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계 학술 문화의 트렌드 선도”한의사들의 진료환경 개선과 임상정보 교류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의정보협동조합(이사장 민백기)과 대한한의과전공의협의회(회장 채상엽)는 지난 8일 업무협약을 맺고, 한의사 전공의들의 자질 함양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민백기 이사장은 “대한한의과전공의협의회 제19기 회장을 역임하면서 각 수련 병원의 전공의 교육의 질과 내용에 만족스런 개선을 이끌어내지 못했던 부분에 아쉬움을 느껴왔다”면서 “이에 양 단체 간 이번 협약을 통해 수련 중인 한의사 전공의들에게 양질의 학술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백기 이사장(사진)은 이어 “양방은 수련병원이 매우 많고 다양해 정보의 확산속도가 매우 빠르고 정보를 생산하고 전달하는 주체도 많은 편이나 한의계는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측면이 있었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한의정보협동조합과 같은 단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수련과정을 지원하려는 한의사와 학생뿐만 아니라 한방병원의 최전선에서 수련을 받고 있는 분들에게도 긍정적인 학술적, 문화적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채상엽 회장(사진)은 “한의사 수련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한의계 학술 문화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의정보협동조합과 뜻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전공의와 전문의에 대한 한의계의 더욱 긍정적인 인식 확산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광주광역시 의회, ‘한의약 육성 조례’ 제정광주광역시 의회는 지난 6일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해 박미정 시의원(사진·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한의약 육성 조례안’을 심사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박미정 시의원은 ‘한의약육성법’에 따라 광주광역시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한의약 육성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한의약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여 고령화 사회 대응 및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한의약 육성 조례안’을 지난 달 18일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이번에 제정된 ‘한의약 육성 조례’의 주요 내용으로는 △한의약 기술의 과학화 및 정보화 촉진시책 마련 △광주광역시장의 한의약 육성 계획 수립 및 협조 △한약시장의 지원·육성 △한의약 육성을 위한 교육 및 홍보 등이 담겨있다. 이번에 ‘한의약 육성 조례’가 의결됨에 따라 한의약 육성의 법적 근거가 마련돼 광주광역시는 향후 실질적인 한의약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이번 조례의 당위성을 검토한 광주시의회 심사보고서에서는 “2025년 고령인구가 20.3%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노인층의 수요가 많은 한의약은 향후 지역 돌봄 체계 내에서 역할과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과 보건산업 구조 변화에 따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이 기존 산업과 융합해 시장이 확대 되는 추세로 한의약 기술 또한 과학화·정보화·데이터구축 등 연구 개발이 필요한 상황에서 한의약 육성 조례의 시행은 한의약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박미정 시의원은 “한의약 육성 조례의 제정으로 지역 내에서 한의약 육성의 기본방향, 한의약 육성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한의약이 고령화 사회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지역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이천시, ‘한의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이천시 한의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이천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천시의회는 지난 23일 제233회 임시회 본회의를 개최해 김재헌 의원(국민의힘)이 발의한 ‘이천시 한의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포함한 조례안 9건을 심사해 원안대로 가결했다. 정부는 현재 심각한 저출산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난임환자의 의과(보조생식술)적 치료에 대해서는 시술비 등을 건강보험으로 지원해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의료접근성을 강화하고 있으나, 한의난임치료에 따른 시술비는 국가의 지원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김재헌 의원은 이천시에 거주하는 난임부부에게 한의난임치료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인 부담을 경감하고, 적극적인 출산을 장려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제정된 ‘한의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한의난임치료에 대한 용어 정리를 분명히 했다. 가령 “난임(難姙)”이란 ‘모자보건법’ 제2조(정의) 제11호에 따라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아니한 상태에서 부부간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년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아니하는 상태를 말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한의난임치료”란 ‘한의약육성법’ 제2조(정의) 제1호에 ‘선조들로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의학(韓醫學) 기초로 한의의료행위와 이를 기초로 한 과학적으로 응용 개발한 의료행위’라는 조문에 따라 ‘이를 통해 난임치료를 위한 한약투여, 침구치료 등을 하는 것’으로 규정했다. 이와 더불어 지원 대상은 이천시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난임 진단을 받은 남성·여성으로, 시장은 예산 범위에서 지원 대상자 부부에게 한의 난임치료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장은 난임 극복과 출산장려를 위해 △한약투여, 침구치료 등 난임치료 지원 △한의난임치료 상담, 교육 및 홍보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사업의 지원방법 및 절차 등은 시장이 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업을 추진하는 법인 또는 단체 등에게 예산 범위에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김재헌 의원은 “이번 한의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이천시에서 생활하는 난임부부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한의약 치료를 통해 건강증진과 더불어 출산의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인천 서구보건소, ‘찾아가는 한의건강교실’ 운영인천 서구보건소(소장 김봉수)는 서구 내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치매안심돌봄터 등을 돌며 오는 9월까지 15회에 걸쳐 ‘한의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노화와 건강관리’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한의건강교실에서는 치매 예방, 우울 관리, 관절 관리 등에 대한 강연과 함께 침 치료, 질의응답 등도 함께 진행된다. 이에 앞서 서구보건소는 지난 22일 석남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첫 강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내달 30일에는 가좌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강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김봉수 보건소장은 “이번 한의건강교실은 보건소를 찾기 어려웠던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 건강교육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로 주민건강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 아끼지 않을 것”중랑구한의사회(회장 정유옹)는 지난 22일 면목3·8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중랑구보건소와 ‘중랑구 아동 한의약 건강증진 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부터 진행하는 ‘튼튼한 어린이 건강을 위한 중랑구 아동 한의약 건강관리사업’의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중랑구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의약 건강상담을 실시,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건강 관리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류경기 중랑구청장의 아동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사업으로,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세 번째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사업에서는 선정된 대상아동들에 대해 한의약적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성장 부진 등의 아동에게 맞춤형 첩약을 처방하는 한편 지속적인 건강상담 및 관리를 통해 아동들의 건강을 돌보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상자 및 참여한의원 모집 및 선정 절차과 함께 보건(분)소·지역아동센터·한의원 등 각 사업주체들의 역할에 대한 공유를 통해 사업이 보다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했다. 사업주체들의 역할을 보면 사업을 총괄 수행하는 보건(분)소는 계획 수립 및 공모, 협의체 구성·운영, 지역아동센터·한의원 선정, 현장점검 및 모니터링, 예산 집행 및 홍보 등의 업무를, 또한 지역아동센터는 아동 가정에 사업 안내, 아동 건강상태 사전·사후 조사, 아동과 함께 한의원 방문, 사업에 필요한 자료 수집 등에 대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참여한의원에서는 진료를 통해 아동 대상자 선정과 함께 건강상담, 한의약적 치료, 사업평가를 위한 기초자료 작성 등의 역할을 한다. 특히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아동들에게 보다 양질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의원 선정기준을 명확히 제시하는 것은 물론 △첩약처방 목록 및 표준 첩약구성 약제 선정 △진료기록지 및 사전·사후 조사지, 결과통보서, 교육자료 등 사업내용 자문 등을 통해 아동들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유옹 회장은 “아동들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소중한 존재로, 어릴 때부터의 체계적인 건강 관리는 향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며 “올해 중랑구와 함께 처음 시작하는 사업인 만큼 사업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이 아동들의 건강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이번 사업 이외에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돌봄사업’, 구립용마복지센터에서의 정기적인 의료봉사 등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한의학의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종식이 눈앞에 다가온 만큼 올해에도 더 많은 소외계층을 돌보기 위한 봉사활동은 물론 다양한 신규 정책들을 발굴해 실행으로 옮김으로서 지역사회에서의 건강지킴이로서 한의사에게 주어진 책무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식약처, 화이자 5∼11세용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백신 긴급사용승인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한국화이자제약(주)의 5~11세용 코로나19 오미크론주 변이(BA.4/5) 대응 백신 ‘코미나티2주 0.1mg/mL(5-11세용)’에 대해 2월 24일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 긴급사용승인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의 요청이 있는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제조·수입자에게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료제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게 하여 공급하게 하는 제도다. 이번에 긴급사용승인한 백신은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오미크론주, BA.4와 BA.5 공통부분) 각각의 항원을 발현하는 mRNA를 주성분으로 하는 2가 백신으로, 5세부터 11세까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추가 접종용 백신이다. 효능·효과는 ‘5세부터 11세의 코로나19 예방’이고, 용법·용량은 ‘기초접종이나 추가접종을 받은 후 최소 3개월 이후 희석된 0.2mL(10㎍)를 추가접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긴급사용승인은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오미크론 대응 백신 추가접종 확대 계획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해당 백신의 도입을 요청해 이뤄졌으며, 해당 백신은 지난해 미국과 유럽에서 긴급사용승인 또는 허가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12세 이상용 코로나19 오미크론주 변이(BA.4/5) 대응 2가 백신 ‘코미나티2주 0.1mg/mL(토지나메란, 팜토지나메란)’의 경우 지난해 10월 17일에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을 받기도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긴급사용승인으로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을 추가로 국내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긴급사용승인된 백신의 품질이 확보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사용 과정에서 부작용 정보 수집 등 안전한 사용을 위한 추가적인 조치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 부처와 협력해 접종 후 이상사례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철저한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식약처는 과학적 지식과 규제 전문성을 바탕으로 코로나19 극복에 필요한 효과적인 의료제품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급하는 등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중랑구한의사회-법무법인 국민 업무협약 체결식 -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의료환경 구축에 만전”중랑구한의사회(회장 정유옹)는 지난 23일 법무법인 국민(대표변호사 도기영)과 협력기관 협약을 체결하고, 회원들의 법률 문제 해결에 대한 편의를 증진키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향후 법무법인 국민에서는 중랑구한의사회 회원들의 법률분쟁과 관련된 질의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고, 법률분쟁 관련 의뢰시에는 협약기관의 혜택도 제공하는 등 회원들이 법률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유옹 회장은 “지난해 세무법인 호연 용산지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회원들의 세무 부분에 대한 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줬다면, 이번 협약을 통해서는 혹시 발생할지 모를 법률분쟁에 대해서도 회원들이 보다 편하게 의문을 해소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게 됐다”며 “더불어 중랑 본 간호학원 상봉점과의 협력을 통해서는 한의의료기관의 구인난 해소에도 도움을 주는 등 회원들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기영 대표변호사는 성남시치과의사회 자문변호사,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공익법률상담소 자문위원,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향후 한의사 회원들의 다양한 법률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
“탕전실 안전관리 무료 품질모니터링으로∼”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전국 한의원 및 한방병원 내·외 탕전실을 대상으로 조제 한약 품질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품질모니터링 사업은 조제 한약의 품질 수준을 진단하고 안전하게 생산하고자 마련됐으며, 탕전실의 위생제조·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국민이 믿고 섭취할 수 있는 조제 한약을 공급하기 위해 준비됐다. 모니터링 시험 항목은 △잔류농약(친환경 기준 463종) △중금속(납, 비소, 카드뮴, 수은) △곰팡이독소(아플라톡신B, 총아플라톡신) △미생물(호기성미생물, 진균,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pH 등이며, 한의약진흥원 품질인증센터에서 실시한다. 참여 탕전실 선정은 신청서 내용을 토대로 우선순위를 결정한 후 시료수거 횟수, 지원 차수(일정) 등을 고려해 협의를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참여 확정된 탕전실은 전액 무상으로 품질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이후 품질모니터링 결과는 보고서로 발행돼 탕전실의 위생제조 및 안전관리 자료로 활용하며, 안전관리 기준치 이상 오염물질이 검출된 탕전실의 경우, 재모니터링 및 품질관리 컨설팅을 지원하고 사업 종료시 참여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탕전실은 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서류를 작성 후 내달 3일까지 이메일 monitoring@nikom.or.kr 또는 팩스(053-421-8050)로 접수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구글폼을 이용해 모바일로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다. 한편 ‘탕전실 한약(탕약) 안전관리’ 사업의 품질모니터링은 지난 2019년 원외 탕전실 평가인증제 참여 탕전실을 대상으로 시작됐으며, 2020년에는 15개소가 모니터링을 받고 2021년부터는 대상이 원내탕전실까지 확대돼 42개소가, 지난해는 142개 탕전실이 참여했다. -
교환학생 프로그램 통해 한의학 세계화 ‘추진’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지난 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소아의과대학과 베트남 호치민의약학대학에 2022학년도 동계 단기계절학기 한의학 교환학생을 파견했다. 한의과대학 한의학과 2학년 재학생으로 구성된 이번 교환학생 대표단은 타슈켄트 소아의과대학에 3명, 호치민 의약학대학에 4명이 파견됐다. 이번 교환학생들은 파견국가 대학에서 그 나라의 전통의학 관련 정규 교과목 수업을 듣고 다양한 실습을 통해 외국의 전통의학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예정이며, 교과활동뿐 아니라 각국의 문화활동 체험 등 다양한 교육 및 활동을 진행해 파견국의 문화를 체험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7월에는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몽골 의학과 및 전통의학과 재학생들이 대구한의대에 교환학생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서부일 한의대학장은 “대구한의대는 지난해부터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여러 사업들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2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의 의대생이나 전통의대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한의학과가 중심이 돼서 좋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변창훈 총장은 “작년 부하라국립의과대학 및 몽골약학대학과에 교환학생을 파견한데 이어 이번 겨울방학에도 우리 학생들을 교환학생으로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에 파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기 한의학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한의학의 세계화에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이번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몽골을 기점으로 이후 유럽, 중국 등지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전통의학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