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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박8일간 캄보디아 현지주민 2321명 진료원광대학교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이 올해도 어김없이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1997년 동문 선배 의사들의 순직으로 시작된 캄보디아 인연은 꾸준히 의료봉사로 이어져 14번째를 맞이했으며,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바탐방 원불교 한국구제병원에서 의료봉사를 펼쳤다. 총 2321명의 주민이 진료를 받은 이번 봉사활동은 원광대학교병원 안과 양연식 교수를 단장으로 한의대, 의대, 치대, 간호학과에서 교수와 학생, 전공의, 간호사, 병리사, 외부자원봉사자 등 38명이 참여했으며, 한의과를 비롯해 외과, 치과, 안과,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등 7개 진료과가 참여했다. 봉사 첫날 이른 시간인 아침 7시부터 시작된 진료 일정에 수백명의 주민이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100km가 넘는 먼 지역에서도 많은 환자가 의료봉사단을 찾기도 했다. 특히 한의과 진료팀은 침 치료를 기본으로 약침 및 근건이완수기요법 치료와 함께 오적산, 갈근탕, 향사평위산 등 한약제제를 처방했으며, 척추협착, 뇌졸중 후 편마비, 테니스엘보, 손목 건초염, 무릎 관절염 등 다양한 질환의 환자들이 치료를 받았다. 이와 관련 한방팀장인 조은별 전공의(한의사)는 “2년 전 의료봉사에서 학생으로 진료보조를 했지만, 올해는 한의사로서 직접 진료를 맡아 열악한 의료현실에 더 많이 가슴이 아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춘원당 임직원, 춘원당의 오늘을 말하다[한의신문=민보영 기자] 한의학을 1847년부터 8대째 가업으로 이어오고 있는 춘원당한방병원의 현황을 임직원의 구술과 진료처방전‧의뢰서‧의료기구 등으로 재현한 ‘춘원당 사람들, 묻고 기록하다’ 특별전이 내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춘원당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연장 전시된다. 2008년 개관한 춘원당박물관은 170여년 동안 이어진 춘원당한방병원의 ‘한의업(韓醫業)’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유물과 문화재 등을 전시해두고 있다. 지난해 개최한 ‘춘원당 이야기-평양에서 종로까지’ 전시가 춘원당의 과거를 통해 오늘날을 조망하고자 했다면, 이번 전시는 춘원당에 속한 임직원의 지식과 경험을 통해 오늘날 춘원당의 얼개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실에 벽면에는 진료팀 외에도 약제팀, 치료팀‧원무팀, 고객만족팀, 연구팀‧예진팀, 주차관리팀 등 의료기관으로서의 춘원당이 효과적인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임직원의 사진이 붙어 있다. 도록에는 근속 년수, 입사 계기, 기억에 남는 일화 등 직원의 일상을 담은 심층 인터뷰가 담겨 있다. 직원이 밝힌 자신의 일상은 오늘날 춘원당의 정체성을 만든다. “손으로 처방을 쓸 때에는 만년필로 할아버지의 필체를 모방해서 초서(抄書)체로 휘갈겨 쓰는 멋과 맛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파트 보관 장소의 협소함, 처방 작성의 속도, 각 진료실을 비롯해서 접수처와 약제실과의 소통, 보험 산정과 처리의 문제점 등 여러 가지 불편이 있어 이제는 전자차트를 쓰고 있습니다."(윤영석 춘원당한의원 원장) “금전적 이익보다는 치료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며 모든 점을 개선하려 노력합니다. 치료의 효과가 우수한 데에는 진단이 정확하고, 그 후에 처방이 정확하며, 마지막으로 좋은 약재를 사용합니다."(윤준걸 춘원당한의원 진료과장) “춘원당을 다니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2004년 새로운 탕전시스템의 개발, 계약, 제작, 설치과정에서 느낀 감정입니다. 당시 제작비용이 제가 살던 아파트 한 채 값이었고, 물론 검증 과정을 거쳤지만 누구도 사용해 본 적 없는 시스템을 제 의지로 제작‧설치하는 동안 엄청난 부담감을 느꼈던 것이 사실이며, 실패하면 퇴사를 각오하고 있었습니다. 현재의 탕전시스템에 존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큰 비용을 과감하게 투자하신 원장님의 결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한성민 춘원당한의원 팀장) 이윤선 춘원당한방박물관장은 “이전 전시에서 1847년부터 지금까지 8대를 이어오고 있는 춘원당의 한의들을 통사적으로 관조했다면, 이번 특별전은 춘원당을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을 통해 한의학의 흐름과 변화를 담아보고자 했다”며 “춘원당에서 사용된 한의학 관련 소장품과 춘원당을 이끌어 온 사람들의 경위를 묻고 기록한 이번 전시를 통해 한의업을 이어가고 있는 춘원당과, 빠르게 변화하며 다양해지는 한의학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2019년을 빛낸 한의혜민대상 수상자는?https://youtu.be/edIcW39YWSE -
심사평가체계 개편의 필요성 및 추진방향은?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하 심평원)이 심사평가체계 개편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심평원이 발간하는 ‘HIRA 정책동향’ 최근호에서는 이에 대한 추진 현황과 향후 방향을 조명했다. 이 중 이영아 심평원 심사기획실장은 ‘심사평가체계 개편의 필요성과 추진방향’이란 제하의 글을 통해 건강보험 심사평가체계 개편 보고서 및 심사·평가체계 개편을 위한 2019 분석심사 선도사업 지침 등을 참고해 향후 심사평가체계 개편의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심사평가체계를 개편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방향은 국민에게 적정 의료서비스를 보장하고, 의료인의 전문성·자율성을 존중하며, 환자 중심, 의학적 근거 기반의 진료비 심사평가체계로 전환하는데 있다. 즉 궁극적으로는 비용 증가가 일정 부분 불가피한 상황에서 의료의 질과 효율성 향상을 균형있게 도모하는 가치기반 심사평가체계로 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청구 건 단위·비용효과성 관점’ 심사에서 주제(환자, 질환, 항목 등) 단위·의학적 타당성 관점 심사로의 전환 △심평원 내부 심사결정구조에서 개방형·참여형 구조로 전환 △환자 중심의 질 향상을 위한 심사-평가 선순환체계 구축 등을 세부전략으로 제시했다. 의학적 타당성 관점 심사로의 전환 추진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주제 단위·의학적 타당성 관점 심사로의 전환을 위해 환자에게 제공된 의료서비스의 질, 효율성 및 진료결과 등을 의학적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견지하고, 변이감지시에는 중재를 먼저 실시하며, 변이가 지속·심화될 경우에는 심층심사하는 ‘의학적 근거 및 분석기반 심사방식’을 도입한다. 즉 기존에는 일률적 급여기준에서 조금이라도 초과하면 심사·조정하는 청구 건 단위 심사 방식에서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의학적 필요성을 분석해 인정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또 주제별로 심사에 적용하는 의학적 근거목록과 지표를 사전에 고지하고, 의학적 필요성 관점의 분석과 전문 심사위원회 논의를 거쳐 중재방법을 결정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의학적으로 타당한 최적의 임상연구 결과, 국내외 교과서, 임상진료 지침 등의 의학적 근거가 심사기준이 됨으로써 종전의 제한적 급여기준 또는 심사기준을 대체하게 된다. 전문심사위 별도 구성, 심사과정 전반 관장이와 함께 그동안 폐쇄적 운영체계로 지적받고 있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의 심사결정 운영체계에서 의료현장의 임상의사, 전문학회 등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전문심사위원회를 별도로 구성, 주제(상병)별 진료현상에 대해 의학적 타당성 분석과 중재방법을 결정하는 등 심사과정 전반을 관장하는 운영체계 전환을 통한 개방형·참여형 구조로의 전환을 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심사위원회는 분석심사와 중재를 담당하는 전문가심사위원회(이하 PRC)와 의학적 근거 등 심사기준과 심사 정확성 등을 관리하는 전문분과심 의위원회(이하 SRC)의 2단계 운영체계로 운영할 예정이며, 대부분 임상의사와 전문학회 추천자로 구성되는 한편 추가적으로 진료비 심사제도 전반에 대한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의료공급자, 가입자, 전문가, 정부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도 상시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심사-평가 선순환체계 구축으로 환자 중심 질 향상 심사 도모또한 환자 중심의 질 향상을 위한 심사-평가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의료전달체계 유형별 심사·평가 관리기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기능에 기반한 성과를 측정할 수 있도록 평가를 강화해 나가는 것은 물론 의료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가감지급, 인센티브, 정책수가 조정 등과 같은 다양한 관리기전들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선순환체계의 연결고리를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분석심사 주제별 모니터링 지표 중 적정성 평가지표와 동일 또는 유사한 경우 요양기관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업무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준의 정비를 병행해 나갈 방침으로, 이를 위해 심사·평가 업무가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비용자료 중심의 현행 청구명세서를 개편하고, 제출 양식·전산프로세스 등을 통합·표준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심평원에서는 원활한 심사평가체계 개편을 위해 ‘19년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급성기 진료(시술 포함, 슬관절 치환술) △항목(자기공명영상진단(MRI), 초음파) 등 3개 영역 7개 주제를 선정해 분석심사 선도사업을 도입하고, 효과분석 및 수정·보완을 거쳐 단계적 개편을 통해 2022년까지 완성기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단계적 확대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분석심사 선도사업, 진료비 심사평가체계 개편의 첫 걸음이와 관련 이영아 실장은 “환자 중심의 의료 질 향상과 진료의 전문성·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선도사업을 운영 중인 분석심사는 진료비 심사평가체계 개편의 첫 걸음”이라며 “이를 통해 의사는 의학적 견지에서 소신 진료가 가능토록 하고, 국민은 적정 의료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해 의료의 질 향상을 통한 불필요한 합병증 예방 등 거시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실장은 이어 “선도사업을 통해 심평원이 달성하고자 하는 것은 최종적인 확정이 아니라 심사평가체계 개편의 가능성과 타당성에 대한 검증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선도사업은 현실과 이론의 차이를 연결하는 ‘성찰적 평형’에 이르는 과정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실장은 “심평원은 앞으로도 의료계와 함께 새로운 심사패러다임 전환을 도모해 심사 전문성과 수용성을 높이고, 다수의 임상전문가들이 협의 결정하는 심사체계를 확고히 하여 심사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도, 수술실 CCTV 민간의료기관으로 확대[한의신문=최성훈 기자] 경기도가 2020년부터는 공공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에 설치된 CCTV를 민간병원으로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27일 내년부터 달라지는 경기도의 주요 행정제도와 정책을 5개 분야로 나눠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수술실 CCTV를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할 병원급 민간의료기관 10~12곳을 선정해 1개 병원당 3000만원의 수술실 CCTV 설치비를 지원한다. 도는 2020년 본 예산에 3억6000만원의 관련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수술실 CCTV를 설치, 시범 운영을 시작한데 이어 지난 5월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포천 등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으로 전면 확대했다. 실제 안성병원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4월까지 누계치)에서는 전체 수술건수 1192건 중 791명의 환자가 동의, 찬성률 66%를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도는 또한 지난 3월 전국 1818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수술실에 영상정보처리기기(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도는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과 여주공공산후조리원 등 의료기관 2곳의 신생아실 내부에 CCTV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2020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 이들 의료기관 2곳에서는 신생아실 운영 상황이 24시간 모니터링 될 예정으로, 보호자가 신생아 학대 의심정황 등으로 영상물 사본을 요청할 경우 소정의 절차를 거쳐 암호화된 영상물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
마약류 최신 규제 한눈에…마약류과학정보지 발간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마약류 최신 규제 동향을 제공하고 안전한 관리를 위해 '2019년 마약류과학정보지(SIDA, The Scientific Information on Drug Abuse)'를 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보지는 2019년 지정된 '임시 마약류'와 '마약류'에 대한 과학적 정보와 최신 규제동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마약류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정의)에 따른 마약·향정신성의약품 및 대마로서 오남용 시 보건상의 위해가 우려되는 물질을 말한다. 또 임시마약류는 마약류가 아닌 물질 등 중 오용 또는 남용으로 인한 보건상의 위해가 우려돼 긴급히 마약류에 준해 취급·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약물이다. 이번 마약류과학정보지 주요 내용은 △마약안전기획관 신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약물사용 성범죄 △2019년 지정된 임시마약류(17종) 및 마약류·원료물질(22종) 정보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정보지가 마약류 안전관리와 정책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마약류 관리를 위해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13호 한방장수마을에 합덕읍 도곡리당진시보건소는 당진시 합덕읍 도곡리를 제13호 한방장수마을로 선정, 27일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 선포식을 개최했다. 한방장수마을은 의료접근성이 낮은 시외 지역 마을을 선정해 다양한 한방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주민들의 중풍관리와 우울감 및 관절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다. 제13호 한방장수마을로 지정된 도곡리는 59가구 17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앞으로 이곳에는 1년 동안 주1회 한방진료와 더불어 주2회 골관절 예방체조 및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큰 관심과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맞춤식 한의약건강증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주민들이 프로그램에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한방장수마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한방진흥센터, ‘한의사와 함께 하는 한방 토크북’ 개최서울한방진흥센터(센터장 조남숙)는 지난 26일 센터 내 다목적 강당에서 ‘한의사와 함께 하는 한방 토크북’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의사와 함께 하는 한방 토크북 행사는 한의학과 건강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저명한 한의사를 강사로 초빙, ‘동의보감’ 등 한의학 서적에 기술되어 있는 각종 질병들에 대해 강의하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시한의사회장과 동대문구한의사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정열 원장(김정열한의원)이 ‘난임과 불임증’을 주제로 동의보감에 기술돼 있는 원인 및 치료방법 등에 대해 2시간여에 걸쳐 강연을 진행했다. 김정열 원장은 “서구화된 생활습관과 식생활 등으로 인해 최근 난임 및 불임증 환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난임 또는 불임증의 경우 적절한 치료가 물론 중요하지만 평소 생활 속에서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올바른 식습관과 자세 등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참석자들이 궁금해 하는 불임증 및 각종 성인병들에 대한 원인과 치료방법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조남숙 서울한방진흥센터장은 “한의사와 함께 하는 한방 북토크 행사는 건강한 삶을 소망하는 국민들에게 질병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해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해당 질병 분야에 전문가인 강사를 통해 진행되는 강연인 만큼 보다 많은 국민들이 참석해 올바른 의학정보를 통해 건강을 지키고 질병도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한약·침·뜸 한의치료, 비염 증상완화 효과 있다”찬바람이 불어오면 콧물, 코막힘 등으로 고생하다가 의료기관으로 내원하는 아이들이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 및 혈관 운동성 비염으로 진료받은 9세 이하 소아의 숫자는 2014년 157만명에서 2018년 181만명으로 연평균 3% 증가했다. 비염으로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거나 잘 때 코를 골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수면 장애부터 두통, 집중력 저하뿐만 아니라 성장에도 방해가 될 수 있다. 특히 소아는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해 감기에 자주 걸려 연평균 6∼8회 가량 감기에 걸리기 때문에 소아 비염의 경우에는 반복되는 감기와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2세 이하의 경우에는 더 자주 감기에 걸릴 수 있는데, 감기와 비염은 증상이 매우 비슷해 소아에서 감기로 인한 비염(감염성 비염)과 알레르기 비염을 임상적으로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비염은 크게 알레르기 비염과 비알레르기 비염으로 구분된다. 알레르기 비염은 항체 단백질의 하나인 IgE(Immunoglobulin E)로 인해 발생하고 눈 가려움, 눈의 충혈과 같은 추가적인 증상이 있기 때문에 눈에도 증상이 있으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 침 치료, 비염 주증상 완화 및 삶의 질 개선비염의 한의학 치료로는 한약 치료가 주된 방법이 된다. 한약은 환자의 주된 병증과 신체 상태를 고려해 환자의 증상 개선 여부를 확인하며, 2주에서 2달 정도 치료를 시행한다. 실제 ‘J Int Med Res’에 게재된 ‘Efficacy of Chinese herbal medicine in treatment of allergic rhinitis in children: a meta-analysis of 19 randomized controlled trials’이란 제하의 연구결과는 19개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분석해 한약의 치료 효과를 평가한 메타분석 연구로, 이에 따르면 한약은 소아의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있어 대조군에 비해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좀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약 치료 외에도 침·뜸 치료 등도 많이 활용한다. 이와 관련 이지홍 교수(강동경희대병원 한방소아과·사진)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 대한 침 치료가 비염의 주 증상을 완화시키고 삶의 질을 개선한다고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Ann Intern Med’에 게재된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에 대한 다기관 무작위 대조군 연구인 ‘Acupuncture in patients with seasonal allergic rhinitis: a randomized trial’에 따르면 422명의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에게 침 치료를 시행한 결과, 알레르기 반응을 약화시키는 약물(cetirizine)을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보다 침 치료를 동반했을 때 점수가 개선됐다. 즉 비결막염 삶의 질 설문지(RQLQ·비결막염으로 인한 코 증상, 눈 증상, 활동, 수면에의 영향 등을 측정하는 삶의 질 설문지)에서 0.7점의 개선, 구제 약물 점수(Rescue Medication Score)는 1.5점의 개선을 보였다. 부비동염 등 동반질환 있는 경우 함께 치료해야 또한 비염은 부비동염, 중이염 등 여러 동반 질환이 함께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이지홍 교수는 “실제로 호흡기 질환으로 한방병원 한방소아과에 내원하는 외래환자가 소화기 질환(30.6%)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데(26.5%), 그 중 절반인 52%는 비염 및 부비동염의 치료를 위해 내원한다”고 말했다. 부비동염이 동반하는 경우 점액농성 콧물, 코막힘, 기침, 두통이나 안면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삼출성 중이염, 천식, 결막염 역시 종종 알레르기 비염과 비알레르기 비염에서 동반될 수 있어 비염 치료를 할 때 동반 질환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평소에도 보온·먼지 등 철저하게 관리해야소아 비염 환자의 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가정에서의 적절한 관리도 중요하다.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아, 두꺼운 옷 한 벌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기온 변화에 따라 옷을 입거나 벗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미지근한 생리식염수로 하루 1∼2회 비강 내를 씻는 것이 비염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와 함께 침 치료에 다빈도로 활용되는 합곡혈이나 영향혈을 손으로 지그시 눌러 지압을 해주는 것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한편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소아과는 겨울방학을 맞아 소아 비염 집중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주간 주 1∼2회 병원을 방문해 한약 치료와 함께 침·뜸 치료를 받으며 비염 증상을 완화하고 면역력 증진을 위한 치료를 진행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집중 치료 이후에도 1∼2개월간 경과 관찰 및 치료를 통해 지속해서 비염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률, 의약계열이 가장 높아[한의신문=김대영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교육개발원(원장 반상진)은 지난달 27일 ‘2018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8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2017년 8월 졸업자 포함) 중 전체 취업자는 33만2839명으로 취업대상자 49만1392명의 67.7% 수준으로 전년(66.2%) 대비 1.5%p 증가했다. 분야별 취업자 수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30만1182명, 해외취업자 2895명, 1인 창(사)업자 6290명, 프리랜서 1만8758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0.2%p, 1인 창(사)업자, 해외취업자는 각각 0.5%p, 0.2%p 증가한 것이다. 학제별 취업률은 일반대학 64.2%, 전문대학 71.1%, 일반대학원 78.9%다. 계열별로 살펴보면 전체 취업률(67.7%)에 비해 의약계열(83.3%), 공학계열(71.7%)의 취업률이 높게 나타난 반면 인문계열(57.1%), 사회계열(64.2%), 교육계열(64.1%), 자연계열(64.2%), 예체능계열(64.2%)은 낮게 조사됐다. 계열별‧학제별 취업률은 일반대학원은 의약계열(89.0%), 공학계열(84.2%), 사회계열(78.0%) 순이었고 대학 역시 의약계열(83.9%)의 취업률이 가장 높은 가운데 공학계열(69.4%), 사회계열(62.4%)이 뒤를 이었다. 계열별 진학률은 인문계열 8.0%, 사회계열 3.8%, 교육계열 3.8%, 공학계열 7.3%, 자연계열 12.3%, 의약계열 2.6%, 예체능계열 6.9%였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비중이 가장 높은 계열은 의약계열(98.1%), 공학계열(94.9%), 교육계열(92.2%) 순으로 나타났다. 의약계열의 경우 직장가입자가 98.1%, 프리랜서 1.3%, 1인창(사)업자 0.4%, 해외취업자 0.1% 순이었다. 2018년 졸업자(2017년 8월 졸업자 포함)의 12월 31일 기준 직장 취업자(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약 1년(11개월) 후 직장 취업자 자격을 유지하는 비율(유지취업률)은 79.0%로 전년(78.8%) 대비 0.2%p 증가했다. 일반대학 79.8%, 전문대학 74.5%, 일반대학원 89.7% 등으로 전년대비 대학(△0.2%p), 교육대학(△6.9%p), 산업대학(△0.3%p)을 제외한 모든 학제에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계열별로는 교육계열(80.1%), 공학계열(83.5%), 의약계열(82.5%)은 전체 유지취업률(79.0%) 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인문계열(74.7%), 사회계열(78.2%), 자연계열(76.4%), 예체능계열(65.7%)은 낮게 나타났다. 의학계열 유지취업률은 전년(81.1%) 대비 증가폭(1.4%p)이 가장 컸으며 교육계열(80.1%)은 저년(81.8%) 대비 감소폭(1.7%p)이 가장 컸다. 계열별‧학제별 유지취업률은 일반대학원의 경우 공학계열 93.0%, 사회계열 89.7%, 교육 및 의약계열 89.1% 순으로 유지취업률이 높았고 대학은 공학계열 84.7%, 의약계열 82.3%, 사회계열 80.2% 순이었다. 2018년 졸업자(2017년 8월 졸업자 포함)의 월 평균소득은 244.3만원이며, 학부의 월 평균 소득은 227.8만원, 일반대학원의 월 평균 소득은 421.9만원으로 집계됐다. 학제별로 살펴보면 학부의 경우 의약계열이 250.7만원, 공학계열 249.3만원, 사회계열 222.6만원 순이었고 일반대학원은 의약계열 635.7만원, 사회계열 472.1만원, 공학계열 403.4만원 순이었다. 학부와 일반대학원의 월 평균 소득 차이가 큰 계열은 의약계열로 385만원이며 다음은 사회계열 249.5만원, 교육계열 156.1만원이었다. 일반대학원 내에서 석‧박사의 월 평균 소득 차이가 큰 계열 역시 의약계열(354.3만원)이었으며 공학계열(196.2만원), 사회계열(151만원)이 뒤를 이었다. 계열별 취업자 중 수도권에 취업한 비중이 높은 계열은 예체능계열(70.5%), 인문계열(67.5%), 공학계열(61.4%)로 나타났다. 의약계열의 경우 학부는 수도권 비중이 48.5%, 비수도권이 51.5%인 반면 일반대학원의 경우 수도권 비중이 51.5%, 비수도권이 48.5%였다.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청년들의 취업에 대한 고민이 깊은 가운데 이번 조사에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취업률이 오르고 있다는 것은 희망적인 소식으로 교육부는 청년 일자리문제에 대해 관계부처와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일반대학, 교육대학, 산업대학, 전문대학, 각종학교, 기능대학 및 일반대학원의 2018년 2월과 2017년 8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2018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취업, 진학 등 졸업 후 상황을 파악한 것이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세청, 고용노동부, 병무청,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공공 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하여 고등교육기관 졸업생 55만5808명 전수를 대상으로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