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약으로 갱년기 극복하고 꽃길 걷자!”울산 남부통합보건지소, 갱년기 중년여성 대상 한의약 건강교실 개설 13일부터 10주간 매주 목요일에 운영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울산 남부통합보건지소(지소장 김동숙)가 13일부터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는 중년여성들을 대상으로 ‘한방(韓方)으로 갱년기 극복 꽃길 걷기’ 프로그램을 10주간 매주 목요일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년여성 대부분이 다양한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며, 이 시기의 적절한 건강관리가 이후 노년기 삶의 질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지만 갱년기 질환에 대한 관심도 대비 예방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수준은 낮은 편이다. 이 프로그램은 50대 갱년기 증상을 보이는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주 1회 10주 과정으로 운영하며 △혈압 기초검진 △갱년기 우울증상 검사 △치매예방교육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아로마, 기공체조, 웃음치료, 다도, 원예, 푸드테라피 체험활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또한 한의사 진료 및 한약제제한의요법을 병행하며, 우울 진단 척도 측정 시 고위험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동숙 남부통합보건지소장은 “갱년기 증후군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신체적, 정신적 발달위기를 적극적으로 극복함으로써 중년여성의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고자 올해 새롭게 한의약 건강교실을 개설했다”고 전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남부통합보건지소(052-204-2821)로 문의하면 된다. -
문미옥 과기부 제1차관, 원광대 한방심신증후군연구센터 방문간담회 통해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지원 및 개선방안 협의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미옥 제1차관이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심신증후군연구센터(센터장 이호섭)를 방문해 연구현장을 돌아보고, 간담회와 함께 연구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문미옥 차관의 연구센터 방문은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MRC) 우수연구센터 방문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호남권역 방문지로 원광대 한방심신증후군연구센터가 선정돼 이루어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원광대 박맹수 총장과 김윤철 산학협력단장, 김영목 한의대학장, 이호섭 센터장이 함께한 가운데 다양한 대학지원방안이 논의됐으며, 간담회 이후 문미옥 차관은 한방심신증후군연구센터 실험실과 동물보관실, 혈압측정실, 세포배양실 등을 찾아 연구원들을 격려키도 했다. 이와 함께 참여연구진 및 기초연구사업 수행연구자들과 연구자 간담회를 통해 연구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하기도 했다. -
환경부 "의료폐기물 안전처리 위한 대책 마련하고 있다"설명자료 배포, 불필요한 발생 최소화 및 분류체계 개선 등 대책 추진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조선일보는 14일 '처리 못하는 의료폐기물, 매일 100t'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의료폐기물은 급증하고 처리시설은 부족한 상황에서 불법 보관되는 의료폐기물이 늘어나는데 정부는 뚜렷한 해법을 못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환경부는 같은날 보도 설명자료 배포를 통해 "환경부는 의료폐기물의 불필요한 발생은 최소화 하고, 의료폐기물 분류체계를 개선하는 등 안전처리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22일 개최된 '제4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안전한 의료폐기물 처리방안이 보고된 이후, 불필요한 의료폐기물의 발생량을 줄이고, 의료폐기물 처리시설을 확충하는 등 의료폐기물 안전 처리 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의료폐기물 발생량 감축을 위해 의료폐기물 분리배출 지침을 배포하고, 종합병원별 감축 및 분리배출 현장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의료폐기물 처리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인허가를 지원하고, 비상시에는 지정폐기물 소각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 1월9일 전현희 의원이 이와 관련된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일본 등에서는 감염병 환자에게서 배출되는 일회용 기저귀에 한해 의료폐기물로 분류하는 해외사례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연구용역을 토대로 감염 우려가 없는 기저귀를 의료폐기물에서 제외하는 것을 추진 중에 있다. 이밖에도 경북·경남 일원에서 적발된 불법 보관 의료폐기물은 현재 대구지방환경청에서 압수수색 등 수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수집·운반, 소각업체 등 관련자를 적법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지금의 시련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드는 계기 될 것”노태진 대한한의사협회 약무이사 보건의료시스템 안에서 중요한 축 담당할 길 치열하게 고민해야 다수가 수용할 수 있는 제제 발전 및 사용 확대 정책 필요 북한 한약재 재배와 유통, 남한 접경지역 한약재 생산 기대 대학원 공부하면서 바이오 벤처 연구원으로 잠시 일한 경험이 약무이사 직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노태진 이사. 그는 다양한 천연물 기반 의약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생약제제와 한약제제의 경계를 허물고 한의사의 의약품 사용범위를 생약제제, 중성약, 천연물의약품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다수의 한의사가 수용할 수 있는 제제발전과 제제사용 확대 관련 정책이 만들어 지기를 희망했다. 특히 만성질환 관리, 커뮤니티케어, 노인·장애인 주치의, 더 나은 한약(생약)제제 사용, 첩약건강보험, 의료기기 사용 등을 통해 한의사는 정부의 보건의료 시스템 안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 노 이사는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게 토론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다음은 노태진 이사와의 일문일답이다. Q. 약무이사로서 그동안 중점을 두고 추진했던 사업과 성과는? 의료용 대마 사용 확대운동을 추진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의료용 대마가 허용됨에 따라 뇌전증(드라베증후군, 레녹스가스토증후군), 항암환자의 구역 구토, 다발성 경화증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개정 법률에 비해 시행령 시행규칙이 협소하게 제정돼 환자들이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 3월12일부터 자가치료용 대마성분 의약품 수입제도가 시행됐으나 절차가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어 실질적으로 환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한의의료기관에서 대마성분 의약품의 처방가능성에 대해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 전초의 사용 또는 추출물의 사용에 대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검토하고 있다. 흔히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품종과 추출방법에 따라 비교적 간단하게 THC 즉 마약성분(환각성분)이 거의 없는 CBD 오일을 생산하고 치료에 활용할 수 있지만 마약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때문에 규제를 쉽게 풀지 못하고 있다. THC 성분 또한 치료에 꼭 필요한 부분이지만 비교적 안전하고 국민 정서상 문제가 적다고 여겨지는 CBD의 사용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국회토론회를 준비하면서, 의료용 대마 합법화 운동본부 강성석 목사로부터 환자들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조언을 들었고 안동시의 김문년 박사와는 대마산업 활성화 방안과 안전한 관리방법을 정리하고 있으며, 동국대학교 김호준 교수께서는 대마 관련 학술자문을 해주고 계신다. 모두 감사드린다. Q.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은 무엇인가? 첩약급여화가 가장 중요한 사업이다. 여러 가지 걱정과 우려도 있지만 첩약의 급여화는 여러 가지 시대적 요구를 담아 한의학과 한의사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과정이며, 국가보건체계 속에서 첩약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올해 중점사업은 아니고 당장은 어렵겠지만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사업은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학술적으로 고려의학과의 교류가 시작될 것이기 때문에 약무 분야에서는 북한 한약재의 재배와 유통, 남한 접경지역의 한약재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 Q. 첩약 급여화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한 한약재의 안정적인 공급이 중요하다. 한약재의 GMP제도 전면시행에 따른 관리를 강화하고 제도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무작위로 제조업소의 품목 약사감시를 시행 중에 있으며, 수입한약재 통관검사도 한의사 입회 하에 합동감시를 하고 있다. 철저한 관리감독을 함과 동시에 현실에서의 한약재 생산 공급의 어려움과 한계도 파악하려고 한다. 유통의 효율화와 규격 기준의 개선도 함께 추진해서 새로운 규격 기준을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처방전 공개와 맞물려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일반인의 임의조제다. 급여되는 처방에 한정해 처방명과 용량을 제외한 약재명만 공개하려고 한다. 정부는 첩약급여와는 관계없이 조제한약 전체의 내역공개를 추진하려고 시도 중이다. 최근 복지부는 자문회의를 통해 한약재 목록, 규격품 여부, 원산지 정보를 우선 공개하는 안을 만들었다. 하지만 일반인이 한약재 구입이 가능하고 임의조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첩약의 오남용 우려가 커서 협회는 약재명만 공개하는 방식을 제안하며 임의조제의 가능성이 사라지지 않는 한 용량은 공개할 수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알 권리도 중요하지만 안전한 한약의 사용이 더 중요하기에 처방내역 공개는 임의조제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용량을 제외한 약재명 공개기준을 지켜 나가겠다. Q. 천연물 기반 의약품 문제는 어떻게 풀어가고자 하나? 생약제제와 한약제제의 경계를 허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더불어 한의사의 의약품 사용범위를 생약제제, 중성약, 천연물의약품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 여기에는 대마에서 추출한 CBD오일도 포함된다. QC관리, 임상시험을 통과한 좋은 천연물의약품을 사용해 다양한 내과적 질환도 한의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제의 발전과 사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우려가 있어 현재 논의가 중단된 것으로 알고 있다. 많은 회원들의 우려와 걱정을 충분히 고려해 다수의 한의사가 수용할 수 있는 제제발전과 제제사용 확대 관련 정책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Q. 최근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사람을 병들게 하는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일까?”가 주된 관심사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대중 건강강의를 하면서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만병통치약 같은 건강법에 대해서도 생각을 많이 했다. 음식, 환경, 스트레스, 노화 등 많은 주제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잠’이라는 주제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사회에 만연해 있는 수면 부족이 인체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잠에 치유력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잠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Q. 개인적인 인생 목표는 무엇인가? 시간적인 여유가 많았던 시절 김형태 선생님의 도움으로 진화생물학을 진지하게 공부한 적이 있다. 생태계 내에서 바다, 땅, 공기, 다른 생명들과 함께 건강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한의학은 생태 생리학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고 배웠다. 저의 인생 목표는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생명현상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하는 것이다. 또한 시간생물학, 수면의 치유효과, 장내 미생물, 운동과 명상 등 주류의학에서 소홀히 하기 쉽지만 건강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하는 근본적인 문제에 관심이 많다. Q. 회원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불안과 고통은 어떤 개인이나 단체 또는 정책의 문제가 아니다. 생태적인 압력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생존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 사회는 고도화되고 의료인은 늘었다. 빡빡하고 빈틈없는 무리들 틈에서 우리는 변화, 발전해야 하고 끊임 없이 선택을 해야 한다. 어느 때보다 빠르게 바뀌는 의료 환경 속에서 한의사는 숫자가 적고 힘은 약하지만 작고 민첩하기 때문에 오히려 기회가 있다. 분열하고 스스로 무너지지 않고 작지만 빠르고 강한 우리가 된다면 한국의료만이 가지고 있는 특수한 몇가지 문제들은 한의사들에 의해서 개선될 수 있다. 만성질환관리, 커뮤니티케어, 노인·장애인 주치의, 더 나은 한약(생약)제제 사용, 첩약건강보험, 의료기기 사용 등을 통해 한의사는 정부의 보건의료시스템 안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해야할 일이 늘어나고 좀 피곤해도 우리의 역량은 늘어나고 영역은 확대될 것이다. 지금의 시련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드는 계기라고 생각한다.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게 토론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때다. 찬성, 반대는 상관없다. 가짜뉴스를 넘어 더 나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 -
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 (160)李鍾馨의 血府逐瘀湯論 “血府逐瘀湯의 임상활용방안을 정리해 보자” 李鍾馨 敎授(1929〜2008)는 1929년 황해도 평산에서 태어난 후 한의학 연구의 뜻을 품고 1949년 晴崗 金永勳 선생의 문하생이 되기 위해 서울로 와서 지도를 받기 시작한 후 경희대 한의대의 전신 동양의약대학에 입학한 후 졸업하면서 1955년 한의사 국가고시에 수석합격했다. 그의 논문으로는 「동양학의 원리」, 「동의학개발론」, 「한의학의 현재와 미래」, 「소화계 질환의 한의학 원리」 등이 있고, 저술은 『韓方病證分類』, 『韓方內科學』, 『現代東醫學史』, 『晴崗醫鑑』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특히 『晴崗醫鑑』은 스승 김영훈의 평생동안의 진료 기록 가운데 유효처방을 모아서 만든 역작이다. 『現代東醫學史』도 근현대 한의학의 역사를 거의 최초로 체계적으로 정리한 훌륭한 논문이다. 이종형은 스승으로부터 『의학입문』을 배울 때 모두 암송하도록 지도를 받아 그 내용을 모두 암송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실력을 바탕으로 의서에 대해 해박했다. 그는 1968년부터 1975년까지 대한한의학회 이사 및 이사장을 역임하는데, 이것은 그의 학문적 권위를 말해주는 것이다. 1971년부터 1973년까지 경희대 교수를 했던 경력도 있다. 1994년 간행된 『松齋 李鍾馨 停年退任 論文集』에 「血府逐瘀湯의 臨床應用」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견하였다. 血府逐瘀湯은 중국 청대 王淸任의 『醫林改錯』에 기재된 처방으로서 胸中血府血瘀之症 즉 頭痛, 胸痛, 胸任重物, 焚悶, 焦燥, 不眠, 不安, 煩燥, 乾嘔 등 神經性 疾患에 잘 응용하는 처방이다. 아래에 이 논문에서 정리하고 있는 血府逐瘀湯 관련 내용을 소개한다. ○ 處方構成: 當歸, 赤芍藥, 川芎, 生地黃, 柴胡, 枳實 ○ 方意: 本方은 즉 桃紅四物湯合四逆散에 桔梗, 牛膝을 加한 것으로 活血祛瘀에 목적을 두고 創方되었다. 當歸의 活血, 芍藥, 地黃의 凉血, 川芎의 生血, 桃仁, 紅花의 破血, 牛膝의 通血脈, 柴胡의 疏肝解鬱, 枳殼, 桔梗의 開胸行氣, 甘草의 調和로 鬱滯不活하는 不純瘀血을 氣血共調로서 升降流暢시키어 祛瘀生新케하는 名方이다. ○ 對象症狀: ① 顔面 및 皮膚觀察에서 蒼黑色, 瘀斑, 血淋, 舌紫, 唇暗, 皮膚乾澁 등이 있다. ② 刺痛, 鈍痛, 痺痛, 灼痛, 熱痛, 重痛, 壓痛, 瘙痒痛 등을 수반한다. ③ 怫鬱, 不安, 焦燥, 躁動, 不眠, 心煩, 幻覺, 健忘 등의 神經症도 兼發한다. ④ 특히 婦人科에서 月經異常, 痛經, 婦人更年期失調 등이 있다. ○ 適應執證: ① 發病部位가 上體(上焦 卽 頭, 胸, 脇)에 현저한 경우. ② 발병시간이 午後 또는 夜間에 尤甚할 것. ③ 病情이 稍實症이며, 熱症이 있을 것. ④ 病變이 대개 肉體上(痺鈍, 拒按, 靑紫), 精神上(不安, 焦燥, 健忘)으로 구현한다. 즉 瘀血氣滯型의 病狀이다. ○ 方劑配伍: ① 加 香附子, 烏藥, 靑皮: 五十肩, 肩背重痛. ② 加 香附子, 釣鉤藤: 頭痛, 偏頭痛, 三叉神經痛. ③ 加 荊芥, 防風, 細辛: 瘀血性頭風, 眩暈, 鬱冒. ④ 加 丹蔘, 茯苓, 酸棗仁炒: 神經過敏, 躁鬱, 健忘. ⑤ 加 竹茹, 石菖蒲, 木通, 釣鉤藤: 心悸亢進, 高血壓, 煩躁. ⑥ 加 酸棗仁炒合甘麥大棗湯: 不眠, 安靜劑常用症. ⑦ 加 杏仁, 桑白皮, 貝母, 瓜蔞仁: 咳嗽, 老痰. ⑧ 合 導痰湯: 濕痰人胸結痰出. ⑨ 去 地黃 加 香附子, 蒼朮, 半夏: 肥濕人, 頭重, 痺痛. ⑩ 加 三稜, 蓬朮 合 平胃散: 萎縮性胃炎. ⑪ 加 茵蔯, 靑皮, 車前子: 肝臟病, 慢性肝炎. ⑫ 加 澤瀉, 猪苓, 茯苓, 瞿麥, 燈心: 腎臟疾患, 脹滿. ⑬ 加 王不留行: 前立腺肥大. ⑭ 加 白蒺黎, 牛蒡子, 蟬退: 皮膚發疹瘙痒症. ⑮ 加 玄胡索, 烏藥, 靑皮: 痛經, 經滯不行. ⑯ 加 澤蘭葉: 經滯長期出血. ⑰ 加 大黃: 瘀血便秘. ⑱ 加 玄胡索, 桂枝, 續斷: 挫閃腰痛. ⑲ 加 連翹, 黃芩, 梔子: 口內炎. ⑳ 加 金銀花, 玄蔘, 連翹, 皂角刺: 咽喉腫痛. -
“한의사의 진단과 치료과정이 일치되고 표준화돼야 한다”이선동 교수 상지대 한의과대학 時論 - 한의학의 의학적 장단점은? “열심히, 성실히, 친절함 보다는 표준적, 평균적, 근거중심의료를 통해서 모든 한의사들이 좀 더 확실하고 분명한 치료효과를 내는 게 중요” 의학은 치료결과 입증(그렇다)만 아니라 반증(그렇지 않다)이 돼야 완성 평소에 한의사로 한의학의 좋은 점, 고쳐야 할 점 등을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정상적인 의학이라면 유효성과 안전성, 비용-효율성, 접근성, 시의성 등을 갖추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당연한 얘기다. 이중에서도 반드시 갖추어야 할 것은 치료효과인 유효성과 부작용 여부의 안전성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완벽한 치료법이나 완전한 안전성을 갖춘 의료는 없다. 한의학의 의학적 장단점은 무엇인가? 누가 뭐래도 한의학은 상당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갖춘 의학이다. 이러한 것은 한의사라면 다 알고 있다. 한의 처방, 너무 다양할 수 있어 오히려 한의학의 단점, 약점이 되기도 한다 의학적 효과와 안전성 때문에 한의학이 여러 열악한 여건이나 환경에도 버티고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유감스러운 것은 이에 대한 객관적 근거(evidence)가 부족하거나 없다. 이외에도 한의학의 장점은 정체관, 천인상응, 개인별 차이를 두는 체질관 및 변증시치, 정신일체관, 治未病, 다양한 양생관 등 한의학이론의 정수를 이루는 이론들을 꼽을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 한약, 침구, 추나 등 치료법은 질병에 따라 잘 적용하면 가벼운 질병부터 복잡한 질병까지 다양한 질병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5,000여종의 한약은 언제든지 환자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한약을 서로 잘 조합하여 처방할 수 있는 방법은 수백만 가지로 질병에 따라 조합하여 처방할 수 있다. 너무 다양할 수 있어 오히려 한의학의 단점, 약점이 되기도 한다. 반면에 단점도 많다. 그동안 대부분의 한의약 연구나 자료가 질적 연구결과이며, 주관적, 경험적, 철학적, 불분명한 용어나 포괄적 단어, 비교군이 없다. placebo effect가 포함되어 치료효과가 과장되는 문제가 있다. 과거 관습에 기대어 발전과 변화를 소홀히 한 한의계 내부의 문제 또한 대부분의 의료행위가 각자의 경험에 근거한 진료이다 보니 객관적, 과학적, 표준적, 재현적, 근거중심적 의료와는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한의사마다 진단과 치료가 다른 결과로 이어진다. 환자의 입장에서는 불신의 이유가 된다. 이러한 이유로 상당수 사람들이나 인터넷 등에서 한의학 평가가 매우 부정적이다. 특히 진단과 치료결과의 평가가 현대기기 활용과 표준적 객관적 지표를 바탕으로 한의사의 객관적인 판단이 아니라 환자의 진술에 의존한다는 점이 신뢰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따라서 한의학의 장점을 최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원칙적으로 모든 한의사의 진단과 치료과정이 일치되고 표준화돼야 한다.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정상적인 의료나 한의사라면 환자의 건강과 질병에 가장 알맞은 처치나 처방을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할 수 있도록 국가, 협회, 연구기관, 학회 등이 앞장서야 한다. 그래서 병이 나면 어느 특정한 한의사나 한의원을 찾는 게 아니라 어느 곳이라도 가까운 곳에 가서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평균화된, 표준화된, 예측 가능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 과거, 경험, 개인, 시행착오에서 현재, 과학, 표준, 객관, 전체, 확실, 예측 가능한, 평균의학, 근거중심치료, data연구로 변화와 전환이 필요하다. 세계의 보건의료는 표준화, 객관화, 근거중심의료(EBM), 평균화, data기반의료를 요구하고 있다. 각 한의사마다 진단과 치료방법의 다름, 차이는 상당부분 한의학의 특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과거 관습에 기대어 발전과 변화를 소홀히 한 한의계 내부의 문제이기도 하다. 진료과정은 과학적 방법에 기반하여 종합적 태도를 가져야 한다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생명’이다. 따라서 원칙적으로 의료현장에서는 한 치도 소홀하거나 실수하면 안된다. 각자의 진단과 치료과정이나 단계를 과학적 방법 또는 합리적 방식으로 해야 하며 한의사는 과학자라는 평가와 평판을 얻어야 한다. 의학은 치료결과를 입증(그렇다)만 아니라 반증(그렇지 않다)이 돼야 완성된다. 한의사의 모든 진단과 치료는 과학적이어야 하며 진료과정은 과학적 방법에 기반하여 종합적 태도를 가져야 한다. 한의학은 매우 장점이 많은 의학인데도 불구하고 제각각의 진료로 인해 많은 불신과 엉터리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는 열심히, 성실히, 친절함 보다는 표준적, 평균적, 근거중심의료를 통해서 모든 한의사들이 좀 더 확실하고 분명한 치료효과를 내는게 중요하다. 의학에서 나만의 생존법은 없다. 다 같이 잘할 수 있는 방식과 방법이 정답이다. -
2019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1스마트폰·인터넷 중독, 한의 접목한 맞춤형 솔루션으로 해결! 총명침, 청뇌침, 이침 시술, 한의약 건강관리교육 등 실시 충남 부여군, ‘스마트폰 인터넷 중독, 한방으로 해독’ 만족도 91.2%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사용장애 즉 게임중독을 공식 질병으로 분류한 제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 기준안을 통과시켜 2022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게임업계들이 거센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비율이 반대 응답보다 13%p 이상 앞선다는 조사결과가 지난 3일 나왔다. 바른미래당 싱크탱크인 바른미래연구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과 이 달 1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1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게임중독의 질병분류에 대해 응답자의 53.6%가 찬성했고 40.6%가 반대한 것이다. 그 연장선상에 우리나라 국민의 스마트폰 중독은 전세계 6위에 해당되며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마트폰 등 미디어 과다사용은 신체적·정신적 부작용(거북목 증후군, 수면장애, 우울, 강박증, ADHD, 불안 등)의 위험을 높인다. 이러한 가운데 2019년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충청남도 부여군보건소는 ‘스마트폰 인터넷 중독, 한방으로 해독’이란 프로그램을 진행해 우수한 성과를 냈다. 2017년 시범사업을 통해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척도가 24% 감소하는 등 긍정적 효과를 확인한 후 2018년도 사업에서는 1개교에서 3개교로 확대하고 예산도 10% 증액해 실시했다. 보건소는 우선 스마트폰 중독 유발 요인을 크게 개인, 환경, 매체특성으로 구분, 맞춤형 교육을 구성했다. 개인적 요인에 대해서는 총명침, 청뇌침, 이침 시술은 물론 명상, 안마도인체조, 심신안정을 위한 아로마요법과 한의약 건강관리교육 및 1:1 상담 등 각종 교육을 실시했다. 환경적 요인은 건강정보지와 건강한 취미 및 놀이개발 프로그램으로 개선하고 매체특성에 따른 부분은 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부작용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사용법을 교육했다. 프로그램은 지정된 요일에 한의사 및 담당자 등이 학교로 방문해 제공됐다. 그 결과 프로그램 시행 전·후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은 24에서 22로, 건강행태 척도는 66에서 65로, 스트레스척도는 22에서 20으로 개선됐다. 대상자 만족도는 91.2%로 매우 높았다. 부여군보건소는 스마트폰 중독의 원인을 분석해 개인, 환경, 매체특성에 따른 대상자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고 2017년 시범사업을 토대로 프로그램을 보완·개발해 기본 프로그램이 보다 탄탄한 틀을 갖췄으며 자발적, 적극적 건강 생활실천 분위기를 위한 또래 집단의식을 유도한 것을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향후 개선방향으로 보건소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타 통합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해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한의약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 및 지원해 다양한 청소년 대상자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사후관리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착수과기정통부・복지부, 3년간 258억원 투자 [caption id="attachment_418667" align="alignleft" width="300"] [사진=게티이미지뱅크][/caption]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인공지능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시대가 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약개발을 위해 인공지능・신약 개발 전문가로 이뤄진 6개 연구팀과 운영관리기관을 구성, 후보물질 도출, 임상시험 등 신약개발 단계별로 맞춤형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에 향후 3년간 25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의약품 분야는 1200조원(’15, IMS Health)의 거대시장으로 블록버스터 신약의 경우 연매출 1조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유망분야다. 하지만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막대한 R&D비용(1조원 이상)과 15년에 달하는 긴 기간이 필요하여 규모가 제한적인 국내 제약사에게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해왔다. 최근 이러한 진입장벽 극복을 위한 전략 중 하나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는 방안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5월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을 통해 5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그 후속 조치로 신약 후보물질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 신약개발의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술개발의 효과가 가장 좋을 것으로 판단되는 후보물질 발굴, 신약 재창출, 스마트 약물감시 3개 분야를 선도적으로 개발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신약 개발의 첫 단계인 ‘신약 후보물질의 발굴’을 돕는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을 위해 주식회사 아론티어, 중앙대학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화여자대학교 4개 팀이 연구를 수행한다. 주식회사 아론티어(연구책임자 고준수)는 서울 아산병원 유전체 데이터, 간(肝) 오가노이드 실험 데이터를 활용해 폐암・뇌암 등 치료제 개발 플랫폼을 개발하며 중앙대(연구 책임자 나도균)는 한국화학연구원의 화합물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병 치료의 단서가 되는 단백질을 예측, 퇴행성 뇌질환에 특화된 플랫폼 개발을 수행한다. 대구경북첨복재단(연구책임자 이지영)은 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의 선행 연구를 기반으로 모델을 만들고 유한양행의 주요 제약사의 화합물 데이터를 활용해 이를 발전시켜 표적 항암제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며 이화여대(연구책임자 최선)는 항암제, 섬유화 치료제 연구하는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한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개발된 의약품을 활용한 신약 개발 방법인 ‘신약 재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 또한 진행된다. ‘신약 재창출’ 플랫폼 개발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연구책임자 이관수 교수) 연구팀은 기존의 약물 작용기전을 모사한 딥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실험 검증 등을 통해 플랫폼을 발전시킨다. 또 의약품 시판 후에 이뤄 졌던 기존의 사후적・수동적 약물 감시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서울 아산병원(연구책임자 박숙련)은 면역항암제 빅데이터를 집중 학습해 약물 이상 반응의 조기 예측과 신속 대처를 위한 약물 감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6개의 연구과제를 지원·관리하고 개발된 인공지능 플랫폼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연구책임자 손문호)이 빅데이터 확보·관리, 민간 공개를 위한 시스템 구축/운영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신약개발 기간을 최대 절반(15년 → 7~8년)까지 단축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개발된 플랫폼은 연구자·기업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될 예정이며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연구기관이 소유권을 보유해 플랫폼이 계속 최신화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조치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향후 몇 년이 신약개발 분야의 새로운 도약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신약개발과 인공지능의 융합을 적극 지원해 바이오헬스 분야의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안양시한의사회 명예회장단 “첩약 건보, 국민의 건강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성명서 발표, 첩약 급여화 통해 건강보험 보장성 및 공공의료에서의 역할 강화해야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안양시한의사회 명예회장단 일동(조두연, 안대종, 김덕종, 이종진, 최영국, 임창경, 최문태, 이상필, 정은철)은 14일 첩약의 건강보험 진입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 “첩약의 건강보험 진입을 통해 한의약 보장성 및 공공의료 내 역할을 강화하는 것만이 한의학이 미래에도 국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협회와 회원들 모두 노력해 반드시 한의계의 오랜 숙원인 건강보험 진입을 이뤄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명예회장단은 “우리는 오랫동안 지역사회에서 한의사의 길을 걸으며 한의학의 발전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사람들로, 한의학의 중요한 축인 첩약이 보험으로 진입하는 중차대한 시기를 맞아 오랜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 내용을 성명서에 담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첩약의 건강보험 진입은 오랫동안 침체의 길을 걸어왔던 한의학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협회와 모든 회원은 한마음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한의학의 위축된 현재 보건의료 내 입지와 한의학의 의권을 노리는 다른 이익단체와의 갈등으로 녹록치 않은 현재 상황과 함께 한번 제정되면 바뀌기 어려운 법과 제도를 생각할 때 첩약의 보험화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신중히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첩약보험을 둘러싼 회원들간의 갈등을 우려스럽게 바라보고 있다”며 “중앙회는 현재의 갈등이 상당수 협회장의 과거 언행에서 비롯된 바 있는 만큼 반대파의 의견도 수용해 대승적으로 모든 회원이 만족할 수 있는 첩약 보험의 결과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
촘촘한 국민건강 증진의 보호막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특별시가 공공 보건의료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및 치료사업’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가 지난 4일 개최한 ‘2018년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결과 보고회’에 따르면, 이 사업은 보건소형과 한의원형으로 나눠 진행됐다. 보건소형(6~8회)은 총명침 시술, 질환교육(집단교육프로그램), 신체활동(기공체조), 명상, 웃음치료, 음악치료 등으로 진행됐다. 반면 한의원형(12~20회)은 총명침 시술, 한약(첩약 또는 과립제) 투약, 질환교육(개별상담) 등의 프로그램이 시행됐다. 보건소형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는 치매지식, 치매태도, 치매실천, 혈쇠척도(血衰尺度) 등에 있어 상당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고, 참여자의 만족도도 10점 만점에 평균 9.27점의 높은 점수를 보였다. 이는 한의원형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개선도도 비슷했으며, 만족도도 9.19점의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이 같은 효과와 높은 만족도는 현재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들의 치매, 우울증 등 정신건강의 적신호를 해소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방증이다. 서울시의 사업은 향후 나비효과를 불러 일으켜 얼마든지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파급될 수 있다. 다만, 뛰어난 효과를 지닌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일지라도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기에는 예산, 인력, 제도 등 넘어야할 장벽이 높다. 사업의 지속 발전 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선 정부 주도의 지역별 커뮤니티케어 사업과 효율적으로 연계되는 것도 한 방안이 될 수 있다.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만이 아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음에도 외면받고 있는 한의약 공공의료 분야가 너무도 많다.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장애인주치의제 사업, 치매 국가 책임제, 국립암센터 등 공공의료기관의 한의과 부재 등 국가의 공공의료 분야에서 한의약의 참여 기회가 제한받고 있다. 한의약에는 분명 국민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많은 장점이 있다. 하지만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지 못해 우수 인력의 자원 낭비가 이뤄지고 있다. 이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촘촘한 보호막이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