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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유디치과, 1인 1개소법 합헌 결정에 희비 엇갈려[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의료인의 의료기관 중복개설을 금하는 일명 ‘1인1개소법’ 관련 위헌법률심판에서 헌법재판소가 합헌 결정을 내린 가운데 이를 두고 치협과 유디치과 간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헌재는 “위 의료법 조항은 과잉규제 금지 원칙, 명확성 원칙, 평등 원칙을 위반하지 않을 뿐 아니라 특정 1인이 여러 개 기관을 운영하는 것은 다른 의료인을 종속하게 만들며 지나치게 의료영리를 추구할 확률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헌재는 “의료공공성 등을 고려했을 때 법 조항이 과잉금지 원칙 등에 반하지 않는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치협, ‘불법 사무장 병원’ 척결 위한 보완 입법 추진할 것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는 의료법 33조 8항 위헌제청에 대한 헌법재판소(이하 헌재) 판결에 환영의 뜻과 함께 의료인 1인 1개 의료기관 개설 조항 준수와 ‘불법 사무장 병원’ 척결을 위한 보완 입법을 추진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치협은 “의료인 자신의 면허로 개설된 의료기관에서 모든 책임을 지고 직접 환자 진료에 전념하도록 제정된 ‘1인1개소법’이 그동안 의료행위의 질적 저하를 예방하고, 국민 건강권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1인 1개소법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타 의료인 등에 고용된 의료인이 불분명한 지위와 책임으로 실적만을 추구할 가능성이 크며, 과잉진료 양산 등 환자들과의 의료분쟁에 휘말릴 가능성도 컸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치협은 ‘1인1개소법’ 사수와 관련해 “우리 치과의사들이 무려 1428일 동안 헌법재판소 앞을 지키며 1인 시위를 했던 이유는 이 법이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고 우리 보건의료계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보루이자 장치라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치협은 “오늘 헌법재판소가 ‘1인 1개소법 수호’라는 그동안의 우리 노력들이 합당한 행위였음을 확인해 줌으로써 국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고, 의료인은 영리추구보다는 책임 진료에 더욱 매진하며 치과계의 내부결속이 더욱 공고해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료인 1인 1개 의료기관 개설’ 조항의 준수와 더불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불법 네트워크 병원’의 실효적인 처벌을 강화하기 위한 의료법 및 건강보험법 등의 보완 입법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1인1개소법’이 합리적으로 재개정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유디치과협회는 논란이 있는 ‘1인1개소법’에 대해 단 한 번의 공청회 없이 졸속 개정돼, 의료계 뿐 아니라 법조계에서도 명확성의 원칙, 과잉금지의 원칙, 직업수행의 자유, 평등의 원칙 등의 헌법적 가치가 침해 될 여지가 있다고 오랜 기간 지적해 왔음을 강조하며, 헌재의 합헌 판결에 유감을 나타냈다. 유디치과협회는 위 판결이 경쟁력을 갖춘 선진화된 의료기관들이 출현할 가능성을 막고, 국민들이 보다 나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차단시키는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유디치과협회는 치협이 주장하는 ‘불법 네트워크 병원’과 관련해 “2012년 ‘1인1개소법’ 개정 이전부터 입법 취지에 발맞춰 이미 합법적인 네트워크 병원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위헌법률심판에 참여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비멸균 임플란트, 공업용 미백제 등의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등 치협이 유디치과의 경쟁력을 깎아내리기 위한 흑색선전을 서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디치과협회는 “최근 대법원을 비롯한 사법부는 네트워크 병원에 대한 요양급여환수처분 취소 판결을 비롯, 일련의 판결들을 통해 네트워크 병원 운영의 합법성을 인정하고 있다”며 “따라서 ‘1인1개소법’ 합·위헌 여부가 향후 유디치과의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디치과협회는 “이번 위헌 논란이 ‘1인1개소법’을 합리적으로 재개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형태의 의료기관이 출현해 서로 경쟁할 수 있다면 의료기술은 발전하고 의료비는 낮아져 결국 국민들이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경희대한방병원 권승원 교수, '경락경혈 피로 처방전' 출간[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권승원 교수가 최근 '경락경혈 피로 처방전: 하루하루 피곤한 당신을 위한 자율신경 치료법'을 출간했다. 2018년 출간된 '깊은 피로를 해결하는 자율신경치료법'(원제: 深い疲れをとる自律神経トリートメント)의 번역본으로, △피로 체크 방법(자가진단법) △몸 상태를 조정하는 자율신경 치료법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유용한 자율신경 치료법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비즈니스맨·여성·소아 등 개인 특성에 맞는 활용법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경락, 경혈 지압 등 일상생활 속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자율신경치료법을 한데 모아 정리한 것으로, 한의학 용어를 쉽게 풀어내 누구나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요 경혈을 찾는 법부터 지압법까지 그림으로 녹여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와 관련 권승원 교수는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져 피로가 쌓이면 어깨 결림이나 두통, 권태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며 "경혈을 활용한 자율신경치료법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도 피로를 느끼거나 피로 때문에 중요한 순간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
"병원 입원시 신분증을 잊지 마세요!"[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은 내달 1일부터 전국 병원급(30병상 이상을 갖춘 2차 의료기관) 이상 의료기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입원절차에 필요한 '입원서약서' 작성시 환자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며, 병원은 환자가 제출한 신분증으로 본인 여부 확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건강보험증이나 신분증 없이 단순자격확인(성명, 주민등록번호제시)만으로 병원 입원치료가 가능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부정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실제 외국인이 내국인의 이름, 주민번호를 외워 건강보험 혜택을 받거나 또는 내국인이 제3자(타인)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부정하게 사용하는 등 건강보험 부정수급으로 최근 6년간(2013∼2018년) 76억5900만원 부당진료비가 지출됐다. 이에 건보공단은 병원협회와 건강보험증 부정사용 및 건강보험 재정누수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3월에 체결하고, 대국민 홍보와 하반기부터 병원 입원환자 신분증 확인제도 실시를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키로 한 바 있다. MOU 체결 이후 건보공단과 병원협회는 '입원환자 신분증 확인'에 대한 대국민 홍보,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입원서약서' 양식 배포 및 병원현장상황 점검 등을 함께 추진했고, 국민들의 입원환자 신분증 확인에 대한 인식도 조사결과 78%가 긍정적인 답변과 병원현장 점검결과 병원에서도 99%가 입원환자 본인확인에 적극 협조키로 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입원환자에 대해 신분증 확인을 실시하게 됐다. 이와 관련 건보공단 관계자는 "입원환자 신분증 확인은 증 대여·도용 등 건강보험 부정사용이 지인이나 친·인척 등에 의해 은밀하게 이뤄져 부정수급으로 인한 폐해를 방지하고 건강보험 재정누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하는 제도"라며 "국민들께서도 입원 진료시에는 신분증을 꼭 지참해 줄 것과 함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의료폐기물 감축 우수병원에 인센티브 제공 추진[한의신문=윤영혜 기자]정부가 의료폐기물을 감축하는 의료기관에 단속 유예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30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주재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는 '의료폐기물 안전 처리 방안 추진 점검 및 향후 계획(안)'이 1호 안건으로 논의됐다. 해당 안건은 정부가 지난해 6월 의료폐기물의 안전한 처리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의료폐기물 안전 처리 방안'의 후속으로, 지난 대책의 성과와 한계점을 점검하고 향후 제도개선 방안 마련에 대한 논의가 오고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불필요한 의료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우선 감염 위해성이 낮은 일회용 기저귀는 의료폐기물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일회용 기저귀의 의료폐기물 제외'를 담은 현재 폐기물관리법 하위법령은 입법예고 기간(8월 8일까지)을 거쳐 현재 법제처에서 심사 중이다. 특히 관계부처 합동으로 배출 점검을 실시하고 의료폐기물 우수 감축병원에 대해 의료폐기물 지도점검 유예와 정부 포상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추가적인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적정 수준의 처리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대규모 종합병원 내 자가멸균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대형병원의 자가멸균시설 의무화는 올 7월 중순 문진국 의원이 대표 발의한 폐기물관리법안에 담겨 있는데 올 정기국회부터 심의될 가능성이 높다. 대형병원의 자가멸균시설은 교육기관 200미터 이내에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를 금지한 교육환경보호법(교육부 소관)에 의해서도 제약을 받고 있으나 멸균시설에 한해 허용하는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환경부는 아울러 위해성이 낮은 의료폐기물은 전용소각장 외의 소각시설에서도 처리가 가능토록 ‘전용소각제도’를 폐지하는 등 처리방식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일반소각시설에서 처리 시 시설기준은 전용시설과 동일하므로 안전멸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또 최근 3년간 의료폐기물 처리비가 급등한 점을 감안해 폐기물 배출자와 처리자 등 이해관계자 간 협의를 통해 투명하고 합리적인 처리 비용을 산정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처리업계 상생 협의체'를 구축하기로 했다. -
의료중재원 부산조정부, 지역 의료분쟁 해소에 청신호[한의신문=김태호 기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 이하 의료중재원)은 부산지원 개원 및 부산조정부 운영 100일(19.5.2.~19.8.9.)에 대한 주요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역 의료분쟁 해소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일 부산지원 개원 후부터 8월 9일까지의 부산지원을 통해 종료된 50건의 사건을 분석한 결과 조정성공률은 63%로 나타났으며, 이는 동기간 의료중재원 전체 사건의 조정성공률인 61%보다 2%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월 1일부터 8월 9일까지 영남권에서 접수된 사건의 조정개시율은 68.6%로 전체 사건의 조정개시율인 63.5%보다 5.1%p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개시율 및 성공률이 높은 원인으로는 부산지원 운영으로 지원 내 조정위원장 상주 및 조정기일 상시 운영에 따른 당사자의 조정기일 참석이 용이해진 것이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 의료중재원 부산지원은 영남권 의료분쟁의 신속·공정한 해결에 도움이 되기 위해 작년 5월 24일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약 1년간 인력 및 내부 시스템을 정비하고 올해 5월 2일 정식 개원함과 동시에 부산조정부를 신설하여 상담, 접수는 물론 조정기일을 통한 사건종결까지 부산지원에서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부산지원 이용을 원하는 경우 월~금(09:00~18:00, 점심시간 제외 12:00~13:00)까지 방문상담과 조정중재신청이 가능하며, 서비스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방문 전 전화를(051-950-7300~1) 통해 방문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
“초저출산 한국, 한의약 난임치료서 해법 찾아야”[한의신문=윤영혜 기자]한국이 OECD 국가 중 유일한 초저출산국이 됐다는 통계청 발표와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이하 한의협)는 한의약 난임 치료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통계청이 지난 28일 발표한 ‘2018년 출생 통계 발표’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32만6800명으로 2017년 대비 8.7%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계 출산율은 1에도 못 미치는 0.98명으로 2017년의 1.05명 보다 7.1% 감소해 인구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출생아 수 및 합계 출산율을 회복하려면 임신과 출산, 육아를 위한 사회적·경제적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지만 아이를 낳고 싶어도 임신 자체에 어려움을 겪는 난임부부를 도와 출산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며 한의약 난임치료가 그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다는 게 한의협의 주장이다. 이들이 제시하는 한의약 난임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저비용 고효율’이다. 한의학정책연구원이 2016년 발표한 ‘한·양방 난임시술 비용 및 임신율’ 자료에 따르면 한의약 난임치료의 임신 성공률은 24%로 양방 난임시술인 인공수정술의 13.5%를 상회했으며, 비용 또한 경제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한의약 난임치료는 임신 이외에도 산모의 건강까지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2015년 부산광역시에서 진행한 한의난임사업 설문조사에서 한의약 치료를 받은 난임여성의 68.9%가 월경통이 감소했으며, 월경곤란증 역시 호전됐다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아울러 국민의 대다수가 한의 난임치료를 선호하고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가 2012년 조사한 ‘한의약 생식건강증진과 난임치료제도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에서 무려 응답자의 96.8%가 한의난임치료에 대한 정부지원이 필요하며, 90.3%는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이 시행되면 참여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4 난임부부지원 사업결과 분석 및 평가 보고서’의 조사에서도 양방의 체외수정 시술여성의 88.4%, 인공수정 시술여성의 86.6%가 한방진료를 별도로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23곳의 지방자치단체들이 한의약 난임지원 관련 조례를 제(개)정 했으며 관련 조례를 기반으로 난임치료를 위한 첩약 처방과 침구치료 등 다양한 한의진료를 시행해 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실례로 국회 토론회를 통해 공개된 전라북도 익산시의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익산시 관내 총 155명을 대상으로 한의약 난임사업(한약과 침, 뜸 등, 4개월 치료, 6개월 추적관찰)을 실시한 결과 5년간 평균 임신성공률이 34.2%(총 155명 중 53명 임신)에 이르렀으며, 5년 모두 한의가 양방보다 높은 임신성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의 난임치료가 이 같은 특·장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제외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은 아직 전무한 상황이며, 양방에서는 학술적·임상적으로 검증된 한의약 난임치료를 언론 등을 통해 악의적으로 폄훼하고 심지어 이를 적극 저지하겠다는 안하무인식의 태도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한의협은 “한의약 치료가 반복유산과 절박유산, 임신초기는 물론 양방의 시험관아기시술과 병행 시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은 이미 수많은 학술논문과 연구결과 등을 통해 확인된 내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의약 난임 치료를 깎아 내리고 방해하는 것은 난임부부의 소중한 치료기회를 박탈하는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국가적 대란으로 다가온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제는 국가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밝히고 “난임부부가 경제적 부담 없이 한의약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와 지원책을 하루 빨리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의 결단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예비 한의사들의 궁금증, 속 시원히 풀어드려요”[한의신문=윤영혜 기자]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은 한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원과 원외탕전실 견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자생한방병원은 이달 23일, 27일, 29일, 30일에 걸쳐 전국 12개 한의과대학(원)에서 초청한 4학년 학생 총 127명을 4개 팀으로 나눠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졸업을 앞둔 예비 한의사 학생들이 자생한방병원의 선도적인 비수술 척추·관절 치료시스템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실무에 대한 궁금증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견학 참여 학생들은 강남구 논현동 자생한방병원을 찾아 병원 주요시설에 대한 안내를 받은 후 실제 환자들이 받는 추나요법을 중심으로 한 약침, 동작침법(MSAT) 등 자생 비수술 치료법에 대해 꼼꼼하게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자생한방병원의 대표적인 응급침법인 동작침법이 소개되자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동작침법은 침을 혈자리에 자침한 상태에서 한의사의 주도하에 환자를 운동시키는 치료법으로 진통제 대비 약 5배 높은 통증 감소 효과를 보인다. 자생한방병원 의료진들과의 질의응답도 준비됐다. 학생들은 한의사로서의 직무나 필요 역량과 같은 실무적인 차원의 다양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이외에 한·양방 협진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자생한방병원이 새로 도입한 ‘한의사·의사 한자리진료‘ 등 병원 운영에 대한 질문과 답변도 오고 갔다. 또 학생들은 남양주시와 성남시에 위치한 자생한방병원 원외탕전실을 방문해 첨단 시설에서 엄격하게 관리되는 한약 조제과정 전반에 대해서도 견학했다. 학생들은 현재 추진중인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앞두고 환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약침, 탕약, 환약 등 다양한 종류의 한약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남양주시, 성남시, 부산시 해운대에 위치한 자생한방병원 원외탕전실은 K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시설에 준하는 표준화된 조제과정과 철저한 위생관리 하에 운영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남양주 원외탕전실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약침 조제 원외탕전실 인증을 획득해 그 신뢰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견학에 참석한 대전대학교 최현규(27) 학생은 “끊임없는 치료법 연구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국내·외로 알리는 자생한방병원의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짧은 참관이었지만 새롭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장은 “장차 한의계를 발전시켜 나갈 예비 한의사들에게 자생한방병원의 진료와 한약조제시스템을 소개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한의사로서 자신의 장래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이번 견학이 앞으로의 계획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충북 바이오헬스 제2도약 위한 한방천연물산업 육성방향 '논의'충청북도는 29일 충북테크노파크 한방천연물센터에서 지난 5월 오송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 후속대책의 일환으로 '충북 바이오헬스 제2도약을 위한 한방천연물 분야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한방천연물 분과위원회는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구성된 충북 바이오헬스 제2도약 추진협의회 내 바이오헬스 중점 주력 5개 분과위원회 중 하나로 대학교, 연구기관, 기업체 등 한방천연물 분야에 식견이 높은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청북도 한방천연물산업 육성을 위한 세부실행 방안 논의, 신규사업 발굴 및 사업 타당성 논리개발 자문,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정보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충청북도 한방천연물산업 육성현황 및 추진전략 보고 △천연물 원료제조 및 조직배양 사업에 대한 소개 △충청북도 한방천연물산업 발전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분과위원은 "충청북도의 한방천연물산업 육성전략이 체계적으로 잘 짜여 있고, 제천시와 충북테크노파크가 협력하여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니 충청북도 한방천연물산업의 미래가 매우 밝아 보인다"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분과위원회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충청북도 한방천연물산업 육성방향 설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분과위원회를 통한 지속적인 자문과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치료 통해 건강해지는 어르신들 모습에서 보람 느껴"수원시 장안구 조원 2동은 지난 25일 양로시설인 평화의 모후원을 방문, 입소 중인 노인 30여명을 대상으로 '효사랑 침 봉사'를 실시했다. 매월 2회 관내에 위치한 서울S한의원과 맥한의원의 지원으로 평화의 모후원에서 무료로 한의진료를 제공하고 있는 '효사랑 침봉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주축으로 단체원들도 동참해 진료보조와 노인들의 이동을 돕고 있다. 이날 진료에 나선 한기춘 원장은 "침 봉사를 통해 이제는 어르신들과 많이 친해져 안부도 주고 받는다"며 "아프시던 어르신들이 치료를 통해 건강해지는 모습을 보면 작지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상국 조원2동장은 "외로운 어르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침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원장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평화의 모후원 어르신들도 한의진료를 통해 더욱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수원시한의사회, 생명사랑 지킴이로 나선다수원시한의사회(회장 최병준)와 수원시자살예방센터는 29일 수원시한의사회관에서 '생명사랑 의료기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수원시자살예방센터는 수원시 장안구보건소가 지역정신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관이다. 향후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원시민의 자살을 예방하는 한편 수원시가 건강한 생명사랑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최병준 회장은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 가운데 노인 환자의 경우, 신체질환뿐만 아니라 정신적 고통과 자살에 대한 호소가 높기 때문에 한의사가 생명사랑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통해 자살고위험군 조기 발굴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생명사랑안전공동체의 가치 실현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갔으며, 수원시의 자살률 감소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