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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현행 ‘만 65세 이상’ 노인연령 상향 논의 본격화[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서울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노인연령 논의를 위한 제2차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전문가 간담회에는 정순둘 이화여대 교수, 이삼식 한양대 교수, 석재은 한림대 교수, 강은나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송재찬 대한노인회 사무총장,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이지현 이데일리 기자 등과 복지부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 임을기 노인정책관, 전명숙 노인정책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보다 먼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주요국의 노인연령 관련 정책 사례를 분석하고, 시사점에 대해 논의했다. 이 간담회의 공동위원장인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정순둘 교수는 첫 번째 발제를 통해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등 해외 주요국에서 정년, 연금, 건강보험, 교통 등 각 제도에서 활용하고 있는 노인연령 기준과 조정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두 번째 발제자인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원 객원연구원 김도훈 박사는 일본의 사례를 위주로 고령자의 정의와 제도별 기준 연령, 연령 조정 관련 사회적 논의를 소개했다. 보건복지부는 향후 계속해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노인연령 관련 사회·경제·문화적 배경, 연령대별 관점, 정책·제도별 분석 등을 통해 사회적 논의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순둘 이화여대 교수는 “초고령사회 도달 등 급속한 인구 구조 변화를 맞아 연착륙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앞서 노인 인구 증가를 경험한 여러 국가의 사례 검토와 함께 앞으로 다양한 논의를 통해 우리 사회가 선도적으로 인구고령화에 가장 적합한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기획재정부 산하 중장기전략위원회도 지난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노인 연령 조정 등의 내용이 담긴 ‘미래 세대 비전 및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노인복지법에 규정된 노인 연령은 1981년 법이 만들어진 이후 한 번도 바뀌지 않고 만 65세 이상이 유지되고 있다”면서 “초고령사회를 맞아 노인 연령 조정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법정 노인 연령을 상향 추진하는 이유는 기초연금, 경로우대제도 등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복지 지출을 줄여 미래 세대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장애인 주치의제에서 한의약은 ‘전인적 돌봄’ 역할”부천시한의사회(회장 김범석·이하 부천시분회)는 25일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한의방문진료 서비스 설명회’를 개최, 부천시 한의약 돌봄사업 성과와 함께 이를 바탕으로 한 ‘한의 장애인 주치의제 모델’을 제시했다. 장애인 재활 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장애인 케어 관련 복지사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는 김범석 회장이 발표자로 나서 그동안 부천시분회가 진행해온 △부천시 통합건강돌봄사업 △일차의료 한의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등을 통해 장애인 복지에 기여한 사례 소개와 이를 기반으로한 장애인 주치의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범석 회장이 일차의료 방문진료가 필요한 장애인 및 취약계층의 전인적 건강 관리를 위해 제시한 ‘한·양방 협진 모델’은 부천시에서 한·양방 의료진에게 각기 대상자를 배정하면 한·양방 회의를 통해 협진 대상 및 치료 방법을 선정하고, 한·양방 의료진의 다학제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해 재택 방문진료 서비스를 실시하는 시스템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대상자의 재택에 방문해 △한의진료 및 상담 △기능적 재활 치료 △생활습관 관리 △의사 처방전 발행 △검사 △한·양방 의료진 협업을 통한 통합 건강관리 계획 수립 및 치료 등이다. 이어 시의 선도사업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는 ‘부천시 통합건강돌봄사업’은 취약계층 여부와 상관없이 건강관리가 필요하고 거동이 불편한 75세 이상 노인 및 65세 이상 장애인의 가정을 방문해 △간호사·치과위생사·운동지도사의 전문 예방(만성질환)관리 △지역의료기관 방문진료 △재가센터 방문간호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지원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김범석 회장은 한의사를 중심으로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이 장기요양 거동불편 노인을 대상으로 방문진료와 돌봄서비스를 연계·제공하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서 △재택(환자 정보 제공)·재택의료센터(의료서비스 제공)의 유기협력 시스템 △다학제(한의사, 양의사,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를 통한 환자 개선 사례를 소개했다. 이에 김 회장은 이 같은 한의약 중심의 다학제 돌봄사업을 바탕으로 한 ‘한의 장애인 주치의제’ 모델을 통해 △한의사의 공식적 역할 정립 △제도적 지원 확대(건보 적용, 한·양방 협진 시스템 구축) △한·양방 협진 연구 △정책 추진에 반영할 것을 제안했다. 김 회장은 장애인의 특성상 △만성질환, 거동불편으로 인한 의료 접근성 저하 △현재 의료시스템 한계(연속성 부족, 의료공백) 등의 문제가 제기돼 오고 있는 만큼, △통증 관리(침 치료 및 한약 처방) △기능 회복(추나치료, 재활운동) △심리적 안정(정서적 지원, 생활습관 지도)에 강점이 있는 한의학을 장애인 주치의제에 적극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부천시 한·양방 협진 사업을 통해 그 효과와 필요성이 확인된 만큼 장애인 주치의제에서 한의약은 예방부터 치료, 재활까지 전인적 돌봄 제공 가능하고, 더 발전된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한 필수적 요소”라면서 “제도 도입을 위해 장애인에 대한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한의학적 접근의 중요성을 적극 피력해 나가고, 장애인 재활 상담사·사회복지사 등 장애인 관련 복지사들과 협력해 보다 체계적인 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앞서 부천시분회와 부천시가 진행한 각종 사업들은 돌봄에서 의료의 책임과 부담을 덜면서도 효과적인 돌봄을 위해 함께 하는 것으로, 재가요양 대상자의 의료 수요 충족과 지역자원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계속거주’를 실현할 수 있는 제도가 될 것”이라면서 “부천시분회는 앞으로도 보다 나은 의료복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장애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한의진료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
2025 한의대 추가모집 지원자 1095명, 전년 대비 2배 증가[한의신문] 2025학년도 한의대·의대·치대·약대 추가모집에서 한의대 지원자가 109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532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메디컬학과 계열 전체 지원자는 1만1959명으로 최근 3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로학원이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올해 한의대·의대·치대·약대 추가모집은 23개 대학에서 29명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1만1959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412.4대1에 달했다. 한의대 지원자는 2023학년도 1195명에서 2024학년도 532명으로 감소했으나, 2025학년도에 다시 1095명으로 반등했다. 모집 인원도 2023학년도 5명에서 2024학년도 1명으로 줄었다가 올해 3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한의대 경쟁률은 365.0대1을 기록했으며, 상지대 한의대는 372.5대1로 한의대 중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다른 계열을 보면, 의대 지원자는 4825명으로 전년(3113명) 대비 1712명(55.0%) 증가했다. 약대는 4734명으로 전년(3817명)보다 917명(24.0%) 늘었으며, 반면 치대 지원자는 1305명으로 전년(1822명)보다 517명(28.4%) 감소했다. 올해 추가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의대 대구가톨릭대 766대1 △약대 충남대 744대1 △치대 강릉원주대 530대1 △한의대 상지대 372.5대1이었다. 메디컬학과 추가모집 지원자는 2023학년도 7655명, 2024학년도 9284명, 2025학년도 1만1959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증가세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과 관련이 깊다고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따라 수시·정시에서 이미 우수한 학생들이 상당수 합격해 추가모집에서는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질 수 있다”면서 “하지만 정시 지원에서도 의대 지원자수가 전년 대비 30%(2421명)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합격선이 크게 낮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구로구한의사회, 피어나는 봄꽃처럼 따뜻한 봉사활동[한의신문] 구로구한의사회(회장 홍인기)가 27일 구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오케이좋아연예인봉사단’과 봉사활동 발대식을 열고, 지역 내 고령자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구로구한의사회는 약 200만원 상당의 한방파스와 쌍화탕을 준비해 지역 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연예인봉사단도 생활필수품을 마련해 함께 배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행사에는 홍인기 회장(홍익한의원)·권태식 원장(구로한의원) 등 구로구한의사회 운영위원회 위원이 참석했으며, 연예인봉사단에서는 신창석 감독을 비롯해 약 40여명의 연예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가람한의원, 강한의원, 개봉한의원, 경인경희한의원, 고려한의원, 구로한의원, 나비에스한의원, 동명한의원, 동의보감한의원, 수한의원, 전동주한의원, 청아한의원, 홍익한의원 등 구로구한의사회 소속 한의원과 ㈜경정나라가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아 물품을 마련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발대식 후 구로구한의사회 회원들과 연예인들은 조를 나눠 가가호호 직접 방문하며 이웃들과 소통했다. 특히 홍인기 회장은 직접 방문 진료를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후원 물품을 손수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봉사에 나섰다. 구로구한의사회는 지난 40년간 지속적으로 한의진료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의료 복지를 위해 힘써왔다. 현재는 구로구보건소와 협력해 만65세 이상 어르신과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한의진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진료는 구로구보건소에서 발급한 쿠폰을 소지한 대상자에 한해 제공되며, 비용은 의료기관이 부담한 뒤 건강보험공단에 청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홍인기 회장은 “구로구 이웃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한의 의료 지원과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충주시보건소,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지킴이 사업’ 운영[한의신문] 충주시보건소가 지난해 8월부터 읍·면지역 노인들의 질병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지킴이’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지소 활성화 사업으로, 13개 보건지소에 근무하고 있는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치위생사들이 읍·면 소재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도 권역별로 경로당을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충주시 노은면 노은보건지소는 21일 신효1리 경로당을 방문했으며, 중앙탑보건지소는 오는 28일 중앙탑면 묘곡경로당을 방문해 노인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도울예정이다. 이를 통해 읍·면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한의진료, 구강검진 및 구강 보건교육, 혈압 및 혈당 등 기초 검사 측정,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교육, 건강생활 실천 교육을 제공한다. 한편 사업을 희망하는 읍·면소재 경로당은 관할 보건지소로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
9년 만에 출생아 수 증가…합계출산율도 ‘0.75명’으로 반등[한의신문]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8300명으로 전년보다 8300명이 늘어 3.6% 증가했고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전년 0.72명보다 0.03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증가한 것은 2015년 이후로 9년 만이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결혼 건수, 임신·출산 바우처 지원 실적 등 다양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역시 합계출산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전망을 현실화하고 최근의 반등 흐름이 더욱 강하고 견고한 추세로 자리 잡도록 앞으로도 저출생 대응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4년 출생·사망통계(잠정)’를 보면, 지난해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전년대비 0.03명 올랐다. 특히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30대 초반이 70.4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30대 후반 46명, 20대 후반 20.7명 순이었다. 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3.7세로 전년에 비해 0.1세 높아졌고 30대에서는 늘고 20대와 40대 초반에서 줄었다. 출산순위별 모의 평균 연령을 보면 첫째아는 33.1세, 둘째아는 34.4세, 셋째아는 35.5세이며, 전년대비 첫째아는 0.1세 상승, 둘째아는 유사, 셋째아는 0.1세 하락했다. 35세 이상 고령 산모가 낳은 출생아의 비중은 전체의 35.9%로 전년보다 0.4%p 감소했다. 또한 첫째아는 14만 6100명으로 전년보다 7700명(5.6%) 늘었고 둘째아는 7만5900명으로 1500명(2.1%) 증가했으며 셋째아 이상은 1만6300명으로 1000명(5.7%) 감소했다. 첫째아가 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1.3%로 전년보다 1.1%p 증가했다. 결혼 후 2년 안에 낳는 출생아 수는 7만9100명으로 전년에 비해 4400명(5.9%) 증가했다. 결혼 후 2년에서 5년 사이에 낳는 출생아 수는 8만6500명, 5년 이상은 6만500명으로 각각 700명, 400명 증가했다. 결혼 후 2년 안에 낳는 출생아 비중이 35%로 전년보다 1.1%p 증가했다. 여아 100명당 남아 수를 의미하는 출생성비는 105.0명으로 정상범위 수준이며 전년보다 0.1명 감소했다. 출산 순위별로 성비를 살펴보면 첫째아는 105.1, 둘째아는 105.4, 셋째아 이상은 102.5이다. 첫째아, 둘째아 출생성비는 정상범위 수준이며 셋째아 이상은 정상범위보다 다소 낮았다. 월별 출생아 비중은 1월, 10월이 9.0%로 연중 가장 높았으며 12월이 7.6%로 가장 낮았다.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세종·전남 1.03명, 경북 0.9명 순으로 높고 서울 0.58명, 부산 0.68명 순으로 낮았다. 출생아 수는 광주, 제주, 강원, 충북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한편, 사망자 수는 35만8400명으로 1.7% 증가해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증가는 -12만 명으로 전체 인구가 5년 연속 자연감소하고 있고 자연증가율은 -2.4명으로 전년과 같았다. -
최 권한대행 “바이오 산업 육성 위해 인프라·R&D·산업 대전환 필요”[한의신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26일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바이오 산업 육성이 매우 중요하며, 긴밀한 민·관 협력으로 인프라, R&D혁신, 산업의 3대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중부권 핵심 바이오 클러스터인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첨복단지)를 방문해 “미·중 등 주요국은 국가 차원의 바이오 산업 지원 전략을 마련해 바이오 패권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또 “첨단바이오 분야는 2조 달러 규모(2021년 기준)의 글로벌 산업으로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산업을 합한 규모와 유사하며 레드·그린·화이트·블루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드넓은 가능성의 신대륙”이라면서 “국가 바이오위원회를 중심으로 첨복단지, 연구개발특구 등 관계 기관 및 보건·의료, 식량, 에너지 등 바이오 전 분야 간 연계와 통합이 필요하며 오송 첨복단지가 전국 20여 개 바이오 클러스터의 유기적 연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오송 첨복단지 내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와 바이오의약생산센터를 방문하면서 우리 첨단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산업의 세계 시장 주도 필요성을 언급하고,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에서는 시력장애 보조형 VR글라스, 광가이드형 갑상선 수술장비 등을 직접 시연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상엽 국가바이오위원회 부위원장,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등도 함께 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 및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 발표 이후 2035년까지 글로벌 바이오 5대 강국 실현 전략을 민·관 합동 바이오 클러스터 현장에서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부는 국가 바이오위원회를 중심으로 상생의 한국형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 및 다양한 분야 간 연계와 융합을 통한 유기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발표한 바 있으며, 오송 첨복단지는 전국 20여 개 바이오 클러스터 중 중부권의 핵심 바이오 클러스터다. 오송 첨복단지는 2013년 11월에 준공해 현재 119개 바이오 관련 산·학·연 기관 및 병원이 입주해 바이오헬스산업 전 주기 지원 거점기관으로서 위상을 확립하고 있다.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지난해 10월 이명수 이사장이 취임하면서 첨복단지 활성화와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전략과제를 수립하고 조직 혁신에 힘을 쏟고 있다. 이명수 이사장은 “바이오는 국가핵심전략산업으로 정부 차원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며 특히 첨단기술 R&D 투자 확대, 국가바이오위원회와 바이오 클러스터 간 협업 강화, 체계적인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엽 국가바이오위 부위원장은 “오송 첨복단지 등 바이오 클러스터들은 그 지역, 그리고 네트워크로 연결된 전국의 대학, 연구소, 기업들과 함께 우리나라가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 거점 역할을 해야 하며, 각 클러스터들을 중심으로 대체불가의 바이오 딥테크 기업들의 창업과 성장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올해는 첨복단지 조성계획이 반환점을 도는 시점으로, 제5차 첨복단지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고, R&D 투자 확대, 클러스터 간 연계·협력 강화 등을 통해 첨복단지가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을 주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르포] AI로 보제원 역사를 한눈에[한의신문]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위치한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 서울약령시를 방문할 때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들려 다양한 전시들을 관람하곤 한다. 이곳에서 이번에는 AI로 보제원을 돌아볼 수 있는 ‘보제원에 가면 : AI로 만나는 역사 속 보제원’ 특별전을 기획했다. 20일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에 방문해 AI를 통해 보제원 속 숨은 ‘이야기’들을 돌아봤다. ◇ AI로 재현한 보제원 전시실에서는 AI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AI로 옛날 초상화 만들기’에서는 사진을 찍어 ‘나의 역사 속 모습’을 볼 수 있게 돼있었다. 또한 AI에게 ‘보제원은 무엇을 하는 곳인지’, ‘보제원은 어디에 있었는지’, ‘보제원은 언제부터 운영되던 곳인지’ 등 방문객들이 보제원에 대해 가질만한 다양한 질문에 대해 답을 들을 수도 있었다. 보제원은 조선시대 흥인문(동대문) 밖 3리 지점에 있었다. 보제원이란 명칭 그대로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하고 보호하는 구휼기관이었다. 조선시대에 이르러 도롯가 발달하면서 원(院)과 역(驛)이 생겼다. 역은 서울인 한양 도성에서 전국의 각 지방에 이르는 30리 길마다 도롯가에 설치해 중앙과 지방간의 문서전달 관문, 공세(貢稅)의 수송, 또는 관료들의 공무여행 때 말의 잠자리나 먹이 등을 제공하던 곳이었다. 원은 주로 공용여행자의 숙소 및 음식을 제공하기 위하여 역 가까이 설치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서울 근처의 원은 동대문 밖의 보제원, 서대문 밖의 홍제원, 남대문 밖의 이태원, 그리고 광희문 밖의 전관원이 있었다. AI를 통해 보제원에 관한 설명을 듣고, AI로 정교하게 재현된 옛사람들을 보면서 현대에서도 보제원의 정신이 살아 숨쉬는 걸 느낄 수 있었다. ◇ 한의약·문화의 중심지 보제원 전시에서는 AI를 통해 보제원의 역사를 한눈에 돌아볼 수 있다. △호리병 △되 △문방사우 △탕약 △가마 등 다섯 가지 사물카드를 통해 보제원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게 한 ‘상상의 풍경’이 대표적이다. 상상의 풍경에서는 보제원과 관련된 풍경들을 AI를 통해 생생하게 재현해 전시를 보다 생동감 있게 관람할 수 있었다. 보제원은 한의약의 중심지였을 뿐 아니라 당시 의료 구휼 기관의 역할, 더 넘어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세종대왕 때의 역사 기록인 세종실록에 의하면 ‘흥인문 밖에 보제원, 소의 문밖에 홍제원을 설치하고 배고픈 이들의 진제장(賑濟場)으로 사용하고자 토자(土字) 형태로 2칸을 지었다’는 기록이 있다. 진제장이란 배고픈 이들의 허기를 진정시키는 곳, 즉 밥을 먹여 주는 곳이란 뜻으로서 보제원은 이 외에도 집을 떠나 여행하는 이들의 숙소를 이용되기도 했고 한의원과 한의사를 배치하여 가난한 이들에게 진료를 해주기도 했다. 옛날부터 흥인문밖 보제원 주위에는 경기도, 강원도 쪽에서 한약재를 캐서 가져와 파는 약재상인들이 많았다. 그곳이 한양으로 들어오는 길목이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보제원에서는 바로 그 한약재를 쉽게 구할 수 있었다. 보제원은 연고가 없이 떠돌아다니는 이들을 보호하고 그들이 죽으면 장례까지 치러 주기도 했다. 특히 임진왜란이 있고 난 뒤에 파발제도의 시행과 함께 참점(站店)이 설치되면서 원과 역이 흐지부지됐는데 참(站)은 걸어서 하룻길이 되는 곳마다 설치됐다. 우리가 “한참 걸어가다 보면 보인다”는 ‘한참’이란 말은 바로 이 참에서 유래된 말이라 한다. 오늘날 서울약령시로 지정된 경동한약상가가 보제원 인근에 번창하게 된 것도 우연한 일이 아니다. 특히 보제원을 주제로 쓴 시문(詩文)도 있다. 보제원이 단순한 의료 구휼을 넘어 왕실과 백성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한 것이다. 전시를 마친 후 1층으로 내려가서는 보제원이 나와 있는 해동지도(한양)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도 있었다. 박물관 관람권에는 전통의복 체험도 포함돼 있다. 전통의복을 입고 조선시대 속 인물이 된 느낌으로 기념사진을 찍는다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전시기간은 오는 5월30일까지다. 점차 따뜻한 기온을 회복해 가고 있는 이번 주말,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에 방문해 보제원 속 숨은 이야기들을 들어보는 건 어떨까? -
“회원들의 관심·지지 바탕으로 한의약 공공성 확대 매진”[한의신문]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는 26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제45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이에 따른 예산 3억6200여 만원을 편성했다. 이날 임치유 대의원총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날 한의계를 되돌아보면 언제나 힘들고 어려웠지만, 그 힘든 상황에서도 우리의 선배님들은 굳건히 이겨내고 한의학 발전을 이끌어 왔다”면서 “난세에 영웅이 태어나듯 한의계에도 영웅이 필요할 때인 만큼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집행부에 힘을 모아준다면 이를 바탕으로 한의계의 영웅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 중앙회와 함께 국민건강 증진은 물론 한의사 회원들의 의권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제도와 정책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또 정준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천시한의사회에서는 지난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천시와 함께 보훈가족에 대한 한의의료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매우 뜻깊은 성과를 거둔 것은 물론 인천 지하철·교통방송 등에 광고를 통해 한의약 홍보사업을 진행했다”며 “또한 해를 거듭할수록 확대·개선되고 있는 한의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올해에는 중앙회와 협력해 지자체 사업이 아닌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통한 한의 난임치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어 “최근 한의사의 엑스레이 사용 관련 승소 판결 이후 한의계는 더욱 현대 진단기기 사용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한다”며 “올 한해도 인천시한의사회는 인천시민의 보건 향상과 회원들의 의권 및 한의학의 공공성 확대를 위해 계속 정진해 나갈 것이며, 이는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 속에서만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격려사에서 “인천시한의사회는 한의협의 대표적인 모범지부로, 한의약 난임치료사업을 선도하는 등 한의약의 가치를 드높이고 한의약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전력을 다해왔다”면서 “중앙회는 언제나 ‘회원이 먼저입니다, 한의학이 먼저입니라’라는 절대적 가치를 잊지 않고, 치료 목적 비급여 한의진료의 실손보험 진입 및 현대 의료기기 활용을 위한 환경 조성 등에 매진, 한의학의 위대한 치료학문으로서의 가치를 국민들에게 올바로 인식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시의 성장과 발전에 있어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인 만큼 앞으로도 인천시한의사회 회원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 증상뿐만 아니라 원인, 나아가 마음까지 세심하게 살펴 인천시민의 건강을 든든히 지키는 버팀목이 되어주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전햇다. 또 정해관 인천시의회 의장은 “앞으로 인천시의회에서는 한의학이 공공의료에서 중추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의 자리를 자주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양의계의 집단행동에도 불구하고 최일선에서 인천시민의 건강을 돌보는 한의사 회원들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생각되며, 앞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한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명규 인천시의원, 안미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본부장, 강정호 인천치과의사회장, 윤종배 인천시약사회장도 대의원총회 현장을 직접 찾아 인천시한의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의장 선출의 건에 대한 논의에서는 구두호천 후 투표를 진행한 결과 신임 임재진 의장 및 이경원·지종관 부의장이 선출됐다. 또한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회비 선납할인의 건 △난임특별회계(안) 승인의 건 △회관기금 결산서(안) 승인의 건 등은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그동안 인천시한의사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인천시장 표창: 김현호, 한상균 △인천시의회 의장 표창: 신원수, 윤왕수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 김영순, 김필재, 방대건, 서명원, 송재도, 왕조용, 이정헌, 장선우 △인천시한의사회장 표창: 구자성, 권나연, 노스텔라, 류창길, 장박걸, 정세준, 초재승, 홍종완. -
화성시-동탄경희한의원, ‘우리동네 한방주치의’ 업무협약[한의신문]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와 동탄경희한의원(원장 홍준표)은 26일 화성시동부보건소에서 ‘우리 동네 한방주치의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 동네 한방주치의 사업’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보건소와 의료기관이 협력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심정식 화성시동부보건소장, 홍준표 원장, 방문 전담 간호사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이날 협약에 따라 앞으로 동탄경희한의원(한의사)과 보건소(방문간호사)는 팀을 이뤄 대상자를 직접 방문해 △한의진료 △침 치료 △혈압·혈당 측정 등 기초검사 △건강상담 등 맞춤형 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자는 화성시 동부권역에 거주하는 주민 중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이들로, 선정 과정을 거쳐 지원받게 된다. 심정식 동부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동부권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동네 한방주치의 사업’은 이달부터 11월 말까지 1∼3기로 나눠 운영되며, 동부권역 내 경로당에서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