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유튜브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 공식 채널을 통해 매주 업로드 되고 있는 ‘한의약 이슈 브리핑’과 ‘한방에 산다’가 인터넷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음에 따라 한의협이 한의약 정보 제공 다각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한의신문>이 지난 21일 기준 유튜브 한의협 공식채널에 업로드 된 ‘한의약 이슈 브리핑’과 ‘한방에 산다’ 영상 누적 재생수를 집계한 결과, 약 1만5000회 가까이 재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약 이슈 브리핑’ 영상은 메인MC인 최건희 한의협 상근한의사의 진행으로 최근 한 주간 한의신문에 소개됐던 한의계 소식 중 국민과 한의사 회원들이 가장 주목할 만한 주제 한 가지를 선정, 방대건 한의협 수석부회장의 해설을 통해 해당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룬다.

‘한의약 이슈 브리핑’은 총 12편의 영상이 업로드 됐으며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확대 선언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한의진료실 호평 △한의사 전문의약품 사용 △한·양방협진. 암 환자 생존율 상승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등을 각각 소개했다.
특히 한의사 전문의약품 사용과 관련한 영상에선 통증경감 목적의 ‘리도카인’과 응급상황을 대비한 ‘페닐아민’, ‘덱사메타손’, ‘에피네프린’ 등을 한의의료기관에서 왜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줘 유튜브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영상에서는 방대건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송미덕 부회장, 강영건, 김계진, 권오빈, 노태진 이사 등 한의협 임원들이 출연, 각각 원내 전문의약품 보유 현황을 소개해 한의사의 응급의약품, 치료보조의약품 사용을 독려했다.
이와 함께 김계진, 권오빈 홍보이사의 공동진행으로 한의계 화제의 인물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되는 ‘한방에 산다’ 영상도 심층 토크와 두 MC의 재미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얻고 있다.
‘한방에 산다’는 추나요법, 첩약 건강보험 편을 시작으로 △양의사를 매료시킨 한의학 △의료용 마약의 정도 △양의사 보건소장, 한의사 의료봉사도 거부 △2020 총선! 내가 책임진다!! △의료계 트랜드, 한의학이 잡는다 등 총 9편이 업로드됐다.
특히 박종훈 보험이사가 출연한 ‘한방에 산다’ 첫 화 ‘추나요법, 첩약 건강보험 어디까지 아세요?’ 편은 건강보험 진입을 통해서 한의약 치료 경쟁력이 얼마나 우수해질 수 있는지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한의협은 매일경제TV에 방영되고 있는 ‘건강한의사’ 프로그램을 정기 업로드 하고 있는데 한의학 건강정보를 보다 쉽고 유익하게 국민들에게 설명해준다는 평가다.
재미있고 유익한 한의약 정보 콘텐츠들이 지속 생산되면서 한의협은 영상 플랫폼 방식의 한의약 정보 콘텐츠 서비스를 지속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인터넷 이용자 정보 콘텐츠 소비 방식이 기존의 ‘텍스트 중심’에서 ‘영상 중심’으로 넘어감에 따라 한의약 콘텐츠 생산·제공 방식에 있어 유튜브로 대표되는 미디어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실제 유튜브는 우리나라 1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모든 세대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용한 앱이다. 이용자 수도 올해 초 약 2900만명에서 11월 현재 약 3200만명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모바일 앱 시장조사전문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유튜브 사용시간은 10월말 기준 7억8000만 시간을 기록했다. 2019년 1월(6억8000만 시간)보다 1억 시간이 는 것이다.
반면 뉴스 콘텐츠 서비스 제공이 주가 되는 포털 앱은 지속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는 2019년 1월 3억9000만 시간에서 10월 3억7000만으로 2000시간 하락했다. 네이버 또한 1월 2억9000만 시간에서 10월 2억7700만 시간으로 1300만 시간 하락했다.
이에 대해 권오빈 홍보이사는 “딱딱한 회무 설명이나 뻔한 내용들을 말하는 수준이 아닌 내용을 좀 더 풍부하게 하고 재미를 더해 회원들이 편하게 보면서 웃을 수 있는 콘텐츠로 다가서고 있다”면서 “유튜브 콘텐츠 제작과 회원들 사이, 국민들 사이에 의미 있는 콘텐츠로 더욱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튜브에서 방영되는 ‘한의약 이슈 브리핑’과 ‘한방에 산다’, ‘한의학 건강 정보’에 대한 영상을 쉽게 찾아보려면 유튜브에서 대한한의사협회 공식 채널 구독 버튼을 누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