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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예비한의사들 모여라”[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대한융합한의학회(회장 양웅모)가 전국의 예비 한의사(본과 4학년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한다. 이번 클래스는 선착순으로 100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예비한의사를 위한 다양한 한의 혁신 치료기술의 개발 및 임상 실습’을 주제로 1월1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이번 클래스를 통해 진로, 취업, 개원, 창업 등 예비한의사로서의 배경지식 및 다양한 진단·치료 기술의 활용법 및 임상 노하우를 공유받을 수 있다. 원데이클래스는 이론과 실습으로 이뤄지며, 한의약 신기술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한 ‘ES한약’ 및 한의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예진(Ye-Jin)', 지방분해약침 리포사(LIPOSA), 탈모와 아토피 치료 외용제인 리모정·리아토 등 신규 진단 및 제제들을 직접 연구하고 제작한 개발 과정과 치료 효과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실습에서는 경희대 한의대 이인선 교수의 주도 하에 학생들이 직접 리포사 약침을 주사하고, 탈모 치료제와 ES한약을 이용해 보는 등 첨단 융합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밖에도 강의와 실습 교육이 종료된 후에는 참가한 학생들이 서로 학습한 내용을 공유하고, 우수 참가자들에게 상장과 상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양웅모 회장은 “예비 한의사들인 전국 한의과대학 본4 학생들이 6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한의사로서 첫발을 내딛게 된 걸 축하드린다”며 “학부 졸업만으로는 바로 임상에서 환자를 보기에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클래스를 통해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규 한의 기술들을 위주로 연구개발 과정과 활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임상과 연구개발에 관심 있는 졸업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융합한의학회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s://ackm.org/23/?bmode=view&idx=17408225&back_url=&t=board&pag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생 참가비는 3만원으로, 참가하는 학생에게는 대한융합한의학회 정회원 입회비(10만원) 및 2024년도 연회비(7만원)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
진주시,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사업 추진[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진주시는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여성의 신체기능을 강화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신청일을 기준으로 진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난임검사상 기질적 이상소견이 없는 난임부부이다. 지원 신청자가 많을 경우 기준중위소득이 낮은 부부가 우선으로 선정되고, 이미 지원받은 지원자는 제외한다. 또 한의치료 및 추후 관찰기간(5∼6개월) 동안 양방난임 지원과는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다. 지원금액은 부부당 160만원 한도 내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간 기능, 신장 기능, 고지혈증, 혈색소, 혈당 등 사전·사후 검사와 3개월간의 지속적인 한약 복용 및 주 2회 이상의 침구 치료는 물론 치료 이후 3개월간 2주에 1회 이상의 진료 및 상담을 지정 한의원에서 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난임진단서(사본 가능) △정액검사 결과지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부부 신분증 및 도장(방문접수시) 등을 구비해 보건소 홈페이지(난임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접수하거나 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방문해서 접수하면 된다. 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사업을 통해 임신을 준비하는 난임부부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보건팀(055-749-5764)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인천시, 유통 의약품 품질검사 결과 기준 적합 ‘99.4%’[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시중에서 유통되는 한약재, 의약품, 의약외품, 화장품 등 170품목의 품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169품목(99.4%)이 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다. 고빈도 사용 예상 한약재 20품목을 비롯해 △의약품 80품목 △구중청량제 등 의약외품 40품목 △기능성화장품(주름 개선) 30품목 등 총 170품목을 대상으로, 각각의 성분 확인·함량·중금속·산도(pH)·아플라톡신·포름알데히드 등 제품의 기준·규격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의약품 1개 품목이 용출시험에서 기준·규격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관계 부서에 긴급 통보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등 제조·유통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매년 의약품 등의 품질검사를 실시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으며, 의약품 등 품질검사 결과는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에 매월 게재하고 있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의약품 등의 위해요소 검사를 지속해서 실시해 시민들이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4 한의대 정시] 대학별 원서접수 시작[한의신문=주혜지 기자] 2024년도 정시 원서접수 기간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올해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내년 1월 3일부터 6일까지로 수험생은 가‧나‧다 3개의 군에서 원하는 대학을 각각 선택해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국 한의과대학(원) 가운데 경희대를 제외한 11개교가 1월6일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경희대는 1월5일에 마감한다. 경희대는 1월5일 오후 6시에 마감하고, 1월6일에는 부산대가 오후 5시, 가천대‧동신대‧동의대‧대구한의대‧동국대(WISE)‧우석대‧원광대가 오후 6시, 대전대가 오후 8시, 상지대가 오후 10시, 세명대가 오후 11시에 마감한다. 특히 학교별로 마감시각이 상이하므로 수험생들은 반드시 마감일정을 꼼꼼히 살펴 정해진 기한 내에 원서를 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시전형은 △가군 42명 △나군 177명 △다군 36명으로 총 255명을 모집한다. 한편 2023학년도 경쟁률은 동국대가 26.89:1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상지대 20.5:1 △대전대 11.5:1 △동신대 9.91:1 △우석대 9.83:1 △부산대한의전 8:1 △동의대 7.79:1 △대구한의대 6.8:1 △세명대 5.58:1 △가천대 6.05:1 △원광대 5.24:1 △경희대 5.09:1 순이었다. -
심뇌혈관질환에 심부전, 부정맥, 판막질환 등을 예시로 명시 추진[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심뇌혈관질환관리종합계획’에서 심뇌혈관질환의 범위가 축소 해석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심부전 △부정맥 △판막질환 등을 심혈관질환의 예시로 명시하는 ‘심뇌혈관법 개정안’을 29일 대표발의했다. 지난 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심장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심부전증의 ‘20년 환자 수는 22만7322명으로 ‘16년 대비 2.4%(22만2069명) 증가했으며, 부정맥은 40만682명으로 ‘16년과 비교해 22.1%(32만8183명)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2년 6월에 개정돼 지난 6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현행 ‘심뇌혈관법’의 대상 질환에는 △심혈관질환(심근경색, 심장정지 등) △뇌혈관질환(뇌졸중 등)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현행법으로 개정되기 이전 법률에서는 심뇌혈관질환을 크게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또는 그 선행질환으로 구분하면서 이에 해당하는 질환에 대해서는 법률에 예시하거나 시행규칙으로 위임했다. 시행규칙에서는 심뇌혈관질환을 △심부전 △부정맥 △뇌동맥류로 정했으나 법률 개정 과정 중 용어를 정비하면서 위임규정이 삭제됐다. 시행규칙에서 정했던 심부전 등의 질환이 현행법에서 삭제되며 심부전 등의 심장질환이 ‘심뇌혈관질환관리종합계획’의 수립·연구사업·예방사업 등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 오고 있다. 이에 이번 개정안에서는 심부전, 부정맥, 판막질환 등을 심혈관질환의 예시로 명시하고, 삭제된 시행규칙 위임규정을 복구하도록 했다. 신현영 의원은 “코로나 이후 무너진 생활습관 등의 이유로 심혈관질환을 앓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심장질환은 국내 사망원인 2위인 만큼 심장질환을 포함한 심뇌혈관질환 전반에 대한 국가의 폭넓은 연구와 포괄적 지원을 위한 정책 수립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심혈관질환은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만큼 예방과 조기 발견, 조기 치료를 유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의료기관평가인증원 4주기 요양병원 인증기준 개정[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이하 인증원)은 ‘요양병원 4주기(‘25∼‘28년)와 정신병원 4주기(‘25∼‘28년)’에 적용할 인증기준 및 인증조사 표준지침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인증원은 감염병 유행, 환자안전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 관련 법령 및 가이드라인의 최신 개정사항, 의료기관 현황 및 유관기관의 다양한 요구사항 등을 반영해 4주기 요양병원·정신병원 인증기준을 마련했다. 요양병원 인증기준 주요 내용은 △감염예방·감염병 대응을 위한 기반 및 수행 강화(소독시설 관리기준 강화, 감염성질환 환자관리 기준 분리 등) △환자안전·의료 질 향상과 관련된 기반 및 수행 강화(정확한 환자확인 및 혈액제제 관리 조사항목 신설, 질 향상 및 환자안전 부서·인력 판정기준 강화, 성과관리 기준 신설 등)이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 운영현황을 고려해 외래환자 초기평가 및 협의진료체계 기준 등을 신설했으며, 체계적 조사를 위해 조사항목간 균형을 조정(신설·통합·분리·삭제 등)하는 등 인증기준도 정비했다. 인증원은 인증을 준비하는 의료기관과 의료인이 개정된 기준의 취지를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상세한 설명을 담은 ‘인증조사 표준지침서’를 마련했으며, 인증기준은 인증원 홈페이지에서, 또한 표준지침서는 의료기관평가인증시스템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임영진 원장은 “이번 인증기준 개정을 통해 요양병원 및 정신병원의 환자 안전 및 감염 관리를 강화해 인증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높아지길 바란다”면서 “힘든 상황에서도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기관 및 종사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
전북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 위한 기업의 역할은?[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원광대학교는 전북 바이오산업육성을 위한 제2차 ‘기업 연계 방안 도출 심포지엄’을 28일 원광대 WM관에서 개최했다. 전라북도와 익산시, 원광대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테크노파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광대 LINC 3.0 사업단이 공동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전북 바이오 경쟁력과 기관·기업 연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바이오 관련 전문가들의 발표와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 및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정부는 지난 5월 바이오를 국가첨단전략기술산업으로 지정하고, 12월27일 고품질의 오가노이드를 개발·적용할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공고를 발표했으며, 전북도는 농생명산업을 중심으로 한 그린바이오 자원과 기반을 바탕으로 레드바이오까지 영역을 확대해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에 도전하고, 전북 바이오산업 육성을 통해 전북을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진용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의 ‘한국한의학연구원 사업 추진 현황’을 주제로 한 발표를 비롯해 △전북 바이오 특화단지 식품 분야 연계·협력 전략: 오가노이드 기반 바이오 소재 개발 플랫폼(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추진현황 및 계획(최윤혁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본부장)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오가노이드 방사선 융합연구(임인철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 △대학과 기업의 융합 연구 방안(이은규 前 한국연구재단 본부장) 등의 발표에 이어 씨젠의료재단 김헌수 부원장과 툴젠 이병화 대표가 각 기업·기술 소개 및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채수찬(전 KAIST 대외부총장·전 국회의원)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 7명과 조인호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장, 김주연 비투윈파트너스 대표, 박상혁 에이템즈 대표, 이증훈 스킨메드 대표가 의견을 수렴하는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한편 이날 박성태 원광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은 전라북도가 유치를 추진하는 ‘바이오 특화단지’ 분야인 오가노이드 제작과 관련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관과 기업의 연계 방안 도출을 위한 자리”라며 “특화단지 유치 가능성과 발전 가능성에 관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면서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교류 협력으로 이어져 전북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도는 낮은 가능성에서 끊임없는 도전으로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가져온 경험과 저력이 있고, 우리가 가진 강점과 기반을 토대로 특화한다면 또 한 번 성공할 것”이라며 “전문가들의 솔직하고 정확한 조언을 귀 기울여 듣고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헌율 익산시장은 “그린바이오에 이어 레드바이오까지 영역이 확대됨으로써 고부가가치 신산업에 대한 시너지가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라북도와 함께 서로 보유한 바이오산업 네트워크를 잘 활용해 지속적으로 상생 협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불법마약처방에 성폭행까지 저지른 양의사…양의계는 모르쇠로 ‘침묵’[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브랜드위원회는 29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일부 몰지각하고 비도덕적인 양의사들의 성범죄와 불법 마약 처방 등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 모르쇠로 일관하며 침묵하고 있는 양의계에 대해 대국민 사과 및 내부 자정활동을 통한 자구책을 마련해 공표하라고 촉구했다. 최근 일명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의 운전자에게 마약을 처방한 혐의로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40대 양의사가 추가 조사에서 성폭행 등 중범죄를 저지른 정황이 드러났다. 다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해당 40대 양의사는 불법으로 마약류 약물을 처방한 것 이외에도 2022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수면 마취상태인 여성 환자 10여 명을 성폭행하고 은밀한 신체 부위를 휴대전화로 촬영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의사면허가 정지된 상태에서 다른 병원에서 의료행위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 언론에서는 성범죄를 당한 피해자 한 명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었다는 내용을 보도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이같은 일부 몰지각하고 비도덕적인 양의사들의 성범죄와 불법 마약 처방 관련 보도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더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 올해만 해도 3월 성폭력을 저지른 서울의 유명 대학병원 교수가 진료에서 배제되고, 4월에는 미성년자에게 노출사진을 요구한 군의관이 검찰에 송치됐으며, 6월에는 만 13세 여중생에게 성매매를 시도하다 긴급 체포된 30대 대학병원 의사에 대한 보도가 있었다. 또 7월에는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 간호사 탈의실에서 불법 촬영을 저지른 50대 병원장이 구속되고, 10월에는 마취환자를 성추행한 인턴이 2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는 씁쓸한 기사가 보도된 바 있다. 이와 함께 포털사이트에 ‘의사 마약’ 등의 연관 검색어로 검색하면 너무나 손쉽게 수십건에 이르는 관련 기사들을 찾을 수 있으며, 이 사안은 지난 국정감사에서까지 거론됐을 정도로 이제는 사회문제로까지 퍼지며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브랜드위는 성명을 통해 “하지만 정작 이 문제의 당사자로서 결자해지에 나서야할 양의계는 참으로 뻔뻔하게도 모르쇠로 일관하며 침묵을 지키고 있다”면서 “이는 국민과 언론을 무시하고 얕잡아보는 후안무치한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브랜드위는 이어 “한의계는 지금까지 양의계가 비리와 범죄 문제로 홍역을 앓을 때마다 즉각적인 대국민 사과와 재발 방지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면서 “이것이 바로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의료인으로서 올바른 자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브랜드위는 “지금이라도 일말의 양심이 남아 있다면 양의계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우를 범하지 말고, 최근 일어났던 일련의 비위와 관련해 진솔하게 국민 앞에 사죄하고 내부 자정활동을 통한 자구책을 마련해 공표해야 한다”며 “의료인의 덕목의 첫 번째가 바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임을 양의계도 잘 알고 있을 것이며, 조금만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면 총파업 운운하면서 국민을 겁박하고,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양의계는 더 이상 환영받지 못하는 천덕꾸러기로 전락할 수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브랜드위는 “양의계는 신성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다짐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깊은 뜻을 되새겨 보기 바란다”면서 “지금은 본인들 아니면 안된다는 삐뚤어진 선민의식에 젖어 ‘슈퍼 갑질’을 부릴 때가 아니라 썩어 들어가고 있는 환부를 과감히 도려내고 국민의 용서를 구할 때임을 기억하기 바라며, 그 골든타임은 결코 길지 않을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내년부터 불법 병원지원금 관행 철폐[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의료법’·‘약사법’의 개정에 따라 내년부터 의료기관 또는 약국 개설 준비단계에서의 부당한 경제적 이익 취득·제공행위가 명시적으로 금지된다.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법률인 △의료법 개정안 △약사법 개정안(대안) △의료급여법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대안) 등을 상정·의결했다. 유상범 의원(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은 이날 표결에 부쳐 재석 272인 중 찬성 272인으로 가결됐으며, 강병원(더불어민주당)·서정숙 의원(국민의힘)이 각각 대표발의해 통합·조정한 ‘약사법 개정안(대안)’은 재석 275인 중 찬성 274인·기권 1인으로 가결됐다. 최근 의료기관·약국의 개설 단계에서 발생하는 소위 ‘불법지원금’ 관행이 논란이 돼 규제 필요성이 대두된 바 있으며, 특히 의약분업 이후 약국 개설 장소 분양 및 임차 계약 체결 과정에서 상가 내 병·의원 입점 여부나 규모 등을 계약 조건에 포함시켜 병·의원이 약국에 불법적으로 입점 지원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행 ‘의료법’에는 의료인이 약국을 개설하려는 자로부터 경제적 이익 등을 취득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이 없어 불법지원금 문제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유상범 의원은 ‘의료법 개정안’ 대표발의를 통해 의료인이 약국을 개설하려는 자로부터 처방전 알선 등의 목적으로 금전, 물품 등 경제적 이익을 요구·취득하는 행위를 금지함으로써 의약분업의 본래 취지와 의료현장의 시장 질서를 확립토록 했다. 또 해당 조항을 위반 시 1년 이내 의사 면허자격을 정지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고 명시했다. ‘의료법 개정안(대안)’과 함께 통과된 ‘약사법 개정안(대안)’은 약국 개설자가 의료기관 개설자에게 부당한 경제적 이익 등을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그 대상에 ‘약국 또는 의료기관을 개설하려는 자’를 추가하는 한편 부당한 경제적 이익 등의 제공을 알선·중개·광고하는 행위를 금지함으로써 의약분업의 기본 원칙을 훼손하고, 건전한 시장 질서를 해하는 불법 병원 지원금의 요구·수수 관행을 근절토록 했다. 이와 함께 정춘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급여법’은 의료급여 및 의료급여비용의 부정수급자에 대한 부당이득을 전액 환수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 부정수급을 원천 차단하고, 의료급여 재정의 누수를 방지토록 했다. 이밖에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대안)’은 전봉민(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치의학산업 육성법’과 이명수 의원(국민의힘)·이정문 의원(더불머민주당)이 각각 대표발의한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을 병합한 것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치의학 분야에 특화된 연구·개발 지원 및 전문 인력양성 등 정책적 지원을 통해 보건의료산업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도록 했다. 한편 이번에 개정된 ‘의료법’과 ‘약사법’은 부칙에 따라 정부 공포 즉시 시행된다. -
서울시의회 웰니스 서울 정책 연구포럼, 활발한 활동 ‘눈길’[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웰니스 서울 정책 연구포럼’(대표의원 김춘곤·이하 연구포럼)은 지난 2월20일 웰니스 산업에 관심이 있는 시의원 11명이 모여 서울시의회의 지원 승인을 받아 토론회, 현장 방문 간담회,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웰니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연구포럼은 서울 시민의 예방적 건강 관리 강화 및 웰니스 산업의 육성, 웰니스 관련 정책의 일관성 유지 및 효율적 관리를 위한 정책과 조례 개발을 목표로 결성된 서울시의회 연구단체다. 지난 5월19일 개최된 ‘서울 웰니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는 이우람 한국웰니스산업협회 부회장이 전반적인 국내 웰니스 산업 동향을, 또 김주한 서울대 의료정보학 교수의 디지털 의료 웰니스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고성규 경희대 동서의학연구소장은 예방학 차원에서의 웰니스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웰니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한의약의 역할을 제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6월9일에는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해 허준박물관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각 기관들의 웰니스 산업 추진 현황을 듣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지는 등 지난해 상반기에는 토론회와 현장 방문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이와 함께 연구포럼에서는 후반기에는 서울시 정책 반영을 목표로 ‘서울시민의 예방적 건강 관리를 위한 디지털 웰니스 정책 연구’를 (사)미디어전략연구소를 통해 수행했다. 18일 결과가 보고된 이 연구에서는 우선 디지털 건강 관리 부분에서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올바른 기준 설정에 기반한 법안과 규정의 제정이 필요하고 디지털 웰니스 분야만을 전담하는 기관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으며, 더불어 홍릉강소특구를 디지털 웰니스 산업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또한 이번 연구의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고성규 경희대 동서의학연구소은 디지털 웰니스 관련 관리부서나 조직체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최희윤 한국디지털웰니스협회장은 디지털 웰니스 개념의 거시적·미시적 영역에 대한 정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와 관련 김춘곤 의원은 “서울의 웰니스 산업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과 병행해 연구활동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토론회와 현장 방문, 연구용역에서 성과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내년에도 새로운 연구단체 활동에도 참여해 웰니스 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 2023년 연구단체 ‘웰니스 서울 정책 연구포럼’은 김춘곤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강석주·구미경·김영옥·남창진·박성연·성흠제·이봉준·이숙자·최유희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