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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8일 (목)

"우리 아이 감기에는 항생제만 써야 하나요?"

"우리 아이 감기에는 항생제만 써야 하나요?"

지속적인 항생제 사용, 부작용 및 내성 발생 등으로 잦은 사용에 우려 제기

한의치료, 증상 개선 및 재발률 낮추고 복용 종료 후에도 효과 장기간 지속

Evid-based Complement Altern Med 등 국제학술지에 치료효과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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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보통 정상적인 소아들은 6세 이전에 평균 6∼8회 감기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여름 기간을 제외한다면 거의 매달 감기에 걸린다. 이렇게 감기에 걸리고 나으면서 면역시스템이 훈련되고 성장하기 때문에 나쁘게만 볼 것은 아니지만, 감기에 걸린 후 1∼2주 이내에 감기가 낫지를 않고 일년 내내 달고 지내는 경우에는 항생제를 너무 자주 사용하게 돼 문제가 되고 있다.



실제 감기에 걸리면 보통 1∼2주 안에 좋아져야 하는데 길게 이어지는 아이들이 있다. 이러한 아이들은 대개 저체중·식사 불균형 등으로 면역력이 유난히 낮은 경우나 비부비동·이관·편도 등이 해부학적으로 더 취약한 경우,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등이 흔하다. 또한 일반 감기에 축농증이나 중이염 등 합병증이 생긴 경우가 많으며 이때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항생제 사용이 잦아지면서 부모들의 걱정은 더욱 커진다.



유소아 급성 중이염 항생제 처방율 82.3%…유럽에 비해 높은 수준

항생제는 감염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억제하는 효과적인 약제이기 때문에 축농증이 의심되는 누런 콧물, 중이염 등이 있을 때 임상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설사, 구토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장내의 이로운 균을 함께 없애며, 내성을 생기게 할 수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사용을 권고하지 않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7년 유소아 급성 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 따르면 상반기에 전국 의료기관에서 유소아 급성 중이염에 항생제를 처방한 비율은 82.3%로 집계됐다. 이는 네덜란드, 덴마크 등 유럽의 경우 급성 중이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이 40~70%인 것에 비하면 꽤 높은 편이다.



일본, 중이염 가이드라인서 한약 사용 권장

이런 가운데 일본 의사들은 감기, 중이염, 축농증 등의 상기도감염증에 80% 이상 한약을 투여한다고 보고됐으며, 일본 중이염 가이드라인에서도 권장도 B로 면역 증강, 영양상태 개선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한약의 사용을 권장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와 함께 △기존에 한약의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억제효과 △침 치료 이후 축농증 증상이 개선된 연구 △축농증 환자에게 한약 투여시 항생제 투여군과 비슷한 정도의 효과를 나타낸 연구 △중이염 환자에게 한약을 투여시 항생제 투여군보다 중이 삼출액의 면역글로불린 수치가 올라간 연구 △한약 투여로 중이염의 발생 빈도 및 항생제 투여기간이 줄어든 연구 등 'Scientific Reports', 'Am J Rhinol Allergy' 등 국제학술지에 발표돼 한의치료 효과에 대한 근거가 지속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감기·중이염·비염 등 각 증상에 따라 맞춤형 한약 처방

특히 한의치료는 감기, 중이염, 축농증, 비염 등의 상기도 감염증에 항균·항염증·항알레르기 효과를 근거로 시행되어진다.



침과 뜸 치료는 알레르기를 낮추고 자율신경균형을 맞춰주는 효과가 있어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한약의 경우 감기에는 은교산·갈근탕·삼소음, 중이염에는 형개연교탕·만형자산, 축농증에는 방풍통성산·선방활명음, 비염에는 형개연교탕·소청룡탕·보중익기탕 등이 많이 처방되고 있다.



특히 최근 강동경희대병원 김민희 교수팀(한방이비인후과)이 형개, 연교, 당풍, 시호, 백지 등의 약재로 구성된 형개연교탕이 비염 증상을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복약 종료 후에도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됨을 밝혀, 국제학술지인 'Evid-Based Complement Altern Med'에 연구결과를 게재키도 했다.



이와 관련 김민희 교수는 "한의치료는 증상을 개선시키고 향후 재발률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며 "한번 감기에 걸리면 잘 낫지 않는 아이, 항생제 사용이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 등에는 한의의료기관으로 내원해 치료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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