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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자동차보험 공개심의사례 일제 정비 추진[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올해 총 237개에 이르는 자동차보험 공개심의사례에 대해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개심의사례란 자동차보험진료수가심사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사례 중 의료기관의 심사 예측가능성과 수용성을 높이고자 공개하는 것이다. 심평원은 자동차보험진료수가 심사 업무 효율화를 위해 심사기준을 지속 개발·관리해 왔으며, 올해에는 의료계의 심사 수용성 제고와 업무 효율화를 위해 ‘자동차보험 공개심의사례 일제 정비’를 우선추진과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내 공개심의사례 237개에 대해 사례유형 및 심사지침화 가능 대상 여부 등을 검토하고, 검토 결과에 따라 순차적으로 정비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공개심의사례를 △심사지침 설정 대상 △현행 공개심의사례 유지 대상 △비공개 사례 전환 대상 등으로 분류하고, 의학적 근거 기반의 일반화 가능 항목은 의료계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심사지침 제·개정 검토 등을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김애련 심평원 자동차보험심사센터장은 “이처럼 심사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한 심사지침 등 기준 확립에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의료계 역시 의학적 근거 마련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한의바이오헬스케어로 제주 해녀 안전망 구축 ‘완료’[한의신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이하 연구원)은 제주해녀 조업 안전체계 구축을 위해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에서 추진한 ‘제주해녀 헬스케어 서비스 실증사업’에 대한 결과 보고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맥진은 심장에서 혈액이 방출될 때 혈관에 전해지는 심장의 혈액 흐름을 감지하는 방법으로, △맥박의 크기(맥파) △맥박수(심박동수) △혈관의 탄력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한의학적 진단법이다. 이에 연구원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해녀들의 고령화에 따른 건강 관리 및 조업사고를 예방하고자 3D 맥영상 검사기와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3D 맥영상 검사기 활용해 137명의 해녀들의 건강진단을 완료, 18명의 위험군을 분류했으며, 그 중 3명은 병원진료를 받도록 안내했다. 또한 스마트워치는 조업 중 해녀들의 심박동수와 조업위치를 감지해 연구원에 구축된 플랫폼으로 안전 데이터를 전송토록 했다. 그 결과 지난해 7건의 심박동수 이상이 감지됐으며, 이 가운데 해녀 1명은 안전상태를 확인해 119긴급 출동 조치 및 조업 중단을 권고한 바 있다. 송민호 원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제주해녀들의 건강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제주형 안전·건강 돌봄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와 연구원은 이번 실증사업이 실증단계에서 머물지 않고, 실용화 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해녀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고양시보건소,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 ‘스타트’[한의신문]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보건소에서는 고양시한의사회와 함께 이달부터 어르신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2025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 운영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은 전통 한의학적 방법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고양시한의사회 소속 한의사가 복지관이나 경로당으로 직접 방문해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한의진료 △맞춤형 한의약 교육 △기초건강 측정 △운동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보건소 전문인력인 방문보건팀 소속 운동처방사가 동행해 운동치료도 함께 실시, 어르신들로부터 높은 호응과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고양시한의사회와의 협약을 통해 시작된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은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들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총 250회, 3481명의 대상자에게 한의중재, 운동처방, 건강교육을 제공한 바 있다. 고양시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인 어르신들에게 한의약 진료서비스를 제공, 의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
허준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학술세미나 진행[한의신문] 허준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조선의 의사들, 인仁을 실천하다’ 특별전과 ‘한국 의학전문박물관의 현황과 미래’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조선의 의사들, 인仁을 실천하다’ 특별전에서는 유교사회의 덕목 중 하나인 인(仁)을 의술로써 실천한 조선시대 의사를 주제로 유의(儒醫)와 의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시는 오는 21일부터 9월7일까지 허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또한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허준박물관 시청각실에서 ‘한국 의학전문박물관의 현황과 미래’ 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 학술세미나는 김호산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장이 사회를 맡으며 △한국 의학전문박물관의 발자취(김쾌정 前한국박물관협회장) △한독의약박물관 60년(김혜나 한독의약박물관 학예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동은의학박물관의 설립과 운영(정용서 연세대 의대 동은의학박물관 실장) △한의학 전문박물관으로서의 허준박물관 운영 현황(박정영 허준박물관 학예팀장) △전문박물관의 발전 전략(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 등 발표가 이뤄진다. 이어서는 이관호 박물관교육학회장을 좌장으로 최보영 서울역사박물관 학예사와 이현정 서울대 치의학박물관 학예사가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김충배 허준박물관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의학 전문 박물관인 허준박물관이 지난 2005년 3월23일 개관한 이래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면서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조선의의사들, 인仁을 실천하다’를 주제로 한 특별기념전과 ‘한국 의학전문박물관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만큼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걷고, 물을 마시고, 해로움을 줄이는 캠페인에 참여하세요∼”[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4일 비만 예방의 날을 기념해 비만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독려하는 대국민 비만 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비만 예방 표어(슬로건)인 ‘가볍게, (일상에서)걷고, (물을)마시고, (나트륨·당·지방을)줄이자’를 주제로 진행되며, 모바일 걷기 애플리케이션(앱) ‘워크온’을 활용,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4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한 달간 운영되며, 캠페인 기간 중 1인당 총 15만 보 이상 걷기를 주요 목표로 하고, △물 마시기 △저염·저당·저지방 식단 실천하기 등 건강생활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목표 달성자 중 300여 명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며, 목표 달성률이 가장 높은 지역(시군구 단위)에는 관내 건강생활실천 환경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캠페인 기간 중 비만 예방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비만 예방의 날 안내, 건강체중 바로 알기, 지역사회 비만율 분석 등)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캠페인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합동캠페인도 오는 9월30일까지 운영된다.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비만 예방 슬로건을 활용해 지역주민 인식개선 활동, 퀴즈 이벤트 등 비만 예방 메시지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곽순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비만 인구가 증가하고 비만 예방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민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비만 예방 습관을 확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비만 예방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헌주 원장은 “이번 캠페인이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생활 실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지자체에서 캠페인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더 많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충주시, ‘찾아가는 장애인 건강관리 서비스’ 운영[한의신문] 충주시가 충북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손잡고 장애인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돌보기 위한 ‘찾아가는 장애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직접 복지관으로 찾아가서 건강 상태가 취약한 장애인에게 통합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신체기능 개선 및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첫째 주 수요일 복지관을 방문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프로그램을 통해 △한방건강교육 △기초 건강 검사 및 관련 상담 △근육 유지 강화를 위한 테이핑 치료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구강 검진 및 불소도포 △낙상 예방 교육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도 총 8회 운영된 프로그램은 장애인 313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에게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제공해 2차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면서 사회성 발달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드릴 예정”이라며 “지역 사회 자원과 지속해서 연계해 다양한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마음침 전문가, 사암침 심화교육으로 ‘레벨업’”[한의신문] 사암침법학회(회장 이정환)는 최근 서울역 인근 삼경교육센터에서 ‘마음침 레벨2-Part 1: 사암침 심화 워크숍’을 개최, ‘마음침’을 활용해 한의심리치료 전문가의 역량을 한 단계 더 강화코자 사암침에 대한 심화 교육을 진행했다. ‘마음침(Mind Acupuncture)’은 12경락의 오수혈(五輸穴)을 활용해 음양오행·육기를 바꾸는 의술인 ‘사암침(舍岩鍼)’에 한의심리치료기술을 결합한 경락 기반 심리치료법으로 스트레스를 즉각 해소하고, 심인성 통증에서 정신과·면역계 질환까지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기법이다. 이날 이정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국내외에서 트라우마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레벨 2의 첫 번째 워크숍에선 환자와의 대화기법에서부터 순환침·사암침 임상실습까지 더욱 심도있는 내용으로 준비했다”면서 “이번 교육 참여는 한의의료진들의 성장과 더불어 환자와 사회, 모두를 밝게 하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의사(보수교육) 및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사암침법학회가 지난해부터 사암침·마음침 활용 한의심리치료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레벨 1(감정) △레벨 2(사랑) △레벨 3(창조)의 총 3단계로 기획한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이번 레벨2의 Part 1에선 이정환 회장이 강사로 나서 △경락과의 대화법 △경락 언어(삼음삼양, 경락특성, 오수혈) △순환침·사암침 처방법 △심인성 통증에 대해 학습하는 한편 이에 대한 실습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이정환 회장은 ‘경혈-경락 대화법’에 있어 △상호존중(Mutual Respect) △적극적 경청(Active Listening) △적절한 질문(Effective Question) △명확한 표현(Clarity&Conciseness) △긍정적 분위기 조성(Positive Atomsphere)을 전제요소로, 의료진이 환자(경락)의 ‘답(맥상·감정·느낌·취상)을 경청(파악)’하고 의도적·파트별·순서별로 ‘명확히 반응(오수혈·정승격)’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이 회장은 습도, 부피, 온도, 운동, 압력, 긴장에 따라 나뉘는 태음(太陰), 소음(少陰), 궐음(厥陰), 양명(陽明), 태양(太陽), 소양(少陽)의 ‘육기(삼음삼양, 三陰三陽)’를 경락 언어로 소개하고, 각 성질·감정과 함께 사암침법에서의 육기와 ‘재(財)·색(色)·권(權) 욕구’와도 연관지어 설명했다. 특히 이 회장은 사암침법의 특징으로 △오행침법에 경락·경혈 가감 △육기(삼음삼양) 중심 △해당 기능을 의미하는 경락 명칭 △3가지 에너지(육기·오행·오행)를 담은 오수혈(五兪穴)을 활용한다는 점을 제시하며 오수혈을 삼부혈(三符穴), 이부혈(二符穴), 천부혈(天符穴)로 분류해 수강자 상호 간 각각에 맞는 처방을 해보도록 했다. 이 회장은 “경락은 육기라는 물이 오행이라는 그릇에 담긴 것으로, 전형(천부) 경락은 물과 그릇의 성질이 같은 전형적인 에너지를 가진 경락이고, 비천형(비천부) 경락은 물과 그릇의 성질이 다른 경락”이라면서 “물과 그릇은 비전형 경락을 더 깊이 이해하는 도구이며, 이런 경락의 구체적 취상은 마음침의 기회취상뿐만 아니라 형화취상(메타포)과도 바로 연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락의 유주에 따라 경근을 오수혈로 미세 조절하는 ‘오행경근침법’을 활용해 감정이 있는 신체 위치의 경락(경근)을 조절하고, 맥상을 관찰하는 응용법도 소개했다. 실습 교육에 앞서 이 회장은 소화기·수승화강·생맥·청심 기본방에 성질별 가감 처방 사례와 더불어 변증 및 정혈에 활용한 사례도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심인성통증과 관련해선 △호전 없는 육체적 통증(지속) △육체적 통증과 스트레스 상황의 공존 △특정 스트레스가 통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확신이 설 경우 해당 요인을 탐색해 기존의 방법과 병행치료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대한 탐색으로 △통증 발생 당시 스트레스 사건·통증 지속 기간·원인 등을 질문하고 △해당 요인으로 추정되는 사건·기억을 구체적 감정으로 표현 △마음침을 통한 해소 △통증의 척도를 측정하고, 이후 양정 과정을 진행해 통증의 심리적 메시지를 해석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이날 2인1조로 진행된 실습교육에선 수강자들이 자신이 사용할 정승격과 오수혈 가감 처방을 실시하고, 이를 서로 논의하도록 했으며, 자침과 함께 차트에 경과를 기록하도록 했다. 이날 실습에서 강효림 학생(동신대 한의대 본과 4학년)은 어린 시절부터 갖고 있었던 트라우마를 최근 촉발시킨 사건을 흑갈색 진흙의 형상으로 취상화했으며, 이 회장은 체형·맥상을 바탕으로, 기본순환침과 더불어 태연혈·태백혈·소해혈 자침을 실시하고, 그 감정을 확인해보도록 했다. 이에 강효림 학생은 “자침하는 순간 눈물을 참을 수 없을 만큼 감정이 폭발적으로 올라왔는데 이후 양정 이미지에 집중케 하고, 소해혈 대신 태연혈 자침을 보강하는 순간 감정이 고요해지면서 점점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다”면서 “이번 체험을 통해 마음침에 대한 확신과 저의 아픔 또한 스스로 극복하고, 치유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한 김영경 경희희망한의원장이 발표한 환자 사례에 따르면 뇌하수체 물혹으로 비내시경수술을 받고 지내오던 중 증상이 재발, 병원으로부터 재수술과 더불어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진단을 받은 가운데 심신의 평온을 위해 이 회장으로부터 마음침 치료(8회차)를 받도록 했다. 이후 수술 날짜를 잡기로 한 날 병원에서 기적적으로 종양이 사라져 수술 없이 퇴원할 수 있게 됐다는 것. 김영경 원장은 “마음침을 통해 종양이 일어나게 된 에너지를 탐색하고, 해소하면서 삶에 대한 새로운 통찰도 얻었다”면서 “또한 수술에 대한 두려움도 많이 사라질 수 있었는데 환자는 이러한 에너지의 변화가 마음과 몸을 모두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참석한 김태우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이번 워크샵은 심리적 문제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질환에도 적용될 수 있는 내용을 다뤘는데 이는 한의학이 바라보는 몸과 마음의 연결성을 증명한 것”이라면서 “사암침·취상의 논리와 한의학의 전인적 관점을 통해 현대의 질병에 응대할 수 있는 방법론으로 재구성함으로써 한의학의 현대의학·미래의학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교육이었다”고 평했다. 한편 사암침법학회 오는 9일 ‘마음침 레벨2-Part 1. 사암침 심화’ 대전권역 워크숍을 진행한다. -
국민 체감하는 사회 갈등 심각…이념적 갈등이 특히 심해[한의신문] 국민들이 체감하는 우리 사회의 갈등 정도가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3일 공개한 ‘사회통합 실태진단 및 대응방안 보고서’에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는 지난해 6∼9월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우리 사회의 갈등 정도는 4점 만점에 3.04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이 느끼는 사회갈등 정도를 살펴보는 항목 조사가 시작된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2018년과 2019년, 2021년엔 각각 2.88점, 2.90점, 2.89점으로 일정 수준을 유지하다가 2022년 2.85점으로 다소 낮아졌다. 이후 2023년과 2024년엔 각각 2.93점, 3.04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상승했다. 특히 농어촌 거주자와 자신의 소득수준이 하층이라고 생각하는 집단에서 상대적으로 사회갈등 정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갈등의 유형 중에선 ‘진보와 보수’ 등 이념적 갈등이 가장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주목할 점은 △2018년 3.35점 △2023년 3.42점 △2024년 3.52점으로 점차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수도권과 지방) 사이의 갈등이 3.06점으로 두 번째로 높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3.01점), 노·사(2.97점), 빈부(2.96점), 대기업-중소기업(2.81점) 갈등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에 대한 신뢰도를 보면 사법부, 행정부, 입법부 순으로 신뢰도가 높게 나타났다. 사법부에 대한 신뢰도는 2014년 32.5%에서 2024년 43.65%로, 10년새 10% 포인트 넘게 올랐다. 행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2014년 35.1%에서 2021년 47.91%를 기록했다가 2024년 39.07%로 떨어졌다. 입법부는 2014년 18.47%에서 2024년 24.59%로 약 6% 포인트 올랐다. 한국인인 것이 자랑스럽다는 ‘국가 자부심’ 응답은 84.48%로 나타났다. 국가자부심 응답은 코로나19 시기인 2021년 85.13%를 기록했으며, 이후 2022년 86.43%, 2023년 86.5%로 2년 연속 상승하다 지난해 소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사회통합 실태조사는 보건사회연구원이 2014년부터 매년 시행해 오고 있다. -
국시원, 상시 고객 소통 채널 운영을 통한 고객 소통 강화[한의신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이하 국시원)은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의 질 향상 및 고객 시험 서비스 이용 만족도 향상을 위해 운영해왔던 2024년 국시원 상시 고객 소통 채널 운영 결과를 국시원 누리집에 안내했다. 국시원은 2024년 하반기부터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시험 서비스를 각 단계별로 이용한 후 상시 고객 소통 채널(온라인/컴퓨터 시험(CBT) 프로그램 활용)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였고 이를 통해 의견을 수집하여 운영해 왔다. 소통 공간 주요 설문 내용은 △고객 응시 직종 △국시원 시험 서비스의 만족도 (매우 만족 ~ 매우 불만족까지 5개 구간) △국시원에 전하고 싶은 말(자유의견 개진) 등 총 3가지 항목이다. 소통 공간에는 총 26건(중복 및 단순 의견 제외)의 의견이 접수되었다. 23건은 개선을 완료하였고, 3건은 중장기 개선 예정이다. 시험 서비스 만족도는 평균 4.2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참여자 17,080명 중 81% 이상인 13,773명이 국시원 시험 서비스 이용에 ‘만족’ 이상으로 답변했다고 국시원은 밝혔다. 국시원은 앞으로도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으면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고객 만족도 향상 및 시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4년 국시원 고객 소통 채널의 자세한 운영 결과는 국시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비만 아동·청소년, 음식 중독과 정서·행동 문제 밀접한 연관성[한의신문] 비만 아동·청소년이 음식 중독을 겪을 가능성이 높고, 이들이 정서·행동 문제도 심각하게 겪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을 위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심리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비만 아동·청소년에서 음식 중독과 정서·행동 문제 사이의 유의한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Obesity Research & Clinical Practice에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한림대학교 박경희 교수 연구팀이 수행했다. 연구팀은 평균 연령 11.4세의 과체중 이상(체질량지수 BMI 85 백분위수 이상) 아동·청소년 224명을 대상으로 음식 중독과 정서·행동 문제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음식 중독 여부는 ‘한국판 청소년용 음식중독척도(YFAS-C)’를 활용해 평가했으며, 심리·행동 문제는 ‘한국판 청소년 행동평가척도(YSR)’를 통해 우울, 불안, 공격성, 주의력 문제 등을 측정했다. 조사 결과, 연구 대상자 224명 중 44명(19.6%)이 음식 중독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이들은 비만도가 더 높고 자존감이 낮으며, 가족 간의 정서적 교류나 지지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불안 등 감정 문제와 충동적 행동도 높은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음식 중독 증상이 많을수록 불안이나 우울 등 정서·행동 문제가 심화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만도와 부모의 양육 태도 등의 영향을 보정한 후에도 문제 행동 총점과 공격성은 증가하고 학업 수행 능력 점수는 낮아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아동·청소년의 비만은, 성인기까지 지속되어 심혈관질환, 당뇨병, 지방간 등의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음식중독이 단순한 식습관이 아니라, 비만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중요한 요소임을 고려해야 한다”며 “비만이 동반된 아동·청소년에서 정서적 행동 문제가 동반된 아이들의 경우 음식 중독의 경향성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세심한 이해 및 평가, 그리고 중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양 및 건강 분야 국제 학술지 Obesity Research & Clinical Practice에 지난 2월 15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