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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 정밀의료 산업 및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방안 ‘모색’세명대학교(총장 권동현)·한국교통대학교 정밀의료기기사업단·충북테크노파크가 1일 세명대학교 학술관에서 ‘디지털화와 맞춤의학’을 주제로 ‘제4회 충북 K-한방 정밀의료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충북의 특화 분야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과 확장을 도모하고, 한의 정밀의료 산업을 육성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권동현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충청북도와 도내 16개 지역 대학이 참여한 정밀의료 의료기기 분야 지역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오늘 공유되는 소중한 연구성과는 새로운 헬스케어 패러다임과 한의약 및 정밀의료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며, 세명대도 충북의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을 위한 협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의학이 일보 전진할 것을 굳게 믿는다”며 “한의약 산업의 가장 핵심적인 기관인 세명대와 함께 제천시 한의약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관련 연구 진행을 통해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같이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영상축사를 통해 “충북은 그동안 제약, 의료기기, 천연물산업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에 힘써왔으며, 특히 세명대는 한의학과 정밀의료기기 분야의 중심대학으로 충북 바이오산업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충북 K-한방 정밀의료 산업이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중심으로 자리잡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개회식에서는 한의 정밀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의 의지를 담은 축하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이어진 포럼에서는 양웅모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의 ‘변증 기반 한의 임상 의사결정 지원시스템(CDSS) 예진(Ye-Jin)’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과 함께 △맞춤의학으로서의 한의학과 피부과학 △맞춤의료 실현을 위한 최신 바이오 생명 연구동향 등을 주제로 세션이 진행됐다. 양웅모 교수는 “첨단 과학기술이 발달하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웰빙트랜드에 따라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한의학은 수천년간 변증이라는 진단방법을 통해 환자의 개별증상을 고려한 개인 맞춤의학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만 한의학적 용어가 통일되지 않고 진단의 객관성과 재현성이 부족해 최근 한의학 진단을 표준화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한의임상진단지원(KM-CDSS)시스템 ‘예진(Ye-Jin)’을 통해 한의학 진단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 교수는 “환자가 어플을 통해 자신의 증상을 입력하고, 한의사가 진찰한 내용을 예진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환자 개인별 증상에 최적화된 치료법을 제시해 한의사의 진단과 치료를 보조해 줄 수 있다”면서 “전통적인 한의학 의서를 기반으로 개발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환자의 증상과 치료법을 연계시킬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한의학 진단체계를 표준화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양 교수는 ‘예진’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사와 환자가 가질 수 있는 장점에 대한 설명과 함께 프로그램을 사용 방법을 청중들이 이해하기 쉽게 영상과 함께 소개하면서 “개인 한의사의 데이터를 쌓는 것이 아닌 수천수만의 한의사들이 수백만 환자의 데이터를 쌓은 빅데이터 및 알고리즘의 고도화를 통해 한의학의 수준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맞춤의학으로서의 한의학과 피부과학’ 세션에서는 강무헌 부산시한의사회 학술이사가 ‘유전자 데이터 기반 개인맞춤 건강관리’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강무헌 이사는 “사람은 반드시 음식을 섭취해야 생존이 가능하며, 동의보감에도 사람의 근본은 다름이 아닌 음식이라는 표현이 있다”며 “음식 섭취는 그만큼 건강 관리에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또 “우리가 건강을 유지하려면 식후 혈당이 안정될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해야 하며, 다만 사람에 따라 같은 음식을 먹어도 식후 혈당 수치가 모두 다르게 나타나는데 이는 사람마다 유전자가 다르기 때문”이라며 “개인유전자 데이터와 개인 식후 혈당 데이터 등을 모아 머신러닝으로 분석해 맞춤 S/W를 개발·연구했다”고 밝혔다. 특히 강 이사는 “한의학의 사상체질은 개인의 체질에 맞춘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지만 정확한 객관화‧계량화가 돼 있지 않아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유전자 연구를 시작하게 됐으며, 이후 식후혈당 개인화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며 “병이란 것은 사람에 부속돼 있는 것인 만큼 먼저 사람과 환자에 대해 이해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의학의 대전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맞춤의료 실현을 위한 최신 바이오생명 연구동향’ 세션에서는 최고야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장이 ‘한약의 분류와 활용’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최 센터장은 한약의 분류를 효능에 따른 분류, 자연분류, 기타 분류로 나눠서 소개하면서, “과거의 한약 분류 방식은 현재와는 조금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약성분류법을 현대적 관점에서 정리한 방식이 효능군 분류이며 현대 본초학 및 생약학 분야에서 널리 채택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약의 고전적 자연분류 방식과 현대과학적 자연분류 방식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대과학적 자연분류법이 도입됨에 따라 한약재로 이용되는 약용식물의 분류 체계도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백합‧작약 등의 예시를 통해 약용식물 분류 체계의 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
심평원 의정부지원, 금오동 신청사 시대 ‘선포’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정부지원(지원장 문덕헌·이하 의정부지원)은 1일 의정부지원 대회의실에서 사옥 이전식을 개최했다. 의정부지원은 2016년부터 8년간 업무를 수행했던 민락동을 떠나 9월25일부터 금오동 자체사옥에서 업무를 시작한 바 있다. 이날 이전식에는 강중구 심평원장을 비롯해 의정부시 김민철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최영희 의원, 경기도의회 오석규 의원, 의정부시 정미영 시의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사, 기념사, 축사, 현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중구 원장은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각 지역을 관할하는 지원이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실에 맞는 보건의료 정책 설계와 제도 운영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그 역할의 중심에 있는 심평원의 모든 지원이 특별한 사명감을 갖고 지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덕헌 지원장은 “신사옥에서도 건강보험 발전에 기여하고 가치있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한약재의 분류 방법은?“한약재의 분류 방법은 다양하다. 또한 현대 과학이 들어오면서 약용식물의 분류체계는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 최고야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장은 1일 진행된 ‘제4회 충북 K-한방 정밀의료 국제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세명대학교 학술관에서 개최된 이날 포럼은 충청북도·한국연구재단·충북지역혁신플랫폼 주최, 세명대학교·한국교통대학교 정밀의료의료기기 사업단·충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이뤄졌다. ◇ 효능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분류되는 한약재 최고야 센터장은 이날 ‘한약의 분류와 활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한약을 분류하는 방식에는 △효능에 따른 분류(삼품·약성·효능군·체질) △자연분류(고전식·현대과학적)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 중 삼품 분류는 최초의 본초서인 ‘신농본초경’에서 채택한 약물 분류 방식이다. 최 센터장은 “삼품 분류는 한약재의 특성에 따라 상·중·하 세 가지 품(品)으로 구분한 것이 특징”이라면서 “다만 독성이 없어서 많이 먹어도 된다고 저술해놓은 상품에 독성물질이 섞여있는 등 실제로는 구분이 엄격하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약성 분류는 한약재를 약효에 따라 분류하는 방식이다. 본초경집주·본초강목·본초집요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효능군별 분류를 채택한 서적들도 많다. 최 센터장은 “효능군별 분류는 현대인이 인식하기 쉽도록 한 것”이라며 “본초학에서는 한의학적 효능, 생약에서는 현대의학적 효능을 기준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 센터장은 한의학적으로는 사상체질별로 한약재를 분류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음인·소양인·태음인·태양인 등 각 체질마다 어떤 음식·약재를 먹어야 오래 살 수 있는지를 분류해 놓은 게 사상체질별 분류”라고 말했다. ◇ APG 체계 이후 현대과학적 자연분류법 변화 또한 고전적 자연분류는 한약재의 기원이 되는 동·식물 및 광물의 외형이나 생태적 특성에 따라 구분하는 방식을 말한다. 동의보감·본초강목 등 근세 이전의 한의서에서는 대부분 이러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최 센터장은 현대과학적 자연분류에 대해서는 “계통분류학에 따라 동·식물을 분류하는 것”이라면서 “분류학적 특징을 구분해 나감에 따라 최종적으로 어떤 종인지 알 수 있게 되며, 이는 한약재를 자연 상태에서 파악하는 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과학적 자연분류법이 도입됨에 따라 한약재로 이용되는 약용식물의 분류체계도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백합의 경우 과거에는 넓은 의미의 백합과 하나밖에 없었지만, APG(Angiosperm Phylogeny Group) 체계가 도입된 이후로는 백합목·비짜루목 아래의 수많은 과로 나뉘어 있다. 최 센터장은 “작약의 경우에도 70년대 이전에는 미나리아재비목으로 분류됐지만, 현재는 범의귀목으로 분류되고 있다”면서 “이는 약용식물의 분류체계가 계속 변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노인 의료정책 토론회 개최(1일) -
대구시한의사회, 대구시와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3’ 참가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노희목·이하 대구시회)가 대구시(시장 홍준표)와 함께 일본 오사카에서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행사에 참가해 한의약의 장점을 홍보했다. 일본은 대구국제공항 10개 국제노선 중 최다 노선(도쿄·오사카·후쿠오카) 취항 국가로 관광 수요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특히 대구는 약령시 등 한의약 관광자원이 풍부해 대구시회와 대구시 차원에서도 한의약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일본 최대 여행 박람회로 알려진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행사에는 매해 100개국 15만명이 참가하고 있다. 대구시회는 행사 기간 동안 한국관광공사 한국관 내에 ‘대구 한의약 홍보부스’를 운영해 엑스포 방문객들에게 한의약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노희목 회장이 직접 방문객들을 맞이하기도 했다. 또 노희목 회장은 지난달 26일, 27일 각각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이하 오사카 총영사관)과 주나고야 대한민국 총영사관(이하 나고야 총영사관)을 내방키도 했다. 노 회장은 오사카 총영사관에서 오사카한국문화원 정태구 원장 및 실무자들과 면담을 진행해 한의약 홍보와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관련 홍보물 전달했다. 또한 27일 나고야 총영사관을 방문해서는 김성수 총영사를 만났다. 노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구시회와 대구시의 한의약에 대한 내용들을 소개하는 한편 한의약 의료관광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홍보 기회 등을 건의했다. 노희목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의약에 대한 일본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대구국제공항 최다 국제노선이 일본일 정도로 서로 간 교류가 많은데 이번 기회를 계기로 대구의 한의약 의료관광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심평원, 상급종합병원 부속 한방·치과 병원 간담회 개최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1일 심평원 서울 전문가자문회의장(국제전자센터)에서 상급종합병원 부속 한방·치과 병원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심평원이 상급종합병원 부속 한방·치과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첫 간담회로,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심사평가 업무 등에 적극적으로 반영코자 마련됐다. 심평원은 한방·치과 분야 특성별 건강보험 심사를 위해 10년 경력 이상의 팀장급 심사전문가를 기관별 1:1로 매칭한 핫(Hot)라인을 연중 운영해 왔으며, 특별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핫라인 담당 팀장급 등 인력 7명이 한방·치과 병원 10개 기관 보험심사 관계자 2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요양급여비용 심사·평가 등 주요현안 안내 △한방·치과 분야 심사 이슈 공유 △기관별 심사 관련 개선사항 상담 △질의 응답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를 주관한 김연숙 심평원 심사운영실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한방·치과 의료 특성을 반영한 건강보험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심평원과 의료 현장은 상호 협력 관계인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소통의 장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심평원은 상반기 전국 45개 상급종합병원 간담회를 시작으로 하반기 보험심사간호사회 등 의료 현장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며,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대구시한의사회, 나고야서 한의약 홍보 나선다일본 나고야에서 한의약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노희목·이하 대구시회)와 일본 한국페스티벌in나고야실행위원회(위원장 사이토 미노루·이하 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주나고야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대구 한의약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구의 우수한 한의약 의료관광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의약 의료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한의약 의료관광상품 홍보도 함께 진행키로 했다. 특히 오는 18·19일 이틀간 진행되는 한국페스티벌2023in나고야(이하 한국페스티벌)를 위해서도 함께 협력키로 했다. 한국페스티벌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관광·음식 등을 홍보하는 축제로, 대구시회는 이 행사에 참여해 한의약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노희목 회장은 “대구는 약령시를 비롯해 한의약의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 한의약을 ‘K-메디슨’으로 세계에 보다 알릴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 한의약 의료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이토 미노루 위원장은 “대구시회와의 협력으로 한국페스티벌에 한의약 홍보부스를 운영, 우수한 한국 한의약을 일본 현지에 알리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번 행사뿐 아니라 보다 다양한 방면에서 대구시회와의 실질적인 협업을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 필수‧지역의료 강화위한 의대정원 확대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제2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 ‘필수의료혁신 전략’, ‘의사인력 확충 추진계획’ 등 필수‧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정책을 설명하고 참여 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는 ‘보건의료기본법’에 근거한 보건의료정책 심의기구로, 정부위원 및 민간위원을 비롯 한의협·의협·치협·간협·약사회 등 공급자 대표를 포함해 총 25명의 위원(위원장 조규홍 복지부장관)이 참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9일 국립대병원 중심으로 지역의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필수의료혁신 전략’을 수립했으며, 그 일환으로 의사인력 확충에 관한 추진계획을 지난달 26일 발표한 바 있다. 이 계획에 따라 정부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를 목표로 대학별 교육역량과 증원 수요의 조사‧검증을 추진하며, 의사인력의 지역‧필수의료 유입을 위한 △의료사고 부담완화 △보상 강화 △근무여건 개선 등의 정책패키지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의료계와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사인력 확충 정책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며,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중심으로 소비자단체‧환자단체 등 보건의료 수요자 대표, 전문가 등과 사회적 논의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보건복지부는 필수‧지역의료 강화 정책 패키지와 의사인력 확충방안 수립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운영 중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산하 전문위원회의 논의 경과를 보고한 가운데, 앞으로 전문위원회와 보건의료 수요자‧공급자 등 다양한 의견수렴 결과를 종합해 효과적인 필수‧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인력 확충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1980년대에 한의과대학의 정원을 대폭 증원함으로써 현재 한의사 인력의 공급 과잉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국가 보건의료인력의 적정한 수급 안정화를 위해선 초과 공급 상태인 한의대 정원을 의대 정원 증원에 필요한 만큼 이관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전국의 12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의 매년 입학 정원은 75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정원 외 입학으로도 추가 모집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21년도 제8차 보건의료발전협의체에서 발표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의료인력 종합계획 및 중장기 수급추계 연구’에 따르면 한의사는 2035년에 최대 1751명 정도의 공급 과잉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한의사 인력의 연평균 증가율은 3.8%로, 이는 타 보건의료 직종(의사 3.1%, 치과의사 2.9%)에 비해 가장 높으며, 비활동인력 비중도 2020년 기준 한의사(10.9%)가 타 의료직종(의사 7.8%, 치과의사 10.1%)에 비해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홍주의 회장은 “현 시점에서 필수·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의과대학의 정원을 늘린다 해도 실질적으로 현장에 공급되기까지는 10년 이상의 공백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이 같은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선 필수·지역의료 분야를 타 보건의료 직종에도 문호를 크게 개방해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야 한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또 “의료 사각지대에서 신음하고 있는 환자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현재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이 활동하고 있으나 이전에는 한지 한의사, 한지 치과의사 등이 활동한 바 있다”면서 “이 같은 사례들을 연구 검토해 한의사를 포함한 다양한 보건의료 인력이 의료취약지대에서 환자의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위원장)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의 보호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가치이며, 보건의료 수요자‧공급자‧전문가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필수‧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어 “정부도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고령화 등 사회환경 변화에 최적화된 보건의료 개혁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희다복한의원, 접골탕2.0 전임상시험 돌입경희다복한의원(원장 최영진)은 골절치료 후보 조성물 접골탕2.0의 시제품 생산을 끝마치고 전임상 시험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전임상시험이란 원천기술 연구 및 개발후보물질 선정 후 우선 동물에게 투여해 부작용이나 독성, 효과 등을 알아보는 시험이다. 접골탕은 골절 후 회복기간에 가골(callus)의 생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밝혀졌으며, 2022년부터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신약 개발 과제로 선정돼 연구가 진행돼 왔다. 최근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약제제생산센터에서 기시법을 확립해 3 lot의 시제품을 생산했으며, 대구 가톨릭대학교 GLP센터와 협력해 전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이미 2022년에 성분프로파일을 통해 지표성분을 검증한데 이어 한약비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된 단회 독성 투여 시험에서 개략의 치사량은 5000mg/kg 이상의 결과가 나와 경구투여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최영진 원장은 “기존의 접골탕을 개선한 접골탕2.0 처방은 이미 미국과 한국에 특허를 등록해 신규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았다”며 “올해 시작한 반복투여독성시험의 첫 단계를 잘 마무리하고 임상 용량을 결정하는 등 내후년까지 전임상시험을 완료하고, 2026년에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한담적한의학회 정기학술대회 개최위장이 굳어지는 난치성 위장병 ‘담적증후군’을 연구하는 대한담적한의학회(회장 최서형)가 ‘역류와 소화기 질환 및 치료’를 주제로 오는 26일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한림홀에서 제7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진행되는 강의는 △소화기 질환 진료에 있어 초음파 진단의 활용(송한덕 경희한송한의원 원장) △위장관 기능 검사 및 평가 : 위전도와 위장 초음파 등 활용(강남위담한방병원 가정의학과 진료원장) △위식도 역류질환과 심장질환의 연관성((재)위담한방병원 진료원장) 등이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대한담적한의학회 홈페이지(www.phlegmmass.or.kr)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참가대상자는 한의사, 전공의, 공보의 및 한의대생이며 3개 강좌를 모두 수강 시 보수교육 2평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한편 대한담적한의학회는 약 250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지난 2020년 3월 대한한의학회로부터 회원학회로 인준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