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신종 코로나’ 격리거부 시 고발조치[한의신문=최성훈 기자]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격리·능동 감시 대상자 중 비협조자는 고발 조치를 통해 최대 3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강제력을 동원해 격리조치 하겠다는 초강경 방침을 내놨다. 이를 위해 도는 전담팀(TF)을 구성, 경찰과 함께 비협조자에 대한 신병 확보 및 강제 격리에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비협조자 전담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비협조자는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대상자 중 이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전담팀은 민생특사경 3명, 보건의료정책과 1명, 자치행정과 1명, 기획담당관 1명 등 관련 부서 소속 총 6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비협조자 관리 및 행정조치 등을 총괄하며 경찰과 공조를 통해 신병확보를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격리 거부자에 대해서는 고발조치를 통해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한편, 감염병예방법 제42조, 제47조 및 경찰관직무집행법 제5조에 따라 즉시 강제격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접촉자에 의한 2차, 3차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능동감시에 응하지 않고 전화수신을 거부하는 사례 등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초강력 대응을 이어가고 격리거부 행위에 대해서는 관용 없이 대처할 것”이라며 “침착하고 성숙한 대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종식을 앞당기자”고 말했다. -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2년 …8만5000여명 연명의료 결정 이행[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지난 2018년 2월4일 연명의료결정제도가 시행된지 2년만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국민이 57만명을 넘어서고 8만5000여 명이 연명의료 결정을 이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는 삶의 마무리에 있어 국민의 존엄과 가치가 존중받고 본인에게 시행될 의료행위에 대해 스스로 결정하는 인식과 문화가 정착 중이라고 평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시행 2년 동안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사람은 57만7600명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40만8108명(70.7%)으로 남성 16만9492명(29.3%)에 비해 2배 이상 많았고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51만1500명으로 대다수(88.6%)를 차지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자는 43만2138명으로 제도 시행 첫해인 2018년의 10만 529명에 비해 약 330% 증가했다. 말기환자 등의 의사에 따라 담당의사가 환자에 대한 연명의료중단등결정 및 호스피스에 관한 사항을 계획해 문서로 작성한 연명의료계획서를 작성한 환자는 3만7321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2만3294명(62.4%)으로 여성 1만4027명(37.6%)에 비해 1.6배 이상 많았고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2만 6783명으로 대부분(71.8%)를 차지했다. 2019년 연명의료계획서 작성자는 1만7818명으로 2018년의 1만7615명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에 대해 연명의료 결정을 이행한 경우는 8만5076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5만1016명(60.0%)으로 여성 3만4060명(40.0%)에 비해 1.5배 많았고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6만 8058명으로 대부분(80.0%)을 차지했다. 2019년에 연명의료 결정을 이행한 환자는 4만8238명으로 2018년의 3만 1765명에 비해 약 52%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하태길 생명윤리정책과장은 “제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국민의 존엄하고 편안한 생애말기 보장을 위해 제도의 정착 및 활성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스보다 전염성 강하나 더 빨리 호전될 수 있어"[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한약 '쌍황련'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의약품 품귀 현상까지 발생했다. 특히 우한에 파견된 중국중의과학원 동소림 원사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스보다 전염성이 강하지만 더 빨리 호전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유효한 중성약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중국과학원 상해약물연구소가 지난달 31일 중성약 ‘쌍황련구복액(雙黃連口服液)’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억제 유효성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출처 : https://news.163.com/20/0202/05/F4BUMJGH0001899N.html#f=post1603_tab_news) 쌍황련은 발열, 기침, 인후통에 효능이 있는 중의약품으로 인동덩굴의 꽃, 속서근풀, 개나리 등이 주성분이다.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도 효능이 있던 약품으로 당시에도 크게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에 따르면 타오바오뿐 아니라 징둥(京東), 웨팡(藥方) 등 모든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쌍황련이 매진 상태로 중의약품 품귀현상이 일어났다. 한편 지난달 24일 중의사 진료팀으로 우한에 파견된 중국중의과학원 원사 동소림은 언론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사스보다는 전염성이 강하나 더욱 빨리 호전될 수 있다고 밝혔다. 우한에 파견된 중의사 전문가들은 100여 증례를 통해 중의약적 병의 핵심을 '寒濕疫'으로 규정하고 투약 원칙으로 散寒除濕,避穢化濁을 제시했다. 이는 우한의 날씨가 12월부터 비가 내렸고 이러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규정한 것. 또 病性은 陰病으로, 傷陽으로 인해 발병하고 반드시 對寒和濕해야 하며 각 지역의 상황과 체질에 맞도록 처방과 치료법을 달리 해야 한다고 중의진료지침을 제시했다.(출처 : https://www.medsci.cn/article/show_article.do?id=0d2f18698ecf, http://www.sohu.com/a/369658063_120207620) 또 중국 성도일보는 청두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중서의결합 맞춤형 치료를 통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따르면 청두시는 ‘국가 중의약 전염병 예방치료 중점 연구실’ 신설, 중서의결합진료팀을 구성하고 공동 회진 및 병례와 증형 분석을 통해 맞춤형 중서의 치료처방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환자들은 평균 4제 중약을 복용한 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단기간에 개선되는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출처 : http://www.chengdu.gov.cn/chengdu/home/2020-02/03/content_f4d098248b0f40688392df26e2d73c50.shtml) -
자생한방병원, 만성 턱관절 통증 임상연구 참여자 모집[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가 만성 턱관절 통증에 대한 약침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임상연구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턱관절 통증은 턱관절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거나 무리한 사용으로 피로감이 증가해 발생하며 턱관절의 변형이나 기능 저하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모집 대상은 턱관절 통증을 가진 만 19세 이상 70세 이하의 편측 또는 양측에 근막성 턱관절 통증을 진단받은 환자로 3개월 이상 중증도 이상의 턱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다. 참여자는 25주 동안 총 15회 방문을 통해 임상연구에 참여하게 되는데 1회 방문 시에는 연구 참여의 적합성을 확인하고 2~11회(약 5주) 방문부터 ‘약침치료’ 혹은 ‘표준치료(물리치료)’를 받는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돼 치료를 받는다. 12~15회 단계는 경과관찰 기간으로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진행한다. 임상연구 참여자의 진료·검사·치료로 발생하는 비용은 없으며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모집 기관은 자생한방병원(서울 강남),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서울 강동) 등 2곳이며 선착순이다. 관련 문의는 자생한방병원 담당자 전화(010-5665-2789)뿐 아니라 자생의료재단 홈페이지 내 임상연구 페이지(www.jaseng.org/research/experiment/notice_view.do?idx=1489)에서도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다. -
한의약진흥원, 라오스 보건부 전통의학연구소 연구원 교육[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라오스 보건부 산하 전통의학연구소(Ministry of Health, Institute of Traditional Medicine)의 마놀락 반나누봉(Manoluck vanthanouvong) 연구개발본부장을 비롯한 연구원 3명이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4주간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이응세) 대구 품질인증센터에서 전통의약품 품질관리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2015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 Western Pacific Regional Office)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전통의약품 품질관리 역량강화 연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이번 교육은 2017년 몽골, 2018년 베트남에 이어 세 번째다. 교육에서는 한약재 및 한약제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미생물검사와 농약, 이산화황, 곰팡이독소, 벤조피렌 등 위해물질 분석 실습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라오스 건강식품 및 의약품질관리 연구원 찬사파 파마니봉(Chansapha pamanivong)씨는 "한국의 품질인증센터에서 선진 분석법을 배우고 고국의 연구원들에게 지식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이번 연수과정은 라오스 전통의약품의 과학적인 품질관리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이응세 원장은 “우리 기관은 3여 년 전부터 개발도상국가에 전통의약품 품질관리 기준과 분석방법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첨단 연구기술을 해외국가에 전수하고, 한의약 산업의 세계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 행동수칙]https://youtu.be/NxORsgbl4BM -
한‧양약 병용투여 시 주의할 점은?[한의신문=김대영 기자] 한‧양약 병용투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일 공간모아에서 ‘한약‧양약 병용투여 관련 연구결과와 바람직한 한의임상적용’을 주제로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약물의 작용과 병용투여 시 고려사항(동아대학교 의약생명공학과 김동현 교수) △약물대사 중심의 한약·양약 약물상호작용(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연구부 하혜경 책임연구원)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 이번 세미나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도 불구하고 준비된 자리가 부족할 만큼 많은 한의사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동현 교수에 따르면 약물 병용의 장점은 기전이 비슷한 두 약물을 섞어 사용함으로서 각 약물의 양을 줄여 부작용과 내성 발생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데 있다. 반면 단점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것. 따라서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처방하고 있지만 실제로 보편화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자료가 있어야 한다. 약물-약물 상호작용 유형에는 효능의 중복, 기전의 대립(길항작용), 흡수·대사 및 배설 간섭에 따른 약효의 변경(약동학적 관점에서의 다양한 변형)이 있다. 먼저 효능의 중복은 다른 의사의 처방 내용을 알 수 없는 의사가 의도치 않게 유사한 약물을 처방함으로서 나타나는데 한약을 처방할 때 주의할 부분은 △생강함유 처방+항응고제(혈액응고 지연), 혈당강하제(저혈당 초래), 고혈압약(저혈압 초래) △인삼 함유 처방+카페인(과동한 초조함, 고혈압 위험) △당귀‧황기‧감초‧단삼‧포공영‧황금‧익모초‧산사‧백지‧팔각회향‧아위‧정향유‧생강‧마늘‧은행잎‧curcumin 등+heparin‧warfarin‧tirofiban‧aspirin‧clopidogrel(출혈 가능성 높임) △에페드린이 든 한약 및 한약제제+강심제 약물(양지황, digoxin 등 강심제 독성 증가) △에페드린을 함유한 한약 및 한약제제+기관지천식에 사용하는 aminophylline(독성 1~3배 증가) △에페드린을 함유한 한약 및 한약제제+carboxypolymethylene‧glibenclamide 등 항우울제 하나인 MAO억제제(독성 유발 가능) △탄닌 성분이 있는 가자‧오배자‧지유 등과 이들을 함유하는 한약제제+tetracycline‧rifampicin‧chlorpromazine‧isoniazid‧erythromycin estolate 등 간독성 가지는 양약 △각종 약주 등 에탄올을 함유하는 한약제제+chlorpheniramine과 같은 항히스타민류 약(중추신경계통에 대한 억제 증가돼 수면장애‧피로 등 유발) 등이 있다. 작용이 대립하는 두 약물이 상호작용을 통해 약물의 효과를 감소시키는 ‘기전 대립’을 주의할 부분은 △감초 함유 처방+고혈압약(혈압조절 실패)△인삼‧영하구기자‧다엽 등+warfarin(혈전 가능성 높여) △에페드린이 든 한약 및 한약제제+chlorpromazine‧phenobarbital 등 진정최면약(약효 감소) △지실+phentolamine 등 α-수용체 차단제(약효 감소) △Glucocorticoid 성분 함유한 녹용‧적하수오‧감초‧인삼 등+tolbutamide‧phenformin‧insulin 등 혈당강하제 △여로+혈압강하제 등이다. 약동학적 관점에서 흡수에 대한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는 △제산제-알칼로이드 함유 한약 흡수 증가(부자 독성 증대 등) △대황 함유 한약 및 한약제제+금속이온 함유 양약(소화관 침전 형성돼 약효 소실) △오매‧산사+제산제 △호장‧편축‧사계청‧황약자‧대금전초‧마편초‧오배자‧지유‧가자‧석류피‧대황‧산수유‧목과‧금앵자‧계내금 및 황련상청환‧육미지황탕 등 탄닌을 비교적 많이 함유한 한약 및 한약제제+펩신제제‧디아스타아제‧multienzyme 등 소화 효소류 약물(위장 흡수 어렵게 하고 소화불량, 식욕부진 등 증상 유발) △탄닌을 많이 함유한 한약 및 한약제제+진통제‧chlorphenamine 등(침전물 생성시켜 체내흡수 저해) △탄닌을 비교적 많이 함유한 한약 및 한약제제+tetracycline류 항생제 및 erythromycin‧rifampicin‧griseofulvin‧nystatin‧lincomycin‧clindamycin‧neomycin‧ampicillin(탄닌산염 침전물 생성시켜 체내흡수 저해) △탄닌을 비교적 많이 함유한 한약 및 한약제제+ephedrine‧berberine‧strychnine‧quinine‧reserpine‧atropin류 약물(탄닌산염 침전물 생성시켜 체내흡수 저해) △Scopolamine과 atropin+금속이온 가진 석고(침전 혹은 변색반응 유발, 체내흡수 저해) 등이 있다. 간 대사에 대한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경우는 △각종 약주 등 에탄올을 함유하는 한약제제+imipramine‧amitriptyline‧clomipramine‧doxepin 등 항우울제(양약의 대사 촉진) △각종 약주 등 에탄올을 함유하는 항냑제제+에탄올대사를 억제하는 chlorpromazine‧perphenazine‧fluphenazine‧trifluoperazine 등 phenothiazine류 약 등이 해당된다. 김 교수는 “모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양의에서 한약을 먹지 말라고 하는 측면이 있다. 이들을 설득하려면 연구기관에서 많이 연구해 자료를 지속적으로 보여줄 수 밖에 없다. 이를 통해 한의‧양의가 서로 이해를 바탕으로 얘기해 나간다면 협업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혜경 책임연구원은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약-양약 간 약물 상호작용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하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병용약은 각각의 약에 대한 약물의 흡수나 대사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적당한데 한약은 성분이 많아 어떠한 영향을 어떻게 주는지 현재는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성분 하나하나에 대해 확인할 수 없으니 양약에 한약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 병용이 우려되는 부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또 단일 약재가 어떠한 효소에 영향이 있었다 하더라고 처방으로 들어가면 본래 단미가 가졌던 약효들이 상쇄돼 나타나지 않기도 하고 처방에서 주약이 20%를 넘는 경우가 드물어 한약처방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약처방의 약물대사효소 활성저해율 평가 연구결과 황련해독탕은 CYP2D6를, 갈근탕은 CYP2E1을, 소시호탕은 CYP2C19를, 자음강화탕은 CYP2D6 억제율이 높았다. 갈근탕과 종합감기약(OTC)의 약물상호작용을 분석한 결과 아세트아미노펜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는 처방에 대한 독성을 확인하는 연구(한약 처방 13주 반복투여)도 진행하고 있는데 간 조직 내 CYP450s 발현 변화는 살펴본 결과 소청룡탕은 흰쥐 암‧수 모두 ≤5000mg/kg/day 용량에서 간 조직내 CYP1A2, 2C11, 2E1, 3A1, 3A2, 4A1의 유전자 발현 변화가 없었으며 암‧수 모두에서 CYP2B1/2 발현이, 수컷 흰쥐에서만 CYP1A1 발현이 증가했다. 귀비탕은 수컷 흰쥐에서 5000mg/kg/day투여 시 간 조직 내 CYP1A1, 1A2, 2B1/2, 2C11, 2E1, 3A1, 3A2, 4A1의 발현 변화가 없었으며 암컷 흰쥐에서 CYP1A2와 CYP2B1/2의 유전자 발현이 증가했다. 담배연기는 흰쥐에서 CYP1A1과 2B1/2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만큼 소시호탕이나 귀비탕을 흡연자에게 처방할 경우 CYP1A1과 2B1/2의 과발현 유발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하 책임연구원은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발간한 ‘과학적 근거의 표준한약처방(2018)’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여기에 수록된 52개 처방은 한의과대학 방제학교과서 193개 처방, 국민건강보험급여 56개 처방, 보건복지부 고시 한약제조지침서 100개 처방, 한방의료기관 다빈도 처방 이용조사결과 29개 처방, 처방이론 구성상 기본적인 20개 처방 등을 종합 분석해 선정한 것으로 기본 한약처방에 대한 기원, 역대 구성 약재 및 용량변화, 구성성분의 구조식, 성분 정량법, 세포 및 동물 실험을 통한 약리작용, 합성의약품과 한약처방 상호작용, 독성, 증례에서 임상시험 및 부작용까지 3700여편의 참고자료를 수록했다. 이는 OASIS(전통의학 정보포털, https://oasis.kiom.re.kr)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한약처방 뿐만 아니라 한약제제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으며 관련 내용은 매년 업데이트되고 있다. 하 책임연구원은 “기존 치료방법에 더해 치료를 극대화하고자 통합의학이 대두되면서 전통의약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9년 의료법 개정으로 한약과 기존의약품 병용투여 가능성이 증가했으나 병용 가이드라인이 없어 협진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체계적인 한약-양약 간 약물상호작용 근거자료를 통한 병용지침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개인 단위의 산발적 연구보다 체계적인 국가주도의 연구지원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의 좌장을 맡은 대한한의사협회 송미덕 부회장은 “의료정보가 다 공개되고 있고 향후 첩약이 건강보험 급여에 들어가게 됐을 때 한약과 양약의 병용투여에 대한 연구를 임상한의사가 어떻게 받아들여 임상에 반영해야할 것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봐야할 때”라며 “앞으로 이러한 기회를 연중 수시로 제공하고 가능하다면 온라인 서비스도 고려해볼 생각인 만큼 많은 성원 바란다”고 했다. 공동 좌장을 맡은 윤성중 한의사는 “중국의 경우 중서약 병용 자료가 많이 나오고 있다. 마황, 부자, 시호, 인삼 등은 약물 상호작용에 있어 신경을 써야하는 약재로 처방할 때 특정 성분이 과량함유된 약재는 성분의 반감기 등을 따로 체크해 양약 등 약물상호작용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의의료기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안내 포스터한의의료기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안내 포스터 -
한의의료기관 감염예방 및 관리지침서 2019한의의료기관 감염예방 및 관리지침서 2019 -
의료기관 원내 비치용 해외여행력 알리기 포스터의료기관 원내 비치용 해외여행력 알리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