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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난임부부 위한 한의약 치료 지원금 확대[한의신문]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를 대상으로 ‘한의약 난임 치료 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난임부부에게 한의약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지원 금액을 기존 12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확대해 고품질의 한약재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치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연수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적의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로, 소득 및 나이 제한이 없고 사실혼 부부도 지원이 가능하다. 연수구는 선착순으로 접수된 총 44명에게 1인당 150만원 범위에서 한약재를 3개월간 지원하게 되며, 치료기관은 대상자의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인천광역시 내 지정 한의원 중에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신분증과 시술용 난임 진단서, 정액검사 결과지, AMH결과지를 지참하고 연수구보건소 2층 모자건강팀에 방문하면 된다. 신청은 선착순 마감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 보건소 모자건강팀(032-749-81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호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연수구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자녀를 희망하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출산율 증가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한침구의학회, 오는 30일 ‘2025 춘계학술대회’ 개최[한의신문] 대한침구의학회(회장 양기영)가 오는 30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초고령사회에서 만성통증 질환에 대한 침구의학의 역할’을 주제로 ‘2025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오전 9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의학적 원리에 기반한 무릎통증의 침치료 임상 실제(박연철 경희대 침구의학과 교수) △degenerative spinal disorders: the updates(서병관 경희대 침구의학과 교수) △대상포진후신경통(PHN)의 이해와 한의 치료 전략(이승훈 경희대 침구의학과 교수) △침도 전문가 과정 전문의 추수교육 우수 사례(구용호 국군대전병원 대위, 이수지 경희대 침구의학과 임상조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오후 2시부터는 ‘초음파 라이브 세션 및 핸즈온 실습’이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이승훈 교수(경희대 침구의학과)가 강의를 맡는다. 대한침구의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초고령사회에서 유병률(prevalence)이 특히 높은 주요 질환인 퇴행성 슬관절 질환, 척추 질환, 대상포진 후 신경통에 대한 최신 침구의학적 접근법을 조명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처음 도입된 전문의 추수교육 침도 전문가 과정 수료자의 우수 임상사례를 공유, 실제 임상에서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는 만성통증 질환과 임상 현장에서의 초음파 활용 필요성을 반영해 기획됐으며, 기존의 치료 방식에서 나아가, 진단부터 치료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임상 프로세스를 제시함으로써 침구의학과 전공의뿐만 아니라 개원의를 포함한 모든 임상의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초음파를 활용한 진단 및 치료법이 점차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아가는 가운데, 이를 효과적으로 임상에 접목할 수 있도록 초음파 실습을 강화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한침구의학회 평생회원에게 오후 ‘초음파 라이브 강의 및 핸즈온 실습’을 선착순으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되며, 사전등록은 이달 10일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 등록 시 전공의·공보의·군의관은 6만원, 일반의·전문의는 8만원으로 등록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보수교육 평점 2점이 부여된다. 특히 침구의학과 전공의는 한의사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 요건 중 ‘원외 학술대회 참가’에 해당하는 학술대회이므로 필수적으로 참가해야 한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한침구의학회 춘계학술대회 홈페이지(https://www.kamms.org/abstract/2025_spring/main.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대한한의학회지 3월호 출간, 최신 연구와 임상 사례 조명[한의신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가 발간하는 대한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ine) 제46권 제1호가 출간됐다. 이번 2025년 3월호에는 한의학과 현대의학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임상 사례가 포함돼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한의학 임상 실습, 한의약 난임 사업의 발전 방향 등 최신 연구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학회지에는 총 13편의 Original Article, 2편의 Case Report, 1편의 Review Article이 게재됐다. 원저에는 △단회성 후두하근 침 처치가 햄스트링 유연성 및 고유수용감각에 미치는 효과 △갑상선암 수술 후 환자의 협진병원용 한의표준임상경로 개발 및 모니터링 평가 △상한잡병론 계림고본을 통해 알아본 중경팔법과 처방 분류 △잠재계층분석(Latent Class Analysis)을 통한 한의원 유형별 특성 연구 △거풍단과 청혈단 병용요법이 Cardio-Ankle Vascular Index에 미치는 영향: 후향적 차트 리뷰 등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텍스트 마이닝 기반 처방 결정을 위한 머신러닝 모델 선정 - 사상체질 단일 처방 치험례를 활용하여 △개인 맞춤형 의료를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임상 한의학 실습 교육 사례 등 한의학과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조명한 연구가 게재됐다. 또한 한의약의 사회적 역할과 정책적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한의약 난임 사업에 참여한 여성들의 심층 면담을 통한 한의약 난임 사업 발전 방향 모색 △한의과대학 학생들의 의료봉사 경험에 기반한 HSS 중심 사전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 △한의학전문대학원 선택과정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 질적 연구 등도 실렸다. 이번 호에서는 △정상안압녹내장환자의 치험1례 △TBT를 포함한 한의치료의 안면비대칭 교정 효과에 대한 증례 통계 연구 등 2편의 케이스 리포트와 △항암화학요법 관련 인지장애에 대한 침술 임상연구 동향 분석: 주제범위 문헌 고찰도 포함됐다. 대한한의학회 문상관 편집위원장(사진)은 “이번 학회지에는 한의학과 현대과학이 접목된 연구가 다수 포함돼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한의학이 글로벌 무대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3월호는 대한한의학회지 사이트(https://www.jko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한한의학회지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서 연중 수시로 논문을 접수받아 국문 3회, 영문 1회 매년 총 4회 발간 중이다. 연구논문(Original Article), 임상 및 증례보고(Case report), 종설(Review), 단신보고(Mini Review) 등이 투고 가능하며, 한의사 회원과 한의학 및 관련 학문 연구자라면 누구나 투고할 수 있다. -
“한의약으로 중풍 없는 건강마을 만들자”[한의신문] 사천시보건소(소장 문지연)는 고령화와 생활양식 변화로 증가하는 중풍·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해 ‘2025년 중풍 없는 백세, 한방장수 건강마을 만들기’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은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일환으로 이달 4일부터 11월27일까지 향촌동 서향경로당 등 9개 마을 주민을 1∼3기로 나눠 진행된다. 보건소는 경로당 및 마을회관을 매주 1회씩 12주 동안 방문해 혈압, 혈당 등 기초검사와 함께 중풍의 원인, 전조증상 등 중풍 위험 증상을 인지할 수 있는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중풍 예방을 위한 한의약 건강관리서비스(침, 첩약, 건강상담 등) △고혈압·당뇨·노인영양·구강보건 등 맞춤형 통합건강관리 교육 △혈액 순환 개선을 위한 경혈 마사지 △한방 기공체조 수업도 제공할 예정이다. 문지연 소장은 “100세 시대에 중풍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주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KOMIV, 필리핀 테르나테에서 한의 의료봉사 성황리 종료[한의신문] 필리핀 테르나테에서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진행된 한의학 의료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봉사는 Korean Medicine International Volunteers(KOMIV, 공동대표 남태광·이인홍)가 주관했으며, 하루 평균 150~200명의 현지 주민이 한의 진료를 받으며 총 500명 이상이 혜택을 입었다. 이번 봉사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한의사들과 한의대생들이 힘을 모았다. 이인홍(김제시 보건소), 최현구(호감한의원 연산), 김대호(무주 안성 보건지소), 이준영(익산 여산보건지소), 임건우(나주시 노안보건지소) 한의사가 뜻을 함께했다. 또한 이들과 함께 우석대학교 한의학과 본과 4학년인 남태광, 오형빈, 이석원, 본과 3학년 김홍빈 학생이 동행해 진료를 도왔다. 봉사단은 대한표준원외탕전원의 약침과 다린 원외탕전원의 한약 지원을 받아,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한의학 치료를 제공할 수 있었다. 봉사 기간 동안 현지 환자들은 침술, 약침, 한약 처방 등 다양한 한의학적 치료를 받았다. 특히 봉사단은 환자의 개별적인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치료를 진행했다. 이들은 뇌졸중, 함몰부종(pitting edema), 혈전증(hematosis), 버팔로 험프(buffalo hump), 중증 당뇨발(diabetic foot) 등 다양한 질환을 다루며 한의학적 접근법을 적용했다. 남태광 대표는 “저는 주로 홍보 및 물품지원, 현지 기관과의 협력을 담당하며 봉사활동을 준비했다”며, “이인홍 선생님께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체계적으로 이끌어주신 덕분에 환자들에게도, 학생들에게도 값진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다양한 질환을 직접 치료하고 환자들의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받을 때마다 인술로서의 의술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KOMIV의 또 다른 공동대표이자 김제시 보건지소 소속 이인홍 한의사는 이번 봉사활동에서 한의대생들의 실력 향상 과정을 직접 경험한 소감을 전했다. 이인홍 대표는 “졸업 후 바로 공중보건의 진료에 투입되면서 어려움을 느꼈던 부분들을 반영해, 학생들이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도록 교육자료를 준비했다”며 “기초 근육학부터 약침 실습까지, 교육 회차가 거듭될수록 학생들의 실력이 점점 향상되는 과정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회고했다. 현지 관계자 또한 “이번 한의진료를 받은 주민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았으며, 치료 후 한의학에 대한 인식이 더욱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한편 KOMIV는 단순한 일회성 진료를 넘어, 현지 보건당국 및 단체들과 협력해 지속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
“한약 유통 산업은 인간의 생존과 맥 같이 하는 필수산업”[한의신문] 한국한약유통협회(회장 최영섭)는 5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제34회 정기총회’를 개최, 올해 주요 사업계획 및 예산을 확정하는 한편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최영섭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들이 몸 담고 있는 한약 유통 산업은 인간의 생존과 맥을 같이 하는 필수 산업으로, 앞으로 한약재와 한의학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폭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우리들은 패러다임과 트렌드의 변화에 주목하고, 내면의 힘을 모으는 일에 집중해 한약 유통 산업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약 유통 산업 생태계를 이해하는 정책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최 회장은 “먼저 지나치게 이상적인 중금속 기준치의 현실화와 함께 보편적이고 합리적인 유통과 생약에 맞는 유통기한 설정, 사라져가는 약용자원의 확보, 한약 유통 산업계에 몸담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정책 마련 등 관련 제도의 개선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권대근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과 윤태기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약정책과장은 각각 보건복지부 장관과 식약처장의 축사 대독을 통해 앞으로 한약유통협회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한약 유통업계에서 제안해준 규제 개선 등의 분야에 대해 상호간의 입장을 이해하고, 풀어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한의사협회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윤성찬 회장의 축사 대독을 통해 “한약유통협회는 한의약이 국가경제의 일익을 담당하고, 세계 의약계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대만 중의사공회와의 교류, 한약재 유통질서 개선 및 국산 한약재 보호 등 다양한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면서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약유통협회를 비롯한 한의약 관련 기관 및 단체들과 함께 한의약이 국민들에게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화동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직무대행,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 서영석 대한원외탕전협회장, 성관호 서울약령시협회장, 김호산 서울한방진흥센터장 등도 총회에 참석해 한약유통협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202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2025년도 사업계획(안) 승인의 건 △정관 개정(안)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의결되는 한편 제15대 노용신 신임 회장의 선출을 인준했으며, 회장 이·취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노용신 신임 회장(사진)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다양한 협회 활동을 해오면서 회무는 기본적으로 소통에 근거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면서 “현재 많은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다시 한번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고, 앞으로 여러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이 시대에 한약 유통업계에 꼭 필요한 소통의 도구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노 신임 회장은 △회원과 협회의 입장에서만 일해 나갈 것 △장기적인 안목으로 창의적인 회무를 수행해 나갈 것 △회무의 일관성·연속성을 존중할 것 △협회 재정 자립도 확대 및 건전성 확보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할 것 등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약유통협회의 발전에 기여한 유공회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임재학, 김제헌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하재희, 김백용, 이승로, 김진환, 홍성일 △모범회원 표창(한약유통협회장): 양현창, 나영환, 김성욱, 박상석, 최인귀, 정일훈 △한약유통협회장 감사패: 고호연, 정장현. -
과기출연연 ‘세계적 석학 특별채용’ 길 열린다[한의신문] 정부가 급변하는 정책·기술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해 연구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국내외적 석학급 인재의 채용의 길을 넓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자율적 책임경영을 통해 급변하는 기술환경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운영에 관한 규정’을 마련해 4일부터 발령·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과기정통부는 출연연의 공공기관 지정해제를 계기로 출연연 혁신방안을 마련하며 연구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한 바 있다. 운영규정 제정은 그 후속조치로 개선 과제들을 현장에서 실제로 시행·정착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었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우선 과기정통부는 외부 석학급 인재 채용 등 우수인력확보 기반을 마련한다. 지금까지 출연연은 공보방식 채용원칙, 보수체계 등의 제한으로 인해 선도연구에 필요한 특정 인재를 신속하게 채용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급변하는 정책·기술 수요에 신속 대응해 국가특임연구원을 채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신설하는 국가특임연구원은 출연연이 기관의 연구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명성 높은 석학 등 탁월한 연구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일괄적으로 해소하는 제도다. 국가특임연구원은 기간제로 채용하되 공모를 거치지 않는 특별채용을 허용한다. 정년을 적용하지 않고 파격적 보수지급이 가능하도록 별도 보수체계 운영도 허용해 출연연이 첨예한 인재확보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정원 조정 등 인력·조직 운영의 탄력성을 높인다. 출연연이 연구수요를 반영해 정규직 인력을 능동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정원 운영의 자율성도 부여한다. 출연금 외의 자체수입만으로 인건비를 충당하는 자체정원을 별도로 규정하고 이의 증원·감축은 자체수입의 안정적 확보 및 기관 설립 목적 부합성만 인정된다면 출연연이 원하는 대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국제 연구기관 등에 인력교류 사례가 많은 연구기관으로서의 특성을 고려한 인력운영 개선도 이뤄진다. 종전에는 군입대휴직자·육아휴직자 등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결원 보충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정부·연구기관·국제기구 고용휴직자에 대해서도 결원 보충을 허용해 보다 자유로운 인력교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인건비·경상비·사업비 등 예산집행 자율성과 유연성을 강화한다. 지금까지 출연연의 인건비는 사업계획상의 지출한도인 실행인건비와 처우개선율에 해당하는 총인건비 인상률을 통해 이중으로 통제돼 인건비가 매우 경직적으로 관리되어 처우개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앞으로는 총인건비 인상률 중심으로 인건비를 관리하고 실행인건비는 자체정원 증원 등으로 인해 필요하다면 연중에도 조정해 유연한 인건비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기술료 수입의 인건비 활용 허용, 인건비 출연금 불용규모 합리적 축소 등을 통해 출연연이 인건비를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개선했다. 경상비는 연구장비 운영에 필수적인 공공요금 등을 고려한 연구기관 적합형 관리체계로 개선한다. 실행경상비 편성 때 전기료, 가스료 등에 대해서는 종전과 같이 일률적 증감률을 적용하지 않고 요금변동을 고려해 별도 편성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출연연이 운영규정을 바탕으로 자율성과 책임감 있는 운영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도 급변하는 기술 환경과 이에 따른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제도를 개선하고 출연연이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신간] 플로차트 한약치료-처방분석 실전 3초룰[한의신문] 서양의학의 외과 의사로서 오랜 기간 국내·외 임상 경험과 학술연구 실적을 가지고 있으며 ‘현대한방’의 제창자이자 실천자인 니미 마사노리 교수가 집필하고, 신경계질환(파킨슨병, 뇌졸중)·순환기질환(심부전) 한의진료가 전문분야인 권승원 경희대학교한방병원 교수가 번역한 ‘플로차트 한약치료-처방분석 실전 3초룰’이 출간됐다. 저자는 이번 저서를 통해 구성약재를 온열하는 효과를 지닌 약재(적색), 한랭시키는 약재(청색), 둘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약재(흑색)로 나눠 표시하고 있으며, “한약은 약재조합 합산의 지혜로써 그 구성약재를 통해 자동적으로 한약처방의 방향성과 성질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 둔 룰”이라며 “한약 활용 경험이 많아지면 구성약재의 성질에서 자연스럽게 한약의 성질을 이해할 수 있게 될텐데, 이를 위해서는 10년 이상 경험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한 저자는 “그런 귀중한 경험에서만 얻을 수 있는 비결을 룰로써 공개하며, 이 룰은 저자 자신의 긴 경험과 스승인 마치다 구니오 선생이 8년간 교시해 준 내용을 집대성한 것”이라며 “그대로 룰을 이용해도 좋고, 이 룰을 스스로 자기만의 방식으로 변경해도 좋으며, 이것을 힌트 삼아 자신만의 독자적인 룰을 만들거나, 기억력에 자신이 있다면 모두 머리에 기억해 두는 방법도 좋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어 “구성약재를 통해 이해하는 것만으로 이 정도의 정보가 유도 가능하다는 것을 이해해 주기 바라는 것이 이 책의 출간의도”라며 “한약은 약재조합 합산의 지혜인 만큼, 이 책이 새로운 사고방식을 여는데 도움이 되고, 공부에 일조하며, 또 다른 사고방식의 예시 중 하나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 책의 역자인 권승원 교수는 “‘한의치료의 꽃은 한약치료’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며 “이 꽃이 만개해 있다면 일상적인 환자들의 호소부터 정말 낫기 어려운 난치질환의 증상에까지 한약치료가 두루두루 활용되어야만 할텐데, 현실은 정말 극히 일부 영역에서만 한약치료가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 배경으로 제도적 측면의 한계와 그로 인해 파생된 수요의 감소를 지적한 권승원 교수는 “니미 마사노리 선생이 한방처방을 분석하는 방법을 들여다보게 되면, 한국의 각 임상 한의사 자신의 플로차트를 구상해 나가는데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이 책이 많은 임상 한의사들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지도하는 역할’을 하길 바라며 번역했다”고 밝혔다. 추천사 들어가며 역자의 말 이 책의 사용법 한방 15분류 차트 허실룰 한열룰 기혈수(氣血水)룰 기역(氣逆), 기울(氣鬱), 기허(氣虛) 혈허(血虛), 어혈(瘀血), 수독(水毒)룰 육병위룰 설진룰 맥진룰 처방 방향성 한방용어 현대해석 128 처방 1 갈근탕 2 갈근탕가천궁신이 3 을자탕 ── 4 결번 ── 5 안중산 6 십미패독탕 7 팔미지황환 8 대시호탕 9 소시호탕 10 시호계지탕 11 시호계지건강탕 12 시호가용골모려탕 ── 13 결번 ── 14 반하사심탕 15 황련해독탕 16 반하후박탕 17 오령산 18 계지가출부탕 19 소청룡탕 20 방기황기탕 21 소반하가복령탕 22 소풍산 23 당귀작약산 24 가미소요산 부인과 3대 처방 25 계지복령환 26 계지가용골모려탕 27 마황탕 28 월비가출탕 29 맥문동탕 30 진무탕 31 오수유탕 32 인삼탕 33 대황목단피탕 34 백호가인삼탕 35 사역산 36 목방기탕 37 반하백출천마탕 38 당귀사역가오수유생강탕 39 영계출감탕 40 저령탕 41 보중익기탕 ── 42 결번 ── 43 육군자탕 ── 44 결번 ── 45 계지탕 46 칠물강하탕 47 조등산 48 십전대보탕 ── 49 결번 ── 50 형개연교탕 51 윤장탕 52 의이인탕 53 소경활혈탕 54 억간산 55 마행감석탕 56 오림산 57 온청음 58 청상방풍탕 59 치두창일방 60 계지가작약탕 61 도핵승기탕 62 방풍통성산 63 오적산 64 자감초탕 65 귀비탕 66 삼소음 67 여신산 68 작약감초탕 69 복령음 70 향소산 71 사물탕 72 감맥대조탕 73 시함탕 74 조위승기탕 75 사군자탕 76 용담사간탕 77 궁귀교애탕 78 마행의감탕 79 평위산 80 시호청간탕 81 이진탕 82 계지인삼탕 83 억간산가진피반하 84 대황감초탕 85 신비탕 86 당귀음자 87 육미환 88 이출탕 89 치타박일방 90 청폐탕 91 죽여온담탕 92 자음지보탕 93 자음강화탕 ── 94 결번 ── 95 오호탕 96 시박탕 97 대방풍탕 98 황기건중탕 99 소건중탕 100 대건중탕 101 승마갈근탕 102 당귀탕 103 산조인탕 104 신이청폐탕 105 통도산 106 온경탕 107 우차신기환 108 인삼양영탕 109 소시호탕가길경석고 110 입효산 111 청심연자음 112 저령탕합사물탕 113 삼황사심탕 114 시령탕 115 위령탕 116 복령음합반하후박탕 117 인진오령산 118 영강출감탕 119 영감강미신하인탕 120 황련탕 121 삼물황금탕 122 배농산급탕 123 당귀건중탕 124 천궁다조산 125 계지복령환가의이인 126 마자인환 127 마황부자세신탕 128 계비탕 ─ 129~132 결번 ─ 133 대승기탕 134 계지가작약대황탕 135 인진호탕 136 청서익기탕 137 가미귀비탕 138 길경탕 부록 맺으며 참고문헌 보험적용질환 증후별 색인 -
“롱코비드, ‘정신적 피로감’ 두드러져…만성피로증후군 수준”[한의신문] 롱코비드 환자들에 대한 생체지표 파악하고, 이에 대한 치료제 개발의 근거를 마련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대전대 한의대는 손창규 교수와 이진석 교수팀이 진행한 ‘Clinical and Laboratory Characteristics of Fatigue-Dominant Long-COVID Subjects: A Cross-Sectional Study’라는 제하의 연구논문이 저명 학술지 ‘미국의학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Medicine·IF 5.1)’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대전대 한의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롱코비드 환자들의 생체지표 및 치료법 개발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롱코비드 환자의 71%는 피로, 32%는 브레인포그(Brain fog) 증상을 호소하며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를 겪고 있고, 이에 대한 생리학적 원인으로는 △면역관용 △신경-내분비 고갈 등이 제시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가벼운 활동에도 쉽게 피로감이 유발되고,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되는 것이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약 30~75%의 환자들이 최대 20개월 이상 신경계·내분비계·면역계의 복합적인 증상을 겪는 ‘롱코비드(Long COVID)’로 발전하는 점을 확인했으며, 이는 만성피로증후군과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는 점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감염 후 1개월 이상 극심한 피로감과 브레인포그 증상을 호소하는 99명의 롱코비드 환자를 대상으로, 생리학적 특성 분석을 수행했다. 그 결과 롱코비드 환자의 평균 피로도는 ‘만성피로증후군(피로 질환 중 가장 극심한 유형)’에 가까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육체적 피로보다는 정신적 피로감이 두드러졌고,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심한 피로도를 보이며 피로와 브레인포그 증상의 심화도가 비례해 삶의 질이 저하되는 경향을 확인했다. 손창규 교수(동서생명과학연구원장)는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도래할 신종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후유증 및 만성피로증후군 등의 임상 문제 해결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
광주 서구서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간담회’ 개최[한의신문] 광주광역시 서구에 정부·지자체·한의계 관계자들이 모여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5일 창작농성골 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된 ‘광주시 서구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정영훈 한의약정책관·박시원 사무관·정민진 주무관, 한국한의약진흥원 이지현 의료지원센터장·성동민 선임연구원·한유진 주임연구원, 서구청 김이강 구청장·백남인 부구청장·정창욱 통합돌봄국장, 서구청 돌봄정책과 박용금 과장·유성완 팀장·이혜미 주무관, 서구청 돌봄지원과 최은미 팀장·박모니카 팀장, 서구청 장애인희망복지과 윤종성 과장·이용희 팀장·정미리 주무관, 서구보건소 이숙희 팀장·박수은 전담한의사·박도희 주무관이 참석했다. 한의계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박소연 의무부회장(여한의사회장)·유정규 기획·의무이사, 배장성 서구한의사회장, 김슬기 서구 명제한의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광주시 서구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현황(박용금 서구청 장애인희망복지과장) △광주시 서구 한의약 건강돌봄 대상자 사례(배장성 서구한의사회장·김슬기 서구 명제한의원장) 등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후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 서구는 2019년 통합돌봄 선도사업 시작부터 서구한의사회와 협력해 내원진료가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의방문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상담 후 주요 증상 평가, 근골격계 통증 및 기능 파악을 통해 침, 부항, 뜸, 테이핑 등 한의진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대상자의 진료 평가결과 거동제한(상·하지), 통증강도(어깨·고관절·무릎·허리), 삶의 질 등이 초진에 비해 개선됐고 만족도 조사 역시 높은 점수가 나왔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서구는 지난해 6월 서울로얄호텔에서 열린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영훈 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확대가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을 빠르게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지역단위에서 모델을 만들고 이를 전국단위로 확산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영훈 한의약정책관은 이어 “오늘 서구에 방문한 이유도 서구의 우수한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추진내역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점을 찾기 위해서이며, 앞으로 복지부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을 알리고 넓히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대한한의사협회 의무부회장(여한의사회장)은 “통합돌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장애인 주치의, 치매 주치의 사업 등 다양한 정부 주도의 시범 사업에 한의 참여가 포함돼야 하며, 정부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을 비롯한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서구 한의약 건강돌봄사업과 같은 우수한 사업을 더 많이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소연 부회장은 또 “앞으로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의 국민인식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주도하는 대국민 홍보를 시행해 많은 국민들이 인지할 수 있을 때 통합돌봄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며, 한의협에서도 한의사 의권의 확장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니 지부, 분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한의약이 앞으로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규 대한한의사협회 기획·의무이사는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은 대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며, 한의사들의 의권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정규 이사는 이어 “특히 서구의 사례는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이 지역의 건강증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효과적으로 보여줬으며, 앞으로 한의협 차원에서도 정부와 발맞춰 한의약을 통해 의료 소외 지역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장성 서구한의사회장은 “현재 노인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한의진료는 노인층의 수요가 높으며 만성통증과 만성질환 관리에 장점이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강조했다. 배장성 회장은 또 “특히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은 신체적 질병뿐 아니라 심리적 문제까지 관여하는데, 망문문절의 보고 물어보고 듣고 촉진하는 한의약의 진단 특징이 환자들과 소통하기 좋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의 성과를 늘려나가기 위해 서구한의사회 차원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