과학적으로 예측하고 의료이용의 변화 추세를 반영해 늘릴 때 늘리고, 줄일 때 줄이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이를 가능하게 하는 ‘보건의료인력지원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의료인력지원법 개정안’은 보건의료인력 수급에 관한 추계가 연구자에 따라 활용하는 지표·방법이 다르고, 그 결과 또한 상이해 합리적인 판단이 어려운 상황으로, 이에 보건의료 인력 지원 전문기관에 ‘수급추계지원위원회’를 설치해 추계의 합리성을 높이도록 한 법안으로, 지난해 10월 신 의원이 대표발의했다. 신 의원은 아울러 “의사정원 조정에 대해 올바른 체계 구축이 필요하고, 단순히 양적으로만 충분한 의사 수를 확보하는 것이 아닌 환자 진료, 지금 의료가 갈구하는 소통과 협력, 사회적 책무성, 전문 직업성 역량 등이 강화돼야 우리 사회가 필요한 영역에서 필요한 역할을 하는 의사 한명 한명이 배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
한의약 활용해 어르신 만성질환 예방 나서[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의정부시보건소(소장 장연국)는 노인들의 만성질환 예방 및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한방愛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6일 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 이용 노인을 대상으로 시작된 이번 건강교실은 오는 10월29일까지 권역별 노인종합복지관을 순회하며 진행한다. 보건소 내 보건의료 전문인력(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등)이 △건강교육(중풍‧화병‧구강‧관절) △침 시술 및 한약제제 제공 △구강검진 △기초 건강검사(혈압‧혈당) 등 전반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연국 소장은 “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예방 중심의 건강증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안군, ‘2024 한의약 건강교실’ 운영[한의신문=기강서 기자] 부안군은 5일부터 만 65세 이상 주민 24명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 중풍 등 만성퇴행성 질환의 예방 관리를 위한 ‘2024년 한의약 건강교실’을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은 12명씩 소그룹으로 1·2차 주 3회 운영되며, 어르신들의 신체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스트레칭, 소도구(밴드) 등을 활용한 한방기공체조 및 생활요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방기공체조 및 생활요가는 부드러우면서 신체에 큰 무리가 가지 않는 유산소 운동 프로그램으로 몸의 경혈 및 경락을 자극해 면역기능을 향상시키고, 피로 감소 등 정신건강에도 매우 효과적인 운동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체활동이 감소한 어르신들에게 유산소, 근력운동을 주기적으로 반복해 질병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은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전·사후 설문조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수준 변화, 삶의 질, 건강 인식도, 행태변화 등을 측정할 계획이다. -
“합리적·건강한 정치 실현할 어인준 예비후보 지지”[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진주시한의사회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는 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어인준 예비후보(경남 진주갑)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이창훈 회장은 회견문을 통해 “어인준 예비후보는 그동안 ‘진주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 ‘난임 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 ‘산후건강관리 지원 조례’의 추진 등 한의 관련 지원사업의 개선 방안을 비롯해 진주시 한의약의 발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면서 “하나의 목표가 주어지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매진하는 모습에 이번 총선에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평가했다. 이 회장은 이어 “어 예비후보가 출마기자 회견에서 밝힌 것처럼 △환자들에게 봉사했던 마음으로 시민들 한 분 한 분을 자신의 부모처럼 아이처럼 돌보겠다는 약속 △진주 어르신들의 뜻을 받들어 선배 정치인들이 이루지 못한 백년대계를 실현하겠다는 약속 △불체포특권, 세비 삭감 등 국회의원 특권을 모두 내려놓겠다는 약속 △시민의 대변인으로 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약속 △동료 시민들의 의견과 정책을 경청하고, 참신한 정책을 발굴하겠다는 약속 △시민을 위한 법안을 발의하고, 낡은 규제를 혁파해 법과 정책이 시민의 삶에 도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들을 반드시 실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아울러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해 그 어느 선거보다 중요하다. 진주시한의사회 집행부는 특정 정파나 정당의 소속이 아니다”라며 “진주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선언했다. -
"꿈을 이루는 일"황윤신 한의사 ‘내가 한의사로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었던 날이 언제였더라?’ 그 질문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내 인생 마지막 사법고시를 치고, 이 길이 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한동안 집에서 칩거한 적이 있다. 세상에서 내가 가장 쓸모 없어 보였다. 도대체 뭘 하면서 살아야 할까? 다시 방향을 잡아야 하는 순간이었다. 그 질문에 답을 준 계기는 이태석 신부님의 기록이었다. 이렇게 넘어져 있는 내가 초라했고 가슴이 한 곳이 아렸다. 아무런 관련 없는 아프리카 땅에서 사람들과 진심으로 웃고 우는 신부님의 모습에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머리를 가득 채웠다. 이런 생각이 내가 한의사가 되어야겠단 마음을 먹게 했다. 어려운 곳에 내가 쓰였으면 했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한의학을 선택했다. 그리고 입학 자소서에 그 말을 썼다. 한의사로 아프리카에서 봉사하며 살고 싶습니다. 그 말 때문인지, 나는 한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할 수 있었고 나는 내가 뱉은 말의 무게를 지고 걸어야 했다. 함께 공부하는 동기들도 나는 언제가 되든 아프리카로 가게 될 거라고 마음 속으로 믿고 있었다. 그리고 나도 내 맘 한구석에도 꼭 한번은 해외봉사활동을 가야 한다는 마음이 자리잡았다. 그 마음과 다르게 바쁜 일상 속에서 나는 봉사활동을 잊고 살고 있었다. 그러다 콤스타에서 하는 교육에 참여하면서 다시 한의사로서 봉사활동이라는 꿈에 불이 붙었다. 올해 다니던 곳을 그만두고 백수가 되자마자, 봉사활동이 없나 기웃거리고 있던 찰나에 캄보디아로 가는 봉사활동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의 꿈에 한발 다가갈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니 심장이 두근거렸다. 출발 당일, 처음 인천공항에서는 많이 어색했다. 하지만, 씨엠립 공항에서 생각보다 오랜 시간 대기하면서 어색함을 깨뜨렸다. 약과 의료 물품의 세관통관 때문에 공항 바닥에 3시간을 앉아있었다. 덕분에 캄보디아 세관을 욕하기도 하고 원장님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수다도 떨면서 단장님 속도 모르고 즐거웠다.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뭐 하나 완벽한 건 없었다. 준비하는 것도, 베드 높이도, 바닥도, 통역도. 그럼에도 완전하지 않은 건 없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한다고, 손짓발짓으로 이야기하고 한국어에 영어에 구글번역기까지 동원하며 환자와 소통했다. 환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받기 위해서 2시간 전부터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뭐라고... 기다려주는 환자들에게 고마웠고,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더 좋은 치료를 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옆에서 함께 도움 주는 선생님들께 고마웠고, 통역해 주는 친구들에게도 고마웠다. 일주일이었는데, 시간은 너무 빨랐고 친해짐이 깊었기에 헤어지는 게 너무나 아쉬웠다. 마음 깊은 곳에 환자들의 눈망울이 담겼고, 그래서 환자들에게 고마웠다. 타국에서 온 우리를 반겨주는 그들의 눈이 아직도 생각이 난다. 다른 환경 속 다양한 질환의 환자를 본다는 의의도 있었지만, 그런 의미를 생각하지 않아도 그냥, 따뜻했다. 추운 겨울을 잊을 만큼. 처음 한의사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던 날, 그날 했던 다짐과 꿈들이 다시 생각이 난다. 한의사로서 사람들을 건강하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 것. 그렇게 어려운 곳에 내가 쓰였으면 하는 마음. 그 마음이 나를 콤스타로 이끌었고 콤스타는 나의 꿈을 이루어주었다. 캄보디아에서의 순간은 꿈을 이룬 순간이라고 말하고 싶다.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 콤스타에, 그리고 따스한 눈을 내 마음에 남겨준 캄보디아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 -
“한의사의 일차의료 역할 확대 위해 한의방문진료 사업 활성화 필요”이동원 원장(광주호연한의원) [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질병·부상 등으로 인해 진료가 필요하지만 보행이 곤란한 환자들을 위한 한의방문진료 시범사업이 전국적으로 시행 중이며, 참여기관으로 등록된 한의원들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본란에서는 시범사업이 시작될 때부터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 하고 있는 이동원 원장(광주호연한의원)으로부터 한의방문진료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해 보완해야할 점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Q. 한의방문진료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한의방문진료 시범사업이란 질병·부상·출산 등으로 치료 및 진료가 필요하지만 보행이 곤란해 적절한 진료와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한의사가 직접 자택을 방문해 한의진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의방문진료 시범사업이 없었던 시기에는 오로지 한의원에서만 환자와 만날 수 있는 환경이었다. 그래서 이 사업이 도입되면 공간적 제약을 넘어 환자와의 접점을 늘릴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며, 단순히 원내에서의 진료에서 벗어나 환자와 많은 교감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도 가졌다. 때문에 한의방문진료 시범사업이 시행된 후 이런 기대감을 가지고 지원하게 됐다. Q. 한의 방문진료의 장점은? 한의약은 내·외과 치료를 위한 전인적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현재는 대부분이 근골격계와 같은 외과적 분야에 한의진료가 더 좋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한의진료는 환자의 전반적 상태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진료와 치료의 폭이 상당히 넓다는 장점이 있으며, 이는 방문진료시에도 충분한 장점으로 적용될 수 있다. Q. 진료받는 환자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다. 거동이 불편해 직접 한의원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집에서 편안히 진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다면 한의원 근처 아파트에 거주하는 아버님께서 경추골절 이후 신경손상하 편마비 증상이 있으셨는데, 방문진료를 하러 갈 때마다 반갑게 맞아주셨고, 재활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알려드리면 항상 그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셔서 제가 오히려 더 진료에 적극적으로 임하게 된 경험이 있다. 중추신경이 손상된 환자의 특성상 신체의 변화가 잘 일어나지 않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치료에 임해준 환자분이었기에 기억에 많이 남는다. Q. 한의방문진료 활성화를 위해 보완할 점은? 우선은 사업 도입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홍보 부족이 큰 것 같다. 많은 분들께서 이런 사업이 있었냐는 질문을 많이 하신다. 또한 현재 일반방문진료와 달리 의료취약 계층을 위한 방문진료에는 횟수 제한이 있어 많이 아쉬워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횟수의 제한 없이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오기를 기대한다. 이와 함께 한의사가 활용할 수 있는 의료도구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휴대가 가능한 의료기기나 보험한약의 활용, 약침의 활용은 방문진료시 시도해 볼 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Q. 방문진료를 다니면서 느낀 점은? 이 사업에 참여하면서 아직은 한의방문진료 시범사업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았으며, 좀 더 많은 환자들이 방문진료를 통해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사업의 틀이 하나 둘씩 만들어지고, 잡혀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느꼈다. Q. 이외 하고 싶은 말은? 한의학이 일차의료에서의 역할을 좀 더 확장하기 위한 한의사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많은 한의사 회원들이 한의방문진료 시범사업에 참여할수록 일차의료에서 한의학과 한의사의 역할을 확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나 또한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열심히 한의방문진료 시범사업에 참여해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