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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의료재단, 태풍 피해 지역 한의 의료봉사[한의신문=윤영혜 기자]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지난 17일 충북 충주시 노은면을 방문해 지역 고령농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의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태풍으로 노은면 지역도 도로변 나무가 쓰러질 정도의 강풍이 불어 논, 밭, 과수원에 피해를 입은 농민이 적지 않다. 이번 한의 의료봉사는 노은면 주민들의 건강을 살핌과 동시에 태풍 피해로 인한 시름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의료봉사 활동에는 강남·청주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을 비롯한 임직원 16명이 참가해 노은면 문성리에 위치한 노은중학교 체육관에 진료소를 마련하고 고령 지역농민들에게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번 한의 의료봉사가 겨울을 앞둔 농민들의 고충을 덜고 태풍이 남긴 마음의 상처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기를 바란다”며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노인들의 척추·관절 질환 위험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고령 농민들의 건강을 돌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
근대 한의학 빛낸 ‘석곡 이규준 선생’ 업적 재조명[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대한한의학회 분과학회인 소문학회 주관으로 근대 한의학과 철학, 융합의 선구자로 포항을 빛낸 석곡 이규준 선생을 재조명하는 학술포럼이 오는 26일 동해면 청룡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학술포럼은 동해석곡도서관에서 개최하는 ‘2019 석곡 인문학 축제’의 연계 행사로 석곡 선생의 시문학을 주제로 하는 『석곡 시낭송회』 공연으로 시작해 각각의 주제 발표 후 참여자와의 토론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석곡 이규준(1855~1923) 선생은 구한말 포항 동해면 임곡에서 출생, 스스로 학문을 깨친 유학자이면서 한의학자로 포항시를 빛낸 대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오늘날 학계에서는 석곡 이규준을 사상체질을 주장한 동무 이제마와 함께 근대 한의학의 양대 산맥으로 평가받고 있다. 석곡 이규준 선생의 주요 저서로는 △석곡심서(石谷心書) △의감중마(醫鑑重磨) △소문대요(素問大要) 등이 있으며, 수제자인 무위당(無爲堂) 이원세(李元世) 선생의 가르침과 부산을 중심으로 소문학회(素問學會)를 통해 전승돼 왔다. 이날 행사는 한의학을 넘어선 석곡선생에 대한 다양한 방향에 대해 △석곡 이규준의 유학사상(영산대 성호준 교수) △문학작품으로 만나는 석곡과 포항(위덕대 신상구 교수) △이규준의 잊혀진 방제저작, 국방류선(대전대 한의학과 오재근 교수) 등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
산청군, 독일서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전시[한의신문=윤영혜 기자]경남 산청군과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을 세계 최대 국제 도서전인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 소개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산청군과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사업단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독일 헤센 주 프랑크푸르트 박람회장에서 열린 제71회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 참가했다. 산청군과 연구원은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동의보감의 독창성과 우리 기록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홍보 부스를 설치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이번 전시를 위해 동의보감 영역 완역판을 완성해 현지에서 선보였다. 또 영어와 스페인어 등으로 번역된 사상의학, 사의경험방 등 한의학 서적도 전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산청군 한방항노화실 직원들이 참가해 산청동의보감촌을 비롯해 산청한의학박물관 등 산청의 항노화 콘텐츠를 세계에 알렸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한의학과 동의보감의 본고장 산청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산청군이 한의학의 메카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전으로 손꼽힌다. 산청군의 이번 전시회 참가는 문화재청에서 후원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활용 및 홍보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특히 동의보감의 관리기관이기도 한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사업단도 함께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
"서귀포시 통합돌봄 선도사업 성공 위해 재정적·정책적 지원 아끼지 않을 것"[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보건복지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서귀포시가 ‘서귀포시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제주도는 지난 17일 서귀포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원희룡 지사, 배병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제주도의회 고현수 보건복지안전위원회 부위원장과 한영진 의원을 비롯한 사회복지사 및 어르신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원희룡 지사는 “서귀포에서 통합돌봄 선도사업이 잘돼야만 앞으로 전국으로 확산돼 모든 어르신들이 혜택을 볼 수 있다”며 “서귀포시 공무원들을 비롯해 여러 협력기관, 도의회의 많은 노력과 협력을 부탁 드린다”며 “제주도정과 정부, 도의회, 협력기관 모두 마음을 모아 복지1등 서귀포시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했다. 배병준 실장은 “중앙정부도 부처 간 MOU를 체결해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도록 하겠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따라 서귀포시는 2021년까지 42억 원의 예산을 들여 토탈케어 서비스와 방문 한의진료 등 모두 3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 선도 사업에 지난 4월 4일 장애인 돌봄 분야에 제주시, 5월 13일 노인 돌봄 분야에 서귀포시가 각각 선정됐다.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급격한 고령화 등으로 돌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사는 곳에 기반을 둔 대상자 중심의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상자 욕구에 맞춘 주거, 보건의료, 돌봄 등의 서비스 연계·통합 제공함으로써 평소 거주지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보장하는 사업이다. -
만성피로증후군 치료제, ‘미엘로필’ 작용기전 규명[한의신문=윤영혜 기자]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만성피로증후군의 한약 치료 기전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 대전대 둔산한방병원은 이진석·손창규 교수팀의 황기와 단삼의 성분을 조합해 만든 ‘미엘로필’의 신약개발을 위한 2상 임상연구와 안전성 및 기전연구가 4편의 SCI급 국제저명학술지 2019년판에 연달아 게재하는 성과를 냈다고 18일 밝혔다. 임상연구 결과는 Frontiers in Pharmacology (Impact Factor 3.845) 2019년 9월 온라인판에, 반복 독성과 유전독성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연구는 9,10월 판에,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의 우울증상 개선 기전을 밝힌 논문(Frontiers in Pharmacology)은 6월호에 게재됐다. 만성피로증후군(CFS: Chronic Fatigue Syndrome)은 피로 관련 질병 중 가장 심각한 질환으로 전체 인구의 약 1% 정도가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복되지 않는 지속적인 만성피로, 경미한 활동에도 나타나는 허탈증세, 수면 후 개선되지 않는 불쾌감, 기억력·집중력 감퇴 등의 뇌 기능 저하 등을 특징으로 해 환자의 약 25~30%는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운 심각한 질병이다. 그런데도 아직 뚜렷한 발병원인 규명이나 치료법은 미미한 실정으로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이미 본 질병의 치료법에 주목해 왔다. 이러한 세계적 추세 속에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이진석·손창규교수팀은 지난 2012년부터 만성피로증후군 연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전 임상 임상연구를 중심으로 치료약물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고 전해졌다. 해당 연구는 만성피로증후군 환자(98명)에게 12주 동안 미엘로필을 주입시킨 뒤 증상 개선평가를 한 결과, 증상이 심한 대상자 53명의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피로(NRS, VAS, FSS)와 삶의 질(SF-36)등 대부분 지표가 일관되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피로증후군 환자가 흔하게 호소하는 우울증상에 대한 미엘로필의 효과 및 기전연구에서도 예측불가성 만성 스트레스(UCMS)를 유도시킨 동물 모델에서 미엘로필은 우울행동을 현저히 감소시켰고 이러한 효과의 약리기전이 뇌 미세아교세포의 NLRP3 inflammasome 조절을 통한 뇌 조직 염증성 손상을 억제함으로서 일어난다는 사실까지 밝혀냈다. 무엇보다 안전성 확보를 위해 어린이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가 장기 복용할 것을 예상, 본 연구에서 실험용 개에게 13주 동안 충분한 용량을 복용시켰으나 모든 장기에 아무런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보건복지부 한의학선도기술사업과 교육부 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을 통해 진행된 이번 연구는 한의약과 현대 과학의 융합으로 만성피로증후군의 약물개발이라는 국제적 경쟁에 당당히 어깨를 견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손창규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교수는 “세계적 난치성 질환으로 커다란 의학적 이슈가 된 만성피로증후군 치료제 개발 성공으로 한의학의 세계화와 산업화에 공헌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진석·손창규 교수팀은 지난해 ‘한국인의 만성피로증후군 병태맵과 치료법 개발’이라는 주제로 교육부가 선정하는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본 프로젝트는 오는 2027년도까지 국내 만성피로 연구를 진행하는 대학과 연구소 및 유관기업 내 허브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2019 대한한의사협회 임직원 및 입주단체 한마음 체육대회(10.17) -
한의약을 통한 경기도민 삶의질 향상방안 토론회(10.17) -
한방건강 분야 전문인 양성 기반 확대 ‘공동 협력’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이하 한의학연)은 지난 17일 한의학연 한의기술표준센터 대회의실에서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규열·이하 원디대)와 한방건강 분야 전문인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2002년 개교해 온·오프라인 연계교육으로 전국 7개소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원디대는 웰빙건강학부, 한국문화학부, 실용복지학부 등 3개 학부와 한방건강학과, 한방미용예술학과 등 17개의 특성화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체결식에는 한의학연 김종열 원장과 원디대 김규열 총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력 협약을 통해 △공동 관심 분야 및 직무 학습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 콘텐츠 개발 협력 △한방건강 분야의 저변 확대 및 전문인 양성 등 상호 현안에 대한 지원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 학술회의 개최 등에 합의했다. 특히 원디대는 한의학연 임직원 입학시 입학금 면제 및 수업료 30% 감면 등의 장학혜택을 지원키로 약속했다. 김종열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향후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한방건강 분야 전문인 양성을 위한 인프라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원디대 김규열 총장은 “한의학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의약 분야의 발전 및 인재 양성을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자”고 말했다. -
‘신뢰’를 되찾기 위한 기회 비용평화만이 사회 질서유지의 필수 조건은 아니다. 때론 분노도 필요하다. 불의에 항거하는 분노는 희망의 빛이기 때문이다. 다만 무엇에 대한 분노인가는 명확해야 한다. 분노를 유발한 그것이 자신만이 옳다고 외치는 신념이자, 왜곡된 정의는 아니어야 한다. 그 같은 분노를 마치 정의인양 착각하여 불씨를 퍼트리면, 그 작은 불씨가 삽시간에 들불처럼 번져나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누군가의 제보로 지난 4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터져 나온 ‘첩약보험 급여화 한의협-청와대 유착설’ 사태가 한의협의 정상적인 대관업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의협의 회무 현안은 ‘첩약보험’만 있는게 아니다. 대의원총회에서 의결했던 각종 한의약 관련 사업들이 있고, 이를 추진하는 과정서 당(黨)과 정부, 그리고 청와대와의 공감(共感) 형성은 필수다. 하지만 MBN-TV의 유착설 의혹 보도와 김순례 의원의 국정감사 시비, 의사협회의 감사원 감사청구로 이어지는 일련의 사태로 인해 한의약 발전과 직결된 각종 사업들에 족쇄가 채워졌다. 핵심 현안인 첩약보험 급여화의 동력이 급격히 떨어진 것은 물론 현대 의료기기 사용 운동, 커뮤니티 케어(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장애인 주치의제도, 재활의료기관 지정 사업 등) 한의 참여, 한의 공공의료 영역 확대, 한의약 보장성 강화 등 한의협의 각종 사업 추진에 막대한 지장을 끼치고 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크나큰 손실은 결국 누구에게 돌아갈까? 일차적으로는 한의사 회원들이 직접 감내해야 할 손실이며, 다음으로는 국민이다. 온전한 한의제도의 정립으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국민 건강증진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의사협회는 이번 사태와 관련 청와대가 이익단체인 한의사협회 회장과 문재인케어 찬성을 조건으로 첩약 급여화 약속을 한 것은 명백한 ‘부패 행위’라고 규정했다. 국정감사에서 거론됐던 복지부장관, 보험공단 이사장,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을 비롯해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한의사협회를 어떻게 바라볼지는 불 보듯 뻔하다. ‘한의사’라고 쓰고 ‘불신(不信)’이라고 읽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그 기회비용은 얼만큼의 노력이 뒷따라야 할지 상상 이상이다. 제보자의 입장에서는 이 같은 결과에 흐믓해 할 수도 있다. “승리한 자는 진실을 말했느냐 따위를 추궁받지 않는다.” 독일 나치스 정권의 파울 괴벨스가 한 말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만 달성하면 성공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잘못된 행위로 말미암아 한 조직이 공멸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
“디지털 기술 통해 미래 한의학도 더욱 발전하길”[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올해 4회째를 맞이한 2019 디지털 헬스 해커톤에서 ‘원내 감염 추적 관리용 웹 대시보드’로 우수상을 수상한 박종웅 서울시한의사회 정보통신이사로부터 수상 내역과 소감, 디지털 시대 한의학 발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경진대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해커톤은 의료인, 디자이너, 기획자를 비롯해 다양한 직군의 참가자가 1박 2일간 헬스케어 분야 문제를 발굴, 시제품까지 구현하는 경진대회로 평소 해커톤에 관심이 많았던 중에 함께하자는 제안이 와서 참여하게 됐다. 이번에 참가한 Digital Health Hackton 2019는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SAIHST)과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가 공동 주최하는 ‘메디컬’ 전문 해커톤으로 의료 현장의 다양한 문제들을 디지털 기술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참가자들이 모여 진행하는 대회였다. -팀원 구성은? ‘팀HISC’ 팀원들을 소개한다. 부팀장을 맡아 메인 아이디어 기획과 발표를 담당한 금문식(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씨, 개발 전반을 풀스택으로 소화하신 박진혁((주)HD정션)씨, UX 기획 및 문서 관리 팀빌딩 해주신 김지홍(예일헬스케어)씨, 대회 참석을 제안하고 모임을 만드시고 개발 서포트를 하신 이세하(고려대학교 의료원)씨, 프론트엔드 개발을 맡아주신 이상문(예금보험공사)씨, 그리고 제가 팀장으로 대외업무와 팀 조율 그리고 공동 기획과 화면 설계를 맡았다. ‘팀HISC’가 결성된 계기는 의료정보시스템 커뮤니티장인 이세하씨가 본 대회 참석자를 모집하면서였다. 본안은 임상병리과에서 다년간 근무한 금문식씨가 다제내성균 원내 감염 추적의 필요성을 인식해 특히 150병상 이하의 병원에서는 감염관리 전담 인력이 없어 사실상 원내 감염 추적이 힘든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으로 제안했다. -1박 2일간 대회를 치른 소감은? 대회는 토요일 저녁 5시부터 그 다음날 저녁 5시까지 꼬박 24시간 동안 무박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총 29팀이 출전했고 한 팀당 인원은 최대 8명까지로 구성됐다. 기획과 개발환경 설치 개발 완료까지 하루만에 다해야 해서 시간이 무척 빡빡했다. 우리팀은 기획 회의와 개발 환경 구축&데이터베이스 정리가 새벽 2시경에 끝나 그때부터 개발을 시작해서 다음날 오후 2시경에 겨우 마칠 수 있었다. 능력자들과 함께 하는 개발 방향에 대한 치열한 토론과 서로 협동하는 끈끈한 팀워크, 그리고 각자 뛰어난 전문가분들이라 일이 척척 진행돼서 밤새 해도 스트레스가 없었다. 특히 멘토로 삼성서울병원 교수들이 대거 참석했는데 다들 디지털 의료에 해박하고 능숙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한국 디지털 헬스 최첨단에서 활동하는 분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는 것은 값진 경험이었다. -정보통신 분야에 해박한 한의사로서 향후 계획이 있다면? 5년 전 경기도 정보통신이사를 맡으면서 한의계의 정보통신 분야에 관심을 두게 됐다. 5년 전부터 경기도에서 시작해 전국 각 지부에 오피스365를 통한 회무체계 혁신을 주도했고, 중앙회에서도 재무이사를 맡아 재무회계와 연결된 ARIS 마무리 작업 및 아리스-통합홈페이지 런칭과 안정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평소 정보통신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해왔고 올해 대의원총회에서도 ‘한의약정보원 설립 추진위원회’를 대의원을 통해 발의했다 부결되기도 했다. 한의계 디지털 헬스를 주도적으로 담당할 한의약정보원 설립과 운영은 앞으로 우리 한의계의 디지털 헬스가 국가 정책을 따라가는데 필수 불가결 한 중차대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이 과제를 풀어나가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한의사 회원들이 더 많은 의견과 관심을 주기를 바란다. -남기고 싶은 말은?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에 관한 학회와 학술 포럼 등이 매우 활발하게 창발되고 있다. 디지털 헬스에는 한·양방이 따로 없다. 우리 협회와 일선 한의사들이 부지런히 관련 학회와 포럼 그리고 이러한 디지털 해커톤 등에 참석해 지금 트렌드를 따라가면 앞으로 한의계가 국가 차원의 디지털 헬스 체계에 편입하고 활동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